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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3:14 1,554회 0건
혹성상인 15. --- 젖통 때리기
15.

한스는 천천히 랜드크루저를 몰아 벌판으로 내려갔다. 벌판에서 여우사냥 중인 크루저들은 이미 여러 명의 서버를 잡아 뒤에 매달고 있었다. 한스도 서서히 달아나는 서버 무리로 크루저를 몰았다. 일단의 서버 무리가 다른 크루저에 쫓겨 이쪽으로 왔다. 파밧하고 올가미가 튀어 나가 그중 하나를 잡았다. 다시 무리가 흩어져 도망갔다.

푸른색 크루저가 옆으로 지나갔다. 그 뒤에 묶인 서버들이 필사적으로 두 손으로 밧줄을 붙잡고 넘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푸른색 크루저가 속력을 내자 그녀들은 마구 땅에 구르며 넘어져 밧줄을 붙잡고 땅에 질질 끌려갔다. 한스는 인상을 찌푸렸다. 이건 놀이가 아니던가.

한스는 뒤에 매달린 서버들이 다치지 않게 크루저를 서서히 몰았다. 자연히 우연히 걸리는 서버 외에는 잡기가 힘들었다. 다른 크루저에서는 이제 남자가 일어나 올가미를 던지기 시작했다.
“왜 저러나?”
한스의 의문에 네페르가 답했다.
“자동 올가미나 끈적이는 10번 밖에 못써요.”

한스는 그 틈에 한 둘씩 걸리는 서버들을 잡았다. 이윽고 한스도 자동기계의 사용이 소진 되었다. 한스는 뒷 자리의 올가미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크루저의 곁으로 도망치는 서버를 향해 올가미를 던졌다. 빙고, 올가미는 멋지게 서버를 잡았다. 한스는 올가미가 턱하고 걸리는 순간 손끝에 미묘한 쾌감을 느꼈다. 마치 낚시가서 고기가 물렸을 때 느끼던 기분 그대로.

한스가 올가미를 당겼지만 서버는 그대로 도망치려고 바둥거렸다. 한스는 사력을 당해 밧줄을 당겼다. 그 틈에 네페르가 밧줄을 크루저의 고리에 걸었다. 한참의 밀고 당기는 끝에 서버가 힘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한스는 밧줄을 당겨 고리에 걸고 스위치를 눌러 뒤로 보냈다.
자동기계를 사용하는 것보다 이게 훨씬 더 짜릿했다.

재미가 들린 한스는 계속 크루저를 몰아 서버를 잡기 시작했다. 한스가 14명의 서버를 잡았을 때 마지막 크루저 한대가 언덕을 넘어 나타났다. 한스가 서버 하나를 더 잡았을 때 크루저가 푸드득 소리를 내고 땅 위에 주저 앉았다. 네페르가 게임이 끝났다고 알려 주었다.


로지에 다시 모인 일행은 진행 서버의 설명을 들었다.
“네, 미스터 크루거가 21마리, 미스터 얀이 18마리, 미스터 한스가 15마리, 미스터 지룽이 4마리를 잡았네요. 처음에 말씀 드린 대로…”
한스는 매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왜 남들은 성을 부르면서 나는 이름을 부르는가? 한스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동안 지룽이 투덜거렸다.
“내 크루저가 고장났단 말이야. 왜 나는 고장난 크루저를 써야 하지?”
“어쩔 수 없습니다. 게임 룰이 그렇기 때문에. 그럼 순서대로 오후 일정을 선택하시겠습니다. 오후 일정에는 모두 5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시네마천국, 스포츠월드, 이달의 서버, 로마의 휴일, 러브보트 등이 있습니다. 미스터 크루거부터 차례로 선택해 주시지요.”

크루거가 ‘이달의 서버’를 선택했다. 얀은 ‘시네마천국’을 선택했다. 한스는 뭔지 모르겠지만 하고 ‘스포츠월드’를 선택했다. 오전에 여우사냥 중에 맛본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것에 대한 흥미가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지룽이 선택하려 하자 진행서버는 꼴찌는 잡은 여우들을 책임지는 것이라고 중지시켰다.

지룽이 투덜거리는 가운데 각자 자기의 오후 일정을 향해 헤어졌다. 한스는 멀리 떨어진 곳으로 안내되었다. 밖에서 볼 때 메인스타디움 같은 웅장한 건물 안에 들어갔다. 안에 들어가니 스타디움은 여기 저기 높은 칸막이로 나뉘어져 있었지만 천장은 뻥뚫려 맑은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스포츠월드 진행서버가 먼저 복싱을 할 것이라고 알려줬다.

한스는 옷을 벗고 트렁크를 입고 복싱 장갑을 꼈다. 복싱이라. 생전 안해 본 운동인데 혹시 너무 맞아 아프지나 않을까 걱정도 되었다. 그러나 탈의실을 나와 링으로 간 한스는 기묘한 분위기에 어리둥절해졌다. 링에는 여러 명의 서버가 나체로 서있었다. 한스가 쳐다보니 진행서버가 룰을 알려주었다.

“3분 3회전입니다. 링에는 8명의 서버가 있어요. 그녀들은 모두 손이 뒤로 묶여 있지요. 그리고 그녀들은 절대 손님께 등을 보일 수 없습니다. 손님은 오직 그녀들의 유방을 때려야 합니다. 그래서 3회 동안 몇 명을 다운 시키느냐가 이 복싱의 룰입니다. 5명 미만이 되면 스포츠월드 프로그램은 종료됩니다. 재미있을 거에요. 건투를 빕니다.”

참으로 묘한 복싱의 룰이었다. 여자들의 유방을 때린다? 생전 해보지 않은 일이어서인지 해보고 싶은 욕망이 일어났다. 한스는 링 위로 올라갔다. 땡하고 공이 울렸다. 한스는 상대들을 살폈다. 여덟 명의 미녀가 손을 등 뒤로 묶인 채 허벅지에 번호표를 단 끈을 제외하고는 나체로 서있었다. 신경을 써서 봐 그런지 모두 유방이 유난히 커보였다. 한스가 그녀들을 살피자 서버들은 의식적으로 시선을 피하려 애썼다.

한 서버와 눈이 살짝 마주쳤다. 그녀는 급히 시선을 피했다. 6번 번호표를 단 그녀는 검은 색 머리를 두 줄로 땋았고 크고 검은 눈을 가지고 있었다. 한스는 바로 목표를 정했다. 한스가 6번을 향해 다가가자 그녀는 당황한 빛을 띠며 옆걸음질 치며 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좁은 링에서 8명이나 있고 몸을 돌릴 수 없는 상태라 곧 한스에게 따라 잡히고 말았다.

눈에 들어오는 탱탱한 유방. 핑크빛 젖꼭지가 유혹하듯 오똑 솟아있는 원추형의 유방을 향해 한스의 첫 펀치가 날라갔다. 퍽! 제 일타는 정통으로 그녀의 왼쪽 유방을 강타했다. 주먹에 전해오는 탄력좋은 느낌! 다시 한스의 펀치가 연속적으로 날아갔다. 어떤 펀치는 스쳐지나가고 어떤 펀치는 다시 그녀의 유방을 정통으로 때리고. 차츰 유방을 맞으며 그녀는 고통을 느끼는 지 인상을 쓰며 발걸음이 무디어지기 시작했다.

퍽퍽, 다시 두 대를 때리고 나니 어느 틈에 그녀는 링의 모서리에 몰렸고 돌아서지도 못하고 그대로 몸을 노출시킨 채 속수무책의 상태에 빠졌다. 한스는 이제 마음껏 그녀의 유방을 난타했다. 그녀는 젖통을 맞을 때마다 애절한 신음소리를 토했다. 청순한 여자가 내는 신음소리는 묘하게 한스를 자극했다. 연속적으로 주먹에 전해져오는 풍만한 유방의 감촉, 그리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몸을 비트는 그녀의 얼굴 표정을 보며 느끼는 사디스틱한 희열. 이제 그녀는 완전히 그로기 상태에 빠져들었다.

한스는 권투 글러브를 펴 엄지로 그녀의 두 젖꼭지를 잡고 잡아 돌렸다. 그녀의 입에서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스는 젖꼭지를 비틀다가 놓고는 두 젖통에 한 대씩 회심의 펀치를 날렸다. 그녀는 힘없이 바닥에 쓰러졌다. 한스가 고개를 돌리자 나머지 서버들이 고개를 돌려 외면했다. 한스는 1번을 단 금발을 노렸다.

금발도 곧 링의 모서리에 잡혔다. 한스는 금발의 무척 큰 유방을 마치 샌드백 연습을 하듯 리드미컬하게 때렸다. 쨉, 쨉, 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 어퍼 컷, 스트레이트… 두 개의 커다란 유방이 주먹에 맞아 이리저리 일렁거리며 흔들렸다. 어퍼 컷에 올라갔다 떨어지는 유방에 정타를 한방 날리자 1번 금발도 그 자리에 쓰러졌다.

한스가 몸을 돌려 정신없이 뛰어가자 서버들이 어쩔 줄 모르고 뛰어 피했다. 그러나 등을 보일 수 없으므로 그녀들이 피하는 것은 어려웠다. 우연히 3번 금발과 4번 붉은 머리가 한 모서리에 몰려있었다. 한스는 팔을 벌려 둘을 도망치지 못하게 하고는 3번의 왼쪽 유방과 4번의 오른쪽 유방을 세게 한 대씩 때렸다.

그녀들이 거의 피할 기력을 잃자 이제 한스는 스트레이트 연타로 눈 앞에 놓인 네 개의 유방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네 개의 커다란 유방이 한스의 눈 앞에서 덜렁이며 한스의 주먹에 얻어 터지고 있었다. 한 번 모서리로 몰리면 도저히 피할 길이 없었다. 한스는 유유자적하게 네 개의 유방을 마음껏 두들겨 팼다. 그녀들은 잘 버텼으나 한스의 집중타에 젖꼭지를 주로 맞은 붉은 머리가 먼저 쓰러지고 이어 집중타가 금발의 유방에 쏟아지자 그녀도 미끄러지듯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그때 1회전 공이 울렸다.

2회전이 되자 한스는 이제 느긋한 마음으로 날렵한 푸트웍을 자랑하며 이 서버 저 서버를 쫓아다니며 몇 대씩 때리며 그녀들의 유방을 음미했다. 남은 네 서버의 유방을 모두 두 세번씩 때리며 기분을 만끽하던 한스는 조금 시간이 흐른 뒤에 검은 머리의 2번을 쫓았다. 마침내 그녀를 또 링 모서리로 몰은 후에 유방을 난타했다. 그녀는 서버 중에 제일 유방이 작은 편이었다. 물론 작다 그래야 한스가 페리옷에서 본 제일 큰 유방의 수준이었지만… 한스는 그녀의 유방을 때리며 그녀의 유방이 제일 짜릿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스는 잔인하게 그녀의 유방을 계속 세게 때렸다. 그런데 이년 좀 보게. 그렇게 유방을 얻어 맞으면서도 계속 버텼다. 화가 난 한스가 더욱 있는 힘을 다해 유방을 때리자 그녀가 비틀거렸다. 이제 되었다 하고 다시 때리려는데 그만 2회전 공이 울렸다.

3회전 공이 울려 다시 링 위에 올라간 한스는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일방적으로 때리기만 하는 데도 복싱은 체력 소모가 많은 경기인가 보다. 한스는 바로 2번 서버를 다시 모서리로 몰았다. 그리고 그녀의 유방이 짖이겨져라 난타를 날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참을 때려도 이 년이 계속 버텼다. 한스는 초초해지기 시작했고 펀치의 힘도 점차 빠져갔다.

이제라도 다른 서버를 잡을까 아니면 끝내 이년하고 승부를 볼까하고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더 때려도 기미가 안보이자 화가 난 한스는 그녀의 젖꼭지를 잡아 비틀었다. 그리고 신경질적으로 돌아섰다. 5번을 노려보았다. 그때 뒤에서 쿵하는 소리가 났다. 뒤돌아보니 2번이 엉덩방아를 찧고 넘어져 있었다.

한스는 이제 제일 젖통이 큰 7번 금발을 잡고 느긋하게 유방에 펀치를 날렸다. 큰 유방에 몇 대를 맞은 그녀는 의외에도 쉽게 쓰러졌다. 3회전을 마치는 공이 울렸다. 땀을 닦으며 가쁜 숨을 몰아쉬며 링에서 내려오는 한스에게 진행서버와 네페르가 박수를 보냈다.

“잠시 쉬세요. 다음은 로데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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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미야 ([email protected]) 09/02[09:03]
주말동안 무척 기다렸습니다.....기발한 아이디어의 연속.....계속 다음 작품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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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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