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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3:41 1,399회 0건
(속)숨결-24부
" 하흠... 음.... "
조금전 재희가 약을 올렸던 탓일까.. 상훈은 다른날과는 달리 재희의 꽃잎을 두손으로 활짝 열어젖힌체 그안을 혀로 열심히 공략했고 재희는 밀려드는 쾌감에 허벅지 안쪽의 힘줄을 세운체 연신 엉덩이를 들썩였다.

" 자기야.. 거긴 그만... 어서.... "
평소 오랄을 즐기지 않았던 재희는 상훈이 좀처럼 자신의 꽃잎에서 혀를 거두지않자 자신의 허벅지 안쪽에 자리하고있는 상훈의 머리를 잡아 끌어올리려 했지만 상훈은 계속해서 재희의 질안쪽을 혀로 공략했고 이제는 재희의 음핵마저 입술로 살며시 물어제끼자 재희는 이제 밀려드는 쾌감만으로도 참기힘들다는듯 연신 상훈의 머리를 끌어올리려했다.

" 흐흑.. 자기야.. 제발.. 그만하고.. 어서.. "
그러나 상훈은 작정이나한듯 얼굴을 거두지 않은체 오무리려는 재희의 허벅지를 두손으로 밀어젖히며 자신의 얼굴을 재희의 둔덕에 더욱 밀착시키며 재희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 하학.. 자기야.. 제발... 흐흑... "
" 흐흡.. 흡..읍... 쭙... "
" 으으음... 하흑.. 흑... "
자신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상훈이 좀처럼 자신의 둔덕에서 입술을 거두지않자 재희는 이제 몸을 비틀어 위로향하며 상훈의 입술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상훈은 그런 재희의 엉덩이에 팔을두르며 어깨를 위로밀자 재희는 상훈의 어깨에 다리를 세운 자세로 꼼짝도 하지못한체 하염없이 자신의 질안을 괴롭히는 상훈의 혀에 신음을 토해냈다.

" 그만해.. 제발.. 그만.. 하흑.... "
마침내 재훈의 계속되는 공략에 힘겹게 버텨왔던 둑이 무너지며 재희가 몸을 떨기 시작하며 짙은 애액을 토해내자 상훈이 그제서야 재희의 허벅지에서 얼굴을 들며 숨을 헐떡이는 재희의 몸위로 자신의 몸을 포개갔다.


" 하아.. 하아.. 자기야 조금만 있다가.. 나 숨막힐것 같아... "
" 안돼... 나 아직 시작도 안했어... "
" 하아.. 조금만 있다가해... 응.. "
" 안되다고 그랬지... "
상훈이 가뿐숨을 몰아쉬며 오무리고 있는 재희의 다리를 활짝 열어젖히며 조금전 쏟아낸 애액으로 인하여 번들거리는 재희의 꽃잎으로 자신의 성기를 가져가며 들이밀려하자 재희가 그런 상훈의 허리를 잡으며 입을 열었다.

" 나.. 숨차단말야.. 그러니까.. 조금만 있다가해... "
" 안돼.. 어떻게해서 얻은 기횐데.. 그럴수없어... "
" 알았어.. 내가 닷새로 줄여줄께.. 조금만 쉬었다가해.. "
" 삼일... "
" 자기... 정말 이럴꺼야... "
" 싫으면 시작하자구.. 나 급해... "
" 알았어.. 삼일.... "
" 진짜지... "
" 그래.. 삼일... "
" 좋았어... "
재희의 말에 상훈은 마치 잃었던 돈을 되찾은듯 환한 표정을 지으며 그제서야 재희의 몸위에서 내려왔다.

" 만지지마.. 남자가 치사하게... "
" 후후.. 화났어... "
젖어있는 자신의 꽃잎을 더듬고있는 상훈의 손등을 내리치며 재희가 토란진 표정을 지으며 얼굴을 돌리자 상훈이 그런 재희의 얼굴을 돌려세우며 미소띈 얼굴로 말을 건냈다.

" 자기랑 말안해... "
" 알았어.. 일주일동안 내가 지환이 우유 먹일께.. 화풀어... "
" 됐어.. 하기 싫은거 억지로할 필요없어... "
" 내가 언제하기 싫댔어... "
" 그럼뭐야.. 약속할땐 언제고.. 치사하게 사람 힘들게 만들어놓고 딴소리하면서.. "
" 그거야.. 당신이 먼저 시작했잖아... "
" 됐어.. 암튼 남자들은 못됐어.. 좋다고 할때는 언제고.. 나중엔 나몰라라하고.. "
" 내가 언제 나몰라라했냐... "
" 자기가 그랬잖아.. 나 입덧할때도 밤에 뭐 자꾸 먹고싶어한다고 짜증내고.. "
" 그거야.. 자는 사람 깨워서 갑자기 이상한거 먹고싶다니까.. 그런거지.. "
" 그럼 어떡해.. 낮에는 입덧때문에 아무것도 못먹겠고 밤에만 먹고 싶은게 생각나는데.. "
" 그래도.. 나도 나름대로 당신땜에 밤에 이리저리 뛰어다녔잖아... "
" 그러셔서.. 귤먹고 싶다니까.. 오렌지쥬스 사와서 사람속을 뒤집어놨어... "
" 오렌지쥬스.... "
" 그래.. 내가 그거먹고 속울렁거려서 한숨도 못잤었어... "
" ......... "
재희의 말을 듣고있던 상훈이 갑자기 낮에 선민이 쥬스를 먹다가 구역질을 하던 모습이 떠오르자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 자기... 왜그래.... "
자신의 몸에 엎드린 자세로 말을 건내던 상훈이 갑자기 일어나 멍하니 무언가를 생각하자 재희도 자리에서 일어나며 이상한듯 상훈을 불렀다.

" 임신하면.. 여자들 쥬스같은거 못먹어... "
" 쥬스를 왜 못먹어... "
" 당신이 조금전 그랬잖아.. 쥬스먹어서 속 울렁거렸다고.. "
" 그거야.. 그땐 쥬스가 아니라 그냥 귤을 먹고 싶어서 그랬나보지... 하지만 모르지 사람 입맛이 다 제각각이라 특별히 쥬스 같은거 못먹는 사람도 있을런지... "
" 그래.... "
" 근데.. 갑자기 왜 그런 뚱딴지 같은 질문을 하는거야... "
" 어.. 그냥... 궁금해서.... "
" 뭐야.. 자기 지금 나 토라졌다고 괜히 딴소리 하는거지... "
" 어엉.. 그래.. 눈치챘구나... "
" 아뭏든 남자가 약았어... "
" 후후.. 이제야 나 약은거 알았어... "
재희의 말에 상훈이 말끝을 더듬으며 대답을 한뒤 눈을 흘기며 자신을 바라보는 재희를 다시 자리에 눕히며 재희의 유방을 입안 한가득 물어갔다.


- 삐리리.. 비리리... -

책상에 앉아 생각에 잠겨있던 상훈이 핸드폰 벨이 울리자 자세를 고쳐앉으며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 여보세요.... "
" 안녕하세요.. 저 수연이예요... "
" 아.. 안녕하셨읍니까... "
핸드폰 너머로 수연의 밝은 음성이 들려오자 재훈이 인사를 건냈다.

" 지금.. 뭐하세요... "
" 네.. 그냥 집에 있읍니다... "
" 날도 좋은데 집에만 계시네요.. "
" 네.. 그냥 이것저것 생각좀 하느냐고요... "
" 그래요.. 그럼 나오실래요... 식사라도 같이하게.. "
" 식사요.. "
" 네.. 혼자 밥먹기가 그런데.. 시간되시면 같이 밥좀 드셔줄래요... "
" .......... "
" 귀찮으시면 그만 두시고요... "
" 아뇨.. 귀찮은게 아니라... "
" 그럼.. 나오세요... 제가 점심 살께요... "
" 네.. 알겠읍니다... "
" 그럼.. 제가 재훈씨 동네로 갈께요... "
" 아뇨.. 굳이 그러실 필요 없읍니다... "
" 아니예요.. 재훈씨.. 아직 차도 없으신데.. 제가 모시러 갈께요.. 재훈씨 집은 모르니까.. 재훈씨 동네에 있는 전철역 앞으로 갈께요.. "
" 안그러셔도 되는데... "
" 괜찮으니까.. 한시간뒤에 전철역 앞에서 만나요... "
" 알겠읍니다.... "
" 그럼 이따가뵈요... "
" 네... 그러죠... "
재훈은 갑작스런 수연의 약속이 탐탁치 않았지만 어쩔수 없다는듯 외출 준비를 하기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향했다.


- 빵.. 빵..!! -

약속시간보다 십여분 일찍 나와서있던 재훈이 클락숀 소리에 시선을 돌려 차안에서 손을 흔들어 보이는 수연의 모습이 발견하며 걸음을 옮겨 수연의 차로 향했다.


" 어디로 가시는 겁니까.... "
수연의 차가 시내를 벗어나 외각 국도를 타고 달려가자 재훈이 창가에 머물던 시선을 거두며 수연에게 물었다.

" 바람도 쐴겸... 좋은데가서 식사할려구요.... "
" 어디 아시는데라도.... "
" 네.. 양평쪽에 아시는분이 식당을 하시거든요.. 음식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아요... "
" 네... "
수연의 말에 재훈이 짧게 대답을하며 시선을 다시 창밖으로 향했고 그런 재훈을 수연이 운전을 하던 시선으로 흘끔거리며 바라보았다.


삼십여분 가까이 국도를 타고 달리던 차가 도로 한켠에 서있는 표지판을 따라 안으로 얼마를 들어가자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깔끔한 모양의 하얀색 목조 건물이 나타났고 수연의 차가 건물 한켠에 있는 주차장에 다다르며 멈추어서자 재훈이 차문을 열고 밖으로 나섰다.

" ........ "
" 경치가 참 좋죠... "
" 네.. 조용하고 아주 좋네요... "
차에서 내려 주위 경관을 둘러보는 재훈에게 수연이 말을 건내자 재훈이 시선을 돌려 수연의 말에 응대를했고 이내 걸음을 옮기는 수연을 뒤쫓아 건물안으로 들어섰다.


" 이집 음식도 정갈하고 맛도 괜찮죠... "
" 그런것 같네요.... 음식이 깔끔하고 좋군요... "
밖에서 보는것과는 달리 한식 음식점의 인테리어를 표방한 내부구조에 걸맞게 상위에 차려진 음식들을 이것저것 맛을보던 재훈이 수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응답을했다.

" 재훈씨는 앞으로 무얼하실 생각이세요... "
다시 음식들을 맛보는 재훈을 향해 수연이 말을 건냈다.

" 글쎄요.. 이것저것 알아보고는 있읍니다만.. 아직 뚜렷하게 결정된것은 없읍니다... "
" 그래요.. 무슨 해보고 싶으신 일이라도... "
" 생각 같아서는 컴퓨터쪽의 일을 해보고는 싶습니다만.... 아직 모르겠읍니다... "
" 네.... "
" 수연씨는 요즘 새로 글쓰십니까.... "
" 네.. 출판사에서 책을 한권내자는 제의가 들어와서 준비중이예요.. "
" 어떤 책을 쓰시려고 하는데요... "
" 처음에는 요즘 사람들의 다중적 성의 사고방식에 관한 소설을 쓸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방향을 바꿔야될것 같아요.. "
" 어떤쪽으로... "
" 그냥 평범한 사랑이야기요... "
" ......... "
" 남들이 보기에는 그저 그런 사랑이지만.. 그사랑을 너무도 소중하고 아름답게 간직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두남녀의 이야기요... "
" 그런 내용이 관심을 끌수있읍니까... "
" 내용으로만 본다면 관심을 끌기가 힘들겠지요.. 평범한 남녀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그런 소설은 이미 기존 유명 작가들의 좋은책도 많으니까요.. "
" 그런데.. 왜 굳이 그런 내용을... "
" 도전하는거죠... 평범함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보려는 도전... "
" 도전이요... "
" 네.. 사랑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나왔음에도 여전히 사랑을 이야기하는 소설들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읽혀지잖아요... 특히 유명 작가들의 책은 더욱 많이요.. "
" ......... "
" 결국은 그 모든게 작가가 평범한 내용을 얼마나 아름답고 진솔되게 꾸미는가에 따라서 반응이 달라진다는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도 거기에 도전해보고 싶은거예요... 제가 앞으로 작가로써 글을써야되는지 말아야 되는지를 걸고요... "
" 네... 그러면 대략 줄거리는 잡으셨나요... "
" 아뇨.. 아직요... 그래서 답답해서 재훈씨한테 식사하자고 핑계대고 바람쐬러 나온거예요... "
" ......... "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수연을 바라보며 재훈또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 혹시.. 재훈씨 주변에 제가말한 그런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고있는 사람아세요... "
" 글쎄요.... "
" 그런 사람이랑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글쓰는데 아주 수월할텐데... "
" 저기... 그러면 재희씨를 한번 만나보십시요... "
" 재희요... "
" 네.. 재희씨랑 제 친구인 상훈이 두사람 수연씨가 말했듯이 평범해 보이지만 정말 진실된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있거든요... 결혼하기까지 어려움도 많았고요.... "
" 그래요.... "
" 네.. 수연씨가 구상하는 글에 딱 부합되는 사람들일 껍니다... "
" 그런데.. 제가 바라는건 완성된 사랑이 아니라.. 아직 완성을 향해 달려가는 사랑을 그리고 싶거든요... "
" 네.... "
" 혹시.. 재훈씨는 그런 사랑안해 보셨어요.... "
" ........ "
수연의 말에 재훈이 일순 긴장하며 수연을 바라보았다.

" 제가 느끼기엔 재훈씨도 그런 사랑을 해보신것 같은데.. 아닌가요... "
" 왜.. 그런 생각을... "
" 전에 말씀드렸잖아요.. 재훈씨를 처음 봤을때 재훈씨의 모습... 그걸 봐서는 재훈씨도 순탄치않은 사랑을 해보신것 같은데.. 아닌가요... "
" ......... "
자신의 말에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있는 재훈을 바라보며 수연은 재훈이 과연 무슨말을 할것인가 궁금했다. 이미 재희로부터 재훈과 선영이란 여자에 관해 대략적으로 알고있던 수연은 그렇게 자신의 말에 상훈이 어떤말을 던질지 궁금해하며 재훈을 바라보고 있었다.

" 전.. 아직 그런 사랑을.... "
" 못해보셨다는 건가요.. "
" 그게 아니라.. 그냥 말씀 드리기가... "
" 비밀이란 건가요... "
" ......... "
" 말씀하시기 힘드시면 하지 않으셔도 되요... "
" ......... "
" 자.. 음식 다식겠어요.. 어서 먹어요... "
자신의 말에 대답을 제대로 하지못하는 재훈에게 식사를 하라는 말을 던지며 수연은 혼자서 분주히 수저를 놀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수연은 조용히 수저를 움직이는 재훈의 눈가가 떨리고 있음을 발견하며 또다시 피어오르는 재훈에 대한 연민의 정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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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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