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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3:34 1,353회 0건
들꽃내음(6부)
" 그럼.. 미용실에 근무한다말야.. "
" 음.. 우진말로는 신촌에 있는 **헤어샵이라고 하던데.. "
" **헤어샵.. "
" 응.. 거기서 스텝보조로 있나봐.. "
" 뭐야.. 스텝 보조.. "
태현으로 부터 수아에 관한 이야기를 듣던 수정은 수아가 헤어샵에서 스텝 보조를 한다는말에 눈을 커다랗게 뜨며 놀란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제껏 은연중 자신을 무시하듯 외면하던 우진가 기껏 헤어샵 스텝보조와 사귄다는게 수정으로써는 너무나도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였기 때문이다.

" 알았어.. 수고했어.. "
" 근데.. 그 여자가 일하는데는 알아서 뭐하려고 그러는데.. "
" 그건 몰라도돼.. "
" 허.. 천하의 윤 수정이 남자때문에 질투를 다하다니.. 사람들이 알면 놀라겠다.. "
" 뭐야.. "
" 하하.. 농담이야.. 농담.. "
날카로운 눈매로 자신을 노려보는 수정의 눈초리에 태현이 두손을 가로저으며 고개를 설랬다.

" 그나저나 말야.. 내 할일은 다한것 같은데.. 미수금을 치뤄줘야 하는거 아닌가.. "
" ....... "
" 왜.. 일이 끝나니까.. 마음이 달라지나.. "
" 나가.. "
음흉스러운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태현의 시선을 느끼며 수정은 속으로 욕지거리를 헤댔지만 나중에라도 태현의 힘을 빌려야할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섰다.

" 후후... "
수정이 자리에서 일어서자 태현이 의기양양한 미소를 머금은체 자리에서 일어나 커피값을 계산한후 수정의 어깨를 끌어 안은체 힘차게 걸어나갔다.




" 흡.. "
자신의 둔부에 태현의 아랫배가 밀착되는 순간 수정은 턱밑까지 치밀어 오르는 쾌감에 고개를 한껏 제치며 침대 머리를 부여잡은체 상체를 뒤로 활처럼 젖혀갔다.

" 하아... 흣.. "
" 헉.. 헉.. 어때.. 내 몸이 그립지 않았어.. "
" 흡.. 시..시끄러.. 어서 끝내기나해.. 흑.. "
" 후훗.. 좋아.. 그렇다면.. 웁.. "
" 하흑.. 학... 아... "
수정의 거친말이 귀에 거슬린듯 태현이 수정의 허여멀건 둔부를 두손으로 움켜쥔체 아랫배를 힘차게 들이밀자 이미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진 자신의 음부가 마치 타들어가는듯한 느낌에 침대 머리를 부여잡고 있던 손을들어 벽을 짚은체 자신의 손등에 이마를 기댄체 뜨거운 신음 소리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 하흑.. 흑.. 하흑... 으음.. "
" 헉..헉.. 어때.. 만족스럽냐.. "
" 하흑.. 듣기싫어.. 흑.. "
" 헉.. 헉.. 윤 수정의 자존심이다 이거지.. 좋아.. 흡.. "

- 탁..탁..탁..탁..!! -

" 아학... 악... 흑.. 천천히.. 천천히해.. 하악.. "
" 후후... 헉..헉.. "
" 하흑..흑...흑.. "
가소롭다는 표정을 지은 태현이 빠른 속도로 아랫배를 앞뒤로 움직여가자 수정이 숨조차 제대로 내쉬기 힘든듯 손등에 기댄 이마를 좌우로 거세게 흔들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지만 그에 아랑곳없는듯 태현이 더욱 세차게 허리 운동을 헤댔다.

" 하흑.. 읍.. 흑..흑.. "
태현의 피스톤 운동이 더욱 세차지자 이마를 기대고 있던 자신의 손 하나를 자신의 아랫배로 향한체 자신의 음부를 세차게 드나드는 태현의 기둥 밑뿌리를 쓰다듬으며 수정은 태현이 만약 우진의 반만큼만이라도 사람 됨됨이가 됐었어도 태현을 자신의 남자로 만들었을거라는 생각을 했다. 이제껏 적지않은 남자가 자신의 육체를 지나갔지만 태현만큼 자신을 이토록 열락의 늪속으로 빠뜨린 남자는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자신의 나이가 나이인만큼 육체적 쾌락보다는 자신을 평생 책임져주어야할 남자가 필요했고 그런점에서는 태현은 빵점짜리 남자였다. 가진것도 별로 없거니와 무능력하기만 태현은 그저 이렇게 가끔 자신의 욕망의 갈증을 풀어주는 존재로 만족스러웠고 자신을 책임져줄 남자로 수정은 우진을 택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우진에게 여자가 생겼다는 것이다. 그것도 자신과는 비교도 되지않는 한낱 미용실 스텝이라니.. 수정은 그렇게 구겨진 자신의 자존심을 잊어보려는듯 자신의 음부를 뜨겁게 만드는 태현의 성기를 쓰다듬으며 허여멀건 두부를 아래위로 세차게 흔들어 대고 있었다.

" 하아.. 하..하..그만.. 그만해봐.. "
" 헉..헉.. 왜 그래.. 아직 멀었는데.. "
" 힘들어서 그래.. 내가 위에서할께.. 누워봐.. "
" 오호.. 웬일이야.. 그 자세는 싫어하더니.. 헉..헉.. "
" 하아.. 하아.. 빨리 누워봐.. "
" 오케이.. "
이제껏 수정이 어떤 자세도 마다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몸위에서하는 자세만큼은 이상하리만치 거부하던 수정이 스스로 그 자세를 원하자 태현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침대에 큰대자로 눕자 거친숨을 몰아쉬며 양미간을 일그러뜨린체 태현을 바라보던 수정이 천천히 몸을돌려 태현의 몸위에 다리를 벌린체 쭈구린 자세로 앉아 건들거리는 태현의 뜨거운 성기를 부여잡아 자신의 음부에 가져가는가 싶더니 이내 허리를 아래로 향하며 고개를 뒤로 한껏 젖혀갔다.

" 하흑.... "
" ....... "
" 학.. 하악... "
자신의 몸위에서 서서히 운동을 시작하는 수정을 올려보며 태현은 조심스레 양손을 들어 수정의 허리를 움켜잡은체 수정의 운동을 도와갔다.

" 하아.. 하.. "
자신의 허리를 움켜잡은 태현의 손을 부여잡은체 허리를 움직여가던 수정이 가느다란 실눈을 뜬체 태현을 내려다 보았다.

" 아윽.. 윽.. 흑.. "
" ..... "
자신이 허리를 아래위로 움직여감과 동시에 얼굴을 일그렸다 풀었다를 계속하는 태현을 바라보며 수정은 시종잡배와 같은 태현의 배위에서 자신이 이토록 음탕하게 허리를 움직이고 있다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제껏 남자들과의 섹스에서도 자신은 단한번도 남자의 배위에서 지금처럼 음탕한 요분질을 한적은 없었다. 이유는 알수없지만 수정은 그렇게 남자의 배위에서 쾌락에 휩쌓인체 자신이 주도하는 섹스는 원하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자신은 남자들에게 쾌락을 전해받아야하는 위치일뿐 남자를 위해 자신이 애를 써야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하고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은 달랐다. 만약 자신의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경우 최후의 방법엔 태현을 동원해야 할테고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태현을 완전히 자기의 사람으로 만들어 두어야한다는 계산이 앞섰기 때문이다.

" 하아.... 하..하.. "
" ..... "
그렇게 한참을 태현의 배위에서 요분질을 헤대던 수정이 자신의 허리를 부여잡고 있던 태현의 양손을 잡아 깍지를 낀체로 태현의 머리위로 한껏 밀어올리자 갑작스런 자세의 변화에 태현이 감고있던 눈을 치켜뜨며 여전히 허리를 좌우 앞뒤로 서서히 움직여가며 자신을 내려보는 수정의 시선을 바라보았다.

" 하아... 왜 그렇게 보는거야.. "
" ...... "
" 힘들어서 그래.. 그러면 내가 올라갈께.. "
" 가만있어봐.. "
자세를 바꾸기 위해 상체를 일으키려던 태현을 힘껏 누르며 수정이 깍지를 낀 태현의 손을 더욱 밀어올리며 상체를 태현의 가슴에 기댄체 태현의 코앞에 얼굴을 들이밀었다.

" 왜 그래... "
자신의 코앞에 얼굴을 들이민 수정을 바라보던 태현이 수정을 바라보며 이유를 물었다.

" 너.. 내 입에다 사정해보는게 소원이라고 그랬지.. "
" 그.. 그거야... "
언젠가 수정의 압안에다 사정을 하겠노라고 말을했다가 호되게 당한후로는 언감생심 꿈조차 꾸지 않았던 태현은 막상 수정의 입에서 그말이 튀어나오자 말까지 더듬으며 대답을 했다.

" 내가 오늘 그 소원 들어줄테니까.. 너 나중에 내 소원하나 들어줄래.. "
" 오케이.. 살인하는것만 아니라면 뭐든지 들어주지.. "
" 약속한거다.. 나중에 딴 소리하면 안된다.. "
" 알았다니까.. 내가 약속 어기면 내 아들이다.. "
" 좋아 약속한거다.... "
수정의 말에 고개를 연신 끄덕인 태현이 허리의 움직임을 멈춘체 서서히 머리를 아래로 가져가는 수정의 모습을 바라보며 기대에찬 시선으로 함박 웃음을 지어보였다.

" ..... "
어느덧 태현의 허리께에 다다른 수정은 자신의 시선에 불끈 솟아있는 태현의 성기가 들어오자 긴 한숨을 몰아쉬며 가느다란 손으로 태현의 성기를 가만히 부여잡았지만 차마 입으로 가져가지 못한체 머뭇거리다 이내 두눈을 질끈 감은체 태현의 성기를 입안 가득 베어 물었다.

" 헉.. "
설마하던 태현은 자신의 성기가 수정의 입안 가득 물려지자 짧은 탄식과 함께 허리를 비틀어대기 시작했다.

" 우읍.. 읍.. "
비틀어지는 태현의 허리를 움켜잡은체 머리를 아래위로 몇번 움직여가던 수정은 자신의 입안가득 물려있는 태현의 성기가 움찔거리는 느낌에 얼굴을 들어올리려는 순간 태현이 자신의 머리를 짓누름과 동시에 허리를 위로 치켜올리자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태현의 손아귀를 벗어나려고 애를 써대기 시작했다.

" 하악.. 수정아.. "
" 웁.. "
이윽고 태현의 신음 소리와 더불어 입안에서 무언가 부딪쳐오는 느낌에 수정이 더욱 힘을 주어 갸우 태현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고개를 쳐드는 순간 태현의 성기에서 뿜어져나온 정액이 수정의 얼굴에 세차게 튀겨오자 수정이 눈을 내려감은체 얼굴을 옆으로 돌렸다.

" 헉.. 헉.. 헉... "
" ..... "
얼굴을 옆으로 돌렸던 수정이 태현의 거친 숨소리에 얼굴을 제자리로 돌린후 재빠르게 침대옆의 휴지통에서 휴지를 뽑아 얼굴에 묻은 태현의 정액을 닦아내며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태현을 내려다 보았다. 불과 입으로 몇번 애무를 하지않았음에도 그토록 빠른 시간에 태현이 사정을 하리라곤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그건 태현 역시 마찬가지인듯 자신을 내려보는 수정을 바라보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 미안하다... 네가 입으로 해주니까.. 나도 모르게.. "
" 됐으니까.. 약속이나 지켜.. "
" 알았다.. "
" ..... "
얼굴에 묻은 자신의 정액을 모두 닦아낸 수정이 자리에서 일어나 탐스런 둔부를 좌우로 흔들며 욕실로 사라지자 태현이 상체를 반쯤 일으켜 담대갑에서 담배를 꺼내 피워물기 시작했다.



" 언니 들어가세요.. "
" 그래 오늘 수고했어.. 내일보자.. "
" 네.. "
미용실 빌딩을 나선 수아가 스텝 언니에게 인사를 건내후 어깨를 움추린체 지하철을 타기위해 걸음을 옮겨갔다.

" 우왁... "
" 악... "

- 털썩..!! -

빌딩 코너를 막 돌아서는 순간 느닷없이 고함과 함께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무언가에 놀란 수아가 비명을 지르며 뒤로 넘어졌다.

" 어.. 수아씨.. "
" ..... "
뒤로 넘어진 수아의 시선에 놀란 표정을 지으며 다가서는 우진의 모습이 들어왔다.

" 뭐예요.. 놀랬잖아요.. "
" 미안해요.. 난 이렇게 수아씨가 놀랄줄은 몰랐어요.. 괜찮아요.. "
" 몰라요... 엉덩이 뼈에 금간거 같아요.. "
" 헉.. 어디봐요.. 금갔는지 안갔는지.. "
" 어머.. 왜 이러세요... "
수아를 일으켜 세운 우진이 수아를 돌려세우며 엉덩이 쪽으로 시선을 가져가지 수아가 황망한 표정으로 진우를 만류했다.

" 엉덩이뼈에 금갔다면서요... "
" 우진씨.. "
" 엉덩이 뼈 금간거는 만져봐야 안다던데.. 이렇게 해봐요.. 한번 만져보게.. "
" 꺄아악... 정말 왜 이래요.. "
금방이라도 자신의 엉덩이를 만질듯 다가서는 우진의 손을 피해 수아가 비명을 지르며 우진의 주위를 맴돌기 시작했다.

" 음.. 이렇게 잘 뛰는거보니.. 엉덩이 뼈에 금은 안간거 같네요.. "
" 피이.. 우진씨.. 응큼해요.. 감히 숙녀 엉덩이를... "
" 하하.. 그러길래 누가 그렇게 엄살을 피우래요.. "
" 엄살은 무슨 엄살이요.. 정말 금간거 같은데.. "
" 어.. 정말인가보네.. 할수없네요.. 이리와봐요.. "
" 어머.. 아아악... "
" 후후... 어딜갑니까.. 이리와봐요... "
" 몰라요.. 우진씨.. 응큼해요.. 메롱.. "
" 하하하... "
또다시 우진이 손을 치켜들며 수아의 엉덩이쪽을 향해 달려들자 수아가 비명을 지르며 내달리기 시작했고 그뒤를 우진이 함박 웃음을 지은체 쫓아가고 있었다.


" ..... "
흔들거리는 버스 뒷자석에 앉아 창밖의 요란한 네온 사인들을 내어다보던 수아가 천천히 시선을 돌려 자신의 어깨를 내려다 보았다.

- 버스타고 가죠 -
- 버스타면 시간이 오래 걸려요 -
- 어때요.. 시간이 오래 걸리면 수아씨랑 데이트 오래하고 좋잖아요 -
- 그러지마시고.. 오늘은 그냥 돌아가세요.. 많이 늦었어요 -
- 참내.. 괜찮타니까요.. 어서가요.. 몇번 버스죠 -

늦었다고 만류하는 자신의 말에도 굳이 버스를 타자고 조르던 우진이 차에 오른지 얼마되지 않아 자신의 어깨에 기댄체 잠들어 있는 우진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수아는 이제껏 세상을 살아오면서 누군가로 인하여 자신의 가슴이 이토록 숨가쁘도록 가슴 저며온적이 있었던가를 생각해보며 살며시 미소를 지은체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 잠들어있는 우진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지긋이 바라보았다.

" 음... "
" ..... "
그렇게 우진을 내려보는 순간 우진이 잠결에 뒤척이며 몸을 더욱 수아쪽으로 향한체 수아의 어깨에 더욱 깊게 얼굴을 기대가자 수아가 자세를 바로잡아 우진이 편안 자세로 자신의 어깨에 기댈수 있도록 자세를 고쳐잡은뒤 다시금 우진을 내려다 보았다.

" ..... "
그렇게 우진을 내려보던 수아가 한손을 들어 우진의 얼굴 한켠을 가리고있는 우진의 머리칼을 조심스레 쓸어 넘긴뒤 잠들어있는 우진을 바라보며 살며시 미소를 지어보인뒤 천천히 얼굴을 숙여 우진의 머리위에 자신의 얼굴을 살며시 기댄체 살며시 눈을 내려 감았다. 창안으로 밀려드는 화려한 네온 사인의 불빛이 눈에 시리기라도 하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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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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