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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26 1,588회 0건


안녕하세요. 소낙비에요...꾸벅..
이렇게 글로써 찾아 뵙는거는 오랜만인거 같네요.. 요즘 너무 바쁘게 지내다보니 글을 적을 시간이 없어요...ㅡㅜ
4월달까지는.. 글을 올리기 힘들꺼 같네요.. 그럼 즐독하세요




아연은 자신도 모르게 주위의 젊은 연인들의 다정한 분위기에 휩쓸려 무의식적으로 한수의 팔에 자신의 몸을 맡긴걸 깨닫고는 자신의 행동에 놀랐다.
아연은 이제와서 한수의 팔에서 몸을 떼기도 뭐해 가슴만 콩닥이면서 한수의 반응을기다렸다.

[한수가.. 제발 모른척 가만히 있어줬으면.... 나이 먹은 내가 왜이런 추태를 ..어떻해...]

아연은 한수의 지금 표정이 어떨지 궁금하였으나 차마 고개를 들어 한수의 얼굴을 처다볼 용기가 없어 그저 한수의 팔에 더욱 얼굴을 파묻고는 마치 어린아이가 잘못을해 부모님의 꾸중을 듣기전의 심정으로 한수의 반응을 기다렸다.
하지만 자신의 이런 마음에도 한수의 몸에서 풍겨오는 한수의 췌치가 느껴지자 안그래도 부끄러움에 빨개진 얼굴이 더욱 달아올르면서 가슴이 마구 세착게 요동치는걸 느꼈다.

한수는 갑자기 자신의 후각을 즐겁게해주는 향기로운 냄세가 코속으로 들어여먼서 동시에 자신의 팔에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져 고개를 돌려 그 정체를 확인하였다.
한수는 고개를 돌리다말고 너무도 놀라 헛바람을 들여마셨다.
너무도 좋아하지만 도저히 다가갈수 없어 그저 마음속으로만 가슴앓이 하며 애정을 품었던 아연이 자신의 팔에 기대여 붉개 닳아 올라 상기된 얼굴이 부끄러워서인지 자신의 팔에 고개를 파묵고는 자신의 팔을 꼬옥 껴안고 있었다..

[설마.. 이건 꿈은 아니겠지.. 제발 꿈이 아니기를....]

한수는 가슴이 마구 요동치기 시작하며 너무도 기뻐서인지 아님 긴장해서인지 갑자기 다리가 후둘거리며 다리에 힘이 빠져 나가 서있기 조차 힘이들어 그자리에 멈춰서서 자신의 팔에 고개를 묻고있는 아연을 처다보았다..
한참을 그자리에 서있다가 드디어 한수는 용기를 내어 자신의 팔을 꽉 끌어안고있는 아연의 자신쪽으로 끌어 당기고는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하였다.

둘은 어색해서일까 발걸음을 옮기고 있지만 뚜렸한 목적지도 없이 걷기시작하였다.
한참을 걷는동안 둘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둘의 사이가 어색한 분위기를 뛰는것도 아니였다.그저 자신들의 애정을 표현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거웠다.한수와 아연은 이대로 계속 걸어도 전혀 지겨울거 같지 않았다.
이제는 누가 보아도 크리스마스를 즐기로 나온 연인으로 볼정도로 자연스럽게 서로의 몸을 기댄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걸었다

아연은 한수가 아무말도 없이 한참을 가만히 있더니 갑작스럽게 아연을 자신쪽으로 끌어당기고는 아무말도 없이 걸음을 옮겼다.
처음에는 너무 밀착한거 같아 어색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조금식 흘러가면서 차츰 용기가 생긴건지 아님 익숙해져서인지 모르지만 한수의 팔에 얼굴 파묻듯이 고개를 쑥이고 있던 아연의 고개가 서서히 자신의 아름다운 얼굴을 뽐내려하듯 서서히 얼굴을 들어내기 시작하다가 어느센가 한수의 팔을 껴앉고는 머리를 한수의 어깨에 기대게 되었다.
아연은 언제나 자신이 기댈수 있는 사람이 한수였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고..상상으로 한수와 자신이 정마로 연인사이로 지낸다는 생각하며 자신도 모르게 행복한 미소를 짖곤 하였다.
한참을 그렇게 즐거운 상상속에 헤메던 아연은 갑작스런 한수의 말에 상상에서 깨어났다..

"뭐..? 방금 뭐라고 했니...?"
"누나 무슨 생각했어요...? 지금 몇신지 물어 봤어요..."
"그래.. 미안.. 잠시 다른 생각좀 하느라고.. 지금 7시가 다될려고 하네.."

아연은 한수가 알면 부끄러운 상상을 들키기라도 한듯 얼굴이 다시 붉어지기 시작하였다.하지만 아연의 걱정과는 달리 한수는 눈치를 채지 못하였는지 ........

"누나 어서 가요... "
"왜.. ? 표도 안끊었잖니.....아뇨.. 신문배달같이 하는 형한테 부탁해서 표끊어 놨어요..그런데 누나가 좋아할런지 모르겠어요..."
"그래.. 와.. 우리 한수 준비성 하는 철저해...호호"

한수와 아연은 발걸음을 빨리하여 극장으로 향하였다.
간신히 시간을 맞춰서 극장안으로 들어온 아연과 한수는 자신들의 자석에 앉았다.

"휴.. 하마트면 늦을뻔 했다.. 그지..."
"네...갑자기 누나가 팔짱...아니에요.. 제시간에 왔으면 됐죠..."

한수는 아연이 갑작스레 팔짱을낀거에 대해서 말을 해볼려다가 입을 다물어야만했다.괜히 잘못말해 아연이 마음의 상처를 받을까봐 두렵워서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입을 다물었다.
때마침 극장안에 불이 끄지고 영화가 시작되었다..

한수는 영화보다는 옆의 아연에게 더욱 신경이 쓰여 영화에 집중을 할수가 없었다.
아까 갑작스레 팔짱을 낀 아연의 행동에 머릿속에서 자꾸 오만가지 잡생각이 떠올랐다.거기다가 바로옆에서 아연의 향기로운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니 더욱 영화에 신경이 멀어질수 밖에 없었다..
한수는 용기를 내어 손을 뻗어 아연의 작으면서도 부드러운 손을 살며시 잡았다.
그러자 아연은 잠시 멈칫하더니 자연스럽게 한수의 손을 꼭잡아 주었다.
한수는 아연의 부드러운 손을 느끼며 화면에서 비쳐지는 불빛으로 아연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한참을 쳐다보고 있자 아연은 한수의 시선을 느꼈는지 한수를 쳐다보고는 귀에다가
작은 소리로 말을 하였다..

"너.. 지금 뭐해 영화 안보고..."
"아..아니에요.. 보고 있어요...."

아연은 다시 시선을 화면으로 돌리고는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한수도 그제서야 아연에게서 시선을 때고 화면으로 쳐다보았다.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몰랐지만..시간이 조금 지나자 대충 영화의 내용을 알고는 점점 영화에 빠져들기 시작하였다..


한수는 이제 영화의 내용에 빠져 정신없이 영화에 몰입하였다.
처음으로 와보는 영화관이고 집에서도 텔레비젼을 볼 시간이 별로 없어서 드라마나 영화를 볼 기회가 없어서인지 영화의 배우들의 행동과 말을 하나도 놓치지 않을 것처럼 몰입하여 보았다.
하지만 영화의 막바지에 이르자 사랑하는 두연인중의 남자주인공이 불이의 사고로 죽을때쯤에 대자 갑자기 옆에 있던 아연이 자신의 어깨에 기대고는 흐느끼기 시작하였다.
한수는 아연의 그런 행동에 당혹 스러웠으나 , 그저 영화에 너무 몰입해
남자 주인고의 죽음이 너무나도 슬퍼서 그런갑다하고 그저 가만히 아연에게 어깨를 빌려주었다.

하지만 한참이 지나도 아연은 울음을 그칠생각을 않하고 더욱 서럽게 흐느끼기 시작하였다. 한수는 그런 아연의 모습이 너무나도 애처로워 자신도모르게 팔을 벌려 아연의 작은 어깨를 감싸고 자신의 품에 껴안았다.
그러자 아연은 한수의 그런 행동을 기다렸다는듯이 한수의 품속으로 파고들어 가슴에 얼굴을 묻고는 더욱 서럽게 울었다.
한수는 그저 말없이 아연의 등을 다독거리며 아연의 울음이 그치기를 기다렸다.

아연은 영화에 몰입하다 남자주인공이 죽는 장면이 나오자 갑자기 그동안잊고 지낸 옛날 생각이 떠올랐다.
화면에나와 울고있는 여자주인공이 10몇년전 자신의 모습처럼 보였다 .
그러자 갑자기 눈물이 마구 흐르기 시작하였다.
그동안 참고 있던 서러움들이 터져나오자 자신의 의지와은 상관없이 울음이 계속 쏟아졌다.
아연은 기댈 누군가가 필요했다. 그때 화면에서 나오는 빛이 마치 옆에 한수를 비쳐주듯이 한수의 얼굴이 보이고 이것 저것 생각할것 없이 아연은 한수의 어깨에 기대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수가 자신의 팔을 벌리고 자신을 품속으로 끌어들일때는 한수가 자신을 보호해주고 지켜줄꺼라는 생각이 들어 한수의 품속으로 몸을 맞겼다.그동안 혼자 너무나도 힘들고 외롭게 지내 왔어서 일까 아연의 한수의 품에 안겨 마치 어린아이처럼 울었다.
어린아이는 서러울때 누군가 위로해주면 더욱 크게 우는것 처럼 아연역시 자신의 등을 토닥거려주는 한수의 손길에 더욱 크게 흐느꼈다.

어느세 영화가 끝났는지 영화관이 환해지면서 사람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이 대부분 다나가서야 한수는 아연에게 나가자고 말하였다.
아연은 그제서야 아직도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피고는 자신이 한수의 품에 안겨 지금껏 마음껏 울었던걸 생각해서인지 얼굴을 붉어지면서 고개가 아래로 떨구어지면서 급히 화장지로 자신의 얼굴을 정리하였다.
한수는 그런 아연의 모습이 왠지 사랑스러우면서도 왠지 모를 슬픔이 느껴졌다.하지만 한수는 아연에게 아무 말도 할수가 없었다.
자신의 존재가 아연에게 큰 존재가 아닌이상 물어봐야 대답해줄리도 없고
쾐히 어색한 분위기를 뛰울수 있기에 한수는 궁금증을 접어야만 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에휴.. 힘들당...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라 제가 적은 글도 지나편 내용이 뭔지도 모르겠네요...떱...
처음 시작할때는 이렇게 허접한글 적지 않을 자신감으로 가득찼는데.. 갈수록 글내용이 점점 허접하게 변하네요...(원래 허접한 글이었지만...)
잠온당......ㅡㅜ 그만 주절 거리고 그만 잘께요... 정신없다...
안뇽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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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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