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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5:36 466회 0건
주의: 야설은 야설일 뿐입니다. 따라하면 어쩔 수 없습니다.


<빨아줘 오빠>

8편




소연과 예슬 그리고 제니...야외노출과 야외섹스를 즐겼다.

“아아...아흑...주인님!”

“아흑...아아앙...파파...”

“아...몰라...이젠...아으아응...”

반항하는 제니를 길들이는 맛도 괜찮았다. SM사이트에서 배운 여러 가지 지식들이 꽤 쓸모가 많았다. 소연은 이미 내 여인이었고, 그녀의 도움으로 제니까지 먹었다. 예슬의 경우는 좀 특별했다. MC를 연습하면서 그녀의 내면에 너무 많은 관여를 했다. 그 덕분에 그녀는 내 말이 곧 진리로 여긴다.

야외 섹스...
그 짜릿함이란...해보지 않은 사람은 말을 말자.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뻔뻔한 놈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그날 늦은 밤까지 병원 원장실에는 세 여자의 신음소리가 메아리쳤다. 다음날 세 여자는 모두 집으로 간신히 돌아가 아프다는 핑계로 병원에 결근했다.

오전에 푹 자고 오후에 일어난 나는 바쁘게 움직였다. 자이르가 말한 시간은 내일 저녁이었다. 그전에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한다. 유체이탈은 내게 안 좋으므로 직접 몸으로 움직였다. 수학선생님은 가까이 있어 쉽게 방문했다. 자이톤과 약간의 대화를 나눈 후 병원을 나갔다.

자이네를 만나기 위해 윤아엄마의 병원으로 갔다. 윤아에게 암시를 걸어둔 것 중에 하나가 발동했다.

“안녕! 대호야.”

“어...응! 안녕 윤아야!”

그녀가 나를 짝사랑하는 버전으로 암시를 걸었다. 밝게 웃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살짝 죄책감이 들었다. 그녀의 엄마에게도 암시를 걸었는데...난 천륜을 어기는 못된 놈이 된 것이다.

뭐 같이 짧은 인생...

광활한 우주...그 너머에서 온 구도의 길을 걷는 수행자들...이상한 능력과 초능력자들...내가 가졌던 지구 안에서 가치관들이 부서진 것은 어제부터였다. 자이르를 만난 후 내게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는 중이다.

“엄마는 좀 어때?”

“의사 선생님이 의식만 돌아오시면 된다. 충격 때문이니까 금방 깨어나...”

“으음...윤아야...”

“엄마.”

그 때 윤아의 엄마가 의식을 차리셨다. 윤아엄마의 내면에 있던 자이네가 내 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만 가 볼게. 나중에 학교에서 보자.”

자이톤보다 자이네가 덜 부상당했다. 치료에 관한 초능력이 있어 더 빨리 완치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자이네가 돕자 자이르는 훨씬 빨리 회복하는 중이다. 핀투는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깨어나려는 중이다. 내 몸이 흔들린다. 손이 떨리고 다리가 후덜거린다. 택시를 타고 빨리 제일병원으로 돌아왔다.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어.”


다음날...
병원장 소연과 비서 제니 그리고 간호사 예슬은 차례대로 내 병실은 찾았다. 그녀들과는 가벼운 패팅만을 즐기고 돌려보냈다. 그녀들을 안아줄 힘이 없었다. 자이르와 동료들이 내게 필요한 도움이 주기 위해 나는 연습 중이다.

핀투가 깨어났다.

[다이호...더러운 배신자!]

‘으윽...누가 배신자라는 거야...처음부터 날 속인 놈은 너였어.’

[무슨..아악...바이러드행성의 버러지들...]

나는 수학선생님이 있는 중환자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급해. 자이톤...완벽하지 않겠지만...빨리...’

수학선생 장미향의 머리에 손을 얻고 자이톤을 불렀다.

‘알았다.’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같은 대답 후 자이톤이 내 안으로 들어왔다.

“으음...여기는...”

“으윽...기억해! 장미향. 네 영혼의 주인!”

외계생명체들의 전쟁(3:1)이 내 안에서 시작되었다. 그 와중에 수학선생 장미향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후 급히 병실에서 나왔다. 특실에 돌아왔을 때는 완전히 땀에 범벅이 되었다. 비틀거리는 몸으로 간신히 침대에 누웠다. 자이르의 설명에 의하면 순식간에 끝날 수도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했다.

[시작한다. 인간!]

“으윽...굉장하군.”

세 카먼족의 에너지가 내 몸을 뒤흔들었다.

[다이호!]

‘왜?’

[이 배신자...]

‘무슨...더 좋은 조건이고, 안 속이는 애들이랑 계약했을 뿐...’

[그들을 믿어?]

핀투가 궁지에 몰렸나보다. 카먼족 세 명은 핀투와 싸우느라 정신이 없는 듯 하다. 아니면 핀투가 그들 몰래 내 의식으로 직접 대화를 시도 중인가?

‘완전히 믿지는 않지만...그래도 좋은 조건이던데...’

[후후...욕심쟁이 인간. 그래 어떤 거래를 했지?]

‘아직...여유가 있나봐.’

[으윽...]

핀투의 신음소리가 들린다. 솔직히 두렵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듯...나만 죽는 거 아닌가?”

[무슨 소리야?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자.]

핀투가 내 혼잣말에 대답하며 또 다른 조건을 제시한다. 솔직한 심정은 모두 싹 사라지고, 새로운 초능력과 우주선만 가지고 싶다.

놀부 심보일까?

‘좋아. 한 번 들어나 보자구.’

핀투와 나는 많은 얘기를 했다. 그와의 대화에서 자이르의 조건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자이르는 우주선을 그냥 넘길 생각이 없었다. 시간의 제약에서 자유롭지만, 공간의 제약에서 자유롭지 못한 그들이다. 자신의 은하계로 돌아가려면 우주선이 필요하다.

웜 홀 이동...

먼저 그들의 집으로 돌아갔다가 이곳으로 다시 나를 보내 준다는 조건인 듯하다. 핀투는 그 부분을 정확하게 찍어냈다. 문제점은 티머시 은하계로 돌아가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돌아간다고 해도 다시 우리 은하계로 돌아올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이 외계인 새끼들...누굴 믿어야 하는 거야?”

[핀투와 대화는 위험하다. 우리를 믿어.]

자이르가 내 말을 들었는지 의식대화를 시도했다. 핀투의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모양이다. 세 명의 카먼족과 싸우고 있으면서 아직도 결판이 나지 않았다.

나는 의식을 숨겼다.

그들은 초능력이 있고, 내게 가르쳐 준 “구도자의 길” 비기도 그들의 것이다. 두 세력 모두를 속이기로 마음먹었다.

‘핀투! 내 조건은 간단해. 생명 보장 그리고 우주기술.’

[으으...좋다. 계약 성립?]

‘그래. 이제 어떻게 하면 되지?’

[잠시만...이 썩을 놈들...이야압...]

[인간...안 돼...아악...]

‘자이르! 계약을 다시 하지. 조건 없이 우주선 넘겨.’

[그건...으윽...좋다. 대신 바이러드 행성으로 통신할 수 있게 해 다오.]

‘좋아. 이제 어떻게 하면 되지?’

그들은 지구인을 너무 우습게 봤다. 내 생명이 오고가는 상황이다. 그저께부터 그들이 전해준 비기를 집중탐구했다. 내 집중력은 놀라운 수준이다. 그들은 모르겠지만...

유체이탈...
비(非)물질화...

유체이탈 동안은 그들이 내 의식을 엿볼 수 없다. 그 허점을 이용했다. 또한 “구도자의 길” 비기에서 배운 “자아 분리”는 새로운 비기가 되었다. 두 가지 생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초능력자가 되었다. “승천”을 위해 오랜 세월 연구된 비기들을 습득했다.

인간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두 세력을 모두 지지하는 순간 밀리던 자이르 일행이 다시 힘을 얻었다. 핀투는 더 이상 밀리지 않는 수준에서 멈췄다. 핀투는 남는 힘을 이용해 나를 공간 이동시켰다.

번쩍...

엄청나게 밝은 빛에 휩싸여 내 육신이 병실에서 사라졌다.

“오...놀랍군.”

내가 다시 눈을 떴을 때...다른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우주선이 이렇게 생겼군. 여기는 어디지?”

[급하다. 시간이 없어. 내 힘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 어서...]

[인간...안 된다. 그의 말을...으윽...]

핀투와 자이르의 말을 들으며 나는 걸음을 옮겼다.

금속이지만 금속 같지 않은 복도를 밟고 이리저리 걸어갔다. 처음에 눈을 떴던 곳에서 그렇게 멀지 않았다. 핀투가 원하던 방에 도착했다. 핀투의 우주선은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데, 일시적으로 나를 주인으로 인식했다.

죄수를 봉인하는 곳에 도착했다.

[인간. 약속이 틀리잖아.]

“인간 속담에 이런 말이 있어. 검은 머리 짐승은 믿지 말라고...”

나는 핀투의 설명을 듣고 자이르, 자이톤, 자이네를 차례대로 봉인함에 넣었다. 그들은 내 안에 기생했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도망치지 못하고 봉인되었다. 육신의 주인인 나보다 그들이 더 강한 능력을 지녔지만, 핀투와의 대결로 많이 약해진 상태였다.

[잘 했다. 다이호. 그럼...]

“잠깐...마지막으로...봉인!”

[다이호...배신자!]

“시끄러워...처음부터 둘 다 싫었거든...”

나는 핀투까지 봉인함에 넣고 봉인했다. 심력을 많이 써서 그런지 피곤하다. 이대로 자고 싶지만 아직은 불안하다. 이 우주선을 완전히 지배하고, 저들을 제거해야한다. 생명체를 죽이는 것이 조금 찝찝하지만...내가 살고 봐야 하지 않을까.

“아리아!”

“함장님!”

“함선의 현재 상태를 말해줘.”

인공지능 “아리아”는 나를 함장으로 인식하고 설명을 시작한다.

500탱크의 현재 상태...
승선인원 : 승무원(1) 노예(123) 비(非)물질화 봉인(4) 시체(1)
무기상태 : 에너지포1,4(정상) 에너지포2(파손) 에너지포3(복구 중)
연료상태 : 주동력(충전 중) 보조 동력(정상)
식량상태 : 5000바이트(1인 기준 12년 생존가능)
현재위치 : 티머시 은하계로부터 300억 광년 떨어진 모르는 은하계

“좋아. 시체는 즉시 소각해.”

“알겠습니다. 함장님!”

“함장님보다는 주인님이 좋겠군.”

“네. 주인님!”

인공지능 아리아에게 핀투의 시체를 소각시켰다. 생명코어가 부서진 시체는 핀투의 것이다. 함선을 돌아보며 아리아에게 추가 명령을 내렸다. 봉인함에 있는 넷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된다. 처음 계획대로 그들을 소멸시켜야겠다. 이 지구에서 초능력자는 나 혼자로 충분하다.

“봉인함 비(非)물질화 개체 모두 소멸시켜.”

“주동력원이 충전 중이라 한 번에 모두 소멸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래? 그럼 4번 봉인함부터 소멸!”

“네. 주인님! 4번 봉인함을 소멸시킵니다.”

4번 봉인함은 핀투가 들어있는 것이다. 그놈이 제일 위험해 보였다. 이 우주선의 원래 주인이기도 하니까.

“개체의 에너지를 흡수하겠습니까?”

“흡수? 무슨 소리지?”

“비(非)물질화 개체를 소멸시키면서 나오는 에너지를 주인님이 흡수할 수 있습니다. 버리겠습니까? 흡수하겠습니까?”

“흡수.”

핀투가 봉인된 함에서 엄청난 빛이 나와 내 몸 안으로 스며들었다. 뜨겁다. 몸이 타오르는 느낌이다. 고통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그 뒤에 찾아오는 상쾌함은 엄청난 희열을 안겨주었다.

“다음 봉인함을 소멸시키겠습니다. 선택해주세요.”

“1번 봉인함 소멸!”

“흡수하겠습니까?”

“흡수!”

1번 봉인함은 자이르의 봉인함이다.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고, 맑은 기운이 체내로 흡수되었다.

“주인님의 신체가 변화하는 중입니다. 더 이상의 흡수는 위험합니다.”

“그래? 나머지 두 개의 봉인함 그냥 소멸!”

“소멸에 필요한 동력이 부족합니다.”

“보조동력 써.”

“보조동력까지 사용하면 생명유지 장치와 함선 보호막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주 동력이 돌아올 때까지 보조동력을 사용해야 합니다.”

자이톤과 자이네를 살려두는 것이 불안하다.

“언제 가능해?”

“20아우어가 지나야 가능합니다.”

“아리아! 이곳 시간으로 말해.”

“20시간입니다.”

“좋아. 함선을 좀 둘러 봐야겠다.”

“안내가 필요하면 아리아를 부르세요.”

“응!”

봉인함이 있던 죄수의 룸을 나왔다. 우주선의 간단한 조작법은 이미 알고 있다. 조종실과 함장실을 둘러보았다. 우주선의 현재 위치는 태평양 심해 속이다. 조종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다는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수심 몇 미터에 있는 거야?”

“수심 3000m입니다.”

“땡큐. 아리아!”

“별말씀을. 주인님!”

인공지능이라서 그런지 꽤 똑똑하다.

“아리아...노예들은 어디에 있지?”

“책상 위에 있는 팔찌를 차세요.”

“이거.”

나는 조종실에서 핀투가 사용하던 함장실로 이동한 상태였다. 함장실은 조종실과 꽤 가까워서 걸어서 이동했다. 노예들이 있는 곳을 물었는데 팔찌를 차라고 해서 조금 의문이다. 내게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인공지능이니 믿기로 했다. 기계를 믿는 것이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노예 룸 이동!”

아리아의 외침과 함께 내 몸이 공간 이동했다.

거대한 공동이다. 우주선 안에 이 정도 공간이 있다면 우주선 전체는 어느정도 클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아리아. 여기야?”

“네...주인님. 총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캡슐 중 현재 123개의 캡슐에 노예가 가수면 모드입니다.”

“가수면?”

“노예들은 이동 중에 특별한 명령이 없으면 가수면 모드로 운송합니다. 식량의 낭비를 막기 위해서 제국에서 내려온 방침입니다.”

나는 가까이에 있는 캡슐로 다가갔다. 캡슐 안에는 알몸의 여자가 자고 있다. 핏기도 없고 움직임도 없는 그녀는 시체처럼 보였다.

“아리아...탱크500에 지식 전이하는 방법 있어?”

“지식전이? 책읽어주는 기계가 있습니다.”

“좋아. 어떻게 사용해?”

“함장실 이동!”

번쩍하는 순간 함장실에 도착했다. 조금 전에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 이 곳도 꽤 넓었다. 큰 창문과 침대 그리고 책상이 그 전부지만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샤워실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의자에 앉으셔서 뒤로 고개를 젖히고 필요한 자료를 부르시면 됩니다.”

아리아의 말에 따라 의자에 앉았다.

“티머시 은하계.”
“메르데아스 행성.”
“바이러드 행성.”
“카먼 부족.”
“브라이어스 부족.”
“탱크500.”
“인공지능 아리아.”

최근에 업로드가 된 지식은 없었다. 하지만 인공지능에 포함된 엄청난 지식을 습득했다. 책읽어주는 기계는 놀라웠다. 서울대 아니 하버드 대학도 그냥 입학할 수 있겠다. 모든 것을 알고 있지는 않았다.

“마인드 컨트롤.”

“정보 없습니다.”

“구도자의 길.”

“접근할 수 없는 정보입니다.

우주선으로 온 것이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몰랐다. 병원에서 내가 없어져서 혼란이 있을 수도 있다. 내일 밤에 다시 오기로 하고 돌아가기 전에 아리아에게 명령을 남겼다.

“아리아! 봉인함을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없을까?”

“주인님의 개인 아공간에 넣으시면 됩니다.”

“아공간?”

“팔찌에 에너지를 모아 아공간을 외치면 생성됩니다. 아공간에는 부피와 수량 그리고 무게의 제안이 없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체는 넣을 수 없습니다. 단 예외적으로 가능한 것이 봉인의 함입니다.”

“오케이. 고마워. 20시간 뒤에 보자.”

“네. 주인님!”

“아공간 오픈!”

나는 자이톤과 자이네가 들어있는 봉인함을 아공간에 넣었다. 팔찌에 에너지를 모으는 것은 조금 전부터 연습해서 습득했다. 핀투와 자이르의 에너지로 충만한 지금 하늘도 날 수 있을 듯하다. 그 에너지의 일부를 사용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다.

“아공간! 클로즈.”

“제일병원 특실로 이동!”

밝은 빛과 함께 내 몸은 함선에서 사라졌다.


번쩍...

병실로 돌아온 나는 졸린 몸을 이끌고 샤워실로 향했다. 옷을 벗으면서 알았다. 내 몸이 변했다.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무협지에서 보던 환골탈태와 비슷한 모양이다. 환자복이 시커멓게 더러워져있고, 벗은 몸에는 뱀의 허물처럼 얇은 막들이 툭툭 떨어졌다.

“환골탈태? 뭐지?”
“에너지를 흡수해서 그런가?”
“에...몰라. 아리아에게 내일 물어봐야지.”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사라졌던 것 같다. 씻고 나와서 환자복도 입지 않고 잠들었다. 배도 고프지 않다. 그냥 자고 싶었다.



“쭈웁...쭙쭙...”

잠결에 이상해서 눈을 떴다. 아랫도리에 뜨거운 피가 몰려옴이 느껴진다. 부드러운 살결이 온몸을 칭칭 휘감고 있다. 머리카락이 움직이며 사타구니를 간질렀다. 여체다. 셋 중에 하나일 듯한데...

“꿀단지 몇 호일까?”

“쭈웁...아...아흑...못 참겠어요.”

“예슬이구나.”

특실 간호사 김예슬이다. 그저께 밤에 그렇게 열정적으로 보냈지만, 또 내가 그리워진 듯하다. 그날 유일하게 예슬에게만 질내 사정을 하지 않았다. 이상하게 두 여자 소연과 제니에게는 질내 사정이 하고 싶었다. 소연에게는 내 아이를 낳아달라고 요구했다. 제니는 첫 개통식이었는데 이상하게 끌렸다.

“아흑...아아...넣고 싶어요.”

이불 안에 들어온 그녀는 알몸이었다.

“좋아. 버릇없이...네가 멋대로 시작했으니 스스로 넣어.

그녀는 저녁을 가지고 내 방에 들어왔다. 잠에 빠진 내가 알몸을 자는 모습에 또 흥분했다. 슬쩍 보이는 다리 사이의 똘똘이가 너무 탐났다고 한다.

“아...뜨거워...가득 넣어줘요. 아흑...으음...”

“배고프다. 내 밥은?”

어떻게 이런 여유가 생겼을까? 나도 궁금하다. 에너지를 흡수한 후 내 신체에 어떤 변화들이 생긴 것은 맞는 듯하다. 여자의 보지 깊은 곳에 자지를 꼽고도 태연하게 다른 생각이 가능하다. 그 여자가 이미 내 여자다. 하지만 출렁이는 젖통을 보면서 이렇게 느긋할 수 있는 것이 신기하다.

‘절륜한 정력이 생겼나?’
‘뭐지? 이 자신감은?’
‘일단 예슬이부터 처리하고...’

“예슬아...오빠가 천국으로 보내줄게.”

그 때까지 소극적으로 누워만 있던 내가 움직였다. 허리를 사용해서 자지를 쳐올리며 그녀를 공략했다. 10분도 지나지 않아 그녀는 절정에 허덕이며 실신했다. 물론 그녀의 질 안에 좆물을 뜨겁게 싸주었다. 그저께 못해준 것이 미안해서...

침대에 벌거벗은 미녀가 잠들었다.

“얌얌...우걱...운동 후에...우걱...먹는 밥이 맛은 있어...”

똑똑...

“대호야!”

“헐! 엄마다. 어떻게 하지? 예슬아...일어나!”

찰싹찰싹...

예슬의 뺨을 때려 깨운 후 옷을 입혔다. 급하다. 엄마가 다른 간호사를 부르러 갔다. 다른 간호사가 마스터 키를 가지고 들어오기 직전에 예슬이 빠져 나갔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지는 못했다. 병실 안에 야릇한 밤꽃 향기가 진동했다. 그 향기의 당사자들은 맡지 못하지만...처음 들어온 사람들은 이상한 냄새를 맡았을 것이다.

“무슨 냄새죠?”

“흠...흠...이상하네...오전에 아무 냄새도 안 났는데...”

그렇게 말하며 뚱뚱한 간호사 아줌마가 나를 흘겨본다. 내가 딸딸이라도 쳤다는 듯한 눈빛이다.

‘미친...너 같은 뚱보는 줘도 안 먹어!’

뚱보 아줌마 간호사가 나갔다. 그녀를 노려보던 나는 엄마에게 너스레를 떨었다.

“냄새는 무슨? 내가 갑갑해서 운동을 좀 했더니 땀 냄새겠지?”

“그런가? 내일 퇴원이지. 어때 검사 결과들은 괜찮지?”

“괜찮아. 내일 퇴원 맞아.”

“휴...다행이다.”

“엄마. 저녁은 먹었어?”

“가게 가서 애들이랑 먹어야지.”

“피곤한데 뭐 하러 왔어?”

“우리 아들 얼굴 본지도 오래 되었고...근처에 누구 만날 사람이 있어서...”

근처에 만날 사람은 핑계일 것이다. 옷가게를 하는 엄마가 병원근처에서 누구를 만나겠는가? 그냥 내가 걱정이 되어서 온 것이다. 내일 퇴원할 때도 온다는 것은 말려서 돌려보냈다.

“내일 집에서 봐.”

“알았어. 일찍 들어갈게. 오랜만에 가족 식사 함 하자.”

“아버지도 오셔?”

“아니! 민지 어디 못 가게 잡아 둬.”

“크크...알겠어.”

여동생 민지는 요즘도 내가 사준 카메라로 야경 찍으러 다닌다고 바쁜 모양이다. 다 큰 처녀가 밤 늦게 돌아다닌다고 엄마가 전화로 잔소리를 좀 했다. 그 원인 제공자가 나였기 때문이다.



늦은 밤...

제니와 소연이 특실로 몰래 찾아왔다. 내가 내일이면 퇴원하니 많이 아쉬운 눈초리다. 제니는 처음보다 많이 부드러워졌지만, 여전히 나보다 소연이를 더 사랑하는 눈빛이다.

“내일 퇴원이야.”

“네.”

“연락하며 달려와.”

“네.”

소연은 순종적으로 내 말에 대답한다. 그런 소연을 못마땅하게 보는 제니도 조금은 서운한 모양이다.

“어디 멀리 가? 같은 서울인데...요란스럽게...”

제니는 여전히 내게 반말이다.

“꿀보지 3호가 말버릇이 나빠.”

짝.

그녀의 궁둥이를 사정없이 때렸다.

“아야...아파..나만 미워해...요.”

“소연아. 제니랑 함께 사는 것은 어때?”

“네? 뭐 상관은 없지만...”

“그렇게 해. 내가 한 번에 두 사람 모두 사랑해 줄게.”

“알았어요.”

“나도 좋아. 소연언니...”

제니는 완전 신났다. 자신이 좋아하는 소연과 함께 살게 되었으니 말이다. 사실은 내가 편하기 위해 두 여자를 함께 살게 했다. 자주 볼 수 없겠지만 한 번에 두 여자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순간 떠올랐을 뿐이다.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입원하기 전과 나는 다르다. 내겐 남들에게 없는 능력이 생겼다. 무더운 여름 모두가 덥다고 난리다. 가까이 있는 여동생은 바캉스를 가자고 오전부터 때를 쓰는 중이다. 어머니의 가게도 문제지만 아버지가 휴가가 반납되었다. 현장에 문제가 많은 모양이다.

“나는 왜 안 덥지?”

퇴원한 날 저녁은 조촐한 파티가 있었다. 어머니와 나 그리고 여동생 셋이서 식사를 하며 보냈다. 늦은 밤 나는 함선으로 공간 이동했다.

“아리아. 잘 있었어?”

“네. 주인님!”

“특이사항?”

“없습니다.”

“함선 동력 충전은 어떻게 되었어?”

“지금 가능합니다. 하지만 봉인함의 비(非)물질화 개체의 에너지를 흡수할 수는 없습니다. 주인님의 육체가 버티지 못할 겁니다.”

“왜?”

“주인님의 육체는 현제 최적화 상태입니다. 포화상태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을 수도 있습니다.”

“방법은 없어?”

핀투와 자이르의 에너지를 흡수했던 경험은 굉장히 짜릿했다. 그 상쾌함까 충만함을 또 느끼고 싶다.

“육체적인 단련이 필요합니다. 에너지를 수용할 수 있는 육체로 만들어야 합니다.”

“음...쉽게 말해서 그릇의 크기를 키워야한다는 말이군.”

“맞습니다. 수련의 방을 이용하면 빠른 시간에 가능합니다.”

“아...그게 있었지. 좋아. 그거 수면모드로 가능하지?”

“네.”

탱크500에 대한 지식을 주입 받을 때 본 기억이 있다. 함선에 승선한 승무원들의 단련을 위해 초능력 개발하는 방이 있었다.

가상현실 게임을 상상하면 된다.

수면모드로 잠을 자는 동안 가상현실에 접속해 육체를 단련하는 방법이다. 현실의 시간보다 4배 빠르게 흘러가는 가상현실이다. 그곳에서 훈련을 하면 된다.

“아리아...그거 우주선 밖에서도 가능하지?”

“네. 다른 행성까지는 무리지만, 이 행성에서는 어디서나 가능합니다.”

“좋아. 가상현실 헤드셋.”

번쩍이는 빛과 함께 헤드셋이 하나 손에 잡혔다.

“아공간 오픈!”

헤드셋을 아공간에 넣었다.

“클로즈. 아리아...팔찌로 너와 통신도 가능하지?”

“당연히 가능합니다.”

“다른 보고할 것은 없어?”

“주인님의 행성, 지구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중 이상한 것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아리아는 어떤 행성에 가던지 함장의 안전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하는 일이 있다. 데이터 수집이 그것이다. 이것은 자동적인 시스템적인 부분으로 핀투의 지시 없이 진행된 것이다. 나도 나중에 알았다.

“이상한 것들? 뭔데?”

“강력한 에너지 파장이 있습니다.”

“에너지 파장? 위험해?”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비활성화 상태입니다. 다만 현재 지구의 문명수준보다 월등하게 높은 기술력입니다.”

“어느 정도?”

“지구의 시간으로 200년 앞선 기술입니다. 위치도 애매합니다. 근처에 인간이 거주할 수 없는 지역에서 파장이 나타났습니다. 두 개 중 하나는 북극의 빙하 속에 있고, 나머지 하나는 태평양입니다.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어떻게 처리할까요?”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지구의 물건이 아닐 수도 있겠지?”

“제 추측으로는 외계에서 보내진 물체일 확률이 높습니다.”

“좋아. 일단 수거해서 봉인해.”

“알겠습니다.”

“나중에 통신으로 보고해. 갈게. 집으로 이동!”

함선을 떠나 내 방에 도착했다.

“시작해 볼까?”

가상현실 수련을 2시간 수면모드로 작동시킨다.
체감시간은 8시간이 넘는다. 게임처럼 생각하면 오산이다. 가상현실에는 나를 지도할 사범들이 있었다. 아리아가 이곳 지구의 육체단련에 맞춰 다양한 초급자 코스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쉬웠다.

점점 그 난이도가 올라갔다. 태권도, 유도, 격투기, 가라데, 유술, 쿵푸, 합기도 등 현실에 존재하는 모든 수련프로그램이 존재했다. 그 수준도 일반 학원에서 배우는 수준을 능가했다. 다음날 오전에 뒷동산에 올라 운동하면서 놀랬다. 가상현실에서 배운 것이 그대로 재현이 되었다.

놀라운 기술력이다.

그날도 정신없이 수련하던 중이었다. 보통은 2시간 수면모드로 수련을 마치면 그대로 잠이 들었다. 그날은 저녁에 먹은 국이 조금 짰던 모양이다. 목이 말랐다. 나와 여동생의 방은 2층인데, 물을 먹이 위해서 1층으로 내려가야 한다.

여동생 민지가 매일 중얼거린 말이 있다.

“2층에도 정수기를 설치해 달라! 설치해 달라!”

갑자기 찾아온 갈증에 민지의 말이 떠올라 웃음이 났다. 에너지 흡수와 신체변화로 추위와 더위를 느끼지 못한다. 또 오감이 발달해 시력과 청력도 이전보다 더 좋아졌다. 이상한 소리들이 들린다.

“아흐...아흑...아아...여보...”

“쭈웁쭈웁...쭙쭙...”

안방이다.

아버지가 오랜만에 집에 오셨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뜨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인가 보다. 일부러 엿들을 생각은 없었다. 부모님의 성관계가 궁금한 시기는 지났다. 중3이면 한참 피끓는 사춘기지만, 나는 특별하다. 내 사랑을 내 좆을 기다리는 여자가 셋이다.

그리고 내일은 또 다른 여자를 추가할 생각이다.
장미향 수학선생이 그 목표다.
그녀가 내일 퇴원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제일병원에는 원장과 그 비서 그리고 예슬이가 간호사로 일하는 중이니까...쉽게 알 수 있는 정보다. 윤아와 윤아엄마는 그 다음으로 하고 우선 장미향부터 접수할 생각이다.

눈치 빠른 소연은 경쟁자가 나타났다고 우울해했다.

“아..아흑...여보..더 세게...아흑...”

“으윽..윽윽...안 되겠어...윽...”

“아...안돼요...좀 더...아흑...흑흑...”

“미안해...여보.”

“괜찮아요. 먼저 씻어요.”

“미안.”

항상 자신만만하던 아버지의 목소리가 아니다. 저렇게 힘이 없는 아버지의 목소리는 처음이다. 이상하다. 부부가 섹스 중에 미안해할 경우는 한 가지 밖에 없다. 만족스럽지 못한 섹스가 그 원인이 아닐까?

‘아버지가 정력이 벌써 딸리나?’

나는 조용히 발소리를 죽이고 물을 마시고 올라가려고 했다.

“흐흑...”

어머니의 흐느낌이 들렸다. 저 정도 소리면 일반인은 들을 수도 없겠다. 어머니는 이불을 덮고 입을 막은 상태인 듯 하다.

‘어머니도 여자인데...’
‘아버지 힘내세요. 화이팅!’

그렇게 2층 방으로 돌아갔으면 못 봤을 것이다. 어머니의 흐느낌이 점점 이상하게 변하는 중이다. 궁금증이 생겼다. 아버지의 소리가 미약한 숨소리만으로 보아 주무시는 듯하다. 어머니의 야릇한 신음도 약간 이상하게 울린다.

‘화장실에 계신 것일까?’

2층 방으로 돌아와 오랜만에 유체이탈을 시도했다. 안방까지 이동하는데 걸린 시간은 길지 않았다. 역시 침대에는 아버지만 주무시고 계신다. 내가 들었던 야릇한 신음은 안방에 딸린 욕실에서 들렸다.

“아..흑...하학...아흑...”

욕실 안에는 뜨거운 여자가 있었다.

‘어머니!’

그녀였다. 박정숙 여사가 알몸으로 자위를 하고 있었다. 35살의 농익은 유부녀의 나체가 내 눈 앞에서 꿈틀거린다. 정숙한 부인, 다정한 어머니로만 생각되던 그녀에게서 또 다른 모습이 보았다.

‘뜨거운 여자구나.’

맞다. 어머니도 남자의 사랑을 갈구하는 뜨거운 여자였다.

“아흑...좀 더...아흑...”

세 여자를 맛 본 나는 묘한 자신감과 환상에 빠졌다.
세상에 모든 여자가 내 여자가 된 환상이다.

그녀의 몸 안으로 들어갔다.

“아흑...아...(아...뜨거운 자지가 필요해...)”

그녀의 손에는 거대한 딜도가 움직인다.

“으음...음음...(나를 부서질 듯이 안아줄 남자...)”

엄마는 남은 한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애무하며 남자를 찾는다.
상상 속에서...

“아흑...아아..(부족해...아...)”

질꺽질꺽...뿌직뿌직...
그녀의 음부에서는 딜도가 움직이며 요상한 소리를 만들어낸다.

“아...”

그녀의 내부를 들여다보며 넌지시 암시를 던져본다.

‘아들 대호는 어때?’
‘망측하게...어떻게?’

‘지난번에 병원에서 오랄했잖아.’
‘그거야...애가 아프니까...’

‘크고 뜨겁던데...’
‘그래...정말 우람하고 뜨거웠지...아학...’

“아아아...아학...아...”

엄마는 나를 상상하며 점점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냥 밤에 몰래 하면 모르지 않을까?’
‘그러다 대호가 일어나면...안 돼..아...’

“아...아...아으으...음음...”

‘에이...대호는 한번 자면 깊이 잠들잖아.’
‘그래도...아...대호 자지...’

‘슬쩍 만져보지만 하면...’
‘그럴까?’

엄마는 뜨거워진 육체와 내 정신간섭으로 이성을 잃었다. 무언가에 홀린 듯 딜도를 꽂은 채 목욕가운을 걸친다. 남편인 아버지가 잠에 빠진 것을 확인하고 안방을 나선다. 나는 당연히 그녀 안에 있다.


2층 내 방 앞...

엄마가 잠시 망설인다. 실행에 옮기려는 순간 이성이 돌아온 것 같다. 지금은 무더운 여름이다. 밤에도 무지하게 덥다.

‘대호 코고는 소리 들리는데...’
‘진짜? 자겠지?’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잠시 만져만 보고 나오면...’
‘그래...잘거야. 2시가 넘었어.’

“똑똑...”

그래도 안전하게 엄마는 내 방에 노크를 한다. 하지만 그 소리는 깨어있어도 듣기 어려운 작은 소리였다. 내 방의 맞은편은 여동생의 방이다. 엄마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왔다. 평소처럼 상의는 탈의하고 사각팬티만 입고 누워있는 내 모습이 보인다.

“꿀꺽...”

엄마의 침 삼키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린다.
그녀의 손이 떨린다.
나는 의식이 없는 식물인간처럼 자고 있다.
실제로 내 의식은 내 육체 안에 지금 없다.
엄마 안에 함께 있으니까.

병원에서 엄마가 내 터질 듯한 자지를 입에 머금었던 기억이 난다. 의식에 육체가 반응하는 것일까? 내 의식이 없는 육체에서 이상한 반응이 나타났다. 팬티 앞 중심에서 거대한 것이 솟아올랐다.

“어머나...흡...”

엄마는 급하게 입을 막았지만, 소리가 미약하게 새어나갔다. 그녀는 돌아서 방을 나가려고 한다.

‘괜찮아. 깊이 잠들었어. 저건 생리적 현상이야.’
‘그런가? 꼼짝도 안하고 자는 듯한데...야한 꿈이라도 꾸나?’

엄마는 돌아서 내 침대 곁에 앉는다. 그녀의 보지 안에는 딜도가 박혀있다. 불편함을 느끼고 딜도 빼낸다.

뽕.

“아흑...”

‘그냥 뜨거운 남자라고 생각하고 만져봐.’
‘아...하지만...아들이잖아.’

‘괜찮아. 일어나도 대호는 널 이해할지도 몰라.’
‘정말?’

‘대호도 이제 어른이야. 네 실수라고 생각하고 이해해 줄거야.’
‘그렇겠지. 우리 대호는 착하니까...’

‘들키면...음...’
‘들키면?’

‘아들 성교육하는 중이라고 변명해...대호는 다 이해할거야.’
‘성교육. 맞아. 성교육이 필요해. 나쁜 기집애들 만나면...’

엄마는 그때부터 자기합리화에 빠져들었다.
나는 벌써 엄마의 몸에 들어갈 때부터 자기합리화를 완성했었다.

그녀의 손이 천천히 움직인다.

“아흑...(뜨거워!)아음...”

나는 엄마의 몸에서 빠져나왔다.

유체이탈을 통한 마인드컨트롤은 점점 수준이 높아졌다. 다만 그 대상이 거부하는 일을 암시로 남기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처음에는 컨트롤이 너무 어려웠다. 이제는 다양한 실험과 노력으로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또 음욕에 활활 타오르는 그녀에게 나의 속삭임의 악마의 그것이었을 것이다.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아흑...(좋아. 너무 좋아.)”

내 팬티가 벗겨진다.

“아...”

우람하고 뜨거운 자지가 엄마의 손에 잡혔다.

“쪽...(뜨겁고...크고...예뻐...)으음...”

마인드컨트롤이 제대로 시전된 모양이다. 그녀의 마음에 소리가 똑똑히 들린다. 그녀의 손이 천천히 자지 기둥을 훑는다. 좆 대가리를 입에 넣고 빠는 그녀의 모습이 음탕하지 않다. 아름답다.

이 여자를 내 여자로 만들어도 될까?
이런 고민은 처음부터 없었다.

그녀도 이 순간부터 내 여자가 될 것이다.
엄마는 이 순간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박정숙...그녀는 더 이상 내 엄마가 아니다.


계속...

PS:<바라미>평일에는 너무 시간이 없어 늦어지네요^^
미안한 마음으로 빨리 썼지만...오타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드디어 대호와 엄마의 H씬이 등장합니다.
수학선생을 먹기 전에 살짝 엄마와 야밤에 몰래하는 섹스...
수학선생 장미향(차도녀=차가운 도시 마녀) 어떻게 요리할까요?
여동생 민지는 좀 더 후반부로 흐르면서 나오겠죠.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으로 짜릿하셨다면 댓글 한줄^^;추천 도장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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