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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59 938회 0건
<경고>

무 . 단 . 복 . 제 . 절 . 대 . 금 .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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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드라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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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험 . 한 . 이 . 웃
( Dangerous neighbo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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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지 일을 하러 나가는 경제인과 집안 살림을 하는 전업주부.
그 사이에 공존하며 무너지는 현실 그리고 위험한 이웃들의 만남.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우연한 기회에 다가오는 사랑들.
손쉬운 구애를 일삼는 사내들의 대쉬 그리고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모자란 사랑의 갈증을 채우려는 평범한 여인들의 숨막히는 은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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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화

[ 아 . 름 . 다 . 운 . 동 . 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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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S

윤미경. 41세. 163. 49. 성학의 처. 결혼 15년차 주부.
박성학. 45세. 179. 65. 새마음금고 송도신도시점장.
조민혁. 47세. 173. 69. 미경의 형부. 무역회사 대표.
윤미선. 43세. 165. 53. 2012년 3월 교통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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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항상 웃음이 끊이지않았던 행복한 집 언니 미선과 조민혁 형부.
언니는 급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고 직후 사망한다.
항상 금술이 좋았던 형부의 웃음은 사라진지 오래전이다.
언제나 친구처럼 그렇게 친하게 지내던 형부 조민혁은
미경의 주택에서 그리 멀지않은 한 동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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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STORY.....

2012년 3월

항상 계집들과 노는데만 한눈이 팔린 남편놈 박성학.
그나마 기다란 그놈의 보잘것 없는 페니스도 지금 이순간에는
어느년 한테는 각광받는 물건으로 대접받을것이다.
그 놈은 여전히 제 물건이 대접받을 자격이 있는 줄 알것이다
제 지갑에 있는 돈이 대접받는것이라고는 생각 하지 않을것이다.

윤미경.
나이 마흔하나
키 163센티에 체중 49킬로그람이 말해주듯
마른 체격에 그 흔한 똥배도 없는 매끈한 몸의 소유자이다.
일찌감치 낳은 딸아이는 다행이도 과학고를 조기 진학해서
기숙사 생활을 하기에 한달에 두어번 보기가 힘들다.

대지 200평에 건평 80평의 반 3층의 이 주택엔
방만 7개이고 방 1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욕실도 갖추었다.
모두 모두 즐겁게 모여살자고 설계해서 지은 집이지만
반3층 방 두개는 사람 한번 살아보지도 못한채 텅텅비어있다.
이런 큰 집에서 새벽까지 홀로 있을 때면 당장이라도 나가서
멋진 몸매로 뭇 사내들을 유혹하고 즐기고 싶지만
자신만큼은 그렇게 난잡해지고 싶지 않아 참았다.

그러던 어느날
고인이된 동네 끝자락에서 홀로이 살고있는
홀아비이자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형부 조민혁과
결국은 있어서는 아니될 사고가 터지고 만다.
항상 형부만 보면 가슴이 찡한 윤미경의 탈선 일대기.

집과 멀지않은 거리
걸어서 10여분 거리의 이곳의 아파트가
바로 윤미경의 형부 조민혁이 사는 아파트이다.
새로 담근 김치가 잘 익어 김치를 가져다 주는 윤미경은
자동으로 열려야 할 아파트 문이 열린 후에도 잡겨있자
안에 누군가가 있다는걸 알고 혹시나 싶어서 발길을 돌리는데...

"처제구나..."

"형부...혼자 계셨어요?"

"임마 그럼 혼자지 누가 있겠냐? ㅎㅎㅎ 들어와..."

"ㅠㅠ......."

눈물을 글썽이는 윤미경
그런 미경은 안아 주는 형부 조민혁
둘은 그렇게 언니를 생각하고 아내를 생각하며 또 한번 운다.

"야...너 이제 여기 오지마..."

"왜 그래 또?"

"이 자식아...네가 내 마누라냐? 왜 자꾸 홀아비 집에 드나드냐?"

"형부!!!!"

"나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살고 있어...오지 마...이젠..."

"그러지마...자꾸.....회사엔 왜 안나갔어?"

"어 어제 저녁부터 으실거리며 춥네..."

"어디봐.."

미경은 평소대로 형부 민혁의 이마에 손을 대어본다.
불덩이가 뜨겁게 달구어주면서 이미 식은 땀도 난다.
펄쩍 뛰는 미경과 괜챦다고 손서레치는 민혁
결국 민혁은 미경의 손에 이끌려 근처 병원을 찾고
주사와 약을 지은 조민혁을 데리고 다시 집에 온다.

죽을 쑤는 미경은
다시 침실에 들어가서 시름시름앓는 민혁을 보며 가슴아파한다.
죽을 쑤은 미경은 작은 종지 그릇에 김치를 담아서
쟁반에 올려 침실로 들어가서 죽을 먹인다.
힘겹게 일어나서 죽을 먹는 조민혁...

"이 자식아...이러지 말라니깐...으이그..."

"얼른 먹기나 해...나 속상하니까..."

"아 오늘만 이런거야...원래 씩씩해...너도 알쟎아...ㅎㅎㅎ"

"웃기는 이 멍청한 홀아비야..."

"짜식...ㅎㅎㅎ 박서방은 회사 잘 다니지?"

"지가 거기라도 잘 다녀야지...그럼 ㅎㅎㅎ"

"서방한테 지가가 뭐냐 지가가..."

"그 자식은 그래도 싸..."

"야 윤미경!!!!!"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그 지랄로 사는데 뭐..."

수저를 놓더니...

"아직도 그러냐?"

".......................응"

"언제부터 또 그러던?"

"뭘 언제부터야...고때만 그래...그 사람..."

"어휴...이 개자식.......제 버릇 개 못준다더니..."

"어서 먹어 형부..."

윤미경의 볼을 스다듬으며...

"이 자식을 내가 어떻게 키운자식인데..."

6살 연상의 조민혁은
신혼때부터 윤미경을 끔찍하게 키워왔다.
친 딸을 키우듯 그렇게 정성을 들여 키웠다.
그래서 항상 바람만 피우는 동서 박성학과
마찰이 잦았고 성학은 민혁에게 몇차례 매도 맞았다.

"어서 먹어 형부...식음 맛없쟎아..."

"그래 그래....."

"형부가 올만에 볼살 만저주니깐 좋다!!!"

"ㅎㅎㅎ 나 배부른데...볼살 더 만저 줄까? 울 미경이?"

"응...죽 다 먹고...ㅎㅎㅎ"

"배 안고파 임마...ㅎㅎㅎ"

자연스럽게 미경을 안아 눕는 조민혁
사실 평소에는 하지 않던 새로운 도전이다.
평상시에는 미경이 볼을 밀어대면
민혁이 만지작 하면서 볼을 꼬집어주는 정도지만
오늘은 민혁이 쓰러지면서 미경을 같이 안고 눕는다

"얌마...오늘만이다..."

"뭐가?"

"내가 지금 힌들어서 그런거야...오늘만 이라구..."

"푸훗.....형부하고 누워도 뭔 일 날게 있냐?"

"이 자식...임마 나 아직까지는 법적으로 사내야...이거 왜 이래?"

"사내는 무슨...더벅머리에...죽도 못먹으면서...사내타령은..."

"너 이자식....ㅎㅎㅎㅎㅎ 그래도 아직은 사내라니깐!!! ㅎㅎㅎ"

곱게 누워서 속삭이는 조민혁
민혁에게 등을 지고 누워서 조잘대는 윤미경
둘은 그렇게 옛날 처녀때 생각으로 돌아가서 장난을 친다.

그러나 그때에
자신도 모르게 페니스가 커져버린
조민혁의 굵직한 페니스는 미경처제의 등에 닿아버린다.
순간 얼어버린 미경은 몸을 동그랗게 말아버리고
두 손을 모으고 깜짝 놀라 눈을 동그렇게 뜬다.

저도 모르게 닿아버린 물건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분위기를
모면 해 보려는 조민혁의 농담은 불을 더 지피고만다.

"거....거...봐 임마...나 아직은 사내....라니깐....."

"그.......러네...형부.....ㅎㅎㅎ"

그리고 온 몸이 굳어진 윤미경의 몸
그 미경을 여전히 뒤에서 안아 볼을 만지는 형부
아무런 대화도 나누지않은 두 사람
볼을 만지던 조민혁의 왼손은 점점 미경의 몸 아래로 향한다.
조금 늘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탱글거리는 미경의 가슴이 먼저 닿는다.

"읍..................................................."

"........................................................"

순간적으로 두 사람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흐른다.
뜨거운 숨 소리만 내뱉는 윤미경
미경의 가슴을 매만지는 형부의 손길
미경은 그대로 형부의 손을 받아들인다.

형부 조민혁의 손은 미경의 가디건 사이를 비집고
조심스럽게 들어가더니 미경의 브레지어 안을 파고들고
이미 발기된 미경의 검은 유두를 부여잡는다.

"나.....지금.......쓰레기 된거지? 미경아..."

미경의 두 눈은 결국 감고 만다.

"그래도 우린 우리가 쓰레기라고 하쟎아...ㅎㅎㅎ"

"웃음이 나오냐 미경아? ㅎㅎㅎ 이런 쓰레기 형부한테?"

"그냥 만저줘...형부가 만지니깐 좋다...정말로..."

"이 자식도 아주 나쁜놈일세...ㅎㅎㅎ 바람순이 놈..."

"아.......좋다 형부야......."

어려서부터 미경은 민혁을 그렇게 불렀다.
오랜만에 미경으로부터 [형부야]라도 듣는 민혁
좋긴 했지만 민혁의 처지는 지금 몸이 후끈 달아올랐다.
여전히 미경은 몸을 동그랗게 말고 앞을 보고있고
민혁도 그런 미경을 뒤에서 안아 가슴을 충분히 매만진다.

"으으으으으음..........."

깊은 숨소리를 들은 민혁은
결국 미경의 젓가슴을 충분하게 만진 손을 꺼내고
그녀의 치마 위 작은 둔턱을 문질러본다.
본능적으로 민혁의 손을 막았던 처제는
다시 힘을 풀러주고 다리를 벌려서 잘 만질 수 있도록 한다.

"어으으으으윽....형부...."

"아 미치겠다 임마....왜 와가지고는.....으으윽..."

"형부야..."

"응 미경아..."

"그냉 하자...우리 형부 하고픈대로 해..."

"그게.........참.......아 진짜 이 놈......정말..."

미경은 손을 뒤로 해서
먼저 형부의 페니스를 잡아준다.
잠옷만 입고 있던 형부의 그것을 잡는것은 어렵지 않았다.

"짜식....임마 너 오늘.......으으윽....."

기여이 일을 저지르고 마는 두사람
형부 조민혁은 처제 미경의 몸을 자신쪽으로 돌린다.
그리고 눈을 감은 마흔 한살의 아름다운 처제의 입에 키스를한다.

"우읍~~~~~~~~~~~~~~~~~"

난생 처음으로 형부의 혀를 어렵지않게 승락하는 미경의 입술
가느다란 처제의 입술을 훔쳐내는데 성공하는 민혁
민혁은 길지는 않지만 자신의 혀로 정성스럽게 미경을 애무한다.

최소한 이 시간만큼 두 사람은 한 여인이였고 한 사내였을 뿐이다.
점점 올라가는 침실의 온도는 대낮임이 무색할 정도로 뜨거웠다.

장기전으로 몰입한 두사람
편안한 자세로 미경을 눕힌 조민혁
미경은 제 스스로 가디건의 단추를 풀러내자
민혁은 미경의 가디건을 벗겨내어준다.
작지만 통통하고 아담한 젓가슴이 드러난다.

블랙 브레지어의 처제의 가슴
여전히 두 눈을 감은채로 형부를 안아준다.
결국 민혁의 두 손은 미경의 치마를 벗기어내 준다.
어렵지않게 다리 아래로 벗겨내어주는 형부의 부끄러운 손
미경의 차례가 다가오자 형부의 파자마 바지를 아래로 당겨준다.

한번에 형부의 팬티까지 벗기어내어주는 미경
민혁은 단단하게 화가 난 페니스를 미경의 팬티 위에 올려준다.
무언가 상당히 두껍고 단단한 물건을 느낀 미경은 결국 눈을 뜬다.

"너.....이렇게되면...나도...어떻게 될지 모른다...미경아..."

"음흡.....흐읍....읍읍읍.....나 이제 형부 여자 할래...됐지?"

"이 자식.........미경아..."

"형부.........어흐.....으윽..."

미경을 진하게 끌어 안고마는 민혁
민혁의 두 손은 미경의 팬티를 결국 벗기어내고만다.
그리고 이미 흥건하게 젖은 처제의 수풀사이로
귀두를 밀치고 입구까지 들이 댄다.
그리고 다시한번 다짐을 받는 형부 조민혁.

"나 오늘부터 쓰레기다...미경아...용서하지 말아라..."

"사랑해!!! 형부!!!!!! 어어어~~~~~~~헉!!!!!!! 아파!!!"

또 다른 사내의 맛
남편 박성학의 페니스가 기다란 장대라면
형부 조민혁의 페니스는 상당히 두툼한 소세지 같았다.
아니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잘익은 옥수수같았다.
다듬어지지않은 거칠은 표면이 그대로 느껴지는 피부.

여전히 처녀처럼 질내부의 옥주름이 느껴지는 조민혁은
순간적으로 페니스에게로 그대로 전달이되면서
미친듯이 박동수가 올라가고 흥분을 느낀다.

오랜만에 해본 섹스라서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미친듯이 펌핑을 하자 처제의 질 내부의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어 흥분을 참지 못함이도 컸다.
결국 삽입 섹스 5분을 넘기지 못하고 민혁은
미경의 질 속에 하얀 정액 그리고 뜨거운 정액을 쏫아낸다.

"어흐흐흐흐흐흐흑........형부.....어으.....윽..."

"미안해...미안해...너무 오랜만이라서...미안해...처제..."

민혁의 등을 쓰다듬는 미경
짧지만 강한 느낌을 받은 미경은
형부의 페니스가 점점 줄어드는 마지막 순간까지 느낀다.
그러나 완전히 줄어들지 않는 민혁의 페니스
미경은 민혁이 끝까지 자신의 몸속에서 돌려주는게 고마웠다.



[욕실]

예전에 언니가 쓰던 목욕용품이 그대로 있었다.
언니에게는 미안했지만 그렇다고 형부가 항상
저렇게 홀아비로 사는것도 원치 않을것이라는 위안을 한다.
그렇게 몸에 바디클렌저를 바르려는 순간
수줍게 문을 열고 들어오는 형부.

"등 돌려 임마...닦아줄께...ㅎㅎㅎ"

방금전 섹스를 나누었던 처제와 형부같지않게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서로의 몸을 닦아준다.
마치 어린 아이를 닦아주듯 민혁은 무릎을 꿇고
미경의 그곳까지도 정성스럽게 닦아준다.
욕실의 피어오르는 안개처럼 두 사람의 사랑도 피어오른다.



[여유]

목욕을 마친 두사람은
다시 침실로 자리한다.
3월의 마지막 추위가 기세를 부리는 때에
둘은 다정하게 모두 벌거 벗은채로 이불속에서 밀회를 즐긴다.
이야기 중간 중간에 키스도 자연스럽게 하는 두 사람

윤미경은 모처럼 다정한 사내의 품 맛을 본다.
조민혁 또한 따스한 여인의 살 맛을 본다.
어느새 민혁의 페니스는 다시 발기되고
이번엔 작심한듯 민혁은 이불 속 아래로 내려가서
아담하고 향긋한 처제의 그곳에 코끝을 내어본다.

"어으으으으으으.....형부.......안 더러워?"

"더럽긴 자식아...이쁘고 맛있어...좋아.....난.....후르릅"

"어흐흐흐흐흐.......우흐.....우흐...으으으으으흐..."

몸을 뒤틀며 형부의 사랑을 한 몸에 듬뿍받는 미경
163센티에 49킬로그람 군더더기 없는 심플하고
수려한 미경의 몸은 민혁의 혀끝이 움직일 때마다
몸서리를 치면서 온 방안을 신음소리로 채운다.
극도의 흥분을 참다못한 미경은 제 스스로가 형부를 눕힌다.

그리고

난생 처음으로.....
남편 박성학에까지도.....
하지 못했던 그 영화에서나 보았던
버터 플라이 자세를 취하고 형부의 발기된 남근을
손으로 감싸면서 자신의 그곳에 정확하게 조준하고 앉는다.

"어~~~~~~~~~~~~~흑!!!!!!!!! 형부......"

"오~~~~~~~~~~~~~옥!!!!!!!!! 처제......"

10분이 지나자
미경의 엉덩이는 마치 원판에서 뒹구는듯
자연스럽에 원형 운동으로 스윙을 한다.

20분이 지나자
조민혁의 골반은 미경의 몸속으로 더 밀고들어가려는듯
미친듯이 휘휘저으면서 리드미컬하게 진동을 쳐준다.

30분이 다 되자
둘은 서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괴성을 지르면서 미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른다.

그렇게 두번째 사랑에서는
미친 두사랑의 깊은 사랑을 확인한다.
기쁨에 온갖 환희의 표정을 지어보이는 처제 윤미경
새로운 사랑을 맞이하는 6년 연상의 중년 남 형부 조민혁
두 사람의 두번째 섹스를 말 그대로 한폭의 그림이였다.



오후 3시 50분

민혁의 팔을 베고 잠이든 윤미경
민혁은 여전히 벽에 걸린 아내 미선의 사진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한다.
슬며시 잠에서 깬 미경은 조민혁의 가슴을 매만지면서
무언가 옹알이를 하듯 알아들을 수없는 말을 한다.

"미안해 하지 않아도 돼 형부..."

미경이 말한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상대는 누구일까?



2012년 6월 어느날.....

토요일에 운동을 나간다는 남편 박성학
골프채는 미경의 차에 있는데 남편은 골프모임이란다.
말 안해도 뻔한 그의 거짓말에 이젠 화도 나지 않는다.

미경은 아침부터 화가났지만 신경 안쓴다.
요즘 미경은 새로운 사랑에 빠진채
오로지 그에게만 신경이 곤두 서있기 때문이다.

전화를 거는 미경.....

"자기야?"

[너 이젠 아주 족보를 없애버릴 참이냐? ㅎㅎㅎ]

"어딘데?"

[응...사무실이지...며칠 쉬었더니 숙제가 많네...]

"나 초밥먹고 싶은데..."

[응...그래? 어서 와 그럼...아니다 춥다 내가 픽업할께]

"그럴래?"

[박서방 나갔구나? ㅎㅎㅎ]

"왜? ㅎㅎㅎ"

[그러니까 그렇게 말하지...자기가 뭐냐 자기가 ㅎㅎㅎ]

"지금 듣기 싫다는거야?"

[오오오.....아니 아니 아니지...왜 듣기 싫어...영광이지...]

"그럼 나 준비한다..."

[응...이쁘게 입고 나와...ㅎㅎㅎ]

"이쁜 옷이 없는데....."

[하하하...알겠습니다 마마님...ㅎㅎㅎ]

백화점에 들린 두사람
초밥을 먹고 쇼핑백 한보따리를 쥔다.
한사코 옷을 사지 않겠다는 미경과
반드시 사라는 조민혁의 실강이가 벌어지고
결국 운미경은 멋진 검은 정장과 하이힐
그리고 고급 이탈리아산 스타킹을 산다.

급한 마음에 민혁에게 멋진 다리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백화점 화장실에서 스타킹을 갈아신는 윤미경
그녀의 다리에 스타킹이 감겨 올라가는 사이
뒷에서 멋진 키의 한 젊은 여자가 나와서 놀라 인사를 한다.
미경은 기억하지 못한채 인사를 받다가.....

"어머 너 수진이 아니니?"

"네 아줌마....안녕하셨어요? ㅎㅎㅎ"

"어머 우리 수진이가 이렇게 이쁘다니...정말 멋지구나..."

"감사합니다...그런데 여긴 무슨일로..."

"여기??? 무슨일??? 여기 백화점인데...ㅎㅎㅎㅎㅎ"

"아 맞다...ㅎㅎㅎ 그럼 저 먼저 나가볼께요..."

무언가 귀신에 홀린듯 안절부절 못하는 고수진
휜칠한 키에 새옷을 입은 수진은 미경처럼
화장실에서 스타킹을 갈아신으로 온 모양이다.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차린 미경은
조심스럽게 수진을 따라서 나간다.
그러자 이미 밖에는 남편 박성학과
형부 조민혁이 수진과 함께 있었다.
두 커플의 첫 접촉 사고인셈이다.

(민혁)
"처제...이런...하하하...여기서 박서방을 만나네..."

(성학)
"어....여.....여보....여긴 어떻게..."

비지땀을 흘리는 남편 박성학.
아침에 골프 부킹을 한다고 나간 남편은
미경의 얼굴을 보자 안절부절 못하는 눈치다.

(수진)
"저 아줌마 저희...아니 저 이만 먼저 가볼께요..."

수진은 어설픈 연기로 지하로가는 에스컬레이터로 간다.

(미경)
"뭐해요? 빨리 가지않고......."

(성학)
"뭘??? 아니 내가 쟬 왜 따라가? 하이 사람 참....ㅎㅎㅎ"

(미경)
"쟤가 차가 어딨다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요? 그냥 가요...더 이상해"

(성학)
"어...이 사람 참...누가들으면 오해 하겠네...허허허...그쵸 형님?"

(민혁)
"처제...일을 하다보면...그럴수 있는거야...직원 옷한벌 해줄수도 있고"

(성학)
"아니예요...우연하게 만났어요 형님...허허허...."

(미경)
"그럼 형부 가요...제가 옷 골라드릴께요...당신 일 봐요..."

(성학)
"오...그래....그래...형님 옷고르러 왔구나...형님...저 먼저.....꾸벅"

어줍쟎은 발 걸음으로
지하 주차장으로 향하는 성학
웃음을 참지 못하는 조민혁
그러나 미경의 마음은 편지만은 않았다.
자신의 동네 언니의 딸이기 때문이다.



그날 밤

남편 박성학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보나마나 어디선가 만취해서 그짓거리를 할거다.
잠이 오지않는 미경은 [그이]에게 전화를 건다.

[응...애기야...ㅎㅎㅎ]

"잤어?"

[아니야 잠이 안오네...]

"자기 우리드라이브 가자..."

[이 시간에? 뭔일 있니?]

"뭔일이라도 있었음 좋겠다...이 인간 안들어왔어"

[ㅎㅎㅎ 박서방 성격상 못들어가지...문자라도 보내봐]

"오빠....."

[오빠??? 그래 그래...내가 오빠긴 하지...]

"나 오빠랑 지금 하고 싶어요..."

[그럼 올래?]

"무서운데..."

[하하하...알았어 출발하면 전화 줄께...]

"알았어요...ㅎㅎㅎ"

제네시스가 도착하고
윤미경은 차에 오른다.
낮에 형부가 백화점에서 사준
검은 미니 가죽스커트에
헤이즐 무늬가 세로로 수 놓인 스타킹

"뭔 밤에 이렇게 야하게...ㅎㅎㅎ"

"나 오늘 동창회 한거다? ㅎㅎㅎㅎㅎ"

"야 이놈....완전히 선수네 하하하"

제네시스는 인천대교를 넘어서 영종도를 드라이빙한다.
운전하는 내내 민혁의 손길은 미경의 다리와 가슴에서
떠나지 않고 메끄럽게 애무를 해준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미경은 난 생처음으로 민혁에게
야하고 쑥스러운 제안을 한다.

"오빠.....ㅎㅎㅎ"

"응...말해...ㅎㅎㅎ"

"나 지금 하고 싶다..."

"응??? 차에서? ㅎㅎㅎ"

"어...하면 않되는거야?"

"하하하...나도 해본적은 없는데...그럼 해볼까?"

"어...ㅎㅎㅎ"

인천대교를 넘은 제네시스는
송도 신도시쪽으로 빠지고
인천대교 전망대 쪽으로 회차를 한다.
그리고 아담하고 은밀한 어두운 공터에 세워지고
차는 곧바로 요동을 치기 시작한다.

"억억억억억.....자기야......오우......으으으으으...."

"그렇게 좋으니? 임마...ㅎㅎㅎㅎㅎ"

"어.....너무 너무 좋아...자기야...어어어어욱..."

"고마워 그렇게 불러줘서...미경아..."

"모가...이 바보야...헉헉헉..."

"날 네 자기로 받아줘서...그렇지..."

"이 바보...사랑해 오빠...어어어어어흐흐흐흑..."

미친듯이 움직이는 유연한 민혁의 엉덩이는
매우 충분한 만족과 행복을 미경에게 선물한다.
미경은 펌핑 개스를 터트려가면서 형부와의
진하고 사랑이 넘치는 정사를 즐긴다.
그렇게 미경의 깊은 질속에 사정을 마무리한다.

섹스 후에도 옷을 입을 줄 모르고
서로의 몸을 정성스럽게 빨아주는 두 사람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정사를 마친 후 돌아거려는 순간
남편의 차 체어맨이 정면에 보인다.
순간 못본척하고 지나가려는 민혁
차를 세우라는 윤미경.

결국 미경은 박성학의 체어맨에 다가선다.

[억억억억억....지점장님....어어어어어욱.....어욱....아파]

[오오오오오...씨발...아프지? 이 오빠 페니스가 쵝오지? 하하하]

이미 술에 쩔어 정사를 즐기는 남편
그리고 그 상대는 예상대로 낮에 본 여인
미경의 동네 언니의 딸 고수진이였다.

곧이어 체어맨 우리창을 박살이 나고
고개를 숙인 박성학과 옷을 주워입는 고수진
미경은 고수진을 끌어안고 형부 민혁의 차에 태운다.
그리고 민경은 수진의 집으로 바래다 준다.
그날 박성학은 조민혁의 집으로 간다.

"죄송합니다 형님..."

"아니야........난 자네 이해하네..."

"형님....."

"나 자네한테 할 말있네..."

"네??????"



한동안 침묵이 흐르는 집안
민혁은 결국 집에있는 미경을 부른다.
그리고 그들의 대화는 고개를 숙인채 게속된다.



2013년 3월

시흥시 작은 언덕의 하얀 집

제네시스 한대가 어둠속에 들어온다.
그리고 내리는 한쌍의 부부로 보이는 사람들
함박눈에 맞은 여인의 어께를 쓸어주는 중년남.

사내는 서둘러 벽난로에 나무를 넣고 불을 지핀다.
여인은 포트에 물을 끓이고는 따스한 차를 타준다.
소파에 편하게 앉은 두 사람

예전에는 처제와 형부의 사이였지만
이제는 이혼을 앞 둔 동거인으로써
아내를 보내고 그 아내의 여동생을
동거녀로 맞아들이는 행복한 남자.
둘은 그렇게 하루의 이야기를 나눈다.

"근데 오빠...아까 그사람은 정말 눈빛이 기분 나빴어...ㅎㅎㅎ"

"사내들이란 다 그런거야.....몰랐어?"

"오빠도 그래?"

"나도 남자쟎아...하하하하하..."

"아유 하여간...남자들이란...피이..."

"난 당신이 내 일을 도와줘서 좋아...
언제인가부터 그런 부부들을 보면 그렇게 부럽더라고"

"언니는 왜...싫었대?"

"그러게...왜 그렇게 나하고 같이 일하는걸 싫어했는지..."

"ㅎㅎㅎㅎㅎ 언니도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었나보지..."

"그런가? 이거 원 물어볼수도 없고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 피이....."

"이리와봐..."

"으으으음...씻고 하자..."

"난 이대로의 당신도 이쁘고 좋아..."

"어흐.....오빠...아니 자기야....어흐흐흐흐....."

코트만 벗은 새로운 동반자 미경
미경의 원피스 등의 지퍼를 내린 민혁은
그녀의 상반신만 벗긴채 가슴을 빨아준다.
이윽고 팬티를 내린 미경은 소파에 앉은
조민혁의 위에 올라 페니스를 넣는다.



"어흐흐흐흐흐흐흐흑!!!!! 자기야!!!!!!"



<끝>


Epilogue

박성학은
동서 조민혁에게 자신의 아내를 사랑한다는 고백을 듣는다.
성학은 저 스스로 불완전한 부부관계를 인정하고 이혼을 결심한다.

고수진은
박성학이 1월부로 타 지역으로 전출되는 것을 끝으로 방황을 끝낸다.
하지만 새로우 부임한 지점장과 새로운 사랑을 만든다.

조민혁과 윤미경은
호적이 정리되자 정식으로 혼인 신고를 하고 집안에서 축출당한다.
하지만 이들은 같이 일을 하는 부부 무역상으로 일을 한다.
이 부부의 아름다운 동행은 그렇게 지속된다.
조민혁과 윤미경 부부는 2029년까지 행복하게 산다.
조민혁은 2029년 11월에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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