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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누나들 - 116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5:02 1,511회 0건
나의 누나들 116.



바쁜 일상으로 돌아와 하루하루 바쁘게 생활하고 있었다.
좋은 성적으로 졸업을 하였다.
모임에서 나의 여자들이 사준 승용차를 사양하다가 고맙게 받았다.

미경은 일본에 다녀온 후 가임기에 나와 즐긴 섹스에서 임신이 되었다며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눈물까지 흘리면서 기뻐하는 미경의 모습이 무척이나 많이 사랑스러웠다.
나도 같이 기뻐해 주었다.

재호가 동생이 생긴다는 생각에 저절로 웃음이 새어 나왔다.
호적상으로는 이슬이 동생이지만 터울이 큰 재호에게 새로생긴 동생은 커다란 선물같아 기분이 좋았다.
미경의 뱃속에서 나온 두명의 내 아이들이 행복하고 사이좋게 자라나는 상상을 해보았다.

둘째누나 선주가 가지고 있던돈을 나에게 나누어 주며 필요한곳에 쓰라고 하였다.
아마도 내가 창업을 하고 싶으면 쓰라는 표현인것 같았다.
시집가면서 돈도 별로 들이지 않아서 인지 처녀적 재테크로 불리던 돈이 엄청난 액수가 되어 있었다.

아직도 자기 쓸만큼의 돈은 남아 있다고 하면서 내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 주었다.
오피스텔에서 나오는 월세만 해도 쓰고 남는다고 하였다.
손이귀한 시댁의 대를 이어서인지 시부모님으로 부터 받는 용돈도 항상 남는다고 말해 주었다.

경찰 고위간부로 재직중인 매형의 수입과 시댁의 도움으로 경제적으로 무척 풍요롭다고 하였다.
윤정이 빌려갔던 돈에 이자까지 보태어 갚은 1억과 선주누나가 내 장래를 위해 투자한 3억을 합쳐 4억이 되었다.
창업생각이 없지는 않았지만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마음먹고 일단 은행에 넣어두기로 하였다.

선주누나의 이야기를 들은 재호엄마 미경도 선주에게 지고싶지 않다며 선주만큼 투자를 한다고 고집했다.
말이 투자지 내 기를 살려주고 싶은 여자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미경의 합세로 7억이 되더니 미희와 초희까지 합세해 9억이 되어버렸다.

나에게 돈으로 도와주지 못해 속상하다며 서럽게 우는 은영을 달래느라 애를먹었다.
윤정도 남아있는 얼마를 보태고 싶어 했지만 화까지 내며 억지로 뜯어 말렸다.
엄마에 막내누나까지 어떻게 알았는지 모금에 합세하려해 필요하면 부탁할테니 그때가서 도와 달라고 했다.

정말 하이라이트는 새로생긴 애인 강지선 이었다.
지선은 내가 필요하면 아파트가 자기 앞으로 되어 있다면서 집이라도 팔수 있다고 하였다.
어이없이 웃는 나를 보며 진지하게 자기 통장을 내어놓는 지선을 힘껏 안아주며 다독여 주었다.

지선이 내어놓은 통장의 액면은 지금까지 모인돈보다 훨씬 더 많았다.
극구 사양하는 나에게 눈물까지 보이며 절반이라도 보태고 보채는 지선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지선도 내가 필요하면 부탁하겠다는 말에 자기뜻을 꺽으며 속상해 하였다.

대학진학 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지만 검토가 더 필요한것 같았다.
나만의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지닌 건축물을 짓고 싶었지만 아직 이르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를 돕고 싶어하는 나의 여자들을 보면서 든든한 힘을 얻을수 있었다.

그렇게 열심히 창업준비를 하며 사람들을 만나고 배워가고 있었다.
교수님이 소개해준 대형 설계사무실의 선배들과 많은 교류를 하며 많은것을 배울수 있었다.
사랑하는 여자들이 나에게 만들어준 9억은 나를 자신감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준것같았다.

꼭 돈때문은 아니겠지만 어디가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이 있었다.
얻어 먹은만큼 살수있는 여유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호감을 얻는데 중요한 요소인것 같았다.
가끔 돈때문에 어색해지는 자리에서 겸손한 모습으로 경비를 부담하는 내 모습을 선배들이 예쁘게 봐주었다.

무엇을 배우기 전에 가르쳐 줄수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것이 더 중요한것 같았다.
일단 마음이 열린 선배님들은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을 상세하게 가르쳐 주었다.
이미 알고있는 입장에서는 별것 아닌 정보와 지식들이 모르고 있던 나에게는 천군만마와 같이 다가왔다.

이미 현장에서 10년넘게 쌓아온 노하우와 내공을 아무런 거부감 없이 나에게 열어주시는 분들이 꽤 많았다.
비지니스는 머리로 할때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가슴으로 하는 비지니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는 선배들로 부터 얻는 소스는 돈주고도 못살것이 태반이었다.

대학 입학때부터 차곡차곡 쌓으며 모아둔 아이디어도 제법 되었다.
하나씩 꺼내어 다듬고 수정하며 나만의 창작을 발전시키고 있었다.
멋진 건축가가 되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유명도시에 내이름을 걸고 멋진 건축물을 짓고 싶었다.

졸업선물로 사랑하는 여자들의 모임에서 사준 승용차를 바쁘게 타고 다니며 열심히 배웠다.
틈틈이 사랑하는 여자들을 교대로 만나 사랑을 나누며 뜨거운 청춘을 즐겼다.
행복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여자들의 모습을 보면 나까지 행복했다.







재호엄마 미경에게서 전화가 걸려오고 있었다.
차를 갓길로 세우고 전화를 받았다.
울면서 다급하게 들려오는 미경의 목소리에 온몸에 힘이빠져 버렸다.


"재호아빠!..흑..흐흑!..흐흐으흑!...어쩌면 좋아요?!..이슬이가 다쳤데요!..이슬이가 사고를 당했데요!"

"이슬이가?!...침착하게 말해봐...재호엄마!..울지말고 정확하게 말해봐"

"지금 이슬이 회사에서 전화왔는데..이슬이가 마약먹은 범죄자들이 도망가는 차에 치였대요..어쩜좋아요?!"

"얼마나 다쳤는지 몰라?...대체 얼마나 다쳤냐구?...지금 어디야?...내가 그리로 갈께"

"집에 있어요...빨리 와줘요 여보...나 떨려서 죽겠어요"

"바로갈께...멀지 않으니까 침대에 가서 누워있어...홀몸도 아니잖아"

"그럴께요...여보...빨리 와줄꺼죠?"

"바로 간다니까...끊어 미경씨"


차를 돌려 미경의 집으로 밟기 시작했다.
가면서 미희에게 전화를 걸어 빨리 언니에게 가보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멀지않은 거리였지만 길이막혀 마음이 조급했다.

미경의 현관을 열고 들어가자 미희가 현관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미희의 얼굴에도 근심스런 표정이 가득차 있었다.


"어서와요 병진씨...이게 대체 무슨 날벼락이람...들어와요"

"빨리왔네...언니는?"

"방에 누워있어요...홀몸도 아닌데...충격을 받아서 큰일이예요"


안방으로 뛰어 들어가자 미경이 몸을 일으키며 내 품에 안겨들고 있었다.
참고 있었던 울음을 크게 터트리며 우는 미경을 힘껏 안아주며 등을 토닥여 주었다.
미희가 가져온 물을 조금씩 먹여주며 진정을 시켜주고 있었다.

미경이 다니고 있는 산부인과 병원에 전화를 걸어보고 있었다.
낙담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며 우는 미경의 모습이 너무나 애처로워 보였다.
미희가 자기 언니의 어깨를 감싸안고 눈물을 닦아주고 있었다.


"재호아빠...나 지금 비행기 타면 위험하대요...유산될 가능성이 많다고 하네요...어떡하죠?"

"뭘 어떡해...내가 바로 미국으로 갈께...당신은 아무걱정 말고 여기서 몸조리 하고 있어"

"그래도 될까요?...이슬이 잘못되면 어떡해요?"

"그런일 없을꺼야...미경이 뱃속의 아기 지켜낼수 있지?"

"그럴께요...여보...너무 고마워요...당신이 나서 주세요...우리 이슬이한테 빨리 가주세요"

"아무걱정마...절대 울지도 말고 잘 챙겨먹고...병원도 자주가야해...알았지?"

"예..재호아빠가 시키는 대로 할께요"

"병진씨...나도 같이가...얼른 준비할께"

"미희씨도 간다고?"

"그렇게 해요 재호아빠...같이가요...이슬이한테 도움이 될꺼예요"


우리는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선 미국에 있는 광수와 통화했다.
상황을 이야기 했더니 하던일을 멈추고 바로 이슬이 곁으로 간다고 답해주었다.

한참후 광수의 연락을 받았는지 선애누나가 전화를 걸어오고 있었다.
이슬이와 각별하게 지내던 누나도 많이 걱정을 하고 있었다.
옆에 있었는지 광수엄마 지선이 선애누나의 전화기를 빼앗아 나와 통화하고 있었다.


"저예요 지선이...당신 힘드시죠?...어쩌면 좋아요?...나도 미국으로 갈래요...당신 표까지 같이 끊을께요"

"지선이도 간다구?"

"예..데리고 가주세요...광수도 미국에 있고 뭔가 도움이 될꺼예요...같이가요 병진씨"

"그..그렇게 해...비행기표는 자기가 끊는다구?"

"예...제가 광수에게 연락해서 빨리 조치할께요"

"그..그렇게 해줘...참..한사람이 더있어...이슬이 이모가 같이 가기로 했거든...이슬이 엄마는 못가고"

"같이 준비할께요...연락처좀 핸드폰에 찍어주세요...성함이?"

"오미희"

"알았어요...빨리 준비하세요...어쩌면 바로 공항으로 가야할지 모르니까요"

"알았어...고마워 지선이"

"그런말 하지 마세요...지선이 오히려 섭섭해요...너무 걱정마세요..별일 없을거예요 여보"



광수엄마의 말대로 우리는 바쁘게 짐을 꾸리고 있었다.
미희는 급한대로 미경의 옷가지를 캐리어에 담고 있었다.
미경이 항상 대기시켜 놓았던 내 속옷과 옷가지고 몇벌 같이 담는것을 볼 수 있었다.

지선에게서 바로 전화가 도착했다.
미희의 인적사항을 받아 적더니 빨리 공항으로 출발 하라고 하였다.
지금부터 4시간 뒤에 있는 비행기의 티켓을 구했다고 말했다.

미경을 안심시키고 미희와 함께 공항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지선이 벌써 도착해 광수가 보낸 여행사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는 얼마 기다리지 않아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비지니스석에 몸을 싣고 날아오르는 비행기의 날개에 조급함을 보태주고 있었다.
그제서야 지선과 미희를 인사시키고 있었다.
두여자는 조금 어색해 하였지만 서로 존중하고 있었다.

두여자는 아마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
미희가 화장실을 가자 지선이 많은것을 물어보았다.
경계의 눈빛을 감추지 못하는 지선의 모습이 무척 귀여웠다.


"여보...자기 애인맞죠?...참 예쁘고 섹시하네요"

"맞아...내 애인들 중에서도 제법 고참이야"

"호호호...그럼 저한테는 한참 선배겠네요?"

"맞아...어색해?"

"조금요..하지만 상관없어요...당신 애인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미희씨랑 가깝게 사이좋게 지낼수 있어요"

"고마워...자기가 후배지만 나이가 있으니까 언니라고 부르게 할께"

"그럼 더 좋죠...당신 덕분에 딸도하나 생겼는데...이제 동생도 생기네요"

"잘 지내봐...참 좋은여자야"

"알았어요...자기 지금 마음이 많이 무겁죠?...이슬이 때문에요"

"지선이가 이슬이 알아?"

"조금 알아요...광수가 많이 좋아할때 듣던 이름이예요...광수 짝사랑이요"

"맞아 광수가 많이 좋아했었어"

"그랬어요..그때 나한테 많이 반항하고 못됐게 했어요..그러다가 광수 잡아준다고 광수와 몸을 섞었어요"

"그런일이 있었구나...아무튼 고마워"

"여보...너무 걱정하지 말아요...아무일 없을거예요"

"그럴께...사랑해 지선아"

"사랑해요 병진씨"


지선이 화장실을 가며 자리를 비우자 미희가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있었다.
눈을 반짝이며 내자리에 바짝 다가와 물어대기 시작했다.
그동안 어떻게 참았는지 모를 일이었다.


"병진씨 새로운 애인이야?...나보다 나이가 많을것같은데...맞아요?"

"응..막내야...나이는 미경씨보다도 한살많아"

"우리 언니보다 많다고...그럼 언니라고 불러야 겠네요"

"그렇게 불러...미희 광수 잊었어?"

"광수?...푸훗...내가 어떻게 광수를 잊어...고놈이 날 얼마나 야한여자로 만들어 주었는데요"

"광수 엄마야...우리 막내누나 시어머니"

"정말요?!...자기 정말 대단하다...뭐라고 할말이 없어..정말 짱이다...이 카사노바!"

"그렇게 됐어...이유를 말해줘야 해?"

"아니...하고싶지 않으면 하지마...나 병진씨 다 이해하잖아...조금 놀랐을 뿐이야...정말 대단해요"

"놀리는거야?...조금 기분 나쁘려고 한다...지금 나 놀리는거지?"

"호호호...맞아요..놀리는거야...우리 카사노바 애인 놀리는것 맞아"

"미국가면 광수 만날텐데 괜찮겠어?"

"그럼요...우리 가끔 전화연락은 하고있어..광수가 참 잘되어서 너무 좋아...요즘 전화오면 다른사람같아"

"맞아...광수 그새끼 정말 많이 변했지...용됐어"

"광수나 나나 옛날의 추억일 뿐이야...다 커서 장가까지 간 광수가 대견스러워"

"그나저나 미희는 시집 안갈꺼야?...나이가 점점 많아지는데"

"굳이 서두르지 않을꺼야..병진씨도 있고..또 초희에 언니에..요즘은 은영이에 윤정씨까지..외롭지 않아요"

"자기들끼리 자주 만나나 보지?...나도 좀 끼워줘"

"능청은..자기가 바빠서 우리 자주 안아주지 않으니까 우리끼리 만나서 술마시고 수다떨고 그러는거 아냐..
그러다가 같이 어울려서 자기생각 하면서 서로 외로움도 달래주고..자기를 더 자주 만나서 소유하고 싶지만
다른 남자와 만나서 데이트하고 그러고 싶지않아..내 마음이 흔들리는 남자가 나타나면 나도 결혼 하겠지만"

"처음부터 그런남자가 어딨어?...자꾸 만나면서 사랑을 키워야지"

"고마워 생각해줘서..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자기한테 얘기할께..그렇다고 자기곁을 떠난다는 뜻은 아니야"

"욕심은 많아가지구...알아...미희씨도 평생 내곁에 있을 여자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어"

"자기곁을 떠날 여자가 어디 있기나 해?..모두 자기곁을 떠나지 않는다고 그러는데..이대로도 많이 행복해"

"그럼됐어...같이 가줘서 고마워...많이 위안이 돼"

"이슬이 내 조카거든요...아무일 없을꺼야...너무 걱정마요 병진씨"

"그럴께...자기 안아주고 싶다"

"이따가 모두 잠 잘 시간에 바지 내리고 있어...내가 와서 빨아줄께요"

"정말?...할수있어?"

"얼굴에 철판한번 깔면 못할것도 없지 뭐...호호호...왜 겁나요?"

"응...자기 섹녀같아...이따가 정말 빨아줘야해"

"알았어...해줄께...내가 입으로라도 시원하게 빼 줄테니까...푹 자면서 가요"

"고마워 미희씨...사랑해"

"나두 사랑해요..병진씨"


기내식을 먹고 영화를 한편 다 보았지만 더디게 흐르는 시간이 너무 답답했다.
미희와 자리를 바꾸어 창쪽으로 옮겨 구름바다를 하염없이 보고 있었다.
몇시간 후 하얀 구름은 어둠속에 자취를 감추고 있었다.

저녁으로 제공되는 기내식을 먹고 잠을 청하는 좌석들이 많았다.
전체적인 조명도 수면하기 좋도록 조절되어 있었다.
영화를 한편 보며 무료함을 달래고 있었다.

미희가 나를 쳐다보면서 속삭이고 있었다.
바지를 벗으라는 소리였다.
미희너머 지선이 잠이든 모양이었다.

나는 허리띠를 풀고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내리고 얇은 이불을 덮고 있었다.
미희가 지선을 살피더니 다가와 내 이불속으로 몸을 숨기며 들어오고 있었다.
어느새 미희는 내 대물을 입에물고 혀를 움직이고 있었다.

순식간에 완전하게 발기한 대물은 미희의 오럴에 불덩이가 되고 있었다.
한정된 공간에서 느끼는 미희의 오럴은 나에게 많은 흥분과 쾌감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이불이 조금 들썩이는것이 신경쓰였지만 나도 미희처럼 얼굴에 철판을 한번 깔아야 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미희는 정말 열심히 내 대물을 빨아주고 있었다.
미희자리 너머 지선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미희의 도발적인 행동에 지선이 많이 놀란것 같았다.

손가락으로 하트모양을 만들어 쏘아주었다.
지선은 이불속 미희를 가리키며 손가락을 빠는 모습을 하며 확인하고 있었다.
고개를 끄덕여주자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미희의 도발을 역설적으로 비웃고 있었다.

아마도 지선이 미희에게 질투를 느끼는것 같았다.
지선의 질투가 귀여워 보였다.
이불속에서 머리를 빠르게 움직이는 미희를 살짝 두들겨 주었다.

대물을 입에서 뱉고 빼꼼히 머리를 내미는 미희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왜 그러느냐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는 미희에게 지선을 향해 손가락을 가르켜 주었다.
뒤를 돌아보던 미희가 지선과 눈이 마주쳤는지 이불속으로 들어가 숨어버리고 있었다.

그모습을 보면서 지선을 입을 가리고 웃음을 참느라 애를쓰고 있었다.
잠시후 미희의 머리는 다시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미희의 헌신적이 봉사에 보답하며 빠르게 사정하려 야한 상상을 하고 있었다.

아까 보았던 가장예쁜 승무원을 상상하며 빠른 사정을 위해 눈을 감았다.
조금 도움이 되었는지 사정할 수 있었다.
미희의 입에 뿜어주는 정액을 모두 삼키고 있었다.

사정을 하고 나자 정말 잠이들고 있었다.
얼마나 잤는지 일어나자 붉은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지선과 미희는 얌전한 모습으로 평온한 수면을 취하고 있었다.

드디어 비행기가 무사히 착륙했다.
광수가 보내준 직원이 우리를 데리러 공항에 나와 있었다.
우리는 직원의 도움을 받아 곧바로 이슬이가 누워있는 병원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병원에 도착하자 광수가 로비에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이역만리 미국에서 만난 광수가 무척 반가웠다.
우리는 이슬이가 있는 병실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광수야 많이 다쳤니?...어느정도야?"

"다리가 골절되었구...약간의 뇌진탕 증세가 있어서 여러가지 검사를 진행중이야..큰 이상은 없는것같아"

"휴우!...천만다행이다..오는동안 얼마나 가슴을 졸였는지...고맙다 친구야"

"새끼...그런인사는 집어치워...우리가 남이니?...선애씨도 몇번 전화왔었어...이슬씨랑 각별하잖아"

"알아...선애누나가 하도 안타까워 하니까...광수 너희 어머님이 다 나스셨다"

"잘했어...그덕에 어머님도 여행한번 하시면 좋지 뭐...아무튼 아직까지는 큰 이상은 없어"

"야 그런데 오랫만에 이런데서 미희이모 만나니까 조금 어색하다"

"이새끼...너 이모 어떻게 하고싶지?"

"아니야 임마!...이모랑 그런사이 끝낸지 오래되었어...선애씨 좋아하면서 부터 이모 손도잡지 않았어"

"열부났네...그런 새끼가 친엄마랑은 그러구 살았냐?"

"뭐?!..너..지..지금 뭐라고 했어?"

"바보새끼...누나가 다 알고있어...너 이혼당할지도 몰라 새끼야"

"무슨소리야?...말해봐!"

"칠칠맞은새끼...우선 이슬이부터 보고 천천히 말해줄께"

"도대체 무슨소리야?...선애씨가 뭘 안다는 거냐구?"

"주둥이 안닥칠래?...모지란놈"


광수녀석의 얼굴이 굳어지고 있었다.
방심한 사이 카운터를 맞고 나가 떨어졌다고 겨우 의식을 찾은 덜떨어진 파이터 같았다.
멘붕이 왔는지 갑자기 말수가 없어지고 표정이 어두워진 광수를 보며 조금 미안했다.

이슬이가 있는 병실에 도착했다.
넓고 안락한 병실에 다리에 깁스를 한 이슬이가 환자복을 입고 외롭게 누워있었다.
달려가 이슬이를 품에 쓸어담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슬이도 내 품에서 어깨를 들썩이며 참았던 이국의 외로움을 토해내고 있었다.
우리는 한참동안 서로를 놓아주지 않고 뜨거운 눈물로 대화를 대신하고 있었다.
간호사가 다가와 나를 이슬이에게서 떼어놓고 있었다.

하지만 이슬이는 엉덩이를 끌며 내쪽으로 다가와 다시 내 품속에 안겨들고 있었다.
더이상 간호사도 우리를 떼어놓지 않았다.
머리쪽에 감겨있는 붕대가 너무 걱정되어 물어보았다.

이슬이 스스로가 별거 아니라고 말해주어 너무 고맙고 감사했다.
말하는 거나 행동하는게 별다르지 않아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내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이슬이의 눈망울이 오늘따라 슬퍼보였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왔어요?...그정도로 많이 다치지 않았어요...걱정 많이했죠 병진씨?"

"어떻게 빨리안와?...이슬이 네가 다쳤다는데...정말 더 다친데 없는거지?"

"예 병진씨...더 다친데 없어요...정신도 멀쩡 하잖아요...엄마가 너무 호들갑 떨었나봐요"

"그런말이 어디있어?...엄마한테 전화 드렸어?"

"몇번이나 했어요..지금쯤을 아마 안심하고 계실거예요..그런데 우리엄마 주책이야..또 임신했다며 이모?"

"응?...마..맞어...임신초기라 비행기 타면 위험하다고 해서 내가 온거야"

"이모는 하나도 안늙는다...비결이 뭐야?"

"계집애..정말 죽을것 같지는 않나보구나...이모 놀리는것 보니까"

"응..나 괜찮아요..광수씨가 빨리 좋은 의료진 붙여줘서 도움도 많이 받았구요..병진씨..광수씨 신세갚아요"

"알았어..내가 다 갚아줄께...고맙다 광수야...광수 어머님도 선애언니가 하도 걱정하니까 같이 오셨어"

"어머!..안녕하세요...제가 여기저기 민폐를 끼쳤네요...정말 고맙고 죄송합니다"

"아니예요..얼른 회복이나 하세요..우리 며느리가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 하길래..여기 아들도 있고해서
조금 도움이 되어주고 싶어서 같이 왔어요..어차피 이제 다 가족이 될건데 너무 미안해 하지 말아요 이슬씨"

"정말 고맙습니다"


이슬이가 무슨 검사를 받기위해 의료진이 데리고 병실을 나갔다.
그제서야 우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서로에게 고마워 하고 있었다.
광수가 커피나 한잔 하자며 나를 잡아끌고 있었다.

매점에서 커피를 한잔씩 사들고 구석진 자리에 앉았다.
얼굴이 굳은 광수가 마른입술에 침을 바르며 다가앉고 있었다.


"선애씨가 무엇을 다 안다는거야?"

"너 엄마랑 섹스하는거 누나가 직접 봤어..핸드폰으로 동영상까지 찍었더라..한심한놈..누나가 아픈과거
있는거 알면서 조금 조심해 주면 안돼?..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마음고생 하다가 나에게 털어놓으며
얼마나 우는지 불쌍해서 미치는 줄 알았어 새끼야...칠칠맞은놈..어머님이랑 그런관계 따져뭍지 않겠어
하지만 최소한 들키지는 말아야지...이제 어쩔꺼야...야..여기 한번봐라...누나가 찍은 모자 동영상을"


광수가 내 핸드폰에 저장된 동영상을 보더니 눈이 휘둥그레지며 눈물을 떨구고 있었다.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하는 모습이었다.
살짝 웃음이 나오는것을 참느라 애를먹고 있었다.


"병진아...나 이제 어떡하면 좋으니?...나 좀 도와줘...나 어쩌면 좋으냐구?"

"니가 다 저질러 놓고 왜 나한테 그런걸 물어?...니가 알아서 해"

"나 못해..선애씨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할것같애...좀 도와줘..선애씨가 병진이 네말 잘 듣잖아..제발!"

"도와주면 너는 나 뭐해줄래?"

"다해줄께...니가 원하는거 내가 해줄수 있으면 다해줄께...정말이야...다해줄께 병진아!"

"새끼가...잘못하긴 잘못했나 보구나...뭘 그렇게 겁내...선애누나도 나랑 섹스한거 알잖아?"

"알아..하지만 그거하고 이건 아무상관도 없어..나는 선애씨가 지금도 너랑 섹스해도 상관없지만 그런다고
내가 엄마랑 섹스하는걸 무조건 인정하라고 할수는 없는거잖아..선애씨가 아픔이 있어서 더 그렇게못해"

"짜식..그래도 싸가지는 있네...너무 걱정하지마..내가 누나한테 잘 이야기 할테니까..너는 처분만 기다려"

"시키는대로 할께"

"너 앞으로도 엄마랑 계속 하고싶어 아니면 냉정하게 여기서 딱 정리하고 싶어?"

"사실대로 말하면 엄마를 외면하기도 참 쉽지않아...하지만 선애씨가 정리하라면 할꺼야"

"그럼 어머님이 힘드시지 않을까?"

"물론 그럴테지만...선애씨를 잃을수는 없어...나 선애씨 없이 못살아"

"순정만화가 따로없네...내가 왜 광수마음 모르겠니...우리 술이나 한잔하자...잘 될꺼야..나만믿어"

"고맙다...역시 병진이 너밖에 없어"


우리는 이슬이의 병실에 돌아갔다.
이슬이가 저녁을 먹고 잠들자 우리는 병원을 빠져 나왔다.
급히 오느라 숙소를 미리 잡지 못한 우리는 광수가 묶고있는 호텔에 방을 하나 더 잡았다.

광수와 광수엄마가 같이 룸을쓰고 나와 미희가 같이 한방을 쓰기로 했다.
얼굴가득 질투심이 뭍어있는 지선을 보며 자꾸 웃음이 나왔다.
지선도 그런 내모습을 보았는지 다가와 광수몰래 나를 몇번이나 꼬집으며 눈을 흘기고 있었다.

우리는 호텔에 들러 짐을 풀고 다시 스카이 라운지로 모였다.
화려하고 맛있는 음식을 이것저것 차려놓고 만찬을 즐겼다.
화장실에서 광수와 마주쳤다.


"광수야...너 시키는대로 한다고 했지?"

"할께...뭐든지..대신에 선애씨만 니가 안정시켜 줘"

"누나는 내가 다 알아서 할께...대신...오늘 너네 엄마 우리방으로 데리고 올수있어?"

"엄마?...같이 섹스를 하자구?"

"새끼야 척하면 삼천리지...미희이모는 내가 알아서 얘기할테니까...너는 엄마데리고 와"

"난 할수있어...엄마는 내가 하자면 할꺼야...넷이서 하려구?"

"왜 싫어?...어차피 너 옛날에 미희이모랑 많이 했었잖아?...오늘 우리 같이 즐기자"

"엄마는 내가 설득할수 있어...그런데 이모가 받아줄까?"

"이모는 내가 접수했어...내말 잘 들으니까 아무 걱정마"

"하기는 옛날부터 이모가 너 무척 좋아했었어...결국 그렇게 되었구나"

"야 그런데 니네엄마 내맛보고 안떨어지면 어떡하니?"

"뭘 어떡해 새끼야...니가 책임져야지"

"뭐?..책임져...알았어 그럼 어디 나한테 아빠라고 불러봐"

"미친새끼...이슬이 어떻게 됐을까봐 얼굴이 하얗게 되서 질질 짜면서 오더니 이제 본색이 드러나는구나"

"들켰네...들어가서 우리 오늘밤을 위해 여자들을 설득시키자"

"우리엄마는 걱정마...내가 업고라고 갈테니까"

"그럼 얘기 할것도 없네...무조건 우리방으로 건너와"

"거긴 좁으니까 우리 방으로 와...두배는 넓으니까...방도많고 욕실과 거실도 넓으니까"

"알았어"


다시 자리로 돌아온 우리는 어색한 두여인을 친하게 만들어 주며 와인을 마셨다.
광수가 없는틈에 지선에게 오늘밤 이벤트를 귓속말로 해주자 놀라면서도 좋다고 하였다.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미희를 쳐다보고 있었다.

이미 비행기 안에서부터 도발을 하던 미희는 박수까지 치며 반가워 하고 있었다.
그런 미희의 모습을 보며 지선이 와인잔을 들며 건배를 제안하고 있었다.
나와 같이라면 두 여자는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갈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두여자는 와인을 나누며 급격하게 친해지고 있었다.
같은 남자에게 영혼까지 바쳐 사랑한다는 공통점을 두여자의 벽을 순식간에 허물어 버렸다.
나를두고 신경전은 있었지만 험한 모양은 절대 아니었다.



이역만리 뜨거운 밤이 깊어가고 있었다.
우리는 라운지를 내려와 각자의 방으로 내려왔다.
샤워를 마치고 약속한 시간에 맞추어 미희와 함께 광수와 엄마가 기다리는 객실로 걸어가고 있었다.

벨을 누르자 광수가 나와 문을 열어주고 있었다.
조명을 조금 낮추어 놓은 광수의 방이 아늑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거실 한쪽에 앉아있던 광수엄마가 우리를 보더니 고개를 살짝 숙이고 일어서고 있었다.

하늘거리는 원피스를 입고있는 지선의 모습이 세련된 귀부인 같았다.
미희도 섹시한 란제리위에 짧은 원피스만 한장 걸치고 있었다.
광수는 샤워를 하고 입은 가운을 여미며 우리늘 거실로 안내하고 있었다.

지선과 눈이 마주칠때 윙크를 해주자 주변을 살피며 윙크로 답해 주었다.
지선의 얼굴에는 기대와 설레임이 뒤섞여 붉은 홍조가 되어 있었다.
지선의 수줍은 미소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광수가 준비한 와인을 높이들어 소리내어 부딛히며 오늘밤 파티의 개막을 선포했다.
와인을 모두 마신 엄마를 광수가 손을잡고 침실로 데려가고 있었다.
얼굴을 예쁘게 붉히고 있는 미희를 번쩍안아 들고 광수모자의 뒤를 따라 들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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