- 제 45 장 -

두 사람의 모습을 테쓰야와 무네마사만이 보고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면담의 차례가 끝번이란 것도 있어 그들 외에는 아무도 두 미녀의 외설 행위를 알아차릴 사람은 없었다．

아스까의 손은 직접 미야의 허벅지 사이 사타구니로 미끄러져 들어가 간신히 손을 두어 맨 하복부를 가리고 있던 미니스커트 아래로 침입했다．
벌써 미야는 얼굴을 돌리고 하아 하아，하고 거칠게 한숨을 짓고 있었다．

「하흑... 흐으으... 제발... 그만...」
「굉장해요... 손가락을 물어뜯을 거 같아．이제 그렇게 물지 말아요，미야상?」

아스까의 손가락은 미야의 꽃잎에 들어가 있었다．
중지가 뿌리까지 엄마의 몸 속에 침입을 하여 민감한 점막을 긁어 대었다．
미야는 질을 동성의 손가락이 긁어댈 때마다 부르르 등줄기를 떨며 아앙 아앙，하고 신음 소리를 흘리며 몸부림칠 뿐이었다．

미야의 신음 소리에 테쓰야와 무네마사 두 사람도 하반신이 직격되어 사타구니를 쳐올린 자지의 힘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 쯤 해 둬요，아스까상」
「어머，주인님이 그만 두라네요．다행이네，미야상」

미모의 유부녀를 갖고 노는 것에 재미를 들인 듯한 미인 OL 에게 테쓰야는 쓴웃음 짓으면서 말을 이었다．
아스까는 정말 즐거운 것 같았다．

「이제부터 미야에게는 면담을 즐기게 해줄 셈이거든．지금 절정을 느끼면 재미 없지요」
「흐응，그런 거야? 유감이네．호호호，좋겠네요，주인님에게 사랑 많이 받으세요，미야상」
「아아... 하아 하아 하아...」

아스까는 미야의 몸 안에서 가늘고 긴 손가락을 빼내었다．
그녀의 손가락은 유부녀의 꿀물로 흠뻑 젖어 있었다．
그것을 미야에게 과시하듯이 하며 혀를 내밀어 핥았다．

「맛있어... 미야상의 꿀물，너무 맛있네요，호호」
「안，안돼요...」

유부녀를 괴롭히자 테쓰야를 독점하고 있는 미녀에 대한 체증이 뚫리는 것 같았다．
미야도 아스까에게 시종 하는대로 내맡기고 있었다．
피학적인 아름다움으로 물든 유부녀의 얼굴도 그녀의 자존심을 만족시켰다．

이윽고 앞 차례의 학부형이 교실에서 나오고 아스까와 무네마사는 마지막 차례의 두 모자를 남기고 면담하러 들어갔다．
남게 된 테쓰야는 엄마와 바싹 달라 붙으며 미야의 가냘픈 어깨를 끌어 안았다．
그리고 그녀 자신이 발산하는 감미로운 향기를 즐겼다．
미야도 테쓰야에게 안기게 되자 어리광을 부리듯이 풍만한 유방을 밀어 붙여 왔다．

「미야，알았지? 잘 해야 돼．나중에 실컷 사랑해 줄테니까」
「예... 테쓰야님」

미야도 이제 결심를 굳히고 있었다．
이 아이를 위해서라면 어떤 치욕도 기꺼이 받을 수 있다，그것이 노예로서 살아 가는 자신의 행복이기 때문이니까．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아스까에게 자극받아 매저키스트의 본능이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인지도 몰랐다．

학대받고 경멸당하고 욕보이며 희열을 느끼는 변태로 전락해 갔다．
그렇지만 테쓰야가 자신에게 그것을 원하는 것이라면 그것으로 좋았다．
그 조교를 받는 것은 이제 미야의 최대의 희열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이윽고 얼굴을 붉힌 무네마사와 대조적으로 즐거운 듯한 아스까가 교실 문을 열고 나왔다．
이번엔 미야를 데리고 테쓰야가 교실에 들어갔다．

문을 손을 뒤로 돌려 닫으며 테쓰야는 칸막이 맞은편에 있는 담임 교사가 눈치채지 못하게 문의 자물쇠를 걸었다．
미야가 아들을 뒤돌아보며 불안한 듯한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엄마에게 빙그레 웃음을 던지면서 칸막이 맞은편으로 돌았다．

나란히 여교사의 앞에 선 모자에게 여교사는 얼굴을 들었다．

「사에키군의 어머니시군요．거기 앉으세요」
「잘 부탁해요」

미야가 정중하게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자 여교사는 앉아 있던 소파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정중하게 정면의 소파에 앉도록 권했다．
테쓰야는 소파에 깊게 앉으면서 눈앞의 여교사를 핥는 듯한 시선을 보냈다．
오늘의 옷차림은 노슬립의 커토소에 타이트한 미니스커트．
머리는 포니테일로 하고 있었다．
학생의 무례한 시선을 깨닫지 못하고 손에 든 자료를 무릎 위에 놓고 미야에게로 방향을 바꾸었다．

「아드님의 성적은...」

테쓰야는 타고 난 요령의 천재여서 적당하게 처신을 잘하여 특별히 문제가 없는 레벨의 학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돌아오지 않는 부친 탓에 언제나 슬픈 듯한 엄마를 기쁘게 할려고 공부에서 손을 빼거나 하지는 않았다．
지금은 다른 의미에서 엄마를 기쁘게 하고 있지만...

미야는 여교사가 말에 한숨을 돌리는 것 같았다．
이 때만은 아름답고 상냥한 엄마의 얼굴이 되었다．
그런 미야의 옆얼굴을 바라보면서 테쓰야는 점점 위험한 마음이 되었다．
이 아름답고 상냥한 엄마를 마음껏 욕보이고 자신의 쾌락에 봉사하게 하리라．
테쓰야는 여교사가 자료에 눈을 주는 틈에 엄마의 팔을 건드려 쇼의 시작을 재촉했다．
움찔，얼굴을 찡그리며 미야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
드디어 때가 오고 말았다．
그러나 막상 때가 되자 의외로 배짱이 생겼다．

「서，선생님，좀 실례해도 되겠어요?」
「...어머님，무슨 일이세요?」

여교사는 면담 도중에 이야기를 끊기자 의아한 표정으로 제자와 나란히 앉아 있는 엄마에게 눈을 주었다．
손에 든 자료에서 눈을 들자 엄마는 어딘지 부끄러운 것을 참고 있는 듯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이 방이 너무 더워서... 옷을 갈아 입었으면 하는데 괜찮겠어요?」
「네...?」

어쩔 수 없는 여자구나，그 여교사는 생각했다．

아들의 성적 같은 건 안중에 없는 것인지도 몰랐다．
옆에 앉은 소년처럼 훌륭한 아들을 두었으면서 의외라고 생각될 만큼 젊고 아름다운 엄마인데 취미도 별나다，라고 생각했다．
혹시 친아들이 아닐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만큼 눈앞의 유부녀는 아름다웠다．

그러나 적어도 아들의 담임 교사와 면담을 하는 날에 허벅지를 아슬아슬하게 드러낸 화려한 옷을 입고 왔다．
여교사는 엄마의 신경을 의심했다．
이렇게 무릎을 맞대고 대면하고 있자니 거의 하반신이 알몸처럼 드러나게 되어 마치 술집 작부처럼 음란했다．

여교사의 시선은 눈앞에 앉아 있는 엄마의 노출된 긴 각선미에 빨려들어 갔다．
미야도 젊은 여교사의 겨ㅑㅇ멸하는 듯한 시선이 노출된 다리에 쏟아지는 것을 의식하고 무심코 무릎을 오무렸다．

「...그러세요」
「죄송해요，곧 끝날테니...」

과연 어쩔 수 없다，라는 감정이 실린 여교사의 대답에도 엄마는 몸의 욱신거리는 생각이 들었다．
여교사가 자료로 시선을 내리자 미야는 미안한듯 말하면서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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