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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 달님 이야기 - 1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3:48 978회 0건
11. 예정된 순서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도 많이 흘러있었다.
오늘 이야기에서 결론을 내지는 않았지만 나의 태도로 봤을 때 이미 결론은 난 것이나 다름 없었다..
영미는 상을 치우고 설거지를 했다.
나도 대충 설거지를 거들어주고 씻었다.
방에 들어오자 영미는 이미 잠자리를 펴 놓고 있었다. 그리고 씻고 오겠다며 나갔다.
나는 약간은 들뜨고 또 한편에서는 가슴이 무거운 것을 느끼며 잠자리에 들었다.
잠시 후. 영미는 잠옷차림이 되어서 불을 끄고 내 이불 속으로 들어왔다.

“영미야! 이러지 마. 아직은……”
“누가 뭐래? 그냥 한 이불에서만 자자. 오빠~ 응?”

응석을 부리는 모습이 방금 전 자기 의견을 조목조목 말하던 영미가 아니라 예전의 영미로 돌아와 있었다. 향긋한 냄새가 확 풍기는 것을 느끼며 가슴이 설레었다.
잠시 후 영미가 내 팔을 잡아다 팔 베개를 하였다.
나는 어둠을 핑계 삼아 모른 척 용인해 주었다.
잠시 후 내가 영미에게 돌아 누우며 영미를 안았다.
영미도 내 쪽으로 모로 누우며 마주 안아왔다.
얇은 잠옷을 사이에 두고 영미의 등을 쓰다듬고 있었다.

“늦었다. 그만 자자.”

영미가 말없이 내게 입을 맞춰 왔다.
내가 다시 영미를 살짝 당겨서 안고 가볍게 입을 맞췄다.
아랫입술과 윗입술을 번갈아 가며 가볍게 입맞춤 하다가 얼굴을 보며 말했다.

“좋아?”
“응. 더 해줘.”

응석을 부리듯 수줍게 웃는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러워 꼭 끌어 안았다.
소담스러운 몸체를 느끼며 영미 특유의 향기를 깊이 음미했다. 나의 깊은 곳에서는 물이 끓어오르는 듯 뜨거운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기운은 그대로 하체의 한 부분으로 묵직하게 몰리면서 뜨겁게 커지고 있었다.
나는 포옹을 느슨하게 풀고 다시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입술을 가볍게 빨고 혀로 핥았다. 내 혀가 그녀의 입술을 벌리고 안으로 들어가자 그녀의 혀가 마중 나왔다. 그녀의 혀는 유연하고 부드러웠지만 나의 동작을 따라 하는 듯 어설픈 움직임을 보였다. 내 혀가 그녀의 입 안으로 침범하여 혀끼리 마찰하고 입 안 여기저기를 느끼기 시작했다. 한참 동안 그녀의 입 안을 탐험하다가 그녀의 혀를 내 입 안으로 초대 했다. 영미는 혀를 내 입에 빨린 채 가만히 있었다. 내 입안에 들어온 영미의 혀를 빨다가 혀로 쓰다듬고 굴리자 조금씩 움직임을 보였다. 서로의 혀와 입을 탐하는 동안 숨이 점점 가빠지고 몸과 마음이 잔뜩 흥분이 되었다. 나는 영미의 허리를 바짝 끌어 당겨 안았고 영미는 다리를 들어 내 허리를 감았다.
나는 그녀의 입 안에서 빨아들인 타액을 꿀꺽 소리가 나게 삼키며 긴 키스를 마쳤다.
그리고 숨을 고르고 있는데 영미가 내 손을 잡아 살며시 자기의 가슴에 얹었다.
여기서 더 진전이 되면 나도 어찌될지 자신이 없었지만 여기까지만이라고 굳게 다짐하며 살며시 유방을 쥐었다. 내 손에서 약간 넘치는 적당한 크기와 얇은 잠옷 한 겹만을 통해서 느껴지는 감촉이 맨 살을 만지는 것과 큰 차이 없이 부드럽게 느껴졌다. 손바닥으로 원을 그리듯 가벼운 압력으로 유방을 애무했다. 작게 도드라져 나온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렸다.
영미가 참을 수 없다는 듯 내 목을 안으며 다시 입맞춰 왔다.
도발적인 영미의 행동에 나도 더 큰 욕구를 느끼며 영미를 눕히며 그녀의 몸 위로 올라갔다.
영미는 전처럼 다리를 벌려 그 사이에 내 몸이 위치하도록 했다.
한 손으로는 유방을 애무하며 다시 거친 키스가 계속 되었다. 서로의 입을 다 빨아들이듯이, 서로의 입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듯이 거칠게 서로의 입을 탐했다. 동시에 손은 번갈아 가며 양쪽 유방을 애무했다. 더 이상의 진전은 안 된다는 생각에 나의 키스와 애무는 끈질기게 계속해서 맴돌고 있었다.
잠시 후 영미가 내 손을 잡아서 아래로 이끌었다.

“안 돼.”

잠옷 바지 속으로 내 손을 잡아 끄는 것을 뿌리치고 다시 위로 올라오며 작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영미의 몸 위에서 내려왔다.
영미도 아쉬운 듯 했고 나도 아쉬움이 남았지만 더 계속하면 무슨 일이 생길지 장담할 수 없었다.
영미는 내 팔을 베고 내 가슴을 만지작거리며 뒤척이다가 한참 후에 잠 들었다.


다음날에도 나는 어젯밤에 일어난 일이 혼란스러워서 갈피를 못 잡고 있었다.
친 남매간에 해서는 안될 일을 저질렀다는 자책감을 느꼈지만 그것은 한편으로는 나의 본능이 바라고 꿈꾸었던 일이었다.
그 시점에서 일을 수습할 수 있는 방법은 나와 영미가 따로 방을 얻어 생활하는 것이지만 나의 경제적 능력이 뒷받침이 안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그렇게 하기가 싫었다.
영미의 협박하는 듯한 발언을 곰곰이 생각하며 만약 자기 뜻대로 안 된다면 여기저기 남자들을 사귀고 자고 다닐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어려서부터 고집이 세고 한번 한다면 하는 아이였기 때문에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것도 싫은 일이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영미가 민교나 또는 내가 모르는 남자 밑에 깔려서 몸을 맡기고 유린되고 있는 것은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영미가 마음을 돌리는 것인데 설득할 자신이 없었다. 아니 이 달콤한 시간을 조금 더 연장시키고 싶은 마음 때문에 설득하려는 마음을 처음부터 포기했는지도 모른다.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가운데 시간은 흐르고 다시 밤이 왔다.
결단을 내리지 못 했다는 말은 영미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는 의미나 다름 없었다.
영미는 아무렇지도 않게 전 보다 더 살갑게 나를 대하며 때로는 나를 유혹하는 듯한 행동도 보였다. 남들이 안 보이는 방 안에서는 사랑하는 연인처럼, 신혼의 부부처럼 자연스럽게 신체적 접촉을 해 오는 것이었다.
나도 종일 갈등 속에서 영미와의 육체적인 관계를 상상하며 이 시간을 기다려왔기 때문에 기대 심리로 인해서 평소보다 훨씬 빠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다.
내 앞에서 잠옷으로 갈아입은 영미가 히히 웃으며 내 품으로 파고 들었다.
나도 영미를 마주 안고 말했다.

“오빠가 이러는 것, 나쁜 건데…… 아직 나는 결심을 못했는데…… 사실 나도 너하고 이렇게 되기를 수도 없이 생각했어…… 네가 안 들어온 날 나는 네가 민교하고 자고 있다는 생각에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
“오빠. 질투 했구나?”
“그래…… 누구한테도 너를 뺐기기 싫었어.”
“호호…… 기분 좋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된 것은 내 책임이 크다고 생각해. 이왕 이렇게 된 것, 정상적인 오빠 동생은 아니지만 한계를 정하고 네 말대로 한 번 해 보자. 그리고 이렇게 안고 자고, 키스하고, 만지는 정도만 하기로 하자…… 정말 마지막 단계는 하지 말자. 그럴 수 있겠니?”

나는 마음에 없는 말을 하고 있었다.

“나도 사실은 겁이 나…… 그리고 이렇게 안고 자는 것이 더 좋아…… 그래도 언젠가는 꼭 한 번 하고 싶은데……”
“오빠 너무 힘들게 하지 마.”
“알았어. 그 정도 만도 좋아. 오빠 고마워.”
“약속하는 거지? 너도 나를 도와줘야 해…… 내가 하고 싶다고 해도 네가 안 된다고 해야 해…… 그럴 수 있겠니?”
“그런 게 어디 있어……”
“그런다고 약속해줘.”
“노력해 볼게.”

또 다시 키스가 이어지고 애무가 이어졌다. 더욱 몸을 밀착하기 위해 영미의 몸 위로 올라가서 안았다.
어제의 경험과 방금 정한 한계로 인해 죄의식이 많이 희석된 나는 발기해있는 자지를 영미의 불두덩에 대고 문지르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두 손을 번갈아 가며 젖가슴을 애무했다. 얇은 잠옷을 통해서 그 느낌이 전달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어쩔 수 없는 한계 때문에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그 갈증으로 인해 더욱 안타까운 몸짓으로 키스를 하고 유방을 애무했다. 도덕이라는 것, 윤리라는 것이 어쩌면 이 한 꺼풀의 잠옷 같은 것이 아닐까?
언제 풀렸는지 영미의 상의 단추가 풀려서 맨 살이 드러나고 있었다. 몇 개 남은 단추마저 망설임이 없이 내가 풀어서 영미의 상체가 완전히 드러나게 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온 희미한 불빛 속에서도 뽀얗게 빛나는 영미의 유방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영미의 몸 위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두 손으로 유방을 가볍게 감싸 쥐고 부드러운 느낌을 음미했다. 말랑거리면서도 탄력이 있는 유방은 동생이라는 이유 때문에, 금지된 관계라는 이유 때문에 더욱 가슴이 떨리며 흥분의 강도를 높이고 있었다.
조심조심 주무르며 감촉을 느끼다가 거기에 얼굴을 묻었다. 입술과 뺨을 비비며 마음껏 모성의 향기를 마시고 처녀의 부드러움을 음미했다. 혀와 입술을 이용해서 유방을 핥고 빨았다.
콩알만한 젖꼭지를 혀로 핥자 영미가 음-하는 신음소리를 냈다.
나는 결코 강하거나 거칠지 않게 최대한 부드럽게 젖꼭지를 혀로 굴리고 입술로 빨았다.
영미가 내 머리를 안고 만지며 신음소리를 흘리고 있었다.
긴 시간 유방을 애무하다가 다시 영미에게 몸을 포개며 키스를 했다.
영미가 내 메리야스 안쪽으로 손을 넣어서 등을 어루만졌다. 나는 상체를 들고 메리야스를 벗어버렸다.
서로의 가슴과 가슴이 맞닿아 뜨겁게 엉키기 시작했다. 영미의 동그란 유방이 내 가슴에 짓눌려 으깨지고 있었다. 숨을 헐떡거리며 서로의 입술을 탐하고 혀가 엉켰다.
나는 오늘 하루 동안 영미를 생각하며 갖가지 상상을 했지만 그것은 상상 속에서만이었고 실제로는 여기까지만이라고 한계를 짓고 있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마음 속에서 갈등을 하고 있었다.
단단히 발기한 성기는 부드럽고 따뜻한 요람을 찾아 들어가기를 원하고 있었다. 달궈지기 시작한 육체적인 본능이 더 큰 쾌락을 요구하고 있었다.
영미의 불두덩에 성기를 문지르며 안타깝게 몸을 떨었다.
나의 몸짓에 영미도 동화되어가고 있었다.
엉덩이를 들썩이며 나의 행동에 호응을 했다. 본능적으로 자신의 성감대를 나의 애무에 맞추고 있었다.
더 이상 지속하다가는 내 자신이 걷잡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영미의 몸에서 내려와 나란히 누웠다. 그리고 그만 자기로 하고 잠을 청했다. 하지만 영미도 나도 정신이 말똥말똥하고 잠이 안 오기는 마찬가지였다. 영미가 내 가슴을 만지고 젖꼭지를 만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사정을 해야만 잠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다.

“영미야!”
“응?”
“우리 이러니까 좋기도 한데 오빠가 너무 힘들어. 밤새 잠을 못 잘 것 같아.”
“그만 만질까?”
“그것보다 오빠가…… 음…… 그러니까…… 네가 내 옆에서 자니까…… 하고 싶어서…… 사정을 해야 잘 수 있을 것 같아.”
“안 하기로 했으면서 벌써 마음이 바뀌었어?”
“아니…… 그게 아니고 네가 손으로 좀 해주면 안 될까?”
“어떻게 하면 되는데?”
“우선 좀 만져 줘.”

나는 우선 팬티를 벗어버리고 영미의 손을 잡아서 내 자지를 쥐어 주었다.
자지는 남의 살이 닿는 것 만으로도 힘이 들어가며 불끈거렸다.

“전에도 오빠 자지 만져봤다고 했지.”
“응…… 징그러.”
“그런데도 하고 싶어?”
“몰라.

영미가 퉁명스럽게 대답하며 자지를 잡고 있었다.
내가 영미의 손을 잡아서 자지를 쓰다듬게 하며 애무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서툰 영미의 손길에도 자지가 불끈거리며 끝에서는 물기를 흘리고 있었다.
영미가 내 자지를 애무하는 동안 나는 또다시 영미의 유방을 만지다가 손을 아래로 내려 팬티 안으로 손을 넣었다.
부드러운 털을 헤집고 계곡을 찾아 손가락을 넣자 뜨겁고 물컹한 느낌이 손가락에 전달되었다. 영미가 바르르 떠는 것을 느끼며 손바닥으로 둔덕을 누르고 가운데 손가락을 기다란 계곡에 접하고 반복적으로 압력을 가했다. 영미의 질 입구에서도 물기가 흥건하게 흐르고 있었다. 손가락에 물기를 잔뜩 묻혀서 클리토리스부분을 부드럽게 애무했다. 영미가 몸을 떨며 내게 몸을 밀착해오며 입맞춰왔다.
나의 손가락이 집요하게 영미의 보지를 애무할수록 영미의 손도 거칠게 내 자지를 만지고 있었다.

“아파…… 좀 살살해……”
“미안…… 오빠. 나도 모르게 그만……”
“안되겠다. 너 마사지 크림 있지?”
“응.”
“그거 가져올래?”

영미가 내 옆에 앉아서 내가 가르쳐준 대로 마사지 크림을 자지에 발랐다. 영미가 부드러운 손길로 크림을 골고루 바르고 딸딸이를 쳐주자 얼마 안 되어서 사정의 기운이 오기 시작했다.
나는 걷잡을 수 없는 느낌을 받자 손을 뻗어 영미의 유방을 꼭 쥐며 사정을 시작했다.
어느 때보다도 긴 사정을 마치자 나는 영미의 유방을 놓아주며 긴 한숨을 몰아 쉬었다.
영미는 그런 나의 팔을 베고 누우며 안겨왔다.
잠시 후 나는 불을 켜고 뒷정리를 한 다음 그날의 잠을 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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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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