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를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하얀 속옷을 입고 등에는 흰 날개를 한쌍 달고 방긋 웃으며 나의 욕망과 욕정을 불지르는 그런 천사...

꿈에선가 한번 본 적이 있었는데... 막상 실제로 그 천사를 마주하게 되니 신기한 마음에 설래였다.

그녀가 나에게 다가온다. 아주 천천히... 불이 켜진 상태라 그녀의 머리결부터 숨결까지.. 모든걸 느끼고

보고 상상 할 수 있었다.

백옥처럼 하얀 피부를 갖은 그녀가 나에게 긴 한팔을 내민다. 나도 모르게 그 손을 잡았다.

장미가 왜 아름다운지, 그 줄기에 있는 가시가 어째서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지 알 수 있었다. 지금이라도..

지금이라도 그녀를 갖지 못하면 아픈 가시에 찔려 신음 할거 같았다.

"저... 저지..."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처음부터 하려했던 걸... 느낌에 마껴요."

그녀의 말에는 일리가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변한 그녀가 반감이 들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뒷걸음을 치기 시작했고 그녀는 이런 나를 보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병신새끼..

"제가 싼 여자로 보이나요?"

"네?"

"창녀같아요?"

쾅!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질문을 받았다. 100톤짜리 해머로 머리를 뚜둘겨 맞은 기분이였다.

"절대 그렇지 않아요!"

극구 부인을 해야 했다. 그녀가 그렇게 보일리가 없었다.

"절 가지세요."

충격! 또 충격!

"꿀꺽..."

침이 자꾸 넘어갔다. 내 두눈은 그녀의 풍만하게 부푼 가슴을 응시했고 하얀 살겻이 눈이 부셨다.

용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그녀를 와락 껴안았다. 그리고 깊은 키스를 했다.

나의 한손은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있었고 다른 한손은 그녀의 볼을 만지고 있었다.

서로의 혀가 용트림을 하듯 감싸고 돌았고 하체는 이미 리듬을 타고 있을 때쯤... 바로 그때쯤...

그녀의 볼을 만지던 내 손에 장마에 허덕이는 논밭에 희망을 주는 옹기로 가득찬 따스한 줄기가 느껴졌다.

나는 놀라 키스를 하다 눈을 떠서 그녀의 얼굴을 쳐다봤다.

사슴의 눈에서 슬픔의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정... 정인씨!"

그녀의 이름은 이정인.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에베르스트산 정상에 있는 신비의 꽃잎처럼 아름다웠다.

"왜 우세요?"

"죄송해요..."

그녀가 자신의 웃을 주섬 주섬 주워서 화장실 쪽으로 달려갔다.

그런 그녀를 그냥 쳐다보는 수밖에 없었다. 내가 실수 했구나. 정말....

그렇게 시간은 흘러 욕실에 들어간 정인씨가 30분정도가 되어 나왔다. 슬픔과 실망이 가득한 얼굴로...

나는 미안한 마음에 식탁에 앉아 혼자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젠장... 난 쓰레기야.... 죽자. 죽어."

별에별 생각을 다하며 혼자 쓴 소주잔을 들이 붙고 있었다.

한잔의 소주가 내 입으로 들이 부으려는 순간 정인씨의 손이 내 손목을 잡더니 소주잔을 뺐어 갔다.

그러더니 자신의 입에 그 소주잔을 붙는 것이였다.

"미안해요."

자신감 없는 말투와 죄스런 마음에 진심어린 사과를 한 것이였다.

고개를 떨구고 있다가 조용한 기분에 고개를 다시드니 나에게 알 수 없는 미소를 보이며 잔을 권하고 있었다.

"한잔 받으세요."

정인씨가 소주병을 들며 나에게 한잔 권했다. 그리고는 앞자리에 앉았다.

"처음에 당신이란 분이 굉장히 고마웠어요. 우리나라가 승리 할 수 있게 마법의 주문을 알려주었고..."

"그게.. 그 주문은..."

"괜찮아요. 그 주문이 정말 효염이 있었으니까."

방긋 웃는 그녀의 페이스가 내 마음을 다시 불지르기 시작했다.

"백원을 걸고 구백원을 걸었어요. 기억하세요?"

나에게 묻는 질문이였다.

"...................."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만 끄덕였다. 미안했기에.

"저 한잔 주실래요?"

두손으로 소주잔을 잡고 나에게 내밀며 한잔을 요구하는 그녀에게 내가 방금 한 짓이 엄청난 실수란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었다.

내 자나을 받은 그녀가 길게 한목음 하더니 나를 보며 웃음을 지었다.

"저 취해서 하는 말 아니에요."

"네..."

"제가 여자로서 좋은건가요? 아니면..."

"네?"

"좋아지는 건가요?"

뭐라고 대답해야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너무 복잡한 질문이였다.

"솔찍히 말씀해주세요."

"솔찍히... 말씀드리자면..."

"네, 솔찍히요."

"처음에는 그냥 즐거운 여자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일이 벌어지니 제가 너무 정인씨에게 큰 죄를

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요?"

난 부끄러운 마음에 눈을 질끈감고 고개를 바닥으로 향하게 하고 진심을 말해야 한다고 느꼈다.

"남녀라는게... 이렇게 둘이 있으니 당연히 동물처럼 행동하는거 같고... 해서...."

"해서...?"

"그러니까.... 우리 이런 사이는 정말 웃기지만... 당신을 좋아 할 것 같아요... 사랑할지도..."

아... 진짜 큰 진심을 말했다. 난 대견하다. 토닥 토닥;;

침묵이 이어졌다. 그녀도 지금 내 말을 듣고 고민하고 갈등하고 있겠지. 내가 말을 너무 멋있게 했나?

고개를 들어 정인씨를 봤다. 헉..........

술에 뻣어 식탁에 업어져있다.... 개부랄..... 나름 멋있는 멘트였는데.... -_-

그녀를 안고 내방에 눕혔다. 나도 취기가 흘러 그녀 옆에 자연스럽게 앉아 그녀의 손을 잡았다.

이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갈등하기 시작했다.

잡아줘야 하는가... 하룻밤 하루살이 같은 사랑을 해야 하는가....

잠든 그녀가 너무 이뻐보였다. 나는 피식하고 쓴 웃음만 지었다. 더 이상 일이 커지면 안될꺼 같았다.

그녀를 옆에 두고 나는 거실에서 자기위해 이불을 정리해주고 자리에서 일어날라는 찬라, 그녀의 손이 내

바지가락을 잡았다.

"가지마요...."

그러더니 바지를 당기기 시작했다.

"정인씨."

"사랑할수도 있다는 그말... 꼭 지켜요."

"정인씨..."

우리는 한이불을 덥었다. 그리고는 나의 두터운 손이 그녀의 머리를 옆으로 넘기고 이마에 키스를 했다.

알몸이된 우리는 서로의 육체에 조심스레 접근 하기 시작했다.

나의 한손이 그녀의 둔덕 위에서 자란 수풀을 쓰다 듬었다. 그녀는 작은 입을 벌려 얕은 신음 소리를 냈다.

"아...."

나의 입술은 그녀의 귓볼을 애무하며 사랑한다. 사랑한다를 말하고 있었다.

그녀의 위로 올라탄 나는 두손으로 가슴을 만지며 혀로 유두를 사탕 먹듯이 빨았다. 배위로 올라 무릎으로

그녀의 허벅지를 비비니 넓게 벌어진 다리 사이에 내 심장과도 같은 물건이 동굴 깊숙이 빨려들어간다.

"아..."

그녀의 신음소리가 더 커지며 허리를 팅기고 내 등을 꼭 껴안는다.

양손을 바닥에 지탱하며 나는 피스톤 운동을 전개한다. 아주 정성을 다해....

내 운동에 맞춰 그녀의 허리가 움직였고 신음소리를 내던 그녀의 입술이 내 귀를 애무한다.

"하... 음..."

힘차게 그녀를 들어안고 가부좌 자세로 앉아 그녀에게 말했다.

"말타듯이.. 천천히... 말타듯이..."

내 말을 알아듣는 듯 위 아래로 천천히 움직이며 나의 목을 껴안고 신음한다.

"좋아요.. 좋아... 아."

"나도.. 나도 좋아. 음..."

그녀의 큰 가슴이 출렁이며 내 콧등을 간지럽히고 나는 그대로 그녀의 가슴계곡 사이에 내 얼굴을 비빈다.

뒤로 눕히고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내 물건을 그녀의 동굴안으로 집어넣고 흔들었다.

출렁이는 가슴을 상상하며 그녀와 난 그렇게 그날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