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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5:51 542회 0건
부정(父情)(19부)



왕복운동하는 속도를 최대한으로 높였다. 그리고 선경의 둔부를 더욱 위로 치켜 올렸다. 이제 그녀의 둔부는 치켜 올라가다 못해 뒤집혀 양무릎이 어깨와 맞다아 있을 정도였고, 나와 자신의 몸을 목과 양어깨에만 의지한채 가까스로 버티고 있다. 공중에 떠있는 커다란 둔부는 내가 박아댈 때마다 흔들리고 있었고, 가운데 자리잡은 질구멍에서는 이제 앵혈 대신 쉴새없이 질액을 분비하고 있었다. 처녀 상실의 증거인 앵혈은 흘러내리는 질액과 섞여 침대를 붉게 적셨고, 또한 그것은 사타구니 전체를 피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하아아...하악...하음... 내 안에서...니...자지가...으음...응응응...들락거리는...게...느껴져...내...몸이...내몸이...아흑...아학...하악...하으윽...아흐윽...하으윽...하아악... 모두 타버릴 것 같애..."

"누님... 누님 보지... 보지가... 너무 뜨거워... 너무 좋아... 우우욱... 나...이젠...더...이상...못참겠어...!!"

"푹푸북...푸부북...푹푹푹...푸직...푹푹...푸직푸직...푹푹."

"하아...으으으응...네꺼...응응응응...응응응...너무...커...하윽하윽...하아아...하응...심장을...콕콕하고...찌르는 것...같애...아마도...아마도...악...아아응...흐윽...끝나면...내...보지가...하아악...으헉...찢어질...거야...내...보지...로는...이...커다란...하악...으으흑...게...무리였나봐!...나...어떡해...내...보지...찢어지면...!!

오직 본능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그녀가 무슨 말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들을 수도 없었다. 방 안은 온통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 우리가 토해내는 거친 숨소리, 선경이가 흥분에 못이겨 앓음앓음 죽을듯 내뱉는 콧소리, 우리 둘의 거친 몸짓을 고스란히 받아내고 있는 침대의 삐걱거리는 소리로 터질듯 진동하고 있었다.

"쭈걱...쭈걱...퍽퍽...찌걱...찌거억...푸직푸직....푹푹푹."

점점 거칠어지는 선경의 신음소리는 나를 더욱 흥분되게 했고, 보짓살을 둘로 가르며 들락거리는 소리는 우리를 더이상 버티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참을 수 없었다. 회음부와 항문을 두드리던 고환이 위로 바짝 올라붙었다. 머리로 온 몸의 피가 쏠려 세상이 온통 새하얗게 변했고, 그녀에게 마지막이 왔음을 알려주듯, 그녀의 젖가슴을 쥐어짰다. 그런 상태에서 서너번을 더 몰아치며 자지를 박았더니, 숨통이 콱콱 막히는 것 같은 기미를 느껴졌고, 마침내.

"누님...우우욱...너무...우으으...너무...좋다...나...싼다...들어...간다...좆물...우우우...우이이씨...발....아...씨...이...발...우우우욱...!!"

"찌익...찌이익...찌이이익...!!"

"하아아...하아아아...아흐으으...그래...싸줘...군이꺼...네...꺼...아아아학...나...나...니꺼...내...보지에...하으윽...가득...들어오는...게...느껴져...넣어줘!!"

"울컥...우우울컥...우우우울...커어어억...!"

마침내 절정에 도달했다. 한치의 빈틈도 없이 선경이의 보지에 자지를 꽂은채 일체의 동작을 멈추었고, 터져나오는 정액을 고스란히 그녀의 자궁 속으로 토해냈다. 벌어진 선경의 입술이 눈에 띄자, 그 입술이 부르트도록 세차게 빨아당겼다. 선경은 정액이 자궁으로 흘러 들어가기 시작하자, 본능적으로 보지를 움찔거렸고, 한방울의 정액이라도 놓칠 수 없다는듯 강하게 자지를 빨아당겼다. 너무도 좋았다. 뿌리째 뽑아버릴듯 빨아당기는 보지의 움찔거림이 너무 좋아서 미쳐버릴 것 같았다.

얼마 동안 사정을 했는지 가늠할 수가 없었다. 봇물 터지듯 뿜어져 나오던 정액의 양도 서서히 줄어드는듯 했고, 마침내 더이상 토해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어깨에 걸치고 있던 선경의 다리를 팽게치듯 내려놓았고, 사정의 여운으로 깊은 숨을 토해내고 있는 그녀의 알몸 위로 몸을 던졌다. 선경의 부드러운 젖가슴의 감촉이 느껴졌다. 사정의 여운을 간직한 입맞춤은 계속되었고, 선경은 나의 뒷머리를 스다듬어 주었다.

"하아악...하음...!!"

달콤한 입맞춤을 마치고난 다음. 정액을 토해내고 현저히 줄어든 자지를 쑥하고 뽑아내자, 아쉬움을 담은 신음 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왔고, 나는 온 몸에 힘이 다빠진 상태에서 그녀의 옆으로 굴러떨어졌다. 그리고 옆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는 선경을 끌어당겼고, 그녀는 내 품에 스르르 안겨와서는 얼굴을 가슴에 묻고는 젖꼭지를 만지작거리며 숨을 고르고 있었다.

"남자가 이렇게 좋은건지 정말 몰랐어."

"......."

"군이 말대로 나 죽는줄 알았어!!"

먼저 말문은 연 사람은 선경이었다. 그녀는 첫경험의 만족감을 얘기했고, 내 젖꼭지를 혀로 굴려가며 장난을 쳤다. 나는 대답없이 몸 위로 그녀의 상체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다시한번 뜨거운 입맞춤을 했고, 품에서 선경을 떼어내며 상체를 일으키려고 했다. 하지만 그녀가 나를 꼭 끌어 안은채 떨어지지 않으려는 통에, 그러질 못했다.

"선군 당신 품에 이렇게 안겨있다는게 믿겨지질 않아. 나를 여자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하지만 나 가기 싫어... 조금만 더 이렇게 있어줘!"

"경인이와 진선이가 걱정하고 있을 건데. 빨리 들어가서 그들의 걱정을 풀어줘야 하는데. 이 여자는 나를 쉽게 놓아줄 것 같지않고. 어떡한다!"

집에서 걱정하고 있을 경인이와 진선이를 생각하니, 돌연 일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 들었다.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행여 나를 놓칠새랴 응석둥이 같이 내 품 안으로 더 깊숙히 파고 들어왔다. 이런 선경이 나를 쉽게 놓아줄 것 같지 않아 적잖이 난감했다.

"하지만 어떡하랴. 어차피 돌이킬 수 없게된 것을. 이 여자도 내가 책임질 수 밖에. 그런데 또 내가 처녀를 먹다니, 너무 기분 좋다. 흐흐흐흐!"

그런 감정도 잠시, 선경을 내 여자로 만든 데에 대한 만족감에 의해 순식간에 밀려났다. 또한 "경인이와 진선이는 조금 늦게 가더라도 나를 이해해줄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생각 때문인지 내 마음은 한결 편해졌고, 마음이 편해지자 안고있는 선경의 매끈한 알몸과 하복부에 전해지는 음모의 까칠함에, 좀 전의 뜨거웠던 섹스의 충만함이 되살아 나고 있었다.



새벽녘에 욕실 벽으로 감상했던 선경의 알몸과 코 앞에서 느껴졌던 살내음에 나는 잠이 다 달아나 있었다. 불꺼진 방 바닥에 누워 좀 전의 흥분을 삭히려고 슬며시 바지춤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부풀어오른 자지를 손으로 잡고 등돌리고 누워 그 놈을 조금씩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2-3 분 쯤 그렇게 흔들고 있는데.

"선군... 깼어?"

"......."

침대 위에서 선경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모든 동작을 정지했고, 다시 잠든척 숨소리도 죽였으나.

"나 선군이 깬거 알아."

"......."

"자는 척 하지마... 너 지금 뭐해?"

"......."

"언제부터 깼어? 내가 샤워할 때부터 였어? 아니면 샤워 끝내고 나서 였어?"

"......."

"자는 척 하지마라니까. 깬거 다알아. 내가 부끄러워 할까봐 자는 척하는 거지? 그런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워. 그래서 네가 좋아!"

"......"

"더이상 그러지마. 내가 선군이 안잔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 줄 알아...?"

"......"

"너 잘때 코를 심하게 골더라. 네 코고는 소리가 하도 커서, 잠에서 깼지 뭐야. 다시 잠들어 볼거라고 이리 저리 한참동안 뒤척였지만 더이상 잠이 안오는거 있지. 어제 술 많이 마셨나봐. 너와 의남매 맺은 것까지 기억나는 데. 여기에 어떻게 왔는지 하나도 기억 안나는거 있지. 처음이야. 술마시고 이렇게 필름이 끊겨보기는 말야. 머리도 아프고 씻지도 못하고 자서 그런지 몸이 찝찝하더라구. 그래서 욕실에 가서 샤워했던 거야."

"......"

"그런데, 욕실에서 나와 머리를 말리고. 다시 침대에 누웠더니 아까와 다른 뭔가 이상함을 느꼈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네가 코를 골지 않는거야. 그렇다고 숨은 정상적으로 쉬고있는 데도 말야."

그녀는 역시 의사였다. 선경은 코골이의 특징인 수면 무호흡증을 말하고 있었다.

"그래서 "혹시 깬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지. 그런데, 갑자기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났고, 연이어 뭐랄까...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소리가 규칙적으로 네 쪽에서 나지 뭐야. 그래서 네가 안잔다는 사실을 알게된 거지."

"......."

"선군. 그러지 말고 침대로 올라와. 거기 방바닥은 추워. 어서 이리로 올라와."

"......"

나는 여전히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은채 갈등을 하고 있었다.

"다 들켰는데 그녀의 얘기대로 올라갈까! 아니야 끝까지 모른척 해야해!" 라는 갈등을 끊임없이 되풀이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 나는 갈등을 마무리지어 버렸다.

"선군! 어디까지 봤어? 모두 다 봤어? 내 몸은 어땠어? 예뻤어? 그래! 자는척하느라고 내 뒷모습만 봤겠구나! 히잉...창피해!"

"......."

"욕실이 저런 줄 꿈에도 모르겠지! 흐흐흐...하지만 난 다 봤어요. 군살 하나도 없는 풍만한 몸매에 내가 미치는 줄 알았어요."

"믿지 못하겠지만 나 아직 처녀야. 아직까지 남자와 자본 경험이 없어. 나이 33살까지 변변한 남자 친구 한번 사귀어 본 적 없었지. 못사귄게 아니라 지금껏 누구도 좋아해본적이 없었어. 그 이유는 다음에 얘기해 줄께. 남자라면 몸서리쳐질 정도로 싫었어. 그렇지만 몸이 뜨거워 질때도 가끔 있었지. 그때는 어쩔 수 없이 혼자서 해결해왔지."

"......."

"그런데 선군과 경인씨의 모습에 굳게 닫혀있던 나의 마음도 많이 변하게 되었지. 선군을 처음봤을 때는 어린 여자를 꼬셔서 지 욕망만 채우고 끝내 임신까지 시킨 파렴치한 사람으로 여겼어. 그런데 진찰 받으러 찾아 오는 경인씨를 통해 네 얘기를 들었고, 그결과 그동안 너에 대한 나의 생각이 오해였음을 알게 되었지."

"......."

"나도 너희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나눌 수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고, 그런 생각이 쌓이고 쌓이더니, 결국은 선군을 동경하게 되었어. 선군을 동경하기 시작하니, 경인씨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어. 부질없는 생각인줄 알았지만 "내가 조금만 더 일찍 선군을 알았더라면 경인씨보다 먼저 선군을 차지할 수 있었을 텐데."하는 생각도 했어. 결국은 너만 생각만하면 내 가슴은 울렁거렸고 방망이질 쳤지. 너라면...네 넓은 가슴이라면...내 아픈 상처를 치유해줄 수 있을 것 같았어."

"......."

"이런 생각이 거듭됨에 따라 감정은 집착으로 바뀌었고, 어떻게 하든 너와 만나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지. 경인씨를 진찰할 때마다 네가 같이 오지나 않을까 기대했어. 그런데 꿈은 이루어지는지 오매불망 고대하던 만남이 이루어졌던거야. 그건 너도 기억하고 있을거야."

그녀의 말은 계속이어졌다.

"만나기만 하면 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너와 부딪히고 보니 어떤 말을 해야할 지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 거 있지. 바보같이, 아무런 말도 못하고 그렇게 헤어졌던 거야. 그래도 성과는 있었어. 너의 연락처를 알아냈잖아. 헤헤! 네 연락처를 받는 순간 너무 좋아 하느님께 감사 기도를 수없이 드렸지. 연락처를 잊지 않기 위해 기도를 한번할 때마다 연락처를 외웠어. 병원에 돌아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이 네 연락처를 나만 아는 곳에 적어놓는 일이었어."

"......."

"마침내 이대론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박사 논문 핑계로 널 찾아갔던 거야. 마침 너를 만났고, 비록 논문 작성에 도움을 받는 일이지만 너의 승낙이 떨어졌고. 이렇게 될 줄 몰랐지만. 여기까지 오게 된거야."

"흐음...!"

"이제 말할께. 아니 말하고 싶어. 선군! 어서 올라와. 올라와서 나 좀 안아줘. 나를 니 여자로 만들어줘. 그렇다고 너무 부담갖지마. 책임지라는 말은 안할께. 가끔씩 보고싶을 때 볼 수만 있으며 만족해. 더이상 욕심부리지 않을께... 어서..! 아아아...선군!

나...너를...사랑해...!"

선경은 그동안 마음 속에 감추고 있던 비밀을 여과없이 쏟아냈다. 이렇게 나를 원하는 선경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결심과 동시에 나는 몸을 일으켰고, 스위치를 눌러 방안에 불을 밝혔다. 곧바로 홍당무가 되어있는 선경에게로 몸을 던졌다.

"부끄러워. 불꺼줘...창피하단 말야."

"누님. 누님의 모든 걸 다보고 싶고, 다가지고 싶어. 부끄러워하지마."

불을 켜자. 선경은 속옷만 걸친 자신의 모습에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그녀는 부끄러움에 몸을 떨면서도 가랑이를 벌리며 나를 맞이했고, 가랑이 사이에 들어가자 나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허벅지에 힘을 주었다.

"키스해줘... 흐음"

"쭈우웁... 우우움..."

순간 선경은 내게 키스를 요구했고, 그녀의 요구대로 도톰한 입술에 내 입술을 맞추었다. 입맞춤의 짜릿함에 내 머리는 멍해졌다. 짧지만 강렬한 키스 후. 반달 모양으로 살며시 떠진 그녀의 눈을 바라보고는.

"누님! 내 뭐가 그렇게 좋았어?"

"여태까진 그 이유도 모른채 무작정 좋았어. 하지만 이젠 확실하게 알게 됐어. 너의 남자다움과 편안하게 해주는 그 느낌이 좋았던 거야!!!"

선경의 그말에 나는 그녀를 와락 끌어안았다. 가슴 아래에서 느껴지는 풍만한 젖가슴의 출렁거림이 그대로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가슴으로 손을 가져갔고, 다시 한번 선경의 벌어진 입술을 점령하며 동시에 가슴을 가리고 있는 브레지어를 들추고는 터질듯 솟아오른 젖가슴을 손아귀로 감아쥐었다.

"아아아아...아파...하지만...좋아...사랑해...!!"

"많은 사람들이 누님이랑 사귀고 싶어할건데...왜 하필 나를 좋아해갔고...이렇게 가슴아픈 거야? 바보같이."

"그러게...말야. 네 말대로 나 바보맞아...! 하지만 사랑 마음은 생각대로 안돼...나도 모르게 네가 내 마음 속에 자리잡았던 거야. 그러니까 부담갖지마. 나만 사랑해달라고도 안할께...! 알았지?"

선경은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를 다 쏟아냈다. 이런 그녀가 가련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느낌도 잠시. 나는 서서히 선경의 백옥같은 육체를 점령해나가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아...아...군...아아아..."

아래에 깔린 선경은 커다란 눈을 위로 치켜뜨며 웃는지 찡그리는지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더이상 참을 수 없어서 다시한번 입맞춤을 했고, 이번에는 벌어진 입술 사이에 혀를 집어넣어, 그녀의 혀를 나의 입으로 가져왔다. 달콤한 타액이 혀와 함께 입안으로 흘러들어왔다. 나는 그것을 한방울도 흘리지않았다.

"쭈우웁... 쭈우우웁..."

"으으음... 으으으음... 하아아... 군... 아아아아... 하음... 하음..."

길고 긴 입맞춤이었다. 긴 입맞춤 후, 나는 몸을 일으켰다. 불빛아래 반짝이는 선경의 육체는 입맞춤의 격정에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들추어진 젖가슴은 브레지어에 눌려 고통받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등 뒤로 손을 넣어 익숙하게 브레지어 호크를 끌렀다. 눌러지던 젖가슴이 억압에서 해방된듯 출렁이며 흔들렸고, 그녀가 흥분에겨워 숨을 쉴때마다 젖가슴 정중에 돌출된 유두는 위아래로 왕복하며 심하게 떨렸다.

"아하아... 군... 뭐해? 그렇게 보지마... 나... 창피하단 말야...!"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는 선경의 모습에 눈을 뜰 수 없었고, 그 아름다움에 취해버렸다. 취한듯 몽롱한 눈으로 자신을 내려보자. 그녀는 부끄러움을 호소했지만 이미 욕망의 화신으로 변한 나는 그녀의 부끄러움을 무시하기로 결심했다.

"쪽...!!"

"아아...학"

떨리는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거칠게 호흡하고있는 선경의 한송이 사루비아 꽃입같은 유두를 입에 머금었다.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꿀을 쪽하고 빨아먹었다. 그 순간, 그녀의 입에서는 짧은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소리에 자극받은 나는 나머지 한송이의 꽃잎도 탐했다. 한번 맛 본 꿀에 취한 나는, 그 맛에 빠져들고 말았고, 꿀을 찾아 꽃입 속으로 파고드는 벌나비처럼, 그녀의 양쪽 가슴을 쉴새없이 오가며 꿀을 탐닉했다. 풍선같이 부푼 선경의 젖가슴은 내 손에의해 짖눌려 졌고 젖꽃판 가운데에 자리잡은 납작했던 유두는 침으로 번들거리며 팽팽하게 솟아올라있었다. 선경이 숨쉴때마다 뿜어내는 입내음은 그렇지않아도 그 모습에 취한 나를 더욱 취하게 만들었고 급기야는 혼을 모조리 빼앗아가며 나를 몽롱하게 했다. 그녀의 몽환적이고 뇌쇄적인 아름다움은 가히 살인적이었다.

"아아...음."

그녀 또한 젖가슴을 애무하는 나의 손과 입술에 점점 깊히 쾌락에 빠져들고 있는지, 민감해진 몸을 어찌할바 몰라 하염없이 몸부림을 치고있었다. 조명 아래 반짝이는 선경의 눈부신 자태는 월궁(月宮)의 항아처럼 치명적인 유혹 그자체였다. 나는 그 유혹에 못이겨 짐승처럼 젖가슴을 뭉게고 말았다. 젖가슴 만으로는 성이차지 않게 되자, 손과 입술을 아래로 내리기 시작했다. 움푹 패인 배꼽에 혀를 밀어넣어보니, 그 곳에는 땀이 고여 있었던지 짭짜름한 맛이 느껴졌고, 그 둘레를 혀로 쓸어가며 핥아주자,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던지 배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손을 아래로 내려 팬티 안으로 넣어보았다. 손으로는 무성한 음모가 느껴졌고 물에 빠진듯 촉촉히 젖어있었다. 그 곳은 이미 많은 애액을 분출한 것인지 질척이고 있었다. 배꼽과 배꼽 주위를 혀로 샅샅이 유린한 나의 혀와 입술은 손을 따라 핥고 빨며 내려갔다. 나의 입술이 드디어 아랫배에 도달했을 때, 아직까지 거추장스럽게 걸려있는 하얀색의 팬티를 발견했고, 그것을 다급히 아래로 내려버렸다. 팬티를 벗겨내기 시작하자, 선경은 둔부를 들어주었고 팬티가 무릎쯤에서 걸리자 다리를 들어주며 도와주었다. 조금씩 드러나는 선경의 음부는 무성한 수풀을 이루고 있었고, 계곡은 수풀에 가려 찾을 수 없었지만, 이슬 맞은 것처럼 촉촉한 처녀림만으로도 그 위치를 정확히 추론할 수 있었다.

"하아악...하아... 선군. 안돼. 그곳은... 난몰라...!"

수풀을 가르며 그 속에 숨어있는 계곡의 상층부를 헤집어보았다. 그랬더니 콩알만한 음핵이 눈을 부릅뜨고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 앙증맞은 음핵을 손가락으로 건드리자. 선경은 자지러질듯 신음했고, 본능적으로 나의 손을 밀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나는 힘없이 저항하는 그녀의 손을 가볍게 쳐냈다. 그리고 음핵을 두 손가락으로 까서 오롯히 돌출시켜버렸다. 연이어 다른 손의 검지의 지문으로 돌출된 음핵을 문질렀다.

"아아학...으음... 군... 너무해... 나 어떡해... 이상해져... 하아악...!"

"쪼옵...쪼오옵...쪼오오옵..."

"누님. 너무 부끄러워 하지마. 이렇게 젖어 있으면서. 더이상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마 마음껏 소리지르고 마음껏 즐겨."

그리고 바짝 화가 난 음핵을 입술로 물었고 그것을 빨아당겼다.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음에는 약간 강하게 그 다음은 점점 세게 빨기도 하고, 입안에 머금어 혀로 굴리기도 했다. 이런 나의 자극에 선경은 흥분을 감출수 없음인지 앓는 소리를 내면서 둔부를 조금씩 들썩거렸다. 어느 정도 음핵에 자극을 가하고 난 후, 이번에는 입술을 음부 아래로 옮겨갔다. 그리고 혀를 길게 내밀어 항문에서부터 회음부까지를 혓바닥으로 쓸어올렸다. 혀에는 그녀가 흘린 질액의 쌉싸래한 맛이 느껴졌고, 밤꽃 냄새같은 향기가 코를 자극하고 있었다.

"하아...하아...으음...으음...하아악... 군 미워... 너무해... 내 거기가... 타들어 가는... 것... 같아... 으으으음... 미치겠어!!"

"누님 보지 질척거려. 이렇게 많이 씹 물이 흘러나와!!"

"군...아아아... 그런 말... 너무...부끄러워... 싫어...!!"

나는 몸을 일으켰고 황급히 옷을 모두 벗었다. 그런 다음 선경의 둔부를 위로 들어올렸다. 그리고 혀를 길게 빼내어 보지 아래에서부터 음핵까지 핥아 올렸다. 혀에 의해 그녀의 소음순은 둘로 갈라졌고 혀가 지나가자 벌어졌던 그 곳은 다시 모아졌다. 여러번 혀를 보지 전체를 핥고 난 다음. 나는 몸을 일으켰고, 그녀의 커다란 둔부를 끌어당겨 꿇어 앉은 내 허벅지 위에 올려놓았다. 그랬더니 위로 솟구친 자지 기둥 아래로 음모의 감촉이 느껴졌다.

"누님. 이제 긴장을 푸세요. 들어갑니다."

"하아아... 나... 무서워... 군... 나... 처음이야... 두려워... 아프지 않게... 살살... 아... 어쩜 좋아...!!"

"알았어요. 나에게 모두 맡겨놓으세요. 처음에는 조금 아플겁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누님도 좋아지게 될겁니다. 힘 빼세요!!"

"흐음... 알았어... 느껴져! 커다란 것이... 내 거기에... 닿아있는 것이... 느껴져!!"

자지로 보지 위를 문지르자. 드디어 때가 왔음을 감지한 선경은 젖가슴 위로 손을 모으며 허벅지를 오므리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보지를 더 크게 벌렸고, 자지를 깊숙히 넣기 위해 그녀의 두 다리를 어깨에 걸쳐서 질구멍을 위로 향하게 만들었다. 그런 다음, 선경에게 긴장하지 말것을 그녀에게 주문했으며, 그녀는 대답 대신 손가락을 물며 고개를 끄덕였다. 드디어 질액을 잔뜩 묻힌 자지를 곧게 세워 선경의 질구와 일직선으로 귀두를 맞춘다음. 서서히 질구멍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아아아...흐으음...나 어떡해...들어오고 있어...내 거길 둘로...가르며...들어오고 있어...아으음...으으으음...아파...그만...이런거 싫어...흑흑...빼줘...빼...빼란 말야...흑흑...아프단 말야...!!"

"아직 들어가지도 않았어. 처음에는 다 그런거야. 힘빼. 들어갈 수가 없어."

"......"

"우음...우우으음...하아하아...쭈웁...쭈우웁."

귀두의 일부분이 질구에 들어가자. 선경은 허리를 튕기며 들어올리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보지를 벌렸던 손의 손가락을 펼쳐 그녀의 하복부를 지그시 눌렀고, 그녀에게 다시 한번 힘을 뺄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선경의 신경을 딴 곳으로 돌리려고 다시 한번 그녀의 입술을 강하게 빨아당겼다. 그러자 그녀는 나의 의도대로 입술을 벌리며 자신의 혀를 나의 입안으로 넣어왔고, 자신의 현재 처지를 망각했는지 나의 목을 꼭 부둥켜 안았다.

"하음...하아아음...쭈우욱...쭈웁...아음...아아음...하아하아...!!"

"아...!! 아아악...!!"

"지금이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계속된 입맞춤에 그녀의 신경을 딴 곳으로 분산시켰다고 판단되는 순간. 그 순간에 나는 허리는 강하게 낮추어 버렸다. 입맞춤에 정신이 팔려 방심하던 선경은 살 속을 후벼파며 들어가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선경은 처녀성 상실의 고통에 몸부림치며 입을 크게 벌린채 내 목을 더욱 세게 부둥켜 안았고, 자꾸만 밀려드는 거대한 이 물질을 몸 밖으로 쫓아내려고 다리를 어깨에 걸친채 허리를 빳빳이 펴려했지만, 나의 방해로 그러지도 못했다.

"흑흑흑...흑흑흑흑... 아퍼... 아프단말야... 엉엉엉... 싫어... 이러는 거... 싫어... 엉엉엉... 제발... 그만... 이렇게 아픈줄 알았으면... 난 안했을꺼야... 빼... 싫어... 그만해... 흑흑...흑흑흑...이 새끼야...넌...알고있었잖아...엉엉엉."

그녀는 많이 아팠던지 부둥켜 안은채 두 주먹으로 나의 등을 두드렸다. 나는 고통을 호소하는 선경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었다. 다만 온 몸으로 그녀의 원망을 받으며 자지를 끼운채 묵묵히 버티고 있을 뿐이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선경의 몸부림도 서서히 진정되기 시작했다. 등을 두드리던 강도도 점점 약해졌고, 고통을 호소하던 원망의 소리도 줄어들었으며, 부둥켜 안은 힘도 서서히 풀리고 있었다. 그것을 감지한 나는 본격적인 행위를 위해, 그녀의 입에 가볍게 입맞춤을 한 뒤, 마침내 상체를 일으켰다. 껴안고 있을 때는 몰랐지만, 상체를 일으키고 내려다 본 선경의 모습에 "내가 이런 짓을 괜히 한건가!!"라는 짠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찌푸린 두 눈은 눈물로 뒤범벅이었고, 양쪽으로 흘러내린 눈물은 베갯닛을 적시고 있었다. 자지와 결합된 보지에서는 처녀 상실의 증표인 앵혈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빨리 끝내는게 그녀를 돕는 최선의 방법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정신을 수습한 나는. 서서히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으으음... 아파... 하아아... 훌쩍...!!"

내가 앞뒤로 천천히 엉덩이를 왕복하자. 그녀는 약간 진정되었던 고통을 다시 느끼기 시작한건지, 좀 전 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고통스러워했다.

"누님. 이제 괜찮아. 이제부터는 통증이 줄어들거야. 줄어드는 고통 만큼 아래로부터 서서히 알 수 없는 이상한 느낌이 들거고. 느낌이 온 몸으로 퍼지며 희열로 바뀌게 돼. 그 이후에는 그 희열에 온 몸을 맡기면 돼."

"그렇지만... 그래도 아픈 걸...!!"

"누님. 나 못믿어? 아마 나중에는 너무 좋아. 이 놈 생각 밖에 안날껄. 아마 이놈만 찾게될 텐데. 그때는 나도 책임못진다!!"

"으...으... 그래... 난... 군이만... 믿을께... 대신 아프지 않게... 살살... 해줘!!"

난 그녀를 진정시키며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진행했다. 나의 말처럼 계속되는 왕복운동에 그녀도 서서히 적응되었는지, 고통을 호소하던 소리가 현저히 잦아들었다. 대신 그 자리는 다른 신음 소리로 대체되고 있었다.

"응응응...음음음음...으응으응으응으응...아학아학...아아아아...!!"

"어때? 내 말대로... 이상한 게... 느낌이 오지??"

"으응으응으응...하아악...하아아악... 몰라... 아무생각도... 안나... 아아...아아아... 이상해... 응응응...아아아아... 내 몸이...이상해... 개미가... 몸안으로...기어들어온...것...같아... 아아...아아...아아...!!"

"그거야... 그 느낌에. 누님 몸을 맡기면...돼."

한번 터지기 시작한 선경의 신음 소리는 계속되는 피스톤 운동에 그 강도를 더해갔고, 급기야 희열을 느끼기 시작했음인지 미약한 힘이었지만 들락거리는 자지를 당기기 시작했다.



19부(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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