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


?!...


하아...


얼마전... 아는 형이 보내준 벨소리에 잠이 깼다...
일치감치 군대에 적응 하려면..

기상 빵빠레에 이미 익숙해야 한다나...



아침 7시...

평소대로...

자연스레 옷을 갈아 입고...
간단히 아침 조깅을 해야 하겠지만..

당장 그럴참이 아니다...


그저 멍한 아침...

그러고 보니.. 아랫도리가 영 답답한것이...
아직은 아침 건강에 무리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 하는듯 하다..

"내가 무슨 생각을... "

아무도 없는 방 혼자 중얼 거려 본다...


그도 그럴것이..

아까의 꿈이... 생생하다...


나의 그것을 정성스레 빨아주며 아껴주던 아줌마...



"하아.. 흡.. 흡.. 흑.."


읔...

아침 기상 시간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오늘도 하늘을 향해 우뚝 선 그녀석이..

칠현이 엄마 생각을 하니..

더욱 울컥 한듯 싶다...


행여나.. 쏟아져 나올까..
나는 다시 평정심을 가졌다...



모르겠다...
이쯤 되면..

나의 욕망을 분출하고...

이전 같은 평범한 기분으로 아줌마를 접하는게 좋을듯 싶으나...

왠지 그러기 싫었다...
아끼고 싶다고 할까...

묘한 기분이다...





"그래.. 차라리 이왕 이렇게 된거......




즐기자... "












"안녕하세요.. "

"어서오세요... 김선생님... 호호.. "

"하하.. 뭐 선생님 까지야.... "

"호호.. 오늘은 뭐 부터 시작해?? "

"일단.. 자 이걸로... "


칠현이 엄마는..
내 말을 꽤 잘 따른다...

벌써 3일째...
수업을 하고 있지만...

아무런 사심없이...
트레이닝에 전념한게.. 큰 신뢰를 얻은 듯 하다...

뭐.. 나름.. 이쪽 공부도 했으니까...


"후우.. 힘들다... "

"수고 하셨어요... "


땀에 흠뻑 젖은 그녀...

뭐 아줌마 답게.. 박스 티셔츠에...
통이 넓은 츄리닝...

그녀의 농익은 몸매가 들어나지 않는.. 평범한 옷인지라...

그간 딴 생각을 하지 않은게..
트레이닝에 전념 할수 있었으리라...


"근데요 어머님... "


3일 동안.. 얘기 할까 말까..
늘 고민 했었지만..

나름 트레이너로써 신뢰도 얻은것 같고...
얘기를 이어 보기로 했다...


"전에도 제가 말씀 드렸는데요... 그 운동을 하심에 있어서.. 그런 복장은 좀.. "

"응?? 지금 옷이 왜?? "

"그런 옷들은.. 운동하는데 땀이 차서.. 옷을 더 무겁게 만들거든요...
피부에도 좋지 않고... 그 TV서 보는 트레이너들은 레오타드나.. 좀 타이트한 트레이닝 복을 입잖아요..
그게 땀 배출면이나 활동성에 꽤 영향이 있어서 그런거거든요...
모든 운동복이 몸에 타이트 하게 맞춘 이유도 그런거예요... "

"어머?? 그래?? 하긴 그러고 보니.. 올림픽이나 그런거 보면...
어휴.. 근데 그런거 어떻게 입니... 창피 하게... 몸이 너무 들어나잖아... "



순간...

움찔 했다..
내 마음을 들킨듯 해서...


사실 정곡을 찌른 격이다...



난.. 아줌마의 농익은 몸매를 마음껏 즐기고 싶었다..

어짜피 내가 먹지도 못할꺼...

근 몇주간은 단 둘만의 시간을 계속 가질텐데...

나를 나쁜 아이로 둔갑시킨..
그 터질듯한 육체를 바라보며 눈을 호강 시켜주고 싶었다...




"창피할 필요 없어요.. 어짜피 제대로 하려면... 일단 준비과정이 더 복잡한 법이예요... "


"뭐... 경수 말이 그렇다고 한다면...
근데.. 우리집에 트레이닝복 이랄께 이것 밖에 없는데.. 어쩌지??
하나 사야 할까?? "

"제가 아는 형이 트레이닝복 파는분 있는데... 제가 한번 얘기해 볼께요... "

"어머.. 그래 주겠니?? 돈은 내가 줄께... "

"뭐 그럴 필요는 없구요.. "



계획대로 되가는듯 하다...

사실.. 애초에 트레이닝 복을 구하는걸 칠현이 엄마한테 맡길 생각이 없었다...
아줌마의 보수적인 성격상.. 타이트 한 옷이래 봤자...
내가 원하는 수준의 옷을 구매 할리 없다...

힘들게 얘기 해논 상황에서..
이왕이면 확실히 해야지...


나이가 스무여살 이나 차이나는 아줌마를 놀려 먹는게..
이렇게 즐거운 일인지..

언젠가 죄책감으로 시작 했던 그 기분을..
발상의 전환을 거치니.. 앞으로의 매일매일이 즐거운 매일로 변해 가는듯 하다...


다행히도...
그런 점에서... 칠현이 엄마는 나를 전적으로 신뢰 하는듯 싶다..

하긴 그러기 위한 요즘이었으니까...


뭐 어때.. 내가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아니고..
단지.. 지켜보는 정도인데 뭐...


그러고 보면 언제부턴가..

나는 삐뚤어진 친구 엄마에 대한 욕망을..
스스로 자기 합리화 시키는데 익숙해져 가고 있는듯 하다...

욕구 불만인가...


집에 돌아와...
아줌마를 머릿속으로 그리다보면..

내 그것은 산을 이루며 씩씩 대고 있는게 느껴진다...

이 애타는 기분...


마음 같아선.. 이 녀석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아줌마에 대한 잘못된 욕망을 함께 놓아..
스스로가 개운해 하고 싶은데...


당분간은 그 욕망을 가까스러 참아내고 싶다...

이 활화산 같은 욕망을 뽑아 내는 순간...
왠지 아줌마를 멀리 떠나 보내는듯한 기분일것 같다...



망상일까..


칠현이 아저씨와의 섹스를 금하게 한 이상..
아줌마의 기분은 어떨까...

착실한 주부인 그녀가 나로 하여금 야릇한 상상을 해대는건..



쩝.. 오버겠지..



뭐 나는 내일 부터....
그 농익은 몸매를 혼자서 즐기면 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