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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6:11 449회 0건
* 80부 하룻밤의 꿈 챕터가 끝났습니다.
선규와의 하룻밤 동거를 통해 얻은게 꽤 있었지요? ㅎㅎ
이제 진아의 가장 큰 문제는 가족과 독립이지요.
가족들이 원하지 않더래도 밀어부쳐가고 있습니다.
너무 일찍 자신을 정의해서인지 갑갑함에 조급해져있긴 합니다만
윤아, 혜나가 있기에 그나마 조절하고 있는 진아!
그리고 소설상 오늘!
윤아를 통해 윤아오빠들에게 내심을 고백하고 처음 만나는 날입니다.
방과후 윤수와의 만남!
과연 어떤 반응을 받을지 지켜보시죠...ㅎㅎ.

* 81부의 시점은 진아입니다.



< 자라나는 소녀 1 >

사물함에 쇼핑백을 넣고 교실로 들어가 얼마있지 윤아가 왔다. 요새 굉장히 기분좋은일의 연속때문인지
한층 밝은 분위기와 활력을 발산하는 윤아를 보면 침울했던 기분도 어느새 사라져버리고 만다. 역시나
나를 보자마자 가방은 자리에 던져두고 나를 붙잡고 얼른 건물밖 스탠드로 데려갔다. 말해주고 싶은것도
듣고싶은것도 참지 못하는 윤아다웠다.

" 기집애! 아주 살판났구나? 응? "
" ㅎㅎㅎ. 그러는 너도 만만치 않은걸 뭐...ㅎㅎㅎ. "
" 흠! 나야 오빠들하고 더 가까워져서 그런거구...히히히~ "
" 으음~~~! 난 굳이 참을 필요없어져서인지 기분이 한결 편해서 그런거야~ "
" 그렇게 좋았냐? 얼굴이 훤해보여! 키키킥! "
" 티나니? 후후훗! 나쁘진 않았어....첨으로 남자품에서 잤는데 좋더라구...ㅎㅎㅎ.
더구나 나한테 모든걸 쏟아붓듯이 해주는데 나쁘면 그게 이상하게? ㅎㅎㅎ "
" 그 정도였냐? 흐음~~~.... 그래도 빠져들지 마! 너도 알잖아? "
" 알아!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이란거....동정심때문인지 가만 놔두면 안될것 같더라구...ㅎㅎㅎ
내가 부추켜서 맘고쳐먹고 새사람 되려고 노력하는데 가만히 놔둘순 없잖아?
안정되면 거리를 둬야지...ㅎㅎㅎ. "
" 니가 무슨 보호자냐? 역할이 반대가 되버렸어...쯧쯧 "
" 어쩌겠어? ㅎㅎㅎ. 더구나 난 양껏 내 욕심 채우고 그 사람도 잘되면 좋은거지..후후훗! "
" 아주 성녀 나셨네...키키킥! 아참! 오늘 방과후에 큰오빠만나는거 안잊어먹었지? "
" 응! 어디서 만날까? "
" 니가 먼저 명훈네 집에 가있어! 큰오빠가 부리나케 달려갈거야...ㅎㅎㅎ. "
" 넌? "
" 나? ㅎㅎㅎ...윤주오빠 있잖아? 정숙언니한테 어제일 듣기도 해야하고...키키킥! "
" 정숙언니 괜찮을까? 처음 하는건데... "
" 괜찮을거야..ㅎㅎㅎ. 어제 방과후에 전화걸었더니 잔뜩 흥분해서는 안절부절 못하더라..ㅎㅎㅎ
내가 오늘 방과후에 연락한다고 했어.
무리하지 않고 다치지 않았으면 조금 뻐근한 정도일거야..내가 알지..히히힛! "
" 흐음~~!! 참! 교장선생님 이제 못볼거야! 도망간거 같데! 그러니 학교선생님들한테 더욱 신경써!
괜히 꼬투리 잡히면 어떤일 생길지 모르니까 말이야. 가뜩이나 민감한데 자극하지 말어.. "
" 그래? 흐음....정말 어찌될까? 이럴때 혜나가 있으면 좀 안심이 될텐데.... "
" 그러니 몸사려야지...ㅎㅎㅎ. 뭐 돌아오면 뭔가 수를 내던가 하겠지..ㅎㅎㅎ. "
" 그치? 혜나가 이런 쪽으론 우리보다 아는게 많을테니까...
근데 이 기깁애는 아주 살림을 차렸나? 왜 안와? "
" 돌아오자마자 연락준다고 했으니 기다려봐...명색이 신혼여행인데 빨리 오고 싶겠냐? 후후훗! "
" 하긴 그렇네? ㅎㅎㅎ 에유~~!! 들어가자! "
" ㅎㅎㅎ. 그래~ "

윤수오빠에 대해선 묻지 않았다. 만나면 알게 될테니 미리부터 전전긍긍하지 않기로 했다. 이제부터
일정정도의 거리를 두기로 결심한 만큼 구속받기도 구속하기도 싫었다. 약간 꺼림칙하게 여기겠지만
일정이상의 호감을 두지 않는게 서로에게 좋은거였다. 그저 날 이해해주고 멀리하지만 않으면 족하다고
여겼다. 윤아와의 사이가 틀어질 정도로 심각한 사이가 되긴 싫었다.

학교 수업시간은 살얼음판 같았다. 오늘 벌써 2과목은 자율학습이었다. 선생님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심각한 표정을 다니거나, 괜하 복도에서 아이들을 꾸중하는 모습도 간간히 보여 아이들도 학교분위기가
수상하다고 생각해서인지 다들 평소보다 조용히 지냈다.

현우를 뺀 3명의 선생님들도 복도에서 마주쳐도 눈짖으로 아는체만 하고서 교무실로 종종걸음으로 가는
것을 보니 굉장히 조심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교무실안도 경색된 분위기인지 다들 표정이 굉장히
굳어 있어보여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일부 선생님들은 수업시간에 나와 윤아를 슬쩍 흘겨보듯이 노려보기도 해서 조마조마했다. 특히나
우리 담임은 조회와 종례할때 나와 윤아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피한다는 느낌을 역력히 받았다. 역시나
혜나가 없어도 혜나의 그늘이 남아있었지만 빨리 돌아오지 않으면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를일이었다.

방과후 학생들이 도망치듯 학교를 벗어났다. 다들 분위기 않좋은 학교에 있기들이 싫었는지 부리나케
교문을 나서 금새 학교일은 잊어버리고 각자의 관심사들을 가지고 수다를 떨며 지나갔고 나와 윤아는
교문을 나서자마자 종종걸음으로 상기된 표정을 지은체 버스를 타고 정류장에서 내린뒤 서로 상기된
표정으로 작별을 고했다.

윤아는 윤주오빠와 만나고, 난 윤수오빠와 만날 생각으로 이미 학교일은 뒷전이었다. 특히나 윤아는
내게 잘해보라며 살짝 윙크하며 흥얼거리며 뛰듯 집으로 돌아갔다. 근래 윤아네 들려보지 않아서 모르
겠지만 저렇게 뒤도 안돌아보고 종종걸음으로 가는걸보니 알만했다. 나도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 가방과
쇼핑백을 정리한후 집안을 살펴보았다.

아빠방을 열어보니 오늘아침엔 바빴는지 이부자리가 어수선했다. 이불을 들쳐서 침대시트를 살펴보니
정사의 흔적이 뚜렷히 남아있는게 보여 안심을 했다. 안방에서 핸드폰으로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를
했다. 짐짓 자꾸 외박을 한다고 꾸중을 하시길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언니와의 일을 묻자 약간 당황
하시더니 별일 아니였다고 얼버무리시곤 언니오면 혼날 각오하라고 하신뒤 소소한 잔걱정을 하시고선
집에서 보자고 하시며 전화를 끊으셨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되어있는것처럼 보였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외박을 한것도 저리 관대하게
넘어가는것을 보니 아침에 언니가 말했던데로 진지하게 내게 고백할 기회를 노리시는것 같았다. 오늘
언니가 오면 오늘 그냥 아빠와 자라고 하는게 나을것 같았다.

아빠의 성격상 기회를 보다가 세월 다 보낼것 같으니 강도를 높히는게 좋을것 같았다. 내가 둘의 합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면 금새 말할게 분명했다. 눈치보는것도 지금쯤 답답하시긴 나와
마찬가지일테니 말이다. 나도 윤수오빠와 만날 준비를 하기위해 내방에서 준비를 했다.

일단 아래에 내려가 몸단장과 준비를 해놓는게 나을것 같아 갈아입을속옷과 앞에 지퍼가 달린 트레이닝
스타일의 보라색 미니원피스를 준비했다. 윤아와 같이 여름방학때 돌아다니다 짝뚱메이커로 산건데 둘다
체형이 가늘고 길어서 입으면 좀 튀게보이는것이었다. 난 검은색 윤아는 흰색을 샀었다.

민소매 원피스와 겉에 걸치는 허리짧은 쟈켓이 한셋트인데 거금 2만원이나 주고 큰 맘먹고 샀지만 언니가
조신하게 보이지 못한다는 이유로 못입게 한 옷이었다. 얇고 통기성 좋은 천으로 되어 있는데 몸에 착
달라붙을 정도로 타이트하고 치마가 짧고 가슴이 깊게 파여 노출이 심하다는 이유때문에 사서 집에서
한번 입어본게 다였다. 하긴 앞에서 지퍼만 내리면 사타구니까지 벌어지는거라 쟈켓없이 그냥 입기는
좀 그런 옷이었지만 너무 예뻐서 산 옷이었다. 잘 어울리기도 했지만 말이다.

쇼핑백에 화장품과 갈아입을 옷가지를 챙기고 명훈집으로 교복을 입은체 내려가 문을 잠그고 얼른 관장
도구를 찾아 준비해 놓은후 구석구석 꼼꼼히 씻고 관장을 한다음 욕탕에 수아언니가 사용하는 목욕오일을
풀어 몸을 담궈 마무리를 한후 다시 밖으로 나와 몸단장과 함께 화장을 살짝했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
내가 변했음을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머리모양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옷에 맞춰 시원하게 변화를 줬다. 길지 않은 머리라 평소에 다르게
보이느라 이것저것 해보다가 결국 흠뻑젖은머리를 뒤로 완전히 넘겨 목과 얼굴선이 그대로 보이는 모양
으로 잡았다. 거울에 비춰보며 달라진 모습을 보다가 앞지퍼도 가슴골 사이까지 내려 더욱 섹시하게
만들었다.

가늘고 하얀목에서 부터 열려진 지퍼 사이까지 하얀피부가 검은색사이에서 빛나고 있었고, 짧은 치마
아래로 시원하게 뻗어내린 하얀고 가는 다리가 보였다. 타이트하게 달라붙은 얇은 재질의 옷아래에
브라로 보기좋게 솟은 가슴라인과 잘록한 허리, 브라 위까지 지퍼를 내려 보여지는 두드러진 굴곡을
보이는 가슴골이 보였다.

화장빨 옷빨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님을 거울에 비쳐진 나를 보며 실감했다. 단정한 교복을 입은 학생은
사라지고 온몸에 색기를 내비치는 여자가 있었다. 초인종이 울리는 소리에 현관문 앞에서 심호흡을 한뒤
문을 열었다. 윤수오빠의 모습을 막상 보게되자 이미 심장은 미친듯이 날뛰며 귀가 먹먹해져 진정시켜야
만 했다.

문밖에서 싱글거리며 웃으며 서있던 윤수오빠가 날 보고는 눈을 크게 뜨며 잠시동안 끔벅 리며 입을
반쯤 벌리고 멍하니 굳어버렸다. 난 윤수오빠를 살짝 흘긴후 윤수오빠의 손을 잡고 얼른 안으로 데리고
들어왔다. 굳은 몸이 풀린 윤수오빠가.....

" 지...진아 맞니? "
" 피잇! 월요일 아침에 봐놓고서 벌써 저 잊어먹은거에요? "
" 마...맞나 보네....헤에~~~....응? 이거 진아 원피스랑 같은걸? "
" ㅎㅎㅎ. 같이 산거에요..ㅎㅎㅎ. 오늘 첨 입어 봤는데...잘어울려요? "
" 너가 입으니까....굉장히 어른스러워 보여...ㅎㅎㅎ.
윤아가 입으면 깜찍해보이는데.....ㅎㅎㅎ "

현관문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온 윤수오빠가 놀람이 가시더니 열기에 들뜬 미소짖는 표정으로 말하며
가까이 다가와 허리를 감아와 나도 윤수오빠의 탄탄한 허리를 감았다. 고개숙이는 오빠를 향해 고개를
들어올려 가볍게 키스를 할때 윤수오빠의 체취에 머리가 어찔해졌다. 정말 너무나 오랜만에 가까이서
자극적인 체취에 다리에 힘이 풀려 품에 의지한체 몸을 비비며 키스를 나눴다. 입술을 떼고..

" 오빠.....씻지 말아요...나 못참겠어요...봐요..."

난 오빠의 손을 잡아 짧은 치마속 사타구니로 이끌었다. 아직도 옴찔거리며 애액을 토해내는 보지의
움직임이 그대로 드러나며 젖어서 사타구니에 밀착되어 있는 팬티를 그대로 만지게 해주었다.

" 그래도 에티켓이 있지...ㅎㅎㅎ. 얼른 준비할게...조금만 기다려줘...ㅎㅎㅎ. "
" 전 다 준비되었단 말이에요... 그냥 와줘요....지금 오빠 체취 너무 좋아요...네? "
" 그럼 안되는데.....후?!! "

윤수오빠의 체취에 이미 몸이 제멋대로 완전 흥분상태에 들어가버려 도저히 참을수 없었다. 황급히
한팔로 오빠의 목을 감아 입술을 가로막으며 나머지 손으로 한쪽 어깨에 걸린 가방을 벗겨 바닥에 떨어
트리고 오빠의 바지혁대를 풀어 바지단추, 지퍼를 열자 바지가 밑으로 흘러내렸다. 오빠의 팬티위로
잔뜩 발기한체 곤두서 있는 자지를 손으로 만지자 이미 머릿속에 이성따윈 남지 못했다.

" 흐으음~~..하아~~....오빠...오빠....나 도저히....못 참겠어요....하압! 주우~~웁! 주우~~웁! ~~ "
" 흐윽!! ...진아얏!...하윽!....안으로..흐윽!...안으로 들어가자!..흐윽! "
" 주우~웁! 우읍! 읍! 읍! 읍! 읍!..흐으음~~~..주우~~웁!..파하~~...오빠...나 일단 해주면 안되요?
도저히 진정이 안되요.....저 벌써....싸버렸어요....흐흑!...네?... "

입술을 떼자마자 그대로 몸이 풀리듯 바닥에 주저앉았고 오빠의 팬티까지 벗겨내리자 진한 오빠의 남자
냄새가 풍겨오며 우람하게 솟구쳐오른 성기를 그대로 손으로 잡아채며 입안에 우겨넣듯 집어넣고 정신
없이 빨며 고개를 들어 오빠를 게스치레 떠진 눈으로 바라보며 정신없이 목으로 삼키고 빨아드렸다.

그 순간 눈물이 나오며 오줌구멍을 통해 거센 사정을 하며 사타구니가 축축히 젖어들며 팬티라인옆을
세어나온 사정액이 다리안쪽을 따라 흘러내리며 바닥을 적셨다. 사정을 하자 맥이 탁 풀리며 입가에 침을
그대로 흘리며 오빠의 다리에 메달려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오빠를 올려다 보며 애원했다. 눈가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오빠의 성기를 지금 당장 안쪽에 받아드려야만 살수 있을것 같았다.

" 하악~...하악~~..진아야! ...이리로! "
" 흐흑!...오빠...오빠....나 어쩜좋아요...하흑!!..하아앙~~~!!..오빠~~!!.아아아앙~~~~!! "
- 덜그덕! 덜그덕! 덜그덕! 덜그덕! 덜그덕!
- 촤악! 촤악 촤악! 촤악! 촤악! 촤악! 촤악! 촤악!
" 하아아아앙~~~!!...아아~~..오빠앗~~!!....하아악!!..흐아아앙~~!!..가버려~~~엇~~!!! "
" 후욱! 후욱! 후욱!..진아얏!..흐윽!...흐윽!..하욱!..후훅! ~~~ "

윤수오빠는 황급히 나를 일으켜 세워 가장 가까이 있던 식탁에 짚고 서게 하였고 난 팔로 지지할 힘도
잃어 식탁위에 상체를 엎어트리며 무너진체 다리를 벌렸다. 뒤에서 오빠가 내 치마를 허리까지 올리고
팬티는 그냥 옆으로 재껴지며 보지구멍에 귀두가 닿는게 느껴지는 동시에 안쪽깊숙히까지 단번에 밀고
들어왔다.

순간 전신을 관통하는 충격과 희열이 휩싸인 오르가즘에 도달했다. 질안쪽 깊숙히 파고들어 휘저을때마다
몸안이 접혀지며 오그라드는 느낌이 온몸의 세포하나까지 감전시키는듯한 짜릿함이 느껴지자 턱이 저절로
털려오며 전신이 경련을 일으켰다.

꼬리뼈부터 정수리끝까지 뒤흔들리듯 짜릿함, 발끝이 세워지도록 만드는 근육을 쥐어짜는듯한 경직,
젖꼭찌가 떨어져나갈듯한 유방전체를 울리는 아릿함, 머릿속을 백지장처럼 만들어버리는 아득함까지
온몸에 기억되어 있어 언제나 갈구하던 그런 오르가즘이었다.

처음에 이런 오르가즘을 느꼈을때는 기절해버렸지만 지금은 희열에 몸의 안팎을 떨며 아득해지는 정신
가운데서 충분히 만끽할수 있게 되어 언제나 기대하는 그런 순간이었다. 윤수오빠는 나의 이런 상태를
잘 안다는듯이 나의 떨림이 잦아질때까지 내 위에 엎드려 내 몸을 끌어안고 목과 귓볼 뺨등에 입맞춰
주며 기다려 주었다.

" 하아~~~....정말...그리웠어...진아야...제발...제발...너무 멀리까지 가지 말아줘... "
" 하악~~...하아아~~...저도 어쩔수 없어요....하지만 노력할게요...오빠...정말 보고 싶었어요... "
" 그래도 나만 할까? 후후훗!
윤아! 너! 너희 둘은 이제 우리형제에겐 따로 떨어뜨려놓고 생각하기 힘들어...
...하지만 그렇다고 널 구속하고 싶지 않아....안타깝지만 너가 그럴수 없다는것도 알아...
단지....우리를 잊지말고 널 잃어버리지만 말아줘...
언제든 기대고 싶으면 우리에게 와!..넌 언제나 우리 삼남매에겐 환영받는 사람 일순위야!..후후훗! "
" ...오빠~~!!..오빠~~!!..고마워요....흐흑!!.. "

정말 내 몸과 상태, 속마음까지 알아주는 이런 남자를 어떻게 잊을수 있을까 싶었다. 헤어질수도 없고
가까워져서도 안되는 그런 거리를 두고 지내야한다는게 아쉬웠는데, 오빠들도 그냥 내가 바랬던데로
날 대해주길 바랬는데 그 이상이었다. 이런 남자가 아직도 날 마음에 두고 있다는게 기쁘기 그지없었다.

정말 윤아, 윤수오빠, 윤주오빠를 알게 된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새삼 크게 다가왔다. 잊지못할
근사한 첫경험을 주었고, 내 상태를 처음 안것도 오빠들이었다. 그런 오빠들이 내가 걸어갈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주었다는게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다. 언제든 돌아와도 좋다고 하는 말에 난 무너져 내릴뻔
했다. 그런 마음만 고맙게 받기로 했다. 이런 남자가 원하면 뭐든 줄수 있을것 같았다.

" 흐흑!...정말... 윤아와 오빠들을 몰랐다면 전 어땠을지 상상이 안가요....후훗! "
" 이미 알게 되었는데 무슨 상관이야? 그나저나....아까 너보고 놀랐어... "
" 놀랄게 뭐 있나요? 후훗!
더 이상 예전같이 이런 제자신을 혼란스러워 하지 않는다는걸 보여주고 싶었어요...ㅎㅎㅎ
이쁘게 보이고도 싶었구요...후후훗! "
" 어지간하면 나중에 사람들한테 보여라....심장이 덜컥 멈출뻔했다...하하하!
나이가 적던 많던 아까같은 모습 남자들이 보면 다들 범죄자만들어 버릴정도였어...하하하! "
" 헤에~~~....ㅎㅎㅎ. 네에~~! 오빠가 처음이에요...그렇게 꾸민 모습 보여준 첫남자에요..ㅎㅎㅎ
이뻤다니 기뻐요...ㅎㅎㅎ "
" 이쁜 정도가 아니였다고! 좀 무식한 놈들이었으면 그냥 들이댔을거야! "
" 후후훗! 네에~~! 혜나와 같이 있으면 그런 위험은 없겠죠...ㅎㅎㅎ "
" 혜나를 굉장히 믿는구나? 하긴...혜나가 너랑 윤아를 아주 특별히 여기니까...
오히려 혜나가 진아 너가 간다고 하면 보호해줄거야...어지간한 어른들 뺨칠 능력이 있으니까.. "
" 저한테는 오빠두 그래요~~!...후후훗!
더구나 오빠는 이제 저에게 또다른 첫경험의 상대인걸요...특별하고...절대 잊을리 없죠..후후훗! "
" 그러니 넌 우리형제에겐 윤아만큼 특별한 존재야....아까 했던말 잊지마... "
" 지금은 오빠와 저 단둘뿐이에요...오늘....저랑 같이 있어줄래요? "
" 너 어제 외박했다며? "
" 으음~~! 이따가 살짝 위에 올라갔다 내려오면 되죠 뭐...후훗! 저 오빠랑 같이 밤을 보내고 싶어요! "
"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미안해.... 난 맏이라서 힘들어...윤주랑 같이 보내렴...
아무래도 첫경험한 남자가 윤주인데... "
" 흐음~~..그럼 윤아, 오빠들 다 같이 보내요! 그럴기회는 윤아랑 제가 만들어볼게요! 네? "
" 그러면 나야 좋지...ㅎㅎㅎ. 우리 삼남매 다 좋아할거야...ㅎㅎㅎ "
" 좋아요!...그럼...오빠..... "
" 그럼...나랑 같이 움직이자...솔직히 한시도 떨어지기 싫어! "
" 네....ㅎㅎㅎ "

삽입했던 자세를 풀때 병마개 딸때처럼 뽁하며 바람새는 소리가 나서 잠시 웃다가 난 오빠의 옷을 마저
벗겨내고 옷을 가지런히 정리해드리고 오빠의 앞에 섰다. 오빠는 잠시 내 모습을 보다가 천천히 지퍼를
내리고 브라를 푸르고 팬티를 벗겨내어 이내 알몸이 되었다. 정말 단둘이 처음 있어보는거라 무척 흥분
되었지만 우리둘모두 느긋하게 서로 안고 욕실로 들어가 꼼꼼히 서로 씻겨주고 나왔다.

윤수오빠와 나란히 씻고 나와 침대가 있는 안방으로 들어와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 끌어안으며
침대위로 쓰러진체 정신없이 서로 온몸을 부딪혀갔다. 오빠의 입과 손은 내 몸을 구석구석 누비벼 몇번
인지도 모를 자지러짐을 토하게 했다. 나또한 오빠의 몸 구석구석을 탐해갈때 오빠의 입에서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사정을 수차례 참아냈다.

서로의 몸에서 품어내는 열기로 머리카락까지 땀에 젖어들어갈때서야 우리는 비로소 본래 목적했던 일을
시작했다. 오빠를 보면서 하기위해 나 스스로 엉덩이밑에 베개를 괴어놓고 다리를 잡아 벌렸다. 윤수오빠도
나의 아래에서 준비했다. 격렬했던 애무 덕에 아직 몸의 열기를 가라앉히진 못했다.

" 하아~~..하아~~...오빠...내 처음 가져줘요...오빠한테 주고 싶어요... "
" 허억~~...허억~~...진아야.... "
" 하아~~....하아~~...오빠라서 다행이에요...ㅎㅎㅎ...자 어서 와주세요....ㅎㅎㅎ "
" 허억~~......허억~~....아프면 말해...알았지? "
" 하아~~....네에....ㅎㅎㅎ...하아~~....흐으응~~~.... "

오빠는 아까전의 애무도 부족했는지 다시 한 번 내 항문에 입을 가져가 정성스럽게 오럴을 해주며 젤을
바르기전에 충분히 젖게 해주며 긴장을 풀어준뒤 조심스럽게 젤을 안쪽까지 발라주었다. 오빠의 손가락이
항문속을 들락거릴때 이미 난 모든 긴장을 풀고 높은 콧소리를 토해내며 오빠의 손길을 만끽했다.

" 흐으응~~...오빠..이제 獰楮?...이제 와주세요.....나 오빠 얼굴보면서 하고 싶어요..ㅎㅎㅎ "
" 진아야...정말 괜찮겠어?... "
" 네에...ㅎㅎㅎ. 사실 애널은 오빠를 떠올리며 연습했어요...후훗! "
" 진아야!...정말 넌.... "
" 걱정마세요....흐으음~~~...아아~~...오빠~~...후후훗!..간지러워요~~..까르르륵! "

오빠는 귀두로 항문주위를 돌리며 젤을 고루발랐다. 오빠를 보니 내가 옴찔거리는 항문을 신중하게
살피며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오빠를 보니 너무나 마음이 푸근했다. 날 그만큼 아껴준다고 백번 말하는것
보다 저렇게 직접 대하는것을 보면 사랑스러워 처음이라 무섭다는 기분은 전혀들지 않았다. 이윽고
귀두를 항문에 맞춘후 다리를 잡고 있던 내 손을 잡으며...

"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말해야 한다? 알았지? "
" 네에....ㅎㅎㅎㅎ. 더 이상 기다리면 제가 더 이상해질거에요..오빠....흐으윽~!!!..하아앙~~!! "
" 흐으읍!!...하아~~....거봐...ㅎㅎㅎ. 급하게 하면 안돼...ㅎㅎㅎ "

말을 마치자마자 윤수오빠는 항문안쪽으로 귀두까지만 밀고 들어왔다.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 오빠의
것을 조였는지 오빠도 급한 신음을 토하며 즉시 움직임을 멈췄다. 내가 다 민망해서 얼굴이 홍시처럼
붉어졌다. 이미 열기에 상기되어 있어 못알아볼줄 알았는데 오빠는 대번에 알아보고 나를 다독여줬다.

모조성기따위와는 느낌부터 틀렸다. 매끄럽고 부드러우며 말랑하며 단단한 귀두의 벌렁이는 움직임이
삽입과 동시에 그대로 직장의 내벽으로 전해져오자 심장이 덜컥거리며 머리끝이 쭈빗설 정도로 몸 전체가
저릿해왔다. 심장이 미친듯이 뛰며 숨이 급해져왔다.

" 하아~~..하아~~...너무 놀랐어요...모조성기따위와는 전혀 틀려요...하아~~...하아~~...
아프진 않아요...ㅎㅎㅎ. 너무 좋은 느낌에 ...더구나 오빠가 진짜 들어오니 너무 벅차서...ㅎㅎㅎ "
" ㅎㅎㅎ. 너만 그런게 아니야...사실...나 조금전에 사정할뻔 했어...후우~~..
약간만 기다려줘....너가 괜찮아도 이젠 내가 안괜찮아...후우~~.. "

연신 벌렁이던 귀두의 움직임의 이유를 듣고 너무 가슴이 벅차오를정도로 기뻤다. 오빠도 좋았다는
말에 뿌듯했다. 역시 오빠들과 하는 관계는 마음에서부터 느껴지는게 틀렸다. 온전히 좋아하는 감정을
갖고 시작하니 몸은 사소한 자극에도 너무나 민감하게 반응해와 주체할수 없게 만들었다.

오빠가 잡고 입는 내 골반에서 느껴지는 온기와 항문에 걸쳐져 있는 오빠의 성기에서 전해지는 심장
움직임에 집중하며 나의 심장도 거기에 맞춰가자 놀랐던 항문근육이 이내 풀어지며 옴질거리기 시작했다.
윤수오빠도 이제 좀 진정이 되었는지 다시 내 골반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지는게 느껴졌다.

" 후우~~...이제 좀 가라앉았네..미안~! 오래기다리게 해서...ㅎㅎㅎ "
" 천만에요! 저 지금...오빠의 성기에서 느껴지는 맥박하고 제 심장 움직임이 같아졌더니...
하나도 긴장이 안되고 편해요...오히려 기분 좋아요...숨도 고르잖아요...후훗! "
" 너도 그래? 사실 나도 그래...ㅎㅎㅎ.
너의 안에서 느껴지거든...내 심장소리는 귓가를 울리고 있어서 싫어도 들려...하하하! "
" 와주세요...그리고 안아주세요...오빠...ㅎㅎㅎ... "
" ㅎㅎㅎ. 그럼..천천히 움직일게..이상하면 말해? "
" 네에...ㅎㅎㅎ.. 하윽!!..하아아~~...흐으음!...하아아~~..... "

내 안에서도 오빠가 느낄정도로 내 심장소리가 들었다고 하니 정말 마음이 포근해지며 뿌듯해졌다.
어서 내안에 완전히 오빠걸 받아들이고 오빠의 품에 안기고 오빠를 끌어안고 입맞추고 싶어서 조르자
오빠가 천천히 밀고 들어왔다.

" 하윽!...정말...약간씩 막히면서 들어가지네? ... 그리고 조여들어와...후윽!..안이상하니? "
" 흐으음!..하아~~....하아~~...계속 와주세요..ㅎㅎ...하아~~....괜찮아요!...흐음!..하아앙~~ "
" 흐윽!...거의...거의..다 들어갔어!..조금만...흐윽!....흐읍!!..으으윽!!.. "
" 아아앙~~~!!...느껴져요!...아아~~~...그디어...아아아앙~~~~!!!..오빠의 심장같아!! 하아앙~~!! "
" 으으윽!..하악~..하악~...나도 마찬가지야...하악~...으윽!!..잠시만 이대로...크흐윽!!... "
" 하아아앙~~!!..오빠의 움직임 그대로 느껴져욧!!...아앙~~!!...미칠것 같아~~~~!! 흐아아앙~~!!! "

안쪽에서 자연적인 배출력에 걸려 멈출때마다 몸안이 저릿해지며 몸이 졸아붙는것 같았지만 긴장되었던
부분이 풀리며 오빠의 성기가 밀고 들어오면 하복부가 녹아내리는것 같았다. 마침내 어르고 달래어 삽입
하여 한번도 빼지 않고 한번에 끝까지 받아들이자 오빠의 휘어진 성기가 내 몸안에서 밀착되어 고동치는
맥박이 느껴져 오자 어마어마한 희열이 몰아쳐왔다.

마치 몸안에 심장이 두개가 있어 두근거리는듯한 기분이었다. 오빠는 내 안의 압력에서 자극을 심하게
받은듯 내 골반을 잡고 있던 한손으로 내 하복부를 짚으며 비틀거리는 몸의 중심을 잡으려 했지만 되려
몸안의 압박이 거세지며 내게 더 큰 밀착감과 함께 오빠의 성기를 더욱 압박하게 만들었다.

머릿속에 폭죽이 수천발 연달아 터지며 시야가 순간 흐릿해질 정도였다. 호흡이 순간 멈춰질정도로
몸에서 느껴지는 경직은 최고조에 달해 온몸이 그 상태를 못이겨 부들거리며 잔떨림이 이어졌고 몸속이
오빠의 성기로 가득차버린듯한 착각이 들어 내 몸이 한없이 작게 느껴졌다.

단지 완전히 삽입된것만으로 이전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오르가즘에 정신을 차릴수 없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를때에 숨이 쉬어지며 전신의 경직이 풀려 약간 나른할때 여전히 멍멍한 정신에 오빠의
말소리가 끝남과 동시에 성기가 서서히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 후우욱!!..이제 조금씩 뺄게...흐윽!...안이고 입구고 간에...으윽!..너무 조여와...크흐~~ "
" 흐이이이익!!....몸안이!..흐으윽!!..통째로 빠져나가 버려욧!!...하아아아악!!~~ "
" 크흐흑!!..진아얏!..긴장풀엇!!..으으윽!...하으으~~~ "

윤수오빠의 성기가 빠져나가자 그에 딸려 몸안의 모든것도 따라서 밖으로 빠져나가는것 같았다. 심한
허탈감에 순간 겁이 덜컥나 정신없이 아래에 힘을 주어봤지만 도대체 힘이 들어가는지 아닌지 알수가
없었다. 오빠의 다급한 말소리와 끊어지는 신음소리에 잠시 신경이 쏠렸을때 다시 빠르게 뒤로 빠지기
시작했다.

" 하아아앙~~~~!!...흐흐흑!!...녹아버려욧!!..하흐윽!!..나 어떻해~~~엣!!...하아아아앙~~~!!! "
" 크흐흑!!..안되겠다!...후으으윽!!...흐하아~~...허억~ 허억~ 허억~.. "
" 아아아앙~~~!!..몸안이!..아으으으~~~.....텅비어버렸어~~!!....하으윽!!..흐으으으~~ ... "

다시 오빠가 내 골반을 잡은체 확 잡아뽑아내듯이 빼버리자 항문입구에서 미끈거리는 마찰의 느낌에
간질거리기보다 녹아내리는듯한 느낌이 들며 전신의 솜털까지 곤두서는듯한 쩌릿함이 들었고 몸전체가
아려오며 간질걸린듯 발작이 일어났다. 저절로 이빨이 덜거덕 거리며 또다시 발작사이를 잔떨림이 채웠다.

" 허억~ 허억~ 허억~...얼얼할 정도네...찌그러져 버리는줄 알았어...허억~..진정해..괜찮아! 괜찮아! "
" 흐어어엉~~~!!...흐어어엉~~!!....흐흐흑!..흐흑!...하흐으으~~...흐으윽! "
- 쏴아아아아악~~~~~!!! ....
" 히끅!...으으으~~...히끅!...으으으~...히끅!..으으으~~~...히끅!.. "
" 진아얏? 이런!! 잠시만 있어!! 오빠 금새 올게!! "

벌려진체 아직 오므라들지 않은 항문으로 바깥공기가 들어오자 텅비어버린 몸안을 공허하게 울리는듯한
느낌과 함께 오한이 들며 급작스러운 요의가 밀어닥쳐 미쳐 참을 겨를도 없이 싸버리고 말았다. 뜨거운
소변까지 나오자 아까전에 들었던 오한과는 비교가 안되는 갑작스런 한기에 놀라 딸국질과 함께 턱이
덜덜 떨려오기 시작해 금새 온몸을 뿌들거리며 떨어대자 오빠가 급하게 밖으로 나가버렸다.

" 히끅!..히끅!..흐으으~~..오..빠....히끅!...흐흑!..오빠~~!..히끅!..흐흑! "

머릿속까지 꽁꽁얼려버리고 몸까지 그대로 얼음동상으로 만들어버린듯한 극심한 한기에 미칠것 같았다.
더구나 오빠까지 나를 버리고 가버렸다는 생각에 다급히 엄마잃은 아이처럼 오빠를 연신부르며 찾았지만
오빠의 대답이 들려오지 않아 덜컥 이대로 얼어죽는게 아닌가 싶어 무서워져 울음이 새어나왔다.

" 히끅!..훌쩍!..오빠...히끅!...오빠...훌쩍!..히끅!.. "
" 진아얏~~! 이런?!! 오래기다렸지? 괜찮아~ 괜찮아~~! 오빠가 금새 따뜻하게 해줄게!...읏차! "
- 쑤아아아~~~~

다시 내이름을 크게 부르며 다급히 방으로 들어선 윤수오빠가 무서움에 질려 새파랗게 질린체 훌쩍이며
떨고 있던 나를 보고 크게 놀라서는 다급히 진정시키며 번쩍 들어올려 방을 빠져나와 욕실로 들어갔다.
난 다시 오빠가 날 버려두고 떠날까 두려워 오빠의 목을 꼭 그러안은체 달라붙었다. 들어선 욕실안은
샤워기와 욕조에서 요란하게 뜨거운물이 쏟아져 나와 욕실안이 뿌옇게 흐려져 있었다.

- 쏴아아아아~~
" 자~~! 안뜨거워? 욕조에 온수받을동안 샤워기로 몸을 좀 덥히자!
세상에 얼굴이 파랗게 질렸네....미안해...미안해... "
" 히끅!...오빠...훌쩍!...나 버리지 말아요...훌쩍!...진짜..진짜..훌쩍!...무서웠단 말이야..훌쩍! "
" 응..응..오빠가 잘못했어...자~~ 울지마...이제 꼭 붙어 있을거니까 울음 그치고...자~~...괜찮아~ "
" 으응~~...훌쩍!....엣취!... "
" 이런..이런..자~~.... "

오빠가 온수가 쏟아지는 샤워기 아래에 날 안은체 그대로 주저앉아 내 몸을 주무르며 연신 미안하다고
달래주자 온수에서 느껴지는 열기보다 오빠품의 온기가 더 따뜻하게 느껴져 더욱 파고들며 부벼대며
투정을 부렸다. 마치 내가 유치원또래로 돌아간것 같았지만 오빠의 품이 너무나 좋아서 내 자신이
부끄럽거나 유치하다고 느껴지지조차 않았다.

놀랐던게 오빠의 품에 안겨있자 안정이 되어서 딸꾹질도 이내 멈췄고 훌쩍임도 멈출때쯤 재채기가 나오자
오빠가 더욱 날 꼭 끌어안아 주며 토닥여 주니 오빠가 그렇게 크게보이고 사랑스러워 견딜수가 없었다.

세상에 오빠품보다 더 좋은곳이 없을것 같았다.
아니 절대로 벗어나고 싶지 않은 지상낙원이나 천국이 있다면 바로 오빠품일꺼라고 믿었다.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춰져 버렸으면 싶었다.


< 진아와 윤수, 단둘만의 만남과 애널씬의 첫번째였습니다..ㅎㅎㅎ.
중간에 짤려서 섭섭하시겠지만....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짤랐습니다..ㅠ.ㅠ
진아가 윤아의 오빠들에게 느끼는 감정은
가족들에게 느끼는 감정보다 훨씬 크기에 내용상 심리반영 비중이 높습니다.
색골 진아에게 마음으로 크게 와닿으니 느끼는것도 여러가지라는 설정이죠...ㅎㅎㅎ.

전에 점심시간이 끝나고 회사밖 휴게실에서 같이 일하던 여직원 누님들과 차를 마시며 얘기를 하던중
들었던 구절을 인용해서 써본겁니다.
다들 이런 경험을 해본건 아니더군요....ㅎㅎㅎ
이런 비슷한 얘기를 하시니 일부 누님 몇분과 나이어린 여직원들은 몽롱해 지더군요...
뭐...맨마지막엔 이미 같은 부서내에서 반내시로 자타공인을 받은
제게 화살이 돌려져 아팠지만 말입니다....ㅠ.ㅠ
제가 여성분들의 전 남자들 대타쯤으로 보였는지 무시무시하게 갈구더군요...ㅠ.ㅠ
먹고 살아가기 위해 전 묵묵히 고개숙인 남자로서 노코멘트로 일관했습니다!
우리 부장님도 이럴때는 끼지 않습니다! 저에게 그대로 있으라고 눈치를 주고 피하죠!
전....후환이 두려워 엉덩이 띨 생각 못합니다..ㅠ.ㅠ
먹고 사는게 뭔지...그럴땐 참~~!!....여성분들이라는것을 떠나 확~! 들이받고 싶어지죠...흠흠!
밖에서 만나는 여성분들은 참 조신하던데...
왜 유독 우리 사무실 여직원들은 혈기왕성하다 못해 패악스러운지 모르겠군요...;;;;
전 여직원들이 제게 스킨쉽하면 짜릿하다 못해 온몸에 소름이 돋습니다..ㅠ.ㅠ
거 가끔 위험하게 더듬는 여성분들이 계셔서 더욱 그렇죠...ㅠ.ㅠ
자기들 남편이나 애인들한테 하는것을 연습 하는건지...후우~~~!!
역시 동료직원한테 작업을 걸지 않아서 그럴까요? 흐음~~~!!
신체일부도 부득이한 경우에도 절.대. 잡지 않습니다!!!
그저 이름과 직책을 부르며 손가락으로 살짝 건드리는 정도?
군대에서 다루던 폭발물보다 더 조심스럽게 대하죠...ㅠ.ㅠ
동물원 사파리 한가운데가 여기보다 맘 편할듯 할때가 있죠...ㅠ.ㅠ
전 이렇게 살아갑니다~~!!

다음편에 윤수와의 애널씬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럼!

오타 및 기타오류 지적은~~~~ 필히! 반드시!! 해주십시오.
재밌게 보셨으면 댓글과 추천을!!
재미없으셨어도 댓글과 추천을!!
오타 및 기타오류 지적도 대환영!!!

이상 뻔뻔한 월야인 이었습니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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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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