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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녀(養女) - 1부1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7:10 476회 0건

[ 번역 ] 양녀(養女) 제 1 장 1 부

 제 1 장 양녀는 14세

   1 부

딸인 유카리가 결혼식을 올리기 전날 밤,카노세 유우스케(鹿瀨裕介)는 식장인 호텔에 묵기로 했다.
유카리 쪽에서 그날 밤은 부친과 함께 보내고 싶다,라고 전화해 왔기 때문이었다.
유우스케의 집은 쇼난(湘南)의 어느 시였지만 유카리는 반년 전부터 집을 나가 도내의 아파트에서 약혼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상대편 부모님도 인정한 일이었다.
지금은 혼인이 결정난 남녀의 동거를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시대가 아니었다.

「그러나,후유키군이....」

그는 딸의 약혼자의 의견을 걱정했다.

「어머,후유키상이 그렇게 하라고 적극 추천하던 걸요?」
「그래?」

어느모로 보나 선량하고 순박한 약혼자, 오오노 후유키(大野冬樹)는 유카리가 딸로서 마지막 밤을 천천히 아빠와 이야기를 나누도록 배려해 주었다고 했다.
그가 유우스케와 유카리 사이에 부녀 이상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 것은 확실했다.
그것뿐만 아니라 A대 문학부 언어학과 교수로 아시아 고대 언어 연구 분야에서는 꽤나 알려진 존재인 유우스케를 인격자로서 존경하고 그의 딸을 아내로 삼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게다가 그이도 전날 밤은 학창시절의 동료들과 함께 밤새도록 술을 마실 생각인 것 같으니까 그쪽으로서도 그리 니쁜 것은 아니죠.」
「흐음,독신 파티인가....?」

혼인 상대인 오오노 후유키는 유카리가 다녔던 유명 대학의 선배로 졸업한지 2년이 되었다.
큰 규모의 출판사에 취직하여 지금은 미술 전문 서적의 편집에 종사하고 있었다.
피로연 후에 신혼 부부는 곧바로 나리타에서 하와이로 날아간다.
후유키는 전날 밤에 동료와 함께 독신 최후의 주연을 거리낌없이 즐길 생각일 것이다.

「물론 제가 집으로 가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면 두 사람 모두 다음 날 바쁠 것 아니겠어요?」
「좋아, 그렇다면 함께 호텔에 묵지 뭐.」

유우스케가 승낙하자,

「와,좋아라!」

유카리는 기쁜 듯이 외쳤다.
유우스케는 호텔의 특별실을 예약해 두도록 시켰다.
드디어 결혼식이 내일로 다가오자 유우스케의 마음 속에는 단지 "신부의 아빠" 로서 정리되지 않는 복잡한 감개가 소용돌이쳤다.
(저 아이가 내 슬하에 온지 십년인가...? 십년 동안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 
유카리는 친딸이 아니었다.
십년 전,유우스케와 처인 기쿠에(喜久惠) 밑으로 양녀로 들어 왔다.
그 때 그녀는 중학교 2학년생으로 아직 천진함이 남아 있던 소녀였다.
처인 기쿠에는 무남독녀 나쓰코(夏子)를 낳았지만 6년 전 교통사고로 두 사람 동시에 사망을 했다.
그 후 유우스케는 홀아비로 지내어 왔다.
유카리를 대학에 입학시키고 도쿄에서 자유롭게 학생 생활을 즐기게 하고 지금은 그녀를 사랑하는 다른 남자의 손에 맡길려고 하고 있었다.
(뭐 손가락질 당하지 않게 시집을 보낼 수 있어 다행이야....)
유카리를 떠나 보낸다는 비애감도 있었지만 동시에 안도감이 솟는 것도 사실이었다.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호텔에는 저녁 무렵에 도착했다.
넓은 정원을 전망할 수 있는 라운지는 꽤 혼잡했지만 만나기로 한 유카리의 모습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결혼식 시즌이어서 나들이 옷차림의 그녀와 같은 또래의 여성들도 많았지만 유카리는 특별히 성장(盛裝)을 했다고 할 수도 없는데 나들이 옷을 차려 입은 여자들 보다 몇 배나 요염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었다.
그것은 인기 절정의 여배우가 발산시키는 만개한 꽃과 같은 압도적인 매력과 비슷했다.
어디가 어떻다고 지적할 수 없지만 어쨌든 남자의 마음을 강하게 흔드는 것이 온몸에서 피어 오르는 것이었다.
(십년 동안에 놀랍게도 여자다워졌구나....)
라운지 입구에서 유우스케는 자기도 모르게 멈춰 서서 아직 아빠를 발견하지 못한 모습을 넋을 잃고 보았다.
유카리는 같은 또래의 여자와 마주 보며 뭐가 그리 즐거운지 서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문득 얼굴을 들고 그의 모습을 확인하자 활짝 얼굴을 빛내며 손을 흔들었다.

「아빠,여기에요....!」

그 몸짓은 아직 중학생 시절의 그녀와 다르지 않았다.
같이 있던 여자도 뒤돌아 보았다.
본 기억이 있었다.
유카리의 대학 친구였다.
유카리는 올 봄,도심에 캠퍼스가 있는 K대 문학부 영어 학과를 졸업했다.
재학 중엔 도내의 원룸 맨션을 빌려 거기에서 통학하고 있었다.
이따금 유우스케가 일로 상경한 참에 딸의 방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러면 우연히 놀러 와 있던 이 친구와 2,3번 만났던 적이 있었다.
(분명히 가장 친한 친구라고 소개했었어....)

「이야」

유우스케가 테이블로 걸어 가자 그 친구는 일어나 그에게 정중하게 인사했다.

「아빠,미호짱은 알고 있죠? 저의 클래스 메이트였던....」
「물론이지. 그게... 미도리가와상이라고 했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청초하고 귀여운 아이라고 감탄했었는데 그 시절엔 아직 세련되지 않았던 부분이 연마되어 미호라고 하는 친구는 단숨에 여자다운 매력이 늘어 있었다.

「네, 미도리가와 미호(綠川美帆)입니다. 오랜만이에요...」

미호의 부드러운 흰 뺨에 마음 탓인지 붉은 빛이 들었다.
부끄러워하는 것인지 눈을 내리 깔았다.
유우스케는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눈에 띌만큼 흰 피부의 여성을 좋아하였고 그 소극적인 태도에 호감을 가졌다.

「미호짱에게는 내일 들러리를 부탁했어요. 오늘은 사전 협의로 함께 왔어요 」

아까까지 사회를 부탁한 친구들과 마지막 사전 협의를 하고 있었다고 했다.

「후유키군은....?」
「그이는 벌써 모두들과 마시러 나갔죠 」
「그래...? 그럼 미도리가와상도 함께 저녁 식사 어때?」

그렇게 권유하자 어떤 까닭인지 젊은 아이는 또 새빨갛게 얼굴을 붉히며 모기 울음 같은 소리로,

「아뇨. 전... 저기,좀 할 일이 있어서요. 이것으로 실례하겠어요....」

일어나서 또 필요 이상으로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내일 일에 관해서 여러가지 준비할 것도 있겠지, 하고 이해하고 유우스케는 내심 안도하는 기분으로 허둥대는 것처럼 떠나 가는 미호라는 여자의 뒷모습을 지켜 보았다.
몸매는 유카리보다 통통하고 전체적으로 둥근 체형이었다.
세미 타이트 스커트에 감싸인 엉덩이는 풍만하게 흔들려 그의 욕망을 돋구었다.

「어때요? 미호짱 멋진 애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유카리가 장난스런 미소를 띄우면서 말했다.
의미 있는 눈길이 마음에 걸렸다.

「그래. 예쁘구나」
「그녀의 피부,너무나 매력적이에요. 살결이 아름답고 저보다 희어서 때리면 예쁜 색이 되죠 」
「바보같으니...」

장소가 장소인만큼 얼마간 당황하면서 유우스케는 딸을 타일렀다.
두 사람은 티 라운지를 나가 호텔의 식당으로 걸어갔다.
호화로운 프랑스 요리로 유명한 레스토랑이었다.

「예,카노세님... 아,A대의... 어서 오십시오. 이쪽으로...」

레스토랑의 지배인은 정중한 태도로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조용한 자리로 안내했다.
유우스케는 먼저 샴페인을 주문했다.
포도주도 돈 페리뇽이었다.
샴페인이 올 때까지 시간이 있어 침묵이 잠깐 두 사람의 사이에 흘렀다.

「신세 많이 졌습니다, 따위는 말하지 말아 줘」

센치멘탈한 감정이 이 자리를 지배하는 것을 막으려고 유우스케가 익살스런 어조로 말하자,

「말하면 안되요? 쑥쓰러워요?」

유카리가 그녀로서는 드물게 도전하는 듯한 눈길로 대답했다.

「쑥스럽지. 게다가...」

말을 멈추었다가,

「난 감사받을 만큼 좋은 아빠가 아니었어. 아니 아빠로서 적합한 남자가 아니었지....」
「왜 그런 말을 하세요? 친 딸도 아닌 저를 이만큼 사랑해 주고 좋은 대학에 보내 주셨어요.
게다가 후유키상 같은 아주 근사한 남성과 결혼하도록 저를 이끌어 준 것은 아빠에요....」

유우스케는 유카리의 진지한 눈에 약간 기가 죽었다.

「내가 너를 사랑한 것은 내게 왔을 때로부터 이미 네가 매력적인 아이였기 때문이었어.
첫째로 비록 양부라도 아빠라면 딸과 섹스하지 않아. 그것만으로도 난 아빠라고 불리기에는 적합하지 않지.
그게 M이란 놈과 같아 」

M이라는 사람은 자기 부부가 양녀를 데려와 키우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유명한 문학상을 받았던 작가였다.
그 양녀는 성장하여 여대에 진학했지만 부모 슬하를 떠난 것을 계기로 흑인을 쫓아 다니거나 호텔을 이용한 매춘 행위를 하거나 하며 무책임한 생활을 하고 있던 것이 표면화되어 상당한 소동을 일으켰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금년 봄에 매스컴에서 「내가 이렇게 된 것도 아빠 탓이다」라고 소녀 시절에 부친으로부터 받았던 성적인 고통을 고백하여 매스컴을 떠들석하게 했던 것이다.
유우스케는 M이라는 양녀 사건에 관하여 무관심할 수가 없었다.
같은 또래의 양녀가 있다,라는 이유 만이 아니었다.
그도 또한 양녀인 유카리를 귀여운 소녀 때부터 성욕의 대상으로 취급해 왔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 양녀의 고백이 실려 있는 잡지를 사서 읽었다.
그녀는 이처럼 고백하고 있었다.

“중학교 2학년이 끝나갈 무렵 어머니가 친정에 가고 안계실 때...
아빠에게 팬티를 빼앗기고 수치스런 모습을 하고 있어야 했거나 온몸을 핥거나 했다.
섹스는 없었지만 그곳을 만지거나 손가락을 넣거나 했다.
저항하면 때렸고 「이 집에서 내?겠다」라고 꾸중을 들었다....”

(이것은 십년 전 내가 한 짓,그 자체가 아닌가...?)
기사를 읽고 유우스케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는 M처럼 유카리를 때리거나 협박하거나 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그 당시의 유카리는 자신이 완전히 무력한 존재여서 단 한 사람의 아군인 유우스케의 유혹을 끊고 그의 기분을 해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폭력을 휘두르지 않았다 하여도 그가 한 짓은 M의 행위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았다.
그런 만큼 「나는 양부에게 단순한 장난감이나 소설의 소재일 뿐이었다」라는 고발의 말은 유우스케의 가슴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 있었다.
그것을 몇 번이나 유카리와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그 때마다 유카리는 그의 행위를 변호하는 쪽으로 돌아섰던 것이다.

「바보에요,아빠. 비록 저 아이의 고백이 사실이라 해도, 그래서 M이 인간이 아니다 라고 비난할 수 없어요.
친 딸에게도 성적인 욕망을 갖는 것이 보통의 남자잖아요?」

지금도 그녀는 유우스케가 들고 나온 그 화제에 아무렇지 않은 밝은 웃음 소리를 내었다.

「너는 그렇게 말하지만....」
「제 친구들은요,친 아빠에게 유혹받거나 반대로 유혹하거나 하는 아이도 많아요. 엘렉트라 콤플렉스란 것이죠.
문제는 그것이 그 아이의 마음을 상하게 했는지 어떤지, 가 아니겠어요? 적어도 저는 상처받지 않았어요.
아빠에게 모르던 세계를 배우고 자진해서 함께 들어가 저도 즐겼어요. 그것이 M들과는 결정적으로 달라요」

말하는 유카리의 얼굴은 희미하게 붉어지고 원래 크고 빛나는 눈은 더욱 열기를 띤 것처럼 젖어 있었다.
곧 샴페인이 와서 두 사람은 대화를 중단하고 알맞게 차갑고 미세한 거품이 터지고 있는 황금색의 맑은 액체를 채운 잔을 들었다.

「그러니까 말하게 해 주세요..... 아빠,고마워요... 라고 」
「으음. 그럼 나는 이렇게 말할께. 즐겁게 해 줘서 고마워, 라고」

흰 머리카락이 눈에 띄는 어느모로 보나 학자 타입의 얼굴을 한 남자와 발랄한 생기를 발산시키고 있는 매력적인 젊은 딸은 미소지으면서 크리스탈 잔을 쨍 하고 부딪쳤다.
다른 손님이 보면 아빠라기 보다 연인 사이로 보일지도 몰랐다.
요리가 왔다.
두 사람은 식사를 즐기면서 대화를 계속했다.

「그런데,후유키군은 잘하고 있니? 집에서는....」
「섹스말이에요? 네. 괜찮아요. 매일 착실하게 해 줘요」

태연한 표정으로 유카리는 대답했다.

「젊구나 」
「요전에는 말이죠,하루 밤에 4번이나 도전했어요.」
「호오. 그거 굉장하구나.」

유우스케가 선망의 생각을 하며 감탄하자 유카리는 미소를 지으며,

「어머,아빠도 저와 처음 할 무렵은 3번 정도는 너끈했잖아요. 그 때 아빠가 37인가 38세 정도 아니었어요?」
「관둬,나와 비교하는 것은....」

유우스케는 쓴웃음 지으며 막았다.

「아뇨. 아무래도 하게 돼요. 왜냐하면 그 이가 건강한 것은 좋지만 전희에 거의 시간을 들이지 않아요.
팬티도 모처럼 섹시한 걸 골라 입었는데 제대로 보지도 않고 그저 벗겨 버리는 걸요....」

그것을 듣는 것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었다.
오오노 후유키와 육체 관계를 가질 때부터 들어 왔던 것이다.
유카리는 유우스케에게 약혼자와의 성생활도 일일이 상세하게 보고하고 있었다.

「젊을 때는 어쨌든 남아 도는 정액을 상대의 몸 안에 쏟아 넣는 것밖에 생각하지 않지.
뭐 처음엔 어쩔 수 없어. 그러는 동안에 여유가 생겨 차분히 사랑해 주게 돼.」
「하지만... 아직 저의 민감한 부분이 어딘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책 같은 걸 읽어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짐작도 못하는 거예요」

노골적으로 잠자리의 모습을 고백받은 유우스케는 달래는 역할로 돌아갔다.

「무리도 아니지. 후유키군은 지금까지 성실함 하나로 버텨와 유카리와 만날 때까지 동정을 지키고 있었어.
네가 시간을 들여 교육해야지」
「그것이 어려워요... 정숙한 요조 숙녀가 창녀로 돌변하기도 그렇고...
그 이는 저와 처녀로 맺어졌다, 고 착각하고 있으니까요.」

그녀는 장난스럽게 눈을 굴려 보였다.
결코 약혼자를 경멸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단지 섹스에 관해서는 유카리 쪽이 몇 배,아니 수십배의 경험을 쌓고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그러한 것은 모두 유우스케에게 배운 것이었다.

「그러니까 알아차리지 못하게 유도해 가란 말야. 처음 때처럼....」
「그래요... 앞으로도 아빠의 지혜를 빌리고 싶어요.」
「알았어. 언제라도 상담해 주지.」

킥킥,하고 유카리는 웃었고 따라서 유우스케도 웃었다.
공범자의 감정이 교류했다.
식사가 끝나고 커피도 다 마시자,

「그럼 아빠. 제가 먼저 방에 가서 준비할께요. 그러니까 바- 에서 한잔 하면서 기다려 주시겠어요?」

가슴이 두근거릴 듯한 요염한 빛을 발하는 눈으로 유우스케를 보며 말했다.
유우스케보다 빨리 호텔에 도착한 유카리는 이미 특실에 들어가 의상을 운반해 놓았던 것이다.
그녀가 말한 준비란 오늘밤 앞으로 유우스케와의 농밀한 애희(愛戱)를 즐기기 위한 준비였다.

「알았다.」
「그럼 30분 있다가 오세요. 방은 1101 호예요....」

유우스케는 요금 전표에 사인을 하고 엘리베이터까지 에스코트해 주고 나서 혼자서 바- 에 들어가 카운터에 앉아 브랜디를 주문했다.
식후에 브랜디를 마시고 향기가 좋은 던힐 담배를 잠깐 피우는 것이 그의 습관이었다.
편안히 쉬면서도 자신의 사타구니의 수컷의 기관이 열기를 띄며 욱신욱신 거릴 정도로 발기하고 있는 것을 자각했다.
동거를 시작하고서도 한달에 1, 2번은 친정에 와 아빠의 상대를 해 주었던 유카리였지만 이 1개월은 결혼 준비에 쫓겨 오지 못했다.
(나도 상대를 해 줄 여자를 찾지 않으면 않되겠구나....)
그런 것을 생각했다.
아직 48세.
남자로서 한창 때인 연령이기 때문에 재혼 이야기도 없지는 않았지만 유우스케는 그럴 마음이 없었다.
가사는 파출부로 충분했다.
(그럼....)
30분이 지났다.
유우스케는 엘리베이터에 올라 이틀을 묵게 될 특실로 향했다.
"1101" 이라고 방 번호가 부착된 중후한 나무문을 노크했다.
딸과 만나는 것이 아니라 비밀 애인과 밀회하는 남자의 아슬아슬한 흥분.
바지 아래의 발기는 이제 아플 정도였다.
곧바로 도어가 열렸다.
유우스케는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호오.」

유우스케는 만족한 듯 눈을 가늘게 떴다.
예상대로 눈앞에 서 있는 유카리는 변신해 있었다.
세일러복으로 갈아 입고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에 입고 있던 긴 소매의 교복이었다.
그 공립 고등학교는 쇼난 지방에서도 결코 일류라고는 할 수 없는 상업 고등학교로 진학보다는 취직을 전제로 하여 학생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내인 기쿠에가 주장했기 때문에 유카리는 자신의 능력보다 레벨이 낮은 고등학교에 들어갔던 것이지만 그것을 유우스케는 오랫동안 후회했던 것이다.
그러나 학교의 레벨과는 달리 그 고등학교가 채용하고 있는 교복은 싫지 않았다.
세일러 칼라는 감색으로 연지 3개의 선이 들어가 있었다.
스카프도 연지로 옷깃의 턱받이는 없었다.
흰 갈매기를 본뜬 학교 문장이 스카프 끝에 수놓아져 있었다.
주름 스커트의 옷자락은 무릎을 가릴 정도로 교복 중에서는 짧은 종류일 것이다.
그것이 이 교복을 입은 딸들을 눈부실 정도로 소녀답고 싱싱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대체로 세일러복은 몸집이 큰 몸매에는 어울리지 않고 어느 쪽인가 하면 몸집이 작은 소녀가 입어야 돋보이고 가련함이 두드러졌다. 
유카리는 알몸이 되면 유방도 젖가슴도 풍만했지만 원래 몸매가 가늘고 손발도 날씬한 체형이어서 세일러복을 걸치자 귀여움이 더욱 강조되어 유우스케는 언제나 넋을 잃고 보았던 것이다. 
지금 고등학교 시절의 교복을 몸에 걸쳐 준 딸을 앞에 두고 유우스케는 시간이 급속하게 역전하여 그녀가 아직 고등학교 시절 무렵, 두 사람이 가장 행복했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착각에 빠졌다.

「아빠... 유카리,고등학생으로 변했어요. 보세요....」

유우스케의 착각을 조장하듯이 세일러복의 소녀는 주름 스커트의 옷자락 끝을 잡고 발레리나와 같이 우아한 몸짓으로 빙글 회전해 보였다.
스커트의 옷자락이 펄럭여 날씬하게 뻗은 다리가 무릎 위까지 드러났다.
슬립의 하얀 옷자락 장식이 엿보이고 무릎 위의 우유빛 허벅지가 보였다.
검은 통학용 구두 위에 윗부분을 접은 흰 양말이 눈부셨다.
목덜미를 가릴 정도의 하나로 묶은 검은 머리도 앞머리를 내리자 당시의 단발머리 스타일과 그다지 변함이 없었다.

「으음... 귀엽구나....」

멈추고 있던 숨을 쉬듯이 하며 그렇게 찬탄의 말을 하고 나서 유우스케는 호화로운 거실의 푹신한 소파에 앉았다.
눈앞의 테이블에는 유카리가 룸서비스에게 부탁한 브랜디 병.
헤네시 VSOP 였다.
그는 흥분을 진정시키듯이 잔에 호박색의 액체를 따라 퍼지는 향기와 맛을 즐겼다.
(밤은 길어. 내일은 신부가 될 유카리와 딸로서의 마지막 쾌락을 천천히 맛볼 것이다....)
그렇게 다짐하고 목소리를 엄격한 아빠의 어조로 바꾸어 유카리를 불렀다.

「유카리. 자, 이리 오너라.」
「네. 아빠....」

유카리도 얌전한 어조로 대답을 하며 부친의 눈 앞,호화로운 낙타색의 카페트 위에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섰다.
명령에 순종하는 애노(愛奴)의 자세.
그들이 오랜기간 계속해 왔던 게임이 시작됐다.

「오늘은 어떤 팬티를 입고 있을까. 보여 주렴」
「네....」

얼굴을 숙이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으로 주저함을 보이면서 조금 몸을 굽혀 감색 플리츠 스커트의 옷자락에 손을 내렸다.

「보세요,아빠....」

스커트 안쪽의 레이스로 장식된 슬립의 자락도 걷어 올렸다.
유카리의 무릎에서 위쪽의 피부는 눈처럼 희고 살결도 고운 정말로 건강한 듯한 광택이 있었다.
날씬하게 뻗어내려 위로 올라감에 따라 포동포동한 살집이 붙은 두개의 허벅지가 바짝 맞닿아 았는 매혹적인 부분이 나타났다.
젊은 딸의 엉덩이를 감싸고 있는 속옷을 본 유우스케의 얼굴에 놀라움과 기쁨의 기색이 떠올랐다.
유카리가 세일러복 아래에 입고 있었던 것은 아주 엷은 핑크색 팬티였다.
외관도 촉감도 비단처럼 매끄러운 나일론으로 봉제된 비키니 팬티였다.
신축성이 큰 얇은 속옷은 여자다운 볼륨으로 가득 찬 유카리의 엉덩이에 딱 들러 붙듯이 하여 허리의 고무줄은 부드러운 살에 파고들어 있었다.
그 디자인을 유우스케는 본 기억이 있었다.
잘 보면 사이드 쪽은 손가락 2개도 않될 정도로 가늘어 스캔티(여성용 짧은 팬티), 라고 하는 편이 좋을 대담한 디자인이었는데 옷자락에 섬세한 레이스 프릴이 많이 곁들여져 있고 앞쪽으로 레이스 컷워크가 이루어져 그것이 로맨틱하고 가련한 인상을 주고 있었다.
광택이 있는 핑크색 소재라는 것도 있어서 잘록한 허리를 가진 유카리가 교복 아래에 입었어도 결코 위화감은 없었다.

「그것은....?」

유카리는 부끄러움이 담긴 미소로 대답하며 고개를 끄떡였다.

「그래요」
「그렇군. 아직도 가지고 있었니?」
「보물이니까요」
「흐음. 그럼 그 모습으로 뒤로 돌아 보렴」
「네」

스커트와 슬립의 자락을 걷어 올리고 하반신을 드러낸 자세로 젊은 딸은 천천히 몸을 돌려 둥그스름한 엉덩이를 양부의 눈앞에 드러냈다.

「후유키군에게 사랑을 받은 탓인지 역시 커진 것 같구나....」
「그래요? 글쎄요」

사과와 같은 단단한 인상을 주는 흰 살덩어리였다.
안쪽에서 젊음과 정열이 가득 차서 터질듯 넘쳐나고 있는 구체(球體).

「좀더 스커트를 들어 올리고 몸을 앞으로 구부려」
「....」

세일러복의 딸은 양부의 눈앞에서 시키는 대로 자세를 취했다.
양 다리를 약간 벌리고 뒤로 돌린 손으로 스커트 자락을 들어 올린 채 상체를 앞으로 구부리고 엉덩이를 뒤로 내미는 외설스러운 자세를 취했다.
얇은 팬티에 감싸인 엉덩이가 멋진 원형을 만들며 유우스케의 눈앞에 남김없이 드러났다.
(좋은 경치야....)
브랜디를 홀짝 거리면서 그렇게 엉덩이를 드러낸 교복 차림을 바라보고 즐겼다.
유우스케의 가장 행복한 때였다.
그는 상의를 벗고 넥타이를 풀고 와이셔츠의 소매를 걷어 릴랙스한 자세를 취했다.

「싫어요,아빠..... 뭐 하세요?」

토라진 목소리로 아직 같은 자세를 계속 취하고 있어야 되는지 묻는 소리가 흥분을 하여 상기되어 있었다.
실룩거리며 마치 오줌을 참는 것처럼 비틀리는 엉덩이였다.
충분히 양녀의 음란한 팬티 노출의 자세를 즐긴 유우스케는 자신도 흥분을 꾹 참는 듯한 낮고 우물거리는 소리로,

「이리 와」

유카리를 불렀다.
스커트를 내린 딸은 양부의 무릎에 앉는 형태로 안겼다.
육체는 충분히 성숙해 있는데도 어딘지 모르게 믿음직스럽지 못한,꼭 끌어 안고 보호해 주고 싶은 분위기를 풍기는 여체에서는 감미로운 체취가 코롱과 향수의 향과 믹스되어 남자를 취하게 하는 향기가 되어 발산되어 중년 남자의 코를 자극했다.
그는 유카리가 소녀 시절부터 살결의 냄새,음부의 냄새를 맡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애무하기 전에는 몸을 씻는 것을 금해 왔다.
유카리는 언제나처럼 샤워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으...응,아빠....」

가늘은 허리를 강하게 끌어 안자 유카리는 신음소리 같은 감미로운 소리를 흘리며 스스로도 매달려 왔다.
양부의 몸에서 풍기는 남자의 한창 때 상태의 체취와 담배와 브랜디가 혼합된 냄새를 깊이 들이 마셨다.
그녀도 유우스케의 냄새를 좋아했다.
부끄러운 자세를 강요받고 얇은 팬티 위로 보지를 보여주는 것만으로 그녀는 흥분하고 있었다.
그것은 더욱 강하게 향기가 나게 했다.
유카리는 원래 노출증이 강했다.

「마셔라」

유우스케는 브랜디를 한모금 머금고 입으로 유카리에게 마시게 했다.

「으,으읍....」

걸쭉한 액체를 타액과 함께 그녀의 입안에 흘려 넣었다.
유카리는 꿀꺽 꿀꺽 소리를 내며 다 마셨다.

「너의 침을...」

유카리의 타액이 향기를 동반하며 유우스케의 입에 들어갔다.
감미로운 꿀과 같은 맛.
두 사람 모두 서로의 타액을 삼키면서 이성이 마비될 정도의 농후한 입맞춤을 반복했다.
유우스케의 오른손은 자연스럽게 유카리의 가슴으로 뻗었다.
교복을 아래에서 밀어올리고 있는 풍만한 유방을 부드럽게 주물렀다.
탄력 있는 탄탄한 감각.
유방은 남자의 손바닥 쾌락, 이라고 노래한 시인의 말을 떠올리면서 부드럽게 주무르거나 꼭 움켜 쥐거나 했다.
손바닥에 슬립과 상의를 통하여 젖꼭지가 단단하게 솟아 오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아」

약간 입술이 떨어진 한 순간 유카리의 입에서 감미로운 한숨이 흘러 나왔다.
유우스케의 또 다른 한쪽 손이 주름 스커트의 자락을 걷어 올리고 드러난 허벅지의 매끄러운 떡과 같은 감촉을 즐기면서 사타구니로 올라 갔다.

「아앙...」

허벅지가 맞닿아 있는 장소는 봉긋하게 부풀어 올라 육감적인 언덕을 형성하고 있었지만 얇은 옷감 위로 그 부분을 쓰다듬자 유카리의 몸이 움찔 했다.
희미한 핑크색의 가련한 디자인의 팬티를 통해서 치모의 검은 수풀이 흐릿하게 보이고 그 부분을 쓰다듬는 손가락이 좀더 아래로 깊숙히 나아가자 처음에는 거부하듯이 꼭 붙어 있던 허벅지 안쪽이 벌어지며 유우스케는 팬티의 그곳에 터치할 수 있었다.
여성의 가장 매혹적인 부분을 덮은 옷감은 이중으로 되어 있는 데도 불구하고 뜨겁고 축축했다.

「젖어 있구나,벌써....」

조개 껍질과 같은 귀에 숨을 불어 넣자,

「아앙...」

응석부리는 듯한 소리를 내며 몸을 비트는 유카리였다.
유우스케는 옷 위로 손가락을 교묘하게 사용하여 안쪽의 부드러운 속살을 주무르듯이 애무했다.
유카리는 그렇게 팬티 위로 꽃잎이나 음핵을 자극하는 것을 좋아했다.

「아아,아.... 아빠」

도톰한 분홍색 입술에서 육감적인 신음이 새어 나왔다.
눈은 감기고 긴 속눈썹이 애절하게 떨리고 있었다.
무릎 위에서 고무 공처럼 엉덩이가 튀어 오르며 성숙한 여체의 중량과 발정의 열기를 유우스케의 허벅지에 전해 왔다.

「어떻게 된거야,이렇게 젖다니... 팬티를 보여준 것이 그렇게 기뻤어? 음란한 아이구나,유카리는...」

정성을 들여 주물러 주자 팬티의 옷감이 부그러운 속살과 마찰되어 음란한 소리를 낼 정도로 흠뻑 젖어 왔다.
점점 강해지는 암컷의 향기.
무릎 위에 옆으로 끌어 안은 양녀의 몸을 한 손으로는 유방을 한 손으로는 보지를 애무하면서 유우스케는 감미로운 타액을 마시고 뺨에서 목덜미,귓바퀴등에 키스를 퍼부었다.
그의 발기한 페니스는 바지를 뚫고 나올 정도의 힘이 넘쳐 유카리의 엉덩이 사이를 아래에서 찔러 왔다.

「이것 봐,팬티가 이렇게 축축하구나. 못된 아이네,유카리는... 그럼 벌이다」

그렇게 명령하자,

「네」

세일러복의 딸은 순순히 소파 끝에 앉은 부친의 무릎에 엎드리는 저세를 취해 왔다.
머리는 유우스케의 좌측에,엉덩이가 우측이 되었다.
허리가 정확하게 무릎 위에 올려졌다.
그렇게 하자 양부의 흥분한 자지가 의복을 통하여 유카리의 허벅지 부분에 닿아 그가 얼마만큼 흥분하고 있는지를 전해 주었다.

「....」

유카리는 다음에 자신에게 주어질 행위를 기다리지 못하겠다는 듯이 허리를 꿈틀거렸다.
유우스케는 감색의 주름 스커트를 슬립과 함께 힘껏 걷어 올려 하반신을 모조리 드러냈다.
옅은 분홍색 팬티는 뒷부분의 천은 얇고 반투명했다.
적당하게 살이 붙은 여자다운 둥그스름한 부드러운 살덩어리에 신축성이 큰 옷감이 엉덩이 사이를 비쳐보이게 하면서 파고 들어 있는 모습은 남자의 욕망을 북돋우는 요염한 광경이었다.
그 경치를 즐기면서 손가락을 미끄러뜨려 젊음으로 가득 찬 살결의 감촉도 즐기는 유우스케였다.
늘어난 팬티는 엉덩이 사이 깊숙히 음습한 계곡으로 파고 들어 있었다.
그 곳을 옷 위로 더듬자,

「아아」

움찔 엉덩이를 흔들며 벌써 충분히 발정해 있는 딸은 짧게 외쳤다.

「아빠,때려 주세요.... 못된 유카리를 벌해 주세요....」

드디어 견딜 수 없게 되어 스스로 요구해 왔다.

「좋다」

레이스의 프릴로 장식된 귀여운 디자인의 비키니 팬티를 유우스케는 흰 엉덩이에서 쭈욱 벗겨 내렸다.
껍질이 벗겨진 계란처럼 매끄러운 살결의 엉덩이가 노출되었다.
무릎 근처까지 팬티를 내리고 유우스케는 오른손을 위로 쳐들었다.

「유카리. 아빠가 벌을 주겠디....!」

철썩!
힘차게 손바닥이 내려지고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싱싱한 과일과 같은 엉덩이를 호되게 후려쳤다.
시원스런 소리가 나고,

「악!」

충격을 받은 유카리의 몸이 유우스케의 무릎 위에서 튀어 올랐다.
흰 피부 위에 손바닥 형태의 붉은 색이 떠올랐다.
항상 그렇듯이 유우스케의 가학적인 욕망을 끓어오르게 하는 광경이었다.

「어때?」

철썩,철썩,철썩!
처음은 손에 사정을 두었다가 점점 힘을 주어 탄력이 강한 엉덩이를 후려 쳤다.

「악,아악! 아빠....!」

꿈틀,꿈틀 무릎 위에서 튀어 오르는 젊은 딸이 뜨거운 육체.
유우스케의 발기한 페니스에 문지르듯이 몸부림치는 엉덩이.
순식간에 전체가 연분홍색에서 진한 적색으로 물들어 갔다.

「아빠,더 때려 주세요! 못된 유카리를 더 벌 주세요....!」

양부에게 엉덩이를 맞으면서 유카리는 오열하며 눈물로 뺨을 적시면서 둥근 엉덩이를 비틀고 흔들며 더욱 강렬한 체벌을 요구하며 외쳤다.

「으음. 너 같은 음란한 아이는 정말로 반성할 때까지 벌이 필요해. 더 벌을 주겠다!」

철썩,철썩,철썩!
힘을 주어 후려치자 붉은 빛을 띤 피부는 더욱 진한 색으로 물들시 시작했다.

「아, 아악. 아앙!」

더욱 흐느껴 울면서도 후려치는 냉혹한 팔에서 벗어나려고도 하지 않고 검은 머리를 흐트러 뜨리며 부들 부들 잘록한 허리를 비틀며 때리기 쉽도록 스스로 엉덩이를 쳐드는 유카리였다.
10대,20대,30대.....
퍼뜩 유우스케는 정신을 차렸다.
(아차. 이 아이는 내일....)
신랑에게 맡겨질 육체를 흔적이 남을 정도로 벌을 줄 수는 없었다.
유우스케는 후려치던 손길을 멈추었다.
마음껏 엉덩이를 후려 쳤던 손바닥은 마비된 듯이 얼얼했고 온몸이 땀에 배어 있었다.
사타구니에서는 자지가 격분하고 있었다.
양부는 무릎 위에 축 늘어져 흑흑 흐느끼고 있는 딸의 화끈거리는 엉덩이를 잠시 더듬고 나서 끌어내렸던 팬티를 올려주고서 명령했다.

「침실로 가자」

특실의 침실은 넓었다.
도시의 야경이 한 눈에 멀리 바라다 보이는 위치에 놓여진 침대도 특대였다.
성인 3명도 충분히 누을 수 있었다.
유우스케는 콘트롤러를 조작하여 실내의 조명을 내렸다.
넓은 창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이 한층 화려한 빛으로 다가 왔다.

「자, 스트립...이다」

그 창 앞에서 유카리는 세일러복과 양말과 구두를 벗었다.
청초한 슬립을 머리에서 벗어 던지자 브래지어는 입고 있지 않았고 희미한 핑크색의 비키니 팬티 1장뿐이었다.
유우스케는 침대에 앉으면서 브랜디를 홀짝거리며 양녀의 에로틱한 탈의 장면을 바라 보았다.
젊고 아름다운 딸이 한장 한장,의복을 벗고 맨살을 노출시켜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유우스케에 있어 더 없는 열락이었다.
팬티 한장이 된 딸은 이번에는 부친의 옷을 벗기려 들었다.
와이셔츠도 바지도 옷장의 행거에 걸고 속옷은 깔끔하게 개어 긴 의자에 두었다.
부지런한 딸의 손으로 유우스케도 팬티 1장의 알몸이 됐다.
그가 입고 있는 감색의 이탈리아제 슈퍼 비키니 팬티는 부풀어 오른 자지가 밀어 올리고 있어 고급 비단이 당장 찢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할 정도였다.
귀두에서 스며나온 카우파선 액이 축축히 앞쪽을 적시고 얼룩을 넓혀가고 있었다.
양부의 욕망 기관이 팬티 안쪽에서 충분히 부풀어 오른 것을 간파하자 조금 전까지 엉덩이를 맞으면서 흐느껴 울던 23세의 딸은 기쁜 듯이 이를 드러내 보였다.
천사의 호색한 미소.
지상 11층에 있는 이 호화로운 특실를 엿볼 건물은 근처에는 없었다.
유우스케는 굳이 창에 커튼을 치지 않고 음란한 유희를 행하기로 했다.

「자」

특대의 침대에서 모포를 벗기고 시트 위에 똑바로 누워 유카리를 불렀다.

「네....」

신이 나서 침대로 기어 올라온 딸은 위를 보고 누운 부친의 발 아래 웅크리고 앉았다.
가만히 손을 뻗어 비단 팬티로 감싸인 수컷의 우람한 기관을 만졌다.

「....」

즐거운 감촉이 전신을 전류와 같이 치달렸다.
한동안 얇은 옷 위에서 나긋나긋한 손가락과 손바닥으로 불끈불끈 맥동하고 있는 살덩이의 윤곽을 어루만지듯이 쓰다듬고 아래의 불알 부분도 부드럽게 쥐거나 주무르는 유카리였다.
그 손가락의 움직임은 숙련되어 있었다.
어렴풋한 조명에 떠오른 얼굴은 희미하게 상기되어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으음」

팬티에 얼룩을 만들고 있는 자지 끄트머리에 유카리가 도톰한 입술을 벌리면서 대었을 때 유우스케는 쾌감의 신음 소리가 새어 나오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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