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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4:51 1,660회 0건
" 그럼 반칙으로 패한 우리 딸의 보지를 열심히 검사를 해 볼까? "

내 손이 딸아이의 보지 양쪽 겉살을 벌리고 그 벌어진 속살로 내 뜨겁고 두툼한 혀가 파고들어가기 시작한다,

" 흐으음 ~~~ 빠삐이이이 입 ~~~ 허거어업 ~~~~ "
" 허억 ~~~ "

그 순간,
내 혀가 막 보지털을 헤집고 뜨거운 속살에 닿았을 찰라,
내 좆이 어디론가 구멍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아래 위로 딱딱한 그 무었에 짖눌리는 듯 닿아 버린다,

딸이 내 굵은 좆을 입속으로 빨아 넣어 버린 것이다,


**********************전편에 이어서*****************************************************


패닉 그리고 딸과의 은닉(2부)



귀두주변으로 부드러운 살결이 애워싼다,

" 따알 ~~~ 지 지은아 ~~~~ "
" 허업 ... 으음 ~~~ 히이 ~~~ ^^ "

올려다보니 마치 굵은 오이를 베어먹듯 작은 입을 커다랗게 벌리고 물어대고 있었다,
딸아이가 내 좆을 빨을줄이야 첫 섹스도 그랬지만 꿈에도 생각을 못했었는데 저렇게 어리고 이쁜 딸아이가 ...

묘한 느낌이 슬슬 올라오는 감촉을 좆끝에 신경을 쓸어 부으면서 난 혀를 다시 보석빛갈처럼 반짝이며 보짓물이 내어 비치는
딸아이의 보짓살에 혀를 다시 가져다 댄다,

" 따알 ~~ 아빠가 대신 기분 아주 좋게 해줄께^^ "
" 우움 ~~~ 움 ...^^ "

물고있는 육봉에 압력을 더하며 물어온다,

쯔읍 ~~~ 흐르릅 ~~~ 할착 ~~~

" 하우움 우우움 ~~~ 우움 ~~~~ "

보짓살에 혀를 파묻고 긁어본다,
짭쪼름한 맛과 향이 돋아난 침샘과 섞여 흘러들어온다,

" 하아 하아~~~ 빠삐야앙 ~~~ 지은이꺼 ~~~지은이 보지가 아흐응 ~~~찌릿찌릿해 ~~~"
" 따알 ~~ "

더이상의 진도는 무리일 것 같다,
시장에 나간다고 간 마눌이 언제 들이닥칠지 불안한 생각이 계속 뇌리에서 맴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엄마 언제 올지 모르니까 ~~ 울 그만하자 .... "
" 아히잉 ... 더 하몬 안돼? 아앙 ~~~ 빠삐이 ~~~ 응? "
" 그럼 빠는건 그만하고 빨리 몆번만 박고 끝내자 엄마 올까봐 불안하다 알았지? "
" 으응 ... 그럼 빠삐 맘대로 ~~~ "
" 자 그럼 우리 딸 보지속에 아빠 좆 넣는다? 대신 몆번만 박아주고 끝낼거다? "
" 응 빠삐 ~~ ^^ "

딸아이의 구부러진 두 무릅에 손을대고 벌리며 묵직한 내 좆을 반지르한 보지근처로 가져다 댄다,
좆끝이 보지털에 닿자마자 잡고있는 무릅이 바르르 떨려온다,

" 자 ~~~ 들어 간다 ~~~~ "

스브브 ~~~ 찌이 ~~~ 푸우우욱 ~~~~

" 하아아앙 ~~~ 하흑 ~~~ "

보짓 구멍이 생각보다 빡빡하다,
아마도 보짓물이 덜 나와서인것 같았다,
귀두가 그런 보짓살을 가르며 뚫고 들어가는 순간 딸아이가 자지러질듯한 신음을 밷아낸다,

시간이 불안감에 별로 없다란 생각으로 날 지배한다,
엉덩이에 힘을 실어서 속도를 높인다,

푸우욱 푸욱 ~~ 푸욱 푹 푸욱 푹 ~~~ 푸극 푸욱 ~~~
뿌걱걱 ~~ 뿌극 ~~ 찔쩌억 찔쩍 ~~~ 찌극 찔쩍 ~~

" 하흑 하흑 ~~ 아항 하악 ~~ 하흑 ~~ "

딸아이의 쎅스런 신음소리가 달팽이관을 뒤흔들며 나를 더욱 미치게한다,

푸욱 ~~ 푹 푸우욱 ~~ 푹 푹 ~~~
부극 ~~뿌적 ~~~찔걱 찔거걱 ~~ 찌일척 ~~

" 하아악 ~~ 하흑 ~~~ 하흑 ~~~ 흑 흑 ~~하흑 ~~~ "

내좆이 박힐 대마다 바람바지는 소리와함께 들려오는 딸아이의 신음소리가 신경의 뇌쇠포를 마비시킬것만 같았고
조여오는 딸아이의 보지힘에 와르르 불안감을 무너트리고도 싶었다,

" 푸우욱 ~~~ "
" 하으윽 ~~ 하흑 ~~~ "
" 이제 그만~~~ 그만하고 이따가 시간내서 다시하자 ~~~ 딸 사랑해 ~~ ^^ "
" 하흑 ~~~ 빠삐잉 ~~~ 더 하면 안돼? 응? "
" 그만 ...울딸 참을성 많찬아.... 자 ~~~ 뺀다 ~~~ "

뽀옥 ~~~ 푸그그그 ~~~
딸아이의 뜨거운 구멍이 아쉽게도 멀어져 간다,

딸아이의 온 몸에 샤워 물줄기를 뿌려대며 다시 한번 아이의 몸매를 관찰 해본다,
아직 덜 성숙한 몸이 여기 저기에 남아있는 모습이었지만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음이 내심 사랑스럽고
대견도 해 보였다,

" 이제보니 우리딸 보지만 이쁜줄 알았는데 몸매도 이쁜걸? ~~~ 궁딩이도 찰져보이고 가슴도 아빠가
사랑해줘서 그런가? 많이 커져 보이는것도 같고^^ "
" 정말? 나도 빨리 지현이 언니퍼럼 됐음 좋겠다^^ "
" 거기서 지현이가 왜 나오니? "
" ㅎ~~ 그냥 ...근데 빠삔 좆이 아직도 커져있네? ㅋㅋㅋ 막 움직여 ^^ "
" 냐석 ~~ 어디 더 빨아볼래? "
" 아잉 ~~~ ^^ "

금새 불이 다시 붙은 우리 부녀는 샤워기를 걸어놓고 물을 맞아가며 한번 더 섹스를 하고 나서야 각자의 방으로 향하였다,

얼마나 잤을까?
거실 쪽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자고있는 안방문이 열리는 것 같았다,

" 자기야 ... 미안한대 일어나봐 ~~ 응? "
" ... 으우웅 ~~~ 뭔데에 ~~~ 피곤해 죽겠구만 ~~~ "
" 지은이가 꼭 지 아빠랑 가야 한다고 ... "
" 뭘 ~~ 나랑 가야 한다는 거야? "
" 몰라 나와봐 ... 아빠 피곤해서 자야 한대두 우기네 ... "

한껏 기지개를 켜 보았지만 찌뿌둥한 피로감은 쉽사리 벗어나질 않았다,

" 딸? 뭔데 그래? 어디 가야해? "
" 빠삐 ... 응 ... 같이 갈때가 있어 "
" 어딜? 어딘데? "
" 그냥 옷이나 갈아입고 따라 나오셔 ~ "
" 헐 ~ 마눌? 재 왜그런대니? "
" 모른다니까? 암튼 중1 저거 폭탄이라니까? 어디로 튈지 모르니 해달라는대로 해야지 않겠어? "
" 축하해 ~~^^ 어느집 딸들이 아빠랑 단둘이 데이트 가자는 집있어? ㅎㅎㅎ "
" 참나 ... 딸 알았다 얼른 옷 갈아입고 나갈께 "

뒤로 쌤통이란 표정을 짓고있는 마눌을 뒤로 한채 아파트 1층 출입문을 나서며,

" 딸? 뭐데? 어딜 가자는거니? "
" 음 아무대나 가자 아빤테 할 얘기 ..아니 물어볼께 있어 ... "
" 아무대나? 물어볼게??? 그럼 ... 저기 놀이터 벤치로 갈까? "
" 아니 ... 중앙공원 가자 "
" 중앙... 알았다 .. "

차로 5분여 거리에있는 중앙공원엔 일요일 오후시간대라 그런지 가족단위들이 많이나와 산책도하고
손에 손잡고 거닐며 마지막 주말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우린 언제 저렇게 같이 다녀봤었나 라는 미안함과 후회감이 스치고 지나갔다,

" 어? 딸 저기가 좋겠다 그치? "

눈에띄는 장소는 그나마 가족단위들이 별로 없는 호숫가 귀퉁이에 있는 나무 벤치 근처였다,
버드나문지 가지를 길게 늘어트린 나무가 잎들을 바람에 날리며 팔랑대고 있었다,
딸이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할 것 같은 분위기여서 조금 구석진 곳을 찾아본 것이다,

" 그래 .. 저기로 가자 ^^ "

없었던 미소가 쓰윽 스치고 지나간 딸아이의 뒤를 따라가 벤치에 나란히 앉았다,

" 딸 "
" 아빠 "

동시에 앉자마자 불러댔다,

" 먼저 말해 아빠 ... "
" 아냐 딸이 아빠를 호출한거니까 먼저 말해야지? "

딸의 눈치를 살펴야 할 분위기였다,

" 아빠 ... 내가 물어보면 다 말해야돼 알았지? "
" 그럼 뭐든..헌데 뭔데 그래? 무섭게 ... "
" 알써 그럼 ... 음 ... 지현이 언니 있잔아 .. "
" 지현이? 응 있는데? 우리딸 사촌언니잔니? "
" 암튼 ~ 언니랑 뭐 했지? 그치? "
" 얘가? 하기 뭘해? 무슨소리를 하는거니 자는 아빠를 깨워 불러 내 놓구는? 우리 딸 아빠랑 데이트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잔아^^ "
" 아니? 말해줘 빨리 언니랑 뭐 했지? 섹스 같은거 말야? "

쿵 ~~~ !!
심장이 떨어지는 것 같았고 호수위에 무거운 폭탄같은 것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들어왔다,

" 딸? 이제보니 우리 딸 이상한 아이구나? 그게 무슨 소리니? 아빤 우리 딸뿐이라고? 알았어? "
" 정말 그말 맞는거지? 응? "
" 허어 ~~ 참 ... 맞다니까 그러네? "
" 그럼 언니가 왜 나한테 전화로 이야기 하는데 아빠 좆 컷다고 그런얘길 한거야? "
" 뭐 뭐라고? 지 지현이가 그래? 그랬어? "
" 그래 .. 내가 뭐 아빤테 거짓말 하능거 봤니? 했지? 그치? "

미칠 지경이었다,
딸아이가 알아차린 모양이었다,
설사...
지현이가 지은이한테 모든것을 이야길 했었을까?

" 지현이가 또 다른 말은 없었어? "
" 내가 막 화내니까 ..왜 너는 니 아빠랑 하는데 나는 않되는 거냐며 오히려 화냈는데? 그리고 좋더라 라고 ....
그게 뭔 말이야? 좋다는걸 어떻게 언니가 알아? 아빠 언니랑 했지? 나 화 안낼께 .. 아빠가 그랬잔아 세상에서
제일로 나쁜게 거짓말 하는거라고 은? 한거야 안 한거야? "

뭐라고 말을,
대답을 해 줘야 하는것일가?
설령 모든걸 다 알고 있는데 하지 않았다라고 하면 내 믿음이 깨지는 것이고,
모르고 있는데 ...
생각이 복잡해 오기 시작 하였다,

" 거봐 .. 말 못하는 걸 보니까 했네 ...언니랑 섹스를 .. 했어 ... "
" ... "

지은이의 고개가 반대족으로 돌아간다,
그리곤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 선다,

" 지 지은아 .... "
" 말하지마 ~~~ "
" 그 ..그건 말이 ... "
" 말하지 말라니까~~!! "

딸아이의 어깨가 조금씩 들썩여 보인다,

" 지은아? "

얼른 일어나 뒤에서 딸아일 안아주었다,

" 됐다고 ~~ 이거 놓으라고 ~~~ 흐흑 ~~"

이내 딸아이가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 하였다,



************************전편 내용 중에서********************************************************************

그런 지은이가 ...
이제 갓 중학교 2학년인 딸아이 지은이가 운다,
그것도 아주 서럽게 ...
내 가슴을 쾅쾅 쳐대며 ... 피멍이 질 것만같이 ... 가슴에 파뭍혀서 그렇게 울어댄다,

난 그저 한적한 공원의 푸른 잔디위 나무 그늘 아래서 지나는 사람들만 멀뚱히 쳐다만 볼 뿐 한참을 그렇게 울고있는
딸을 안고만 있어야만 했다,

가슴이 메어지는 것 같이 아리고 아파온다,
딸아의 눈물에 뜨겁게 젖어오는 와이셔츠가 속옷까지 눈물로 젖어든다,

그렇게 눈물에 젖어 칼에 베이것처럼 내 가슴에서 딸아이가 흐느적 거리며 떨어진다,
멍하니 돌던 내 눈이 달아이의 눈길을 찾아나선다,

들썩거리는 어깨위로 그렇게 곱고 나플거리던 쭉뻗은 머리칼이 퉁퉁부운 눈거플 마냥 어지럽게 헝크러져 있다,
난 딸아이의 양 팔을 부여잡고 곁에있는 벤치에 어깨를 끌어 안고 앉는다,

축축히 젖은 가슴으로 칼바람이 한차례 휘몰고 지나간다,
어깨에 기댄 딸아이 ...
어깨를 내어주고 그런 딸아이의 두손을 잡고있는 나 ...
우린 그렇게 한동안 아물말도 없었다,

" 빠삐 .... 아니 ....아빠 .... "
" 그 그래 지은아 ~ 아빠가 잘못했다. "

불러놓고 딸아인 다시 입을 닫고 침묵한다,
가슴이 답답해서 미칠것만 같다,

" 아빤 ... 나만 이뻐한다고 했잔아 ... 난 .... "
" 지은아 ... 너만 사랑하고 이쁜건 변함이 없어 아빠는 .... "

*****************************************************************************************************


" 아빠는 너만 사랑해 ~~~ 미안하다 .... "
" 왜 그랬어? 왜? "

딸아이가 이젠 공격적인 태도로 돌변하여 들이대기 시작한다,

" ... "
" 아빤 지현이 언니랑 섹스 하니까 좋았어? 나한테 해준 것 처럼 그렇게도 해주었겠네 ~~ "
" 지은아 ... "
" 어쩐지 지현이 이년이 자꾸 계속 이상한 소릴 하길래 계속 따졌더니 참나 ~~ 했다며 끈더라 ~~ 난 그냥 우리가 하는걸 들킨것으로만 생각했었고
믿었었는데 ... 했구나 .... "

지은이가 옆으로 고개를 돌려 멀리 시선을 고정한채 그대로 움직임이 었었다,

지은아 미안하다,
사랑한다,
정말 우리딸 딸이상으로 사랑 한다다,
라고 소리치며 말하고 싶었다,
사십대의 사랑이 가슴이 아려왔다,
그것도 딸과의 사랑이라니 ...

한참을 말없던 딸아이가 고개를 돌리며 입을 떼었다,
다행하게 많이 누그러져 보였다,

" 아빤 ... "
" 응 그래 지은아~ "

애써 미소를 지어 보이며 눈물 탓인지 더욱 초롱초롱해 보이는 두 눈을 바라보았다,

" 언니랑 그거 할 때 내생각 안났어? "
" ... 안났다는건 또 거짖이고 그래 .. 생각 났었어 ... "
" 그런데 그 섹스 할 때 미안한 생각 같은건 없었어? "
" 미안하구나 ... "
" 휴우유 ~~ 그래 아빠가 무슨 죄가 있겠니? 아빠를 홀린 그 여우같은 언니랑 ... 아빠 말대로 여자 거길보면 생각과 다르게 스는 좆이 문제지 ... "
" ... "

딸은 내가 사탕발림 식으로 이야기 한걸 기억해내며 되내었다,

" 웃기다 근데... 좋았니? 언니랑 섹스 하니까? "
" 딸 ... "
" 언닌 엄척 좋았었겠네 ~~ "
" ... "
" 들어가자 ~~ 엄마가 걱정하겠다 .. 그냥 학교 얘기 했다고 할테니까 아빠도 엄만테 그렇게 말해... "
" 딸~~~ "

고작 중학교 2학년인 딸아이가 아직 어리고 여리게만 보여왔었는데 갑자기 훌쩍 커 보인다,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멋적어하는 내 손을 꼭잡고 딸아이가 잡아글 듯 압장서서 걸어갔다,

" 딸 .. 정말 미안하다 ... "
" 알았어 ~ 그만하자 아빠 ~ 나도 아빠만 생각하면 힘들어 보고싶어서 그러니까 그만하자 ... "

바람이 제법 가을 온도를 몰고 오는 것 같이 시원하게 느껴져온다,

기운없는 아침을 맞았다,
어제 딸과 그런 이야기가 오고간 후 늦게 수고에 도착하고나서 자는둥 마는둥 뒤척이다 출근을 했더니 머리가 띵하다,

의자에 몸을 의지하고 뒤로 기울이며 흔들거렸다,

삐그독 ~~ 삐그덕 ~~

" 이놈의 의자가 다됐나? 관절 부러지는 소리가 다나네 ~~ ? "

그 소리를 들었는지 김과장이 고개를 들어 내쪽을 바라보았다,
부하 직원이었지만 월요일 아침부터 그런 모습을 보였던 난 멋쩍어서 한마디 던졌다,

" 어? 부장님 의자 바꿔드릴까요? "
" 의자를 바꿔? "

끼어들기 좋아하는 박대리가 참견하고 들어왔다,

" 박대리? 니맘대로 빠꿀수 있냐? 자재부쪽 하고는 예기가 된거야? 됐고 시간되면 기름이나 칠해줘라^^ "
" 헤헤 ~~ 그럴까요 부장님 ^^ ~~ "

역시 받아치는데도 도가 튼 녀석이었다,
잠시 뒤 여직원인 선영이가 출근을 하며 자리에 앉아 핸드백을 정리한다,
머리 스타일이 바뀌었다,
긴 생머리였었는데 파마종류를 잘 모르지만 부드러운 곡선으로 늘어지게 하는 파마가 끌렸었는데 그런 종류의 스타일로
바꾸고 출근을 한 것이다,

" 부장님 안녕하세요^^ "
" 어 그 그래 주말 잘쉬었지? 머리 스탈 바꿨네? "
" 어머? 부장님 누썰미 좋으시다~ 변화좀 줬어요 이쁘죠^^? "
" 이쁘다 이뻐 ~~ "
" 언제 박대리님한테 물어봤어요? "

박대리가 끼어들자 이쁜 눈짖으로 흘겨보며 백에서 소품을 꺼내 놓고는 자리에서 일어선다,

" 부장님 모닝커피 콜^^ ~~~ ? "
" 어? 쌩유 ~~~^^ "
" 선영씨 나도 한잔 부탁해 ~~~ "
" 됐거든요^^ "
" 알았다 알았어 ~~ 종놈은 그저 장작이나 패고만 있을께유 ~~ "
" 어머? 호호호 ~~~ "

사무실안이 활기가 돌자 피로가 가라 앉는다,

김과장은 아침 회의를 마치고 소방서업무가 있다며 나가버리고 나머지 직원 여섯명도 외근업무로 시간차를 두고
나가 버렸다,
덩그러니 사무실안은 심심 할 정도로 선영씨와 단둘이만 남았다,

" 부장님 오늘 점심 사주세요^^ "
" 어? 점심? 그럴까? 어디 맛집이라도 알아본데 있는거야? "
" 요즘 곷게 철이라면서요? 갑천대교 건너서 노블레스호텔인가? 암튼 그 근처에 꽃게찜 잘하는데 있대요^^ "
" 꽃게찜? 점심으론 좀 복잡한 메뉴 아냐? "
" 예약하면 바로가서 먹을 수 있는데 ... 싫어요? "
" 아 아냐 ~~ 알았어 그럼 ... 뭐 별일도 없는데 ... 선영씬 바쁜거 있어? "
" 아뇨^^ ㅎ ~~ "
" 11시20분 쯤 도착하는 걸로 예약해놔 그럼 ~~ "
" 넹 ^^ ~~~ "

고작해야 사무실 근처에 있는 백반집이나 해장국집에서 먹는게 다였었는데 오래간만에 나와서 갑천강변 도로를 달려보니
가슴이 뻥 뚤리는 것 같았다,

예약이 되있다는 식당의 추차장에 들어서자 잘왔다는 생각이 팍 들 정도로 이미 많은 차들로 거의 들어차 있었다,
식당 안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북적거리는 손님들과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는 종업원들의 분주한 틈을 헤치며
예약된 자리를 찾아 앉았다,

잠시 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게찜이 한상 가득 채워졌다,

" 우와 대박 ~~ 맛있겠다 ㅎㅎㅎ ~~~ 잘먹겠습니다 부장님^^ "
" 그러게? 가을이면 숫게라던가? 그냥봐도 살이 포동포동해 보인다^^ 진작에 얘기하지 그랬냐? "
" ㅎㅎㅎ ~~ 뭐 좋은데요 저는 ~~ 살짜쿵 부장님이랑 데이트도하구 맛ㄴ것도 먹고 자 ~~ 제가 하나 까드릴께요^^ "
" 아냐 내가 먹을테니 많이먹어^^ "
" 자요 ~~ 그러지 말고 이거 먼저 드셔보세요^^ "

선영이가 게닥지 하나를 집어들어 가위로 낑낑거리면서 한마리를 발라서 내 접시에 올려준다,
하얀 속살이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입에 겟살이 들어가는 순간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달콤함이 그냥 사르르 녹아드는 맛이었다,

" 자아~~ 그럼 선영이도 이거 먹어봐 내가 특별하게 발라 주는거야~~^^ "
" ㅎㅎㅎ ~~~ 넹 감사합니당 ~~ "

냠냠 거리며 먹는 선영의 입속으로 하얀 속살이 빨려들어가며 오믈거리는모습이 참 예버 보인다,

" 참 선영씬 남친하고 잘 돼가? "
" 남친요? 에이 ~~ 멀리 떨어져 있어서 2주에 한번 볼까 말가 하는데요 뭘 ~~ "
" 남친이 뭐한다고 그랬더라 ~~ 아 맞다 스틸 하우스인가? 뭐 그런거 짖는 사업한다고 그랬나? "
" 몰라요 스틸하우슨지 ~~ 그런건 ... 암튼 작은 이동식 집같은건가 그런거 한다는데 매일 바브기만 하대요 .. "
" 아아 ~~ 그렇구나? 이동식 ~~ 스마트 하우스 같은거~~ 바브면 돈 잘벌고 좋지 뭐 .. 젊은 나이에 그런걸 다하고 부럽다 "
" 부럽긴요 뭘 .. 매일 돈 모자란다 그러면서 대출도 많이 받았나봐요 .. 저한테도 5천 빌려 갔는데 ... "
" 5천 씩이나? 이제보니까 선영씨 돈 많이 모아놨나보네? "
" 치이 ~~ 안쓰고 안먹고 ~~ 그러니까 오늘도 부장님 꼬셔서 얻어먹잔아요^^ "
" 허 ~~ 그 얘기가 그렇게 되는건가? 허허허 ~~~~ "
" ㅎㅎㅎ ~~ 자 이것 좀 더 드세요 .. 아휴 ~~ 전 배불러서 더이상 못먹겠어요^^ "
" 뭐 다 먹어놓고 보기보다 식성 무지하게 좋다^^ "
" 뭐라고요? 내가 뭐 꽃돼지로 보여요? ㅎㅎㅎ "
" 하하하하 ~~~ "

테이블 위엔 너저분하게 먹고난 게껍질들이 폭탄을 맞은 것처럼 사방에 잔뜩 어질러져 쌓였었다,
한참을 먹고 시간이 꽤 되었는지 알았는데 일찍 온 탓인지 밖으로 나와보니 12시 10분이 채 되지도 안았다,

" 부장님 점심은 부장님이 사셨으니까 제가 커피 사드릴께요^^ "
" 커피? 그럴가? 아니다 커피는 사무실에서 매일먹는거고 지금은 너무 배부르니까 저녁에 호프한잔? 어때? "
" 네? ㅎㅎㅎ ~~ 둘이요? "
" 둘인 싫어? 난 좋을거 같은데? "
" ㅎㅎㅎㅎ ~~ 알았어요 그럼 저녁때는 ~~~ 저기 델몬 간판 보이시죠? 저기로 정해요^^ "
" 정말? 농담이야 농담 ~~~ "
" ㅎㅎㅎ 가요 ~~ 부장님 아 ~~ 배부르다 ~~^^ "

선영씨는 맛난것을 배부르게 먹어서 기분이 매우 좋은지 예븐 모습을 지으며 팔장씩이나 끼어주며 주차된 차로
나를 이끌었다,

오후가 되자 외근을 나갔던 직원들이 하나 둘씩 복귀를 하였다,
뭐 딱히 한것도 없는데 훌적 시계가 오후 5시 15분을 넘어서고 있었다,

" 어? 선영씨 안들어가? 왠일로 땡치면 가더니? "
" 어머? 과장님은? 저도 바쁜거 있으면 남아서 하고 갔거든요? "
" 알어알어~~~ 일찍 들어가라는거야 부장님 먼저 일어나겠습니다 ~~ "
" 어? 그래 먼저 들어가 나도 일어나야지 ~~ "
" 부장님 오늘 딱!!~~ 어떠세요? "
" 박대리 ~~ 오늘은 내가 선약이 있네 ^^ ~~~ "
" 에이 ~~~ 알겠습니다 그럼 하인 물러 가겠습니다^^ "

푸흣 ~~
박대리만 보면 늘 생동감이 넘쳐 보였다,
아직 퇴근안한 세명의 직원을 두고 일어서서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와 시동을 막 거는데,

똑똑 ~~

선영씨였다,

" 어? 선영씨도 나왔어? "
" 네 부장님 같이가요^^ "
" 아하 그렇치 맥주~~^^ 그래 타 ~~ 가자 그럼 ~~~ "

델몬이란 꽤나 큰 규모의 호프집으로 들어서자 고풍스런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넓은 홀 안엔 몆 테이블만이 손님들이 앉아 있었다,

" 부장님 우리 저쪽으로 가요^^ "

선영씨가 앞장서며 약간 구석진 자리로 안내를 한다,
창문을 통해 갑천천이 들어오는 좋은 자리 같아 보였다,

싱싱한 과일 안주가 올라왔고 건배를 외치고 들어오는 맥주의 한 모금이 시원하고 짜릿하게 노곤한 피로를 말금하게
풀어주는 맛을 냈다,

" 선영씨랑 단둘이 데이트를 다 하다니^^ "
" 어머? ㅎㅎㅎ 진작에 대쉬를 해 보셨어야죠^^ "
" 에이 농담도 참 ~~~ 자 받어 오늘 여기도 내가 쏘는거니까 많이 먹어^^ "
" 아뇨? 제가 사드릴거예요 자 건배해요^^ "
" 또? 그래 마실 때마다 건배하지 뭐 자아 ~~ "

쨍~~~
연이어 건배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 만큼 선영씨의 얼굴이 빨개져 갔다,

" 부장님은 매주 집에 올라가시는데 힘드시지 않아요? "
" 에이 ~ 힘들기는 뭐 다 그렇지 먹고 살아야 하잔아^^ "
" 보통 보면 결혼생활 10년이상 넘으면 집에 들어가기 싫다면서요? 부장님도 그러신거 아녜요? "

절대로 아니지,
집에는 예쁜딸이 있는데 왜 가기가 싫은거냐?
라고 대답을 해 주고 싶다,

" 그렇다고들 하는데 난 안그래 ~ 그냥 올라갈 댄 힘들어도 가면 또 편해 내려오기도 싫고 "
" 어머? 일 좋아하시는 부장님이 무슨 ... 신나서 내려오실 것 같은데요? ㅎㅎㅎ ~~~ "
" 그런가 허허허 ~~~ :
" 자^^ ~~ 부장님 이거 드세요 ^^ "
" 어? 그 그래 어디 ~~~ ^^ "

선영씨가 콕 직어서 내민 방울 토마토를 입으로 받아 물었다,
내민 선영씨의 하얀 손에서는 아주 좋은 향수 내음이 맡아져 온다,

넓은 냇천 넘어로 하늘이 찐한 주황색을 띄며 구름과 섞여 그림에서나 볼것만 같은 섞양이 물들기 시작한다,
시간이 1시간 반이나 두시간즘 흘러 간것 같은데 고작 우리가 먹은 맥주는 겨우 세병 분이었다,

" 보니까 선영씨 술 잘 안마시네? 전에는 잘 마시더니만? "
" 아니거든요? 오늘 2차 가자고 할려고 일부러 안마셨어요 ㅎㅎㅎ ~~~ 괜찬쵸 2차 ~~ ^^? "
" 2차? 허허허 ~~ 별걸 다 하려한다 ~~~ 그래 2차 가자^^ 어차피 재미없는 숙소생활 들어가봐야 뉴스나보다 잘텐데 뭐 ~~ "

우린 만년교를 지나 유성 온천역 근처 골목어귀에 차를 주차해 놓고 마주 걸었다,

" 2차는 어디로 가려고? "
" 글쎄요 딱히 이동해서 술 더 마시려고 했는데 ~~ 갈만한데가 없네^^ "
" 맥줄 마셔서 그런가? 잠깐만 나 좀 ~~~ "
" 어머? ㅎㅎㅎ ~~~ 알았어요 다녀오세요^^ "

시원하게 맥주 양으로 한병 반쯤이 나눠 마신 술만큼 쏟아져 나오는 것 같았다,
툭툭 ~ 볼일을 다 보고 막 집어 넣으려 할 때 곁에서 같이 볼일을 보던 사내가 힐끔거리며 내 들어가는 귀두를 쳐다본다,

후훗 ~~
내심 미소가 스친다,
아마도 내 귀두를 보았는가 보다,
부럽겠지 ... ^^

" 시원해요? 부장님^^ ~~ ? "
" 어? 별걸 다 물어본다 ~~ 그래 시원하다^^ "
" ㅎㅎㅎ ~~ 가요 부장님 그냥 저기 꼬치집으로 가요 꼬치에 소주 한잔 딱~~ ^^ "
" 어디? 저기 그래 간단한게 그게 좋겠네^^ "

거리가 조금 어눅어눅 해져가자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지기 시작하였다,
일본풍의 꼬치집 안으로 들어서자 칸막이로 이루어진 아늑한 공간이 우릴 반겼다,
가계가 작아서인지 꽉차있어서 우린 복불복으로 제일 안쪽의 빈 곳으로 들어가야만 하였다,

" 부장님은 집에서 잘 해주시죠? 사모님도 그렇고 자녀분이 한명이라고 했나? "
" 잘은 뭐 ~~ 딸애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기의 사춘기라 뭐 딱히 대우받고 살진 못해 ~~ "
" 그래도 생일 같은건 다 챙겨 주실거 아녜요? "
" 생일?? .... 너 아니 ~~ 선영씨 오늘 생일이야? 생일이구나? 말하지 그랬어? "
" ... 그래서 부장님한테 저녁 먹자고 한거고 점심도 먹자고 한거예요^^ "
" 뭐라고? 남자친구 안만나 오늘? "
" 바쁘대요 ~~~ 미안하면 단가? 암튼 고마워요 부장니임 ~~~ ^^ "
" 가만 있어봐 나 좀 나갔다 올께 ~~~ "
" 갑자기 어딜요? .... 됐어요 그냥 앉아계세요 부담주시지 말고 ~~ "

눈치빠른 선영이가 비틀 거리며 일어나 나를 안쪽으로 밀어 붇히며 움직임을 막아섰다,
머릿결에서 은은한 향이 풍겨 나온다,


************************************************************************************

벌써 목요일이나 됐네요^^
이제 하루만 더 버티면 집으로 올라 갑니다.

다들 점심은 맛나게 드셨겠지요?
나른한 오후가 시작됩니다,
힘내서 화이팅 ~~

저는 추천에 댓글 말아서 밥 먹을려고 하는데 없어?? ㅠㅠㅠ ~~~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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