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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의 남매 - 24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5:54 655회 0건
09년 10월 9일 금요일


“오빠.. 오빠가 승희언니 좀 말려줘... 응? 애들 불쌍해 죽겠어...”

“그냥 둬.. 그러다 지 귀찮아 지면 말겠지 머...”

“요즘 애들 아주.. 살이 빠진다니까... 그래도 싸긴 한데... 그래도 좀 불쌍해 오빠...”

“좀 기다리면 된다니까.. 그 기집애 지 귀찮아서 그러다 말어 항상...”

“근데.. 승희 언니 무섭더라... 완전 무서웠어요 그날...”

“뭐.. 옛날엔 심했지 머... 나도 어떻게 못했어 걘...”

“그렇게 안생겼는데... 언니 너무 이쁘고 얇아서.. ”

“그냥 겁이 없지 머.. 지들이 싸움을 하면 얼마나 하것어....”

“..........”

혜정은 일이 있은 다음날 끔찍하게 부은 인영과 미정을 봤다. 그 둘은 누구에게 맞았냐며 난리를 피시는 두 부모님께 서로 싸웠다고 했는지 학교가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 택시 회사를 운영하는 인영의 아버지가 학교로 찾아와 미정이를 퇴학 시키라고 난리가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둘은 쉬는 시간 마다 붙어 앉아 뭔가 걱정스럽게 얘기하고 한숨을 짓고 싸운 기색이 아니었고.. 혜정은 둘이 누구에게 그렇게 심하게 맞았는지 알고 있었다.

혜정 뿐만아니라 몇몇 논다하는 애들은 누구에게 그렇게 심하게 당했는지 알고 있었다. 다만 입 밖으로 말을 못 꺼내는 것 일 뿐이었다. 그일 이후로 승혜를 피하는 친구들이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했다. 승혜는 친구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무표정하게 지나쳤다. 혜정이 다가가도 승혜는 무시로 일관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런 승혜를 보고, 혜정은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그 밝던 모습은 간데없고, 너무나 쓸쓸한 승혜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실제로 승혜는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친구들이 하나둘씩 겁먹고 자신을 멀리 하고 있다는게 느껴졌다. 언니가 둘을 불러서 때렸다는걸.. 친구를 통해서 전해 들었을때.. 시원하기는 했지만, 이런 일들을 예상 할 수 있었다. 가뜩이나 오빠가 웨이터를 부르고 자신을 강간한 남자를 조폭을 동원해 반쯤 죽여 놨느니.. 빛을 내게 만들어 장기를 팔아버렸다는니, 말도 안되는 루머들이 도는 터라, 이번 사건의 여파는 더더욱 커지기만 했다. 하지만, 자신이 굽히고 들어가 친구들과 함께할만큼 승혜의 자존심이 약하지 못했다. 승혜는 그렇게 계속 혼자가 되가고 있었다. 승혜의 낙은 오직 보름달이 뜨기만을 기다리는 것이었다. 평소에는 자신의 언니와 관계를 맺는.. 친구의 남자친구이지만..

그날만은... 보름달이 뜬 그 하루만은 승기는 자신의 오빠가 아닌 자신의 남자인 것이다. 아직 한참 남은 보름달이 뜨는 날을 검색해본 승혜는 한숨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하루하루 긴장을 하다 승희에게 별다른 연락이 없자, 인영과 미정의 긴장이 풀려갈 때 쯤, 둘은 승희에게 호출을 받았다. 금요일 전공 실기 수업이 끝나고 둘은 승희의 집으로 힘없이 향한다. 원래는 기분도 꿀꿀해 술이나 한잔 할 심산이었는데, 난데없는 호출에 둘은 바짝 긴장하며 길을 걷는다. 눈에서 자꾸 눈물이 난다.

“아~ 씨발.. 좀 울지좀 마... 누군 겁 안나...?”

“오늘도 때릴까?”

“설마....”

“오늘도 때리면.. 진짜 경찰서 갈꺼야.. 아빠한테 얘기해서..”

“하는 소리 못들었어? 그거 인터넷에 올라가고.. 조폭은 둘째 치고 한국에서 얼굴 들고 살 수 있을 것 같아?”

“............”

“혜정이가.. 오빠한테 얘기 해줄꺼야.. 승혜네 오빠한테... 그때까진 좀 참아...”

“오늘도 이상한거 시키면 어떻게 해! 차라리 남자라면 그냥 하겠어... 근데.. 너한테 그런거 하는거.. 정말 미칠 것 같단 말이야... 역겨워..”

“뭐.,... 난.. 뭐 좋아서 했어? 그럼 어떻게 해! 니 맘대로 해!”

“.............”

미정이 담담하게 초인종을 누른다. 빌라의 자동문이 스르륵 하고 열린다. 현관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자 안쪽에서 문이 열려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둘은 문을 열고 들어가 꾸벅 인사를 하고 앞에 손을 모으고 선다.

“왔어? 일루와.. 얼굴 많이 상했네.. 쯧...”

의외로 말투가 부드럽다. 인영이 상상과는 다르다는 듯 승희를 흘깃 쳐다본다.

“그날.. 언니가 좀 흥분했어.. 미안해.. 그래서 오늘 부른거야... 술한잔 할래?”

둘은 의외의 질문에 쭈뼛거리며 서로 눈치를 살핀다.

“쫄지 말고.. 일루와 앉아... 술이나 한잔 하자... 위스키.. 괜찮아?”

“예....”

괜찮다는 미정과는 다르게.. 인영은 좀 경계하는 눈치다.

“전.. 독한 술 한 번도 안 마셔 봐서요....”

“그럼 오늘 한번 먹어봐.. 소주보단 다음날 훨씬 편하니까.... 앉아...”

나긋나긋한 친한 언니 같은 말투의 승희에게 둘은 굉장히 안도하며 긴장이 풀린다. 한편으로는 고맙기 까지 하다.

“그날은 언니가 좀 심했지...?”

“아.. 아니에요.. 저희가 죄송해요.. 언니...”

“동생 얼굴 보니까... 눈이 확 돌아서... 니들한테 몹쓸짓 했다.. 걱정하지 말고.. 오늘 술 한 잔 하고 풀어.. 인터넷 같은데 유포 시킬일 없으니까...”

“진짜요...? 고맙습니다. 진짜.. 고맙습니다.”

미정과 인영은 고개까지 숙여가며 고맙다는 말을 한다. 원본 파일 지우는걸 확인하고 싶지만, 그렇게 까지 나갔다가는 이 좋은 분위기가 깨질 것 같아 말을 아낀다.

세 여자의 이른 술자리가 화기애애하게 시작된다. 승희는 승혜와 좀 친하게 지내라며 다독거리며 인영과 미정에게 술을 따른다. 승기와 혜정의 뒷 담화로 한창 분위기가 달아 오른다.

“그러게... 무슨 변태도 아니고 말야... 몇 살 차이가 나는거야!”

승희가 깔깔 거리며 말을 한다. 인영과 미정은 조금 웃으며 그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그렇게 심한건 아니에요.. 8살차이면.. 지금 10살 넘는 사람들이랑 사귀는 애들도 있는데요 뭘... 저희도 동갑이나.. 이런 애들 보다는 오빠가 편해요... 능력도 있고..”

“돈?”

“뭐.. 있으면 편하잖아요.. 차도 그렇고...”

“차야.. 머.. 없는 애들 요즘 별로 없지 머...”

“차라고 다 똑같은 찬가요...”

인영이 긴장이 완전히 풀렸는지.. 평소의 밝고 푼수끼가 흐르던 모습으로 돌아왔다.

“옆에 타고 다니기 쪽팔린 차들도 있어요.. 사실... 크크.. 전에 사귀던 애가 국산차에 외국차 엠블럼 달고 다녔는데.. 아놔.. 쪽팔려서.. 전 그게 진짜 외국찬줄 알았는데.. 애들이 막 놀려서 나중에 알았거든요...크크크?”

“아.. 그거? 그거 정말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모르겠어! 쪽팔리지도 않은지 몰라...?”

“그러게요~”

“근데.. 니들은 아직 무슨 차 타는지 보단 얼굴 아니니? 승기가 차는 좋은거 몰지만 생긴건 별루 잖아.. 배도 살짝 나오고.. 아저씨 타입에.. 크크”

“아.. 오빠 괜찮은데... 옷도 잘입고... 글구.. 무조건 돈이죠! 생긴거 뜯어 먹나요... 잘생겼는데 돈 없는 애들 만큼 궁상인 애들 없어요...”

“우리때랑은 많이 다르네....? 우리 땐 무조건 얼굴이었는데~”

“요즘애들은 백이면 백 다 돈 일껄요? 연영과에 진짜 완전 잘생긴 애 있는데... 완전 꽃 미남이거든요~ 걔네집이 그렇게 못산데요.. 그래서 인기 하나도 없는거 알죠... 크크 오빠 정도면 완전 킹카죠~ 말도 마세요.. 애들이 혜정이 얼마나 시기 하는데요...”

“그래....?”

“샤넬에서 신상만 벌써 몇 개를 받았는데요.... 그건 저도 완전 부럽다니깐요.... 흐흐흐”

“그 새끼가 그래? 헐.. 이 새끼 동생들은 백화점 가본게 언젠지도 기억이 안나는데.. 그렇게 싸지르고 다닌단 말이지.. 험... 좀 얘기좀 해야것어~”

“크크크.. 또 때리시게요!”

인영이 푼수짓을 하기 시작한다. 미정은 빠르게 승희의 표정을 살피곤 인영의 무릎을 슬쩍 밀며 조심하라고 이른다. 인영도 뱉은 말에 자신이 놀라 긴장하며 승희의 표정을 살핀다. 다행이 기분 나뿐 표정은 아니다.

“뭘 쫄고 그래! 마셔 마셔.. 이년들 군기가 바짝 들었네~ 크크..”

미정과 인영이 어색하게 따라 웃는다.

“근데 달라도 진짜 많이 다르다.. 우리 때는 말이야... 니네 나이엔 무조건 얼굴.. 지금은 학벌이나 돈이고.. 쪼금 위로 올라가면 뭔줄 알어?”

“뭔데요? 집안?”

승희가 고개를 흔들면서 귀엽게 웃는다.

“섹스... ”

“아~ 뭐에요~언니!!!!”

“진짜야! 나보다 쪼꼼이라도 나이 많은 졸업반 애들은.. 돈이랑 속궁합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난리더라고.... 크크크”

“음.. 저도 그거 좀 봐요.. 사실...”

인영이 또 나서며 말을 한다.

“했을때.. 좋고 행복하게 해주는 애들이 있고.. 기분 더럽고.. 짜증나고 후회되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아.. 나도 먼줄 알 것 같아....”

미정이 돕는다. 승희의 눈 빛이 번뜩인다.

“그래? 니들 벌써부터 경험이 많구나...? 요즘 애들 빠르긴 빨러... 첫경험이 언젠데? 술겜으로 진실 게임이라도 좀 할까?”

“뭐 진실게임까지... 전 중1때.. 술 완전 꼬라서 한 살 위에 선배한테 따였죠...그땐 뭐가 뭔지도 모르고 했구나 했는데.. 다음에 할땐 완전.... 죽는 줄 알았어요 아파서.. 크크”

미정이 쿨하다는듯 말을 하자 인영은 조금 눈치를 살피며 말을 잊는다.

“전.. 고등학교 와서 첨 했어요.... ”

“누구랑? ”

미정은 의외라는 듯이 인영을 처다 보며 묻는다.

“어.. 있어.. 너가 모르는...”

“머야.. 니 남자 내가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

“있어.. 그런거... 언니는요?”

인영이 화제를 돌리려 애를 쓰며 승희에게 묻는다.

“나? 음.. 나도 중3때쯤? 크크.. 나도 술먹고 저질렀지머.. 나도 아파서.. 아우.. 생각하기도 싫어.. 그 새낀 머 하는지도 모르고... 잘사나 몰라...”

제법 술이 들어가자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섹스 얘기로 흐른다. 묘한 흥분감과 함께 독한 술은 계속 입속으로 흘러 넘어간다.

“그날.. 니들.. 좀 흥분 안했니? 내가 니들 오랄 시켰을 때.. 난 그냥 화나서 시켰는데.. 니들 보니까.. 와.. 좀 흥분 되던데...”

“..........”

미정이 좀 생각하다 입을 연다.

“전.. 좀... 크크...”

“인영이 넌?”

“전 잘 모르겠어요.. 워낙 긴장해서... 흥분이고 뭐고 할 여유가...”

“많이 쫄았었구나...”

“그럼요.. 그날 언니 얼마나 무서웠는데요....”

“크크.. 내가 쫌 놀았어.. 쫄지마 이제.. 그냥 친하게 지내면 좋은 사람이야.. 나..”

“그런것 같아요...”

“솔직히.. 여자끼리 하는거.. 어떠니? 난 그때 좀 흥분 스러워서... 아우.. 잠을 못잤다 야...”

“전 진짜.. 잘 모르겠어요...”

인영이 부끄러운 듯이 말을 한다.

“몰라? 음.. 그럼 다시 해보면 되겠네..”

승희가 나직하게 얘기한다. 인영이 다시 긴장하며 승희를 뭔 소리냐는 듯 바라본다.

“네...?”

“못들었어? 다시 한번 해보라고... 좋은지 싫은지....”

“아~ 언니.. 그러지 마요.. 부끄럽게.. 그런거 별로에요...”

미정이 애교 부리듯 승희에게 얘기한다. 승희가 그런 미정을 바라보는데 눈빛이 심상치 않다.

“한번 해봐.. 그래야 좋은지 싫은지.. 니들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을 하지~”

말투도 전과는 조금 다르다. 미정은 눈치 채고 긴장을 타며 눈치를 살피지만 조금 취한 인영은 눈치 없이 말을 한다.

“아~ 전 제 성향 알아요~그니깐 패스! 전 무조건 남자가 좋아요!”

“그냥 시키면 해.. 지금 내가 니들한테 뭐 부탁해? 하라면 하라고..”

나직하게 깔리는 승혜가 담배에 불을 붙이며 말을 한다. 시선이 담뱃불에 가있지만 마치 그 담배로 지질 것같이 느껴진다. 미정의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아~언니~ 진짜 왜그러세요~ 안그러시기로 하셨으면서... 그러지 마요 언니~ 네?”

“...........”

잠시 침묵이 흐른다. 승희는 날카롭게 인영을 바라보며 명령한다.

“벗으라고... 좋은말로 할때... 어?”

움찔하는 인영은 미정을 바라본다. 미정은 이럴 줄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숙이고 교복 치맛자락을 만지작거린다. 담배를 길게 내뿜던 승희가 몸을 소파에 깊숙이 파묻으며 둘을 묘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미정은 결심한 듯 옷을 벗기 시작한다. 인영도 미정이 벗자 따라 벗는다. 인영의 손이 심하게 떨린다. 덜덜 떠는 손으로 교복 스커트의 지퍼를 내린다. 그녀의 스커트가 힘없이 밑으로 떨어지자 인영의 면 팬티 아래로 굴곡은 없지만 길죽한 다리가 드러난다. 미정은 왠지 떨리지만 묘한 흥분감이 돌기 시작한다. 인영과 승희를 번갈아 보며 눈치를 살피며 재빠르게 나체가 되어 서있다. 그녀의 음모가 드러난다. 둔턱부터 어지럽게 흐트러진 음모를 손으로 가볍게 가리고 서있는 미정은 자신의 심장의 두근거림을 온몸으로 전달 받으며 인영을 바라본다. 브라를 벗어 옆에 놓아둔 인영이 승희의 표정을 살핀다. 승희는 알아서 하라는 듯 손짓한다. 미정이 그 손짓에 인영에게 다가간다. 두 여고생은 벌거벗은 채 바라본다. 인영의 눈에서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다. 미정이 인영의 어깨를 두손으로 잡고 뺨에 키스한다. 미정의 입술이 인영의 뺨에 닫자 인영은 움찔 하며 눈을 감는다. 미정의 손으로 인영의 떨림이 느껴진다. 미정이 인영을 자리에 앉치며 자신도 따라 앉는다. 미정의 입술이 계속 인영의 뺨과 귀 언저리를 키스하다 나지막하게 속삭인다.

“이왕 하게된거... 어쩔 수 없자나.. 차라리 그냥 즐겨...”

인영은 대답하지 않는다. 미정은 인영을 바닥에 눕히며 그녀의 목선을 따라 애무하기 시작한다. 인영의 길고 얇은 목에 미정의 입술이 천천히 닿았다 떨어졌다 하다가 미정의 부드러운 혀가 목을 길게 쓸고 지나간다. 인영의 몸이 가늘게 떨린다. 남자와 관계를 맺을 때 느꼈던 억센 느낌이 아니라 너무나 부드럽고 따뜻한.. 그런 느낌에 조금은 안도를 느낀다. 인영의 옆에 한쪽 쭈그리고 앉아 있는 미정의 손이 인영의 가슴과 배 그리고 허벅지로 천천히 쓰다듬으며 지나간다. 그녀의 흰 상체와 허벅지에 소름이 오돌도돌 돋기 시작한다. 미정이 인영의 턱을 혀로 ?자 인영의 코와 입에서 따듯한 입김이 쏟아져 나온다. 인영의 흉부가 크게 팽창했다 수축하며 숨을 크게 들이 마신다. 미정은 인영의 입술을 덥친다. 따듯한 그녀의 입술이 열리며 미정의 혀를 요구한다. 윗 입술을 혀끝으로 슬쩍 슬쩍 스치던 미정의 혀가 그녀의 입속으로 미끌어져 들어간다.

인영의 혀 위를 부드럽게 문지르던 미정의 혀가 인영의 그것과 포개져 마찰한다. 인영은 미정의 키스 솜씨가 대단하다고 느낀다. 남자와 했던 키스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부드러움이 인영의 신경을 자극한다. 키스를 계속 하며 미정의 손은 인영의 배를 부드럽게 쓸며 밑으로 내려가 음모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문지른다. 인영의 두 다리가 자신도 모르게 접어 올라가며 무릎을 세운다. 자연스럽게 벌어진 인영의 그 곳 위를 미정의 손가락이 원을 그리며 문지르기 시작한다. 인영은 자신의 입속에 들어온 미정의 혀에 조금씩 반응하기 시작한다. 목석처럼 뻣뻣하게 버티던 인영의 혀가 조금씩 움직여 미정의 혀를 맛 보기 시작한다. 바닥에 힘없이 떨어져 있던 인영의 손이 미정의 허리 부위에 올라간다. 그녀의 부드럽고 따뜻한 피부가 인영의 손바닥 전체에 느껴진다. 허리 선을 따라 위 아래로 오르락 내리락 하던 인영의 손이 허리에서 뒤로 돌아가 그녀의 엉덩이 부분을 천천히 쓰다듬기 시작한다. 허리에 비해 온도가 조금 낮은 그녀의 둔부의 차가운 느낌이 인영에게 전달된다. 미정의 손가락이 조금씩 세어 나온 인영의 애 액을 원을 그리며 그녀의 음부 위를 매끄럽게 펴 바른다. 이미 애 액 범벅이된 그녀의 음부의 갈라진 틈으로 미정의 손가락이 천천히 그 선을 따라 이동한다. 항문에서 조금 윗 부분에 위치한 그녀의 구멍에 들어간 손가락이 그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선을 따라 이동하며 자극한다.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찾아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다 어느 한 부위에 도달하자 인영의 몸이 크게 반응하는 포인트를 찾는다. 그 포인트 주위를 부드럽게 애무하자 인영의 상체가 크게 앞으로 휘어지며 두 눈이 감기고 입이 열리며 참고 있던 신음이 튀어나온다.

“아흑..... 흐윽...”

미정의 엉덩이를 쓰다듬던 인영의 손에 힘이 들어가며 미정의 엉덩이를 움켜 잡는다. 이미 흠뻑 젖어있는 미정의 그곳이 인영이 엉덩이를 움켜잡자 열리며 그 속의 샘물들이 길게 늘어나며 바닥으로 떨어진다. 둘의 머릿속엔 이미 승희가 사라지고 서로의 몸과 쾌감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 차 자신들이 왜 이런 행위를 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사라지고 서로에게 몰입되어 간다. 좀처럼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같은 행위를 반복하기 시작하자 자신의 몸을 조금씩 문질르며 흥분하던 승희가 나선다.

“미정아.. 입으로 좀 해봐..”

미정은 대답하지 않고 인영의 가랑이 사이로 네발로 기어 들어간다. 두 손으로 인영의 꽃잎을 크게 벌리고 자신의 혀를 그 사이에 가져가자 인영의 몸이 크게 뒤틀리며 더 큰 신음을 쏟아 낸다.

“으흐으으으음~흐음~”

인영의 애 액을 다 ?아 먹으려는 듯 주변을 혀로 쓰다듬자 인영의 두다리에 힘이 들어 가며 오무라 들려 하지만 미정에게 걸려 오무라 들지 않는다. 승희가 천천히 일어나 미정의 뒤로 걸어간다. 두 무릎을 세우고 얼굴을 인영의 사타구니에 파묻고 있는 미정의 자세에 의해 미정의 그곳은 번질거리며 승희에게 드러난다. 승희는 미정의 엉덩이 뒤에 편하게 앉아 그녀의 꽃잎을 잠시 바라보다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본다.

“으흡.. 흐으으.....”

인영의 음부를 빨고 있던 미정의 입에서 신음이 세어나온다. 그 신음에 승희는 극도의 흥분을 느낀다. 마치 자신의 음부가 심장을 가진 듯 욱신거리며 만지지도 않았는데 그 욱신거림에 짜릿 할 정도의 쾌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승희는 잠시 고개를 들어 책장 위에 설치된 비디오 카메라를 살펴 본다. 각도가 잘 맞을 것 같다. 녹화중이라는 빨간 점을 확인하고 다시 미정의 음부에 집중한다. 넓은 거실에 미정과 인영의 신음이 흘러넘친다. 세 여자는 서로의 호기심에 이곳 저곳을 만지고 그 느낌을 온 신경을 집중해 느끼며 서로에게 집중한다. 승희가 티셔츠를 벗으며 소파로 이동한다. 노브라였던 승희의 젖꼭지는 이미 단단하게 커져 있다. 승희는 미정과 인영을 부르며 명령한다.

“일루와서 젖꼭지좀 빨아봐..”

둘은 아무말 없이 일어나 승희에게 다가간다. 둘은 약속이나 한 듯 호흡이 딱딱 맞아 떨어진다. 인영과 미정은 승희의 양옆에 앉으며 자신의 입술을 승희의 가슴으로 가져간다.

승희의 가슴에 두 개의 입술과 혀가 느껴진다. 익숙하지 않은 인영에 비해 미정은 능숙하게 혀와 입술을 이용해 승희의 민감한 부분을 자극한다. 가볍게 물고 튕기기 까지 하며 승희의 젖꼭지를 농락하던 미정의 손이 스르륵 미끌어져 승희의 짧은 수건 소재 반바지 안으로 들어간다. 역시나 이미 흥건하게 젖어 있다. 손가락으로 승희의 둔턱을 쓰다듬 듯 문지르자 승희는 몸을 뒤로 깊게 묻으며 눈을 감는다. 미정의 손가락이 아까 인영의 포인트와 같은, 클리토리스를 작은 원을 그리며 천천히 문지르자 승희도 참았던 신음이 터져 나오며 자신의 가슴을 빨고 있는 인영과 미정의 머리를 두 손으로 더욱 바짝 자신의 가슴 쪽으로 끌어안는다. 인영도 자신이 남자에게 해줬던 것 과 다르지 않다는걸 생각하고 빠르고 크게 원을 그리며 승희의 젖꼭지를 농락하기 시작한다. 머리끝까지 소름이 돋을 것 같은 쾌감이 승희에게 전달된다. 승희는 자신의 가슴을 빨고 있는 미정의 머리를 밑쪽으로 민다. 미정은 뭔말인지 알겠다는 듯 승희의 두 무릎 사이로 기어 들어가 자신의 얼굴을 승희의 음부에 들이 민다. 곧이어 미정의 혀가 승희의 그곳에 느껴진다. 부드러운 혀는 원을 크게 그리며 닿을 듯 말 듯 승희의 그곳을 자극하다가 아래에서 위로 강하고 빠르게 지나가며 자극한다. 승희의 등이 크게 뒤로 젖혀지며 승희의 두 다리가 미정의 등을 감싸 안는다. 승희는 자신의 손을 뻗어 인영의 둥근 가슴을 움켜잡는다. 어린 나이에 걸맞게 단단하고 도톰한 살덩이가 손에 들어온다. 가슴에 비해 적당한 크기의 돌출된 그녀의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말아 쥐며 자극하다가 난데없이 인영의 구멍으로 빠르게 이동해 손가락을 쑥 집어넣는다. 승희의 유두를 흡입하던 인영의 입이 더욱 강하게 흡입하며 신음한다.

“우읍.. 흐으...웁....”

승희는 미정이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는 강도가 점차 강해지자 인영의 구멍 속에 손가락을 넣다 뺐다 하며 강한 자극을 참아 낸다. 인영의 몸에 땀이 베어나오기 시작한다. 인영은 승희의 자극이 강해지자 돌리던 혀를 잠시 멈추고 승희에 배에 자신의 얼굴을 묻고 잠시 승희의 손놀림을 느끼며 집중한다. 미정은 혀로는 승희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며 손바닥을 위로 한 채 검지손가락을 천천히 승희의 구멍에 삽입한다. 승희의 다리가 더욱 미정을 끌어 안으며 인영의 구멍안에 있는 자신의 손가락을 더욱 강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아~하아~ 하아흑.....으흑.... 아~”

인영이 신음하기 시작하자 그 소리에 자극 받은 미정의 혀와 손가락이 더더욱 승희를 공략한다. 미정은 손가락을 조금 굽혀 승희의 질 천정을 빠르게 진동 시킨다. 승희의 몸이 경련하며 길게 내뿜던 숨이 멈춘다. 팔의 통증을 참으며 승희를 질 천정을 긁고 문지르고 진동하자 승희의 엉덩이는 위아래로 요분질 치다 공중에 멈춰 슨다. 인영의 질 안에 있던 손도 멈추더니 온몸에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진다. 미정은 멈추지 않고 혀와 손가락을 더욱 자극해 나간다. 한참을 힘을 줘 공중에 떠있던 승희의 엉덩이가 털석 소파로 떨어지며 참았던 숨이 터져 나온다. 승희의 몸에 힘이 주욱 빠져나가 널부러진다. 미정은 그런 승희의 온몸을 손가락을 새워 간질이듯 쓰다듬어 준다. 자신이 남자들과 관계를 맺을 때 남자들이 기분 좋게 해줬던 모든 행위들을 기억하며 똑같이 행해본다. 역시나 승희도 감은 눈을 떨며 쾌감에 기뻐한다.

승희의 감긴 눈이 한참 만에 떠진다. 미정은 여전히 승희의 무릎 사이에 앉아 승희의 표정을 살핀다. 인영도 승희의 배위에서 얼굴을 들어 승희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승희의 눈치를 살핀다.

“잘했어.... 잘하네.. 내가 봤을때.. 니들은 바이 아니면 레즈야... 잘했어...”

둘은 아무말 하지 않고 승희를 바라본다. 승희가 피곤한듯 둘에게 말한다.

“오늘은 됐어.. 그만 가봐.. 니들 더하고 싶으면 자리 비켜 줄테니까 하고 가든지... 암튼.. 알아서 해...”

둘은 조용히 일어나 옷을 입기 시작한다. 기대보다 너무나 흥분 스러운 경험이었다. 미정은 누군가를 불러내 섹스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인영에게 더 하자고 하기엔 부끄러워서 인지.. 누구를 불러내야 할지 고민하며 옷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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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잘 보내셨어요? ㅠㅠ

저는 연휴 끝나자 마자 지옥같은 스케줄이 시작됐습니다. ㅠㅠ

앞으로는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하루에 한편은 무리일지도.. ㅠㅠ

화내지 마시고.. 양해 부탁 드릴께요~

오늘도 바쁜 시간 쪼개고 쪼개서 겨우 쓴거라..

많이 부족하더라도.. 제가 이번주 넘기고 나서는 바로 원위치 해서

양질의 소설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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