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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야화 (千人夜話) - 1부1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5:50 863회 0건
천인야화 (천인야화) 프롤로그.

봄비가 조용히 내리고 있다.
아니 비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듯 이슬처럼 회색 양복위에 맺힌다.
“긴사쪼 요시하라와 햐꾸넨 이조노 도꼬로 데쓰요.
(김사장 요시하라는 100년 이상 된 곳이요.)
나카무라상은 마치 내 팔짱을 낄 듯이 바싹 붙어서 술 냄새를 풍긴다.
왠지 어색해서 나는 아스팔트위에 고인 물을 피하는 듯이 그의 곁을 벗어난다.
“마타 긴자와 하야이까라 지간 쯔부스니와 이이데쇼~~”
( 아직 긴자는 빠르니까 시간 보내기에는 좋지요~~)
일찍부터 마신 사케가 제법 오른다.
물을 바른 것처럼 젖어있는 길을 중년의 사내 둘이서 얼굴이 벌개서 요시하라
골목길을 휘청대며 걷는다고 생각하니 절로 실소가 난다.

“나카무라상 그냥 사우나에서 잠시 쉬는 것도 좋은대요....”
“무슨 소리요? 긴상이 한 번도 안 가봤다니 모시고 가는데...하 하 하
소프트란드는 요시하라가 최고지요. 건물들을 한 번 보세요. 옛날 유곽의 흔적
이 그대로 남아있지요. 지금도 제일 비싸고 여자들도 최고지요. 물론 싼 곳도
많이 생겼지만 근처에....
요즘은 경기가 나빠서 요시하라도 불경기여서 이쁜 애들도 공치니 이 시간에는
더 많이 남았을거요..하 하“

낯익은 듯한 삼층 건물이 나란히 서있는 곳에서 나카무라상은 멈추었다.
검은 유리창이 스르르 열린다.
“아라~`나카무라상~~”
기모노를 곱게 차려입은 우리 또래보다 더 나이가 들어보이는 할머니(?)가 반갑게
인사하며 나카무라상을 껴안는다.
나카무라상은 화장이 너무 짙어 손톱으로 긁으면 깊게 패일 것 같은 주름투성이
얼굴을 마주 잡고 쥐를 잡아먹은 듯이 빨간 입술에 소리나게 입을 맞춘다.
“마마~~ 숨 막힌다. 지금 힘 다빼면 어떻게 해~~하 하”
게면쩍게 웃으며 나를 쳐다보는 늙은 할미의 루즈가 징그럽게 입에 발린 나카무라상
의 빨간 입이 정말 웃겨서 나도 모르게 소리나게 웃었다.
한참을 웃고나니 뭔가 모르게 내 몸을 감싸고 있던 어색함이 걷혀버린 느낌이 들며
새롭게 취기가 오른다.
손님을 맞는 현관 위에 할로겐 램프가 켜져 있어 젖을 듯 만듯한 양복 윗도리에서
김이 모락 모락 나며 무언가 포근한 기분으로 바뀌어 간다.

푹신한 소파에 앉아 늙은 할미가 갖다 준 뜨거운 녹차를 마시자 갑자기 배가 아파
온다. 손으로 와이셔츠위를 문질러도 더 아파온다.
나카무라는 두툼한 앨범을 열심히 뒤지고 있다. 건성으로 앨범의 페이지를 건네고
있어도 배가 점점 아파 온다. 곧 나올 것 같다.
이런 이렇게 이쁠 수가...브라자 속의 가슴이 튀어나올 것 같은데도 눈이 얼굴로
향할 수 밖에 없을 정도의 미인이다. 나는 배를 주무르면서 그 아이가 있는 페이지
를 가르키며 얼른 앨범을 할멈한테 건넨다.
“마마 난 이아이로 할래.......마마 ... 화장실이 어디......”
“알았수....큰 거?....눈도 높다 호 호...우리집의 최고를 골르네......제가 안내할게요..”
모습과 어울리지 않게 간드러진 목소리를 내는 얼굴이 정말 화장 범벅을 한 마귀
할멈 같다고 느끼니 속이 더 불편해진다.
변기에 앉자 말자 쑤악 하면서 물처럼 나오기 시작한다.
잘 못 먹은 것도 없는데.... 처음 마신 생맥주가 안 좋았나?

내가 사진으로 고른 여인이 들어왔다. 사진에서는 가슴 큰 것만 빼면 10대로 밖에
보이지 않았는데 성숙한 모습으로 웃으며 들어오는 모습이 사진보다 더 났다.
“이랏샤이마세..” ( 어서 오십시오)
좁은 욕탕 안에서 용케도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다.
긴머리를 제치면서 배시시 웃는다.
정말 이쁘다.........아니 아름답다. 일본에도 저런 미인이 있었나......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며 얼굴이 더 화끈거림을 느낀다.
양복과 넥타이 와이셔츠를 익숙한 솜씨로 벗겨 나가면서 곱게 접어 걸었다.
런닝셔츠와 팬티를 벗기면서 가볍게 내 것을 터치하며 서슴없이 입을 맞춘다.
가슴이 뛰는 것이 내 귀에 들릴 거 같다........그냥 신음이 난다.
“아라 가와이이~~( 아 귀엽네요..)
브라자를 벗자 여인의 가슴은 퉁하고 소리를 낼 것처럼 떨어지는 듯이 큰 가슴이
들어난다. 참 예쁜 가슴이다. 내 가슴도 똑같이 퉁하고 소리가 날 것 같다.
핑크빛 보다 조금 진한 유두. 핑크빛이라고 밖에 표현 못할 작은 유륜의 색깔...
그냥 마른 침을 넘기기가 힘들다. 목젓이 마른다........
여인은 내 시선을 의식했는지 꼴깍하고 침 삼키는 소리를 들었는지 팬티를 벗다가
짐짓 부끄러운 듯이 윙크를 한다.
그냥 내 느낌인가...그녀의 얼굴도 홍조를 띤다..
예쁘다. 이십대의 앳되면서 성숙한 여인이 눈에 들어 온다.
팬티를 곱게 접어 내 속옷 위에 얹어 놓고 나를 껴안는다. 부끄러워 죽겠다는 듯이..
“아이시테.....” ( 사랑해줘요..)
내 가슴을 빨기 시작한다.
아하......그냥 탄성이 난다. 혓바닥으로 젖꼭지를 빤다.
간지럽다. 아니 견딜 수 없는 한 숨이 절로 나온다.
여인의 입술은 배꼽을 핥으며 이제는 옆구리를 지나간다.
아 뛰어난 애무 실력이다.
이런 애무라면 정말 프로구나 하는 생각이 왜 나는지 모르겠다.
긴 머리카락이 내 배를 그리고 허벅지를 간지럽힌다. 이것도 좋다.
내 음모를 입술로 그리고 혀로 가볍게 또 세게 리드미칼하게 빨고 있다.
이것은 핥는 것이 아니고 빠는 것이다 라고 머리속의 의식이 맴돈다.
거기가 그렇게 기분 좋은 곳 이였나?
아찔하게 달아오르는 기분하고는 별개로 그녀의 기술을 탐닉하고 있는 내가........
사타구니를 입술로 애무한다.
아찔하다. 얼마나 열심히 그리고 잘해서인가 눈물이 날려고 한다.
이런 내가 미쳤다.... 나이께나 먹어서....이런 아찔한 기분을 느끼는지...
그녀가 이제는 고환 아니 부랄을 빤다.
가볍게.. 핥다가... 아프다.... 한쪽을 입에 온통 넣고 가볍게 그리고 아프게....

“ 조토.... ” ( 잠깐...)
그녀의 입술이 전립선을 지나 항문 쪽으로 다가 가자 갑자기 아까 화장실에 다녀온
생각이 난다. 화려한 실내장식 고급스런 화장실이였는데도 비데가 없었다......
“조토 소코 아라우 카라...”( 잠깐 그 곳 价뺐?..)
“이이노 와다시가 시다데 아라우까라..( 괜찮아요 제가 혀로 딱을게요..)
그 소리에 난 감전된 듯이 벌떡 일어난다.
“사키 게리싯다노...( 좀전에 설사를 했단말이야...)
“이이노... 와다시가 야루까라..( 괜찮아요... 내가 빨아줄게요..)
나는 벌떡 일어났다. 부끄러워서는 아니다. 내가 싫다. 냄새가 나는 기분이다.
“오레가 이야다. ( 내가 싫다.)
그녀는 침이 입술에 흥근한 얼굴로 웃으며 나를 쳐다 본다.
저렇게 예쁜 아이와 언제 같이 발가벗고 있었는지...새삼스럽다.
샤워 꼭지에 흐르는 물을 그녀는 한참을 손으로 받는다.
“조도 이이.........” ( 딱 좋아요...)
샤워 꼭지에서 나오는 물이 부드럽게 내 항문을 적신다.
손가락 하나하나가 느껴지듯이 부비며 만지며 그녀는 나를 씻고 있다.
따뜻한 물이 기분 좋다. 그녀의 손길이 따뜻한 물보다 더 따뜻하다.
나를 만지던 그녀의 손길이 멈추었다.
그냥 있을 수가 없다. 고개를 들어 그녀를 보는 데 그냥 아...하고
탄성인지 신음인지 나도 모르게 소리를 낸다.
그녀는 바디크린저를 손에 따른다. 엎드린 그녀의 가슴은 정말 이쁘다.
쳐지지도 않았고 봉긋하다. 손을 부빌 때마다 흔들린다.
유방이 흔들릴 때마다 내 머리도 흔들리는 것 같다.
다시 아까 마신 일본술의 취기인지...그녀의 가슴의 흔들림 때문인지
내 머리도 흔들린다. 기분 좋게....
비누 거품을 두 손으로 비비더니 내 항문을 부드럽게 닦아준다.
귀한 그릇을 깨질까봐 두려운 듯이 부드럽게 또 부드럽게.....
닦으면서 살짝 손가락을 넣는다. 응? 내 항문 속에 손가락이 들어가다니?
그녀의 손가락은 마치 미꾸라지처럼 내 속안을 노닌다.
아........다시 변의를 느낀다. 아니 이상하다.
아항........그냥 탄식인지 탄성인지......내가 내 입에서 소리가 난다....
부드럽게 그녀의 입술이 물도 마르지 않은 내 항문을 핥는다.
부드럽다. 그녀의 혀가..... 부드럽다....그녀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이 그녀의 숨결이 내 허벅지를 지나...
무릎을 빤다... 아찔하다... 내 숨결이 거칠어짐을 느낀다....
그냥 신음이 난다...........아하........하고.......

그녀가 이제 내 그 곳을 부드럽게 빨고 있다.
내가 잠시 혼미하였나 보다 하고 그녀를 바라본다.
긴 머리카락이 배 위를 스쳐 지나간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당긴다. 나도 그녀를 만지고 싶다.
스르르 당겨오는 그녀의 ?을 만진다. 부드럽다.
허벅지 안쪽으로 귀한 것을 만지듯이 그녀를 만진다.
그녀의 거칠한 듯 부드러운 듯한 음모가 만져진다.
그 안쪽을 내 손은 미끄러진다.
미끄러진다. 그녀의 그 곳이 흥건히 젖어있다.
만진다.
그녀의 허리가 움직인다. 내 손의 움직임에 따라 리드미컬하게 그녀의 허리가...
그녀의 클리토리스가 느껴진다. 나는 만진다. 그냥 만진다.
그녀의 물기에 따라 물결에 따라 나는 만진다.
그녀의 아하........하는 탄성이 내 거기에 느껴진다.
그녀의 입도 내 손가락과 같은 리듬으로 내 것을 빨고 있다.
그녀도 느낀다. 내 손을 흠뻑 적시며 흐르는 애액처럼 그녀도 느낀다.
그녀의 한 손이 그녀의 그 곳을 헤졌는 손을 꽉 잡는다. 그녀는 내 손을 잡고 그녀가
원하는 곳으로 인도한다. 나도 그녀의 입술이 내 것을 빠는 리듬처럼 그녀의 그 곳을
헤쳐 나간다. 빠르게...그리고 천천히....
참 부드럽다. 내 거기의 느낌에 따라 그녀의 매끄럽고 물이 가득찬 그녀의 그 곳을
그녀의 손길을 따라..........아득하다....
그녀의 숨소리가 거칠어 지며 심음을 뱉는다.
“아하............아하......... 이야.......이야.......”
그녀가 갑자기 내손을 꽉 잡는다..아프다 아프다. 내 손을 잡은 채로 그녀는 멈춘다.
“ 이꾸........이꾸......”( 한다..........간다...)
외마디 신음을 뱉고 그녀가 내 몸위에 추욱 쳐지면서 내 손이 자유로워진다.
몇 번을 움직이다 다시 내 몸 위에 그녀의 전부를 싣고.........
그냥 내 위에 몸을 의지한 채로 멈추었다. 가만히 엎드려 있는데도 그녀의 숨결 가쁜
숨결이 내 허벅지 내 손 내 몸 전체로 느낀다.
나는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만진다. 매끄럽다. 부드럽다.
그녀의 엉덩이는 탱탱하다. 엉덩이를 미끄러진 내 손가락은 그녀의 항문에 닿았다.
내 손가락이 스러럭 그녀의 항문 속에 들어간다.
매끄럽다. 한마디가 들어간 손가락은 그녀의 속을 마음대로 움직인다.
그녀도 방금 내가 느꼈던 것을 느낄까하면서...
그녀의 으응하는 신음소리와 함께 다시 그녀가 움직인다.
그녀는 내손을 입으로 가져간다. 아직도 내 손 내 손가락은 아쉬운데...
그녀가 내 손가락을 빤다. 내가 그녀의 곳을 헤집던 그 손가락을...
맛있게.....그녀의 입은 내 그 곳을 떠나 내 눈 앞에서 내 손가락을 빨고 있다.
눈을 감고 정말 맛있는 것을 .....아니 정말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아끼듯이 ....
빨고 있다.
눈을 내리감은 그녀가 아름답다.
내 손가락 사이사이를 헤집으며 핥고 있는 그녀의 혀가 보인다.
핑크빛 혀가 이렇게 예뻐 보인 적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에 없다.
이제 그녀는 할 일을 다 했다는 듯이 내 손을 침대에 고이 놓는다.
다시 배꼽 속을 혀로 핥는다. 내 몸은 그냥 움칠거린다.
익숙한 길을 찾는 것처럼 그녀의 혀와 입술은 내 사타구니를 지나간다.
내 거기에 내 귀두를 핥는다. 아까 내 손가락을 핥듯이....
왜? 내 페니스를 핥는데...그녀의 속을 헤집었던 손가락을 그녀가 빨았던 것 같이
느껴지는지....눈 위에 하얀 천장이 왜 보이는지....
순간 그녀의 입속으로 내 것이 다 들어간 것 같다.
그녀는 머리를 흔들어가며 내 것을 빤다.
그리고 혓바닥은 뱀처럼 내 귀두를 핥으면서 빨고 있다.
그녀의 긴 머리카락이 내 배를 간지럽힌다. 허벅지도 간지럽힌다.
아...하고 탄성이 나도 모르게 밖으로 나온다.
등줄기가 찌릿하며 내 몸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꿈틀거린다.
이제 그녀는 다시 내 배꼽을 입술로 부빈다.
그녀의 큰 유방이 내 그 곳을 부빈다.
그 가슴골에 그녀의 침이 가득 고인 내 페니스를 가두고 비벼댄다.
바람이 가득찬 공처럼 팽팽하고 또 부드럽다.
부드럽다. 아찔함이 또 다시 내 몸을 꿈틀거리게 한다.
그리고 가슴을 빤다. 이제는 아프도록 세게.....가슴을 빤다.
“아야...” 내 신음소리에도 아랑곳없이 그녀는 유두와 내 빈약한 가슴을 깨물 듯이
빨고 있다.
아프다......그리고 점점 뜨거워지는 그녀의 큰 가슴은 이제 내 배를 간지럽힌다.
그녀는 열심히...위에서 흔들고 있다.
위 아래로 정말 열심히 움직인다.
또 그 큰 가슴을 내 가슴에 밀착하고 또 부빈다.
그 숨소리...하응......하응.......콧내음이 뜨겁다.
그녀의 손이 내 페니스를 잡았다. 그녀의 침인지...내게서 나온 것인지 미끄럽다.
그녀는 내게 키스를 한다. 혀를 내 입속으로 넣는다....
박하향이 내 입속에 퍼지면서 나도 그녀의 혀를 내 혀로 감는다.
그녀의 코에서 나는 단내가 무척 달다고 느낀다.
그녀의 손에 잡혀서 그녀의 바기나.......그녀의 곳에 들어간다.
왜? 미끄덩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니라 내 귀에 잡힘을 느낄까....
그녀는 움직인다...아주 가볍게.........그리고 깊게....
참 좁다. 내 페니스가 억지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 같다.
내 숨소리가 아픔처럼 나기 시작한다. 아픔과 다른 조임이다.
귀두가 조이고...페니스가 조이고...내 치골이 조이고...내 음모 마저...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만진다. 참 탱탱하다. 매끄럽다.
갑자기 그녀가 입술을 떼며 마구 흔들기 시작했다.
여태 키스하고 있었는 줄을 잊어버렸었다. 온 입에 누구의 침인지 너무
가득하다. 뱉고 싶다.
고개를 들어 침을 흘리듯 뱉었다.
그녀는 얼굴은 온통 땀투성이다. 방울 방울 흐를 것 같다.
가슴이 출렁인다. 땀방울 튀는 것 같다. 흔들거리는 가슴이 너무 이쁘다.
마구 찧어대는 그녀의 음모에도 기름을 바른 듯 푹 젖은 것 같다.
찌극 찌극 소리가 요란하다. 그녀가 오르 내릴 때마다 퍽퍽 하고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내 치골이 아파온다. 그녀는 얼마나 아플까....
나는 가만히 그녀를 안는다. 그녀의 엉덩이에 내 두 손을 감싼다.
그녀를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게 하듯 그녀의 엉덩이를 꼭 잡았다.
그리고 부빈다. 나도 엉덩이를 들 듯이 그녀의 엉덩이에 한 손을.......
또 한 손으로 그녀를 끌어안는다.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꽉 누르며 내게 부벼댄다.
부빈다. 그녀의 솜 소리가 가파온다.
빠르게........그리고 천천히......그녀의 흐르는 땀과 큰 가슴 때문인지
아래에서 찌극거리는 소리와 함께 가슴에서도 뽁뽁거리는 소리가 난다.
이제는 그녀가 부빈다. 내 손의 움직임에 아랑곳없이 제 맘대로 부벼댄다.
그녀의 얼굴에서 흐르는 땀이 내 얼굴을 두드린다.
거의 얼굴과 얼굴이 붙어 있는데도.. 그녀의 땀방울이 내 얼굴을 두드린다.
침대와 내 몸이 흔들릴 정도로 마구 흔들어댄다. 그녀가...
“ 이꾸........이꾸......”( 한다..........간다...)
외마디 신음을 뱉고 그녀가 내 몸 위에 추욱 쳐진다.
나는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만진다. 매끄럽다. 부드럽다.
그녀의 엉덩이는 탱탱하다. 엉덩이를 미끄러진 내 손가락은 그녀의 항문에 닿았다.
우리들이 몸에 어느새 오일이 발렸나보다.
내 손가락이 스러럭 그녀의 항문 속에 들어간다.
매끄럽다. 한마디가 들어간 손가락은 그녀의 속을 마음대로 움직인다.
그녀의 으응하는 신음소리와 함께 다시 그녀가 움직인다.
몇 번을 움직이다 다시 내 몸 위에 그녀의 전부를 싣고.........

그녀의 거친 숨소리가 이제는 비명처럼 들린다.
“ 모우 다메...........모우 다메....” ( 더 이상은 못해.....)
“ 이꾸~~~~ 이꾸~~~~”
그녀의 비명소리에 내귀가 멍하다. 그래... 나도 해야지....
나는 그녀와 내 치모가 다 닳도록 비빈다.
그리고 그녀와 내 치골이 아프도록 쑤신다.
내 머리에 피가 몰린다.
간다.......나도......너처럼..........모우 다메다..........

“ 안다 수고이요...........”(당신 대단해요...)
그녀는 나를 안고 키스를 한다.
그녀의 혀가 내 입속을 휘젓는다.
나도 오랜만에 K키스를 한다. 맛있다. 달콤하다.
“ 정말 대단했어요... 이 장사하면서 이렇게 느끼기도....”
그녀의 눈에 작은 눈물이 맺힌다.
나는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 당신 최고요...” 사이코! 사이코! 마음에서 전하는 그대로 최고다.
곱다... 이쁘다...아름답다.......
정말 봉긋한 가슴에.....핑크빛 젖꼭지...그리고 깨끗해 보이는 유륜...
큰 눈에 오똑한 콧대... 작은 그녀의 입술........

“오레가 키스시테 아게루......( 내가 키스해줄게...)
나는 그녀를 다시 침대에 눕힌다.
그 침대가 녹색 비닐 천으로 되어 있는 것이 눈에 거슬린다.
그녀의 그 곳 바기나를 쳐다본다.
곱다.
핑크 빛 그녀의 바기나....
손질 한 듯한 그녀의 음모... 곱게 빗어 논 것 같다.
다리를 만지자 그녀가 크게 벌린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게 준다는 듯이 크게 벌린다.
난생 처음 여인의 그 곳을 본 것처럼 그녀의 그 곳을 본다.
흠뻑 흘린 애액이 허벅지를 따라 한줄기 흐르고 있다.
그녀의 핑크빛 크리토리스. 소음순. 손질한 음모.
푸른 형광등 빛이 안타깝다. 햇빛 비취는 해변에서 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
그녀의 그 곳에 입술을 댄다.
그리고 키스하기 시작한다. 그래 이것은 키스야........
나를 즐겁게...나를 위해서 온힘을 다한 그녀에 대한 나의 인사...
이것은 향기다. 비릿한 향기.
새벽 바닷가에서 아무도 없는 모래밭을 뛰다가 맡는 바다의 향기...
나의 냄새가 난다.

“가노조 요쿠 나메루 데쇼~~~”( 그 여자 참 잘 핥지요?)
나카무라상은 스팀에 쩔어 번들거리는 얼굴로 웃고 있다.
나는 그냥 마주 웃어주었다.
“무얼 그리 열심히 한다고 시간이 두시간 반이나 걸렸오? 밖에서 기다리다가
무척 궁금했다오? “
“ 응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소.”
“ 에이.......마마가 그러는데... 김사장 대단했다던데.....그 아이코짱이 그렇게 후끈
달아서 한거 그 가게 와서 사년이나 되어서 처음이라던데? ㅎㅎㅎㅎ
긴사쪼 그 나이에 프로선수를 뻑가게 하는 비결이라도 있소? “
“ 하 하 무슨 비결은... 그녀가 열심히 해주기에 나도 좋아서 그랬나......”
“ 기무치 때문인가? 야키니쿠 때문인가.....그 아이코짱 그 가게 최고 인기녀 래요.
그런데 클럽에 도착하면 꼭 자기를 불러달라고 하던데요.....참 하 하 하 “
얼음에 녹아서 색도 옅어진 위스키를 마신다. 차가운 알콜이 목젖을 적시니 새삼
정신이 드는 것 같다. 여전히 좀 전의 향연의 뒤끝이 남았었나.........

“무슨 이야기를 그리 즐겁게 하십니까?”
좀 전에 인사를 나눈 와타나베상이 소외됨을 느끼는지 이야기에 끼어든다.
“ 아 와타나베사장하고 약속시간이 몇 시간 남아서 김사장님 모시고 요시하라에 갔다
왔었소. 그런데 저 김사장이 두시간 코스를 삼십분도 더 오바하고도 안 나와서
우리가 문 두드려 간신히 나왔소. 하 하 하 그 아가씨가 안 놔줄려고 해서요...“
“ 김사장 재미 있으셨습니까?”
방금 이 클럽에서 만나서 인사를 나눈 사람과 이런 이야기를 주고받아도 되는지
조금은 어색하다. 그래도 재미있었냐고 묻는 그 얼굴도 꽤나 진지하다.
“ 네.....사실 터키탕.. 소프트란드가 한국에도 있는 것 같지만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오늘 처음 가보았는데.... 괜찮더군요.“
“ 와타나베상 도루코의 여자가 저 김사장한테 반해서 오늘은 일찍 마치고 지네 집으로
꼭 오라고 휴대폰 전화 번호도 가르쳐 주고... 하 하 하...긴자로 마시러 간다니까
자기도 오고 싶다고 하고.....아님 김사장 호텔로 온다고.. 가게 눈치도 안 보고
난리더라니까..... “
조용히 내 옆에 앉아 있던 마마가 살며시 웃으며 내 빈잔에 술을 따른다.
얼음을 넣고 생수를 조금 넣으며 팔꿈치로 건드린다.
“ 사장님 그렇게 대단해요?”
나는 멋쩍게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이 클럽은 내가 일본에 올적마다 나카무라사장하고
거의 들러는 곳이며 아이코 마마와는 꽤 친한 편인데...
“ 피이......우리 가게 애들은 한 번도 사랑해 주지 않더구만...”
“ 마마 니네 집은 못 생긴 애들이 괜히 비싼 척 빼기만 하자나~~~”
“ 이야다~~~” 갑자기 조용히 옆에 앉아들 있던 아가씨들이 이구동성으로 소리를
지른다. 나카무라 사장의 한마디에 애교를 떨 듯 가볍게 때리면서....
“ 맞자나..........비싼 점심만 얻어먹고 고양이 밥 준다고 도망가고...하 하 하 ”
“ 그래도 김사장님은 우리 집에서 어떤 아가씨도 안 꼬시잔아요...리스짱이 그렇게
좋아한다고 해도....“
아가씨들이 웃음을 멈추고 일제히 나를 쳐다 본다. 조금은 어색하다.
“ 사실 난 물장사하는 여자들을 별로 안 좋아해요.”
“ 왜요?”
내 말 한마디에 그 좌석의 아가씨들의 눈이 동그래진다.
아차 싶었다. 괜히 한마디 잘못해서 분위기가 흐려지면, 초면의 와타나베란 친구도
안경 너머로 날카롭게 내 대답을 기다리는 폼이 영 좋지 않다.
“ 섹스를 전혀 사랑도 없이 배설하듯이 하고 싶지가 않아서 일까요....아님 여자나
섹스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아가씨들의 표정이 차게 변한 것 같다. 새삼스레 마신 위스키 탓인지 등줄기에 땀이
다 난다.
“네 사실은 한국에서는 클럽이나 어디에나 일본과 다르게 여자들을 돈을 주고 사기
때문에 그런지도.....일본의 아가씨는 열심히 꼬셔야 줄까 말까인데... 하 하.“
일본 애들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는 아니지만 되지도 않게 잘난 척하는 일본 기집애들
을 꼬셔서 호텔로 데려가기는 별로 내키지 않았기에 안 간 것인데..너희들은 돈만으로
사는 여자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과 다르다는 뉘앙스로 말 할 수밖에 없었다.
“ 그럼 한국에서는 마음에 안드는 손님도 호텔로 따라가요? ”
키만 덩그라니 큰 못냄이가 호들갑을 떨며 묻는다.
“ 네 대개는 술값과 아가씨 차지를 함께 계산해서 같이 가는 것이 요즘은 보통이요.”
아가씨들이 어깨를 으쓱하면서 안도하는 분위기다.
“ 그래요 요즘 아카사카의 한국클럽도 그런 식으로 하는 곳도 있다고 평판이 좋지
않던대요.......돈만 주면 바로 따라 가고.......“
은근히 기분 나빠진다. 내가 왜 일본애들 비위를 맞춰야 하는지....
“ 그래요..한국에서는 술집에 다니던 아가씨들은 정상적인 여자로 취급하지 않지요.
그래서 결혼도 제대로 못해요. 한번 술집아가씨라고 소문이 나면......“
“ 헤에....... 술집 다녔다면 그렇게나 나쁘게 취급 받아요?”

술잔을 만지작 거리면서 술을 마시는지 마는지 하던 와타나베가 쭈욱 하고 소리가
나게 위스키를 마시고 쿵하고 소리가 나게 잔을 내려 놓으며 시끄러운 중에 한마디
한다. 제법 무게가 있어 보였던지 모두가 조용히 한다.
“ 그래요. 일본에서도 미즈쑈바이(물장사)하는 여자들이 심하지는 않아도 제대로의
집에 시집가려면 문제가 되지요. 몸 파는 아가씨들은 더 하고요..“

술이 꽤나 취했다.
나만 아니고 나카무라나 와타나베 그리고 왔다 갔다 하던 아가씨들도 취했다.
“ 2차 갑시다 ”
처음 만난 와타나베의 묵직한 한마디에 우리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내려와서 요란스레 인사하는 마마와 아가씨들을 뒤로
하고 우리는 네온이 요란한 긴자거리를 걷는다.
어디서인지 벤츠 한 대가 우리 앞에 선다.
“ 가이쪼 도오조........” ( 회장님 여기.......)
와타나베가 폼을 잡고 손을 들며 뒷문을 내게 권한다.
여자 이야기, 그리고 여자들의 수다에 우리는 위스키를 세병 이상이나 마셨다.
나도 무척 취했음을 느낀다.
“ 너무 취했으니 우리 내 호텔 바에 가서 간단히 한잔 씩만 하지요.”
아카사카로 가서 한국 클럽에 2차를 가자는 와타나베를 말린다.

조용한 음악이 흐른다.
거의 어둠과 같은 조명이 차라리 고즈녁하고 좋다.
진토닉을 마시던 와타나베가 나를 안경너머로 지긋이 바라본다.
“ 긴사?... 술집 애들은 별로 안 좋아 합니까? ”
이 친구 무엇을 알고 싶은 걸까? 오늘 처음 만나서 이제 서로 상담을 시작하는데....
“ 아니요. 그냥 서로 감정도 없이 여자를 안는다는 게 싫을 뿐이요.”
술김에 인지 이 순간은 솔직하고 싶었다.
“ 그런데 오늘은 좀 이상했어요. 그 토루코의 여자는 좀 달랐어요. ”
졸고 있던 나카무라가 정신이 드는지 한마디 거든다.
“ 아... 그 아이코짱?”
“ 그래요... 그 아가씨를 안고 있으면서.........이것도 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정말이지 돈 주고 여자를 한 두 번 산 것도 아닌데도....“
“ 헤에......그렇게 그 아가씨 서비스가 좋았어요? 도쿠코의 여자들 기술이 뛰어나서
그렇게 느낄 뿐이지요....하 하 하 그렇게 좋았었소?“
나카무라는 일본인 특유의 호들갑을 떨면서 나를 놀리듯 한다.
“ 나카무라상 나도 꽤나 여자들을 울렸소. 화류계 드나 든지도 몇 십년이고 여자는
꽤 안다고 생각하지만 오늘은 좀 달랐어요.........“
와타나베가 또 술잔을 깊숙이 들이 마시고 탁하고 술잔을 놓는다.
“ 김사장 무엇이 다른 것 같았습니까?”
와타나베의 질문은 나카무라와 다르게 진지하면서 정말 알고 싶은 것 같았다.
“ 와타나베상 사실 난 돈을 주고 여자를 사기는 싫었소..그리고 돈을 주고 여자를 살
필요도 별로 없었고요. 여자를 데리고 자고 나서 돈을 주면 물건을 사서 그것도
싸구려 걸레를 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 걸레로 내 것을 닦은 기분이 들어요.
이유는 모르겠소. 그런데......그 아이꼬짱하고는 그냥 섹스를 한 것인데도.....
무언가 달랐어요. 오래 짝사랑하던 여인을 처음으로 안아 본 기분을..........“
와타나베의 안경너머의 눈이 똥그래진다.
“ 김사쪼 그렇게 까지 느꼈어요?”
술잔을 들며 진토닉이 참 하얗다고 느낀다. 한모금 마시면서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카무라는 입을 헤벌리면서 이해하기 힘든 듯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와타나베가 고개를 끄덕이며 술잔을 또 탕하고 내려놓는다. 이친구는 저게 폼인가...
“ 그래요. 김사쪼 나도 여자를 돈을 주고 사 본 적이 없소. ”
나카무라가 와타나베의 진토닉 잔을 바꾸어 주면서 한마디 한다.
“ 와타나베 회장님 거짓말이지요. 당신은 여자도 자주 바꾸면서 하 하 하
여자들이란 돈 잡아먹는 기계인데 돈 안주고 되나.......“
와타나베는 나카무라의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으면서 나를 쳐다본다.
“ 김사장 센닌기리란 말 알지요? ”
나카무라가 다시 호들갑을 떤다.
“ 센닌기리? 와타나베회장? 에이이.....당신 정말로 천명의 여자를 건드렸다고?”
“ 그래요 이년 전에 벌써..........”
무슨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단단한 표정으로 말한다.

어둑한 바에서 웨이터가 내 이름을 조용히 부른다.
“ 김사장님 전화가 왔습니다.”
나직한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 긴사쪼 와다시 아이코데스 ” ( 김사장님 저 아이코예요.)
침대에 누워서 그녀가 씻는 물소리를 듣는다. 늘 물속에 있으면서 새삼스레 또?
천장에 달린 샨데리아가 와타나베의 굳은 얼굴로 보인다.
“ 김사장 나는 그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의 은행 금고에는 돈도 금괴도 아니고
나와 사랑을 나눈 여인들의 음모가 하나씩 간직된 스크랩이 들어 있습니다.
이 년 전에 천매를 넘었지요......“
(일본어 대화를 그냥 우리말로 씁니다.)

에필로그를 마칩니다. 그럼 이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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