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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3:19 365회 0건
빅하우스-3

"정희야~ 주말 잘보냈어?"
말을 건내며 보이는 희경의 웃음뒤엔 어두운 그림자가 올라있었다..
"응?으...응.. 나야 잘보냈지뭐~"
내가 애써웃음진 얼굴에 희경은 씨익 웃어보였다.
희경과 침울한 분위기를 보내며 같은 과 문앞에 다달았을때 희경이 나에게 말했다.
"너말야.. 어제 기분좋았어?"
"뭐..뭐라구?! 무..무슨말이야?"
나는 순간 희경의 말에 당황을 아니할수 없었다.
"어제.. 말이야.. 음. 아무튼 그얘기는 있다가 하자. 과에 다왔으니깐 말이야."
희경은 먼저 문을열고 스윽 들어갔다. 순간 나는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멍하니 앞만 바라보았다.
"밖에 희경이지? 어서들어와! 강의 늦겠다.. 오늘 그자식 강의란 말야~"
안에서 부르는 친구목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문을 열고 과로 들어갔다. 이미 자리에 앉아서 자기 옆자리를 가리키며 나를 부르는 희경이 왠지 두렵게 느껴졌다.
다른자리를 보았지만 오늘따라 자리가 전부 찬 까닭에 어쩔수없이 희경옆에 가 앉았다.
"희..희경아.. 그건말이지.."
아무거나 가져다 변명을 해보고 싶었지만 그상황에선 딱히 할말도 없었다.
"괜찬아~~ 나도 그 빅하우스 일원인걸~ 헤헤~ 하지만 네가 거기 들줄이야.. 꽤나 놀랐지 나도~"
"아.... "
이미 알고 있다는것을 느꼇지만 직접 듣게되니 더욱 충격이 몰려왔다. 그리고 엄청난 수치심에 얼굴이 붉게 타올랐다.
"너 그럼 그거 끼고 왔겠네?"
"응?! 아.. 아니.."
차마 끼고왔다고 말할수는 없는 노릇이였다.
"뭐!! 안끼고 왔다고?!"
갑자기 소리치는 바람에 주위 얘들시선이 모두 우리에게 몰려왔다.
"아.. 끼..끼고 왔어.. 그러니깐 조용히좀해~"
"하하~ 역시~ 잘했어~ 오늘부터 sm강의가 시작되니깐~"
뭐라 할말도 생각나지 않았다. 눈만 크게떠질뿐.. 너무나 당황스럽고 흥분되는 말이였다. 친한친구가 나에게 sm강의라니..
"니..니가 나한테 하는거야?"
"응.. 그리고 오늘이후로. 아니 지금 이후론 나에게도 존칭을 써야 할꺼야~ 우리 빅하우스가 상당히 엄한곳이거든~ 알았지?"
웃으며 말하는 희경의 얼굴을 보고있자니 왠지모를 기대감이 느껴졌다.
"거기 2명! 조용히 안해?! 아까부터 보고있었더니.. 두년이 어서 속닥거려?!"
"죄.. 죄송합니다.."
"에이씨! 생각할수록 열받네! 둘다 나가!"
희경은 내손을 잡고. 아니 끌고 밖으로 나왔다.
"에이씨! 저 개새끼 예전부터 맘에 안들었는데.."
희경이 욕하는것은 처음보는것이라 상당히 충격받을 일이였지만 조금전의 말때문에 별로 감정이 나지도 않았다.
"흠. 정희야.. 아니 나도 이제는 제대로 해야겠지? 개보지야 내가 니를 지금부터 좀 가르쳐야하는데 우선 너한테 선택권을 준다. 어떻게 할꺼야?"
"뭐..뭐?"
"지금 싫다고 하면.. 어제의 일도, 지금의 일도 모두 없어지는거야. 물론 어제 찍은 동영상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말이야~"
선택권을 주는것 같았지만 은근히 강한 압력을 주는 말이였다.
"하.. 할꺼야 빅하우스에 들겠어."
"좋아! 좀전 강의실을 나온이후로 너는 개보지가 된것이다. 우선 체육관으로 가자"
오늘은 체육부원들이 단체로 합숙을 떠난지라 아무도 없는것이다.
"끼~익~"문을 열고 들어가자 체육관의 특유의 냄새와 함께 넓은 바닥이 눈에 띄었다.
"우선 옷을 벗어라."
"뭐?뭐라고?"
"이년이 미쳤나.. 아까분명 너는 네자신을 노예로서 인정했자나! 지금부턴 등위가 높은 내가 너의 주인님이 되는것이다. 지금한 네 건방진 말은 조금있다가 매질로 매꿔주마."
"..."
나는 왠지모를 압도되는 분위기에 옷을 금방 벗어재꼇다. 이제는 브라와 팬티만 남았다.
"이런.. 옷을 벗으라는게 무슨뜻인지 모르는것이냐? 전부 벗으란 말이다!"
"으..응"
"이런 씨불년이! 아직도 네년과 나의 위치를 모르는거야? 네년은 내 노예란 말이다! 이거 지겹게 생겼군.. 제길.."
희경이는 가방에서 긴 가죽 채찍을 꺼내어 놓았다.
"찰싹~!"
"아얏!"
"어서 벗어!지금까지 한것만 으로도 네년은 죽도록 맞아야 겠지만.. 우리 관계도 관계였으니 오늘은 100대정도만 때리고 그만둘 것이다."
깜짝놀라서 나는 얼릉 브라와 팬티를 벗었다.
희경이는 내손과 발을 가방속에서 꺼낸 검은 줄로 묶었다. 내몸은 C모양이 되어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었다.
"흠. 내가 때리는 수대로 크게 소리쳐 번호를 매겨라 잘못했다가는 2배로 다시 때려주겠다."
"찰싹!" "하..하나" "찰싹!" "둘" "찰싹!" "셋"..........
....."찰싹!" "일흔여..섯.." "찰싹!" "이..일흐..은.."
엄청난 통증으로 나는 정신을 잃고 말았다.
"으.. 으음~ 여기가 어디지?"
정신을 차리자 내눈은 안대로 가려진듯 앞이 보이질 않았고 팔과 다리는 여전히 묶여있었다.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니 희경이와 어느 사내의 목소리였다.
"말자지님! 이년은 제 친구였는데.. 친분때문인지 제대로 가르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년을 제대로 가르쳐 주셨으면.."
"흠! 이딴년 하나 제대로 관리 못하다니.. 너도 많이 썩었구나!"
"죄.. 죄송합니다."
"뭐 네 부탁이라면 어쩔수 없지.. 대신 다음번에 그것좀 많이 구해서 와라~ 알았지?"
"예! 물론입니다. 그것이라면 많이 구해드리겠습니다. 그럼이만.. 부탁드립니다."
희경의 발소리가 멀어지면서 잠시 조용히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내 보지에 간지러운 느낌이 들었다. "쑤~욱"
"어헉!"
"흠. 오랫동안 박아두었나 부군.. 뭐야.. 이름이 개보지인가?"
"..."
"이년이!!"
"찰싹!"
"맞습니다!. 제이름이 개보지입니다."
"흥. 보지가 색깔도 좋고 물도 아주 많군.. 이거 좋은게 걸렸는걸~"
그는 말을하면서 손가락으로 내보지속을 마구 후벼놨다.
"좋아! 네년은 앞으로 1주일간 내 노예다. 앞으로 내가 하는 말은 모두 들어야 할껏이야. 알았나?"
"예.. 알겠습니다."
도저히 어떻게 일이 돌아가는지 알수가 없었다. 그저 지금일어나는일에 큰흥분을 느끼고 있다는것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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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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