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재희는 자신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현우의 정액을 티슈로 닦아내고 있었다. 현우는 침대 시트위의 물든 붉은 핏물 같은것에 살짝 놀랐다.

"저기 재희야 너도 처음이었던 거야?"

".. 응"

재희는 약간은 차가운 눈빛으로 대답했다. 재희의 눈빛에는 왠지 모를 상실감 혹은 쓸쓸함이 느껴졌다.

현우는 기태의 얼굴을 쳐다봤다.

"그럼 내가 너한테 아무나 파트너라고 붙여 줬겠냐"

기태는 특유의 능글맞은 얼굴로 태연하게 대답했다.

"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윽.."

현우는 기태에게 자초지종을 묻기위해 말을 꺼냈으나 수정의 입술이 다시 현우의 자지를 빨기시작하자 쾌감에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수정이도 하고 싶은 모양인데, 일단 재희는 수고했어 그만 가봐."

재희는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기태와 현우에게 가볍게 목례하고는 밖으로 나갔다.

변수정 선생은 한참을 소리내어 현우의 자지를 빨다가 기태가 엉덩이를 찰싹 치자 현우의 자지에서 입을 떼고 돌아 앉아 손으로 현우의 자지를 잡고 자신의 보지속으로 겨냥한후 삽입을 시도하였다.

자연스럽게 뒤치기 자세가 되자 수정은 엉덩이를 흔들며 현우에게 몸짓으로 피스톤 운동을 재촉했고, 기태는 어서 즐기라는듯 양손을 펴 보이며 어깨를 으쓱 거렸다.

현우 역시 팽창한 자신의 하복부의 쾌감을 느끼며, 서서히 변수정 선생의 보지속의 자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태는 수정의 턱을 손으로 들어올려 입에 자신을 자지를 들이밀었고, 그러자 수정은 기태의 자지를 소리내어 빨기 시작했다.

현우가 뒤에서 힘차게 피스톤 운동을 하자 수정은 쾌감과 함께 입속의 기태의 물건 때문에 숨이 막히는지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아아아앙~~ 앙"

길게 교성을 내지르는 수정의 머리채를 잡은 기태는 다시 자신의 자지를 강제로 수정의 입속으로 밀어 넣었고, 수정은 쾌감과 호흡곤란의 와중에 힘겹게 교성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퍽 퍽 철퍽 철퍽"

흠뻑 젖은 수정의 보지에서는 마찰음이 질퍽하게 울려퍼졌다.

"윽 윽 쌀거 같아요 선생님"

현우는 사정의 기운을 느끼고 수정의 보지에서 자지를 뺏다. 그러자 기태는 수정의 입에서 자신의 물건을 꺼냈고, 수정은 몸을 돌려 현우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윽 싸요 선생님"

현우는 쾌감의 탄성을 내뱉으며 수정의 입속에 사정을 하였고, 수정은 현우의 정액을 마지막 한방울 까지 빨아서 깨끗하게 처리한후 꿀꺽 삼켰다.

"수정아 수고했어 뒤처리좀 부탁할께"

기태는 수정의 엉덩이를 소리나게 찰싹 한대 때린 후 기특하다는듯 쓰다듬어 주었고, 변수정 선생은 기쁜듯한 표정으로 기태의 명령에 순종했다.

"현우야 궁금한게 많지?"

"........."

"일단 나가자 내가 일단은 대충 설명해줄테니 한번에 다 설명하기엔 너무 방대한 일이라서"

기태는 특유의 능글맞은 웃음으로 현우에게 이야기하고 현우를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기태가 현우를 데리고 간 곳은 교사 휴게실이었다.

"야 여긴 교사 휴게실인데.."

"뭐 괜찮아 사실상 내 휴게실인데 이름만 교사 휴게실일 뿐이니까."

뭐가 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현우에 비해 기태의 태도는 너무 태연하여 현우는 정신이 아찔 할 지경이었다.

교사 휴게실 안의 시설은 특급 호텔을 방불케 할정도였다.

"이 시설은 뭐야..."

"뭐 지금부터 자세히 설명해줄께"

일단 기태의 이야기는 이 기련고에 대해서 부터 시작되었다.

"이 기련고를 포함한 기련학교법인 기련장학재단등 기련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모든 것은 내것이라고 생각해두면 일단 지금부터의 이야기가 한결 쉽게 이해가 될거야."

".."

"기련 김씨라는 집단이 있어, 아니 집단이라고 하기엔 이젠 나 혼자 뿐이니까.. 그냥 기련가라는 집안의 당주가 나야. 이 나라의 역사 뒷편에는 항상 기련 김씨가 있었어."

"뭐? 그게 무슨 소리야"

"넌 똑똑한 녀석이니까 잠깐만 듣고 있으면 쉽게 이해할거야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기태는 여전히 능글맞은 웃음을 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