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모와 함께 춤을...4


따뜻한 그 무언가가 내 분신을 연신 조물딱조물딱 거리고 있었고, 그 느낌이 하나도 빠짐없이 내 머리로 옮겨지며 나 자신을 허공으로 띄워주고 있었다. 난 그렇게 숙모의 비궁에 밀착한 채, 그 느낌을 오랫동안 만끽하고 싶었다.

눈을 감고 느낌을 즐기던 난 숙모의 상태가 궁금해 숙모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눈을 감은 숙모는 고개를 뒤로 젖힌 채, 나와 같이 이 느낌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미르야, 무언가가 날 가득 채워.."
"숙모, 내 분신이 숙모의 그 곳에 다 들어갔어요. 그리고 숙모의 그 곳이 계속 자극해요."
"나 이러면 안되는데.. 너무 좋아."
"숙모.. 너무 따뜻하고 좋아요."
"몰라..."
"숙모 그냥 이대로 있고 싶어요."
"미르야, 그냥있지 말고 허리 좀 움직여봐.."

숙모는 나의 분신이 비궁속에 그냥 있는 것으론 성이 안 차는지 나에게 허리를 움직여 줄 것을 주문했다. 그 동안 몇 되지는 않지만, 섭렵했던 여자들로 부터 배운(?) 것들이 있기에 난 숙모의 요구에 따라 내 허리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둔부수평왕복운동(?)이 시작되자 숙모의 입에서 탄성이 터지고 허리도 나의 흐름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이런 저런 여자를 만나면서 한 가지 가지고 있는 성론(性論)이 있다.
남녀가 관계를 가질 때에는 일방적이어서는 안된다. 관계를 가질 때에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헌신이 있어야 최고의 느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나의 개똥철학이다.


난 되도록이면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 놈을 비궁속으로 들락날락거리게 만들었다. 놈이 비록 느린 속도지만 지속적으로 출입을 하자 비궁의 속살들이 출입을 막으려는 것인지 놈을 좌우에서 압박하기 시작했고, 그 느낌이 생생하게 나의 두뇌로 이어져 뭔지 모를 쾌감을 안겨주었다. 아주 느릴 정도의 속도로 진행되던 것이 어느 새 점점 가속도를 붙여나갔고, 그에 따라 숙모의 노래소리도 높아지고 율동도 격해지기 시작했다.

"미르야..! 아..!"
"숙모, 무언가가 내껄 압박해오고 있어요."
"하아.."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숙모와 난 우리가 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머리 속에 각인시키고 있었다. 그 동안에 배워온 윤리대로라면 숙모와 내가 하는 행동이 인륜에 어긋나는 것이지만, 지금 현 상황에서는 그 무엇도 우릴 방해할 것이 없었다. 삼촌은 일본으로 출장을 가서 3일후에나 올 예정이었고, 학교에 다니는 사촌동생들도 학교에서 올려면 아직 이른 시간이었다.

난 점점 둔부수평왕복운동의 속도를 높여갔고, 그에 호응이라도 하듯이 비궁의 속살들이 나의 분신을 감싸며 더욱 더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 가고 있었다. 숙모와 나의 멋진 이중주가 자그마한 침실내에서 멋드러지게 연주되고 있었다.

문득 예전에 비서(?)에서 보아오던 글구가 생각났다.
"무조건적인 피스톤 운동보다는 리듬으로 여자를 공략하라. 그리고 여자의 성감대를 공략하라."

단순무식한 둔부수평왕복운동만 하던 난 좀 더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 잠시 하던 동작을 멈추고 나의 밑에서 쾌감에 몸둘바를 몰라하는 숙모를 바라봤다. 나의 움직임이 멈추었다는 것을 느껴서일까? 약간 눈물이 어린 눈으로 날 바라보았다. 사랑스러운 숙모의 입술에 키스를 하며 두 손을 등 뒤로 넣어 숙모을 껴안았다. 숙모도 나의 행동에 호응을 하려는 지 나의 머리를 그녀의 두 손으로 감싸안았다.
잠시동안의 키스를 끝내고 두 팔로 안은 숙모를 안아 일으켰다.

"어..?"

갑작스런 나의 행동에 잠시 당황해하더니 그래도 연륜(?)이 있던터라 금방 나의 행동을 이해하고 나의 어깨를 밀어 날 침대에 눕혔다. 그러는 동작에서 숙모와 날 연결시켜주고 있던 고리가 풀어져버렸고, 숙모는 아쉽다는 표정으로 연결부위를 바라보다 내 머리에 베게하나를 받쳐주더니 손으로 나의 몸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좋은 악기가 아니라 하더라도 연주자가 좋으면 그 만큼 좋은 소리가 나는 법. 숙모의 화려한 독주속에 악기가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었다.
눈을 감은 채, 숙모의 연주를 감상하던 나는 분신에서 느껴지는 갑작스런 느낌에 고개를 들어 밑을 바라보니 화가 엄청 나있던 놈이 숙모의 입속으로 모습을 감춘 상태였다.

"헉...."

나도 모르게 숨막히는 소리가 내 입에서 터져나왔다. 그런 나의 얼굴을 바라보던 숙모는 뭐가 재미있는지 빙그레 웃음을 보여주더니 놈을 집중공략하기 시작했다.

"숙모, 더럽지 않아요?"
"뭐 어때, 어차피 내 몸에서 나온 건데."
"그래두요..."
"또 다시 내 몸에 들어올 껀데 깨끗이 해야지."

비궁에서 흘러나온 성수(性水)로 인해 번들거리는 놈을 숙모는 ダ獵?하드바라도 되는 듯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위 아래로 핥아먹고 있었고 그런 숙모의 모습에서 요녀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 어제 올렷던 마지막 편이 너무 허접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씁니다. 아마 앞으로 한편이나 두편더 연재가 될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