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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58 494회 0건
"편하게 대해줘요. 언니! 우리 앞으로 같은 이벤트에 많이 출연하게 될거에요. 오늘은 같이 나가는 것이 없네."
연주는 자기 옷장에서 몇가지 옷을 챙기고 서랍장에서 이상한 도구들을 꺼내 가방에 넣고는 들고 나가면서
"언니. 가요. 언니는 오전엔 없네."
"그래. 연주. 잘 하고 와."
"네. 언니. 숙정 언니도 잘 하고 와요. 퇴근할 때 봐요."
여자들이 분주히 뭔가 챙기고는 하나 둘 나가더니 대기실엔 숙정과 그 458번 언니만 남았다.
"숙정아! 여기 스케쥴 편성표에 보면 458번 란이 있어. 그게 숙정이 오늘부터 출연해야 할 이벤트들이야. 오늘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해서 2건 있네."
숙정은 기가 차는 노릇이지만 어쩌랴. 자기 번호가 있는 칸에 일정표를 말없이 보면서 귀로는 458번 언니 말을 듣고 있었다.
"숙정인 자동차 있어?"
"없는데요."
"있으면 편하고 좋을텐데. 그럼 회사 차로 이동하면 되는데 여러명을 테우고 다니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불편해. 나중에 차 한 대 사."
"차 굴릴 만큼 돈은 주는가요?"
"물론이지. 월급도 있고 이벤트에서 받는 팁을 안 써고 모으면 아마 월급 보다 많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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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휴무는 주 1회, 난 매주 화요일 쉬는데 숙정이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그 날로 하지. 12월도 이제 다 되어가는데 담 달 휴무를 정해놔야 돼. 그래야 편성부에서 스케쥴을 짜거던."
"그렇게 할게요. 화요일로."
"내가 쭉 몇 년을 화요일로 했으니 새로 휴무날을 알려 줄 필요는 없겠네. 편성부에선 458번은 화요일이다 그렇게 알고 있거던."
"아~ 네. 언니. 그런데......"
"말해봐. 그런데 뭐?"
"그 이벤트라는 거. 그거 가면 섹... 스... 하지요?"
"호호... 그래. 그 남자들이 우리 회사에 돈을 주고 아세브를 사는데 섹스 안 하겠어? 그게 우리 일인데."
"오늘부터 나가죠? 어쩌지."
"왜? 무슨 일 있어?"
"일이라기 보단 어제 밤부터 생리가 시작되어서..... "
"아하... 내가 그 말을 안 했네. 생리기간 동안엔 출근하지 않아. 대신 생리연휴 후 오는 바로 다음 휴무 하루는 없어. 난 오늘부터 숙정이 덕분에 쉬나 했더니 아니네.
"미안해요. 언니."
"아냐. 아냐! 숙정아. 미안해 할 것 없어."
"오늘은 돌아가. 저기 컴퓨터에 생리기간을 입력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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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정은 458번 언니가 알려주는대로 입력하고 이것 저것 얘기를 더 나누다가
"아직 적응이 안 될텐데. 여기가 지옥 같을텐데. 빨리 집에 가! 며칠 후에 다시 봐."
"누구에게 말해야 아니... 보고해야 되는 것 아녀요?"
"말 안 해도 돼. 컴퓨터에 입력시키고 나에게 말했으면 돼."
숙정은 그 언니와 더 얘기를 나누다가 그 건물을 빠져나왔다. 마치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겨우 헤엄쳐 나온 것 같았다. 숙정은 갈 곳을 정하지 않고 무작정 시내를 천천히 걸으며 아까 언니가 한 말을 생각했다
"중학생 딸 초등학생 아들 있고 남편도 있어. 몇 년간은 남편이 내가 이 일을 하는지 몰랐는데 결국은 알게 되었어. 난 31살에 잡혀왔어."
"남편 아니 아저씨가 알고는....?"
"절대 나가면 안 된다. 말이 좋네. 아세브가 뭐야? 그게 직업이야? 유뷰녀가 할 짓이야? 창녀지! 그리곤 이혼하자 더러운 년! 하며 난리치는 바람에 너무 힘들었어."
숙정은 남의 일이 아니였다.
"그래서? 언니."
"지금은? 호호.... 숙정이도 살면서 겪어봐. 많은 것을 알면 지금이 힘들어. 무엇이든 닥치면 닥치는 그 때 생각하기로 하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가정하여 걱정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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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정은 그 언니의 말이 또 생각났다.
"이제 12윌, 이 해도 다 가네. 여기서 아세브는 39살 까지 해. 내년이면 난 40이거던. 그래서 니가 내 대신에 온거야."
"아 그럼 난 6년을 해야된다는 말인데."
"돌이켜보니 긴 꿈을 꾼 것 같애."
숙정은 이틀간 치욕을 당하고 인생이 바뀐 것 같았지만 그리고 다니던 직장을 버리고 이리로 오고 있었지만 그 언니 말을 듣고 곱씹어봐도 뭐가 뭔지 실감하지 못 했다.

혁도는 출근하기 위해 바지를 입고 와이셔츠를 입었다.
"넥타이는 이게 좋을 것 같아요."
아내가 빨강 넥타이를 목에 걸어주었다. 혁도가 넥타이를 메는 동안 선애는 혁도의 허리를 양손으로 안아 깍지를 끼고 남편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혁도는 아내의 이마에 살짝 뽀뽀했다.
"내가 뭐 애긴가요? 이마에 하게."
선애는 남편의 허리를 꼭 안고 넥타이를 당겨 메었는데도 놓어주지 않았다. 선애의 보지 둔덕 약간 위쪽 아랫배 밑부분에 혁도의 꿈틀거리는 자지가 포개어진 두 사람 사이를 비집고 나오려고 했다. 선애는 남편을 쳐다보며 교태스런 웃음을 지으며
"그냥 가? 그냥 가도 되겠어요? 어제 밤엔 봉덕이네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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땜에 못 했는데요?"
"당신 하고 싶어서? 아니면 나 생각해서?"
"그걸 꼭 물어봐야 되겠어요? 민망하게."
"그래. 히히...... 물어봐야 되겠어. 말해봐."
"당신을 생각해서죠."
"당신이 아니라 당신 자지겠지?"
"아이..... 정말 당신은 못 말려요. 그래요 당신 자지를 생각해서죠. 내 입에서 나오는 "자지" 말을 그렇게 들어야 직성이 풀리겠어요? 호호호......"
선애는 웃으며 서있는 남편의 혁띠를 풀고 바지를 내렸다. 이미 좆은 펜티를 찢어버릴 기세였다.
"무슨 말이든 하면서 해. 난 당신의 말에 흥분하는 좆을 가졌어. 당신도 알고 있잖아?"
"알았어요. 당신 좆이 원한다면 호호 좆 하니 좋아요?"
"응! 좋아. 보지란 말도 하고. 개보지야!"
선애는 혁도 좆을 빨기위해 입에 넣다말고 남편의 개보지란 말에 눈이 동그라졌다. 무릎 꿇고 앉은 자세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개보지가 뭐에요? 나 당신 자지 안 빨아줄래요."
"어? 이 개보지 봐라. 출근하는 남편 바지 내려놓고 좆 빨고 있는 니년을 봐라. 씹에 화장한 개보지지. 어디 일어나려해! 다시 꿇어앉아 하던거 해!"
선애는 다시 남편의 좆을 물고 빨면서 밀었다 당겼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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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했다.
쩌업쩝 쩌업쩝 쩌업쩝
침대 위에서 하는 섹스도 아니고 출근하는 남편을 세워놓고 좆을 빨아보기는 첨이었다. 자신의 보지 속으로 받아들인 것도 아니였다. 옷을 벗어던지고 브레지어를 푼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선애는 끌어오르는 흥분을 감추기에 바빴다.
"으흐흐..... 으흐..... 개보지 좆 잘 빠네."
선애는 남편이 또 개보지라고 상스럽게 말하고 있었으나 반응하지 않고 입 속에서 미끈거리는 좆 맛에만 취해 있었다. 이제 용기가 생기는지 남편의 집요한 요구에 마지 못 해 응하는 것인지 아니면 본래부터 있어 온 음란끼가 나타나는지는 모를 일이었다
"봉덕이..... 봉덕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당신 좆 빨아주는 여자가 내가 아니고. 난 당신 좆을 봉덕신랑 좆이라 생각할거에요."
"으음 그거 좋지. 봉덕이 씨발년! 갈보 아냐? 지 친구 남편 좆을 물고 지랄하니."
순애는 말 할 때는 핸드플레이 해주고 말이 끝나면 잽싸게 입으로 물어 혀로 감칠 맛 나게 말아돌려주기를 반복했다.
"여보 좋아요? 쌀 것 같아?"
"으음 좋아! 아직 안 싸. 난 봉덕이 보다 숙정이가 더 좋아 숙정년이라고 생각할거야. 당신도 성대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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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업쩝 쩌업쩝 쩌업쩝
"성대씨는 좀 무서워요. 난 내 친구 봉덕이 신랑이 만만해요. 봉덕이 신랑이 좋아요."
"서로 좋을대로 생각하자. 하으..... 잘 빠네. 숙정년!"
선애가 빨고 혁도는 친구 아내 숙정이기를 상상하니 깊숙히 고여있던 정액이 밖으로 터지기 위해 소용돌이 치고있었다.
"당신 쌀거지? 입속에서 느껴져."
선애는 말이 끝나자마자 다시 좆을 입속 깊숙히 빨아들였다. 그 순간 혁도는 급히 좆을 빼고 자기 손으로 잡아 흔들면서
"아... 씨발 숙정년이 빨아주니 금방 싸네. 아아아으응....."
혁도는 좆을 숙정년의 입 속에서 빼내자마자 터져나오는 좆 물을 참지 못 했다.
찍! 찌직... 찌지지직... 부욱 북..... 북북북.....
두 눈을 질끈 감으며
"아으흑... 아아앗...... 아이... 뭐야."
정액이 아내 선애 얼굴을 덮었다.
출근 시간이 급해 혁도는 아내의 오랄에 흡족하며 바지를 올려 입고 집을 나섰다. 그냥 나오느라 현관 문을 잠그지 못 했다. 보통 자기는 그냥 나오고 안에서 아내가 잠궜는데 오늘은 아내를 문 앞까지 마중 못 나오게 해서 자기가 밖에서 잠궈야 하는데도 보통 때 처럼 그냥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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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애는 남편이 싸놓은 정액으로 얼굴이 질퍽거려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다. 남편이 나간 텅 빈 집에서 그냥 거실 소파에 덜렁 누웠다. 얼굴은 닦을 생각도 안 하고 아니 그냥 두고 있어 보고 싶었다. 선애는 입술로 흐르는 좆 물을 혀로 닦아 입 속으로 넣으며 치마를 올려 한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만졌다. 손가락으로 보지를 만지는 듯 마는 듯 자위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어제밤 친구 봉덕이 부부와 즐거웠던 시간이 떠올랐다. 물론 친구 신랑 생각도 났다.
"내가 어제 좀 심하게 말 했지.... 그건? 그건 어제 분위기가 그랬으니깐.... 씻자. 내가 왜 이래?"
하며 샤워실로 들어갔다. 샤워 물 소리에 씨끄러워 뭐가 들리는 건 없었지만 환청처럼 누가 온 것 같은 소리가 들렸다. 선애는 아무 생각없이 거실을 쳐다보며 몸을 돌렸다. 순간
"아아악...... 누구셔요?..... "
물이 온 몸에 흘러내리고 있는 상태에서 거실로 쫓아나왔다가 다시 황급히 샤워실로 들어가며 두 손으로 알 몸의 양 쪽 가슴을 움켜쥐었다. 봉덕 신랑이었다. 어제밤에 이런 일이 있었다. 선애 고향 친구이자 계원인 봉덕이 부부와 자기 부부간에 가끔씩 만나곤 했었는데 어제 밤에 자기 집에서 술을 하며 긴 시간을 보내다 갔다. 봉덕 신랑이 찾아 온 것은 어제 밤에 선애의 알 듯 모를 듯, 진담인지 농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말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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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애는 펜티 브레지어 겉에 헐렁하고 긴 티 하나만 입고 있었다. 목이 넓어 한 쪽 어깨 밑으로 흘러내려 브레지어 끈이 걸쳐진 어깨가 완전 노출되고 가슴 부분은 다 가리지 못 해 한 쪽 브레지어가 하얗게 살짝 보였다. 터질듯한 유방이 비집고 나올 듯 한 모습이 보이는 그런 옷이었다. 일어서면 티가 엉덩이 밑으로 내려지나 앉을 때나 일어설 때는 여지없이 하얀 펜티가 보였다. 선애는 지금처럼 자기 집에선 평소 편하게 입어왔었고 손님이 왔다하나 어릴 때부터 친구인 봉덕이라서 의식하지 않았다. 남편외에 봉덕신랑이 있긴했으나 신경써가며 몸을 거추장스런 옷으로 감추기는 싫었다. 그냥 그렇게 입고 있는 것이 편했다.
선애와 남편 혁도, 봉덕신랑 봉덕은 거실에 마련된 넓은 상에 둘러 앉아 술 파티를 하고 있었다. 선애는 원래 술을 마시지 않아 그냥 옆에 앉아 있었지만 술 마신 사람들과 얘기하는데 조금도 손색이 없었다. 사람들이 술이 들어가면 말이 많아지고 음담이 나오기 마련이었다.
선애는 아무리 자기 집이라고는 하나 맨다리가 훤히 나오는게 의식되었는지 다리를 모으며 상의를 당겨 허벅지를 가리려는 동작을 얘기 중에 자꾸 했다. 아래를 당기니 위는 더 노출이 심해졌다. 그 손동작이 남자 눈에 포착되지 않을 수 없었다. 봉덕신랑의 시선이 자신의 양 허벅지 안 쪽을 파고드는 것을 모를리 없었지만 선애는 애써 모르는 척 했다. 봉덕신랑이 또 선애를 힐끗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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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도씨는 좋겠습니다. 섹시한 마눌님이 있어서..... 우리 마눌은 목석입니다."
"당신! 내가 뭐?.. 목석? 둘이 있으면 좋다고 달려들며 사람 못 살게 하면서....."
"하하하.... 봉덕씨가 우리 마눌보다야 훨씬 더 이쁘죠. 한 번 안아 보고 싶은걸요."
"아닙니다. 그건 아니고요. 선애씨는 눈이 부십니다. 미모에 반할 지경입니다."
선애는 친구 신랑이 이쁘다해주니 좋은지 헤 웃으며
"다은 아빠 말이 맞아요. 미모?... 호호호.. 그런 얘기 많이 들어요."
선애가 다시 다리를 앉은 채 바꾸자 또 하얀 펜티가 맞은편 봉덕과 봉덕신랑에게 보였다. 그걸 몇 번이나 보자 마지못해 봉덕이
"선애야. 너 그기 다 보여. 얘! 다른 것 좀 입어."
"어떼서....? 괜찮죠? 여보! 괜찮지요? 다은 아빠."
혁도는 아내가 같이 외출할 때나 누구 앞에서 야하게 옷을 입는 것을 흐뭇해 한다. 누군가에게 내 마눌이 이 정도야 하며 자랑하고 싶은 남자 마음이랄까? 하여튼 아내 선애가 좋아서 입는 옷이라면 말하지 않는다. 아내가 좋으면 자기도 좋은 것이다. 주량이 점점 많아지자 평소 하지 않던 말도 나오게 되었다.
"봉덕씨.. 지난번에 우리 스와핑하려고 인터넷에서 안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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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와 만났습니다."
그 말에 봉덕신랑은 선애 얼굴을 빤히 다시 쳐다보았고 봉덕은 깜짝 놀라
"선애야. 이 기집애! 너 정말 모르는 남자와 잠자리를...?"
"대단하십니다. 선애씨! 혁도씨!"
선애가 화들짝 놀라며
"당신은 무슨 쓸데 없는 소리를 하고 있어요?"
"어머머머... 얘! 발뺌하는 것 보니 정말이구나."
"우리 마눌은 아무에게나 주는 개보지 아닙니까? 개보지... 애칭... 히히히..."
"선애씨 대단하십니다. 다시 봤습니다."
봉덕신랑은 말은 선애에게 하면서 시선은 자기 아내를 쳐다보고 있었다. "니도 선애씨 좀 닮아라. 선애씨가 부럽다." 뭐 그런 표정이었다. 아내 봉덕이가 남편 표정을 못 읽을리 없었다.
"당신.... 정말 이상한 생각하고 있는거지? 그 눈빛이 뭐야?"
그러면서 잠시 틈이 생기자 선애가
"여보! 개보지가 뭐여요? 친구 부부도 같이 있는데. 그런 말은 둘이 있을 때나 들어주는거지요."
"어머나! 얘.. 둘이 있을 땐 혁도씨가 니보고 개... 개보...지라 불러?"
"하하하하... 재미있습니다. 혁도씨네가 무지 부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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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다 남자가 길들이기 나름이지요. 흐음~"
"혁도씨 말 듣지 말아요. 아니에요. 거짓말입니다. 스와핑은 무슨...."
"정말 아니야? 아니라는데요? 혁도씨!"
봉덕은 선애와 혁도를 번갈아 쳐다보며 물었다.
"아니긴... 맞아요."
"아냐. 아니야. 봉덕아. 저이가 술이 되더니 이상한 말을 해서 오해하도록 만드네. 내가 얘기해 줄께."
"뭔 얘기요? 선애씨."
혁도는 또 술 한잔을 비우며 씨익 웃고만 있었다. 선애는 친구에게 그런 여자로 보여지는게 부끄러웠다.
"아니야. 봉덕아! 실은 그 스... 스와핑 당사자 부부 만나기는 했어. 근데, 근데 말야. 난 하지 않았어. 그냥 돌아왔어."
"정말이에요? 선애 말이... 혁도씨!"
"정말이고 거짓이고 간에 선애씨는 대단하십니다. 하하하... 스와핑하려고 그 부부를 만났다 하잖아요."
"사실은 마음이 있어 따라가긴 했는데 식당에서 만나 그 남자 대면하니 무서운거 있지? 호호호...."
"끔찍하다. 기집애야. 그길 어디라고 따라가! 그리고 혁도씬 자기 여자를 남에게 주고 싶을까? 이해가 안 가요."
"하하하.... 그냥 주기만 해요? 그 쪽에서도 나 잡아 잡슈쇼 하며 여자가 따라왔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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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상한 세상이다. 그지? 여보!"
"이상하긴... 뭐가? 이상하다 하는 당신이 이상하다."
"뭐에요? 여보! 남자들이 다 이래요?"
봉덕은 남편을 보며 눈을 홀키지만 신랑이란 작자는 여전히 선애의 노출된 몸에 시선이 꼿혀있었다. 봉덕은 무슨 말을 하려다가 그냥 모를 채 했다.
"봉덕아... 난 말야. 딴 남자의 물건이 내 몸에 들어오면 어떤 느낌일까? 이러며... 생각해 보거던. 어떤 느낌일 것 같애? 봉덕아!"
"몰라. 선애.. 너... 미쳤구나. 호호호......"
"봉덕씨! 나 친한 친구 있는데 부부 사진 교환해서 같이 봅니다."
"여보! 그런 말을 왜 해요? 창피하게."
"뭐? 사진을요? 선애씨 사진?... 무슨... 사진...?"
"다은 아빤.. 모른 척 하지 말고요. 남자끼리. 선애 알 몸 사진, 내 친구 와이프가 숙정인데 숙정년 알 몸 사진이지요. 보지도 내놓고....."
"어머머머머.... 보지?.... 그런 사진을 찍어 남편 친구에게 준다냐? 선애 너 정말 미쳤구나."
"호호호... 미치긴 난 멀쩡해. 근데 내 알 몸 사진은 남편 친구가 다 본다 생각하면 기분이 이상해져."
듣고 있던 봉덕신랑이 허허 웃으며 혁도의 눈치를 한 번 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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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선애씨는 개... 개보지 답습니다. 하하하...."
"뭐에욧! 개보지 답다구요? 다은 아빠. 호호호....."
"자.. 한잔들 합시다. 어? 다은 아빠 잔 비었네요."
혁도는 봉덕 신랑에게 잔 채워주고 서로 마시며 대화의 내용이 약간씩 상식의 선을 넘어가고 있었다.
"여보! 술이 다 떨어졌네. 냉장고에 맥주 있지?"
"많아요. 걱정하지 말아요."
하며 일어나 냉장고 쪽으로 갔다. 맥주를 양 손에 두 개씩 네개를 들고 왔다. 맥주를 들고 테이블로 와서 앉으면서 펜티가 세 사람에게 다 보였다. 손에 들은게 있으니 옷을 여미지 못한 탓이었다. 선애는 앉으면서 봉덕신랑 그기를 보았다. 바지춤 안에서 살이 뻤혀 불룩하였다.
"봉덕아! 니네 남편 지금 너 안고 싶단다."
"그게 무슨 말이야? 뚱단지 같이."
"너도 눈이 있으면 한 번 봐. 저기를."
하며 선애가 봉덕신랑 바지 속에서 불룩하게 선 좆을 가리켰다. 봉덕이 옆으로 고개돌려 내려다보자 남편의 좆이 불룩하게 서 있었다.
"이이는 왜 이래? 미쳤어?"
"아... 이 놈이... 하하하.... 선애씨가 움직일 때 마다 그 쪽을 따라가며 서는데야... 도리 없지."
"하하하.... 개보지 보면서 좆이 안 서면 고자지. 그게 남자겠어요?"
334



선애는 한 쪽 가슴의 브레지어가 훤히 보이는데도 아예 모른 채 하고 있었다.
"봉덕아... 니네 남편 이러다 탱탱 꼴려 죽을라. 저기 우리 침실에 가서 한 번 하고 와."
"어머머머... 이 가시나가 정말 미쳤어. 여기서 어떻게.....?"
"아... 우리 집 사람은 됐고요. 우리 집 사람 땜에 선게 아닌데... 왜 애꿋은 마눌을요?"
"그럼 누구 땜에 섯는데요? 혹시 저? 호호호...."
"봉덕씨는 나하고 술 한 잔 하고 있을테니 당신이 책임져. 다은 아빠를."
"뭐욧? 책임져? 내가 세웠다구요? 난 아무 짓도 안 했어요. 좋아요. 그럼. 책임지지. 호호호....."
"맞습니다. 혁도씨 말이. 선애씨가 책임져야죠. 암~"
술에 세 사람 모두 거나하게 취해 있으니 농담으로 시작한 말들이 정도를 지나쳐 서로의 아내를 따먹고 싶은 마음을 모두가 농인것 처럼 하고 있었다. 혁도는 무엇보다도 성대 와이프 숙정을 먹고 싶으나 아직 분위기 조차 만들어놓지 못 했다. 그리고 전에 부산 부부와의 스와핑도 무산되었다. 그나마 자주 만나왔던 아내 친구 봉덕이네 부부와 시도하는게 젤 쉬울듯 했다. 지금 분위기가 잘 되어 간다며 쾌재를 불렀다.
"오늘은 안 되요. 밤도 늦었고. 낼 오세요. 우리 이 이 출근하고 나서요. 알았지요? 다은 아빠! 그럼 되지요? 여보!
335



호호호...."
"그럼, 그럼~ 허허허...."
혁도는 너털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러지 말아요. 혁도씨! 농담도 지나치면 우스운 꼴이 생겨요. 우리 다은 아빤 순진해서 선애 너 농담을 엉뚱하게 들을 수 있어. 얘."
"농담 아냐. 얘는..... 호호호...."
그렇게 서로 격이 없이 쓸데 없는 말만 네 명이 서로 하다가 헤어졌다.

선애는 자신이 놀라는 것이 과잉 반응일지 모른다 싶어 애써 태연한 척 하면서
"뭔가 볼 일이 있어서 왔겠지. 어제 뭐 잊어버리고 간 게 있는지. 현관 문은 내가 닫지 않아 열려있고 불러도 안에서 대답이 없으니 들어왔겠지."
"다은 아빠네요. 잠깐만요. 옷 입고요."
하며 황급히 샤워실로 들어가려 했다. 봉덕신랑이 성큼성큼 걸어와서 닫히려는 샤워실 문을 확 당겼다. 그 바람에 안에서 문고리를 한 손으로 쥐고 다른 한 손으론 양 쪽 젖가슴을 가리고 있던 선애가 열리는 문에 딸려나와 거실로 다시 툭 튀어나왔다.
"아아악! 왜 이러는거에요? 이러지 말아요. 다은 아빠."
"내가 뭐 어떻게 했읍니까?"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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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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