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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3:22 1,164회 0건
[창작]엘리스 제10회
허구를 좀 많이 넣었습니다 이해를... 스토리 진행상...


"헉.. 헉…"
엘리스는 매일밤 실린이 준 보통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자위기구를 가지고 자위를 했다. 오늘도 벌써 2번째 절정을 맞이 하고는 그것도 모잘라 이렇게 계속해서 자위를 하고있었다.
엘리스는 3개월전 처음으로 여자의 섹스를 맛본후 실린의 요구에 따라 처음에는 의무적으로 자신의 몸을 탐구했지만 이제는 마치 어린 남자애가 처음 성에 눈을 떠서 매일밤 자위를 하듯 매일밤 자위가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아윽…"
엘리스는 한참동안 자위기구를 질내부에 흔들며 그 진동을 만끽하다 결국 절정에 이르렀다.
엘리스는 절정에 이르는 순간 자신의 질 내부에 힘을 줬다. 순간 뭔가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엘리스는 자위기구를 질에서 뺀뒤 보니 자기가 얼마나 힘을 줬던지 그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인조성기중간 부분에 쫙하고 금이 가있었다.
엘리스는 스스로도 믿을 수가 없던지 인조성기를 이리 저리 돌려보며 살펴보았다.
"불과 몇분 전까지만 해도 말짱했는데 이상한데?"
엘리스는 금이 갔지만 다시 인조성기를 질안으로 집어 넣고는 힘을 줬다. 처음에는 끙끙거리며 아무리 시도를 해보았지만 도저히 아무것도 느껴지지가 않았다. 엘리스는 힘을 전신에 힘을 빼고는 침대에 누워서 모든 정신을 자신의 질에 박혀있는 인조성기에 쏟았다. 집중을 하니 뭔가가 느껴지는 듯 했다. 한참을 엘리스는 끙끙거리며 집중을 했다. 다른 사람이 이 모습을 본다며 어떨까? 내가 왜 이러고 있을까? 엘리스의 머리 속엔 온 갓 잡생각들이 떠올랐다. 엘리스는 자신의 몸속에 이물질이 들어 왔다는 느낌으로 이 것을 빼내야 한다는 일념으로 힘을 쏟아부었다. 이번에는 약간의 효과가 있었다. 인조성기가 다시 부서지는 소리를 내었던 것이었다. 엘리스는 인조성기를 빼어 보니 아까 나있던 금이 이젠 인조성기 전체에 다 나 있었다. 엘리스는 기분이 흐뭇해지면서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해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질을 인조성기가 금이 갈수 있도록 조일 수가 있었는지.
순간 엘리스의 머리 속에 떠오르는 답은 하나였다. 필이 주입했던 V 액. 필은 말했었다. 이것을 주입함으로 인해서 자신이 원하는 만큼 몸을 움직일수 있다고. 필은 또 말했었다, 몇주일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엘리스는 뭔지는 모르지만 이 능력을 연마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잘만 연마 한다면 몸의 근육이나 자신의 몸안의 장기까지 컨트롤이 가능 할지도 모르는 일이였다.

캄캄하고 조용한 술집 구석에서는 이런 술집 분위기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귀품이 있어 보이는 남자가 블랙아이스 한잔을 음미하며 앉아있었다. 술집에는 바텐더와 웨이트레스 그리고 낮부터 술에 취해 탁자에 엎어져 자는 노인 한명 뿐이였다. 정적을 깨고 누군가가 술집으로 들어 와서는 곧장 구석에 앉아있는 남자를 향해 걸어갔다. 웨이트레스는 힐끗 남자를 쳐다보고는 노인을 깨우러 남자와는 반대 되는 곳으로 가버렸다. 뚜벅 뚜벅 새롭게 들어 온 약간은 통통한 남자의 발자국 소리만 공간안에서 울려 퍼졌다. 구석에 앉아 있는 남자는 자신을 향해 걸어 오고 있는 이 정체불명의 남자는 신경도 안쓰는지 블랙아이스만 마시고 있었다.
"아직도 블랙아이스인가?"
통통한 남자는 구석의 남자에게 다가가자 시비조로 말을 걸었다.
"정통적인 이오리스의 칵테일이지. 난 정통적인 것을 좋아하지."
구석의 남자가 대답했다.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네… 자네의 대답은 뭔가?"
"내가 말하지 않았나? 난 정통적인 것을 좋아한다고."
구석의 남자의 말에 통통한 남자는 담담하지만 위엄있게 말했다.
"내가 옛 친구로서 충고하지 고인물은 썩지… 하지만 흐르는 물은 언제나 신선하다네."
"충고 고맙게 받아 드리지."
통통한 남자는 뒤를 돌아서 들어 왔던 곳을 거쳐 나가버렸다.
구석에 앉아 있던 남자는 자신에게만 들릴만한 소리로 말했다.
"재미있겠군… 과연 내 목숨은 얼마나 더 연장될까?"




제 11 회 만남


엘리스는 그동안 쉴틈 없는 훈련과 교육에 심신이 피로해져 갔다. 물론 매일밤 자위를 몇번식 한 것이 제일 큰 이유가 되겠지만. 아침에 일어 나서 병원지하 기지에 도착하면 아침 9시 11시까진 달리기를 하고 30분간 휴식. 다시 1시간 30분간 실린이 여자의 대한 교육을 시키고 물론 더 이상 실전 섹스는 하지 않았지만 이론적으로는 설명을 했다. 1시부터 2시까진 점심겸 휴식 2시부터는 유격훈련을 3시간 동안 5시까지 하고는 5시부터 7시까지는 사격훈련을 했다. 가끔식 사격훈련을 빼먹고 집으로 귀가할때도 있었지만 극히 드물었다. 7시엔 집으로 귀가가 허용 돼었는데, 집으로 가서 샤워하고 저녁을 먹고나면 거의 9시 그때부터 엘리스는 실린이 준 자위기구로 자위를 하다 잠에 들었었다. 엘리스에게 제일 힘들었던건 유격훈련이였는데 매일 하는 훈련이 달랐다. 어느 날은 체력 위주의 훈련 어느 날은 방어위주, 어느 날은 공격위주의 훈련을 받았었다. 하지만 오늘은 리차드의 말에 엘리스는 뛸듯이 행복했다. 드디어 3일간 휴과를 리차드가 허용했던 것이였다.
"몇 달간 수고가 많았네. 이제부터 본격적인 작전을 실행할 준비가 된 것 같으니 3일간 자네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휴식이 필요 할꺼야."
출근 준비를 하던 엘리스는 리차드의 전화를 받고는 그대로 바로 다시 침대로 뛰어 들어 잠에 빠져들었다. 얼마를 잤을까? 엘리스가 눈을 떠보니 해가 이미 중천에 떠올라 있었다.
엘리스는 루스에게 점심을 부탁해 점심을 먹고는 차고에 가서 잔에게 잠깐 나갔다 온다는 말을 남긴체 차를 타고는 집을 나섰다. 엘리스가 타고 있는 차는 이오리스에서도 손에 꼽히는 비싼 스포츠카 였다. 엘리스는 가까운 공원으로 차를 몰고 갔다. 상쾌한 공기가 머리를 맑게 트여 주는 것 같았다. 얼마만인가? 이렇게 낮에 햇빛을 째일수 있었던 것이?
엘리스는 상그러운 바다 냄새를 맡으며 차를 새우고는 공원안으로 걸어갔다.
엘리스는 근처 공원 밴치에 앉아서 아이들이 엄마와 잔디 밭을 걷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미소를 지었다. 평화란 이래서 좋은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반드시 루피오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 또한 들었다. 엘리스는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시선이 어떤 화가에 가서 멈추었다. 젊은 남자가 캠바스위에 해변의 풍경을 그리고 있는 듯했다. 왜일까? 화가의 모습에 옛날 신디가 연상 되는 것은? 엘리스는 밴치에서 일어 나서 그림에 몰두 하고 있는 남자에게 다가갔다.
"저기 실례지만 그림 구경을 해도 돼나요?"
엘리스가 웃으면서 남자에게 말을 걸자 남자는 뒤를 돌아 보지 않은체 대답했다.
"물론이죠. 마음에 드신다면 그림을 완성하면 선물로 드리죠."
남자는 말을 마치고 서야 붓을 놓으면 뒤를 돌아 보았다. 엘리스의 화사한 미모가 바다가와 더불어 너무나 절경처럼 보였다. 엘리스의 얼굴을 한참을 넋을 잃고 쳐다보다가 남자가 얼굴이 빨개지면 사과했다.
"아 죄송합니다… 너무 아름다우셔서 제가 그만 실례를 했군요."
"별 말씀을요."
엘리스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완벽한 여자는 아니지만 아름답다는 말은 결코 싫은 말이 아니였다.
"이곳에 자주 오시나 봐요?"
엘리스가 남자에게 말을 걸자 남자는 아니라는 듯이 고개를 흔들면 말했다.
"실은 몇일전에 그린 페리오에 돌아 왔답니다. 공부를 센터치아에서 하거든요."
센터치아하면 이오리스의 수도였다.
"아 그런가요? 그림 공부를 하시나요?"
엘리스의 말에 남자는 허탈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 아니요… 실은 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 그럼 혹시 그랜시에 법대 다니세요?"
그랜시에 법대라면 이오리스 전국 아니 전세계에서도 알아주는 굉장한 명문대였다. 엘리스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물어 보았다. 굉장한 천재가 아닌이상 그랜시에 법대는 넘을수 없는 벽이였기에.
"실은… 그랜시에 졸업반입니다…"
엘리스는 남자의 대답에 눈을 번쩍 뜰 수밖에 없었다. 일단 그랜시에 법대에서 졸업한 사람들을 모셔갈 회사나 정부에서도 이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마당이라 출세는 따논 당상이였기에.
"음… 정말 대단하시군요. 그런분이 취미생활로 그림을 그리세요? 전 그랜시에 법대생하면 책밖에 모르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실은 이 취미를 물려주신 것이 저의 어머님이시죠. 그림을 그릴 땐 돌아가신 어머님을 생각하며 그린답니다. 그러면 어머니가 제 곁에 오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어릴때부터 그렸지요."
남자는 슬픔 표정을 지으며 엘리스에게 말했다.
"아… 죄송해요 제가 괸히 아픈 과거를 떠오르게 했군요."
엘리스가 사과하자 남자는 호탕하게 웃으며 엘리스에게 자기 소개를 했다.
"제 이름은 진 매리아노 라고 합니다."
엘리스도 웃으며 진에게 자기 소개를 공손히 했다.
"전 엘리스 소리에스라고 합니다."
"근데 소리에스양은 아직 자신이 무슨일을 하는지 말을 하지 않았군요."
진의 물음에 엘리스는 사실을 말할 수가 없었다. 비밀 정부 조직에서 훈련중인 요원이라고 말할수도 없었고 말을 해도 믿어주길 만무했다.
"전… 음…"
엘리스는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당황을 하며 좋은 생각을 떠올리고 있었다.
"전…. 모델이에요."
역시 여자들에게 있어서 모델이라는 직업처럼 말하기 쉬운 직업은 없는 듯했다. 물론 미모가 바탕이 되어 줘야 믿어줄테지만. 진은 엘리스의 미모를 보아서 모델중에도 탑 모델임이 틀림이 없다는 표정으로 믿는 눈치였다. 엘리스의 빼어난 옷차림도 예사롭지가 않아 보였다. 엘리스는 진이 어디 모델이냐 어디 어디에서 모델을 했느냐는 쓸데 없는 질문을 하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했다.
"소리에스양?"
"네?"
"이 그림은 약속대로 다 그리는 즉시 선물로 드리도록 하죠. 제가 다 그릴때까지 기다리시겠습니까?"
지금 엘리스에게 남는건 시간 밖에 없었고 또 엘리스는 진이 마음에 들었다.
"좋아요. 저기에 앉아서 기다려도 돼죠?"
"네 물론이죠."
진은 웃으면서 대답하고는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엘리스는 잔디위에 앉아서 진의 붓놀림을 감상하며 오후를 평화롭게 보냈다. 정말이지 병원에서 눈을 뜬 후에 처음으로 느껴보는 평화로움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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