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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4:58 1,150회 0건
점등하고 있는 그녀의 몸 위로 나를 슬며시 포개었다. 상체를 들어 질 입구에 귀두의 끝을 갖다 붙였다. 엉덩이에 힘을 살짝 주어 밀어내니 앞부분이 조금씩 먹혀들어갔다. 그녀의 대음순이 내 귀두에 반을 덮어 싸고 있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어느 정도 순순히 미끄러져 들어가던 것이 꽉 막힌 것처럼 쉽게 진행 되지 않았다. 경험상 더 강한 힘이 필요하단걸 알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을 바라 보았다. 고개가 1시 방향으로 돌려져 머리위에 창을 바라보고 있었다, 여전히 입술은 굳게 다물고 있었다. 미세한 움직임도 없었다. 잠시 숨을 골랐다. 창 넘어로 혀 구부러진 남녀들의 목소리가 지나가고 있었다.
난 차마 더 힘을 주지 못하였다. 자지를 강하게 움켜잡아 빼 내었다. 무릅을 꿇고 그녀의 벗겨진 보지 위에서 자위를 시작했다. 밀려 올라간 티셔츠 아래로 시작되는 배꼽 부분부터 밋밋한 곡선으로 이어지는 그녀의 허벅지까지의 거리는 살색의 완만한 도로였다. 그 부드러운 땅을 내치며 나는 악셀레이터를 꾹 눌러 밟았다. 속력은 점차 빨라지기 시작하였다. 턱으로 흐르는 땀방울이 그녀의 오른쪽 허벅지에 툭툭하고 떨어졌다. 이윽고 끝에서 끝을 전속력으로 왕복하기 시작했다. 오른팔이 미친듯이 흔들렸다. 아랫배에서 알싸한 느낌과 동시에 항문에 힘이 들어가며, 부랄이 수축되는 느낌이 몰려 왔다. 절로 허리가 숙여졌다.
숨이 막히는 외마디 신음을 뱉으며, 난 그녀의 보지를 겨냥하였고, 잡고 있는 손가락 사이로 자지는 굵은 힘줄들이 불거져 나와 있었다. 자지의 끝부분에서 쭈욱 하고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처음의 세찬 정액 줄기는 끊어지지 않고 울컥되며 그녀의 클리토리스 부근 털 위로 쏟아지고 있었다. 둔덕에서 흘러내리는 줄기는 보지 양옆에 계곡을 따라 이불위로 흘러내렸고, 클리토리스를 넘으며 질입구로 스며들고 있어다. 가쁜 숨을 고르며 통쾌한 쾌락을 누리는 것도 잠시였다. 두려움이 스며들었다. 흔적을 지워야 했지만 난 그냥 팬티와 반바지를 올려주고 말았다. 나의 흔적은 고스란히 그녀의 팬티안에 남겨져 있을 것이었다. 그녀의 얼굴을 다시 확인 후, 재빨리 그녀의 반대편 벽으로 가 조용히 자리를 잡고 누었다. 방안이 360도로 빙 돌고 있는 듯 했다. 감은 눈꺼풀을 뚫고 불빛들이 연분홍색으로 깜빡일때마다 검은 점들이 어지럽혔다. 서서히 두통도 느끼지 못하였다.

주방에서 물끊은 소리가 기분좋게 들려왔다. 창살을 비키어 햇살의 창은 방 안 곳곳을 쏘고 있었다. A는 주방에서 국을 끊이고 있는 듯 싶었다. 북어국이다. 어제 마신 소주와 대비되어 시원한 국물이 간절해졌다. 밋밋한 그녀의 뒷 모습. 헐렁한 티셔츠와 반바지. 그 아래로 젓가락 같은 다리. 나이아가라 파머에 긴 머리카락만 아니면 영락없는 남자였다. 샤워를 하였는지 모르지만 그대로이다. 팬티를 갈아입었을까? 희끗한 정액들의 흔적을 보진 않았을까? 네가 보고 놀란 그 자지에서 나온 정액이란걸. 난 어제 A에 보지에 정액을 쏟아내었다. 그녀의 반응이 두려웠고 궁금하였다. 일어나 담배를 한 개비 빼 내어 물었다. 틱 틱 일회용 라이터 특유의 부싯돌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후욱 불꼿이 솟아오른다. 한껏 들숨으로 연기를 마시고 방 천장으로 뿜어내었다. B와 C는 너부러져 얇은 이불들과 헝클어져 있었다. 그녀가 인기척을 느끼고 돌아보았다. 일어났네. 배고프니? 밥 줄까? 이불을 대충접어 공간을 만든 자리에서 난 그녀를 마주하고 국을 뜨고 있었다. 별다른 눈치는 없는 듯 했다. 어제 일은 꿈이었을지도 모른다. 슬쩍 마주 않은 그녀의 한쪽 무릅을 세운 모습을 훔처 보았다. 시선은 무릅을 따라 허벅지 안쪽까지 흘러들어 갔다. 반바지가 헐렁해 허벅지 안쪽이 어슴푸레 보였다. 그 안쪽 그녀의 보지는 아마 정액들이 엉키어 납작 엎드린 털들이 있을 것이다. 슬며시 양반다리 사이에 자지가 머리를 들이 밀어 댄다. 신축성이 있는 트레이닝 바지라 태가 확 나 버렸지만, 난 대담하게도 감추지 않고 그녀의 눈치를 살폈다. 그녀는 김을 집어 다소곳하게 밥을 싸고 있었다.
그녀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어쩌면 첫째 날 이후로도 변함없었을 것이다. 오히려 내가 변하였다. 요 며칠간 잔상에 남아 지워지지 않던 죄책감, 수치심, 알 수 없었던 그녀에 대한 분노가 말끔히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였다.
서울로 올라가는 중에 우린 여느 때와 변함없는 편안한 친구였다. 농을 주고받으며 뭐가 그리 즐거웠는지 2박3일간의 합숙에도 아쉬움이 남아 우린 도착해서도 대포집에서 마무리를 하고서야 헤어졌다. A는 자지를 난 그녀의 보지를 그 곳, 청하던 해변에 두고 온 듯하였다. 그 후로 함께 갔었던 여행이란 그저 일 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하는 망년회에서 술안주로 회상하는 것 뿐 이였으며, 그마나도 결혼을 하고서는 소식조차 희미했다. A는 사회복지쪽 직업을 갖게 되었고 같이 일하던 복지사와 결혼하여 지방 어딘가로 시집을 갔다.


3.
사람들이 걸레에 비유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양쪽으로 축 늘어져 닭 벼슬 마냥 축 처진 대음순 위로 클리토리스는 거무튀튀한 채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쑥 나와 있었다, 모든 게 죽은 문어처럼 힘없이 매달려 있었다. 건방지게 쫘악 벌린 그년의 허벅지까지는 하얗건만 보지 주변 작은 원 안에만 흑 빛이었다. 털은 어찌나 볼 품 없게 듬성하게 박혀 있는지.
벌써 꽤 오랫동안 난 그년의 벌린 다리 앞에 무릅 꿇고 보지를 핥고 있었다. 설소대가 아랫이와의 마찰로 통증이 느껴졌다. 전화가 텅빈 사무실을 울리고 있었지만, 대꾸하는 이는 아무도 없이 그년의 조금만 더더 하는 신음소리만이 들리고 있다.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진액은 응접실에 소파에 진한 얼룩을 남기고 있었다. 그년이 다리를 들어 내 목을 휘감더니 엉덩이를 들썩거리기 시작한다. 대음순이 입을 벗어나 내 코며, 볼이며 입 주변에 진액으로 덧칠을 하고 있다. 쾌쾌한 냄새가 온 얼굴로 퍼진다. 그년의 신음소리가 뒤로 넘어갈 즈음 그년은 아랫도리만 벗고 있는 나를 일으키어 소파위로 밀어 눕히고 황급히 올라 타 자지를 자신의 질 입구로 가져간다. 처음 주춤하던 것이 쑤욱 하고 들어가 버린다. 고개를 들어 보니 내 자지는 어디론가 흔적 없이 사라졌다. 다만 그 자리에 회색빛 정장 치마가 허리 까지 올라온 층층히 접혀있는 그녀의 뱃살 아래로 보지의 둔덕이 육중하게 눌러 앉아 있을 뿐이었다. 울음 비슷한 신음 소리를 내며 그년은 고개를 숙여 밑을 쳐다본다. 그년의 숯 없는 머리 사이로 허연 두피가 보이고, 머리 정수리 쪽에 꽤 많은 흰머리가 보인다. 대학 다니는 큰아들이 있다고 했지. 지금 그년 아들의 자지도 어느 년에 길 잃은 보지 속을 헤매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자지의 밑 둥 쪽으로 단발 적인 쪼임이 온다. 하나 둘, 하나 둘. 그년이 상체를 드니 자지 끝이 깊숙한 곳에 닿는 느낌이 든다. 그년의 털이 내 아랫배를 까실하게 마찰하며. 엉덩이를 다소 과격하게 앞뒤로 흔들기 시작한다, 자지가 넓은 그녀의 벽을 이리저리 두드리고 있다. 흘러 나온다 부랄 쪽이 따뜻해져간다. 자지를 보지에 낀 채로 뒤로 도는 그년의 다리 끝에 살색 스타킹이 걸려 있다. 양손으로 내 무릅을 잡아 지렛대를 삼은 그년은 이윽고 엉덩이를 위에서 아래로 크게 내리치어 철퍼덕 떡매질을 하고 있다. 내리칠 때마다 양쪽으로 육중한 엉덩이 살이 시간 차를 두고 따라 내리친다. 어색하게도 그녀의 속살은 너무나도 하얗다. 특히 그 풍성하다는 말로도 형용할 수 없는 거대한 엉덩이는 더욱 그러하여 큰 복숭아를 연상시켰다.
그날도 그랬었다. 점심을 먹고 담배를 피우러 등산로에서 벗어나 있는 덤불속을 걸어 나갔다. 15발자국 즈음 되어 보이는 바위밑 에서는 남의 눈치 볼 필요 없이 한 대 빨 수 있을 것 이였다. 등 뒤로 멀어져 가는 아직도 점심을 먹고 있는 회사 직원들이 안 보일 만 한 거리다. 바위에 다가 서며 라이터 부싯돌을 굴릴 때였다. 돌아가는 바위 측면 옆에 불쑥 하얀 것이 보였다. 쪼그려 앉아 시원스레 오줌줄기를 바닥으로 내뿜고 있는 여인의 엉덩이였다. 바닥의 흙들이 오줌줄기에 힘에 부쳐 흙거품을 이리 저리 내고 있었다. 그 흙거품이 바로 앞 갈색의 물똥위로 튀고 있었다. 동시에 그녀의 눈과 나의 눈이 마주 첬다. 어머. 하며 놀란 눈을 하고 애처럽게 바라보는 듯하였다. 그년이었다. 그년은 우리 회사의 경리이자 회사주인인 이상무의 안 사람이었다. 내가 속해있는 총무부에 팀장이고 깐깐하기로 소문난 여자였다. 예전에 꽤 이름난 여상을 졸업하고 은행원으로 창구 업무를 보다가 사업가이자 10살이나 연상인 이상무가 세상물정 모르는 그년을꾀어내어 어느 모텔로 업어간 케이스였다. 이상무는 회식자리가 있을 때 마다 호기롭게 그녀의 엉덩이를 툭툭 쳐가며 자랑처럼 말하곤 했었고 주의 직원들은 영웅담을 듣듯이 과장된 몸짓으로 호응해 주었다.
그년이 힘이 부친 모양이었다. 앞으로 숙인 체로 숨을 고를고 있다. 숨을 들이쉴 때마다, 내 얼굴을 향해 정조준 되어있는 항문이 뻐금거린다. 넓은 그녀의 양 볼기짝이 촉촉이 젖어 있었다. 물똥이 튀어 나올 것 같았다. 그녀는 얌전한 정장 치마를 흐트러짐 없이 입고 다녔다. 색상은 주로 검은색 위주였고, 가끔 어두운 계통의 회색정장을 입고 다녔다. 그 회색정장은 다른 옷들보다 좀 더 타이트하여 엉덩이가 부담스럽게 실룩거려 보였고 그것을 입고 온 날이면 나는 언제나 야근을 각오해야 했다. 회색정장은 생전에 처음으로 이상무가 작년에 생일 선물로 사준 고급 수제품이라고 했다. 자기가 여자로서 남편의 자지를 품었던 것도 그때가 마지막이라 했다.
그년은 큰 숨을 내쉬며 자지를 빼내었다. 자지가 번들거리며 휘청거렸다. 하반신만 벌거숭이인 내 다리 끝으로 자리 옮겨 잡더니 턱하니 기대어 이마의 땀을 닦고 있다. 양말만 신고 있는 내 모습에 속으로 욕이 나온다. 자위해. 내가 보는 앞에서. 반복되는 것에 익숙해질 법 한데, 수치스러운 건 여전하다. 꼭 엄마 앞에서 벌 받는 아이 같은 느낌이다. 체념하듯 누워서 자지에 손을 갖다 된다. 고개를 돌려 심각하게 들여다보는 그년의 눈동자는 욕정만이 아니다. 그 무언가에 의하여 활 활 타오르고 있다. 가끔 그 눈동자에서 허망한 공포를 느꼈다. 그 공포는 고스란이 내 등줄기를 타고 내려가 방광에 가득 찬다. 요의를 느끼며, 난 나를 온전하게 내어 놓는다. 무방비 상태다. 누군가의 칼날이 내 자지를 베어가도 될 대로 되라는 식이다. 그것이 오히려 나의 쾌감을 자극하였다. 난 그녀에 의하여 목이 졸리는 듯 한 환영을 보았다. 그녀는 커다란 엉덩이 밑으로 항문을 벌려 내 얼굴 전체를 넣어 버렸다. 그 똥 덩어리들! 항문에 힘을 가하자 내 숨통이 막혀온다. 빠져 나오려 하지만 조이는 그힘에 빠져나가지를 못하고 있다. 답답함에 소리를 지를 때, 나의 자지는 하늘을 향해 이어진 정액을 힘껏 쏘아댄다. 배위가 점점 따뜻해 지고 있다. 그년은 물끄러미 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엔 측은한 눈빛인 것 같다. 욕지거리가 나오는 것을 참느라 아랫입술을 지긋이 깨물었다. 넌 도대체 모야 이 시발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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