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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길들이기 - 3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5:07 839회 0건
누나 길들이기 03



오늘 하루 학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쉬는 시간마다 소녀시대 찬양을 하는 시완-다들 공부벌레이기 때문에 시완이랑 얘기하는 사람은 나 혼자뿐이다-의 말을 한쪽 귀로 흘리며, 빨리 학교가 끝나기를 애타게 기다렸다.

학교가 끝나고, 평상시 안하던 길가던 택시를 잡아 타고, 집으로 불이나케 도착했다. 대문옆 경비를 보는 경호원 아저씨한테 공손히 인사하고, 아무도 없는 넓은 집으로 들어 섰다

아무리 급해도 항상하던 것은 해야지. 현관 옆에 신발방에 들어 가서 내 신발을 벗어 놓고, 다른 쪽에 있는 누나 신발을 들었다. 이건 분명 어제 신었던 구두였다. 보물을 들듯이 조심히 들어서 안에 냄새를 살포시 맡았다. 꼭 스타킹 신은 누나발의 냄새를 맡는 것같은 기분. 실제로는 거의 아무 냄새도 안 나지만,-누나는 구두가 넘 많아서 2주에 한번 신을까 말까 하다- 그 야릇한 향기와 손을 집어 넣어서 누나의 발이 다았던 느낌을 만긱했다. 한 십분 정도 누나 구두를 어루만지고 냄새를 맡고 있던 나는 퍼득 정신을 차리고, 2층으로 급히 올라갔다. 어차피, 누나는 무용연습때문에 8시 넘게 오기 때문에 시간이 많았지만, 빨리 일을 해치우는 것이 좋고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서둘러 계단을 올라 갔다.

2층 방문을 보는 순간, 조용히 심호흡을 하고 마음을 진정시키고, 방문을 찬찬히 살폈다. 그러자 문틈에 붙어 있는 스카치 테입을 발견했다. 역시, 우리 누나도 보통 머리는 아니야… 또, 다른 장치가 되어 있는지 잘 살펴 봤지만, 특이한 사항은 없었다. 방문을 살짝 돌려 보니, 역시나 잠겨있었다. 스카치테입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이 방안에는 뭔가가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보통은 문만 잠그고 가는데 스카치 테입까지 붙여 놓다니… 나는 얼른 내 방으로 올라가서 서랍 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누나방은 예전에 내 방이었다. 아버지를 닮아서 그런지 몰라도, 혹시 내 방키를 잃어버릴까바 몰래 복사해 둔 것이 있기 때문에… 분명 어딘가에 넣어 놨을텐데, 막상 찾으려니 안보이는군… 역시, 난 아버지를 따라갈라면, 한참 멀었어… 내 서랍을 다 뒤지고 나서야, 겨우 찾은 복사해 놨던 키. 설마 누나가 방문열쇠까지 바꿨겠어?? 쓸데 없는 심통을 부려 나를 골탕먹일려고 방 바꾼 벌이다. 음하하하하~

혹시 몰라 비닐장갑까지 끼고, 열쇠를 들고 2층으로 내려 갔다. 조심히 스카치 테잎을 뜯고,-생각보다 쉽게 뜯겼다- 열쇠를 넣어서 살짝 돌렸다.

찰칵~

경쾌한 소리와 함께, 방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음… 몇번 와 보긴 했지만, 누나가 없을 때 들어온 것은 처음이라 약간 긴장이 되었다. 생각해 보니 왜 이제야 들어와 봤는지 모를 정로로 내가 바보같이 느껴졌다. 누나의 독특한 향기로운 체취가 은은히 흘러나오는 방으로 들어오자 마자 방문을 닫고 천천히 살폈다.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 방처럼 핑크빛 분위기에 여자 연예인 브로마이드가 몇개 붙어 있고, 컴퓨터 책상과 큰 옷 방, 개인 화장실, 서랍장등이 보였다. 역시 제일 눈이 가는것은 큼지막한 서랍장이었다. 그 속에 내가 좋아하는 까만스타킹과 속옷등이 들어 있을테니까. 하지만, 필사의 노력과 결단으로 서랍장을 열지 않았다. 아무래도 서랍장을 열면 누나한테 들킬 확률이 많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컴퓨터를 보았다. 누나는 컴맹이다. 아~ 내 기준에서 보면말이다. 그냥 보통사람이 컴퓨터를 쓰는 정도. 컴퓨터를 향해 조심히 움직여서 부팅을 했다. 아무도 없는데도 정말 떨리는 기분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스피커에서 요란한 컴퓨터의 부팅소리가 나고 모래시계가 없어지기까지 10년처럼 느껴졌다. 조금 있다가 조심스럽게 USB 드라이브를 삽입을 했다. 그리고 거기에 있는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내가 만든 해킹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뒤에 숨어서 사용자가 무엇을 하던간에 실시간으로 내 컴으로 보내주는 프로그램이다. 컴퓨터가 약간 느려지긴 하지만, 일반사람들은 그렇게 차이를 못 느낄 정도. 프로그램이 완전히 깔리는 것을 확인하고 컴퓨터를 종료하고, 마우스가 원래 있던 자리에 고대로 움직여 놓고. 될수 있으면 아무것도 안 만지고 조심스럽게 나왔다. 그리고 방문을 잠그고 아까 붙여 놨던 테이프를 잘 붙여 놓고. 그리고, 다른 이상한게 없나 꼼꼼히 살피고 조심스럽게 3층 내 방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렸다. 아래층이 시끄러운 것을 보니 메이드 누나들이 온것 같았다. 내가 집에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하기 때문에 내려가서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저희들 때문에 수고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도련님. 저희가 듣기론 7시쯤에 집에 온다고 하셨는데… 아직 저녁 준비가 안 되었습니다. 지금 금방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한번씩 수그릴 때마다 출렁거리는 가슴을 보며 기분좋았지만, 어차피 이것도 오늘까지일테니… 내일은 어떤 메이드들이 올까나…

“아니에요. 오늘 일이 일찍 끝나서 들어온 것 뿐입니다. 평상시대로 7시에 먹겠습니다. 처음이라고 너무 부담가질 필요 없으세요… 하하하~”

다행이라는 듯 안도하는 누나들은 다시한번 허리를 숙으리고 저녁 준비를 하러 돌아섰다.

뒷태도 정말 좋구나. 허리가 잘록하고 엉덩이는 크고, 누나와는 또 다른 매력인데?? 하지만, 난 누나가 더 좋다.

원래 대로라면, 난 학교 끝나고, 조그만(?) 연구실에 가서 일을 도와 주고 와야 했다. 조그만 연구실이라지만,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연구원들이 여럿있고, 실제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원천 기술을 상당수 제공했다. 알고 보니 이 연구실도 아버지 작품이었다. 대기업의 목줄을 잡으려 설립한 연구소. 거기에 내 머리도 한 몫했지만. 가끔가다 내 개인 연구-땡땡이다. ㅋㅋ-를 위해 집에 일찍 들어 올때도 있기 때문에 이 보좌관아저씨도 뭐라 그러진 않을 것이다.

어느 덧 시간은 흘러 7시가 되고, 쭉빵 메이들 누나들의 시중을 받으며 저녁을 맛있게 먹고. 거실에 앉아서 시사방송이라던지 다큐라던지를 시청하면서 앉아 있었다. 8시가 조금 넘어서 현관문이 열리며 긴다리를 뽐내며 누나가 들어 서고 있었다. 누나는 안 보이겠지만, 나는 교묘하게 거울의 각을 이용해서 현관안으로 들어 오는 누나를 훔쳐봤다. 스타킹에 싸인 긴 다리를 한 쪽씩 들어서 구두를 벗고 그 벗은 구두를 손으로 집으려 다리를 구부리고 그때 보이는 스타킹의 무릎 주변의 주름, 그리고 팁토. 가지고 싶다는 욕망과 함께 나를 설레게 한다. 그 구두를 손에 들고 옆에 있는 구두방으로 들어가는 누나. 역시 슬리퍼를 안 신는다. 스타킹에 싸인 발을 한 발 한 발 움직일때 마다 내 자지도 같이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좀있다가 구두방에서 나오는 누나. 나는 재빨리 거울을 치우고 TV를 보는 척하다가 반갑다는 표정으로 누나한테 인사를 했다.

“누나 잘갔다 왔어??’

“응”

짧은 대답. 집에 사람들이 있어서 짜증은 못내겠지만, 살갑게 대해 줄 마음은 없는 듯한 대답. 누나는 거실을 가로 질러 계단으로 올라 가고 있었다.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갈때 마다 눈에 보이는 누나의 다리. 구부려 졌다가 펴지고, 구부려 졌다가 펴지고. 그 끝에 보이는 뒤끔치, 그리고 발 바닥. 정말 못 참을 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누나가 사라지자, 나도 조용히 TV를 끄고 일어나서 누나가 올라간 계단을 올라갔다. 누나의 특유의 체취를 맡으며 2층에 섰다. 조용하다. 그 뜻은 내가 누나 방에 들어갔다는 것을 들키지 않았다는 뜻.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내방으로 조용히 올라갔다.

내 방에 오자마자 컴퓨터를 키고, 누나 컴퓨터의 상황을 확인 했다. 아직 누나 컴퓨터는 부팅이 안 榮? 아마 분명 씻고 나서 저녁을 먹고, 메이드 누나들이 다 퇴근하면, 나한테 짜증을 부리거나 심부를을 시킬 것이다. 하지만, 어제 심부름을 시켰으니 오늘은 그냥 넘어 갈지도… 어쩌면, 메이드 누나들한테 짜증을 낼 지도 모르겠다. 국이 짜네 반찬이 싱겁네 하면서, 웃으면서 불평아닌 불평을 하겠지…

어쨌든, 오늘 나를 찾을 확률은 아주 낮다는 것이다. 나는 느긋하게 컴퓨터를 지켜 보고 있었다. 9시가 넘어서야 누나 컴퓨터가 켜졌다. 나는 해킹툴 덕분에 누나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다 알 수있었다. 누나는 채팅 프로그램을 실행시켰다. 누나 친구 하고 채팅하나?? 그런데, 채팅할 친구가 있나??

처음엔 무용이 어떻고 저렇고 하는 얘기가 계속 되었다. 나도 알아듣지 못하는 전문용어들이 난무하더니, 이렇게 연습해 봐라 저렇게 연습해 봐라, 하면서 충고도 해주고. 한 십분이 지났을까? 어느덧 개인 얘기가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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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신공인가요???? ^^;;; 정말 죄송합니다. 스토리도 느리고 절단까지... ^^;;
글쓰는 작업이라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습니다. 그 동안 아무런 생각없이 소라 야설들을 읽었었는데....
새삼 작가님들 존경스럽습니다.
아 그리고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__) 저번에 메이드들이랑 주인공과의 붕가붕가를 원하시는 분이 있던 것 같은데요. 아마 주인공은 누나를 정복하기 전에는 다른 여자랑 하지는 못 할것 같습니다. 원체 소유욕 강하고 한번 꽂이면 거기만 집중하는 성격이라서. (나름대로 설정인데, 앞으로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 암튼, 지금으로서는 끝내는 것에 노력을 하려고요. 요즘같아서는 끝낼 수 있을까가 더 걱정... (글 쓴지 몇일이나 榮鳴?.. 쿨럭~)

암튼,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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