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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4:57 1,450회 0건
===========================================7부 후기 ==========================================
안녕하세요. 어제 오늘 연이어 글을 올리느라 정신이 읍네요.
이번 회도 최대한 분량을 20페이지 가까이 올려드리긴 했으나
절단신공이 들어가 버리게 되었습니다.
미리 뭇매를 맞을 각오를 하고.... 흘흘

바람보다는 원래 연재 하던 글에 더 시간을 투자한다고 후기로
올려드렸는데 제가 바람 연재를 중단한다는 걸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더군요..
중단이 아닌 원래 연재하던 글을 우선시 한다고 써놓은 것입니다.
앞으로 조금씩 연재 텀이 길어질 것 같아 써놓은 건데 오해의
소지가 생길줄은 몰랐네요.

모쪼록 발기 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아 참고로 저를 포함한 다른 작가분들께도 글을 읽으셨으면
최소한 리플이라도 하나씩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리플은 좋은 글 나쁜글을 나타내는 척도는 아니기에
추천조작과는 별개라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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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

외숙모는 괴로운 듯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연신 신음소리를 뱉어내며 몸을 움찔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외숙모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저는 그만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아으으윽.. 정석씨....좀 더 제 보지를...아으으윽 정석씨...좋아요..아으으응.아하~~”

저는 제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믿기지가 않아 살짝 제 팔뚝을 꼬집어보았습니다.

“윽.”

저는 입에서 세어 나오는 신음소리를 황급히 틀어막고 문 옆으로 숨어버렸습니다.

‘아 씨발... 들킨 거 아니야...’

저는 잠시 문 뒤에 숨어 조심스럽지 못한 제 행동을 탓하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외숙모께서는 자위행위에 몰두한 나머지 제 소리는 듣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저는 다시금 열려진 문틈으로 눈을 가져가 외숙모의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이따금씩 외숙모는 자신의 젖꼭지도 스스로 비틀며 격하게 신음소리를 뱉어내기도 하였고
때로는 자신의 몸을 이리 저리 매만지면 스스로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에 박혀있는 팬티만은 치우지 않은 채 여전히 자신의 보지에 대고 문질러 대며 흐느끼듯 신음소리를 토해내고 있었습니다.

“아하..아하..아하...아으으응...아으응..정석씨....어떻해....아으으응.. 하아..하아..하아...아으응”

저는 괴로운 듯 연신 미간을 찡그리고 있는 외숙모의 얼굴을 쳐다보며 반바지의 자크를 내리고는 팬티 속에서 제 자지를 꺼내 들었습니다.
외숙모의 자극적인 모습에 제 자지는 어느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켜세워져 있었습니다.

저는 외숙모의 행위에 맞춰 제 자지를 위아래로 문질러 대기 시작했습니다.
은밀하게 화장실에 숨어서 자신의 보지를 희롱하고 있는 외숙모의 모습에 제 눈에는 외숙모의 몸 외에는 그 어떠한 것도 보이지 않았고 외숙모의 애가 닳는 것 같은 신음소리에 제 귀에는 오로지 외숙모의 신음소리 외에는 그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비록 외숙모의 보지가 아닌 제 손에 의한 자극이었지만 이제껏 느껴본 쾌감 중에 가장 강력한 쾌감이 제 몸을 휘감아 왔고 저는 그 쾌감에 전율하듯 몸을 떨어대고 있었습니다.

‘아~~ 영애야... 조금만 더... 조금만 더.....하아~~’

저는 서서히 다가오는 사정감에 더욱 더 빠르게 손을 움직여 가고 있었지만 외숙모의 울부짖듯 들려온 단말마의 신음소리에 그만 잡고 있던 자지를 놔버려야 했습니다.
아무래도 외숙모는 오르가즘에 도달했는지 자신의 양 허벅지를 모은 채로 다리를 쭉 뻗고선
수차례 엉덩이를 앞뒤로 움찔거리며 있었습니다.
그 바람에 외숙모의 풍만한 젖가슴이 한동안 춤을 추며 출렁거리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파고를 일으키고 있는 외숙모의 몸을 보고 있자니 숨을 쉴 수조차 없었습니다.
그저 숨을 죽인 채 외숙모의 몸이 늘어지는 걸 본 저는 조용히 까치발을 하고 안방을 나와 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제 방에 와서도 여전히 뛰는 가슴을 진정시켜야 할 정도로 외숙모의 자위하는 모습은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잠시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는 동안 머릿속에 몇 가지 의문이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습니다.

‘왜... 외숙모는 그때 내 이름을 애타게 부르고 계셨던 거지... 나에겐 그토록 안 된다며 말리는데 급급하셨던 분이.. 왜 내 정액으로 범벅이 된 자신의 팬티를 가져가 보지에 문지르며 자위를 하고 계셨던 것일까... 설마 외삼촌과는 섹스가 만족스럽지 않으신 건가..’

누워서 생각할수록 의문은 점점 더 쌓여만 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머릿속에서 생각만 하고 있을 때 문득 외숙모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니까...... 나나 민주엄마나,,...네게 있어 취할 수 없는 상대이다 보니 호기심이 가고 특별해 보이는 것이지.. 정작 취하게 되면 결국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해 진다는 거야‘

외숙모의 말씀대로라면 외숙모께서도 저를 취할 수 없는 상대로 보기 때문에 호기심이나 특별해 보이셔서 이처럼 행동을 하시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외숙모께서도 날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 건 아닐까..’

다시금 제 마음속은 설렘으로 가득차기 시작했습니다.
외숙모께서 정말 절 좋아하는 것이라면 저에게도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니까요.
섹스를 하지도 자위를 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작은 희망하나가 그 어떤 오르가즘도 비교가 될 수 없을 만큼 제 마음을 만족시켜주고 있었습니다.

저녁시간이 다 되어 거실로 나와 잠시 티비를 보고 있는 와중에 외숙모와 마주쳤습니다.
아까까지와는 다르게 밝은 표정의 외숙모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더없이 행복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외숙모의 팬티에 남겨있던 제 정액이, 그리고 제 이름이 외숙모에게 기쁨을 준 것만 같았습니다.
비록 아직은 추측일 뿐이지만 외숙모의 마음속에 제가 있다는 생각에 지금이라도 달려가 외숙모를 뒤에서 안아들고 제 방으로 끌고 가고 싶었습니다.
허나 심증만으로 움직이기엔 너무나 보잘 것 없는 추측에 지나지 않았기에 좀 더 외숙모의 모습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외삼촌과 세영이가 집에 돌아오자 저는 곧바로 외숙모의 식사준비를 도와드리고 있었습니다.
그저 수저를 놓고 밥을 담아 놓는 게 전부였지만 외숙모께서는 제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보이시며 웃고 계셨습니다.

“어이구~ 우리 정석이.. 외숙모 생각해서 이렇게 도와주는 거야?”

저는 그저 외숙모의 이런 환한 모습을 옆에서 보고 싶어서 한 것일 뿐인데 외숙모께서는 제 마음을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계신건지 연신 제게 미소를 지어주시고 계셨습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잠시나마 세영이의 과외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정석아.. 낼부터 우리 세영이 가르친다고? 마.. 말 안 듣고 딴 짓 하면 그냥 마 두드려 패서라도 가르쳐람마!”

외삼촌의 말에 세영이의 입은 반절이나 삐져나와있었습니다.

"네 외삼촌...헤헤..“

제 말에 세영이는 급히 제게 시선을 돌리고는 저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모습에 움찔하여 그저 외삼촌과 외숙모만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외숙모께서 세영이를 혼내기 시작했습니다.

“너! 정석이 귀찮게 하지 말고 낼부터 가르치는 대로 열심히 배워.. 최소한 서울에 있는 대학은 가야 할 거 아니니.. 너 마저 언니처럼 지방대가면 이 엄만 무슨 재미로 살겠니.. 정석이랑 정호 좀 봐라.. 과외 한 번 받지도 않고 다들 남들 부러워하는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외숙모의 잔소리가 이어지자 이내 세영이는 먹던 숟가락을 내려놓고 입이 댓 발은 나온 채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하여튼 저 지지배.. 말 안 들으면 외삼촌 말마따나 때려서라도 가르쳐줘 정석아 알았지?”

“네 외숙모...”

그 동안 세영이에게 DDR을 치다 걸린 것 때문에 주눅이 들어있었는데 이렇게 두 분이 나서주시니 한결 마음이 놓이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운동을 나서려는데 외숙모께서 저를 따라 나오셨습니다.
복장을 보아하니 운동을 하시러 가는 것 같은데 어제 민주어머니가 입은 옷처럼 하체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는 타이트한 트레이닝팬츠를 입고 계셨습니다.
대강 보아도 외숙모의 두툼한 둔턱이 도드라지게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운동하러 가시려 구요?”

제 말에 외숙모께서는 저를 향해 활짝 웃어 보이시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습니다.

“응... 집에 있으면 뭐해... 어제 런닝만 해봤는데 전혀 무리도 안 되고 할 만 하던걸...”

왠지 모르게 민주어머니는 몰라도 외숙모께서 저렇게 입고 가시는 건 영 마음이 불편해지기만 했습니다.

“그...그렇게 입고 가시게요?”

제 말에 외숙모께서는 자신의 모습을 한번 훑어보시고는 약간 뚱한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고 계셨습니다.

“왜... 난 이런 거 입으면 이상해 보여?”

아무래도 민주어머니와 자신을 비교하는 제가 외숙모께서는 못마땅하게 느껴지셨나 봅니다.

“아... 그게 아니구요.. 누가......외숙모 모...몸 훔쳐보는 게 전 시....싫어서요....”

제 말에 외숙모께서는 싫은 내색보다는 제 볼을 살짝 꼬집으시며 이내 뚱했던 표정을 푸시며 웃고 계셨습니다.

“어이구.. 우리 정석이.. 누가 여자 친구가 될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젊은 애가 옷 입는 거 하나하나 간섭하는 거 안 좋은 거야!! 여자는 자신의 몸을 가꾸고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거든.. 난 이런 거 입을 수 있다는 일종의 자신감의 표현이지..”

저는 스포츠센터를 가서도 내내 외숙모의 하체에만 자꾸 눈이 가게 되었고 이내 민주어머니께서도 알아차리셨는지 불만 섞인 표정으로 저를 흘겨보고 있었습니다.
잠시 외숙모께서 화장실을 다니러 가신 사이 민주어머니는 저를 잠시 바깥으로 불러내셨습니다.

“뭐야 정석씨... 왜 나한텐 눈길 한번 안주고 자꾸 세영엄마의 하체만 자꾸 보고 있어...”

아무래도 현주씨는 자신을 쳐다봐 주지 않았던 제게 삐쳐있는 것 같았습니다.

“에이 왜 그래요 현주씨.. 외숙모께서 오늘따라 어제 현주씨가 입고 온 것처럼 입고 오셔서 주위 사람들이 볼까봐 걱정 되서 그랬던 거죠..”

제 말에도 여전히 현주씨는 삐친 표정을 내보인 채 서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현주씨를 풀어주기 위해 주변을 빠르게 눈으로 훑고는 그녀를 살포시 안은 채 그녀의 엉덩이를 잠시나마 주물럭거렸습니다.

“에이 이리와 봐요.. 이렇게 탱탱한 현주씨가 있는데 제가 왜 그러겠어요. 외숙모는 저한테 가족이라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고요..”

그러자 이내 삐친 표정을 풀고는 현주씨의 손이 제 반바지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금세 껄떡이고 있는 제 자지를 손으로 부드럽게 매만져 주고 있었습니다.

“치! 요놈만 죽어있었어도 더 삐져 있으려고 했는데.. 내 몸에 손 만대도 이렇게 금세 커져있네요..아이잉...”

남들이 거의 지나다니지 않는 구석에 서있긴 했지만 아무래도 외부의 노출된 공간인지라 저는 황급히 현주씨의 손을 제 바지에서 빼내려고 했습니다.

“아...현주씨 여기서 이러면 곤란해요... 가뜩이나 어제 못해서 저 힘든 거 아시면서..”

제가 자신의 손에 자지가 잡힌 채 몸을 떨어대고 있자 현주씨는 잠시 저를 야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고는 스포츠센터의 옥상으로 저를 끌고 올라갔습니다.

“혀.. 현주씨 여긴 왜요? 외숙모가 우리 없어진 거 알면 이상하게 생각할 지도 몰라요..”

그러나 현주씨는 제 말은 전혀 듣고 있지 않는 듯 했습니다.
현주씨는 급하게 제 반바지와 팬티를 무릎까지 내려버리고는 제 가랑이 사이에 쪼그리고 앉더니 제 자지를 자신의 눈높이에 맞추고는 잠시 동안 주물러대며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하아~~~ 벌써 이렇게 선 거 보세요.. 힘줄까지 선명하게 튀어나왔어요...”

잠시나마 현주씨는 제 자지에 선명하게 튀어나온 힘줄을 신기한 듯 매만지더니 조금씩 자신의 얼굴을 제 가랑이 사이로 가져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제 자지에 뜨겁고 부드러운 느낌이 덮쳐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고개를 숙여 현주씨의 모습을 내려다보았습니다.

제 자지의 귀두부분을 자신의 입안에 머금은 채 현주씨는 저를 올려다보며 살짝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뇌쇄적인 그녀의 모습에 저는 몸을 떨어대며 그녀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아~~~ 현주씨.....”

현주씨의 고개가 앞뒤로 움직여지기 시작하자 제 자지에는 말도 못할 엄청난 자극이 전해져 왔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 자극에 손이 반응하여 한손은 그녀의 머리위로 나머지 한손은 그녀의 젖가슴을 향해 갔습니다.
저는 현주씨의 머리위에 올려 진 손으로 그녀의 머리칼을 쓰다듬고 있었고 그녀의 젖가슴 위로 가진 손으로 그녀의 탱탱하고 풍만한 젖가슴을 옷 위에서 주물려대기 시작했습니다.
극도로 흥분해 버린 저는 잠시 이성을 잃고 그녀의 젖가슴을 거칠게 주물려대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현주씨가 이내 제 자지에서 얼굴을 땐 채 미간을 찌푸리며 저를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정석씨 살살 만져주세요... 너무 아파요... ”

저는 현주씨의 말에 이내 정신을 차리고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했습니다.

“미...미안요.. 너무 흥분이 되 버려서...제 자신을 주체하지 못했어요..”

제 말에 현주씨는 제 자지를 잡은 채로 저를 올려다보며 웃고 있었습니다.

“내가 빨아주니 좋아요? ”

저는 어느새 현주씨의 오랄에 마음속이 무장해제 되어 제 마음속 말을 그대로 그녀에게 드러내 보이고 말았습니다.

“네... 현주씨의 입안이 너무 뜨겁고 부드러워서 미칠 것만 같아요.. 그리고 저를 올려다보는 현주씨의 눈빛에 심장이 멎어버릴 것만 같아요...”

제 말이 무척이나 현주씨를 기쁘게 만들었는지 그녀는 이제껏 보지 못했던 함박웃음을 터트리며 다시금 제 자지 앞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져다 놓고 비벼대기 시작했습니다.

“음~~~ 나두 정석씨 물건이 너무 좋아요.. 이렇게 단단하고 힘 있는 느낌에 저도 볼 때마다 마음이 설레어 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남편한테도 거의 안 해주는 오랄까지 하고 있는 거에요. 저 그렇게 헤픈 여자가 아닌데.. 이건 어제 저를 배려해 준 정석씨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 며칠간 더 참아달라는 의미에서 해드리는 거니 절 너무 헤프게만 보지 말아주세요..그리고...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지금 제 솔직한 심정은 헤픈 여자라도 돼서 당신을 그저 기쁘게 해주고 싶어요.”

저는 현주씨의 고백에 그저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현주야......”

저의 갑작스런 반말에 현주씨는 잠시 당황한 듯 했지만 이네 제 부름에 대답을 해왔습니다.

“네 정석씨...”

비록 나이는 그녀가 훨씬 저보다 위였지만 어느새 그녀는 저를 그녀 위에 올려놓기를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저를 올려다보고 있는 그녀의 얼굴이 너무나 사랑스럽게만 느껴져 옵니다.
저는 잠시 현주를 일으켜 세우고는 그녀의 입술을 제 입안에 머금고는 혀로 그녀의 입술을 거칠게 핥아대었습니다.
그러자 잠시 뒤 그녀의 입술도 저의 키스에 대한 답례로 제 입술을 자신의 입안으로 가져가서는 제 입술을 똑같이 핥아대고 있었습니다.
저는 자연스레 그녀의 트레이닝팬츠 안으로 손을 집어넣고는 그녀의 팬티 안으로 손을 뻗어갔습니다.

그리곤 잠시 뒤 제 손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하던 매끄러운 종이 재질의 이질감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부스럭...

그 소리에 현주는 제 손을 급히 자신의 팬티에서 빼내었습니다.
현주는 잠시 동안 얼굴을 붉힌 상태로 제게 고개를 돌리고서는 입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미안해요... 저 생리중이라.. 지금 만지시면 손에 피가...”

바보 같은 저는 흥분한 나머지 그녀가 생리중인 걸 깜빡하고 있었습니다.

“미...미안... 미처 생각을 못하고 있었어.. 이런 경험은 아직까지 없어서”

제 말에 현주는 차츰 제게 고개를 돌리더니 제게 눈을 맞춰왔습니다.

“괜찮아요... 단지 정석씨에게 보이기가 부끄러웠던 것 뿐 이에요. 오히려 능수능란한 사람들과 달리 순수해 보이는 정석씨라서 저는 더 좋아요...”

현주는 잠시 제 머리를 쓰다듬듯이 몇 번을 매만지고는 다시금 제 가랑이 사이로 몸을 낮추곤 제 자지를 자신의 입속으로 품어버렸습니다.

“하윽!! 현주야~~”

마치 제 자지를 잡아먹을 듯한 기세로 현주는 빠르게 자신의 고개를 움직이며 입술로 제 자지를 압박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입술에 제 귀두의 두꺼운 부분이 조여 질 때는 너무나 아찔한 기분에 다리가 후들거리기까지 했습니다.
점차 그녀의 왕복운동에 제 자지는 사정감에 휩싸여만 가고 있었고 저는 엉덩이를 찔끔거리며 조금 더 그녀의 입안으로 자지를 밀어 넣으려고 안달이었습니다.
그러자 제 자지의 귀두부분이 현주의 목에 조여지는 기분이 들었고 그와 동시에 그녀는 미간을 살짝 찡그린 채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왔습니다.
잠시 뒤 현주는 급하게 제 자지를 자신의 입에서 떼어내고는 헛구역질을 몇 차례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게는 너무나 강렬한 쾌감이었지만 그녀에게는 너무나 고통스런 순간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현주의 눈가에 맺혀있는 눈물 방울을 제 손으로 쓸어내며 저는 그녀의 상태가 걱정되어 그녀를 걱정 어린 눈빛으로 내려다보았습니다.

“괜찮아? 헉헉.. 미안해 너무 흥분이 돼서... 헉헉...”

그러자 현주는 저를 올려다보며 힘겹게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내저어 보였습니다.
그리고는 다시금 제 자지를 입안에 물고는 빠르게 고개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좀 전 보다도 그녀의 입술에는 바짝 힘이 들어가 있었고 그 바람에 제 자지에는 훨씬 더 강한 자극이 오고 있었습니다.

“아~~~ 현주야.. 너무 좋아......아....나...나...쌀 것 같아.. 현주야~~”

제 말에도 현주는 제 자지를 그대로 자신의 입에 문채로 더욱 더 피치를 가해 고개를 앞뒤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잠시 뒤 엄청난 오르가즘을 느끼며 현주의 입안에 제 정액을 마구 뿌려대기 시작했습니다.

“읍!.....으읍........으읍~~~”

현주는 제 자지에서 정액이 분사될 때 마다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볼을 부풀려 왔습니다.
그리고는 엄청난 양의 정액에 부담을 느꼈는지 자신의 입안을 가득 채운 제 정액의 일부를 목으로 넘기는 것 같았습니다.

꿀꺽~~

저는 정액을 여자들이 받아먹는 다는 얘기를 어렴풋이 들어보긴 했지만 이렇게 제 눈앞에서 제 정액을 목으로 넘기는 걸 보고는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상대방에게 웬만한 신뢰와 애정이 쌓이지 않고서는 쉽게 할 수 없는 행동이란 걸 잘 알았기에 저는 그저 그녀의 모습을 놀란 눈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 자지에서 정액이 다 빠져나오자 그제야 현주는 자신의 입에서 제 자지를 떼어냈습니다.
그리곤 흘러나오려는 제 정액을 황급히 자신의 입으로 막은 채 무언가 뱉어 낼 것을 찾고 있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저는 황급히 몸에 두르고 있던 수건을 현주의 입 근처로 가져갔습니다.
그러자 현주는 조심스럽게 입술을 벌린 후 수건 위에 자신의 입에 담긴 제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침과 정액으로 범벅이 된 현주의 모습이 너무나 음란스럽게 보이긴 했지만 제 정액을 자신의 입안에 담고 그 일부를 자신의 몸 안으로 삼켜버린 현주의 모습에 저는 그녀가 한없이 사랑스럽게만 보였습니다.
한참을 토악질을 하며 자신의 입안에 담긴 정액을 뱉어낸 현주는 저를 쳐다보며 힘겹게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었고 저는 그런 현주의 입술에 제 입술을 가져가 부드럽게 맞춰주었습니다.
비록 제 정액의 느낌이 남아있어 왠지 꺼림칙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녀에게 너무나 고마운 마음에 한동안 입술을 그대로 붙인 채 그녀의 혀와 제 혀를 마주쳐 비벼대고 있었습니다.

잠시 뒤 현주는 제 입술에서 얼굴을 떼고는 저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좋았어요?”

저는 너무나 저를 숨막히게 만들었던 좀 전의 오랄을 생각하려니 몸서리가 처지는 것 같았습니다.

“하아... 이럴 정도로 좋았어...현주야...”

이제는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게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저는 마치 그녀가 제 연인이라도 된 것처럼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저 정석씨가 이렇게 말을 놓으니 더 좋은 것 같아요.. 좀 더 가까워진 것 같고 제가 정석씨 보다 나이가 많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더욱 더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현주를 그대로 강하게 제 품에 끌어와 안아주었습니다.

“아흑. 정석씨 숨 막혀요.. 하이잉..”

“조금만 참아.. 널 내 몸으로 느껴보고 싶어서 그래...”

제 말에 현주는 그대로 제 허리에 팔을 감은 채 제게 자신의 몸을 기대왔습니다.
왠지 누군가가 저를 기대고 의지하고 있다는 생각에 저는 마음속이 무척이나 뿌듯해져 왔습니다.

같이 들어가면 아무래도 외숙모가 의심이라도 할 것 같아 저는 현주를 먼저 들여보내고 잠시 근처 테이크아웃 커피샵으로 가서 아이스커피 3잔을 주문해서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한참동안이나 밖에 있다 돌아오자 역시나 외숙모께서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계셨습니다.

“뭐야... 어디 갔다 이제 온 거니?”

저는 손에 들려있는 커피를 외숙모께 내보이며 대답을 했습니다.

“잠시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나갔는데 가까운 데는 아직 안 열려 있어 한참을 찾아서 열린대서 사왔어요.. 이거 드세요 외숙모.. 민주어머니도 하나 드시구요..”

저는 능청스럽게 외숙모께 커피를 건네고는 민주어머니께도 하나를 건넸습니다.
그제야 외숙모께서는 얼굴을 푸시고는 시원한 커피를 들이키며 목을 축이고 계셨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런닝과 사이클을 끝내자 외숙모께서는 더 이상 할 게 없어지셔서 먼저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그제야 저와 현주는 은밀하게 서로의 몸을 터치해가며 운동을 하였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현주는 아쉬운 표정으로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지.. 오늘은 일이 있어서 마사지는 안 될 것 같은데...”

저 역시 현주의 말에 아쉬운 마음이 들긴 했지만 여유 있게 세영이의 과외 준비를 할 수 있었을 것 같았습니다.

“어쩔 수 없지 머.. 대신 생리 끝나는 날 각오하라구~”

제 말에 현주는 마치 새색시 마냥 얼굴을 붉히며 제게 아양을 떨어대고 있었습니다.

“아이잉... 빨리 끝났으면 좋겠는데.. 이러고 있다간 약속에 늦을 것 같아요. 저 먼저 들어가 볼게요. 이따 여유 되면 전화해도 되죠?”

어느새 현주도 마치 저를 연인 대하듯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있었습니다.

현주와 헤어지고 집 안으로 들어오니 평소와는 달리 거실에 외숙모의 모습은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저는 잠시 안방 문을 노크하며 외숙모를 불러보았습니다.

“똑똑.. 외숙모?”

제 노크에도 안방 안에서는 아무런 인기척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다시 한 번 노크를 하고는 그래도 인기척이 없자 살며시 안방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안방에 딸린 욕실까지 확인을 해보았지만 외숙모의 모습은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이상하네... 어디 외출을 하신건가... 외출을 하셨으면 전화라도 주셨을 텐데..’

저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안방을 나와 제방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그때 거실 쪽의 욕실 문이 열리며 물에 촉촉하게 젖은 외숙모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외숙모는 머리에 흐르는 물방울이 떨어질 새라 머리에 마른 타월을 두르곤 거실로 걸어 나오고 계셨습니다.
평소보다 길이도 짧고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채로 외숙모는 잠시 머리를 털며 저를 보고는 싱긋 웃음을 지어보이시고는 이내 안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이상하네.. 대부분 안방에 딸린 욕실에서 샤워를 하시는데 왜 저기서 나오시지 오늘은.. 그리고 가신지가 언제신데 이제 씻고 나오시는 거지...’

저는 의아함에 외숙모께서 씻고 나오신 욕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욕실 안은 뿌연 안개와 함께 외숙모의 몸에서 나던 향기가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하~~~~ 외숙모의 몸에서 나는 냄새다.’

저는 코를 벌렁거리며 한참 동안 냄새를 음미하다가 혹시나 외숙모의 팬티가 새로 놓여 있을까 해서 빨래바구니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 기대와는 달린 그저 운동으로 젖은 외숙모의 팬티만 덩그러니 맨 위에 올려져있을 뿐 별다른 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다시 팬티를 내려놓는데 순간 제 손등에 뭔가 따뜻하고 미끌거리는 감촉이 느껴져 왔습니다.

‘아....이건...’

저는 제 손등에 닿고 있는 팬티 하나를 꺼내 들었습니다.
그것은 검은색으로 된 스판소재의 남성팬티였습니다.
그것은 제가 이사 오던 날 외숙모께서 사다주신 제 팬티였습니다.
검은색의 팬티라 팬티 위로 투명한 점액질이 늘어져 붙어있는 게 제 눈에 뚜렷하게 들어왔습니다.

‘하... 외숙모가 이젠 내 팬티에 손을 대고 있구나..’

저는 외숙모의 보짓물로 흥건하게 젖어있는 제 팬티를 들여다보며 묘한 흥분감에 사로잡혀 버렸습니다.

‘하~~~ 외숙모가 이렇게 음란스러워 질 줄이야...’

저는 제 팬티에 묻어있는 외숙모의 보짓물에 코를 대서 냄새를 맡아보기도 하고 손으로 찍어서 늘어뜨려 보기도 했습니다.
왠지 조금씩 더 거침없어 지는 외숙모의 행동에 그저 멀게만, 그리고 언제 올지 모른다고만 생각했던 외숙모와의 D-Day가 서서히 다가와지고 있음을 직감했습니다.
저는 혹시라도 나중에 필요할지 몰라 외숙모의 보짓물로 뒤범벅이 된 제 검은색 팬티를 챙겨들고 제 방 안으로 들어와서는 조그만 비닐팩 속에 그걸 숨겨두었습니다.

‘나중에 분명 쓰일 때가 있을 거다.. 그 때까지만 보관해두고 있자..’

저녁이 되어 세영이가 집에 들어오자 저는 과외 교재를 들고 그녀의 방으로 가서 조심스럽게 노크를 하였습니다.

똑똑~~

잠시 뒤 세영이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잠시만요.. 저 옷 갈아입고 있어요..”

저는 방문 너머로 들려오는 세영이의 목소리에 순간적으로 긴장이 되었습니다.

‘아 왜 세영이가 옷을 갈아입는다는데 내가 긴장을 하고 있는 거지.. 아서라~ 세영이는 절대 안 된다.. ’

저는 마음속으로 수차례 제 자신을 세뇌시키며 세영이가 문을 열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찰싹...

그러나 기다리던 방문을 여는 소리는 들려오지 않고 팽팽한 것이 살과 맞부딪치는 소리가 방문을 타고 제 귀에 들려왔습니다.

‘이 소리는 아랫배에 팬티가 맞닿는 소리 같은데..’

무척이나 예민한 제 귀 덕에 저는 또다시 아랫도리가 흥분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러지 말자.. 이러지 마... 세영이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여고생이다 이놈아!!! 네가 아무리 미쳤기로서니 세영이까지는 머릿속으로도 이상한 생각을 하지 말자...’

저는 또다시 흥분되어 가는 제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었고 그 순간 세영이의 방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그러자 세영이의 방안의 공기가 제 콧속으로 들어와 졌습니다.
그러자 너무나 상큼한 향기가 제 코를 통해 제 뇌에 전달이 되어 왔습니다.

“오빠.....”

멍청하게 눈을 감고 코를 벌렁거리고만 있던 저는 세영이의 목소리에 이내 정신을 차렸습니다.

“어...어..재채기가 나오려고 하다 안 나오네... 아웅”

순간의 재치로 위기를 모면하긴 했지만 잘못했으면 세영이에게 변태로 오인을 받을 뻔 했습니다.

“호호호. 들어와 오빠.. 내가 의자는 가져올게...”

저는 잠시 세영이의 방 안으로 들어가 그녀의 방안을 구경했습니다.
여고생의 방답게 방안은 무척이나 깔끔하고 예쁘장하게 꾸며져 있었고 무척이나 좋은 향이 방안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와.... 이게 여고생의 방이구나.. 남자들 방과는 뭔가 틀려도 틀리구나..’

저는 여전히 신기한 눈빛으로 세영이의 방안을 두리번거리고 있었고 세영이의 책상 위에 올려져있는 작은 액자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그 액자 안에는 고등학생 시절의 저와 어린 세영이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햐.. 저건 나한테도 없는 사진인데 세영이가 가지고 있었나 보네...’

저는 잠시 그 액자를 들어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잠시 뒤 방 안으로 의자를 들고 오던 세영이가 제 손에 들려있는 액자를 보더니 황급히 제 손에서 액자를 채가고 말았습니다.
순식간에 액자가 세영이 손에 들리면서 날카로운 부분이 제 손등을 스치고 가버렸고 제 손등에 작은 상처가 생겨나 버렸습니다.

“앗.....”

제 작은 신음소리에 순간 세영이는 제 손등으로 시선을 돌리고는 이내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오...오빠 미안해.....”

저는 별로 깊은 상처도 아닌데 미안해하며 울상을 짓고 있는 세영이에게 괜찮다며 손을 흔들어 보였습니다.

“봐봐.. 괜찮아... 그냥 살짝 긁힌 거야. 머.. 함부로 남의 물건을 만진 내 잘못인데 뭘 미안해하고 있어....”

그제야 세영이는 표정을 푼 채 자신의 의자 옆에 주방에서 가져온 의자를 놓고는 제게 말을 하였습니다.

“숙녀방의 물건은 함부로 만지는 게 아니라구!!!”

세영이는 저에게서 뺏어든 액자를 자신의 서랍 안에 넣고는 자신의 의자위에 걸터앉았습니다.
저는 세영이 옆에 놓인 의자에 나란히 앉은 채 가져온 교재를 내려놓고는 우선적으로 그녀의 모의고사 채점지를 집어 들며 얘기를 했습니다.

“이 점수 가지고는 웬만한 지방 국립대는 원서조차 못 내겠는데..”

제 말에 기세등등하게 앉아 있던 세영이는 금세 기가 죽은 채로 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특히 문과면서 이렇게 외국어영역이 딸리면 더 불리하지...”

저는 한참 동안 그녀의 성적에 대한 분석을 해주며 그녀의 취약점이 무엇인지를 분석해 나갔습니다.

“우선은 외국어영역에 이틀을 할애하고 나머지 하루는 수리영역에 할애하는 것으로 하면 될 것 같네.. 다음부터는 오답노트 만들어서 오고. 틀린 문제는 복사를 해서 붙여두고 어떻게 생각한 건지 그 아래 적어놔. 그래야 내가 네 생각의 틀린 부분을 빨리 파악할 수가 있으니..”

저는 일주일에 3일에 걸쳐 세영이를 가르치기로 하며 최대한 시간을 오래 해주기로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개강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었기에 될 수 있으면 여유 있을 때 세영이에게 많은 걸 가르쳐 주기 위해 밤늦게까지 과외를 해주게 되었습니다.
2시간을 그렇게 앉은 상태로 과외를 진행했더니 슬슬 저역시도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잠시 동안 쉬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10분 동안 쉬고 나머지 2시간 또 하고 마무리 하자..”

제 말에 세영이는 죽을상을 지으며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마~ 고등학교 3년이 네 인상을 바꾸는 중요한 시기야. 이 시간을 잘 버티면 네 옆에 미래의 신랑 얼굴이 바뀌어 있을 거야...”

제 말에 세영이는 피식거리며 웃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잠시 뒤 제게 세영이가 질문을 해왔습니다.

“그럼 오빠는 고등학교 때 미래 부인의 얼굴이 예쁘길 기대하며 공부한 거야?”
저는 세영이의 질문에 웃으며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얼굴 뿐 이겠냐.. 몸매도 당연히!!!”

제 말에 세영이는 혀를 차며 대꾸를 해왔습니다.

“으이구!! 남자는 똑똑하든 바보든 여자를 바라보는 시각은 똑같구나...”

저는 세영이의 말에 다시금 웃음을 지어 보이며 대꾸를 했습니다.

“남자만 그런 게 아니지... 남자던 여자든 사귀기 전에는 만남을 가져야 할 것인데 그 만남의 기초가 되는 게 서로에 대한 호감인데. 그 호감이라는 건 상대방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는 그저 외적인 이끌림 때문에 발생하는 거지.. 만나보지도 않고 상대방의 내면을 알 수는 없는 거 아냐.. 그러니 너도 미래의 남편감을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를 해.. ”

세영이는 제 말에 반박은 못한 채 그대로 듣고 있더니 잠시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고는 입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저기 오빠.. 나 하나 궁금한 게 있었는데 물어봐도 돼?”

도대체 어떠한 궁금증이기에 이렇게 물어봐도 되는지 까지 확인을 받으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어봐... 단...안 아프게만 물어... 아픈 건 질색이라..”

제 썰렁한 농담에 세영이는 혀를 차며 반응을 해왔습니다.

“아 진짜 확 깬다. 오빠!! 군대 갔다 온지 얼마 안 된 사람인 거 모를까봐 티를 내는 것도 아니고...”


역시 세대차가 나는 건지 제 농담이 세영이에게는 먹히지가 않나 봅니다. ㅡㅡY
잠시 동안 어이없어 하던 세영이는 이내 다시 진지한 표정을 짓더니 조심스럽게 입을 떼기 시작했습니다.

“오...오빠... 그....그거 하면 기분이 무척 좋아?”

저는 세영이의 말에 순식간에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라 버렸습니다.

“그...그...그거 라니....”

저는 당황한 채 말까지 더듬으며 되물어 봐야 했습니다.

‘아씨... 분명 저번에 내 딸딸이 치던 걸 묻는 것 같은데.. 아우 내가 그 때 그건 왜 해가지고...’

저는 세영이의 입에서 다른 말이라도 나오길 기다리며 마음을 졸이고 있었고 잠시 뒤 세영이는 조심스럽게 입을 떼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오빠가 욕실에서.... 하던 거...오빠 꺼 잡고..”

‘맙소사!!!!! 이것만은 아니길 바랐는데... 아이씨.. 개 쪽팔려 진짜...’

저는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애를 썼지만 제 얼굴은 이미 당황한 기색을 세영이에게 팍팍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그걸 왜..왜..왜..왜 묻는 건데...”

저도 모르게 속사포 랩처럼 "왜왜왜왜" 가 순식간에 터져 나왔습니다.
짐짓 제가 당황한 걸 눈치 챈 세영이는 묘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며 또 다시 물어오고 있었습니다.

“흠.... 대답을 안 해주네.. 그럼 엄마 아빠한테 물어봐야 되나?.. 남자들은 왜 여자 속옷을 자기 성기에 휘감고 그걸 하는 건지. 얼마 전에 오빠도 화장실에서도 그랬다고 하면서..”

저는 세영이의 협박성 멘트에 그만 사색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저....저.... ’

순진하기만 할 줄 알았던 사촌여동생이 제 앞에서 협박성의 멘트를 날릴 줄은 전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계속되는 세영이의 말에 저는 입을 열어야 했습니다.

“너...너... 순진한 줄만 알았더니.. 너 오빠를 그렇게 곤란하게 하고 싶어?”

제 말에 세영이는 표정하나 바뀌지 않고 저를 바라보며 대답을 하였습니다.

“이 나이에 넘치는 호기심은 지극히 정상인거 아니야 오빠?”

저는 세영이의 말을 어떻게든 반박해서 그녀를 납득시켜야만 했습니다.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는 말이 있어.. 지나친 호기심은 네 자신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단 거야..”

그러자 세영이는 곧바로 제 말을 치고 들어왔습니다. 물론 말도 안 되는 대답이었지만 제 대답을 듣고야 말겠다는 그 의지만큼은 확고해 보였습니다.

“난 고양이 안 키워서 그런 건 몰라. 다만 앵무새만큼!!! 잘 재잘거릴 수는 있어!!!”

저는 결국 세영이의 엄포에 백기투항을 해야 했습니다.

“너...... 어디 가서 내가 그랬단 말은 하면 안 돼. 그거 약속해 주지 않으면 나도 더 이상 얘기할 수는 없어!!!!”

그러자 세영이는 제 말에 만족이라도 한 듯 웃음을 내보이며 고개를 끄덕여 왔습니다.

“그걸 누구한테 얘기해... 오빠하고....나하고 만의 비밀....이지...”

“그리고 물어보려면 정확히 지칭해서 물어봐.. 그거 이거 이런 식으로 물어보지 말고... 빨리 대답하고 끝내게..”

그러자 세영이는 음흉한 표정으로 차마 자신이 못할 것 같냐는 걸 보여주기라도 하듯 단도직입적으로 물어왔습니다.

“오빠 자위행위 하면 기분이 어떠냐고. 그리고 그렇게 여성속옷은 왜 감고 있는 거야?”

참으로 요즘 여고생들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저걸 입에 담다니요..

“기분이 어떻긴... 좋으니까 하는 거지.. 그리고 기본적으로 남자는.. 그걸 안 빼주면 쉽게 흥분하고 서버려서 불편할 때가 많아.. 그리고... 여성속옷은... 부드러워서... 그...그걸로... 문지르면... 느낌이... 더 좋아...”

저는 제 입으로 이걸 말할 거라고는 이 방에 들어오기 전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저 지금 이 상황이 빨리 지나가기 만을 바랬습니다.

“남자 속옷도 비슷한 재질이 있는데.. 왜 하필 여자속옷으로 하는 거야..?”

참 세영이의 호기심은 집요하기가 이를 데가 없었습니다.

“그 그게... 아휴......그게.. 여성 특유의 냄새가 배어 있어서...”

세영이는 자못 진지해진 표정으로 제 말을 듣고 있었습니다. 마치 성교육 시간에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는 학생 같아 보였습니다.

“그 특유의 냄새라는 게 뭔데?”

‘으....저 지지배 진짜... 누굴 닮아서 저렇게 집요 한 거야...’

“거....거....거기 냄새 있잖아.. 여자들 거...기..”

제가 제대로 지칭하지 않고 돌려서 말하자 세영이는 당돌하게 제게 따져왔습니다.

“오빠는 나보고 시간 걸린다고 제대로 지칭을 하라면서 그렇게 얘기를 하면 어떻게 해?”

결국 저는 제 입에서 세영이에게 그걸 말해야만 했습니다.

“아~~~ 여성의 보...보....보.지 냄새가 난다고!!!!”

제 말에 그제야 세영이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또 다시 질문을 해왔습니다.

“냄새가 어떤데???”

저는 이제는 혐의 사실이 인정 되 순순히 자백을 하는 범인처럼 세영이 앞에서 술술 불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약간 소변 냄새도 나긴 하는데.. 그 보단 좀 시큼한 향이 나서.. 맡고만 있으면 더 맡고 싶어지는 게 있어... 궁금하면 네가 맡아보면 될 거 아냐 그리고!!!!”

조금 언성이 높아진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세영이는 또 다시 말을 해왔습니다.

“난 잘 모르겠으니까 그렇지!! 그리고 오빠 왜 우리 엄마 팬티가지고 자위를 한 거야.. 설마 우리 엄마를 상상하면서 한 거 아냐? 남자들 자위 하면서 머릿속으로 상상하면서 한다며?”

저는 세영이의 말에 덜컹 가슴이 내려앉는 것 같았습니다.

‘아 미치겠다. 정말... 어.. 어떻게 얘기해야 하지.. 아...진짜... ’

저는 순간 수천가지의 생각을 하며 그럴듯한 대답을 찾아내고 있었지만 딱히 떠오르는 대답이 없었습니다.

‘아.... 여기서 우물쭈물 하다간 내가 머리를 굴리고 있다는 걸 눈치 챌 텐데.’

결국 저는 외숙모가 아닌 다른 사람을 대신 집어넣어야 했습니다.

‘어쩔 수 없다.. 외숙모를 상상했다고 하면 내 본심이 드러나 버리고 말거고 그럼 세영이는 항상 외숙모와 나를 의심해 오겠지...미안하다...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

“그...그건...오해야... 눈앞에 놓인 게 외숙모 꺼라 그런 거지... 내가 왜... 나이도 훨씬 많은 외숙모를 상상하며 하겠냐...”

제 말에 세영이는 그럴듯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 누군데?”

저는 수차례 다시 생각해 보려 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 대답만이 세영이에게 의심을 사지 않는 방법 같았습니다.



“그....그게... 누굴 생각 한 거냐면 바....바로....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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