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이현우 : 중학교 3학년으로 2학기 시작과 함께 전국의 영재가 다 모인다는 사립 기련고에 스카웃의 형식으로 전학하게 되었다. 비상한 머리로 전국 1등을 놓치지 않는 천재다. 기련고에서 김기태를 만나게 되고 성의 제국의 중요한 일원이 된다.

김기태 : 기련 김씨(완전 가상임) 집안의 당주이다. 기련 김씨는 통일 신라 이래로 이 나라의 실제 주인으로 군림해온 집안이다. 기태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어린나이에 당주의 자리를 물려 받았으나, 뛰어난 정치력과 성적 능력으로 흔들림 없이 기련 김씨의 지배체제를 이어받게 되었다. 그는 자신이 직접 개입하여 전학 시켜온 현우를 필생의 파트너로 점찍고 자신의 색으로 집안을 나라를 그리고 성의 제국을 이끌어 나갈 야심을 가지고 있다.

최아란 : 기태의 어머니 기련 김씨 집안의 배우자를 배필하는 10개 가신 집안중 비교적 세가 약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뛰어난 미모와 색기로 기련가의 안주인으로 낙점받고 기태를 나았다. 당주와의 금실은 좋지 않은 편이었고, 그가 기태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미진 : 현우의 어머니로 남편을 일찍 여의고, 혼자서 현우와 민아를 키웠다. 지역 방송국의 캐스터로 일하고 있다.

이민아 : 현우의 누나

지수정 : 고등학교 2학년, 성적준수하고 뛰어난 미모를 갖추었으며, 집안 역시 남부럽지 않은 엄친딸이나, 중학교 3학년때 기태의 눈에 든 이래로 기태의 성적 노리개로 지내고 있음.

전재희 : 중학교 3학년 기태에 의하여 현우의 짝으로 정해짐, 기련가의 배우자를 배출하는 10대 가신집안 중에서도 세력이 강한 집안의 딸로서 뛰어난 미모와 명석한 두뇌를 지녔으며, 어릴때 부터 기태의 배필이 될 것으로 믿어 졌다. 아란은 재희를 맘에 들어하지 않는다.

김미옥 : 27살 기련고등학교 국어교사, 명문대를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하고 최고 사학인 기련고로 오게 되나, 그전에 기태의 과외를 맡게 되었다가 기태의 성노예가 되고 만다.

변수정 : 28살 기련고의 양호교사 가신집안 출신

프롤로그 - 만남

현우가 전학을 온지도 1달이 지났다. 전국 최고의 영재가 모였다는 기련고에서도 현우는 여전히 1등의 자리를 내놓지 않았다. 오자마자 치룬 시험에서 전학생이 1등을 하였음에도 아이들의 눈에서는 시기와 질투의 눈빛이 보이지 않았다. 현우는 그게 이상하게 느껴졌다.

전에 있던 학교도 우수한 아이들이 모인학교였고, 항상 상대가 안嗤?아이들의 눈에서 경쟁심과 시기 질투의 눈빛이 사라지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이 학교의 아이들은 많이 이상했다.

더 이상한 것은 지나치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급우들의 태도였다. 친철하게 대해주고 항상 편의를 봐준 덕분에 새 학교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지만, 현우는 어딘지 모르게 위화감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한달간의 관찰 결과 학급 아니 학교 전체가 한 인물을 중심으로 하여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인물이 있었다.

기태는 쾌활한 녀석이었다. 남자아이나 여자아이나 다 그녀석을 좋아했다. 또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현우 생각에 기태는 매우 현명한 녀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의 위치를 잘 정하고 있었다.

현우가 자신을 관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듯이 기태는 싱글거리는 얼굴로 현우에게 다가갔다.

"현우야"

"어?"

기태의 부름에 현우는 깜짝 놀라 대답하였다.

"얌마 뭘 그리 놀라"

기태는 현우의 반응이 몹시 재미 있다는 태도로 웃는다.

"아니 아니 잠깐 다른 생각을 하느라고 왜?"

갑자기 기태는 현우에게 다가가 귀에다 데고 속삭인다.

"3교시 수업시간에 양호실로 와! 재미있는 일이 있을테니까?"

현우는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기태를 바라보지만 기태는 여전히 싱글 거리며 꼭 오라고 다짐을 받으며 돌아섰다.

"잠 잠깐.. 수업시간에?"

".. 그래 수업시간에 이미 선생님 한테는 이야기 되어 있으니까 걱정 말고 그럼 이따 보자"

2교시 수업시간에 기태는 이미 자리에 없었다. 기태는 이런식으로 종종 자리를 비우곤 했는데 아까 말대로라면 양호실에 종종 갔다는 건데 무슨 일이 있다는 건지 현우는 궁금해 집중이 되질 않았다.

어떻게 끝났는지도 모를 수업시간이 끝나고 현우는 양호실로 향했다.

"현우야 어서 와라"

양호실 안에는 기태와 미모의 양호선생님인 변수정 선생님 둘만 있었다.

그런데 현우는 양호실 안의 광경에 순간 얼어 붙을 수 밖에 없었다.

하얀 가운을 입은 변수정 선생은 안에 스타킹만 신은채 아무것도 입지 않고, 기태에게 펠라치오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뭐..... 뭐야.... 이거..."

"야 빨리 문닫아 잠글 필요는 없어 어차피 들어올 수 있는 사람도 없으니"

너무 놀란 현우와 달리 기태는 태연하게 알 수 없는 말만 할 뿐이었다.

기태는 내가 안으로 들어오자 변수정 선생의 어깨를 툭툭치며

"야 그만 빨아"

"네 주인님"

"주인님? 이게 무슨 소리야"

"놀랐냐? 내가 재밌는 일이 있을 거라고 했잖아"

기태는 특유의 싱글거리는 표정으로 너무나도 태연하게 말했다.

"현우 너 아직 경험없지."

"...어..어."

"수정이 어때? 한번 해볼래?"

"아 아니... 선생님 한테 어떻게..."

현우는 아랫도리가 딱딱해져오는 느낌을 억제 할 수 없었으나 필사의 이성으로 본능을 억제하고 있었다.

"야 니 몸은 그렇지 않은 모양인데."

여전히 싱글거리는 기태의 모습이 이제는 거대한 거인처럼 느껴지는 현우였다.

"야 수정아 가서 현우꺼좀 식혀 줘라"

"네 주인님"

기태의 명령에 변수정 선생은 가운 아래 잘빠진 몸매를 다 드러낸채 현우에게 다가갔다. 현우는 다가오는 수정이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어찌 할 바를 몰라했으나, 수정은 현우의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우람하게 드러낸 현우의 자지를 아름다운 입술로 능숙하게 빨기 시작했다.

"야 현우 굉장한데 내가 역시 사람보는눈 만큼은 타고 난거 같단 말이야"

"으..으..으윽.."

현우는 황홀한 아랫도리의 느낌에 전신이 짜릿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얼마 안가 절정의 쾌락이 다가오더니 이내 수정의 입에 사정을 하였다.

현우의 정액은 수정의 입과 얼굴에 흩 뿌려 졌다.

현우는 황홀할 정도로 짜릿한 기분과 얼떨떨한 기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으나, 황홀한 기분이 다른 기분을 압도하였음은 말할 여지도 없었다. 현우도 신체 건강한 청소년으로 평소 가끔 야동이나 야설등을 통해 성에 대한 막연한 감상을 갖고 있었으나, 야동이나 야설과 현실은 엄연히 다르다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상황은 야동이나 야설에서 봤던 장면보다도 훨신더 짜릿한 상황이 아닌가.

"어땠어? 내가 재미있을 거라고 그랬지? 수정아 다시 세워"

기태는 이젠 능글맞게 보이는 웃음을 지으며 변수정 선생에게 다시 현우의 물건을 빨것을 명령했다.

변수정 선생의 입속에 들어간 현우의 심볼은 방금 사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새 늠름한 모습을 되찾았다.

"너한테 내가 멋진 짝을 선물 해주고 싶은데"

현우는 이제 기태의 말에 집중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으나, 이어 벌어진 광경에 다시 정신이 확 들 수 밖에 없었다.

기태가 걷은 침대 커튼 뒤로 학교에서 가장 뛰어난 미모를 가진 재희가 알몸으로 누워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