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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5:28 801회 0건
돌기를 일으킨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고 애무를 하는 동민은 경미의 표정을 살핀다. 쾌감을 견디지 못하는 그녀가 허리를 비틀며 동민의 머리를 잡아 다닌다. 연홍빛의 살갗이 꿈틀거리는 보지 속에 자지를 삽입하고 싶은 욕망이나 아직은 남성을 받아 드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단지 흥분했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황홀한 나락에 빠져든 경미는 입술을 깨물며 더 격렬한 쾌감을 원하고 있었다.

“하 윽! 오, 오빠. 어떻게 해줘.”
“경미는 역시 사랑스러워.”

동민은 흥분한 여자의 성감을 최고도로 높이고 싶은 잔인한 생각을 한다. 오늘은 경미가 섹스의 진미를 알게 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동민은 그녀의 발가벗은 알몸에서 벗어나 젖가슴을 쥐고 젖꼭지를 강하게 빨아 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알몸위에 거꾸로 엎드렸다. 머리를 그녀의 하복부에 묻으니 자연스럽게 발기된 동민의 페니스가 그녀의 젖가슴을 쿡쿡 찔렀다.

경미가 당황스런 눈빛을 하지만 여자의 성교에 대한 지식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습득하는 것이다. 동민이 보지 입구에 혀끝을 밀어 넣었다. 허벅지를 들어 올리는 경미가 젖가슴을 찌르는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동민의 혀끝이 보지 입구로 탐닉할 때마다 경미는 반사적으로 페니스를 움켜쥔 손에 힘을 주며 자지러지는 신음을 흘린다.

“하 앙~! 오, 오빠. 난 몰라. 미치겠어.”

동민은 보지를 양 손가락으로 벌렸다. 조갯살처럼 연홍색으로 들어난 보지 속살을 혀로 핥으며 경미의 손에 움켜쥔 페니스를 젖가슴에 마찰하였다. 멈출 듯이 숨을 들이키는 경미의 허벅지가 요동을 친다. 보지를 핥는 질퍽거리는 소리, 끈적거리는 열기, 방안은 성욕에 달아오른 남녀의 몸부림으로 가득하다. 경미의 보지 속에서 또 다른 액체가 흘러 나왔다. 동민은 그녀가 이제야 발트린액을 흘리는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것은 남성을 받아드리고 싶은 엑스터시를 느끼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경미는 숨넘어가는 신음을 터트린다.

“하 윽~! 주, 죽겠어.”

경미는 감기약에 취한 것처럼 정신이 혼미해졌다. 그리고 몸속의 살갗이 녹아내려 허벅지 사이로 흘러내리는 엑스터시를 느꼈다. 경미는 자신도 모르게 젖가슴에서 흔들리는 자지를 움켜쥐고 부르르 떨었다. 손아귀에 들어온 우람한 자지. 그녀는 남자와의 육체관계를 상상하면서도 두려웠다. 그런데 남자의 페니스를 보지 속에 받아 드리지 않아도 이런 쾌감이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어딘가 아쉬운 감정은 있었다.

“오, 오빠.......”

보지 속으로 드나드는 혀끝의 열기를 느끼는 경미는 자지러질 것만 같았다. 동민은 용솟음치는 자지를 경미의 젖가슴에 대고 문질렀다. 경미의 허벅지를 부둥켜안는 동민의 페니스에서 울컥거리며 분비물이 뿜어져 나갔다. 경미는 젖가슴 위에 울컥거리며 분비물을 쏟아내는 흉물스러운 자지를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하 잉! 오, 오빠! 이게 뭐야.”
“으 음! 바보탱이! 여자가 받아드릴 생명의 씨앗이야.”

거친 호흡을 흘리며 동민은 경미의 몸에서 내려왔다. 그녀와 나란히 누운 동민은 젖꼭지에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 젖가슴을 적신 분비물을 손가락에 찍어 그녀의 입술에 적셔주었다. 얼굴을 찡그린 그녀가 입술에 묻은 분비물을 음미하듯이 혀로 핥았다.

“맛이 이상해. 그럼 내가 오빠 여자 된 거야?”
“하하~! 그냥 즐긴 거지. 아직은 아냐.”

동민은 경미의 흥건하게 젖은 보지를 손바닥으로 문질렀다. 경미는 허벅지를 조이며 몽롱한 눈빛으로 동민을 바라본다. 동민은 보지를 더듬어서 손바닥에 묻은 분비물을 혀끝으로 핥았다. 그 모습을 본 경미가 눈살을 찌푸린다.

“더러운데.......”
“아니 경미 몸에서 나온 것은 달콤해.”
“피 잇! 거짓말. 여자 몸에서 나온 것이 달콤하다고!?”
“아니, 사랑하는 사람 것만.”

고개를 끄덕인 경미는 동민의 말하는 의미를 깊게 생각한다. 남자와 경험이 없는 여자의 순결을 깨트리지 않고 엑스터시를 느끼게 하고 절정에 도달하게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물론 그 일이 오르가즘의 마지막 관문은 아니었다. 피곤함을 느낀 동민은 경미의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 벗어던진 옷을 추슬러 걸쳤다. 동민이 방문을 나서며 돌아보니 수줍어하는 경미의 얼굴이 빨갛게 물들어 있다. 그리고 침대시트로 알몸을 가린 그녀가 하얗게 눈을 흘긴다.

또 하나의 도전에 성공한 동민은 쾌재를 부르며 이층에서 내려왔다. 언제 들어 왔는지 마침 명희가 현관문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그녀가 안방으로 들어가다가 돌아서서 묘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조금만 늦었어도 명희가 경미 방으로 들어 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동민은 온몸의 피가 발밑으로 쏟아지는 충격을 받았다. 만약 경미와 발가벗은 몸으로 뒹구는 모습을 명희가 봤다는 것은 동민으로서는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하지만 명희의 모습으로 봐서 방금 집에 도착해서 들어오는 복장이었다.

동민을 본 순간 명희는 어제 밤에 남편에게 애무를 받고 달아올랐던 불만스러웠던 성욕을 떠올리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서인가. 아니면 한동안 과부 아닌 과부로 지내다가 어느 남자에게도 느껴보지 못한 희열을 느낀 탓인가. 이제는 동민이 아들로 생각되기 보다는 피가 끓는 청년으로 보였다.

동민은 혹시나 경미와의 비밀스런 스킨십을 명희가 눈치 채지 않았는지 조금은 걱정스러웠다. 동민의 계획대로라면 아직은 모든 사실을 비밀로 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저녁식사 후, 식구들이 모두 제각기 방으로 들어간 다음 동민은 거실에서 명희가 설거지를 끝낼 때를 기다렸다.

타월로 젖은 손을 닦으며 거실로 나오는 명희가 TV를 보고 있는 동민은 힐끔 쳐다보며 소파로 다가온다. 동민이 서슴없이 그녀의 허리를 끌어당겨 소파에 앉혔다. 식구들의 시선이 없는 탓에 명희는 거부감 없이 동민의 옆에 앉았다. 그러나 동민과의 관계를 생각하는 그녀는 공연히 얼굴이 화끈거렸다. 동민이 허리에 팔을 감고 당기자 그녀는 흠칫 놀란다.

“동민아! 왜 이래.”
“엄마를 안고 싶어 미치겠어. 내 여자라면 좋겠다.”
“무슨 끔찍한 소리를.......”

그녀는 말을 잇지 못했다. 동민이 입술을 포갰기 때문이다. 그녀의 목소리는 동민의 입 속으로 사라졌다. 어쩌면 등불이 꺼지고 TV불빛만 비치는 거실은 그들을 흥분시키기 알맞은 분위기였다. 동민과의 육체관계를 한 번의 실수라고 하기에는 명희에게 충격적이었다. 거부하려던 그녀가 스스로 동민에게 매달리며 진한 키스를 한다. 도리어 그녀가 주도가 되어 혀와 혀가 엉키며 열기에 젖어든다.

동민의 손이 블라우스를 젖히고 브래지어 속으로 들어갔다. 젖가슴을 움켜쥐는 젊은 남자의 손길에 그녀는 급히 숨을 들이킨다. 경미와는 다르게 명희가 남자와의 성교에 예민하고 단련되었다는 것을 동민은 알고 있다. 젖꼭지를 입속으로 빨아 당기는 동민은 이제 거리낌 없이 그녀의 스커트를 들추고 팬티 속을 더듬는다. 습한 보지를 어루만지는 동민의 손끝이 보지 입구를 쓰다듬는다.

동민의 손끝에 클리토리스가 거치적거리고 명희는 불같은 성욕에 휘말렸다. 의도적이지만 동민도 흥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동민은 그녀의 팬티를 간신히 허벅지까지 끌어내리고 보지 구멍으로 손가락을 넣었다. 돌발적인 상황에 긴장한 명희는 온 몸의 피가 머리끝으로 몰리는 쾌감에 젖었다. 이제 동민은 그녀를 전위행위로 성욕을 끓어 올릴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어머니를 대신해서 그녀를 겁탈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 내리며 그녀를 소파에 눕혔다. 이래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도 현기증마저 느끼는 그녀는 동민의 머리를 끌어안고 있었다. 동민은 잔득 불거진 자지를 그녀의 사타구니로 밀어 넣었다. 보지 입구에 귀두가 걸쳐져 안간힘을 쓴다. 좁은 소파위에서 보지 속으로 자지를 삽입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불같은 흥분의 회오리에 묻힌 명희는 금방이라도 보지 입구에서 용솟음치는 자지를 받아 드리고 싶은 욕망이다. 문득 명희는 안방에 있는 남편이나 식구들이 금방이라도 나올 것만 같았다. 입술을 깨물며 버둥거리던 명희가 다급하게 신음을 흘린다.

“하 으! 어떻게 해. 여, 여기서는 안 돼.......”
“그럼, 내 방으로 올 거야?”

이미 명희의 보지 속으로 자지가 반쯤 들어가 있었다. 몽롱한 눈빛으로 올려다보는 명희는 대답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윽한 눈빛으로 내려다보는 동민의 시선을 의식한 명희는 사실 당장 관계를 하고 싶었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다. 동민이 그녀를 풀어주고 일어섰다. 명희는 공연히 동민의 어깨를 두들기며 입을 삐죽 거린다.

“너 때문에 미치겠다. 어쩌니.......”

동민은 말없이 돌아서며 희소를 흘린다. 발목에 걸린 팬티와 바지를 추켜 입은 동민은 갈증을 느껴 주방으로 들어가 냉수를 들이킨다. 냉장고에 있는 소시지를 보는 순간 동민의 눈빛이 번뜩였다. 랩으로 포장된 팔뚝만한 소시지를 쳐다보는 동민의 입가에 잔인한 미소가 떠오른다. 그는 소시지를 집어 러닝셔츠 속에 감추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잠시 동민의 뒷모습을 바라본 명희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이미 남편은 잠이 들어 벽을 향해 누워 코를 골고 있다. 잠옷으로 갈아입은 그녀는 소리 없이 방문을 열고 나와 세면장으로 들어갔다.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 동민은 들고 온 소시지를 침대 틈에 찔러 넣고 모니터 화면을 주시한다. 욕실에 장치된 카메라 화면에 명희의 모습이 보였다. 걸치고 있는 잠옷을 벗어서 걸어 놓은 명희가 팬티를 벗어 세탁기에 집어넣는다. 그리고 발가벗은 알몸으로 샤워기 밑에 서서 수도꼭지를 튼다. 농염하게 굴곡진 젖가슴과 음모가 돋아난 음부에 바디샴푸로 거품을 내서 문지른다.

동민은 성욕의 포로가 되어가는 그녀의 모습에 흡족한 표정을 한다. 컴퓨터의 녹화 버튼을 누르고 모니터의 전원만 꺼놓은 동민은 팬티 차림이 되었다. 실내등을 끄고 침대등불만 켜놓은 동민은 침대위로 가서 누웠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명희가 살며시 방문을 열고 들어온다.

침대에 누운 동민을 보고 명희는 주춤거린다. 문득 스스로 동민의 방으로 들어오는 자신을 의식하지만 잠재되었던 욕망의 불길은 참을 수가 없다. 천천히 침대로 다가간 그녀는 동민에게 등을 지고 누웠다. 말이 필요 없는 시간이었다. 동민은 그녀를 끌어당겨 눕히고 잠옷을 벗겨냈다. 발가벗겨진 알몸이 그대로 들어났다.

역시 작은 체구에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앙증맞고 농염한 몸매였다. 동민이 열기에 달아오른 그녀를 다시 흥분시키기는 어렵지 않았다. 젖가슴을 애무하고 젖꼭지를 빨아 당기며 타액으로 적시니 그녀는 이내 동민의 등을 붙들고 허리를 들어 올린다. 동민의 혀가 젖가슴에서 밑으로 내려가 음모에 뜨거운 열기를 불어 넣으니 그녀는 안타까운 신음을 흘린다.

“하 아! 난 몰라........”

동민의 혀끝이 보지의 민감한 살갗을 핥고 지나다닌다. 연달아 꺼져가는 호흡을 들이키는 그녀의 손이 동민의 팬티 속으로 들어와 우람하게 발기한 자지를 움켜쥔다. 발끝으로 자신의 팬티를 벗어던진 동민은 그녀의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휘저었다.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그녀가 흐느끼듯이 신음을 흘린다.

“하 으! 해, 해줘......”

희소를 흘린 동민이 그녀의 허벅지를 벌리고 보지 구멍으로 자지를 박아 넣었다. 그녀의 둔부가 작살을 맞은 물고기처럼 퍼덕인다. 눈을 부릅뜬 그녀는 허우적거리며 동민의 등을 움켜쥔다. 동민은 그녀의 손톱이 살갗을 파고드는 느낌에 더욱 흥분이 되었다. 보지 깊숙 깊숙이 넣었던 자지를 갑자기 빼냈다. 그녀는 안간힘을 쓰며 동민의 허리를 잡고 늘어진다.

“아, 안 돼. 하 으........”

젖가슴을 움켜쥔 동민이 다시 보지 속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자지가 보지 깊숙이 미끄덩하고 빨려 들어갔다. 보지 끝까지 밀어 넣은 자지를 빠르게 진퇴 시킨다. 손에 움켜쥔 젖가슴 한가운데 돌기를 일으킨 젖꼭지를 입속으로 강하게 빨아 당긴 동민은 깊고 빠르게 보지 속을 헤집기 시작한다. 그녀가 숨넘어가는 신음을 흘리며 허리를 들어 올린다.

“하 아, 으 으. 아 하........”

보지 속의 살갗이 살아 움직이는 아메바처럼 자지를 감싸고 꿈틀거린다.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신음소리와 호흡, 땀이 맺힌 살갗이 부딪는 소리, 보지 속의 진액이 으깨지는 소리, 방안은 온통 습한 열기로 가득하다. 무한한 엑스터시에 달아오른 그녀는 동민의 시선이 마주치자 부끄러움으로 외면을 하며 베개를 끌어당겨 얼굴을 가린다. 그러나 이내 자지가 보지 속을 헤집으며 회전을 시키는 쾌감에 상체를 일으키며 동민에게 매달린다.

“하 으! 미, 미치겠어. 난 몰라........”

순간 깊이 박힌 자지를 옥죄이는 보지의 촉감에 동민은 뼈마디가 녹아내리는 엑스터시를 느낀다. 보지를 가득채운 바지가 더욱 빠르게 요동친다. 입술을 깨물며 매달리는 그녀가 허리를 활처럼 휘며 머리와 상체를 들어 올린다. 그리고 다리로 동민의 허벅지를 감으며 버둥거린다.

“하 악~! 자, 자기야.”

동민은 명희의 신음소리에 조금은 놀랬다. 격렬한 쾌감을 이기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내지른 명희의 흐느낌이었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명희의 몸속에서 흘러나온 진액에 자지가 흠뻑 적셔지는 느낌에 동민은 참을 수 없는 절정에 도달했다. 그녀를 부둥켜안고 경직된 동민의 자지에서 뜨거운 진액이 뿜어져 나갔다. 부르르 떨던 그녀가 동민의 가슴속을 파고든다.

“핫~! 난 몰라.”
“허 억.”

끈적끈적한 열기에 젖은 광란의 질주였다. 격랑의 불길 속에 휘말려 오랜 시간이 지난 것도 모를 정도였다. 거친 호흡을 진정시키고 동민이 그녀의 몸 위에서 내려오려고 하는데 그녀가 허리를 붙들고 놓아 주지 않았다. 아직도 자지를 채운 보지의 속살이 꼼틀거리고 있었다. 비록 피붙이는 아니지만 모자간의 가족관계가 아니고 단지 벌거벗은 남녀 일 뿐이었다. 동민의 허리를 두 팔로 끌어안고 있는 명희가 쌍꺼풀이 짙어진 눈동자로 올려다보았다.

“젊기도 하지만, 동민인 대단한 남자야.”
“내가 좋아?”
“응.......!”

어린 여자처럼 앙큼한 표정을 지은 명희는 허리를 꿈틀거렸다. 자지가 끈끈한 늪 속에 빠진 듯 묘한 충동에 동민의 자지가 다시 불끈 거리고 솟아올랐다. 보지 속을 채우는 포만감에 명희는 엉덩이를 들썩인다. 한동안 남자관계를 하지 못했던 그녀의 성욕이 최고조로 달아 오른 것이다.

“아 하! 모, 못 견디겠어........”

그녀를 비웃듯이 내려다보던 동민이 보지 속에 박힌 자지를 지그시 밀어 넣는다. 하얗게 눈을 흘긴 그녀가 창부 같은 유혹의 눈빛으로 매달린다. 이미 분비물로 흥건한 보지 속으로 자지를 박아 넣고 휘젓는다. 명희는 꺼져가는 숨을 들이키며 흐느끼는 신음을 뱉어낸다. 쾌감에 젖은 그녀를 비웃듯이 내려다보던 동민이 자지를 갑자기 쑥 빼냈다. 쾌감의 회오리 속에 빠졌던 그녀가 동민의 허리를 붙잡고 매달린다.

“아. 안 돼. 조금만.......”

동민은 명희가 쾌감에 젖은 표정마저도 모멸감이 든다. 그녀에게 어머니의 고통을 되돌려 주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다. 보지 속에서 빼낸 자지는 분비물로 번들거린다. 그녀의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용솟음치는 자지를 다시 박아 넣었다. 그러나 자지가 틀어박힌 곳은 보지가 아니었다. 발기된 자지는 작은 분화구처럼 벌어진 항문 속으로 틀어박힌 것이다.

“하 악~! 거, 거기 아냐.......”

명희는 자지러지는 신음을 터트린다. 엉덩이뼈가 부서지는 통증. 그러나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희열이 동반된다. 희소를 흘리는 동민의 손이 침대 틈을 더듬고 있었다. 동민의 손에 자지 굵기보다 두 배나 되고 긴 소시지가 잡혔다. 잔인한 눈빛을 한 동민은 서슴없이 소시지를 그녀의 보지 속에 밀어 넣었다. 충격으로 눈을 홉뜬 명희는 기절하듯이 허우적거린다.

“하 악~! 하 후.........뭐, 뭐야........나 죽어.”

명희는 보지가 찢어지는 통증에 숨조차 쉴 수가 없었다. 가슴에 엎드린 동민이 젖가슴을 물고 있어서 그녀는 밑을 볼 수도 없다. 동민의 자지가 이토록 거대하단 말인가. 보지 속을 짓이기는 통증. 그것은 자궁 속을 터트릴 것 같은 강렬한 쾌감을 동반한다. 동민은 보지 속에 박힌 소시지를 비틀며 깊숙이 집어넣었다가 빼내기를 반복한다.

“하 윽~! 그, 그만. 나 죽어........”

극한 엑스터시에 젖은 명희는 흐느끼듯이 꺽꺽 소리를 내며 머리를 좌우로 흔든다. 잔인한 미소를 지은 동민이 보지 속에 박힌 소시지를 쑥 뽑아냈다. 그녀의 알몸이 침대위에 널브러지며 흔들린다. 침대 틈에 소시지를 감춘 동민은 다시 보지 속에 자지를 틀어박았다. 울음을 터트리듯이 매달리는 그녀가 다리를 들어 올려 동민의 허벅지를 감싼다.

“하 윽~! 하 아. 자, 자기야. 하 앙.......”

절정의 정상에서 추락하는 명희는 헛소리까지 내지른다. 땀으로 범벅된 살갗이 마찰하는 소리, 보지 속을 쑤시는 자지가 들락날락할 때마다 끈적이는 분비물의 울림, 숨 가쁜 신음이 방안에 가득하다. 드디어 다시 격렬한 오르가즘을 느끼는 그녀가 상체를 들어 올리며 안간힘을 쓴다.

“난 몰라. 그, 그만.........하 앙!”

보지 속을 헤집던 동민의 자지에서도 뜨거운 진액이 분수 같이 쏟아져 나가 자궁 속으로 흘러 들어간다. 뼈마디가 욱신거리도록 진한 쾌락의; 늪에 빠진 그녀는 모든 물체가 빙빙 돌아가는 것 같았다. 두 번이나 격렬한 정사를 갖은 그녀는 기진맥진하여 축 늘어졌다. 그래도 동민의 손길이 젖가슴을 주무르거나 보지를 쓰다듬으며 콧소리를 하며 허벅지를 조인다.

거친 호흡을 들이 마시며 한 동안 진정시킨 후 그녀가 슬그머니 일어났다. 부부생활을 했던 그녀는 역시 달랐다. 휴지를 꺼내 동민의 페니스에 묻은 진액을 정성껏 닦아 준다. 나이가 든 여자나 어린 여자나 역시 성관계를 한 남자에게는 다소곳할 수밖에 없다. 아니 섹스에 대해 만족스런 남자에게 더 정성을 베풀고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것이 여자인지도 모른다. 침대에서 일어나 잠옷을 걸치는 그녀에게 동민이 불쑥 말했다.

“천만 원만 통장에 입금시켜줘.”
“천만 원.......!? 뭐하려고.”

명희의 눈동자가 휘둥그레진다. 지성국이 아직은 그녀에게 경제권을 주고 있지 않아 적지 않은 금액이었다. 그녀도 지성국에게 생활비를 받아쓰고 있었다. 단지 회사에서 명목상으로 과장직이라는 명칭으로 받는 월급을 저축한 돈은 있었다. 동민도 아버지에게 부족하지 않을 만큼 용돈을 받아쓰고 있어 부족하지는 않았다. 단지 동민이 계획하는 자금으로 필요 할 뿐이다. 육체관계를 한 여자는 역시 남자에게 다소곳하게 순종하는 것인가. 의아스럽게 여기던 명희는 이내 미소를 짓는다.

“알았어........내일 넣어 줄게.”

어쩌면 그녀는 동민이 스스럼없이 속마음을 보이는 것에 흡족했다. 성적인 만족을 느낄뿐더러 비밀을 지켜야 하고 언젠가는 동민을 아군으로 만든다는 음흉한 마음에서였다. 그녀의 욕망을 꿰뚫어 보는 동민 또 한 흡족했다. 격렬한 정사의 후유증인지 방문을 나서는 그녀의 발걸음이 휘청거린다.

하복부가 뻐근하고 주저앉을 것만 같은 명희는 세면장으로 들어가 대충 샤워를 하고 안방으로 들어간다. 코를 골고 잠든 남편 옆에 등을 지고 누운 명희는 모든 것이 꿈만 같았다. 아직도 보지 속을 헤집던 자지의 감촉을 느끼는 그녀는 자꾸만 거칠어지는 호흡을 진정시킨다.

드디어 지성국의 회사 주주총회가 열리는 날이 왔다. 동민은 자신의 주주의결권을 당연히 대리한다고 생각하는 아버지나 명희에게 주주총회에 참가할 것이라는 말을 알리지 않았다. 동민이 회사로 나가니 먼저 놀란 것은 그의 아버지였다. 사장실로 들어서는 그를 보고 그의 아버지가 당혹스러운 눈빛을 했다.

“동민이 웬일이니?”
“저, 이번부터 주주총회에 참석해보려고요.”
“주주총회에 참석한다고!?”
“네.”

사장실에는 명희도 와서 앉아 있었다. 명희가 조금은 당황하는 표정은 당연했다. 지성국은 설미 아들이 말도 없이 주주총회에 참석하리라고는 믿고 싶지 않았다. 의아스런 표정으로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지성국은 일단 자신의 의문을 확인하고 싶었다.

“그럼 주주총회 안건 의결에 참석하려고?”
“네.”
“........그래! 우선 앉아.”

사장실은 갑자기 냉기가 흘렀다. 지성국은 그렇다고 아들을 혼내거나 강제로 참석 못하게 할 수도 없었다. 아버지의 심각한 표정을 보고 동민은 긴장이 되지만 여유로운 모습으로 소파에 앉았다. 동민을 바라보는 명희의 속눈썹이 바르르 떨린다. 명희는 전혀 예상치 않은 사태에 혼란스러웠다. 그녀는 새삼스럽게 회사에 나타난 동민의 모습이 늠름한 청년이라는 것을 느낀다. 또한 그녀에게 동민은 피붙이는 아니지만, 아들이면서도 육체관계를 했던 남자였다. 잠시 생각에 잠겼던 지성국이 고개를 끄덕이며 동민에게 물었다.

“그래! 나이가 됐으니 회사 일에 경험을 쌓는 것도 좋지. 그런데 오늘 주주총회 중요안건이 무엇인지는 아냐?”
“호텔 확장과 저축은행 인수에 관한 안건으로 알고 있는데요.”
“알고 있구나. 중요한 사안인데, 네 생각은 어떠냐?”
“저는 아버지 생각을 따라야 하는데, 안건 설명을 들어 봐야 알겠지요.”

“내 생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니?”
“아무래도 아버지는 은행 인수를 원하시는 거 아닌가요?”
“흠! 그래. 잘 생각해서 해야 한다.”
“네.”

지성국은 아들이 자신의 의견을 따른다는 말에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명희는 들어내지는 않았지만 물거품이 되는 자신의 꿈에 잠시 희망을 걸었다가 크게 실망하였다. 이사진들도 양쪽으로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에 동민의 의결권이 어쩌면 성패를 가르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지성국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명희가 동민에게 유혹적인 눈빛을 보냈다.

“동민이는 정말 은행 인수에 표결할 거니?”
“글쎄요. 엄마는 어떤 생각이야?”
“난 호텔을 더 인수해서 확장하는 의견에 찬성하고 싶은데.”
“아! 그것도 괜찮기는 한데........”

동민은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명희는 확실하게 대답을 하지 않는 동민이 얄밉기도 했다. 다른 남자라면 어떤 방법이던 자신의 아군으로 만들고 싶지만, 그렇다고 명희는 동민에게 사정을 할 수도 없는 심정이었다. 명희는 문득 육체관계 했다는 빌미로 동민의 마음을 돌려 볼까하는 생각을 하고 고개를 흔들었다. 어쩌면 그녀도 원해서 이루어진 육체관계이고 어느 남자에게도 느껴보지 못한 쾌감을 지워 버릴 수 없었다. 한편으로 잘못되면 영원히 몸과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주총회가 시작되고 동민은 떳떳하게 앞좌석에 배치되어 앉았다. 아직 그룹 형식은 아니지만 방계회사를 가지고 있어 총회의 분위기는 엄숙하고 성황을 이루었다. 회사의 재정 상태와 사업 진도를 발표하고 이어서 임원진들의 소개가 있었다. 사소한 의안을 표결한 후 마지막에 호텔과 저축은행 인수에 관한 표결이 시작됐다.

심사숙고하던 동민은 호텔 인수에 표결했다. 아니 동민은 이미 호텔인수에 표결하리라고 다짐하고 있었다. 동민은 건설업으로 출발한 아버지 회사 내에서 금융마케팅을 운영할 전문인재가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무리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저축은행을 인수하려면 많은 자금이 필요한데 동민은 아버지가 자신이 소유한 주식을 매각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미래를 위해 회사의 안정을 바라면서 어찌 보면 동민의 판단은 어머니를 돌아가시게 만든 아버지에 대한 보복이었다.

주주들에 대한 의결 결과는 동민이 예측한데로 호텔 인수 쪽으로 결정되었다. 많은 표차가 아니지만 결과가 발표 되었을 때 지성국은 동민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아니 많은 표차가 아니기에 지성국의 얼굴 근육이 일그러졌다. 주주총회가 끝나고 회의장을 나오면서 지성국이 동민에게 다가왔다.

“네가 그랬니?”
“네.”

동민은 아버지와 시선을 마주쳤다. 잠시지만 정지된 시간이었다. 모범적이고 아버지의 말에 순응하는 아들인 동민으로서는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맞서는 행위였다. 입맛을 다신 지성국이 길게 한 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동민의 어깨를 투덕거렸다.

“그래! 어쩌면 네가 잘 한 일인지도 모른다.”
“아버지 미안합니다.”
“괜찮아. 손해되는 일은 아니니 잘 했어.”

지성국은 조금은 씁쓸한 표정을 짓고 이사진들과 한 무리가 되어 복도를 걸어 나갔다. 그들의 뒤를 따라가던 명희가 뒤돌아보면서 동민에게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동민은 집안에서만 보던 명희의 자태가 매우 달라 보였다. 작은 키지만 통통하고 굴곡 있는 명희의 자태가 화려해 보였다. 나이와 어울리지 않게 맵시와 탄력 넘치는 그녀의 몸매. 그녀는 욕망의 늪에 피어나 있는 가시달린 장미였다. 앞서서 걷던 명희가 걸음을 멈추고 홍조를 띠우며 자잘한 미소를 흘렸다.

“동민아! 이사들과 같이 식사하러 가자.”
“아! 난 약속이 있어서.”
“누구.......!? 여자친구라도 만나니?”
“하하~! 엄마는! 난 아직 없어.”

명희는 못내 아쉬운 눈빛을 하고 복도를 걸어 나간다. 동민이 아버지와 그리고 명희와 같이 식사를 하지 않은 것은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으려는 것과 더 이상 투표결과에 대해서 아버지에게 눈총을 받기 싫어서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일층 복도를 걸어가던 동민이 흠칫하며 멈추어 섰다. 한쪽 복도는 동민의 아버지와 임원진들의 뒷모습이 보이는 건물 입구로 나서는 길이고 다른 쪽 복도는 건물 뒤편으로 향하는 비상구였다. 그런데 비상구 쪽에 한 남자와 마주선 명희가 주위를 살피고 있는 것이다.

복도를 걸어 나가려던 동민이 얼른 복도 벽에 몸을 숨겼다. 명희와 마주선 남자는 임원들 중에 기획담당 이사 김민혁이었다. 벽에 몸을 숨기고 주시하는 동민의 눈빛이 날카로워진다. 주위를 살피던 명희가 김 이사와 함께 비상구로 나간다. 조심스럽게 그들을 따라 비상구로 나서던 동민이 걸음을 멈추었다. 명희와 김 이사가 건물 뒤편의 정원수 아래 서서 무슨 말인가 주고받는다.

동민은 그들의 말을 들을 수가 없어서 답답했다. 그녀가 또 다른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머니를 사망케 만든 아버지가 결국은 자업자득으로 명희의 음모에 당하는 것은 아닌지. 동민의 머릿속에는 각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오래가지 않아서 대화를 끝낸 그들이 다시 비상구로 되돌아온다. 동민은 빠른 걸음으로 건물 입구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다. 건물을 나온 동민은 뒤따라 나오는 명희와 김 이사의 모습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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