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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3:35 1,327회 0건
창작] 가면소년(假面少年) 1-1 소년소녀(少年少女)

가면소년(假面少年)

1-1 소년소녀(少年少女)


소년은 소녀가 맨 처음 실종되었던 후쿠오카의 한 호수공원에서 그리 머지 않은 작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겸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소년의 이름은 칸자키 준. 나이는 15세, 7월 4일생,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행복한 유아(乳兒)기를 보냈지만 5살 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해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내쫓겨 고아원에 맡겨지는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일년 전, - 그러니까 마모루가 실종될 즈음에 - 고아원에서 따로 나와 근처의 하숙집을 구해 지금 현재는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번 돈으로 저축도 하고, 또한, 매주 고아원에 들러서 일을 도와준다는 것 - 이 와루이 오토코가 소년에 대해 알아낸 사실이었다.

그리고 소년 [ 칸자키 준 ]의 친부모들은 아버지는 사업실패 후 쫓기는 생활을 하다 어느 소도시의 개천에서 익사체로 발견되었고(담당 경찰서의 사건 당시 수사기록에는 자살로 결론지어져 있었다), 어머니는 후쿠오카 뒷골목의 사창가에서 지금 현재까지도 일하고 있다는 것까지도……

이처럼 일단 결정을 내린 후에는 와루이 오토코의 사립탐정 본연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첫 접촉은 고아원에서부터였다.

칸자키 준의 고아원을 방문하는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서 전후 한시간 가량으로 항상 고아원에 들러서 원생들과 점심을 먹고 설겆이, 빨래, 청소를 해주거나 아이들과 놀아주는 등의 일을 하다가 저녁식사까지 함께 한 후에야 하숙집으로 돌아갔다.

일요일 오전 11시경, 오토코는 그 고아원을 방문해 원장에게 자신의 신분을 준의 먼 친척이라고 속인 뒤에 칸자키 준을 기다렸다.

몇 십분 후, 점심식사 준비로 바빠지기 시작할 즈음 칸자키 준이 도착했다.

칸자키 준은 약 150cm정도의 키에 작고 귀여운 외모를 한 소년이었다. 오토코는 준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 안녕. [ 칸자키 준 ] 』

『 아, 예…? 누구…신지 』

『 난 와루이 오토코, 사립 탐정이지. 만나서 반갑네 』

『 예… 아, 전 칸자키 준이라고 합니다만 무슨 일로… 』

『 실은 자네의 어머님에 관한 일이네만 』

『 ……넷?! 』


--------------------------------------------------------------------


오토코는 사건 수첩을 꺼내 종이 사이에 끼워진 작은 사진 한 장을 꺼내들었다. 30대 중후반의 여성이 화려한 밤거리의 네온사인을 배경으로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옷치장과 화장을 하고 지나가는 남자를 붙잡고 음란한 웃음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 이, 이것은?! 』

『 그래, 자네의 어머니, 모치츠키 히사요. 아니, 칸자키 히사요다 』

칸자키 준은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었다. 매일 밤, 자신의 꿈에 나타나 항상 애처로운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던 여인의 눈빛. 그 여인. 어머니… 바로 자신이 5살 때 잃어버린 생모(生母) 칸자키 히사요가 아닌가!?

『 어… 어… 어머니가… 』

『 자네의 어머니는 지금 사창가(私娼街)에서 일하고 있다. 』

『 엣!! 무… 무슨…!!! 』

『 자네가 5살 때, 자네의 아버지 칸자키 노부로는 자신이 운영하던 공장의 부도를 내고 빚독촉에 시달리다 끝내는 자신의 가족들을 버리고 도망치고야 말았지. 그리고 결국 강에 몸을 던지고 자살했어 』

『 헉!!!!!!! 』

아버지의 부음(訃音)소식을 들은 칸자키 준은 순간 숨이 턱- 하고 막혀왔다.

『 그리고 자네의 어머니, 칸자키 히사요는 자네를 데리고 약 3년간 이곳저곳을 헤매다가 자네를 이곳에 맡기고 사창가에 몸을 팔았지. 자네를 키워주는 대신에 자신의 몸을 판 돈을 이 고아원에 모두 맡기고 말이야 』

『 그… 그런… 그럴 리가…… 』

게다가 어머니가…… 창녀(娼女)가 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은 칸자키의 심장이 멎게 할 만큼 믿을 수 없는 말이었다.

『 어머니가… 어머니가… 나 때문에…… 몸을… 그런… 말도 안 되는… 』

『 사실이지. 내가 직접 조사한 내용이고. 못 믿겠다면 이걸 보여주지 』

오토코는 방금 전, 칸자키 히사요의 사진이 담겨 있던 사건 수첩을 탁, 하고 자신과 칸자키가 마주보고 앉아 있는 탁자 위로 내던졌다.

칸자키 준은 떨리는 손으로 사건 수첩을 집어들고는 한 장 한 장 펼쳐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연한 밤색의 사건 수첩 너머로, 한 남자가 슬며시 미소를 짓고 있었다.


『 이, 이건… 』

『 아아… 이럴수가… 』

『 어… 어머니… 흑흑… 어머니!!!!!!!!!!!!!!! 』

급기야, 비극(悲劇)의 가족사(家族史)를 알게 된 한 소년은 분루(忿淚)를 흘리며 펑펑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후, 칸자키 준은 와루이 오토코의 옷깃을 붙들고 자신의 어머니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 제발… 오토코 상! 제 어머니를 구할 방법을……! 』

『 너희 어머니를 구할 방법은 있다 』

오토코는 자신에게 매달려 애처러운 눈물을 흘리는 칸자키의 눈을 마주보며 말했다.

『 저, 정말…입니까! 오토코 상!!! 』

『 그래, 네가 잘만 하면 너희 어머니도 구하고 우리 모두가 잘 되는 일이지 』

『 도…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하면… ?! 』

『 그것은… 바로… 』


[소년(少年]이 [소녀(少女)]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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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머리를 한 작고 귀여운 한 소녀가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이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그 얼굴 생김새는 분명히 칸자키 준. 바로 자신의 모습이 아닌가! 하지만 칸자키 준은 맹세코 이렇게 호화스러운 저택의 앞뜰에서 저런 사진을 찍은 기억이 없었다. 게다가 자신은 항상 짧은 단발머리가 아니었던가?!

『 이건… 설마 나?! 』

『 아니, 그 사진의 주인공은 쿠와타니 마모루, 일본 10대 기업 중 하나인 미디어 웍스(Media Works)의 대표이사 겸 쿠와타니 가의 암사자(암獅子)라고 불리우는 쿠와타니 나츠코의 무남독녀. 7월 4일생. 일년전 3월 16일 오후 15시에서 16시 사이, 집 근처 호수공원에 갔다 온다며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간 후 행방불명. 가출의 이유, 동기 전무(全無). 사건 정황으로 봐서는 납치극이라고 생각되어지지만 납치 후 예상되는 몸값요구라던가 협박편지, 전화는 한 통도 없음. 실종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마코토의 현재 나이는 15세. 긴 생머리에 특징으로는 왼쪽 새끼 손가락에 어릴때 사고로 생긴 작은 흉터가 있다 』

『 하… 하지만 이건… 』

『 그래, 도플갱어(Doppelganger) 라고 해두지. 나도 처음에는 영락없이 네가 쿠와타니 마모루라고 생각했을 정도니까. 탐정 생활 15년 경력의 이 [와루이 오코토] 가 말이야 』

『 도…플갱어? 』

『 도플갱어(Doppelganger). 쉬운 말로 하자면 [ 또 다른 나 ]… 라고 할까. 네 덕분에 조금 조사해 본 바로는 너희, 마치 일란성 쌍둥이보다 더욱 똑같이 닮은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지. 복제인간(複製人間)이라고도 할 수 있겠군. 아뭏튼 간에 정말 똑같단 말이야. 그런데, 너… 정말 남자인 것은 확실한거야? 』

『 …그런, 당연한 말을… 』

하지만, 동시에 붉게 물드는 칸자키 준의 얼굴은 정말 영락없는 소녀의 부끄러워하는 모습. 바로 ‘그것‘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오토코의 머릿속에는 [ 할 수 있다 ] 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가고 있었다.

『 네가 어머니를 구할 수 있는 돈을 구하려면 이 방법밖에는 없다. 칸자키 준이 쿠와타니 마모루가 되는 것. 바로 그것이지 』

『 헉-! 오토코상…!! 하지만… 』

『 왜? 칸자키 준. 뭐가 어렵다는 거지? 너희 어머니는 널 위해서 몸을 버렸는데 넌 그까짓 여장하고 치마 두르는 게 겁난다는 것이냐! 바보같은…!!! 』

오토코는 적당히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칸자키 준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었다.

『 물론, 몇 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그건 내가 충분히 해결해줄 수 있다 』

『 …… 』

『 …… 』

『 겁난다면 어쩔 수 없지. 네 어머니를 구하는 데에는 막대한 돈이 든다. 몸을 팔기는 쉬어도 다시 빠져 나오기는 수 십 배가 더 힘들지. 그건 나로써도 어찌할 방법이 없다 』

『 …… 』

한동안 둘 사이에는 무거운 침묵이 가라앉았다.

『 어쩔 수 없군. 혹, 마음이 바뀐다면 연락하도록 해. 나도 이제는 그만 손을 떼고 싶군 』

오토코는 자신의 사무실 주소와 핸드폰 번호가 코팅된 작은 명함을 내밀었다.

『 …… 』

『 난 이만 가보도록 하겠네. 그럼… 』

오토코가 자리에서 일어나 면담실 문을 반쯤 나섰을 때,

『 자, 잠시만요! 』

소년은 외쳤고, 순간… 노련한 사립탐정의 입가가 둥글게 말아올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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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지금 제 3자였던 쿠와타니 가문의 비서 - 요코데 구미코 - 까지 끌어들인 이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사건(事件)의 주인공이 될 소년과 와루이 오토코. 3인은 엄청난 계획을 짜기 시작했던 것이다.


며칠 후, 한 귀여운 소녀가 베이지색 원피스를 입고 한쪽 어깨에는 작은 가방을 걸친 채로 복잡한 도시의 거리를 걷고 있을 때, 마침 그 거리를 지나가던 한 무리의 검은색 벤츠에서 정확히 한 가운데의 벤츠가 급정거를 하는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쿠와타니 가문의 잃어버린 무남독녀를 찾았다는 기사가 일본의 각 신문사의 톱(Top) 기사로 일제히 보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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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었다.
하지만 단순했기에 그만큼 효과적이었다.
와루이 오토코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수는 떠오르지 않았다.


- 그저 지나가다가 찾아낸 것 뿐이다.


그 누구도 이의(異意)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바로 딸을 잃어버렸던 당사자인, 어머니가 찾아내었고, 자신의 딸이 확실하다고 주장한다면 그 누가 감히 의심(疑心)하거나, 의혹(疑惑)을 제기할 수 있었을까……

오토코는 15년 경력의 자신의 안목(眼目)조차도 단숨에 속여버린 도플갱어(Doppelganger)의 겉모습을 이용해 가장 위험하지만 역으로 가장 안전한 방법을 택했다.

쿠와타니 마모루 - 아니, 그 실체(實體)는 칸자키 준이기도 한 - 는 그렇게 우연히 발견되기 위해서 무려 6일 동안이나 요코데 구미코를 통해 알아낸 쿠와타니 나츠코의 이동경로를 쫓아 다녔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7일째 되던 날,

쿠와타니 가문의 대모(大母) - 혹은 철혈(鐵血)의 암사자(암獅子) 라고 불리우는 - 쿠와타니 나츠코가 업무를 보러 가는 와중에 후쿠오카의 거대한 고층 빌딩 숲 사이로 잠시 눈을 돌렸을 때… 시야에 들어온 자신의 잃어버린 딸 - 쿠와타니 마코토 - 을 발견(發見)한 것이다.

그리고, 쿠와타니 마모루(이하 기타 상황외에는 [ 칸자키 준 ]으로 명칭하겠음)이자 칸자키 준은 일본 10대 재벌 기업의 진정한 상속자로 부활(復活)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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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주(註) - 미흡한 자작 소설이지만 재미있게 보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래 프롤로그를 제외한 매 편(篇) 마다 적어도 10페이지 이상은 적으려고 생각했는데 뜻대로는 잘 안 되는군요. 곧 1-2편을 올리겠습니다. 그럼…… 많은 격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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