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의 감금 2부

2부

사이또의집은 평범한 2층단독집이다. 일본의 구식집이 다 그렇지만 2층엔 방만이 있다.
화장실도 변기만 딸랑있고 세면대밖에는 없다. 사이또는 이런 2층에서 거의 모든 생활을한다. 때가 되면 어머니가 가져다주는 밥을먹으며..
또다시 찾아온 주말. 사이또가 외출하는 날이다. 모아두고 연구한 경마 정보와 경마신문을 손에들고..
경마장가는길 한적한 시골길.. 이상하게 이길만 들어서면 화면속의 그녀들이 눈에 아른거린다. 촛농을 입과 혀에 가득물고 괴로워하고 항문깊은곳까지 새빨간 촛농을 맞는 그녀들.. 채찍이 지날때마다 그어지는 새빨간 선들…
12번째 레이스가 끝이났지만 사이또는 자리를 뜨고 싶지안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사이또의예상이 벗어나 큰돈을 날렸기때문에..
마권을 뿌리며 그녀들을 생각하며 집으로 오는길… 열살쯤 되어보이는 언제나의 아이가 혼자서 땅을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사이또는 이상하게도 그아이가 너무 이뻐보였다.. 차가 그아이와 지나치는 순간 사이또의 머리가 돌았다.. 차를 급히 세우고 뒤에서 그아이를 낚아 챘다.. 주위를 둘어보지도 안았지만 불행히도 그 광경을 목격하는 사람은 없었다..
평소 차 트렁크에 모아두었던 밧줄로 아이를 묶고 입을 테이프로 막았다..
아이는 소리지를 틈도 반항할 생각도 못할만큼 순식간의 일이었다.
사이또는 바고 아이를 트렁크에 싣고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돌아온 사이또,, 겁이나기 시작했다..”내가 무슨짓을 한것인가…”
겁이나서 집에 돌아온뒤 네다섯시간이 지난 밤 10시 쯤 아이를 꺼내 방으로 데려왔다..
아이는 겁에 질려 꼼짝도 안했다..
사이또는 생가했다..’이일은 아무도 몰라.. 이아이를 내가 잘 키워주면 되.. 이아이도 나를 아빠처럼 생각하며 잘따르게 될거야..’
일단 아이를 자유롭게 해주고, 2층에 있는 골방으로 데려같다..그곳에는 침대하나 테레비젼 하나가 있었다.. 일단 창문을 밀폐시키고 볼일을 위해 요강을 갖다놓았다..
아이는 무서움에 두려움에 어찌할수가 없었다..방문은 밖에서 잠굴수 있도록 했다..
사이또의 어머니.. 아들을 무서워 했다. 사회와 연을 끈고 사는 사이또의 유일한 상대는 어머니 뿐이지만 그런 어머니를 학대에 가까운 상대를 했다..폭력을 자주 했다..어머니나름대로 그런 아들이 불쌍하기도하고 안쓰럽고 무섭기 때문에 아들이 원하는 대로 무었이든 해주었다..
어머니가 2층에 올라갈수 있는 시간은 하루 두번. 점심과 저녁밥 가져다주는 시간 뿐이었다..그러던 어느날 아들이 2인분과 비슷한 양의 밥을 원했다.. 이상히 생각했지만 아들에게 물어보지는 못했다..
사이또는 경마 대신 그아이에 대해 연구 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해 주어야 자신을 좋아할까..먹을거 인형 장난감 사다주기 바쁘지만 마음을 잡지는 못했다..
그 아이에 지칠때면 뽀르노테입과 잡지에 정신을 팔았다…
그 아이.. 이제 슬슬 지친다..자신의 처지를 슬슬 포기하고 만다..사이또에게 정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나… 집에 가고싶고 식구들이 보고싶은 생각도 점점 사라진다…
어느 덧 세월은 5년이 흘러 그아이 13-14살이 되었다..항상 그 좁은 방 좁은 침대 생활은 이어졌다..
어느날 아침 밥을 주러 들어간 사이또는 너무나 놀라고 말았다.. 그아이의 침대가
피로 물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1부를 올리고 너무 오래 되었네요.. 죄송합니다…
자주 올리도록 하지요..
좀 지루한 내용의 2부 지만 계속 이어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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