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부

“안녕하세요?”
봉고차 안의 남자들 눈이 휘둥그레졌다.
단정하고 세련된 차림에 화장끼있는 얼굴 ? 영호엄마의 모습에 모두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영호엄마가 차에 오르자 향긋한 향수 내음이 사내들의 코끝을 간지럽혔다. 더욱이 치마 끝으로 이어지는 미끈한 무릎과 종아리 선은 차 안을 흥분 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런 영호엄마의 차림새는 현장에 도착해서도 노동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저 년 누구야? 노가다 뛰러 온 거 맞아?”
“저 씨발년 아침부터 좃 꼴리게 하네.”
여기저기서 영호엄마를 두고 수근거렸다.
‘그래! 니들 맘 대로 해라.”
영호엄마는 더욱 가슴에 힘을 주고 걸었다.
그날 따라 창규엄마가 보이질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영호엄마는 혼자서 옷을 갈아입기 위해 창고로 향했다.
“딸칵.”
천정의 백열등을 당겨 키고는 문을 닫는 영호엄마, 하나 둘 윗단추부터 끌러나갔다. 단추가 끌러질 때마다 셔츠가 열리며 풍만한 유방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후우…후우…”
남자의 거친 숨소리 ? 영호엄마는 장씨아들이 보고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태연히 구멍이 있는 쪽으로 돌아선 영호엄마, 상체를 수그려 스타킹을 한 쪽씩 천천히 끌어내렸다. 허벅지 끝에서부터 말려져 내리는 스타킹, 쏟아질 듯 풍만한 가슴이 눈앞에서 적나라하게 펼쳐지자 장씨아들은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미 부풀어오른 바지 앞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할 정도로 불룩했다.
장씨아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겠는지 자지를 꺼내어 흔들었다.
“탁탁탁탁…으~으…" 장씨아들의 자지 흔드는 소리가 들려와도 아랑곳 않는 영호엄마 이번에는 바지를 꾀면 보란 듯이 사타구니를 젖혀보인다. 그 모습에 장씨아들은 자지를 더욱 세차게 흔들며 숨이 멎을 것 같았다.
“탁탁탁탁탁…어~어… ”
‘병신새끼!’ 옷 갈아입기를 마친 영호엄마가 “쾅!” 하며 문을 닫고 나가버렸다.
더 이상 황홀한 감상을 할수없게 된 장씨아들이 급하게 창고 안으로 뛰어들었다.
영호엄마의 짐꾸러미를 뒤적여 스타킹을 꺼내 들고는 코에 가져갔다.
탐스런 유방을 빨듯이 영호엄마의 스타킹을 빨아대며 연신 자지를 흔들어대는 장씨아들 ? “파바밧” 급하게 나오는 좃물을 스타킹으로 막듯이 감쌌다.
좃물과 타액이 범벅이 되어 스타킹에 스며들고 뚝! 뚝! 바닥에 떨어졌다.
“으~으”
한동안 스타킹에 자지를 감싼 채 흥분에 떨던 장씨아들이 스타킹을 아무렇게나 구겨서는 다시 꾸러미 속에 쑤셔넣으며 돌아섰다.
“꿀꺽!”
내심 억지로 참고 있지만 꽉 붙는 쫄티에 유두가 볼록한 영호엄마의 가슴께에 시선을 고정한 채 누구인지 침 삼키는 소리가 들려왔다.
“으-흠!”
어색한 분위기를 애써 바로잡으며 소장이 각자 작업을 지시했다.
영호엄마와 김 씨 사이의 일을 아는지 모르는지 소장은 다시 김 씨와 한조를 지정했다.
아까부터 영호엄마를 유심히 살피던 김 씨가 앞서 작업장으로 향했다.
“안나올줄 알았는데 나왔네…내 좃 맛이 그리웠나 보지?”
말 없이 작업준비를 하는 영호엄마에게 김 씨가 먼저 입을 뗐다.
영호엄마는 못들은 체 공구를 챙겼다.
“그럼 아침 인사부터 해 볼까?”
김 씨가 영호엄마의 등 뒤에서 허리를 감싸며 다른 한 손을 셔츠 속으로 집어넣었다.
“돈 내고 해!”
“돈? 무슨 돈? … 아 하! 그러고 보니 니가 돈 맛을 알았구나, 그거 좋지. 얼마 줄까? 얼마면 돼?”
김 씨가 뜻밖인 듯 호탕하게 지갑을 꺼내며 물었다.
“얼마씩 했어?”
영호엄마가 되묻자 잠시 생각하던 김 씨가 대답했다.
“아~ 김 아줌마 말이구나, 이제 너두 씹으로 장사 나설래? 궁금하면 말해주지. 손으로 이만원, 입으론 삼만원, 씹으론 오만원 줬지… 내키면 더 주기도 했지만 말야. 너도 그렇게 주랴?”
“아니, 난 더 줘!”
어이가 없는지 김 씨가 피식 소리를 내며 지갑을 열어 만원짜리 네댓 장을 세어 건넸다.
돈을 받아 주머니에 넣은 영호엄마 김 씨 앞으로 다가가 사타구니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