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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좁다 - 1부21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4:55 895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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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이 아까부터 욕정이 어리고 진득한 손길로 나영이의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었다. 너
무 둥실하고 부드러워 손가락까지 살짝 묻히지만 살의 탄력도 있어서 찰지기만한 나영
의 엉덩이였다.

"너무해! 여보야! 또 바람 피는거야? 우리 언니두 가지고 싶어? 자매덮밥으루? 언니!언
니! 우리 여보야가 언니 너무 마음에 든대! 속궁합도 잘 맞구 몸매도 좋아서 더 그렇대!"
"흥! 꺼지라고 하렴.. 저 남자도 너무 나쁜 남자야. 앞으로 조심해. 지금도 내 엉덩이를
만지고 있어.. 흥! 색마! 난봉꾼! 어머! 하지마!"

나리가 자신의 예상과 추측으로만 떠 보자 역시 언니는 여동생에게 솔직하고 담백해서
부정을 하지 않는다.

"왜? 혹시 엉덩이 말고 딴것도 만져? 히잉.. 나도 같이 만져볼래! 우리 언니 젖가슴 데
따 크다아! 나도 이렇게 커지면 좋겠다아!"

나리가 언니의 큰 유방을 조물조물 만져대며 다시 뽀뽀질을 해댈려고 한다.

"얘! 웁.. 그만해.. 너도 만지지 마.. 하아.. 그만해.. 지금 우리가 이럴때니.. 어머!!
하악!!! 으음!!"
"후우... 빡빡하네..."

장진은 그녀가 어쩐일인지 잠옷 원피스 치마에 노팬티로 있자 자지만 꺼내어 덜 젖어있
는 질속에 슬쩍 반쯤 박아 버렸다. 나영도 짐승인지 어느정도 젖어 있어 장진의 자지도
잘 받아주고 있다.

갑자기 자신의 보지에 자지로 찔린 나영이 몸을 한번 퍼득이더니 눈물을 주룩 흘린다.

"...나쁜놈.. 흐윽.. 강간이나 하고.. 흐윽...."
"에? 지금 섹스하는거야? 나도 볼래! 언니가 섹스하는거! 너무 보고 싶었어!"

나리가 발딱 상체를 일으켜 이불을 확 걷자 장진이 나영을 뒤에서 붙들듯 껴안고 뒷치
기로 삽입을 하고 있는 침대위의 전경이 적나라하게 보인다.

"와! 들어갔어! 언니? 어때? 좋아? 우리 여보야 고추 정말 크지? 나두 첫경험인데 너무
커서 엄청 아팠어! 보지가 찢어지는줄 알았다?"
"하아하아.. 빼.. 제발 빼... 하아.. 싫어.. 정말 싫어.. 흐흑.. 섹스가 싫어.. 흐흑.."
"나영아? 싫다면서 보지는 왜 젖어 가는데? 니가 짐승이냐? 암컷? 후웁! 정말 잘 조이
네! 나영이 보지가 아주 명기다! 명기! 후웁!"

우는건지 신음을 흘리는건지 모를 나영이 침대보에 눈물을 줄줄 흘리며 계속 흐느낀다.

"흐흑.. 그만해.. 아파.. 너무 아파.. 흐흑.. 가슴이 아파.. 흐흑... 미안해... 흐흑.."
"와아.. 너무 신기해! 언니? 이거봐 벌써 보지물이 흘러 내려.. 언니야. 이제 울지말고
즐겨봐! 섹스! 호호호!"

나리는 비록 자신의 여보야와 하지만 친언니가 섹스를 당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
기만 했다. 평소에 하도 나영이 섹스 고수임을 뻐기기에 정말로 그런지 궁금하기도 하
고 섹스 고수는 어떻게 해야 고수인지도 궁금했었다.

장진이 점점 삽입의 속도를 올려가며 나영의 질속에 조금이라도 더 깊게 삽입을 하려고
한다. 나영의 자세를 조금씩 고쳐가며 허리짓하면서 열심히 나영의 질속에 박아 댄다.

"흐윽... 그만해.. 흐윽.. 그만해... 흐응.... 하지마... 하아앙... 이제 그만해에...."
"언니언니! 그러지 말고 좀 맞춰서 해봐. 자꾸 뺄려고 하지 말구! 이미 삽입도 당했잖
아! 그만 반항하고 엉덩이를 이렇게 뒤로 빼봐! 와아! 너무 신기해! 언니 보지가 너무
신기해!"

나리는 침을 꼴깍 꼴깍 삼켜가며 제대로 옆으로 누워 뒷치기 섹스를 하는 언니와 여보
야의 성기 결합부위를 살펴 본다. 어쩐지 언니가 싫어하는데 강제로 해서인지 더 묘하
게 흥분이 되는 기분이 든다.

"질컥.. 찔걱... 찔컥.. 쭐컥... 찔컥..."

"하응... 하응... 아응.. 아아앙... 흐으응.. 으으음... 흐으응...."
"언니! 많이 좋아? 좋지? 힝.. 나는 아직도 한번 밖에 안해봤는데.. 칫..."

언니의 예쁜 보지가 여보야의 자지를 너무 잘 받아주고 언니도 이제는 섹스를 즐기는것
같은 표정으로 바뀌어가자 나리는 너무 부러웠다.

"나도 벗을래. 잠시만...."

나리가 개량 한복을 급하게 벗어 던지고 바로 알몸이 된다.

"언니! 언니! 이젠 내가 할래! 자매덮밥! 여보야! 이젠 언니한테 빼구 나한테 박아봐!
나 지금 흥분했구 젖었어!"
"하앙.. 안돼.. 하지마.. 아아앙... 하지마.. 으으응!! 좋아져.. 하아앙..."

나리가 유방을 찰랑거리며 자꾸만 둘을 떨여트리려 애쓴다.

"언니! 그만해! 섹스하기 싫다며! 여보야도 그만하고 나한테 해줘! 빨리!"

장진이 자지를 쑥 뽑아서 나영을 바로 눕히고 안달을 하는 나리를 그위에 업드리게 포
갠다. 정통적이고 흔한 쓰리썸이자 자매덮밥의 체위이다.

"크크크! 친자매들의 보지 두개가 위아래로 나란히 있는데? 나리야 한다?"
"응! 나도 언니처럼 마음대로 해 버려! 하악! 아아아아! 아파!! 언니! 아파!!"

장진이 나영의 질액으로 흠뻑 젖은 자지를 나리의 질구에 대고 꾸욱꾸욱 밀어넣어 본다.

"하아아아.. 어머.. 얘! 많이 아프니? 어쩌니... 살살해! 애가 아프다잖아!"
"으으으.. 아파아.. 언니. 너무 아파.. 으윽..."
"흐읍... 정말 나리는 빡빡하네? 흐웁! 완전 새보지! 크읍!"

나리가 언니의 품안에서 끙끙거리고 있자 나영이 너무 안쓰러워서 마주안고 등까지 두
드려 주고 있다.

"장진씨 살살하라니까.. 어머.. 얘. 그만할래? 얘봐.. 너무 입술을 꽉 깨물지마. 그러다
입술 망가져! 피날꺼야.. 하아.."
"으으으으... 흐윽.. 아파.. 첫 경험만큼 아파아..."
"휴우... 겨우 다 들어갔네... 나리도 꽤 질이 깊고 기네? 그것도 자매라서 그런가.."

"너무해! 나리는 아직 어린데! 이 나쁜놈아! 당장 빼!"
"하아아아.. 너무 배불러.. 언니.. 지금 내 보지속이 큰 몽둥이에 박힌것 같아.. 힝..
언니는 괜찮은데. 너무해.. 히잉.."

"괜찮아.. 처음에는 다 그래.. 호호호! 있잖니.. 난 토끼하고 첫경험했는데 첫경험인데
도 하나도 안 아픈거 있지. 조금 찌릿한 둔통밖에 안 왔었어. 호호호!"
"바보.. 아직도 몰라? 그 토끼가 누군지?"

장진이 너무 밉다보니 나영이 제 입으로 처녀를 딴 남자에게 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아.. 이젠 알아.. 그놈이 정말 개새끼라는거.. 있잖니.. 어제 그 토끼가 날 보고 창
년이라는거 있지? 나쁜새끼... 누가 창년으로 만들었는데.. 죽여버리고 싶어."
"있잖아.. 사실은 그 토끼가 우리 여보야 아빠가 일부러 언니한테 붙여 준거래.. 바보!"

"어머! 얘봐.. 그 토끼가 정말 능력은 있어. 그리고 재산도 많아."
"흥! 언니는 항상 그러니까 속는거야! 남자들한테! 언니언니! 우리 여보야 집안은 그런
토끼를 마음대로 부릴 정도로 엄청나게 부자야! 아학! 아파! 으흑!"

나리도 장진이 삽입을 해보자 또 고통어린 신음을 지르며 언니를 꽉 껴안는다.

"얘.. 그만하자.. 네가 대학가서 하는게 어떠니?"
"싫어.. 다혜가 그러는데 이것도 자주 해야 괜찮아 지는거래.. 아흑... 너무 커.."
"후웁! 다혜 언니 돌아 왔던데? 후웁! 되게 예쁘더라. 후웁.. 우우.. 빡빡하네.."

나리가 제딴엔 첫경험처럼 참을려고 했는데 뒷치기로 해서인지 첫경험만큼 아팠다.

"흐윽... 언니야.. 계속 아파.. 원래 이런거야? 아아아! 아파아.. 너무 아파아..."
"그만해! 제발 좀 그만해! 아프다는데 왜 자꾸 하는거야! 빼! 당장 빼!"

"쯔업..."

"하아하아하아.. 이상해.. 첫 경험때만큼 아파..."
"큼.. 첫경험도 이틀전에 했는데 아직 안 나았나.. 처녀막 상처가? 어디..."

장진이 나이의 보지를 조심스럽게 양손으로 벌려 보니 너덜너덜한 처녀막의 잔재가 두
가닥이 일센티 정도 늘어져 있었다.

"킥! 여보야 보여? 내 보지속이?"
"응. 잘 보인다.. 이거 수술이라도 해야하나.. 나리 처녀막이 아플 수 밖에 없도록 남
아 있는데? 병원 가야 겠다..."
"어머! 정말 그런거야? 나리야. 잠시만.. 내려와.. 언니가 봐 줄께..."

나리를 바로 눕히고 이번엔 나영이 여동생의 보지를 확 벌려서 살펴 본다.

"얘! 너 처녀막 아직도 남아 있어.. 하아.. 어쩌니.. 이래서는 계속 많이 아플건데..."
"휴우... 첫경험때는 피 때문에 덜 아팠던거였나.. 잠시만.. 전화 좀 하고.."

장진이 아버지에게 전화를 거니 병원에 데려가라고 한다.

졸지에 나리는 바로 입원을 해서 처녀막의 잔재를 예쁘게 제거를 하는 수술을 받았다.

레이져 시술이라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통증도 거의 없었다.

지금 나리는 병문안 온 다혜와 미혜가 사온 과일들을 마구 먹어대고 있다.

"어머.. 너무 신기해.. 언니 이거봐.. 이래서 나리가 너무 아팠데.."
"호호호! 이렇게 되는 경우도 있었네.."

"킥! 내 처녀막 째진 사진 언니도 잘 봐둬! 처녀라면서? 언니도 첫경험하면 엄청 아프
다아? 상상외로 아팠어.."
"난 별로 안 아팠는데.. 우리 언니도 별로 안 아프지 않을까? 너네 언니는 어땠는데?"

"우리 언니두 별로 안 아팠데.. 근데 토끼 고추가 너무 작아서 그런거였데.. 킥킥!"

특실 병실에 여자들만 세명이서 수다를 떨고 있는데 장진의 팔짱을 끼고 나리의 엄마가
꽃다발을 든채로 들어 온다.

"이거봐라아! 우리 아들이 나한테 줬다아~!"
"흥! 그거 나한테 주는건데 엄마는 주책이야! 바보!"

장진이 침상 옆의 의자에 앉아서 나리의 머리를 슥슥 쓰담는다.

"미안하다.. 많이 아프게 해서.."
"흥! 바보.. 그런말 하는게 어디있어? 미안할 일을 처음부터 안 하면 되지?"
"얘봐.. 사람이 어떻게 실수도 안하고 살 수 있니?"

"나리 어머님 오셨어요? 안녕하세요. 송미혜라고 합니다."
"어머! 이 아가씨는 내 친구를 많이 닮았네? 어머! 혹시 엄마가 조수지 아니니?"

나리의 맹함이 엄마를 닮기라도 했는지 나리 엄마가 이제서야 낯선 불청객이 인사하자
깜짝 놀라며 되묻고 있다.

"에엑! 엄마? 진짜야? 얘! 너네 엄마 이름이 수지시니?"
"어머.. 어쩜 좋아! 우리 엄마하고 친구세요? 어머! 세상에.. 어떻게..."
"네. 맞아요. 안녕하세요. 정말 큰 인연이네요. 따님도 우리 다혜하고 친구라는데.."

장진은 갑자기 시끌벌쩍 떠들어대는 여자들의 수다에 질려서 은근슬쩍 도망나오듯 병실
바깥으로 빠져 나왔다.

"휴우.. 여자 셋만 모여도 접시가 깨진다더니.. 옛말 그른게 하나도 없군.."
"여! 친구여! 안녕하신가? 욱!!"

장진을 닮을려고 하는 동수인지라 장진이 사온 꽃다발처럼 동일한 꽃과 크기의 꽃다발
을 흔들며 다가온 동수가 주접을 떨다가 배로 주먹을 받아친다.

"크윽.. 싸부님한테 하루동안 단련을 당하느라.. 지금 상태가 안 좋거든... 아프다앙~!"
"잘 왔다. 들어가봐라. 그리고 너 다혜 엄마 먹은거 들키면 다혜뿐만 아니라 그 언니한
테도 죽는다."

"응? 우리 다혜 언니? 아! 그 외국으로 튀었다는? 와! 언제 귀국했어? 예쁠텐데?"

동수가 즉시 후다닥 병실로 뛰어 들어 간다.


장진이 흡연구역으로 가서 담배를 빼물고 끽연을 즐겨 본다.

"장진씨........"
"응? 어? 너...."

파리한 안색으로 고개를 외면하고 눈물을 주룩 흘리는 미모의 여자다. 웬지 파리한 안
색까지 병약 미녀의 표본처럼 보기만 좋지만 장진에게는 짜증을 유발하는 개년이기도
했다.

"그동안.. 잘 있었어요?"
"휴... 그래..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죄송해요.. 흐윽... 너무 보고 싶었어요... 흐흑..."
"안 속는다. 니가 연기실력 바닥인거 전국에 모르는 시청자가 없거든?"

"훌쩍.. 바보.. 멍청이.. 나 버리고 잠이 와? 훌쩍..."
"그래....."

장진이 마침 꽁초가 된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끄며 개년의 옆을 휙 지나칠려는데 떨리는
손이지만 잽싸게 옛 동거남..의 옷깃을 붙잡는다.

"이야기 좀 해... 제발..."
"휴우.. 이미 넌 나하고는 끝났고! 시집도 잘 갔고! 무슨 할 이야기가 있다고?"

"제발... 제발 좀... 흐윽..."
"너.. 날 아직도 만만한 바보 취급하냐? 그만큼 정 떨어지게 했으면 벼룩의 낮짝이라도
날 모른척 해줘야지?"

"미안해... 이젠 안 그래... 나도 이젠 안 그래.. 정말이야..."
"네가 안 그러던 말든 관심없다. 그럼 간다.. 야! 놔! 놓으라고! 야!"

이제는 여자가 바지끄댕이를 양손으로 잡고 마구 끌어 내리자 장진이 허리띠를 붙잡고
다리를 마구 털어댄다.

"장진씨.. 제발... 제발.. 부탁이야.. 흐윽... 한번만 이야기 좀 해줘.. 제발.."
"휴우... 그만 좀 해라.. 바지 찢어지겠다. 어? 저 자식은?"

흡연구역으로 오다가 둘의 모습을 보고 후다닥 도망가는 남자를 보고 장진이 손가락질
을 해대고 있다.

"푸훗.. 저 바보.. 야! 이리와! 존만아! 빨리! 콱! 또 죽어버린닷!! 하나 둘 세엣!"
"아! 알았어! 씨발! 오늘 아침에 새똥이 머리에 떨어지더라니! 젠장!"

혼자서 중얼중얼 짜증을 마구 내며 다가온 남자가 장진이 노려보고 있자 마치 조폭처럼
허리를 깊게 숙이며 인사를 한다.

"안녕하십니까! 형님!"
"이 자식봐라? 내가 어째서 니놈 형님인데?"

"헤헤헤! 형님! 이제부터 형님이시죠! 절 종으로 삼아 주시죠. 그리고 저년 좀 데려가
세요! 제발요! 흐흑.. 제가 저년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여서 요즘 돌아가시겠습니다!"
"크크크! 니 맘은 이해가 가는데 짜식이 내가 미쳤냐? 이 여자가 어떤 여잔지 너보다
먼저 알았는데? 아이고 등신아."

"헤헤헤... 그렇게 치면 첫번째 등신...헉! 죄송합니다. 형님! 빌께요!"

갑자기 간신모드로 변해서 자갈로 깔린 흡연구역에서 바로 무릅 꿇고 비는 남자였다.

"큼.. 일어서라.. 여긴 병원이다."
"넵! 형님! 휴... 정말 또 고자되는줄 알았네.. 휴.. 하여튼 저 쌍년때문에 내 명이 준다.
줄어.."
"흥! 머저리 같으니라고.. 둘 다! 나 콱 죽어 버리면 속이 후련하겠지?"

여자가 갑자기 악에 받쳐서 자살협박을 하자 장진이나 남자가 고개를 마구 끄덕여댄다.

안 그래도 창백한데 이마에 핏줄까지 세운 미녀가 앞 팔짱을 척 끼고 고개를 획 돌리며
콧방귀를 뀐다. 제법 귀엽고 하는 짓은 볼만은 하다.

각종 방송계 연기대상을 해마다 따내지만 실제 연기력이 바닥이네 뭐네 한다. 이 여자
가 장진에게 해보이는 물고 늘어지기 연기력이면 제법 연기력이 있는편이다.

그러니까 지금의 여자는 맡은 배역에 몰입이 잘 안되는게 유일하며 최악의 흠이다.

"형님! 헤헤헤! 저 년은 원래 저런 년이니 신경을 끄시고.. 우리 분위기 좋은데 가서 낮
술이나 한잔 빨까요? 헤헤헤헤!"
"미안. 누가 입원해 있어서 당분간 금주다."

아무리 눈앞의 내시..같이 간사한놈과 악연도 있고 개년도 처리해 준 은인이기도 한 남
자와 어울리기 뭣 해도 앞으로의 집안일을 생각하면 막 대할수는 없다.

대학시절에 멋도 모르고 아버지가 일언반구 없이 끌고 간 어느 상류층의 파티에서 초면
에 눈앞의 남자와 서로 반말이나 찍찍 싸면서 동류의식을 가지다가 옆의 여자 하나 때
문에 대면대면 해졌었다.

그러다가 장진이 그 여자를 먼저 꼬셔서 데리고 살자 동류가 아니게 되면서 내시 남자
가 조금은 치사한 질투속의 모략을 꾸몄었다. 하지만 워낙에 여자가 개년..이고 밀당을
제법 잘 하는지라 장진의 속만 썩혔고 결국 포기를 하자 동수가 바톤을 이었고 마지막
으로 폐품..년을 수거..했었던 상대 남자다.

"아! 과연 그러시군요. 헤헤헤! 여기 종합병원이 저희 할아버지가 하시잖습니까.. 그래
서 제가 지난일의 사과의 의미로 공짜로 병원비를..."
"됐다. 우리집 그리 궁하지도 않고.. 다 먹고 살자고 영업하는데 예의도 아니지.."

"역시! 장가네!다우신 말씀! 헤헤헤! 저기 들으셨습니까? 이번에.. 그 머시기다더냐..
그 파티! 말입니다요.. 형님께서 오실 수 있으신지.. 어르신께서 애들 노는데 민망해서
자꾸 못 오신다고 해서.. 저희가 무척.. 재미가 없어서... 헤헤헤헤..."
"글쎄다.. 내가 일이 좀 바빠서... 큼..."
"흥! 일은 개뿔! 자기야는 반백수면서! 먹고자고싸고! 맨날 일찍 쳐자고! 흥!"

"야! 쌍년아! 감히 이게 우리 형님한테 싸가지 없이! 콱!"
"때려! 때려봐! 콱 또 죽어 버릴테니까! 때려! 때려!"

이제 타인으로서는 조금 재미가 있고 그들도 알고 보면 유명인들이다. 그래서 웬지 둘
이 노는게 재미가 있어지는 장진이였고 그 나물에 그 밥처럼 잘 어울리기도 한다.

"또 자살쑈 했냐? 민정아?"
"어머.. 자기도 내 소식 들었어? 호호호! 이번엔 확실히 죽을 수 있었는데. 칫.."

"어이구! 등신년아! 요즘 수면제 아무리 많이 처 먹어도 안 죽어! 골빈년.."
"배 터져 죽을려고 그랬다! 멍청아!"

장진이 서로 눈을 부라리고 침을 튀기고 있는 부부들에게 축복을 내려준다.

"그만하고. 오늘 하루는 무한정력을 선물할테니. 오늘 하루 실컷 붙어먹고 내일 하루는
실컷 배 터지게 먹어라? 거꾸로 해도 상관은 없다? 그럼... 나 간다?"
"어? 형님! 그냥 가시면 어떻해요! 이번 파티는요? 놔! 이년아! 형님하고 놀꺼야!!"
"어머! 조금 전 그거.. 축복이라는거지? 어서! 빨리! 날 죽여줘! 안 그럼 여기서 뛰어
내릴꺼야! 빨리!"

안 그래도 갑자기 온몸에 활력이 돋고 짜증만 나는 마누라가 자신에게 달라 붙자 말자
자지가 불뚝 서서 바지춤이 볼록..해지고 있었다.

"이.이건! 고문이야!! 씨발!! 형니이임~! 그냥 그날처럼 저주를 내려 주셈!!!"
"빨리.. 빨리.. 제발.. 하악하악... 어서 날 박아줘.. 제발..."

남자에게 달라붙어 이제는 온몸으로 비벼대는 얼굴에 혈색이 발갛게 달아 오른 인기 절
정의 탤런트 감민정이였다. 파파라치가 그런 국내 인기톱 여배우의 사생활을 도촬 해대
고 있지만 찌라시급 잡지에나 그 사진을 올릴 수 있을것이다.

물론 그 찌라시는 다음날 폐간 압박에 시달릴것이다. 어차피 폐관과 창간을 수시로 거
듭하기에 별 타격도 없지만 여배우가 시집간 집안에서 보복을 하면 그 얍삽한 짓도 못
하고 쥐도새도 모르게 매장을 당할수도....

아니 지금의 파파라치는 여배우를 찍는게 아니라 담배나 피고 이제는 뒷모습을 보이며
사라져 가는 장가네의 다음대 가주인 장진을 찍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요즘은 필름도 필요가 없고 대용량의 메모리만 있으면 되기에 기동성도 좋고 도촬장비
도 간소화 됐다. 사진은 물론 HD급 동영상 촬영도 카메라 하나로 자유자재이다.

장진이 발끝도 안 보이게 사라지자 병원에서 삼백미터정도 떨어진 옥상에 위장막을 치
고 파파라치다운 열의를 보이고 있던 사내가 카메라로 단 한장만 아직도 흡연구역에서
아내가 병원복을 벗어대자 다시 입힐려고 애쓰는 남자의 추태를 찍은후에 바로 위장막
을 걷는다.

"후우... 이 발정난 부부는 헐값에 찌라시들 한테 넘겨서 담배값이나 벌까.. 표지사진
으로 딱이네.. 흐음.. 장가네 제 삼십구대 장손 장진.. 으음.. 생긴건 그저 그런데 역시
장가네..답게 미녀들만 몰고 다니다.. 으음.. 이 두 계집애들은 미래가 기대되긴 한데..
역시 꼴깝을 하는지 벌써부터 구멍들이 헐렁헐렁 하겠지.."
"과연 그럴까? 허긴.. 이 나이때부터 헐렁헐렁한 계집들이 흔하지."

한창 별도의 휴대용 14인치 액정 디스플레이로 오늘의 성과를 재확인하고 있던 남자가
고개도 들지 못하고 식은땀을 주룩 흘린다.

"아아.. 너무 쫄지 마라고.. 신참? 그거 공유 좀 하지?"
"아... 호.혹시.. 선배님?"

그제서야 얼굴에 땀이 줄줄 흐른 모양새로 고개를 든다. 그런 파파라치의 옆에 털썩 앉
아서 액정 모니터를 획 뺐더니 고개를 끄덕끄덕 한다.

"꽤 찍는 실력은 있구만 구도도 예술이고.. 순간포착도 제대로야.. 재능이 있구만.."
"호.혹시.. 경찰?"

남자가 안주머니 속에서 형사수첩을 익숙한 동작으로 일초간 파파라치의 눈앞에 들이밀
다가 바로 집어 넣는다.

"뭐해? 에러 없는 메모리에 복사해야지?"
"아.. 네.. 네.. 잠시만요.."

파파라치가 똥개처럼 힐끗힐끗 형사의 눈치를 본다. 그 남자가 모니터를 눈 앞에 비스
듬이 세워보고 있다. 이차원 디스플레이의 화면을 기울여 본다고 여자의 속옷이 엿보일
리도 없는데 워낙 구도가 절묘해서 그럴만 하겠다고 생각도 하는 파파라치다.

"자네가 신참이라서 잘 모르나 본데.. 휴.. 자네가 내 동생같아서 말이지.. 휴.. 지난해
옥상에서 떨어져 죽었지.. 낙상으로.. 그런데 그녀석은 어릴적부터 나무도 잘타고 제놈
이 무슨 슈퍼맨이라고 오미터 나무위에서 떨어져도 고양이처럼 상처하나 없이 멀쩡했는
데 말이야.. 좀 이상하지 않아?"
"아.. 네.. 그런데 보통의 옥상은 오미터가 넘는 경우가.. 지금 여기도 오십미터는 족
히 넘는데요.."

"그런가.. 그런데 내 동생이 있던 옥상은 사미터가 조금 넘는 옥상이였거든..."
"호.혹시.. 머리부터...."

"아니야.. 다리부터 떨어졌지.. 그 녀석이 고양이 같았다니까? 아니 고양이보다 균형감
각이며 등반력이 좋았나.."
"설마.. 타살로.... 파파라치 도촬 대상이..."

파파라치가 멈칫거리는 손길로 복사된 메모리를 건네고 있다.

"흐음.. 고맙구만.. 이거 자네만 혼자서 보는게 좋을꺼야.. 그 동생이 조금전에 자네가
찍은 대상을 찍다가 낙상을 당했다고.. 분명 타살인데.. 크크.. 유서까지 있더라고?"
"그.그럼.. 가.강제로.."

"그건 나도 모르지. 어잇차.. 나 가네.. 후배.."

느긋한 동작으로 뒷모습을 보이며 한손만 흔들어 보이며 옥상문으로 내려가는 남자였다.

"후배? 형사가 아니고? 어? 씨발!!!"

남자는 옥상위에서 방방 뜨다가 후다닥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신의 차로 내려와 급출발
해서 자신만의 작업실로 급하게 간다.

"끼익!!! 벌컥. 쿵!"

햇빛에 변색이 되어가는 사진관 간판과 유리창이 뿌였게 변해서 폐업한걸로 보이는 사
진관으로 파파라치 남자가 급하게 들어와 문을 잠근다.

그리고는 내실로 급하게 들어가려는데 바깥에서 급 브레이크를 잡는 소리가 여러번 들
리고 웬 야구복과 모자를 통일하여 입고 야구빳따를 하나씩 들고 있는 우락부락한 거구
의 운동선수들이 폐 사진관 앞에 우르르 몰려 든다.

"어?"

파파라치가 멍하니 돌아서 보는데 사진관 바깥에 뿌옇게 보이는 선수들이 진을 친채로
염소수염이 달린 열쇠쟁이가 사진관의 문을 따고 있자 갑자기 몸을 덜덜 떤다.

"혹시.. 신라중공 프로야구 선수들? 왜? 헉!!!"

남자는 급하게 뒷문으로 빠져나가 도망가고 이내 문을 따고 우르르 사진관 안으로 들어
와서 난리법석으로 기물을 파괴하고 내실의 문으로 일부가 들어가고 있다. 그리고 절반
은 도망간 파파라치를 추격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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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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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도 최신화가 올라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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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분도 귀찮으시고 저도 귀찮지만

불펌 싸이트 엿 먹이고 싶고 제글을 제 마음대로
추가 편집 수정 삭제도 못하는 타 싸이트
불펌은 정말 허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임시 본문 올린후에
불펌이 되면 진짜 본문으로 수정하겠습니다.

대략 5~10분후에 진짜 본문이 업로드가 될 것입니다.

소설게시판에서 글 분류가 "非야설"이면 가짜 본문이 올라와
있는 상태이며 그외의 분류이면 진짜 본문이 업로드 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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