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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누나들 - 72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5:06 1,655회 0건
나의 누나들 72


방과후 이슬이와 만나 영화를 보고 있었다.
이슬이가 고집을 부려 보게 된 영화는 내 취향과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었다.
하품을 연신 해대며 빨리 영화가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연인들로 보이는 주인공이 이별하는 장면에서 이슬이가 어깨를 들썩이며 울기 시작했다.
너무 많은 눈물을 흘리며 울고있어 당황 스러웠다.
영화가 코믹한 장면으로 컷이 넘어가 사람들이 크게 웃어도 이슬이는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허리를 잔뜩 숙이고 얼굴을 뭍은채 흐느끼는 이슬이의 가녀린 등에서 느껴지는 슬픔에 덩달아 울컥하고 있었다.
지금 이슬이의 슬픔이 무엇 때문이지 어렴풋이 알것같았다.
이별이 우리앞에 다가와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영화가 끝날때 까지 울음을 멈추지 못하는 이슬이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등을 토닥여 줄 뿐 아무것도 이슬이를 위해 해줄수가 없었다.
내 마음을 이토록 아프게 하는 이슬이가 미웠다.

관객들이 모두 나가고 막간을 이용해 청소를 하는 부산함에 이슬이가 고개를 들고 몸을 추스렸다.
너무 많이울어 힘들어 하는 이슬이의 가방을 들어주며 극장을 빠져 나오고 있었다.

하염없이 걷고 있었다.
차를타도 15분은 가야하는 거리를 아무말 없이 걸었다.
기계적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내 딛으며 우리는 안타까운 이별의 무게감에 압도 당하고 있었다.

어느새 이슬이네 아파트 근처 공원에 와 있었다.
어둠이 깊은곳 한적한 벤취에 나란히 앉아 깊은 한숨을 내 쉬고 있었다.



"땅 꺼지겠다...언제야?"

"2주후에...오늘 확정됐어...이미 비행기표 까지 예약을 해 놓았다고 그러네"

"좋은일이잖아...우리 이슬이 이것밖에 안돼?...실망이야"

"미안해...하지만...억지로 웃고싶지 않아...이해해줘"

"누가 억지로 웃으래?...꿈을 위해 잠시 투자하는 거잖아...잘돼어서 나 많이 도와주고 싶다며"

"그럴꺼야...그런데...너무슬퍼!...너랑 떨어져 있기가 너무 싫어!...무섭단말야"

"사실...나도 너무 싫고 무서워...그러나 잠시 뿐일꺼야...이슬아....우리 힘내자...사랑해 이슬아"

"사랑해...흑...흐으흑...흐윽"

"또 운다...요녀석 정말 바보네...유학 가서도 이렇게 질질 짤꺼야?"

"몰라!...흐흑...흑...흐흐흑!....나 안가면 안될까?....정말 가기싫어!"


난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흐느끼는 이슬이를 내품에 안아주고 있었다.
내 옷에 스며들어 내 살갗에 전해져 오는 이슬이의 뜨거운 눈물이 내 가슴을 후벼파고 있었다.
어금니를 깨물며 내 눈에 맺힌 뜨거운 눈물을 떨구지 않으려 애를쓰고 있었다.

그렇게 이슬이는 내 품에 안겨 한참동안 서글피 울었다.
실컷 울고서야 긴 한숨을 내 뱉으며 평소의 이슬이로 돌아오고 있었다.
눈은 퉁퉁부어 있었고 토끼눈 처럼 빨갛게 충혈되어 있었다.


"눈 부운거봐...토끼눈 처럼 충혈됐잖아...울지 말라니까"

"많이 부었어?...나 이상해?"

"그 정도는 아니야...편의점에 가서 시원한 물이라고 좀 마시자...힘들어 보여"

"괜찮아...나 다음주 부터 학교에 안나가...학원은 오늘부터 안가고"

"이슬이...너..가기전에...나랑 하고 싶은거 있어?"

"그런말 하지마!...또 눈물 나잖아...자꾸 울리고 있어!"

"아..알았어...미안!...내가 생각이 짧았나봐...울지마...지친단말야"

"부모님이랑 몇일 여행 가기로 했어...집안 어른들 인사 다녀야 하고...시간이 빡빡해..그게 더 속상해!"

"그렇구나...하지만...인사는 드리고 나가야지...1박2일 정도 시간내기 힘들겠지?"

"왜?...나랑 어디 가고싶어?"

"그러고 싶어서...강릉에 큰누나네 별장이 있어...거기나 한번 같이 가고 싶어서"

"시간....만들어 볼께...아니 만들꺼야...아무때나 괜찮아?"

"난...학교가야 하니까...주말이 좋지...정 힘들면...주말 아니어도 괜찮아...결석하지 뭐"

"떠나기전 마지막 주말에 무조건 가자...병진아....정말 고마워....너무 행복해!...너의 준비가..그마음이"

"부끄러워...그래도 아무것도 하지않고 널 보내기는 정말 싫어...널...정말로..사랑 하니까"

"또 울리고있어...너 나빠!...고마워...병진아....아니...병진씨...고마워!"

"정말 멋있는 남자이고 싶어!...그런데 그게...쉽지가 않네"

"바보!.....이미...자기는...멋을 넘어서....나의 전부같은 남자야...아니 전부야!"

"아이씨!....하지마....자꾸 눈물이 나잖아....쪽팔리게!"

"헤헤헤....자존심 상해?...그럴 필요없어....날위해 울어주는 네 모습 잊지 않을께.....정말 고마워..사랑해"

"계집애가 자꾸 싸나이 눈물을 흘리게 만드네...아!....쪽팔리게 자꾸 눈물이 나냐?"

"그냥울어...우는 자기모습이 오히려 위로가 될것같아....사랑해...병진씨...사랑해"

"아이씨!....정말...너무하다....나 많이 참고 있었는데....너 잡고 싶어...가지 말라고 매달리고 싶어!"

"알아!....솔직하게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자기 위해서 열심히 할꺼야...성과를 낼꺼야...믿어줘!"

"믿어...사랑해!...부담없이 도전해....네가 마지막에 빈손으로 돌아와도 넌 영원한 내 사랑이야!"

"멋있네....쌀아있네!....히히히히...조금 멋있었어.......고마워...자기 실망시키지 않을께"

"계집애가....자꾸만...싸나이를 울리고 있어!....약속지켜....이슬아....잘할수 있지?"

"잘할께....아무걱정 하지마!....널 위해서도 절대...나 무너지지 않을꺼야!"

"쌀아있네!!"

"울지마!....바보야!...왜울어?!.....사랑해!....병진아...정말....사랑해!"

"사랑해.....이..슬...아!.....정말 사랑해!"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아마도 자정은 넘은것 같았다.

이슬이와 내 핸드폰이 교대로 울리고 있었다.
우리는 서로의 손을 놓기싫어 걸려오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 무엇에도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이슬이가 2주후면 내가 볼수도 문득 찾아갈수도 없는 곳으로 날아 간다는 생각이 나를 좌절시킨다.
쪽팔리게 자꾸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너무 애닯다.


"자기야...일어나자...우리 들어가"

"응..많이 늦었지...걱정 하시겠다...우리 정말 많이 사랑했나봐...바보같이...몰랐었어...미안해"

"점점...나 정말 안간다!....씩씩하게 보내 줘야지...지가 질질 짜고있어...내 눈물이 쏙 들어가잖아!"

"히히히....작전이야...너 내 눈물 어디가서 흉보고 웃으면 안돼"

"정말 바본가봐...난...네가 너무 존경스럽거든...사랑을 넘어서...널 존경해...넌 정말 멋진 사람이야!"

"고마워....그리고.....정말 사랑해!"

"더이상...아무말도 하지마....나...자기마음 다알아!...꼭 이겨내고 성공해서 돌아올꺼야"

"이제...이슬이 같으네....넌 할수있어"

"사랑스러워....너무 믿음직 스러워"

"사랑해...이슬아....우리 영원히 변치말자!"

"우리가 아니라...너만 변하지 않으면 될것 같거든"

"똥탕!....너 지금 그말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냐?"

"히히히...좀 그렇기는 하다....그래!...나 똥탕이다...애인이 똥탕이라 좋겠다...말좀 실수했다고 똥탕이냐?"

"똥탕 플러스 진상!"

"이씨!...나 갈꺼야"



우리는 공원 벤치에서 일어났다.
눈빛을 교환하고 서로의 몸을 힘껐 끌어안아 주고 있었다.

아무말도 없었다.
아무말도 필요 없었다.
우리는 심야의 고요가 주는 영적인 사랑에 흠뻑 빠져들고 있었다.

서로의 체온과 체취마저 고스란히 서로의 뇌속에 입력되는 놀라운 집중이 느껴진다.
사랑이 깊으니 그리움도 깊고 걱정 근심도 깊어 지는것 같았다.
오늘밤 우리는 좀 더 성숙한 연인으로 거듭나고 있었다.



이슬이를 에레베이터에 태워주고 돌아섰다.
집으로 향해 걷는 길에서 평소와 달리 짧은 인생에서 힘들고 쓴맛이 깃든 추억만 떠오르고 있었다.
아무것도 없은 허공에 힘들어간 주먹을 휘두르며 내 허약함을 애써 외면하고 있었다.

내 스스로 감추지 못한 부끄러운 허세가 느껴진다.
힘없이 주저앉아 한참을 울어야 했다.
이슬이를 가지 말라고 붙잡고 싶다.

밤이 익어 새벽이 되고 있었다.
조금 힘들다.








(초희와 병진이의 스킨쉽, 오럴장면은 64부와 65부에 쓰여져 있습니다.)


탄탄한 근육이 전신을 감싸고 있었다.
영화배우 뺨치는 마스크의 아주 젊은 남자가 알몸으로 내 앞에 서 있었다.

빼어난 외모와 훤칠한 키 무엇하나 흠잡을 수 없는 완벽한 모습이었다.
균형잡힌 몸의 중간 지점에서 잔뜩 커진채로 천장을 향해 솟아있는 그의 자지는 날 유혹하고 있었다.

난 그 유혹에 빠져 버렸고 보지 가랑이를 활짝 벌려주고 있었다.
그의 커다란 대물이 내 보지속을 가득 채워주며 들어오고 있었다.

그의 대물은 내 여리고 여린 여체를 잔인하게 유린하고 있었다.
그에게 이끌려 천국같은 오르가즘 입구에 도달했다.

문이 하나 나타났다
이 문만 지나면 천국이 나타날것 같았다.

그가 혼자 문을 열고 들어간다
순식간에 문이 닫혀 버린다.

그를 따라 가려고 문을 힘껏 당겨 보았다.
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는다.

안타까움에 힘을쓰고 소리를 지르며 잠에서 깨어났다.
요즘들어 거의 매일 꾸어지는 똑같은 꿈이었다.
난 오늘도 꿈속에서 병진이를 잃었다.




거의 매일 병진이를 생각하며 잠이들고 잠이들면 어김없이 병진이와 몸을 섞으며 실랑이를 벌이는 꿈을 꾼다.
어느날은 선주언니가 내 머리카락을 쥐어 뜯었고 어느날은 언니가 내 목을 졸랐다.
나는 거의 매일밤을 그렇게 지내고 있었다.

이제 고등학생인 병진이를 잊어보려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모든 노력이 전부 헛수고였다.

이미 그는 내가슴 깊이 자리잡고 내 결단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도 어린 남자의 질펀하고 끈끈한 구애를 카톡으로 받고 있었다.
당장 응하고 싶지만 세상의 틀이 무서워 대들지 못하고 있는 내모습을 나는 알고 있었다.

대들지도 못하면서도 그를 놓지 못하는 줏대없는 미련이 나를 힘들게 만들고 있었다.
내 머리와 심장속에 이미 들어와 있는 녀석이 너무 원망스럽다.



선주언니가 자기 집으로 올라 오라고 전화가 왔다.
내키지 않았지만 언니가 다른생각을 하는것이 싫어 언니에 집으로 갔다.
언제나 처럼 와인을 몇잔 마시고 같이 침대에 올랐다.


"너 무슨 걱정있니?...얼굴이 왜그래?...말해봐...속시원하게"

"별일 아니야"

"말해봐...너 남자 생겼니?...너 요즘 잠꼬대도 많이 하더라...무슨...진이라고 부르던데"

"진?...내가 그런 잠꼬대를 한다고?"

"응...땀까지 흘리면서 신음하고...너 어떤놈 짝사랑하니?"


언니의 말에 등골이 오싹했다.
특히 무슨 진이라는 이름을 부르며 잠꼬대를 한다는 말에는 머리카락이 쭈뼜하며 서기도 했다.
다행이도 눈치빠른 언니가 그 꿈의 주인공이 자기의 남동생 이라는 사실은 아직 모르는것 같았다.

언니에게 내 사정을 말해보고 싶었다.
언니의 생각이 어떨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언니...나 사실은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어...그런데...그만 두려고 해"

"왜?...유부남이야?"

"정반대야...차라리 유부남이면 이혼이나 하라고 해보지...그러지도 못하고"

"계집애가 감질나게 구네...빨리 전부 안털어놔?"

"언니...정말로 나 욕하면 안돼"

"욕 안할께...도대체 어떤 남자길래 그러니?"

"너무 좋은데...너무 어려...지금 18살이야"

"18살?...뭐가 어려?...알거 다 아는나이 아냐?...고등학생이야?"

"응...학생이야"

"내 동생 병진이랑 동갑이네"


나는 또한번 깜짝 놀라고 있었다.
온몸에 소름이 쫙 끼쳤다.


"언니는 내가 18살짜리 고딩 만나면 이해할 수 있겠어?"

"난 이해할수 있어...서로 사랑 한다면 충분히 가능 하다고 봐"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하지마...나 조금 심각해 언니"

"정말 사랑하면 네 심장이 시키는 대로해!...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없어"

"그럴까?"

"용기를 내...그 학생 집에서는 알아?"

"모르지...어떻게 알겠어"

"어떻게 만났어?"

"우연히...그런데...그아이가 정말 너무좋아"

"잤어?"

"아니...하지만...스킨쉽은 했어"

"어디까지?"

"음...오럴!"

"어머!...그럼...섹스만 안했구나?"

"응...그런데...그아이가 자꾸만 섹스를 원해...난 그만 가려고 하는데....그게 잘 안돼"

"그래서 그아이와 만나 야한꿈을 꾸는거야?....신음까지 하면서?"

"그런것같아...정말 어떻게 하는게 좋은건지 모르겠어"

"섹스해..그냥...그렇게 꿈까지 꿀 정도로 좋아하는 남자를...어리다고 끊을수 있을까?...안될꺼야"

"섹스한 후에 뒷감당이 너무 두려워...그애 가족들도 무섭고"

"결혼하고 싶어?"

"그건아니야...그러고 싶은 마음이야 있지만...그건 힘들것같아...하지만..그애옆에 있고싶어...오랫동안"

"섹스를 잘해?"

"아직 안했다니까"

"그랬지...거기는 실해?...스킨쉽을 해보기는 했대?...잘해?"

"실한정도가 아니야...보기만 해도 가슴이 막 뛰어...멋지거든....스킨쉽도 너무잘해...여자몸을 무척 잘알아"

"그녀석 까졌구나?"

"그렇게 말하지마...성숙하다고 말해줘!"

"어머!...이 계집애가..편드는것봐...없는데서는 나랏님도 욕한다고 했어...별꼴이야"

"그아이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는거 싫어"

"얼른 접수해라...싫으면 넘기고"

"언니!...저질"

"호호호...데려와 한번 보게...보고싶네"

"보기는 뭘봐!...주책이야"


언니와의 얻을것 없는 대화를 마무리 하고 있었다.
하지만 언니의 연하에 대한 마인드가 활짝 열려 있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언니가 내 몸을 사랑스럽게 만져주고 있었다.
서로 부둥켜 안고 뜨거운 몸짓으로 서로를 위로해 주기 시작했다.
자위같은 스킨쉽을 마치고 나란히 침대에 누워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고민이 있어서 그런지...초희 너...무...물이 말랐어"

"미안해 언니...언니한테 티내고 싶지 않았는데"

"계집애...고딩에게 푹 빠져서 어쩌면 좋니?...문제는 문제다"

"걱정마...잘 되겠지 뭐"

"아참!...나 내일 어쩌면 부산에 갈것같아...모레 올라오게 될꺼야"

"왜요?"

"내 업무에 관련된 일인데...부산지사에서 개판이 되버렸어...가서 좀 도와주고...방향을 잡아주고 오라시네"

"남자직원들 없어요?...꼭 언니가 거기까지 가야돼요?"

"내 업무가 맞아...다녀올께...심심하면 그 고딩이나 잡아먹어"

"언니! 자꾸 놀리지 마...솔직하게 말한 내가 바보지"




다음날
언니와 같이 출근했다.
언니는 부산지사와 한참동안 연락을 하고는 서류를 챙겨들고 출장길에 올랐다.

언니가 날 구속하거나 부담스럽게 하지는 않았지만 묘한 해방감이 느껴졌다.
언니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에게 어느정도의 속박으로 작용하고 있는것인지 다시 생각해 보았다.
나는 병진이와 언니 사이에서 힘든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것 같았다.

하지만 언니는 자유롭게 나와 레즈를 즐기면서고 병진이와 섹스를 이어가는 것이 조금 불공평 한것같았다.
생각이 그렇게 방향을 잡아 버리자 언니가 내게 씌어놓은 굴레를 벗어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밤 고민하며 괴로워 하는 나를 스스로 구해 주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일찍 집에 돌아와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다.
나는 이미 선주언니가 부산출장을 간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부터 흔들리고 있었다.
언니가 나와같이 있는 공간에서 잠시 뿐이지만 빠져 나간다는 사실이 나를 움직이게 하고 있었다.

냉장고 속 먹던 와인을 따루어 두 잔을 연거푸 마셨다.
필요 이상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었다.
때가 아니라고 마음속 깊이 뭍어 두었던 나만의 비밀을 실행할 기회가 왔다고 느끼고 있었다.

술기운 때문인지 모든것이 긍정적으로 생각되고 있었다.
이기회를 놓치면 정말 영원히 병진이를 보지 못할것 같은 근거없는 걱정에 내마음이 조급해 지고 있었다.

핸드폰을 들어 그를 찾고 있었다.
카톡으로 그가 들어와 반가운 인사를 하고 있었다.
너무 반갑다.


"어디야?"

"집근처에서 운동중! 지금 달려갈까요? ㅋㅋㅋ 나 기다리다 늙어가는중"

"나 보고싶어?"

"아니...안고싶어 누나 얼마나 기다려야 하지?"

"기다릴 필요없어...바로...오늘이...그날이니까!"

"누나 농담아니지? 나지금 출발한다!"

"어서와!...우리오늘 같이있자"



내 머리가 시키지 않은것 같았다.
하지만 내 손가락이 병진이를 유혹해 버렸다.
병진이가 달려오는 모습이 머리속에 떠오르며 당황스러움을 느껴야 했다.

하지만 더이상 병진이를 기다리게 하기 싫었다.
아니 그것은 내 머리가 지어낸 조잡한 변명이 분명했다.
내 그리움이 더이상 커지면 안될만큼 위험해 보이게 커져 있었다.

이미 병진이는 내 심장 한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었다.
내 마음속의 사랑스러운 연인이 되어 있었다.

커지는 흥분을 식혀볼 요량으로 와인으로 입술을 적시고 있었다.
그가 빨리 오기를 바라고 있었다.









이슬이의 유학일이 결정되었다.
마음이 무겁고 매사 의욕이 떨어지는 내 모습을 스스로 질책해 보았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익숙하지 않은 이별의 아픔에 나는 어쩔줄 몰라하며 당황하고 있었다.
머릿속이 복잡해 땀이나 뺄 요량으로 동네 공원을 힘껏 달리고 있었다.
카톡에 누가 들어와 나를 찾고 있었다.

너무 안아주고 싶은 제시카를 닮은 초희누나였다.
그녀가 결정을 내린것 같았다.
아무것도 생가하지 않고 누나네 집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전력질주로 달려 누나의 오피스텔에 도착했다.
달리기를 멈추자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있었다.

벨을 눌렀다.
문이 열리고 누나가 밝은 웃음과 함께 날 반겨주고 있었다.
현관문이 닫히자 초희누나가 내 품안으로 뛰어들고 있었다.

키스를 퍼부으며 그동안의 그리움을 숨기지 않는 누나의 모습이 고마웠다.
내 얼굴에 맺힌 굵은 땀방울을 혀로 살짝 핥아 맛보고 있었다.


"누나...그건 왜 먹어?"

"병진이 땀 맛이 갑자기 궁금해서..짭짤하네...차타고 오지 그랬어"

"뛰어와도 금방인걸요...누나 씻었어?"

"아니...와인한잔 하고 있었어...들어와...같이 씻자...옷부터 벗어...세탁기 부터 돌리게"

"고마워 누나"


누나가 오래된 연인처럼 편안했다.
우리는 삽입섹스만 못했을뿐 서로의 성기도 빨아주며 뜨거운 스킨쉽을 나눈 사이였다.
누나와 나는 불편하거나 어색하지 않았다.

속옷까지 벗어주고 욕실로 들어갔다.
누나가 잠시후 따라 들어와 옷을벗고 있었다.
샤워기 밑에서 물을맞고 있는 내 뒤로 서며 날 안아주고 있었다.

등뒤에 달라붙은 초희누나의 부드러운 살결이 느껴지고 있었다.
등에 맞닿은 누나의 따듯하고 뭉클한 젖가슴이 느껴지고 있었다.


"병진아...내가 잘못하고 있는것은 아닐까?....자신이 없어"

"잘하고 못하고가 어딨어요...누나 결정이 잘한 결정이 될수 있도록 나도 노력할께"

"많이 그리웠어...밤마다 꿈까지 꾸면서...나 많이 힘들었다...몰랐지?"

"왜 그렇게 힘들게 참았어?...누나 바보야"

"맞아...나 바보인가봐...병진이 등이 너무 듬직하다...바위같아"

"앞으로 와...키스하고 싶어"


누나가 내 앞으로 다가서며 내 품에 안겨 들었다.
물에젖은 누나의 모습은 내 정신을 빼 놓을만큼 섹시하고 아름다웠다.

뜨거운 혀가 서로 엉키며서 타액을 나누고 있었다.
달콤했지만 그동안의 그리움을 채워주기엔 턱없이 모자랐다.


"이제부터 아무생각 하지마...아무걱정도 하지마...나만 생각해줘"

"그럴께...네품에 안기니까...참 편해져...그렇게 할수 있을것같아...병진아..더 힘껏 안아줘"

"선주누나랑 같이 퇴근 안했어?"

"언니 부산으로 출장갔어...내일 올꺼야"

"그래서 누나가 나 불렀구나...선주누나가 그렇게 무서워?"

"모르겠어...아무래도 언니틀에 조금 갇힌것 같아...나도 오늘 느꼈어"

"내가 볼때 그건 좀 아닌것같아...내가 선주누나가 만들어 놓은 틀 부숴줄께...나만믿어"

"고마워...믿을께...병진이가..날 가두고 있는 모든틀을 다 부숴줘...날 꺼내줘"



나는 그 틀이 선주누나가 만든것이 아닌줄 알고 있었다.
그 틀은 착하고 여린 초희누나 스스로가 아주 견고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확신했다.
난 오늘 누나를 그 답답한 틀안에서 끄집어 낼 자신이 있었다.

서로의 몸을 씻겨주었다.
초희누나의 부드러운 손길에 벌써부터 내 살기둥이 튼실하게 부풀어 있었다.
빨아주고 싶어하는 누나를 제지하며 샤워를 마쳤다.

누나가 큰 타월을 몸에감고 욕실을 먼저 나선다.
여유분의 타월을 가지고 나와 누나의 젖은 머리카락을 말려주고 있었다.

커다란 거울에 비친 우리들의 모습이 멋진 모델들의 화보처럼 느껴졌다.
누나도 보기좋은 우리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누나 우리 제법 멋있다...잘 어울리지 않아?"

"너무 잘 어울려...병진이가 워낙 멋져서...나까지 예뻐보이네"

"누나는 정반대로 말하고 있네"

"호호호...아니야...병진이 정말 멋지다...보면 볼수록 빠져들어..정말 매력 만점이야"

"누나도 정말 아름다워...너무 귀엽고 너무 예뻐요"

"얼굴은 로션만 바를래...예쁜속옷 있는데 입을까?"

"이대로가 제일 좋아...머리대충 말랐으면 침대로 가자"

"얼추 말랐어...가슴이 쿵쾅거려 미치겠어"

"일어나...내가 안고서 갈께"


누나가 일어나 다소곳이 가슴을 여미며 날 수줍게 바라보고 있었다.
청초하고 아름다운 누나를 번쩍 안아 들었다.
누나의 두팔이 내 목을 감으며 매달리고 있었다.

날씬한 누나의 체중에 부담이 느껴지지 않아 좋았다.
기회가 되면 누나를 번쩍 안아들고 삽입섹스를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침실에 들어갔지만 누나를 내려놓지 않았다.
누나가 내 입술을 탐내며 놓아주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병진아...가슴이 너무 뛰어...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려"

"나도그래...누나....사랑해"

"사랑해...오늘 나 많이 사랑해줘...그동안 얼마나 그리워 했는지 모르지?...보상해줘"

"알아...내맘하고 똑 같았겠지...충분하게 보상해 줄께"


누나의 눈빛에서 뜨겁고 열정적인 사랑이 느껴진다.
날 그리며 밤을 지새우던 농익은 그리움이 누나의 표정으로 그대로 나타나고 있었다.
침대에 누나를 내려놓고 몸에 두른 큰 타월을 벗겨내 주었다.

누나가 침대에 얌전히 누워 젖가슴을 두팔로 가리며 날 기다리고 있었다.
햐얀 피부에 늘씬하면서도 볼륨있는 누나의 몸에 마른침을 삼켜야 했다.

누나의 몸위에 내 몸을 포개었다.
두 뺨을 두손으로 어루만지며 눈빛을 교환하다 키스로 이어진다.
뜨겁고 달콤한 키스를 나누며 누나의 매끄러운 몸을 여기저기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누나의 부드러운 손길이 내 등과 엉덩이를 오가며 보답하고 있었다.
단단하게 발기한 내 자지는 누나의 살짝 젖은 보지두덩에 치근대며 아찔한 거래를 하고 있었다.

누나도 내 성난자지의 치근거림을 즐기는듯 벌어진 살틈의 중간을 맞추어 주고 있었다.
내 자지는 누나의 애액으로 코팅이 되어 반짝이고 있었다.


"누나 보지가 벌써 젖었나봐?"

"짖궂어...그런말 하면 좋아?...하긴 더 흥분은 되더라...병진이 고추가 괴롭혀서 우는거야"

"말도 너무 예쁘게 한다...그런데 저렇게 멋진 자지를 고추라고 하면 어떡해...내 자지가 형편없나?"

"아..아니야...조금 부끄러워서 그런거야...고추라고 하지 않을께..거기까지 생각 못했어"

"알아...농담이야...누나 너무 귀여운거 알아?...정말 예쁜거 아냐구?"

"예쁘게 봐줘서 고마워...자기도 머무멋져...사랑해"

"자기?...좋은데...어린 나한테 자기라고 부르는 느낌은 어때?"

"아무렇지도 않은데...자연스럽게 나온거야...듣기 거북해?...하지말까?"

"아니야...너무 좋아서 그래...고마워 누나"

"자기도 나한테 존댓말 하지마...둘이 있을때는 말 놓아줘...자기가 갑자기 존대하면...현실로 돌아가게돼"

"그랬구나...알겠습니다...누님"

"나빠!...틈만나면 놀리려고...누가 고딩 아니랄까봐"

"거시서 왜 고딩이 나와?...누나야 말로 틈만 있으면 나 기 죽이고 싶어 하는거 아냐?"

"아니야...병진이는 이미 내 마음속 깊은곳에 자리잡은 내 연인같은 느낌이야...너무 소중한 사람이야"


누나의 고백을 듣고 난 조금더 아래로 내려갔다.
봉긋한 누나의 젖가슴은 탈력있고 부드러웠다.
살짝 커진듯 돌기되어 있는 젖꼭지를 입술로 물어 혀로 간지르고 있었다.

초희누나의 두손이 내 머리와 등을 어루만져 주며 있었다.
누나의 양쪽 젖가슴을 공평하게 애무해 주고 다시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누나의 젖은 보지두덩과 실랑이를 하던 내 자지는 초희누나의 발등에 얹혀져 걸떡해고 있었다.
아무도 말리지 못하는 물건 이라고 생각 하면서도 녀석이 자랑스러웠다.

누나의 다리를 벌리며 그 사이에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부드러운 음모로 덮힌 둔덕이 내 시야에 들어오고 있었다.

그 바로아래 갈라진 살틈으로 살짝 고개를 내민 누나의 클리토리스가 깨물어 주고 싶었다.
누나의 다리를 조금 더 벌리며 갈라진 살틈 쪽으로 얼굴을 들이대고 있었다.
바로 눈앞에 누나의 젖은 살틈이 부끄럽게 홍조를 띠고 날 맞이하고 있었다.

혀를 길게 빼내어 회음부터 천천히 갈라진 살틈을 핥으며 올라가고 있었다.
혀끝이 깨물어 주고 싶어하던 클리토리스에 도착했다.
움찔하며 반응하는 누나의 몸이 느껴졌다.

클리토리스 주변을 혀끝이 빠르게 돌아가고 있었다.
마치 김연아의 피니쉬 회전같이 빠르고 쉼없이 돌아가는 혀의 회전에 누나의 엉덩이가 살짝 바닥에서 떨어졌다.


"아흐응...아앙!...자기야...아흐크흡!...아흑!...간지러...너무 간지러워...아하으응...아아앙...하으흡!"

"후룹!...쪽!...쪼옥!...쪼오옵!....맛있어...달콤해...누나 보짓물...참 맛있어...후룹!..쫍!...쪼오오옥!"

"아하아앙!..아아앙!...너무좋아...간지러워....아하앙....아흡!...엄마아앙!...자기야...더 해줘..너무좋아"


회전이 끝나고 정지한 혀는 많은 점수를 받고 기뻐하였다.
조그맣게 벌려진 까만 구멍이 보인다.
움찔대며 조금씩 더 벌어졌다 닫히는 살아있는 살구멍이 내 혀를 유혹하고 있었다.

달콤한 향내를 내며 내 혀를 유혹하는 누나의 은밀한 공작에 내 혀는 신중하지 못했다.
호기심 많은 내 혀는 어느새 좁은 구멍에 들어가 안쪽을 살피며 서서히 들어가고 있었다.
당황한 누나의 보지는 많은 보짓물을 입구 쪽으로 흘려내며 혀끝을 자극하고 있었다.

고동을 빨아먹듯 누나의 달콤한 보짓물을 힘껏 빨아당겨 내 입안으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비록 건더기는 없었지만 그 달콤함은 내 대뇌까지 흥분 시킬정도로 매력적인 맛이었다.
순식간에 물을 모두 빼앗긴 보지구멍은 뜨거운 혀의 농간을 이겨내며 힘들어 하고 있었다.

허리를 비틀며 반응하는 누나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엉덩이를 들썩이는 누나의 흥분에 내 피가 뜨거워 지고 있었다.
누나의 발등에서 귀향살이를 하고 있는 녀석은 누나의 가랑이 쪽을 보며 한없이 울고 있었다.


"아흡!...자..자기...자기꺼...주면안돼?...빨고싶어...아아앙!...아아하앙!...자기자지..빨고싶어..아아아앙!"


아무말 없이 누나의 보지에서 입을 떼지않고 몸을 돌리고 있었다.
누나의 손이 마중나와 귀향살이에서 돌아온 내자지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누나는 고생하고 돌아온 내 자지를 극진하게 대접해 주고 있었다.

부드러운 누나의 혀가 내 자지를 휘감듯 돌며 핥아주고 있었다.
깊게 물어주며 살며시 깨물어 줄때에는 전류가 등줄기를 타고 올라와 머리 속까지 찌릿했다.

69자세가 된 우리는 서로의 성기를 빨아주며 거친 호흡을 내쉬고 있었다.
내 입 언저리는 누나의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누나의 보짓물을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받아 먹었다.

길게 이어지는 오럴에서 먼저 백기를 든것은 누나였다.
초희누나는 가벼운 오르가즘에 도착하며 내 입에서 맛있는 보지를 빼앗아 버렸다.
숨을 헐떡이며 아주 짧은 분리와 휴식이 있었다.


"나 누나보지 더 빨고싶은데"

"그만빨어...나 너무 간지러워서 미치는 줄 알았어...나 살짝 올랐어...자기꺼...넣어줘"

"알았어...혼자 오르기 없기...이번에는 정말 높은곳으로 올려줄께...기대해 누나"

"올려줘...자기랑 최고 높은곳에 가보고 싶어...자기 사랑해"

"초희씨 사랑해"

"이름 불러 주니까 너무좋다...병진씨...정말 사랑해"


누나가 무릅을 세우고 다리를 벌려주고 있었다.
알파벳 M자 모양으로 내 앞에 펼쳐진 누나의 모습은 날 흥분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귀두를 먼저 보내 간을보게 하였다.

활짝 벌려준 누나의 보지는 아름다웠다.
애액을 잔뜩 머금고 수줍은 새색시 처럼 기다리는 모습에 피가 끓기 시작한다.
구멍입구에 귀두를 대어 문지르지 금방 귀두가 애액으로 반짝인다.

충분히 뭍은 애액을 보지구멍 바로위 콩알만한 음핵에 대고 짖누르며 문질러 주었다.
누나의 M자가 잠시 좁아지며 모양이 바뀌어 버렸다.
벌려졌던 누나의 다리가 자극에 의해 오무라 들었기 때문이었다.

엉덩이가 들썩이고 허리가 뒤틀리는 커다란 자극에 누나의 보지구멍은 결국 보짓물을 쏟아내고 있었다.
항문위를 지나 아래로 흘러 내리는 보짓물이 멋진 산수화의 일부분 같았다.

커다란 자극에 조금씩 밀려 올라가던 누나의 머리가 침대머리에 걸려 더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 귀두의 압박을 고스란히 연약한 보지 속살들이 감내해야 할 것 같았다.
예상대로 누나는 훨씬 더 강하고 깊은 자극을 받아야 했다.


"아크흐읍!...아아앙!..너무간지러워!...자기야..넣어줘...넣어주면안돼?...아아아앙!...근지러워..넣어줘!"

"아프면 말해....천천히 넣어줄께...누나 손으로 조금만 벌려줄래"

"알았어...아아앙..아항!...아...간지러워...자...이제 넣어줘!...그만애태우고...넣어줘 자기야"

"들어간다"


귀두를 보지구멍에 맞추고 사방으로 돌리며 좁은 누나의 보지구멍을 넓히고 있었다.
그나마 많은 애액이 배어나와 미끈하게 윤활작용을 해주어 한결 입궁이 순조로워 보였다.
서서히 입궁이 시작되고 있었다.

귀두가 절반쯤 어렵게 누나의 보지에 들어가고 있었다.
보지구멍이 늘어나 피부가 맨질맨질 윤이나 보이고 있었다.
귀두가 드디어 보지구멍을 막 통과하고 있었다.


"캬아학!...아악!...아퍼!..너무나아퍼!...하지마!...병진아...빼!...제발빼줘!"


더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마치 넥이걸린 컴퓨터 정지 화면처럼 그 상태로 꼼짝도 하지않고 누나를 살펴보고 있었다.
온몸이 동그랗게 말려져 내품에 들어와 있었고 다리는 오물여지다 내 골반에 걸려 멈춰진 상태였다.

보지속에 들어간 귀두를 심한 조임으로 압박하며 물어대는 누나의 보지는 매력적 이었다.
내 예상대로 아주 쫄깃하고 뜨거운 맛있는 보지였다.
내 귀두는 더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서 불끈거리며 누나의 보지구멍을 조금씩 더 넓히고 있었다.


"많이 아프구나?...어쩌지?...정말 빼야 하나봐?"

"잠깐만..그대로 있어줘...예상은 했지만 정말 대단하다...자기 자지 말이야...피안나?...찢어지는 아픔이었어"

"피는 안나...그렇게 아팠어?...누나 보지가 너무 좁아서 그런거야...대신에 나는 지금 너무 황홀해"

"그럼됐어...그렇게 조금 들어 왔는데도 내 몸속이 꽉 찬 느낌이야...보지가 너무 화끈거려"

"맞어...지금 누나보지 정말 뜨거워"

"자기꺼는 안 뜨거운가?...내 몸에 불이날것 같은건...자기꺼 때문이야...정말 뜨거워...너무굵고 너무커"

"처음이라 그럴꺼야...금방 괜찮아 질꺼야...많이아퍼?"

"조금 나아졌어...자기야..나 키스해줘"

"이제 조금 살것같나보네...이대로 있어도 너무좋다...자기보지 정말 맛있어...쫄깃해"

"정말 그렇게 맛있어?...거짓말 아니지?....자기한테 그런말 듣는게 은근히 흥분돼"

"거짓말이야...맛대가리도 하나 없어 ㅋㅋㅋㅋ"

"몰라아!...장난이라도 그런말 하지마...너무 싫고 후져"

"알았어...우리 애인 뽀뽀해 달라고 했지"


누나와 키스를 하기위해 몸을 조금 앞으로 움직였을 뿐인데 누나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몸을 다시 웅크렸다.
솥뚜껑 보고 놀란 가슴 자라보고 놀라는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누나도 자기의 행동이 조금 바보 스럽다고 느꼈는지 내 팔을 한대 때리며 무안해 하였다.

뜨거운 키스가 이어지고 있었다.
밑에서도 아주 조금씩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었다.
통증이 많이 가셨는지 다리를 활짝 벌려주며 내 움직임을 도와주고 있었다.


"이제 덜 아파?"

"응 많이 좋아졌어...그래도 많이 화끈거리고...얼얼해...꼭 거기를 얻어맞은 것 같아"

"누나 어디서 보지 맞아봤어?...맞은것 같다 그러게"

"아니...그냥 느낌이 그렇다구...말을 못하겠어...자기는 경험해 본것만 말해?"

"나도 그런건 아니야...아까보다 많이 들어가 있는거 알아?"

"응 느껴져...그렇게 천천히 넣어줘서...참을만해...정말 대단해..예전부터 느꼈지만...몸속은 처음이잖아"

"좋은거야?"

"물론이지...이 뜨거움이 얼마나 내 몸을 흥분시켜 주는줄 알아?...이 뜨거움 만으로도 병진이는 최고야"

"너무 비행기 태우지마...내가 보기에는 누나 보지가 훨씬 더 예쁘고 매력있어"

"천천히 움직여봐...무서우면서도...너무 느껴보고 싶어....자기의 대단한 자지말이야"

"아프면 말해...알았지?"

"응..나 얼른해줘...자기 사랑해"

"사랑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치 슬로우 비디오를 보는것 같은 느린 움직임에도 누나의 몸은 힘들어 하고 있었다.
하지만 멈추라거나 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은 하지않고 있었다.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도 내 움직임을 받아내고 있었다.
많은 보짓물을 흘려내 주며 성난 내 자지가 좁은 구멍을 원할하게 지나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고통보다 쾌감이 더 많아지는 누나의 모습을 얼굴 표정에서 찾을수 있었다.

이제 누나는 엄청 고통스러운 통증을 견디고 쾌감이 점점 커지는 손익 분기점을 넘고 있었다.
커지는 쾌감은 방금전의 고통을 순식간에 잊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누나는 언제 아팠냐는듯 다리를 더 벌려주며 더 깊은 삽입을 원하며 신음하고 있었다.


"자기야!...나 어떡해?!...엄마아앙!...미쳐...너무화끈거려...너무간지러...아아앙...아아앙!...엄마앙!"

"하아아!....누나보지가 엄청조여!...정말...너무좋다!"

"아흐큽!...아아하앙!..아앙!...벼..병진씨...더...좀만..더!...크흡!..아아앙!...아앙...미칠것같애!"

"초희씨....사랑해...아아아하!...정말 맛있어....초희보지...최고야!"

"캬아아항!...아아앙!...병진씨...자지도 너무멋져!...대단해!...나..날..미치게 만들것같아...캬아흑!..하윽!"

"초희...보지가...막물어!....아아아!....아후우우으!...정말좋아"

"아하아앙!..아앙...아아앙!...자기야...내몸이...이상해...어쩜좋아!...아하아앙!..아아앙!...어지러워!"


초희누나는 엄청난 자극속에 빠져 허우적 거리기 시작했다.
이미 오랫동안 진행된 오럴에 조그마한 오르가즘을 경험한 뜨거운 누나의 몸은 금새 정상을 코앞에 두고 있었다.
이제 더이상 통증을 호소하지 않고 있었다.

빠르고 강한 박음질에 정신이 혼미해 지는지 눈동자가 풀어지고 있는것 같았다.
뿌리까지 박힐것 같은 깊은 삽입에 보지 속살들이 놀라 경련을 일으키며 물어대고 있었다.
보짓물이 사방으로 튀며 살소리가 방안가득 울려 퍼지고 있었다.

좁은 초희누나의 보지구멍은 어느정도 내 자지에 맞게 늘어나 있었다.
보이지 않을 만큼의 빠른 속도로 박음질이 이어지고 있었다.
리듬을 타며 누나의 보지 얕은곳과 깊은곳을 번갈아 공략하는 내 커다란 자지의 전술이 주효하고 있었다.

누나의 허리가 휘어지기 시작했다.
엉덩이가 침대바닥에 잠시도 얌전히 붙어있지 못하고 들썩거리고 있었다.
도망가려는 누나의 작전은 이미 내 완력에 의해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다.

그저 내 품속에서 가녀린 몸을 떨어대며 엄청난 오르가즘에 온몸을 노출시키고 있었다.
한차례 오르가즘이 지나갔고 또 다시 쓰나미 같은 공포스러운 오르가즘이 누나의 몸을 덮치기 일보 직전이었다.

보짓물을 오줌처럼 쏘아대며 참을 수 없는 간지러움에 치를 떨고 있었다.
하지만 누나는 내 품속에서 한치도 움직일 수 없이 갇혀 버리고 말았다.

팔과 몸을 함께 안아버렸기 때문에 날 밀쳐내지도 못했다.
그저 내 처분만을 기다리며 받아내야 하는 누나의 약한 모습은 내 야성을 더욱 더 자극해 주고 있었다.
초희누나는 지금 나에게는 단지 맛있는 먹잇감에 불과했다.

누나는 포식자의 야성에 오금조차 펴지 못하고 모든것을 내어주며 오줌을 지려대는 약한 먹잇감의 모습이었다.
실제로 누나는 계속해서 오줌을 지려대듯 보짓물을 싸대며 숨이 넘어갈듯 애원하고 있었다.
오르가즘에 이미 오른 상태에서 멈추지 않는 내 박음질에 속수무책으로 온몸을 내 맡기고 있어야 했다.

잔인한 내 박음질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었다.
이미 누나의 상태를 확인한 나는 더이상 참지않고 사정하기로 마음 먹었다.
더 빠르고 더 강한 박음질로 피니쉬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누나의 팔다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떨기 시작했다.
그래도 내 박음질은 멈추지 않고 누나의 아름다운 몸을 한계로 몰아 부치고 있었다.


"캬아하앙!...크으흑!...크헙!...살려줘!...자갸!...나죽어!...자기미워!...제발 멈춰!...캬아아앙!...아아앙!"

"아하아아!....초희보지...맛있어!!....사랑해!"

"흐어어엉!...어어엉!..흐어엉!...살려줘!...초희죽어!...병진씨이!...살려줘...정말죽느단말야!...으허어엉!"

"멈출수가 없어!"

"아하아앙!...나뻐...자기미워!...너무해...이렇게 빌께...자기야...정말죽을것같애!...캬아하앙!..아아앙!"

"조금만 더 참아줘!"

"몰라아앙!...너무해...병진이 나뻐!..어쩜좋아...엄마아아앙!..미칠것같애!..엄마아아앙!...살려줘...병진씨이!"


울면서 애원하는 초희누나의 모습에 희열을 느끼며 스스로 만족하는 나의 야만과 만났다.
내 본능속에 깊이 숨겨졌던 야만은 더 가혹한 박음질을 하도록 나를 조정하고 있었다.
나는 잠시 야만의 노예가 되어 그 지시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었다.

더 거칠고 강한 박음질이 누나의 보지구멍에 가혹하게 내리 꽂히고 있었다.
누나의 보지는 융단폭격을 받으며 무력하게 짖밟히며 슬프게 울고 있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절박함 속에서 누나의 연악한 보지 속살들은 내 성난 자지를 물어대고 있었다.

하지만 그 반항은 마치 칼빈으로 점령군의 탱크를 쏘며 저항하는 식민지의 나약한 민간병 같아 보였다.
탱크는 민간병을 향해 돌진했다.
민간병은 들고있던 칼빈을 놓고 도망갔고 칼빈은 탱크에 밟혀 먼지가 되고 말았다.

아무런 저항도 할수 없어진 누나는 그저 애원하며 울부짖으며 엄청난 쾌감과 싸워야했다.
쾌감 때문에 죽을것 같은 색다른 경험에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
잔인한 탱크의 질주는 계속되고 있었다.


"캬아악!...하아아악!...살려줘!...병진씨!..자기야...잘못했어!...내가 무조건 잘못했어!..제발...살려주세요!!"

"조금만 참아줘!...나...금방 쌀것같아!"

"흐어엉!...어엉...흐어어엉!...자기미워!...병진씨 미워!...허어어엉!..어엉!..제발!...초희죽어요!..으허어엉!"

"나...싸..쌀것같아!!"

"흐어엉!..어엉!...얼른싸 병진씨...정말 죽을것같단말야...아흐흐큭!...아아앙!"

"안에다 싸도돼?!!!"

"몸속에 해줘!...아크흐큽!...아아학!...정말 너무해!"

"나..나...나온다아아아!!!"


내 몸속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것 같았다.
표현못할 뜨거움이 오줌구멍을 타고 화염 방사기가 불을 뿜어내듯 몸밖으로 폭발하고 있었다.
그 뜨거움은 고스란히 초희누나의 자궁속 깊은 곳까지 들어차고 있었다.

온몸을 떨어대며 정신이 거의 다 나가버린 누나의 모습에서 희열이 느껴진다.
누나의 속살들은 쉼없이 떨어대며 내 자지를 물어주고 있었다.
내 몸속의 뜨거움이 모두 누나의 뱃속으로 옮겨 가고서야 조금 편안한 나른함이 느껴진다.

숨을 헐떡이며 오르가즘의 덫에 걸려있는 누나의 입술을 찾아 혀를 빼았는다.
그제서야 조금 정신을 차린 누나가 돌돌 말린듯한 몸을 이완시키며 침대에 늘어져 버린다.

불청객의 침입이 느껴진다.
포개어진 나와 초희누나를 쳐다보는 인기척이 느껴진다.
무엇을 보았는지 초희누나가 먼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문쪽을 외면하고 있었다.

뒤를 돌아 보았다.
낯익은 모습이 영혼도 없는 사람처럼 우두커니 선채로 손에 들고 있던 핸드백을 놓치고 있었다.


"병진아!....초희야!...너..너희들...지금 뭐하는거야?!!"

"어..언니!!...잘못했어요!"

"누나!"


둘째누나가 서슬퍼런 눈으로 우리를 노려보며 그곳에 서 있었다.
누나의 손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오후에 산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댓글과 추천으로 많이 응원해 주십시요.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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