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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5:58 780회 0건

안녕하세요...
업엔다운입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올리는데도 많은 분들이 애독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반상회 1부 5장부터는 주인공에 대한 얘기는 아니지만,
1부 4장까지 등장했던 김혜란의 관점에서 주인공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에 대한 얘기입니다...

갑자기 전혀 다른 얘기가 나온다고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럼 즐독 하시구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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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김혜란 1

나에게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하나 있다.
가장 친한 친구는 물론이고,
가족들 조차 모르는 비밀이다.

어린시절...
엄마의 손을 잡고 목욕탕에 가면 난 유심히 관찰하는게 있다.
바로 여자들의 보지 위쪽에 나 있는 음모...

엄마도 마찬가지지만,
모든 어른들의 보지에는 털이 나 있었다.
정리를 하지 않아 수북하게 나 있는 아줌마가 있는가 하면,
젊은 언니들은 보기좋게 정리가 되 있는 모습이었다.

그 당시만 해도 난 어리기 때문에 없는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차즘 나이를 먹고 또래 여자애들이 보지쪽에 털이 나는걸 보고 조금씩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왜?...난 않나지?...내가 발육이 좀 느린가?...’

하지만 그건 발육의 문제가 아니라는걸 중학생이 돼서야 알 수 있었다.
선천적으로 음모가 나지 않는 무모증...
그 사실을 알고부터 난 더 이상 대중목욕탕에 가질 않았다.
그렇게 난 혼자만에 비밀을 간직한체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 시절 남자친구와 첫 경험을 할 기회가 생겼지만,
무모증인 사실을 알고는 날 멀리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헤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남자들 사이에는 무모증인 여자와 섹스를 하게되면,
3년간 재수가 없다는 말도 않되는 속설을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그 뒤에 알게 되었다.

그런 경험 때문인지 그 뒤로는 남자와 사귀는 것 자체를 꺼려했고,
훌륭한 몸매와 나름 괜찮은 미모를 가지고도 대학에 들어갈때까지 남자친구가 없었다.
그리고는 20살 대학 1학년때...

처음 학기를 시작할때부터 날 눈여겨 보던 과 조교수와,
처음 엠티를 가서 서로 취한 상태에서 섹스를 하게됐고,
결국 그 일로 임신까지 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그때 조교수의 나이 32살...
나와는 띠동갑인 12살 차이였지만,
절실한 신자 였던 우리 부모님은 낙태는 절대 않된다며,
조교수의 부모님들을 만나 결국 결혼하는데 합의했다.

결국 난 첫 남자가 남편이 됐고,
내 인생에 남자는 남편이 전부였다.

절친했던 친구들은 그런 나에 상황을 걱정하고 안타까워 했지만,
내 생각은 좀 달랐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언제나 혼자였던 난,
학교가 끝나면 학원을 전전하다 저녁이 돼서야 집에 왔다.
하지만 날 반기는건 부모님이 아니라 집안일을 봐주는 아줌마 뿐이었다.

일주일에 3-4일은 부모님 얼굴을 못보고 잠드는 경우가 허다했고,
주말마저도 부모님들은 하나뿐인 딸인 나 대신 일을 택하셨다.

그렇게 외로운 생활을 하던 내가 중학교 3학년이 되던 어느주말...
여느때처럼 부모님들은 일을 핑계로 두분 모두 집을 비우시고,
집안일을 봐주시는 아줌마도 주말이라 오시지 않던 날...

우연히 엄마의 옷장에서 발견한 길죽하게 생긴 이상한 물건들...
그리고 그 물건들과 같이 있던 이름없는 비디오테이프들...

호기심에 난 그 비디오테이프를 틀었고,
너무나도 충격적인 장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건 일반적인 포르노테이프가 아니었다.
당시는 몰랐지만 그 내용은 근친이었다.

엄마가 아들의 방에서 일어나는 여자친구와의 섹스를 밖에서 훔쳐보면서 자위를 하고,
아들은 여자친구와 섹스를 하면서 엄마가 훔쳐보는걸 눈치챈다.
그리고는 문밖의 엄마를 응시하면서 여자친구와 계속해서 섹스를 하고,
결국 엄마와 눈이 마주친다.
놀란 엄마는 서둘러 방으로 돌아가지만,
그날 결국 아들이 엄마의 방으로 찾아가 섹스를 하게 되는 내용이었다.

가끔 친구들이 포르노에 대해서 얘기하는걸 들은 적은 있지만,
이렇게 갑자기 그런걸 보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처음 여자가 남자의 자지를 빨거나 남자가 여자의 보지를 애무하는 장면에서,
구역질이 나기도 했지만,
10여분이 지나자 내 몸이 점점 뜨거워지는걸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는 누가 알려주지도 않은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클리토리스를 손바닥으로 빙글빙글 돌리자 숨이 턱턱 막히면서,
금방이라도 오줌이 나올 듯한 기분이 들었지만,
오줌은 나오지 않았다.

대신 뭔가 투명하면서도 끈끈한 액체가 보지에서 흘러나와 손바닥에 묻어나기 시작했다.
그 액체가 클리토리스와 손바닥에 묻어나면서 묘한 기분은,
마치 날 공중으로 붕 떠오르게 하는 듯 한 기분이 들게 만들었고,
난 미친듯이 클리토리스를 비비기 시작했다.

“헉...헉...헉...악...악...뭐야...악...악...엄마...악...”

그렇게 난 첫 자위에서 엄청난 오르가즘을 느꼈다.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흥분과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인간에게 이런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

그렇게 시작된 나에 자위는 하루에 한번은 물론이고,
어떤 날은 3번씩 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이 하면 보지가 벌겋게 부어 걷기조차 힘들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날...
여느 주말처럼 엄마방에서 몰래 근친 포르노를 감상하면서 보지를 만지던 난,
비디오에 나오는 여자처럼 보지속으로 손가락을 넣어보고 싶은 충동이 일기 시작했다.
손가락이 어느정도 들어가자 뭔가 부드러운 살들이 구멍을 막고 있는 것이 느껴졌고,
난 흥분한 상태에서 힘을 주어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순간 느껴지는 아픔...
후에 알았다...
그것이 처녀막이라는 것을...

하지만 엄청난 흥분과 쾌락은 너무 쉽게 아픔을 사그라들게 만들었다.

보지속은 내 생각과는 달리 너무나도 부드러웠다.
미끈하면서도 부드러운 살 덩어리들이 내 손가락을 조여오고,
그런 살들을 손가락으로 건드리자,
마치 전기에 감전이라도 된 듯 찌릿찌릿한 쾌감이 온몸으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지금까지 그저 클리토리스를 비비면서 느끼던 쾌감과는 비교도 않되는 엄청난 쾌감을 느끼면서,
난 오르가즘에 도달하고 있었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시작된 나에 자위는,
점점 그 강도를 높이고 있었다.
처음에는 손가락 한 개로 만족하던 난 두 개를 힘겹게 넣어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 개까지는 무리인듯 했다.

순간 떠오르는 물건...
포르노테이프와 함께있던 물건이 떠올랐다.
비디오에서 나오는 여자가 혼자서 자위를 할때 쓰는 물건과 비슷하게 생긴 물건...

난 곧바로 그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알 수가 있었다.
여러게의 기구중에 마치 남자의 성기모양으로 생긴 물건을 보지에 갖다댔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작정 넣으려고 하니 들어가지도 않고 아프기만 했다.

하지만 몇 번 보지에 문지르자,
보지액이 기구에 묻어나면서 조금씩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헉...헉...헉...악...엄마!...악...헉...헉...어떻게...어떻게...악...악...”

손가락 두 개도 힘겹게 들어가는 내 보지속으로,
그렇게 굵은 자지모형이 점점 모습을 감추고 있었다.
하지만 포르노에 나오는 여자처럼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었다.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 숨이 턱턱 막히는 듯 했다.

“헉...헉...헉...악...악...몰라...어떻게...어떻게...악...악...”

용기를 내어 기구를 움직이자,
손가락으로 자위를 할 때와는 전혀 다른 엄청난 쾌감과 흥분이 몰려오고 있었다.

그렇게 기구를 잡고 앞뒤로 움직이던 그때...
난 기구에 있는 뭔가를 만졌고,
순간 그 기구가 빙글빙글 돌기시작했다.

“악!!!...”

너무나도 놀란 난 기구를 빼려고 했지만 내 의지와는 달리 다시금 안으로 밀어넣고 있었다.
내 보지속 깊숙이 들어간 기구는 빙글빙글 돌면서 내 보지속을 휘졌는 기구...
난 눈앞이 노랗게 변하면서 정신을 잃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잠시 후...
눈앞에 폭죽이 터지는 환상이 보이면서 엄청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었다.
그날 난 너무나 충격적인 쾌감에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만 있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날 이후 난 틈만 나면 엄마의 자위도구로 자위를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나도 어느덧 고등학생이라는 신분이 되었고,
내 몸도 이제 어였한 숙녀의 냄세가 물씬 풍기고 있었다.

이젠 내 몸에 어느곳을 자극하면 금방 흥분을 느끼는지 알게되었고,
점점 더 자극적인 상황에서의 자위를 즐기게 되면서,
학교 화장실이나, 공중화장실에서 자위를 즐기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느끼던 2%의 공허함은 아무리 자극적인 쾌감도 채워줄 수 없었다.
그건 오직 남자와의 섹스에서만 느낄 수 있다는걸 점점 깨닿게 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친구의 간곡한 부탁으로 나간 첫 미팅에서 첫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제법 외모도 준수하고 공부도 상위 3%에 들 정도로 잘했던 그였지만,
한가지 흠이 있다면,
너무 소극적인 성격이었다.

우선 만나면 밥을 먹던, 영화를 보던 먼저 의견을 내서 날 이끈적이 없다.
말로는 내 의견을 존중해서 내가 원하는걸 해주고 싶다고 하지만,
월래 성격이 너무 소심한 듯 했다.

그렇게 그와 사귀기 시작한 7개월 여가 지난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때,
드디어 내가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 왔다.
소심했던 남자친구도 그날은 작정을 하고 온 듯 보였다.

그전부터 부모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줘서 그런지,
남자친구는 우리집에 자주 찾아왔고,
모범생인 남자친구를 부모님들 역시 좋아하는 눈치였다.

부모님들 두분이 모두 나간 어느 일요일...
공부를 핑계로 집에 찾아온 남자친구의 목적은 다른데 있는 듯 했다.
빨게진 얼굴에 내 입술에 키스를 하면서 가슴을 만질때 까지만 해도,
난 드디어 첫경험을 하게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내 가슴을 입으로 애무한뒤 내 츄리닝 바지와 팬티를 벗기면서,
상황은 거기서 끝이나고 말았다.
친한 친구는 물론이고 가족들 조차 알지 못했던 무모증...
솔직히 조금 걱정은 했지만,
남자친구가 그정도의 반응을 보일 줄은 정말 몰랐다.

남자친구는 내 팬티를 벗기고는 마치 큰 충격을 받은 듯 한동안 내 보지에서 눈을 때지 않았다.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은 난 흥분이 깨지면서 수치심을 느끼고 있었다.
내가 팬티를 입고 바지를 입을때 까지도 남자친구는 아무말이 없었다.

남자친구는 우리집을 나가는 순간까지도 아무말이 없었다.
그 뒤로 남자친구에게는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
당시에는 핸드폰이 없었기에 남자친구와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은 집전화 밖에는 없었다.

어렵게 어렵게 통화된 남자친구의 입에서 나온 말은 “미안해”라는 말 뿐이었다.
이유가 뭐냐는 집요한 내 물음에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정말 말도 않되는 얘기였다.

“미안해...우리...내년이면 고3이잖아...친구들이 그러는데...너...같은 여자랑...하면...
3...년간...재수가...정말...미안해...꼭...그런 미신을...믿는건...아니지만...그래도...”

난 더 이상 수화기를 들고 있을 수가 없었다.
정말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었다.
마치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된 듯 한 기분이 들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날 남자친구는 내 보지를 보면서 이성과 감성 사이에 수많은 갈등을 했을 것이다.
만약 그때 남자친구가 공부와는 상관없는 일명 노는애 였다면,
아마도 상황은 아니 인생은 엄청나게 달라졌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하였기에,
난 그 뒤로 남자를 사귀는 것 조차 꺼리게 됐다.
그 덕(?)분에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을 했고,
나에 첫 남자이자 지금에 남편을 만났다.

학기초부터 내게 관심을 보이던 남편은 당시 나와는 띠동갑인 32살의 과 조교였다.
난 남자라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쉽게 친해졌고,
결국 대학생이되서 가게 된 첫 엠티에서 서로 술에 취한 상태에 섹스를 하게 됐다.

그 첫 경험이 임신이라는 결과를 낳았고,
절실한 신자였던 부모님은 낙태는 절대 있을 수 없다며,
그날 바로 남편의 부모님을 만나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고,
결국 20살 꽃다운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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