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녀의 신음소리(6)


방바닥에 널려 있는 옷가지를 주섬 주섬 집어 들고 알몸뚱아리인채로 목욕탕으로 엉금 엉금 기다시피

들어 갔습니다.

여러분 상상을 해 보세요?

실오라기 하나 걸친 것 없는 무르익을때로 농익은 저의 나체를 말입니다.

한참 동안을 발가 벗겨진 상태로 보지는 보지대로 짖이겨짐으로 인해 벌겋게 달아 올라 있었구요?

쳐진듯 한 젖 무덤도 달아오른 뜨거운 열기로 인하여 탱탱하게 팽창되어진 젖꼭지가 주워든 옷가지에

스칠 때 마다 찰나적인 짜릿한 자극으로 착각을 불러 일으키곤 하였습니다.

은근히 비비적거리는 마찰로 인한 고통과 뒤범벅 되어지는 느낌은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없는

아픔이었습니다.

개처럼 엉금엉금 기어가는 나자신의 처량한 모습이 거울에 비춰질 때는 내가 아닌 요염한 자태의

시녀의 자태로 보였습니다.

엉덩이는 한 걸음 한걸음 내 디딜때마다 갈라진 은밀한 똥구멍과 보지의 연하디 연한 부위가 살짝

드러나는 광경이 눈안으로 들어 올땐 아픔이 희열로 환원되어지려 하였습니다.

누군가가 저의 엉덩이 뒷쪽으로 달겨 들어 갈라진 항문 주위를 찢어 발기듯 벌려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물컹한 느낌으로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이었어요.

뻥 뚫려질 것 같다는 착각속에 매몰되어지고 있을 항문 구멍이 마냥 부풀려 질 것 같았습니다.

허리를 아래로 쭉 내리 깔고 양쪽으로 갈라진 엉덩이 짝을 하늘 높이 치켜들고픈 추한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였습니다.

항문 구멍이 벌어질땐 이에 뒤질세라 은밀하게 닫혀진 보지 틈바구니도 갈라지기 시작하였구요.

소음순, 대음순 할 것 없이 너덜거리며 춤추는 것 같았으며, 벌어지는 보지 구멍에서 쏟아질 듯한

보지물이 구멍 주위를 흥건히 적셔 놓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좆덩어리일지라도 지금 당장 저의 뒤에로 다가와 주기만 한다면 앞뒤 가릴 것 없이 빨아 들이고

말 것이었어요.

혹여 주저하는 수줍은 남정네가 있다면 저의 힘으로 끌어 들이고픈 욕망이 뒤틀릴 뿐이었습니다.

흐트러진 머리결은 제 멋대로 이리 저리 고개를 휘 저을 때마다 지들 멋대로 흩날리며 응얼거리는

저의 음탕한 추태와 장단 맞추는 꼴이었습니다.

매너 만점의 남정네라면?

헝클러진 머리결을 쓰다듬어 주겠지?

그러면서 속삭임으로 증오어린 나의 마음을 녹여 줄거야!

어루 만짐은 입술을 시작으로 혀끝으로 옮기워진 남성의 끓어오르는 침샘의 맛을 전달 해주면서

나의 혀 깊숙히 밀고 들어와 겉잡을 수 없이 생산된 타액을 벌컥 벌컥 마셔대며 타오르는 갈증을

해소할 것입니다.


여자여!

그대의 입술은 농익은 앵두껍질을 연상케한다우!

살짝만 잘근거리듯 씹어 준다면 순식간에 터져 붉은피기 낭자할 것이라우!

남자는 저의 귓가에로 속삭임이 옮기워져 귓볼까지도 짖이기는듯 잘근 거리는 움직임으로 성감대를

찾아 나의 영혼 모두를 훔쳐버리기라도 하듯 핥아 주는 봉사가 몽롱함의 극치로 치닫게 해 줄 것입니다.

남자의 오른 손은 저의 얼룩져 있는 젖무덤 주위를 마사지 해주듯 어루 만지는 수고로움도 서슴치

않으면서 성이 나 있을대로 나 있는 젖꼭지에로 손가락 사이 사이가 엇 바뀌며 비틀림이 나의 황홀함을

영원히 그리 될 것 같은 영원 세계로 인도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듯 이네 몸은 이제 자학성 자위행위자로 중독되어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나 스스로도 이젠 어렴풋

하게나마 알것 같았습니다.

남편 놈의 삐툴어진 의심의 소산이 차츰 차츰 저를 이 지경으로 유혹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고통의 시간들을 겪을 때 마다 나 자신을 삭여가며 지나온 날들이 이제는 폭발할 지경으로 용솟

음 치는 것 같다는 불안도 항상 응어리로 괴롭히고 있답니다.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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