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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3:13 1,372회 0건
[SF] 혹성상인 39. --- 스페이스하버
39.

손끝에 항문 같은 것이 느껴졌다. 이어 바로 뭉클하는 느낌이 전해져 왔다. 한스는 오른쪽 어깨를 숙이며 손을 깊이 넣었다. 수지가 엉덩이를 뒤로 빼며 도망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한스의 손 안에 수지의 보지가 가득 잡혔다. 수지의 보지도 서버답게 컸고 이미 긴장해 뜨거웠다. 보지를 잡히는 순간 수지의 입에서도 낮은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한스는 수지의 보지를 잡고 천천히 음미하듯 주물렀다. 수지의 몸이 조금 비틀리며 연이어 탄성이 흘러 나왔다. 한스는 수지의 보지를 천천히 맛보면서 슬슬 손가락으로 씹두덩을 잡아 보기도 하고 보지를 벌려보기도 했다. 수지는 두 팔로 한스를 껴안고 머리를 한스의 어깨에 묻으며 몸을 조금씩 비틀었다.

한스의 손가락이 수지의 클리토리스를 주무르자 수지가 한스를 꼭 껴안았다. 수지의 보지에서는 미끈미끈한 액체가 마구 솟아나고 있었다. 한스는 손가락을 수지의 보지 속으로 넣었다. 수지는 엉덩이를 이리저리 비틀며 빠져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한스는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보지 구멍 속으로 손가락을 계속 쑤셔댔다. 수지의 입에서 연이어 교성이 새어 나왔다.

한스는 그녀를 꼭 잡고 침대 쪽으로 가 뒤로 넘어졌다. 한스가 아래 깔리고 수지가 위에 올라탄 자세가 되었다. 한스는 그녀의 스커트 속에서 손을 빼 수지의 얼굴을 잡았다. 수지도 눈을 뜨고 한스를 내려다 보았다.

정말 이상한 기분이었다. 이 여자는 도대체 누군가. 한스는 그녀의 머리를 당겨 입을 맞추었다. 한스의 혀가 그녀의 입속에 파고들자 바로 그녀는 한스의 혀를 빨았다. 이어 수지의 혀가 한스의 입 속으로 들어왔다. 한스도 수지의 혀를 미친 듯이 빨았다. 눈을 뜨자 그녀의 눈동자가 돌아가며 흰자위 드러나는 것이 보였다.

한스는 그녀의 입술을 빨며 손을 돌려 그녀의 엉덩이를 주물렀다. 그녀의 몸이 꿈틀대며 한스의 몸을 압박했다. 한스는 수지의 머리를 밀쳤다. 그리고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었다. 흰색 브래지어에 감싸인 유방이 나왔다. 한스는 브래지어를 아래로 밀고 그 속에서 수지의 유방을 꺼냈다. 수지의 유방이 덜렁이며 튀어 나왔다.

한스는 유방을 잡고 이그러뜨리며 얼굴을 가져가 젖꼭지를 물었다. 수지의 입에서 탄성이 터졌다. 수지의 젖꼭지가 한스의 입안에서 움직였다. 한스는 입을 쭉 당기며 젖꼭지를 빨았다. 순간 수지의 젖꼭지에서 찝찔한 액체가 나왔다. 한스는 젖꼭지를 쭉 빨며 묘한 느낌을 느꼈다. 여자 젖꼭지를 여러 번 빨아봤지만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한스는 수지가 특별한 이유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한스는 한쪽 젖꼭지를 비틀며 입에 문 젖꼭지를 자근자근 씹었다. 수지의 몸이 뻐뻣해지며 한스의 몸 위에서 몸부림쳤다. 한스는 반대편 유방으로 입을 옮겨 젖꼭지를 빨았다. 수지의 젖꼭지는 성나 일어나며 찔끔한 맛의 액체를 흘렸다.

한스는 수지의 스커트 옆 단추를 풀었다. 그리고 스커트를 밀어 내렸다. 수지도 한스의 바지 단추를 풀었다. 한스는 등에서 아래로 수지의 팬티 속에 손을 넣었다. 다시 매끄러운 엉덩이가 느껴지고 바로 뭉클한 보지가 잡혔다. 한스가 보지를 만지자 수지는 한스를 세게 눌렀다. 한스는 바로 그녀의 팬티를 벗겨냈다. 수지도 한스의 팬티를 벗기려 발버둥쳤다.

한스는 옷을 벗고 수지의 밑에서 몸을 180도 돌렸다. 한스의 눈 위에 수지의 보지와 엉덩이가 보였다. 한스는 두 손으로 수지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수지의 보지를 자세히 보았다. 수지도 한스의 자지를 손으로 잡았다. 수지의 보지는 음탕하게 크면서도 예쁜 보지였다. 대음순 안쪽으로 소음순이 튀어 나와 4개의 음순이 모두 함께 보이는 보지.

어느덧 수지는 한스의 자지를 잡고 빨기 시작했다. 한스는 자지에서 전해지는 쾌감을 느끼며 수지의 보지를 벌려보았다. 수지의 보지가 벌어지며 보지 구멍을 보여주었다. 언제 보아도 음탕한 구멍. 한스는 손을 옮겨 수지의 엉덩이를 잡고는 머리를 들어 수지의 보지를 입에 넣었다. 수지의 몸이 경련하며 큰 비명 소리가 들렸다.

한스는 수지의 보지를 열심히 빨았다. 수지, 너는 누구야. 너는 누군데 이처럼 이상한 느낌을 주지? 이시스에 와서 보지 빨아보기도 드문 일이야. 왜 네 보지를 빨고 싶을까. 네 보지는 제일 예쁜 보지도, 제일 큰 보지도, 제일 향기로운 보지도, 제일 음탕한 보지도 아닌데 왜 네 보지를 빨고 싶지…

한스는 이제 자지에서 사정할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런… 안돼… 한스는 입 안에 넘쳐나는 수지의 씹물을 모두 받아 삼키면서도 좀처럼 수지의 보지를 놓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한스는 마침내 수지의 엉덩이를 밀쳐 버렸다. 수지가 아쉬운 듯 한스를 쳐다보았다.

한스는 일어서 수지를 눕히고 그 위에 올라탔다. 서로가 몸을 비볐다. 꼭 유방과 엉덩이, 보지가 아니라도 한스의 몸에 닿는 수지의 모든 육체는 한스에게 짜릿함을 계속 심어주었다. 한스는 수지의 다리를 벌리고 그녀의 보지를 찾았다. 온통 젖어 끈적거리는 수지의 보지는 몹시 뜨거웠다. 한스는 그 보지에 박았다. 수지가 비명을 질렀다.

성날대로 성난 한스의 자지는 수지의 뜨거운 보지 속을 가득 채우고 들어갔다. 수지는 고통인지 기쁨인지 계속 소리를 질렀다. 수지의 보지 속은 매우 쫄깃했다. 수지의 보지는 한스의 자지를 계속 압박하면서도 한스의 자지가 움직일 때마다 부드럽게 그걸 받아 주었다. 끝내주는 보지 맛이었다. 이런 보지를 맛있다고 하는 것이구나.

한스는 무엇에 홀린 사람처럼 허리를 움직여 수지의 보지에 박아댔다. 수지도 두 다리를 들어 올려 한스의 허리를 감고 엉덩이를 들썩거려 한스의 자지에 호응했다. 한번 박을 때마다 수지의 보지는 움찔거리며 한스의 자지를 쾌감에 떨게 했고 때마다 한스는 자신의 자지도 심하게 꿈틀대고 있음을 자각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인지 수지의 몸놀림과 교성도 가관이 아니었다.

수지의 두 팔은 한스의 몸 전체를 삼키려는 듯이 한스의 등을 잡아 당겼고 두 다리를 형틀처럼 한스의 허리를 조여 왔다. 허리를 꽉 조여 누르는 수지의 두 다리 힘에 한스는 허리를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한스가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수지의 입에서 조아 조아… 소리가 쉬지 않고 흘러 나왔다. 수지의 입에서도 한스의 감정과 비슷한 말이 나왔다.
“이런 느낌은… 이런 건, 이런 건… 이런 건 처음이야…”

한스는 점차 통제력을 잃어가는 자신을 느꼈다. 수지의 보지가 꿈틀거리는 대로 그에 따라 정신과 몸이 함께 휘둘리는 자신을 느끼며 이제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오는 것을 알았다.

한스와 수지의 허리가 정신없이 흔들렸다. 두 사람은 평생 한번 박아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사람처럼 두 개의 성기를 서로 부딪혔다. 수지가 숨이 끊어지는 듯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녀의 보지도 엄청난 경련을 일으키더니 빠른 속도로 경련을 되풀이 하기 시작했다. 한스도 더 견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허리를 내려 꽂자 한스의 자지는 폭발하며 정액을 쏟아냈다.

한스의 자지도 수십 번을 경련하며 몸 속의 모든 정액을 떨고 있는 수지의 보지 속으로 토해냈다. 수지의 보지는 한스의 몸에서 마지막 남은 한 방울의 정액까지 모두 뽑아 내려는 듯 끝까지 심하게 경련하며 한스의 자지를 조야 댔다. 마침내 경련이 사그러들자 둘은 그 상태로 꼭 껴안고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수지는 미쓰바시로 돌아가고 한스와 링링은 스페이스하버 시내를 돌아보았다. 스페이스하버는 한스가 이시스에 와서 본 모든 도시 중에 가장 번화하고 가장 번성한 도시였다. 도심을 메운 고층 빌딩들과 활기 넘치는 거리, 인파의 물결. 한스는 우주적 비즈니스 중심지의 넘치는 활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어떻게 이런 비즈니스 중심지가 건설되었을까. 회사는 왜 이런 보석을 접수하지 않고 있을까.

스페이스하버의 상업지역, 위락지역, 행정지역 모두는 독특한 분위기를 풍겼고 각자의 활기로 흥청거렸다. 맛난 음식과 향기로운 문화행사도 가득했다. 한스는 트레이드 트윈을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솟아 올랐다. 언젠가 언젠가 내가 회장이 되면 이곳을 접수하리라. 그때는 이 모든 것이 내 것이 될 것이다. 하늘을 가로 지르는 무지개빛 거대한 고리도, 지상터미널로 가는 웅장한 스트레이트 로드도, 파라다이스 타워의 풍성한 음식과 화려한 뮤지컬도 모두 나의 뜻대로 움직이게 될 것이다.

시내 투어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온 한스는 오랜 만에 마칼레나와 지내고 싶었다. 한스는 마칼레나에게 다른 방에서 준비하도록 시키고 샤워를 한 뒤 마칼레나의 방을 찾았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방의 가운데 서있는 마칼레나가 보였다.
마칼레나는 한스가 미쓰바시에서 사온 페티쉬 스타일 가죽옷을 입고 있었다. 얼굴에는 눈 근처만 가리는 조로형 마스크를 쓰고 몸에는 가슴에서 가랭이까지만 덮고 있는 검은 가죽옷을 입고 있었다. 간신히 젖꼭지만 가리는 가죽옷 위로 마칼레나의 유방이 깊은 골을 만들며 부풀어 보였다.

유방의 위쪽이 거의 다 드러나고 두 유방의 볼륨으로 인해 가슴의 가운데 생기는 깊은 골. 한스는 모두 드러난 유방보다 오히려 이런 모습에 더욱 섹시함을 느꼈다. 마칼레나의 가죽옷은 위에서 밑에까지 하나의 지퍼로 잠겨져 있었고 광택나는 가죽 질감은 시선의 각도에 따라 다르게 반짝거렸다.

아랫배를 살짝 가리며 사타구니 사이로 돌아간 몸에 착붙는 가죽옷 아래로 마칼레나의 희고 긴 다리가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마스크 안에서 빛나는 마칼레나의 눈과 풍성하게 흘러내린 아름다운 금발. 한스는 또다시 저절로 흘러나오는 한숨을 토하며 다가가 마칼레나를 껴안았다. 마칼레나도 두 팔을 돌려 한스의 머리를 감쌌다.

마칼레나를 껴안고 있으면서 한스는 한없이 편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 언제 보아도, 언제 안아도 이런 느낌의 여자는 너 밖에 없어. 마칼레나 너야말로 나의 사랑이야. 비록 우리가 주인과 암캐의 신분으로 만났다해도 너는 내 여자야. 난 네가 영원히 내 것이기를 바래…

한스는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지듯 마칼레나의 등을 쓰다듬었다. 마칼레나도 한스의 머리를 꼭 껴안았다. 한스의 손은 마칼레나의 등에서 점차 아래로 내려갔다. 매끈하고 질긴 느낌의 가죽옷이 끝나면서 부드럽고 탄력있는 마칼레나의 엉덩이가 느껴졌다. 정말 크고 정말 부드럽고 정말 탐스러운 엉덩이. 한스는 마칼레나의 풍만한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포근한 느낌을 받았다. 마치 고향집에 돌아온 듯한 편안함. 마칼레나, 너의 엉덩이야말로 나의 ‘내 쉴 곳, 나의 홈’ 인지도 몰라…

한스는 다른 손으로 마칼레나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악마처럼 뜨겁고, 여우처럼 교활하고, 천사처럼 청순하고, 엄마처럼 포근한 여자. 한스는 마칼레나에게 조용히 속삭였다.
“마칼레나. 심심했지?”
마칼레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미안해. 여기있는 동안 뭐하고 지냈어?”
“…”
마칼레나는 무슨 말을 하려는 듯했다가 아무 말도 없었다.
“마칼레나, 아무 말이나 해봐. 나에게 무슨 말이라도 해줘.”
한스는 마칼레나의 품에 얼굴을 묻고 그녀의 엉덩이를 더듬으며 그냥 의미없이 속삭였다.
마칼레나의 입술이 들썩이는 듯했으나 역시 말이 나오지 않았다.

한스는 마칼레나의 턱을 들고 눈을 보았다.
“마칼레나, 너 지금 무슨 생각을 해?”
“…제가…”
“…”
“자격이 없으니까요…”
“…?”
“…”
“말해봐. 무슨 자격이 없지?”
“…제가… 이런 말을 할 주제가 아니라서…”
“마칼레나. 괜찮아. 아무 말이나 해봐. 괜찮대도.”
한스는 다시 마칼레나를 껴안으며 그녀의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그녀의 입에서 사랑의 말이 나오기를 바랬다. 괜찮아… 너는 자격이 있어… 너는 나의 여자고… 너는 나의 사랑인데… 네가 나에 대해 아무 말이나 해도 좋아… 마칼레나,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 줘. 말해 줘 마칼레나…

“… 증거를 찾았어요.”
“증거?”
한스는 마칼레나의 뜻밖의 말에 고개를 들어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마칼레나가 말을 멈췄다.
“증거? 무슨 증거? 뭔데?”
“… 링링은… 링링은 카를로스의 끄나풀이에요.”

한스는 화들짝 놀라 마칼레나에게서 떨어졌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을 봤다.
“… 확실해요…”
순간 한스의 손이 마칼레나의 뺨을 후려쳤다. 마칼레나의 얼굴이 홱 돌아갔다.
“…정, 정말이에요…”
다시 한스의 주먹이 날아가 마칼레나의 턱에 꽂혔다. 마칼레나가 뒤로 휘청거렸다. 한스의 손이 다시 뺨을 후려치자 마칼레나는 뒤로 훌렁 자빠졌다. 한스는 자빠진 마칼레나의 몸을 발로 찼다.

더러운 년. 일찍이 네 천한 기질을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내가 사람을 잘못봤어. 마칼레나, 내가 너의 음탕한 육체에 취해서 네가 내 천사라고 미몽에 빠졌던 것이 수치스럽다.
네 더러운 육체에 숨어있는 네 마음이래봤자 뻔한 거였는데. 젊은 나이에 권모술수와 잔대가리만 굴리고 타고난 음탕한 육체를 이용해서 모든 악행과 음모만을 일삼는 너. 너 같은 년은 평생 많은 놈들의 노예로 능욕이나 당하며 사는게 맞아. 내가 잠깐 네 간계에 넘어가 너를 내 사랑이라고 생각한 것이 정말 후회스럽다.

마칼레나, 너는 어쩌면 그렇게도 잔인하게 나의 기대를 배반하냐. 너는 어떻게 그렇게도 뻔뻔스럽게 남자의 순정에 못을 박냐. 마칼레나, 너는 진짜 개년이야. 너는 싸움에 져서 포로가 된 노예가 아니고 네 타고난 심성 자체가 평생 창녀로 노예로, 암캐로 대접받아야 마땅한 더러운 개년이야.

한스는 솟아오르는 분을 참지 못하고 바닥에 뒹구는 마칼레나를 발로 찼다. 한스는 발길질에 두 다리를 당기며 웅크리는 마칼레나의 얼굴에 침을 뱉고 돌아서 문을 쾅 닫고 나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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