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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5:39 701회 0건
주의: 야설은 야설일 뿐입니다. 따라하면 어쩔 수 없습니다.


<빨아줘 오빠>



부인도 바람이 났는지 여러 가지 생각이 복잡하다. 트레이너라는 놈은 여자의 개인 수영코치인 듯하다.

‘잘 돌아가는 집안이다. 콩가루가 따로 없네...’

갑자기 콧대 높은 재벌가의 딸에게 내 발가락을 빨게 하고 싶어진다. 점점 내가 변태가 되는 것 같다. 아내에게 큰소리도 못 치는 정승호가 불쌍하게 보인다. 두 부부를 뒤로 하고 처음 목적지로 이동한다. 오늘따라 죽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인도자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다.

엘리베이터가 열린다.

환자 두 명과 간호사 한 명이 타고 있다. 문이 닫히는 순간 누군가 뛰어 들어온다. 정장을 예쁘게 차려입은 미시였다.

정경미...

그저께 응급실에서 내 옆 침대에서 죽은 남자의 부인이다. 그녀의 시커먼 보지와 밀림처럼 울창하던 보지털이 생각난다. 그녀는 이제 미망인이다. 야동에 많이 등장하는 이혼녀와 미망인에 대한 환상이 내게도 있다. 응급실에서 남편이 죽었을 때, 그녀는 그렇게 슬퍼하지 않았다.

오히려 남편의 죽음을 기뻐했다.

‘왜일까?’

그냥 이유가 궁금하다. 그녀의 마음을 보고 싶어졌다. 사실은 그녀의 미모가 너무 뛰어나서 내 좆이 꼴려서 그랬다. 다른 사람의 육신에 들어가는 것은 그렇게 좋은 기분이 아니다. 알고 싶지 않은 그 사람의 추악한 면을 너무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인도자를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타인의 몸에 숨었었다.

정마담...
남편이 죽었지만, 슬퍼하기 보다는 보험금을 더 생각하던 여자다.
그녀는 룸살롱의 마담이었다.

[오늘 보험회사에서 나오기로 했는데...]

오늘도 그녀는 여전히 보험금에만 관심이 있었다.

‘검은 정장은 타인을 눈을 생각한 미망인으로서 최소한 예의인가?’

[보험금이 얼마쯤이지?]

나는 그녀에게 속삭였다.

[생명보험 5억짜리 두 개...이것저것 해서 2억정도...]

[남편이 죽었는데 조금은 슬프지 않아?]

난 궁금함을 참지 못한다.

[슬퍼? 내가 왜?]

[그래도 남편인데...]

[남편? 그 인간이랑 함께 했던 시간들...악몽 같은 날들이었어.]

[그렇게 싫으면 이혼하지?]

[미쳤어. 그 인간 때문에 망친 내 인생 보상받아야지...]

나는 그녀와 그 남편의 사연이 알고 싶어졌다.
방법은 이미 알고 있다.
그녀의 내면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그녀의 나이는 44살이다.
동안에 비해 나이를 많이 먹었다. 조금 놀랬다.

그녀의 과거...
그녀는 19살까지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 우연히 백화점 앞에서 만난 사내에게서 명함을 한 장 받으면서 그녀의 인생이 바뀌었다.

동방기획 대표이사
김동화...

그녀의 남편이름이다.
그녀에게 명함을 준 사내가 바로 그다. 그녀의 남편은 연예기획사 대표라는 거짓으로 그녀를 유혹했다. 고등학교와 그 주변에서 얼짱으로 유명했던 그녀는 처음에 거절했다. 집요하게 매일같이 학교근처에서 기다리는 그가 보기 싫어서 승낙했다.

그것이 그녀의 일생일대 실수였다.

처음 찾아간 그의 사무실은 강남에 근사한 사무실이었다. 그가 등록시켜준 연기학원에 나가면서 그녀에게도 심경의 변화가 생겼다. 갑자기 자신도 연예인이 되고 싶어졌다. 지금보다 더 유명해지고 텔레비전 드라마, 영화에 나오고 싶어진 것이다.

그와 처음 약속한 한 달은 금방 지나갔다.

사진촬영...

어느 날 그의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교외의 작은 스튜디오였다. 방송국과 영화사 관계자들을 만날 때 프로필 사진이 필요하다고 한다. 프로필에 첨부할 사진들을 찍기 위해서라고 그가 설명했다. 그녀는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다 믿었다. 너무 순진했던 그녀였다.

그러나 모두가 거짓이었다.

처음에는 몇 가지 옷을 갈아입으며 사진을 찍었다. 연예인이 된다는 생각에 들떠 있던 그녀는 너무 방심했다. 낯선 장소에 여자 혼자 온 것이다. 촬영이 진행되면서 스튜디오에는 점점 많은 남자들이 보였다.

그때쯤...
그녀는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김대표에게 그만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돌변한 김동화대표와 10명이 넘는 남자들에게 윤간을 당했다.
순수했던 19소녀의 마음은 완전히 짓밟혔다. 그녀의 고통과 아픈 마음이 내게 전해졌다. 그녀의 마음을 더 보는 것이 두려워 나오고 싶었다. 한편으로 내 변태성을 자극하는 묘한 끌림이 나를 유혹한다.

윤간당한 후 김대표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녀의 기억을 훔쳐보았다. 매일 반복되는 접대생활도 5년으로 끝이 났다. 소모품으로 생각했던 김대표가 그녀와 살림을 차렸다. 김대표의 생각을 알 수는 없다. 20대 중반 이후에는 얼굴마담으로 활동했다.

김동화, 그는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강파의 중간보스였다. 인천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던 상대편의 자객에 의해 죽었다. 한강파에서는 정마담에게 ‘나이스’운영을 계속 맡기려고 한다. 수익에 몇 퍼센트만 상납한다면 뒤를 계속 봐주는 것을 약속했다.

그녀는 이 생활을 접고 싶었지만, 이제 벗어날 수가 없다.

“띵. 5층입니다.”

엘리베이터의 신호음이 나를 현실로 불러들였다. 간호사와 환자가 내렸다. 김소연원장을 찾아가야 하는데 엉뚱한 곳으로 온 것이다. 김원장의 방은 15층에 있다. 인도자를 피해야 하는데 너무 오래 육체를 떠나있는 것은 위험하다. 김소연 원장과 간호사 그리고 정마담을 엮기 위해 머리를 굴려야 한다.

[어디 가는 길이야?]

정마담의 마음에 질문을 던져본다.

[집에 가서 쉬고 싶어.]

나는 그녀에게 15층 원장실에 잠시 가자고 꼬드겼다.

[김원장 만나고 갈까...]
‘재수...좋군! 서로 안면이 있나?’

그녀가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누른다.
잠시후...

“띵. 15층입니다.”

엘리베이터 알림음이 울리고 정마담이 내린다. 나는 그녀의 내부에 숨어 김원장을 찾아간다.

[김원장이랑 어떻게 알아?]
[나이스 고객...골프클럽 회원 또...]

그녀의 마음에 여러 가지 질문을 던져보며 둘 사이를 알게 되었다.
김원장은 모르지만 정마담을 김원장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지만, 둘은 다른 세계에 있었다.

공부에 별로 관심 없고 외모만 뛰어났던 정마담...
학생회장이면서 학업에서 최우수 학생이었던 김원장...

“어떻게 오셨습니까?”

깔끔한 정장차림의 여비서가 정마담에게 묻는다.

“원장님 자리에 계신가요?”

“누구시죠? 약속 하셨나요?”

나는 급하게 정마담에게서 그 비서에게로 옮겨 여러 가지 수작을 부렸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그녀는 전화기를 들고 원장실로 손님이 오셨다고 알린다. 비서에게서 빠져나와 원장실로 들어갔다. 김원장은 급하게 컴퓨터 모니터를 끄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어쩐 일로 오셨어요?”

“그냥 남편 장례문제로 왔다가 원장님 뵙고 갈려고요.”

“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앉으시죠. 차 한잔하시겠어요?”

“감사해요.”

두 사람은 사회에서 만난 지인처럼 거리를 둔 대화를 하는 중이다. 두 여자 모두 내가 따먹고 싶은 여자인데, 좀 더 친밀한 관계로 만들고 싶어졌다. 두 여자와 함께 섹스하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두 여자의 내면을 오가며 작업을 했다.

“사실은 김원장님과 저 오래전에 만난 사이인데...”

“네?”

“서울여고 35회...정경미!”

“어머! 그럼...”

김원장은 약간 놀랍다는 듯 눈이 커졌다.

[정경미...정경미...경미...누구지?]

김원장은 혼자 생각에 빠졌다.

“김원장님은 나를 잘 몰라도 난 잘 알죠.”

“친구였으면 클럽에서 얘기를 하죠? 미안해요. 못 알아봐서...”

“괜찮아요. 그렇게 큰 특징 없던 여고생이었으니까요.”

“나중에 식사 같이 하자! 말을 놓아도 되지? 친구니까...”

김원장이 먼저 편하게 정마담에게 다가간다. 요즈음 외로움이 많은 그녀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 정마담은 흔쾌히 그녀의 손을 잡아준다.

“고마워. 나도 외로웠는데...토요일 저녁 어때?”

“좋아.”

“반가웠어. 바쁠텐데 이만 가볼게. 남편 장례...”

“그래.”

김소연 원장은 정마담이 나간 후 잠시 동안 과거를 회상한다. 정마담에 대한 기억을 찾으려는 듯 하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녀에 대해 떠오르지 않는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랜만이다.”

“오...김원장...왠일이냐?”

김원장이 전화를 건 사람은 골프클럽의 멤버이면서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다름이 아니라 너 혹시 정경미라고 기억나?”

“서울여고?”

“응. 알아?”

“음....아! 정경미...그 날나리 기억난다. 그런데 걔는 왜?”

친구는 정경미를 기억하는 듯 했다. 김원장의 내부에서 그녀의 귀를 통해 두 사람의 대화를 들었다. 그녀에게 새로운 암시를 주려고 왔다가 엉뚱하게 일이 꼬여간다.

“날나리? 어떤 애였는데?”

“그냥 공부하고는 담 쌓고, 연예인 된다고 깝쭉거리던 애였지. 아마...”

“또?”

“꽤 예쁜 척하고 다녀서 동기들 사이에서 왕따였던 것도 같고...”

“왜 난 기억이 하나도 안 날까?”

김원장이 친구에게 물었다.

“당연하지...넌 학교, 집, 독서실 밖에 몰랐으니까. 너도 어떤 의미에서는 당시에 밥맛이었어. 공부, 운동 못하는거 없지. 집안 빵빵하지. 학생회장이 된 것도 좀 신기했어. 애들이 너 싫어하는 것 같았는데, 의외로 투표에서는 널 많이 찍었거든...아! 갑자기 옛날 생각난다.”

“수영아! 나중에 또 통화하자.”

김원장이 먼저 전화를 끊었다.

“야...이...지...지...”

상대방이 짜증이 난 목소리로 머라고 소리쳤다. 소파에 등을 기댄 후 잠시 생각에 잠긴다. 왜 그녀와 친구하자고 했는지 의문이 드는 듯하다. 모두 내가 살짝 공작을 편 것 때문이지만 그녀들은 모른다.

그녀는 내가 보낸 메일을 확인했다. 그리고 고민 중이다. 정마담에 대한 기억을 찾기보다 조금 전까지 고민하던 그 문제가 더 그녀를 괴롭힌다.

‘아...누가 보낸 것일까?’

<트레이닝>을 통해 “주인님의 존재 그 자체가 어느 정도 필요한 것인가” 하는 것을 너에게 가르쳐주고 싶다.

내가 너의 <지배와 복종>이라는 세계의 주인이다.
내가 암캐의사의 새로운 주인이다.
나를 만족시킬 사진과 함께 답장을 보내라.
내일 자정까지...

<주인님의 첫 번째 명령>

‘장난일까?’
‘이 사이트에서는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데...’
‘한 동안 연락들도 없었고...’

그녀의 내면에서 이것저것 확인 작업과 또 다른 암시들을 남겼다.

[밑져야 본전이야. 한 번...]
[그럴까?]
[자정까지 시간이 6시간도 안 남았네.]
[어떤 사진을 보내지? 어떻게 답장을 쓸까?]
[진실된 모습이 좋지 않을까?]

그녀의 내부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보냈다.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비서를 통해 병실 근처까지 이동한 후 내 몸속으로 들어갔다. 약 1시간 정도 자리를 비웠던 것 같다. 천천히 감각들이 돌아온다.

저녁에 어머니가 집에 갔다가 오셨다. 그 시간에 맞춰 장승호 이사가 방문했다. 표정이 밝지 않다. 와이프랑 또 한 판한 모양이다.

“장이사님! 제 요구조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간단합니다. 2억의 보상금을 NN전자 주식으로 주시죠. 대신 대학등록금은 필요 없고, 병원비는 특실기준으로 지급해주세요. 내일 옮길거에요. 가능한가요?”

“주식?”

“네! 제가 주식을 조금 하는데...NN전자에 투자하고 싶어서요.”

“좋아. 900주 조금 넘겠군!”

“아니죠! 오늘 시세가 조금 떨어졌던데...1000주는 넘을 것 같은데요.”

“끄응...알겠네! 그럼 합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겠네. 어머님! 여기에 사인해 주시죠.”

장승호 이사가 합의서처럼 생긴 문서를 어머니께 내밀었다.

“어머니. 잠시만요. 장이사님 왜 그러세요? 아마추어처럼...주식부터 넘기셔야죠. 장마감후에 더 떨어지면 더 많은 주식을 넘겨야 할지도 모르는데...합의서는 그 다음에 싸인하겠습니다. 빨리 넘기는게 그쪽에서도 유리할 텐데요.”

“독한 친구군! 좋네. 잠시만 기다리게.”

그는 회사로 전화했다. 시세에 맞게 그렇게 NN전자 주식 1020주를 그가 내게 넘겼다.

“됐나?”

“예! 확인했습니다. 파손된 노트북은 A/S해주시겠죠?”

“하하...새것으로 보내주겠네. 이제 끝인가? 자! 싸인...”

“어머니! 장이사님 바쁘신 분인데...빨리 싸인 해주세요.”

“어...알았어. 여기 있습니다.”

어머니가 대리인 자격으로 합의서에 싸인을 한 후 넘겨주었다. 똥밟았다는 마음으로 병실을 나가는 장이사의 뒤통수에 “메롱”을 날려주었다. 석 달 후 합병과 함께 주식이 폭등할 것이다. 장이사는 나 같은 개미투자자들을 무시했다. 조금만 오르면 또 팔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내가 보유한 NN전자 주식은 꽤 많다. 아버지가 맡긴 돈과 내가 주식과 게임개발로 벌어들인 돈으로 분산 투자중이었다. 이것저것 모두 끌어모아서 NN전자에 몰빵을 할 생각이다. 지금 하락세에 빠져있지만, 합병과 함께 세계적인 물류망이 갖춰지면 급등할 것이다.

3개월 후가 기대된다. NN전자의 주가를 유심히 살피다가 하락하는 날 매물이 나오면 조금씩 사들일 계획이다. 현재 보상금으로 받은 1020주와 팔지 않고 보유하고 있던 780주를 합쳐 1800주정도 가지고 있다.

“띠링...메시지가 왔습니다.”

보낸 이를 보니 김원장이다.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어떤 답장을 보냈을까?

“저녁 먹자!”

어머니가 병원 밥과 함께 집에서 가져온 반찬을 꺼냈다.

‘아깝지만...조금 뒤에 확인해야지.’

“네...어머니도 같이 드세요.”

어머니와 나는 맛있게 저녁을 함께 하고 있을 때, 민지가 들어왔다.

“오빠...나 왔어.”

“우걱..짭짭...으...왔어..”

“왔니? 저녁은?”

“으웩...더러워...먹으면서 대답하냐?”

민지가 입가에 뭍은 반찬과 입안에 밥을 우걱거리는 나를 보며 놀린다. 나는 입안에 음식을 모두 삼킨 후 그녀에게 쨉을 날렸다. 가볍게...

“오...민지는 이 오빠가 더럽단 말이지...그럼 이건?”

침대 옆에 있는 선반에 있는 박스를 들었다.

“어머...설마...이건?”

“대호야...뭐냐 이거? 네가 받아달라고 해서 받기는 했는데...”

어머니도 택배기사에게서 받아온 박스의 정체가 궁금하셨던 모양이다. 민지가 순한 양이 되어 꼬리를 내리고 내게 애교를 부린다. 그녀가 물티슈를 뽑아 내 입가에 뭍은 반찬국물을 닦으며 생긋 웃는다. 귀여워 죽겠다.

“오빠아...”

“크크...앞으로 잘 할 거지?”

“당근말밥...고마워...생큐...쪽!”

그녀는 내 볼에 뽀뽀를 하고 부리나케 박스를 낚아채서 쇼파에 앉는다. 앉는 것과 동시에 그녀의 손은 무섭게 포장을 제거하고 내용물을 꺼낸다.

“오...예뻐...튜닝까지...오빠! 최고! 쪽쪽쪽...”

그녀는 손에 뽀뽀를 해 내게 날리며 활짝 웃는다. 그녀가 평소에 가지고 싶어하던 DSRL카메라를 선물했다.

“대호야! 저거...”

“어머니...괜찮아요. 이번에 게임 개발한 회사에서 하나 준 거에요. 내일쯤 어머니 화장품도 배달올거에요.”

“어머...내것도 있어?”

어머니, 그녀도 여자였다. 선물에 약한 동물인 여자인 것이다. 특히 여자에게 화장품 선물은 최고 중에 하나가 아닐까? 다이몬드 반지를 사 드릴 수는 없지 않냐?

그건 아버지에게 남겨 두어야할 듯....

어머니와 민지가 집으로 돌아갔다. 옆에서 간호한다는 어머니를 억지로 집에 보냈다. 김소연 원장이 보낸 메시지가 궁금하다.

“오...”

내 입에서 처음 나온 단어는 “오”였다. 화면에는 지난번에 원장실에서 본 침실을 배경으로 한 동영상이다. 그녀는 가면으로 얼굴을 반 정도 가린 모습이다. 아직은 나에 대한 경계심이 큰 듯하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과 달리 몸은 후끈 달라 올라 색정적인 포즈들을 연출 중이다.

전신망사로 된 옷은 가슴과 보지에 큰 구멍이 뚫려있다. 보지에는 큰 바이브를 꽂았다. 목에는 개목걸이를 걸고 침대 위에서 카메라를 보며 나를 유혹한다.

“주인님! 오...나의 주인님!”

그녀의 끈적끈적한 목소리가 동영상에서 울린다. 바지를 내리고 거대해진 내 좆을 꺼낸다. 자위를 할 마음은 없었지만, 동영상을 보고 참을 수가 없다.

“당신의 노예가 되고 싶어요. 아흑...”

컨트롤 받고 싶은 본능이다.

나는 좆을 잡고 아래위로 흔들며 자위를 한다. 그녀가 눈 앞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버렸다. 저 큰 가슴을 빨고 싶다. 딜도 대신 그녀의 보지에 좆을 꼽고 싶다. 미치겠다. 동정인 내게는 너무 큰 자극이다. 일반적인 포르노를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녀의 사회적 지위와 직업을 알기 때문에 더 흥분된다.

“아...어서...주인님!”

그녀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진다. 저곳은 아마 그녀의 집, 그녀의 침실인 모양이다. 그녀는 육체적인 피학으로 쾌감을 얻는 메조키스트이다. 나를 원하고 있다. 그녀를 절대적 <지배>로 내것으로 만들고 싶다.

“주인님이 어서...제 보지에 넣어주세요.”

그녀가 뒤돌아 뒤치기 자세로 엉덩이를 벌린다. 달덩이 같은 둔부와 그 사이로 음란한 계곡이 보인다. 꼼지락거리는 항문과 꿀떡거리는 딜도가 박힌 보지가 나를 먹어달라고 보챈다.

“아흑...”

그녀의 목소리가 떨린다.
내 좆도 그 목소리에 껄떡거린다.

“으윽...싼다...”

발사된 정액이 천장으로 솟구치다 떨어진다.

“젠장...”

좆물이 일부 노트북에 튀었다. 바지와 손도 엉망이다. 짜릿했지만 뒤처리가 문제다. 다음에는 직접 보지에 싸야겠다. 일단 물티슈로 정리를 한 후 그녀에게 다음 메시지를 보냈다.


트레이닝2. 암캐의사에게 보내는 두 번째 명령서

후후...더러운 암캐의사!

30대 후반이 맞는지 의심스럽구나. 처진 가슴과 너덜거리는 보지가 40은 넘은 듯한데...다음 미션을 수행하는 것을 보고 판단하지.

닉네임으로 보아 의료계에서 일하는 듯한데...
의사 가운을 걸치고 자위하는 동영상을 찍어 보내.

시간은 1시간!

절대로...
잊지마! 내가 암캐의사의 새로운 주인이라는 것!

<주인님의 두 번째 명령>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시간을 확인했다. 9시30분이다.
인터넷으로 SM에 대해서 검색하면서 시간을 때웠다. 10시 30분이 넘었다. 김원장에게는 답장이 없다.

“아...너무 무리한 요구를 했나?”
“메일을 읽었을 텐데...왜 답장이 없지?”

그녀에게 남겨둔 암시는 새로운 주인님을 받아들이라는 것이었다. 메일은 분명 확인했다고 나온다. 9시 40분 확인! 그런데 10시 30분이 넘었는데 아직도 답이 없다.

“에이...내일 유체이탈 시간에 확...”

“띠룽!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10시 40분이다.

“오...그럼 그렇지.”

그녀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서재인 듯하다. 커다란 책상에 흰 의사가운을 입은 그녀가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자위 중이다.

“아...주인님!”

그녀의 손에는 조금 전과 다른 딜도가 보인다. 첫 번째 동영상에는 밋밋한 일자 딜도였다면 이번에는 바나나처럼 휘어진 딜도다. 표면에도 울퉁불퉁한 돌기들이 보인다. 그녀가 점점 내 플레이에 빠져들었다.

“아흑...제 가슴이 많이 처졌나요?”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며 김원장이 렌즈를 향해 윙크한다. 가면으로 얼굴이 완전히 보이지 않지만 매력적이다.

오 섹시한 년!

“아..으음...수술해서 탱탱하게 만들게요. 아흑...”

그녀는 딜도를 끊임없이 움직이는데, 보지에서 음란한 물이 책상으로 막 튀었다. 카메라가 좋은지 화질이 굉장히 좋았다. 많이 촬영을 해 본 경험이 있는지 카메라 엥글이 꽤 좋았다. 그녀의 보지와 가슴을 차례로 클로즈업하는 것이 숙달된 모습이다.

“아학...아음...보지가 너덜너덜 해졌어요. 아흑...주인님!”

빨고 싶다. 저 너덜한 보지와 처진 가슴이...

“아...빨아줘요...주인님! 어서...아흑...”

그녀는 자위 중에 혼자 달아올라 미친 듯이 움직인다. 재생시간을 보니 30분이 넘는다. 자위시간이 길어져 내게 답장이 늦어진 듯하다. 그래도 용서할 수 없다. 그녀에게 체벌을 가해야한다.


트레이닝3. 암캐의사에게 보내는 세 번째 명령서

늦었군! 암캐의사...
주인님을 기다리게 하다니 벌을 받아야겠지?

징계
1. 지금 복장 그대로 가까운 편의점으로 갈 것!
2. 점원에게 들키지 않고 박카스 한 병을 보지에 넣을 것!
3. 박카스 병을 항문에 꽂은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고 싶어.
제한시간 50분!

날 속이려 하면 더 큰 체벌이 있을 것이야.
절대로...
잊지마! 내가 암캐의사의 새로운 주인이라는 것!

<주인님의 세 번째 명령>


그녀에게 메시지와 함께 첨부사진을 넣어 보냈다. 11시 35분이다.
당연히 사진의 주인공은 내 좆이었다. 예전에 발기한 자지를 폰카로 찍어 둔 것이다. 제한시간이 50분이니 그녀는 마음이 급할 것이다. 자위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진이니까 빨리 찍어서 보낼 수도 있다.

약 때문인지 약간 졸리다.

답장을 확인하고 마지막 명령을 내리고 자야겠다.
12시가 넘어간다. 그녀는 지금 근처 편의점에서 고민 중이거나, 벌써 박카스 한 병을 훔쳐 나왔거나, 계산을 하고 가져왔을 수도 있다. 아니면 집에 있던 박카스로 사진을 찍었을 수도 있다. 여러 가지 상황들이 그려진다. 어차피 내일 그녀의 마음을 읽으면 모두 알 수 있다.

그에 따른 징계는 뒤로 미뤄도 된다.

12시 15분...

“띠룽!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쫌 빨리 왔군! 크크크...”

메시지를 확인하고 웃음이 먼저 나왔다.

“하하하...암캐! 완전 발정난 암캐군!”

그녀가 찍은 폰 동영상은 흐렸지만, 확실히 조금 전 의상에 가면은 벗었다. 얼굴은 잘 보이지 않게 찍는 것이 역시 카메라는 잘 찍는다. 점원이 다른 손님과 얘기하는 사이 잽싸게 박카스를 한 병 훔쳤다. 의사 가운 사이로 박카스 병이 사라진 후 그녀의 손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움직인다.

“이거 얼마에요?”

능청스러운 년이다. 핫바를 하나들고 계산대로 움직였다. 동영상은 흔들려 잘 보이지 않지만 그년의 목소리른 또렷하게 들렸다.

“천이백원입니다.”

“여기...잔돈은 됐어요.”

“데워드릴까요?”

점원이 친절하게 말하지만 그녀는 대답 없이 가게를 나온다.

잔돈이 많았던 것일까?

점원이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그녀는 바쁘게 걷는다. 폰의 동영상은 계속 찍히는 중이었다. 그녀는 편의점에서 멀어져 으쓱한 골목에서 도달했다. 헐떡거린다. 몰래 훔친다는 것이 꽤 큰 자극이었나 보다. 또한 그녀의 의사가운 안의 옷차림은 망사로 된 옷이다. 야한 옷차림으로 밖에 돌아다니는 것이 그녀를 흥분시켰을 수도 있다.

카메라 후레쉬로 비쳐도 어둡다. 검은 수풀 사이에 흰색과 파란색으로 만들어진 박카스의 포장이 보인다.

“하학...주인님!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그녀의 동영상이 다시 밝아졌다. 침실이다. 보지에서 담아온 박카스를 꺼내 항문에 넣는다. 항문섹스로 다져진 그곳은 쉽게 박카스병을 받아들인다.

“후후...암캐 같은 년!”

그녀가 카메라를 보며 신음한다.

“아...주인님! 못 참겠어요...아음...아아...”

그녀는 손이 바쁘게 움직인다.

“하학...아...”

박카스 병이 항문을 들락거릴 때, 다른 손으로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며 자위한다. 12시를 알리는 시계소리에 급하게 손을 멈춘다. 동영상을 전송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나 보다. 또 늦으면 내가 실망하거나 그녀를 멀리할까봐 두려웠는지도 모른다.

“아...주인님!”

오랫동안 주인이 없던 노예에게 새로운 주인의 등장을 그 만큼 신선하고 자극적이었다.


트레이닝4. 암캐의사에게 보내는 네 번째 명령서

좋아! 아주 마음에 들었어. 암캐의사!
넌 내 섭이 될 자격이 있는 것 같군...후후!

1. 내일 출근할 때 그 복장 그대로 나갈 것!
2. 항문에는 박카스, 보지에는 편의점에서 산 핫바를 넣을 것!
3. 하루 종일 박카스와 핫바를 몸으로 데울 것!
4. 밤10시 제일병원 특실 3호로 올 것!
5. 주인님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지 말 것!

한 가지라도 어길 시에는 우리 관계는 여기에서 끝!
절대로...
잊지마! 내가 암캐의사의 새로운 주인이라는 것!

<주인님의 네 번째 명령>

메시지를 보내고 잠들었다. 너무 자극적이고 피곤한 하루였다.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서 그들의 생각과 기억을 보면 그 만큼 더 피곤해지는 듯하다. 다음부터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하지 말아야겠다.

“으윽...온몸이 뻐근하군!”

“일어났니?”

“어머니! 언제 오셨어요?”

“방금! 민지 학교 보내고 바로 왔지. 학교가기 싫다고 얼마나 때를 쓰는지...으이구! 누구를 닮았는지...”

기말고사가 끝난 주말에 쓰러지고 3일이 되었다. 곧 방학식이 있다. 나는 학교에 병가를 내고 쉬는 중이다. 돌아오는 토요일부터 여름방학이다.

“어머니...특실로 옮길 생각입니다. 병원비도 NN전자측에서 부담한다고 하고, 입원했을 때 이것저것 검사도 좀 받고 싶네요.”

“그래...알았어.”

“식사는 하셨어요?”

“너랑 먹으려고 안 먹고 왔지...잠시만!”

지금도 1인실이라 넓고 편하지만, 사람들의 움직임이 너무 많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입원하면서 김원장과 간호사들을 내 여자로 만들 계획을 짰는데 특실이 좋을 듯했다. 어제 밤 김원장에게 특실 3호로 밤 10시까지 오라고 명령했다. 특실로 옮긴 후 낮에 그녀에게 잠시 가볼 생각이다.

내 명령을 잘 지키고 있는지 궁금하다.

‘후후...암캐의사라...’

오전에 새로운 노트북이 도착했다.

“오...최신형이군. 쪼잔해보이더니 그래도 약속은 지키네.”

어머니는 헬스클럽에 운동하러 가시고 혼자 남아있던 차에 재미난 장난감이 생겼다. 어머니 노트북에 있던 중요한 파일과 김원장의 동영상들을 옮겼다. 주식은 다시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더 떨어져라...좀 더 사 모으게...더...더...”

나의 주문이 통했는지 오후에 장이 마감되기 전 주식이 더 떨어졌다. NN전자의 승계문제를 두고 재계에서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았다. 그 여파인지 여러 가지 문제 때문인지 주식이 소폭 또 하락했다. 보류했던 자동차 주식은 대폭 상승했다. 한 동안 더 이상 오르지 않을 듯 했다. 갈아탈 시점으로 보여 싹 팔아서 NN전자 주식을 샀다.

추가 200주를 포함해 NN전자 주식 2000주가 되었다.

‘원래 몰빵을 하지는 않는데...’
‘이번에는 확실한 내부정보니까...’
‘어디서 돈 좀 더 끌어올까?’
‘너무 위험한가?’
‘아...김원장!’

나는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오늘밤을 기대했다. 그녀를 내 여자로 만든 다음 그녀의 자금으로 NN주식을 살 생각이다. 여자의 등을 쳐 먹기는 싫었는데, 그녀의 재산으로 좀 불린 다음 돌려주면 그만이다.

아니다.

이젠 그녀는 내 여자가 되니까.
그녀의 돈도 내 돈이고, 내 돈도 내 돈이다.

시간이 정말 잘 안 간다. 저녁식사 후 어머니가 집에 가셨다. 낮에 잠깐 김원장의 방에 다녀왔다. 그녀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느라 애를 먹고 있었다.

‘아...너무 불편해. 자꾸 나오려고 해...어떡해?’

그녀는 약간 얼룩이 생긴 어제 그 가운을 입고 원장 자리에 앉아있었다.

[기분은 어때?]
[몰라...주인님은 어떤 분일까?]
[기대돼?]
[궁금하긴 한데...]

그녀의 마음과 대화를 해 보니 벌써 내게 빠져 허우적거렸다.

[특실 3호에 있는 사람은 누굴까?]
[궁금하지?]
[주인님과 어떤 관계일까?]
[궁금하면 알아보면 되지.]
[안 돼...약속했단 말야.]

내가 그녀를 유혹하는 말로 건드려보아도 그녀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려 했다. 하지만 사악한 뱀의 혀와 같은 내 혀는 달콤하게 그녀를 녹였다.

[어떻게 알겠어? 살짝 특실3호의 사람에 대해 알아보면...]
[그래도..]
[아무도 몰라...그 주인님도 네게 제일병원 원장이라는 것을 몰라.]
[그럴까?]

내 유혹에 넘어온 그녀는 특실3호의 환자에 대한 자료를 검색했다. 그녀는 조금 놀랐다.

“19xx년 생이면 16살인가? 중학교3학년?”

[주인님이 나를 테스트 중일까? 왜?]
[주인님의 아들? 혹시?]

그녀는 혼자 상상의 나라로 달려가는 중이다. 도덕적인 관념이나 이성적인 사고는 남아있지 않았다. 어제 저녁이후 그녀는 계속 흥분상태였다. 그녀의 보지에서는 계속 애액이 흘러넘쳤다. 핫바가 빠지지 않게 보지와 사타구니 전체에 힘을 주고 있는 모습이 욕정에 미친년처럼 보인다.

한 낮에 그녀를 유혹해 내 정체를 살짝 드러낸 후 병실로 돌아왔다. 밤이 기대된다. 그녀를 어떻게 굴복시킬지 고민하며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그래서 더 길게 느껴지는 것 같다.

9시50분...
10분 있으면 제일병원 원장 김소연이 저 문으로 들어올 것이다. 그년은 나를 거부할 수 없다. 어떻게 요리하느냐는 내 손에 달렸다. 하지만 떨린다. 그녀는 성숙한 어른이다.

나의 외모를 보고 돌아서 나가버릴지도 모른다.
그녀의 사회적 지위와 여러 가지 때문에 망설일지도 모른다.
시간이 다가올수록 그러한 두려움과 함께 욕망도 점점 커졌다.
그녀를 지배하고 싶은 욕정이 나를 떨리게 한다.

10시...
드디어 때가 되었다.

“똑똑..똑똑...”

처음 노크는 아주 작은 소리였다.
내 가슴이 벌렁거리며 심장이 쿵쾅거린다.

“꿀꺽...후...”

그녀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침을 삼킨 후 목소리를 깔고 말했다.

“들어와!”

나는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그녀에게 처음부터 강한 인상을 줘야한다. 내게 복종하고 내 지배 아래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딸깍...

문이 열렸다. 하얀 가운에 하이힐을 먼저 눈에 들어왔다.
떨린다.

“문 잠궈!”

그녀는 돌아서 문을 잠근 후 천천히 돌아선다.
실제로 그녀의 모습이 내 눈에 들어오며 심장이 더 빨리 뛰기 시작했다.

“다가 와!”

내 목소리가 살짝 떨리지만, 그녀도 긴장했는지 못 알아챘다. 그녀가 한걸음씩 다가온다. 쭉 뻗은 각선미가 하얀 가운에 가려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하얀 의사 가운 그리고 그녀의 봉긋한 가슴, 내 시선이 점점 더 올라갔다. 가면이 없는 그녀의 얼굴이 드러난다.

“어머...”

그녀의 놀람은 당연하다.

처음부터 강하게 나갈 생각이다. 나의 나체를 가려주던 이불을 걷었다. 3일전 병상에서 깨어날 때 간호사와 어머니가 자위를 해주었다. 그 때 여자의 손길을 처음 받아본 자지가 다시 세상에 드러났다. 나는 아직 여자 경험이 전무하다.

그런데...
위용을 자랑하듯 자지가 크게 끄떡였다.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다. 내 눈을 똑바로 보지는 못하고 고개를 살짝 숙인 모습이 귀엽다.

“주...인...님?”

“후후...암캐의사!”

나는 그녀에게 약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 계속 목소리를 깔았다. 변성기가 막 지난 내 목소리는 깨 굵게 들렸다. 그녀는 육성으로 내가 자신의 닉네임을 불러주자 부르르 떨었다. 순간 바닥으로 “똑”하고 무언가 떨어졌다. 아마도 그녀의 애액일 것이다.

병실 안의 공기가 후끈하고 달아오르는 듯하다.

“당신이 정말?”

“맞아! 이제 트레이닝4를 확인해야겠지? 벌려!”

그녀에게 계속 명령조로 말하며 조금씩 용기가 넘쳐흘렀다.

“아...”

그녀는 내 위협적인 목소리에 살짝 떨면서 가운을 열었다. 검은 망사로 된 야한 옷을 입은 여의사의 전신이 드러났다. 처음에 쳐졌다고 놀렸지만, 44살의 나이에 저 정도면 꽤 관리를 잘한 몸매다. 똥배도 없고, 가슴도 적당한 크기다. 그녀의 모습을 확인한 후 내 두려움에 의한 떨림도 멈췄다.

대신 흥분에 의한 떨림이 점점 커졌다.

“핫바!”

그녀는 보지에 꽂힌 핫바를 천천히 꺼낸다. 중3이라고 미리 알고 왔지만, 그녀는 넘어선 안 될 강을 넘는 중이다.

“스톱!”

그녀의 손이 자동적으로 멈춘다.

“여기서 자위해 봐!”

“네!”

그녀의 떨린 목소리가 나를 흥분시킨다.

“난 씹물이 잔뜩 발린 핫바가 먹고 싶다.”

“아흑...주...인....님...”

그녀는 이제 자신의 환상에 갇혀버렸다. 나는 그녀의 환상 속의 주인님이다. 그녀의 손이 움직인다. 질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퉁퉁 불은 핫바가 그녀의 질내로 들락거린다. 핫바에 그녀의 씹물이 허옇게 발렸다. 계속 넘쳐나는 씹물들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맛있겠군!”

“아흑...아앙...”

그녀의 신음소리가 나를 미치게 만든다.
오늘 나는 동정을 때고 남자가 된다.
그리고 그녀를 지배하는 주인님이 된다.
흥분된다.

“바닥에 쏘스들을 너무 많이 흘렸어.”

“죄송합니다.”

그녀는 아버지와 SM플레이를 즐기며 자신의 성향에 대해 벌써 자각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성향에 맞게 조련하면 된다.

“올라와!”

그녀는 핫바를 한 손에 잡고 침대로 올라오는데, 의사 가운이 거추장스러워 보인다.

“가운 벗어!”

그녀는 가운을 벗어 바닥에 떨어뜨린다. 침대 위로 올라온 그녀는 내 다음 명령을 기다리는 눈치다. 나는 눈 앞에 펼쳐진 성숙한 여체를 감상하기에 정신이 없다. 어머니와 어릴 때 목욕 후 이렇게 가까이에서 여체를 보기는 처음이다. 물론 포르노를 통해서 수많은 여자들을 봤지만, 그것과 이것은 완전히 다르다.

“돌아서 엉덩이 내밀어.”

그녀는 엉덩이를 내 얼굴 쪽으로 내민다.

“하...주인님...부끄러워요...”

자연스럽게 자세를 취하던 그녀가 부끄럽다고 말해 웃겼다.

“짝...”

그녀의 달덩이 같은 엉덩이를 세게 내리쳤다.

“아야...”

“앞으로 네게 부끄러움은 없다.”

“네...주인님!”

그녀의 보지에 꽂힌 핫바를 천천히 뽑아낸다. 씹물이 뭍어 더러워 보이지만, 강하게 나가야 한다. 그녀를 완전히 지배하기 위해 난 비위가 상하지만 참았다. 핫바가 그녀의 보지를 벗어나면서 씹물들이 내 가슴에 투둑 떨어진다.

“흐흠...음...좋은 냄새구나!”

“아...주인님...”

“우걱...짭짭...맛도 괜찮아!”

나는 핫바를 입에 넣고 씹은 후 삼켰다. 퉁퉁 부은 핫바는 미지근하면서 시큼한 맛을 내게 전했다. 처음에는 맛있게 먹는 척을 했다. 두 번째로 베어 물었을 때 나도 그녀의 환상속으로 빠진 모양이다. 그녀의 씹물이 잔뜩 묻은 핫바가 정말 맛있다.

“아흑...”

그녀의 보지가 실룩거린다. 그 위로 보이는 항문에는 박카스병의 뚜껑이 보인다. 핫바를 맛있게 다 먹었다. 난 그녀의 엉덩이를 사랑스럽게 주무른 후 찰싹 소리나게 때렸다.

“아...아흥...”

“목이 마르다. 박카스!”

그녀는 손을 가랑이 사이로 넣어 박카스를 꺼내려고 한다. 박카스 병이 반쯤 항문에서 나오는 중이다.

“스톱!”

“아흑...”

더 이상 나오지 않게 항문에 힘을 주던 그녀는 신음을 냈다.

“뚜껑 따!”

“네...아...”

그녀는 뚜껑을 돌렸지만, 병이 항문에서 함께 돌아 따지지 않는다.

“짝! 항문에 힘 줘야지.”

“아...네...주인님!”

그녀는 항문에 힘을 줘 병을 잡고 뚜껑을 따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몇 번의 실패 끝에 드디어 뚜껑을 열었다.

“엉덩이 좀 더 뒤로!”

그녀가 엉덩이를 뒤로 더 움직여 조준한다. 뚜껑이 완전히 열린다. 그녀의 항문에 박힌 박카스 병에서 내용물이 쏟아져 내린다.

콸콸...퐁!

“꿀꺽...꿀꺽...으음...죽이는 맛이야!”

“감사합니다. 주인님...”

“빈병은 분리 수거해야겠지.”

그녀는 항문에 힘을 줘서 빈병을 천천히 빼낸다. 그녀는 미리 관장까지 마쳤는지 더러운 똥은 없었다. 대신 박카스 병의 포장지가 퉁퉁 불어서 병과 분리되어 나왔다.

“뽕...”

그녀의 항문에서 박카스 병이 빠지며 소리가 발생했다.

“어머....죄송합니다.”

“크크...귀여운 소리군!”

나이가 두 배이상 많은 그녀가 계속 내게 존대를 한다. 기분이 나쁘지 않다. 이제 그녀를 취할 시간이다. 포르노 등에서 배운 기술들을 마음껏 뽐내볼 생각이다. 그녀를 완전히 지배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배고프지? 너도 먹어.”

“네...주인님...쪽...할짝...쭈우웁...으음...하...뜨거워요.”

그녀는 내 좆대가리에 키스한 후 좆을 한입에 머금었다. 그녀의 입은 상상 이상으로 크고 따뜻했다. 내 좆도 작은 편이 아닌데 거의 2/3가 들어갔다. 목구멍 끝까지 넣었는지 좆대가리 끝에 무언가 딱딱한 것이 닿았다.

느낌이 좋았다.

그녀의 사까시는 수준급이다. 그녀의 입안에 담긴 좆이 호강하는 동안 내 눈도 좋은 경치를 보는 중이다. 씹물을 질질 싸는 보지가 눈앞에 있다. 박카스 병이 빠져나간 항문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입을 꼭 다문 모습이다. 육감적인 이 여자가 이제 내 노예가 될 것이다. 나는 빵을 덥석 물듯이 그녀의 보지둔덕 전체를 물었다.

“쭈우웁...쭙쭙...아흑...아...주인님!”

“쭙쭙...으음...암캐...좋으냐?”

“좋아요...아흑...쭈웁쭙...쭙쭙....아항...거기는...아...”

내가 그녀의 보지 둔덕을 씹듯이 물고 빨던 중 클리토리스가 점점 커졌다. 당연히 손가락으로 잡아 비틀었다. 조금 아팠을지도 모른다. 더 성이 나서 커진 음핵을 혀로 살살 달래주었다. 그녀는 보지에서 씹물들이 쏟아져 나온다.

“아아...이상해요...아음..으음...쭈웁쭈우웁...”

그년은 쾌락에 따른 흥분에도 자지를 빠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보지에 살집이 꽤 많다. 그리고 야성스럽게 자란 보지털이 애무에 조금 방해가 된다. 포르노에서 보던 잘 정리된 보지털보다 더 색욕을 자극한다. 보지를 아래위로 넓게 핥으며 항문까지 빨아주었다. 그녀는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난리다. 항문의 오돌도돌한 주름을 혀로 콕콕 찔러주니 그녀는 자지러진다.

“아흑...거긴..아아...으음...쭈우웁...”

“후후...좋아? 암캐야...”

“아으음...주인님...너무 좋아요.”

이 와중에도 그녀는 내게 말을 높이고 있다. 완전한 섭으로 지배자 돔인 나를 섬기는 듯하다.

“넣고 싶지?”

“네...주인님...넣어주세요.”

“절실하게 애원해야지.”

“주인님의 뜨거운 자지로 암캐의 더러운 보지를 마구 휘저어주세요.”

그녀는 SM플레이로 단련된 여자다. 내가 어떤 표현을 기대하고 있는지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만족스럽다. 이제 이 여자는 내 노예다.

“네가 직접 넣어.”

“네...주인님!”

그녀는 69자세에서 앞으로 기어가 허리를 들었다. 그녀의 보지와 항문이 아직도 보인다. 그녀가 엉덩이를 들었다 천천히 내리며 자지에 보지가 들어간다. 사실 정상체위로 내가 주도하면 처음에 구멍을 못 찾을지도 모른다. 지배자는 노예에게 서툰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처음부터 그녀가 오면 여성 상위로 시작을 할 생각이었다.

“오...”

“아흑...뜨거워요...아음...음음....”

그녀의 내부는 활화산이다.

내가 손으로 무수히 했던 자위들은 모두 애기들 장난이다. 3일전 간호사와 엄마가 해주었던 자위도 이보다 더 짜릿하지는 않았다. 역시 자지는 보지에 넣고 휘저어야 제 맛이다.

그녀의 허리가 자동적으로 돌아간다. 상하좌우에 이어 맷돌처럼 돌아가는 엉덩이가 정말 탐스럽다.

짝...짝...

그녀의 허리돌림에 맞춰 내 손이 엉덩이를 때렸다. 움찔움찔 떨면서 보지가 조여온다. 그녀의 속살들은 살아있는 생물처럼 자지를 착착 감으며 조였다 풀기를 반복해 나를 미치게 만든다. 자세가 힘들었던지 그녀가 허리를 숙였다.

잠시 후 내 발가락에서 따뜻한 기분이 느껴졌다.

“아...으음...”

“학학...쭈웁...쭙쭙...하학...”

그녀가 내 발가락을 빨고 있다. 복종의 의사표현인지 본능적인 움직임인지 모르지만, 기분이 아주 좋았다. 발가락을 빠는 동안도 엉덩이를 계속 돌린다. 양손을 뻗어 그녀의 큰 엉덩이를 활짝 벌렸다 오므렸다를 반복했다. 망사로 된 천의 까칠한 감촉이 좋다. 음탕의 계곡의 항문이 꿈틀거리며 나와 숨박꼭질을 한다.

검지에 침을 발라 쑥하고 쑤셔본다.

“아흑..아아...올라와요...아흑...”

항문을 휘젓는 손가락 때문인지 그녀는 빠르게 절정으로 달려간다. 그녀의 속살들이 자지를 꽉꽉 물면서 놓아주지를 않는다. 나도 참고 있던 사정의 기운이 갑자기 찾아왔다.

“으윽...싼다.”

“아아아....주...인...님....아....”

그녀는 절정에 올라 허리를 활처럼 뒤로 꺾으며 부들부들 떨고 있다. 그녀의 속살들도 난리가 났다. 빠른 속도로 쳐올리던 내 자지를 꽉 조이고 놓아주지를 않는다. 그녀는 힘 없이 뒤로 쓰러진다. 내 자지는 여전히 그녀의 보지 속에서 정액을 쏟아 붓는 중이다.

처음 여자 몸 안에 싸는 좆물이다.

“으으윽...”

“하학...하학...”

좆물의 양이 장난이 아니다. 그녀는 헐떡이며 숨을 고르는 중에도 계속 그녀 안에 좆물을 싸질렀다.

“주인님!”

“넌 이제 내 여자다!”

나는 이제 그녀의 진정한 지배자다.
그녀는 이제 나의 완전한 노예다.



계속...


PS:<바라미>늦었습니다^^;많이...
미안한 마음으로 빨리 썼지만...오타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다른 작품들도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너무 많은 기대를 하면 부담스럽습니다.

근친과 외계에너지에 대한 억지궤변은 그냥 웃으면서 보세요.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으로 짜릿하셨다면 댓글 한줄^^;추천 도장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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