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마친 영선누나는 다시 보지에 자지 박는 연습을 열심히 한다
박았다 뺐다가 또 박았다가 뺐다가(좀 빨리 하던가...)
천천히 엉덩이를 내린다
보지 속에 자지가 반 정도 들어갔다 그 때 전화가 온다

깜짝 놀라는 영선,
윤식이 전화기다
이번에 윤식이가 영선에게 움직이지 못하게 지시한다 "잠깐 움직이지마 가만히 있어요!"

"네 은미누나"
"응 우리 윤식이 지금 어디야?"

윤식은 둘러댄다
"후배들과 당구치고 나와서 술 마시고 있어요 누나"

말을 하면서 영선누나 모습을 보니,
약간 엎드린 자세로 두 손은 윤식이 무릎을 짚고는,
잔뜩 긴장한 보지는 좆을 반만 물고 공중에 뜬채다
빼도박도 못하고 낑낑댄다
순진한 건지...

그 모습을 보고 윤식은 "쌤통이다"라는 생각을 한다

"뭔 소리가 나는 거 같아 윤식아"
"무슨 소리라뇨? 아 술집에 개를 키우는데요 개가 어디 아픈 가봐요"

"그래? 말못하는 짐승이 얼마나 힘들까? 불쌍해라"
"네 저도 엄청나게 불쌍해 보여요"

"그래 알았다"

누나는 전화를 끊으려하자 윤식은 급하게 은미누나를 잡는다
"아 참 누나 매형은 장사집에 갔다가 잘 올라 오셨어요?"

"그럼 잘 왔지 이따가 식당 문 닫을 때 데리러 온대, 아무 걱정말고 술은 조금만 마시구"

전화를 마치려하는 누나를 또 잡는 윤식이
"그럼 조카넘 제철이는 요?

"아까 식당에 왔다가 용돈 줬더니 가지고 나갔어"

영선누나는 힘든가보다
또 낑낑댄다

전화기 속에서 은미누나는
"윤식아?"
"네 누나"

"그집 강아지가 많이 아픈가보다?"
"네 그런가봐요

"저기 손님이 부른다 이만 끊을게"
"아 저기 저기 누누.... 에이 끊어졌네"

영선누나는 아직도 전화가 끝난 걸 모르는지, 너무 긴장한 탓일까?
통화가 너무 길었던 건 아닐까?
처음과 똑 같은 자세로 부들부들 떨면서 땀을 흘린다
처음엔 장난끼가 발동했지만 불쌍해 보인다
미안하기도하구...

상체를 들어 영선이 엉덩이를 힘을 줘서 때린다
"찰싹! 에라이 통화 끝난지가 언젠데 아직도 이러고 있어요?"

그제야 보지를 빼고는 엎어지는 영선이 울먹인다
"엉엉 흑흑 일부러 통화 길게한 거 다알아 머 흑흑"
"그럼 통화 끝나고 바로 빼지 왜 그대로 있어요?"

"나중엔 천장이 노랗게 보이면서 아무 소리도 안들리고 죽는 줄 알았다 이 나쁜넘아 엉엉"
"힘들면 첨부터 빼지..."

"첨부터 움직이지 못하게 한게 너잖아!! 통화를 그렇게 길게하면 어떡해? 이나쁜넘아 엉엉"
"미안해요 그만울어요 "

"내가 아무리 독한 척해도, 나 윤식이가 시키는 건 다 잘하고 싶단 말이야 흑흑"
머쓱! 긁적긁적....

"내가 뭐 괜히 연습하는 줄 알아? 윤식이 바로 너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그랬단 말이야 이 개나쁜넘아!"
"자 이리로 와요 오늘은 그만 연습하고"

울면서도 욕을 하면서도 윤식이 품에 꼬옥 안기는 영선이
윤식은 한숨부터 나온다

이건 누나가 아니고 어린아이 같으니...
"누나 나 전화통화 하나만 더 할게"

전화기를 집어든다
"기철이 엄마?"
"네 여보"

"문 단속 잘하고 먼저 자 좀 늦을 거 같아"
"또 당구장이죠 거기만 가면 새벽에 들어오니..., 건강 좀 생각해요 기철이 아빠"

"알았다고 알았어 미안하고"
대답은 없고 윤식이가 말을 다 마치기 전에 그냥 끊어버린다

윤식이 품에 파고드는 영선이를 꼬옥 품에 안고 이마에 뽀뽀한다

잠이 들었나보다 잠결이지만 흔들림에 윤식은 눈을 뜬다
영선이 누나는 잠든 윤식이 하체에서 좆을 세워놓고 또 다시 연습을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세상에나? 내가 미친다 미쳐") 그러면서도 영선의 어린아이 같은 집념이 웃음이 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두렵기까지 하다

4시 반쯤인가
윤식을 깨운다

"윤식씨 일어나 어서"

전화기를 집어들고 버튼을 누르는 영선
"아 엄마 안주무시고 계셨네요?"
"어딨다가 이제 전화하는 거니? 그렇지 않아도 내가 전화해 보려하다가 마침 받았다"

"김서방은요?
"뭐 전화 없던데?"

"네 알았어요 엄마 지금 가는 중이에요"

윤식이 집앞에서 차을 세우고는
"윤식씨 잘 들어가구"
"네 누나"

"문 열어 달라고 처를 깨워야하겠네?"
"잠이많아서요 제가 아예 열쇠를 가지고 다녀요"

"그냥 들어가게?"
"뭘요?"

"뽀뽀해주고 들어가면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