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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5:45 702회 0건
범.람.의.늪

5부 -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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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제법 신선한 바람이 나의 등을 타고 내려왔지만 나의 등은 땀으로 뒤범벅이되어있었다...
벌써 시간은 새벽 1시를 알리고 있었지만 용준이는 잠에 들수가 없었다...
첫날이라는 긴장감도 있었지만 용준이에게는 가장 큰 문제와 고민은 바로 사람의 발자국 소리 였다..

"만약 그 발자국 소리가 사람의 인기척이였다면 분명히 연서누나와의 몹쓸짓을 봤을 가능성이 커.."

용준이는 또다시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절규했다.

"이놈의 좆이 문제지 문제야!"

자신의 좆을 원망한 용준이었지만 결국 자기 자신도 놀아났기문에 자신의 좆만을 원망할수는 없는일이었다.
용준이는 이대로는 잠자기가 어려울것이라고 생각해 부엌으로가 먹을것을 찾기로했다.

"잠이 안올는 먹을게 최고일지도 몰라"

용준이는 부엌을 가기위해 1층으로 향했다. 이미 부엌엔 누군가 있는지 부엌에 전등이 켜져있었다.

"이 시간에 누구지?"

용준이는 누군가가 있는지 확인하기위해 부엌을 자세히 들여다보였다.

"서연주구나!"

용준이가 본것은 서연주였다. 서연주 옆에는 소주 한병이 널브러져있었고 이미 술을 먹고 뻗은것인지 의자에 앉아
힘들게 잠을 자고 있었다.

"미성년자가 술 마시는거 봐라? 쯧쯧"

용준이는 서연주의 모습을 보더니 혀를 끌끌차고있었다.
그런 서연주의 모습을 보더니 용준이는 가만히 내둘수는 없는일이었다.

"만약 이모가 저런 모습을 보게된다면 서연주는.."

서연주의 내일 모습을 생각하자니 용준이는 서연주를 방치할수가 없었다.
용준이는 연주를 서연주의 방으로 데려가기로 했다.
용준이는 연주에게 서서히 다가가 그를 일으켜 세울려고 했다.

"아 드럽게 무겁네.."

용준이는 연주 일으켜 세울려고했지만 이미 널브러진 연주를 일으키기 힘들었다.
용준이는 온 힘을 다해 연주를 일으켜 세웠다

"헉"

용준이는 연주를 일으켜 세우다가 연주의 가슴을 만지고 말았다.
용준이는 급하게 손을 땠지만 연주의 가슴의 촉감은 여전히 용준의 손에 남아있었다.

"실수야..실수.."

용준이는 마음을 다잡고 연주를 일으켜 연주의 방까지 데리고 가 침대로 눕혔다.

"휴우.."

용준이는 연주를 침대에 눕히고 방을 떠날려고 했지만 쉽게 발이 떨어지지않았다.

(정용준! 너 지금 무슨 생각하는거야?)

용준이는 연주의 가슴을 만졌던 오른손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이미 용준의 몸속에선 뜨거운 욕망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한번만이다..한번만.."

용준이는 연주의 풍만한 가슴을 만져보기록하고 자신의 손을 내뻗었다.
연주는 이미 술에 골아 떨어진 모양인지 남자에게 자신의 가슴을 허용해주고 있었다.

연주의 촉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눈으로만 보았던 연주의 글래머스한 몸매를 자신의 손이 느낀다는 사실에 용준은 짜릿함을 느꼈다


용준이는 왼손으로 연주의 가슴을 노리더니 자신의 오른손은 발기한 자지를 매만지고 있었다.

"진짜 죽인다...이런년 먹으면 평생 소원이 없을텐데.."

용준이는 그런현실에 갑자기 욕구가 떨어졌는지 연주의 가슴을 만지고있던 왼손을 가슴에서 떼냈다.

"나에겐 연서 누나가 있잖아.."

용준이는 들끓는 자신의 욕구를 참기로하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남자의 마음에 이미 불을 지른 연주라 용준이는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않았다..

"아.."

용준이는 아쉬움이 묻어나는듯한 소리를 내뱉었다..

"따르르릉~전화왔어요! 전화왔어요!"

연주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폰이 엄청난 소리를 내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휴대폰의 소리가 용준이의 욕망을 끊어버렸다.
용준이는 자신의 상황을 인지하고 자신의 방으로 냅다 달렸다.

(씨발 좆될뻔했네!)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용준이는 숨을 헐떡였다.
만약 자신이 연주의 젖가슴을 만지고 휴대폰이 울리고 있었다면 연주에게 걸려 100% 몰매를 맞은것이 분명했다
용준이는 자신의 운이 좋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연주가 나의 모습을 목격했다면 큰일날이었다.

(내 스스로 무덤을 파는구나 정용준 이 개새끼!)

생각해보니 자신의 성욕으로인해 모든일이 벌어진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떻겠는가 17살이라는 젊음의
나이를 가지고있는데 자신의 성욕을 자신의 손만으로 풀수는 없는일이었다.


......

몇시간이 흘렀을까..
용준이는 깊은 잠에 빠져들었는지 해가 중천에 떴어도 일어나질 못했다.

"용준아! 일어나!"
"으..응?"

깊은 잠에 빠진 용준이를 누군가가 흔들고 있었다 용준이는 눈에 비친느 햇빛문에 확인할수는 없었지만
목소리를 들어보니 연서 누나임이 분명했다.

"나 죽여줘느라 그렇게 피곤했니?"

연서는 어제의 느낌이 아직도 가시질 않았는지 용준을 야릇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누나..몇시에요?"
"벌써 오후 1시야..너 배고프지?"
"배..고파요..헤..헷"
"기달려 누나가 밥 차려줄게..좀있다 내려와"

연서는 용준이의 이마에 입을 맞추며 1층으로 내려갔다..
연서 누나와 용준은 단순한 육체적 관계가 아닌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는듯했다.

"용준아 내려와! 밥먹자!"

연서 누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용준이는 누나의 목소리가 반가웠는지 화답했다

"내려갈게요 누나!"

1층으로 내려가기위해 용준이는 계단쪽으로 향했다.

"정용준!"

누군가의 자신을 뒤에서 부르고있었다.
뒤를 돌아보니 용준이는 순간 흠칫했다.

(설마..)

용준이가 뜨끔했던 이유는 어제 연주에게 몹쓸짓을 저질렀기문이다.
만약 연주가 이런일을 알고 있지않았다면 나를 부를 이유가 없었는데 분명히 나의 행동을 눈치챈것이 분명했다.

(좆됐다..)
용준이는 말을 더듬었다..

"어..왜.."

"잠깐 나랑 애기좀하자"

연주는 차가운 표정으로 용준이에게 말했다.
연서 누나도 나에게 차가운 표정을 지은적은 있었지만 연주만큼 차가운 표정은 지은적이 없기문에
연주의 차가운 표정은 더욱더 무섭고 공포스러웠다.

(이틀만에 여기서 ?겨나는건가..)
용준이의 등은 또 다시 식은땀으로 뒤범벅이 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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