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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36 632회 0건
요즘따라 점점 글이 조잡해 지네요..
하긴...그렇지 않은 적이 없긴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꾸준히 올리는 건 무슨 짓일까요?

리플이나 추천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것에 신경 쓰면 자신의 글 수준도 생각치 않고 괜히 서운해 지거나 우쭐해 질수 있을것 같기 때문입니다.
편하게 봐주시고 혹 지적할 것 있으시면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심기를 어지럽히는 수준이시면 패스하시고요.

일반소설과는 달리 야설은 자신의 독특한 성적 취향을 많이 반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그 취향이 맞는 사람이면 더욱 그 소설에 빠져들게 되는것 같네요.
물론...
그 모든 것을 초월할 정도의 대단한 필력을 가지신 분이면 다르겠지만요.
전...
그런 필력이...없는듯 합니다.
그저 가끔 상상하던 성적 상상을 글에 옮긴것에 불과하네요.

지난번도 얼핏 이야기하긴 했지만....
성적 환상은 환상으로 있을때 야합니다.
그걸 실제로 옮기려 할때는 여러가지 무리가 따르게 되지요.
혹이나 제 글에 의해 성적환상의 범위가 넓어짐은 환영할 일이지만 상상과 현실을 혼동하는 일이 없으면 합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을 쓰시는 다른 님과는 달리 제 글은 철저히 상상에서 나온 이야기들이거든요.

에휴...
오늘도 괜시리 주저리 주저리 쓰는군요.

건강이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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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는 일주일간의 출장이 잘 되었음에 기분이 좋았다.
더군다나 그동안 보지 못했던 사랑스러운 딸 세희를 위해 중국에서 최고급 치파오를 샀었고 그것을 입은 세희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
원피스로 이루어진 이 치파오는 언뜻 보기에 거의 골반까지 파여 있는 것이 조금 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최고급의 비단으로 만들어졌고 상위층들이 즐겨 입는 옷이라는 판매원의 말에 그냥 사버렸던 것이다.

나름대로는 거의 세희의 키와 비슷한 판매원에게 치수를 이야기 했고 판매원이 스스로 입어 보이는 성의까지 보이자 너무나도 예뻐 보이는 그 치파오를 사고 말았다.

처음에는 오일정도 예상했고 그렇게 세희에게 이야기 했던 출장이 이틀이 더 길어지자 세희가 자신의 도착을 알지 못할거라는 생각했었다.
영호는 퇴근하자마자 차를 몰아 세희의 아파트에 도착했고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조심스럽게 키를 돌려 현관문을 연 영호는 나이 답지 않게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천천히 안으로 들어갔다.
문을 닫는 소리에 세희가 알아챌까봐 살짝 열어놓은 영호는 현관 앞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신발을 보고 세희가 안에 있음을 알았다.
천천히 거실쪽을 살핀 영호가 아무도 없음을 깨닫고는 안으로 들어왔다.
손에 세희에게 줄 쇼핑백을 들고 발소리를 죽여가면서 거실로 들어선 영호는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안방쪽에서 나는 소리에 영호가 천천히 다가갔다.

‘아......학...’

영호는 갑자기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낯선 소리에 숨을 죽였다.
다행이 살짝 아주 조금 열려 있는 문틈으로 안쪽이 보였다.

‘아.....학..아...아...’

영호는 순간 숨이 멎는 듯 했다.
일센치 정도 열린 문틈으로 보인 것은 세희의 침대였고 그 위에 누워 있는 세희였다.
놀랍게도........
세희의 한 손은 티 안으로 들어가 있었고 다른 한 손은 아래쪽 세희가 즐겨 입는 핫팬티 안으로 사라져 있었다.

‘아...학....너무해....아...’

영호는 도저히 예상치 못한 그림에 너무나 흥분이 되었다.
티 안으로 들어간 손으로 인해 살짝 말려 올라간 티 사이로 세희의 하얀 젖가슴의 아랫부분이 보였다.
그리고 아래쪽으로 들어간 손에 의해 세희의 반바지 앞쪽이 솟아 있었고 하얗고 매력적인 다리는 살짝 벌어져 있었다.

‘아...학....날..이렇게....내버려 두고.....미워..’

영호는 순간 흥분이 천천히 식는 것을 느꼈다.

‘그래...며늘아가가 얼마나 외로웠을까....’

자신의 아들을 그리워하는 세희를 보면서 흥분을 하던 영호는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난...짐승인가....’

영호는 자괴감이 느껴졌다.

‘도대체 난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던 건가...저 아이는 내 며느리일 뿐인데...’

영호는 스스로가 견딜수 없이 미웠다.
더욱 견디기 힘든 것은 그런 생각과 현실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발기된 채 죽지 않는 자신의 아랫도리 때문이었다.

‘휴.....난....’

영호가 천천히 아주 조금 열려 있던 문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천천히 허탈한 걸음을 옮기려 했다.
하지만 그 순간 들려온 소리에 영호는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아빠......보고 싶어...아빠...’

영호는 온 몸이 서늘해 지는 소름을 느꼈다.

자신도 모르게 몸을 돌렸다.
그리고 문으로 가까이 갔다.

‘아빠...난....난..너무나....아빠가...보고싶어.....’

세희의 손이 점점 격렬해 지는 듯 했다.
이미 상체의 티는 완전히 말려 올라가 탱탱한 가슴이 드러나 있었고 그 가슴이 세희의 손에 의해 일그러지고 있었다.
아래쪽 역시 바지가 허벅지까지 내려가 세희의 손 아래 비추어 지는 검은 숲이 영호의 눈에 들어왔다.
영호의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아빠......아빠......날 좀 어떻게...’

세희의 손이 아래쪽으로 깊숙이 들어갔다.
손으로 가슴을 움켜 쥐자 손가락 사이로 아주작은 유실이 보일락 말락 했다.

‘아....학....아빠....제발.....아빠....’

영호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손이 떨렸다.
이 일을 믿을 수가 없었다.
세희가............
자신을.....그리워하면서 자위를 하다니...

영호는 그런 세희가 조금도 이상하지 않았다.
아들의 여자인데...
아들의 부인인데....
자신을 두고 저런 행위를 한다는 것이 조금도 이상하지 않았다.
오히려 불타오르는 흥분을 느꼈다.
먼 나라에 발령이 나 한동안 돌아오지 못하는 아들에 대한 죄책감보단 지금 눈 앞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인이 자신을 두고 자위를 하는 것만이 중요했다.
그동안 세희를 보면서 한때 아들이 자랑스러웠던 적이 있었다.
저토록 아름다운 여인을 차지한 아들이 자랑스러웠고 그런 세희를 칭찬하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어깨가 으쓱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세희를 보면서 감탄하는 부하직원들의 시선이 불쾌해지기 시작했다.
꼭 내것을 노리는 그런 눈길로 비춰졌고 그로 인해 회사로 찾아오는 세희를 내려가 회사 앞에서 보던지 아니면 세희를 데리러 직접 운전을 하고 오게 되었다.
그러면서 점점 아들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세희가 아름다우면 아름다울수록, 사랑스러우면 사랑스러울수록 아들이 변변치 않게 느껴졌다.
운이 좋은놈...이란 생각도 들었다.
세희를 보면서는 아까운 여자라는 생각이 점점 들었다.
저런 여자라면....
여런 여인이라면......그리고 내가 조금 더 젊었다면....
그런 생각도 들었었다.

그런데....
그 세희가...

영호는 불끈 서 있는 아랫부분을 손으로 잡았다.
손아귀에 잡히는 그놈이 오늘따라 든든했다.

‘아....학...아빠...’

세희의 몸이 경련을 했다.
허리가 침대에서 떨어져 활처럼 휘었다.
가슴을 움켜쥔 손이 가슴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안방안에서의 열기가 작은 틈새를 통해 자신의 얼굴을 뜨겁게 하는 듯 했다.
세희의 몸이 부들부들 떨었다.
저녁 햇살이 창문을 통해 세희의 몸을 비추었다.
하얀 살결에 송글송글 맺혀 있는 땀방울이 세희의 몸을 타고 침대로 떨어졌다.

잠시후 세희의 몸이 침대에 떨어졌다.
그리고 숨을 몰아쉬었다.
가슴의 손과 아래쪽의 손이 다시 천천히 움직였다.
여운을 느끼는 듯 했다.

‘아....아빠....미워....세희가 이렇게.....간절히 원하는데....’

이제 흥분이 조금 식은 듯 여운을 느끼면서 세희가 조금은 한탄조로 말했다.
영호는 순간 정신이 돌아왔고 천천히 다시 걸음을 옮겼다.
거실을 지나 현관으로 나간 영호가 문 밖으로 나갔다.
작은 소리를 내면서 문이 닫히자 영호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대신이 천천히 계단을 타고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차로 돌아간 영호가 숨을 내쉬었다.

담배를 하나 들고는 영호는 복잡한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결심한 듯 영호가 입을 꼭 다물고 휴대폰을 꺼냈다.

“아빠? 아빠? 언제 왔어요?”

“응. 세희야. 방금 왔어.”

“세희 보러 올거예요? 퇴근은 하셨어요?”

“응, 당연하지 아빤 세희 보고 싶어 혼났다.”

“아빠, 빨리 와, 아빠..식사전이지요?”

“응, 배고프다.”

“세희가 저녁 차려 줄께요. 빨리 오세요. 쪽.”

수화기에 들리는 뽀뽀 소리가 예전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영호는 세희의 말과 말투, 그리고 모든 것이 예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니...
세희는 같았지만....자신이 몰랐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슴이 뛰었다.
최소한...나만큼...아니 나보다는 아니겠지만.....그래도 세희가 자신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간절히....남자로서..자신을 원한다고 생각하니 영호는 원망스러웠던 그놈이 갑자기 소중해졌다.
손으로 천천히 단단해져 있는 그놈을 쓰다듬었다.
손 안에서 껄떡거리면서 요동을 치는 그놈이 이젠 조금 맘에 들었다.

여섯 개의 담배를 피고 나니 머리가 띵했다.
차에서 나와 심호흡을 했다.

현관 앞에서 영호는 망설였다.
최근 벨을 누른 적이 거의 없었다.
키를 꼽고 문을 열었다.
덜컥 하는 소리가 무척이나 크게 들렸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니 현관 앞에 서 있는 한 여인이 눈에 들어왔다.
방금 샤워를 마친 듯 젖은 머리를 한 채 흰 가운을 걸친 세희였다.
가운 아래로 뻗은 하얗고 곧은 다리가 하얀 가운과 너무 잘 어울렸다.
영호는 그놈이 불끈 하는것을 느꼈지만 예전처럼 당황스럽지는 않았다.

“아빠..”

세희가 미소를 지으면서 안겨왔다.
샴푸 냄새가 싱그러웠다.
한쪽 팔로 세희의 허리를 감았다.
온 몸에 흥분이 도는 것을 느꼈다.

뺨에 닿는 세희의 입술도 예전과는 달랐다.

“아빠, 보고 싶었어요.”

세희가 몸을 떼고 웃으면서 이야기 했다.

“나도 무척 보고 싶었다.”

“아빠 정말????”

세희가 행복하다는 표정과 웃음을 지었다.

“아빠, 시장하시지요? 어서 들어오세요.”

영호희 한 손을 잡고 안쪽으로 이끄는 세희의 손은 너무나 부드럽고 섬세했다.
저 손으로 그놈을.....만진다면...

영호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 세희의 뒤를 따랐다.

식탁에 앉은 영호의 눈에 싱크대 앞에서 예전처럼 음식을 준비하는 세희의 뒷모습이 보였다.
가운 밑으로 드러난 허얀 허벅지가 싱싱해 보였다.
매끄러운 종아리는 너무나 아름답고 섹시했다.
살짝 걸기만 해도 부러질것 같은 발목의 양쪽이 쏙 들어가 있었다.

‘저 부분이 많이 들어간 여자가 성감이 좋다고 하더라.....’

예전의 친구들과 함께 공원의 벤치에 앉아 하던 음담패설이 생각났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더 섹시하게 보이는 세희의 발목이었다.

찌개가 보글보글 끓고 있는 뚝배기를 내려 놓은 세희가 말했다.

“그런데 저건 뭐예요?”

세희가 영호의 손에 들렸었던 쇼핑백을 보고 말했다.

“응, 중국가서 우리 예쁜 세희 옷 한 벌 샀지.”

영호가 웃으면서 쇼핑백을 건넸다.

“와, 정말? 나 지금 입어볼래요. 괜찮지요?”

영호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빠, 나 머리 좀 말리고 옷도 좀 입고 그럴께요. 식사하고 계세요.”

세희가 깡총거리면서 안방으로 들어갔다.

‘후......’

영호가 숨을 내쉬었다.
사실 집에 들어오면서부터 세희를 보자 아까의 모습이 생각나 숨도 편히 쉬지 못했다.
세희를 보기전부터 기승을 부리는 그놈도 한몫을 했다.

영호는 천천히 수저를 들고 식사를 시작했다.
오늘따라 너무나 맛있었다.
중국에서 너무나 느끼했던 음식탓인지..아니면 세희 때문인지....

밥을 먹던 영호의 숟가락질이 멈추어졌다.
안방에서 사뿐사뿐 걸어 나와 서 있는 세희 때문이었다.
영호의 눈이 휘등그레졌다.

영호의 눈 앞에 서 있는 세희는 인형이었다.
머리를 양갈래로 가른 채 부채를 한 손에 들고 있는 세희의 모습은 중국인형 그대로였다.
세희의 모습을 보면서 영호는 자신이 실수했음을 느꼈다.
판매원에 비해 세희는 훨씬 멋진 에스라인을 가지고 있었다.
키도 세희가 조금 더 컸다.
하지만 밖에 입고 다니기에는 좀 그래도 혼자서 보기에는 최고였다.
세희의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이 치파오는 최고였다.

옷을 금방이라도 뚫고 나올 듯한 가슴의 융기...
급격하게 떨어져 잘록한 허리까지 내려온 선은 가파르다.
팽팽하게 당겨진 옷 때문에 드러난 힙의 선과 그 아래 쭉 뻗어나간 다리의 선은 비록 치마에 가려 보이지 않았지만 충분히 예상하고도 남았다.

세희가 한바퀴 돌았다.
영호의 눈이 더 커졌다.
돌면서 옆으로 틔어진 치마 사이로 보이는 세희의 희고 긴 다리, 옆트임이 좀 깊다 싶었는데 이건 거의 골반까지 올라왔다.
판매원과 세희의 다리차이에서 오는 실수였을 것이었다.
중요한 것은 골반까지 올라간 치마의 트임으로 잠깐 보였던 세희의 하얀 피부 안쪽으로 영호의 눈으로 확인하기에는.....
팬티가 보이지 않았던 것이었다.
다만..언뜻 검은 그림자가 비쳐져 보였다.
영호의 그놈이 또 불끈했다.
영호는 자신이 잘못 보았으리라 생각하면서 그놈을 억누르려 했다.

“너무 아름답구나, 세희야.”

“아빠, 정말요? 정말 세희가 이뻐요?”

“그럼, 세희가 세상에서 아빤 가장 예쁘단다.”

세희는 기쁜듯 뽈짝 뛰어오듯이 영호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옆에 앉았다.

세희와 영호는 도란도란 많은 이야기를 했다.
영호의 중국에서 있었던 일들,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세희의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들로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이야기를 하면서 웃고, 떠들었다.

“아 참, 아빠 피곤하시지요? 세희가 아빠 안마 좀 해 드릴까요?”

영호가 웃으면서 말했다.

“우리 세희를 보니까 피곤이 다 풀려서 하나도 없는데? 음, 오늘은 아빠가 세희 안마 좀 해 줄까?”

“정말요? 아빠가요?”

세희의 눈에 무엇인가에 대한 열망이 보였다.

“응, 한번 엎드려볼래?”

“네, 아빠 부탁해용.”

애교어린 목소리와 함께 세희는 소파에 길게 엎드렸다.
그리고 눈을 살며시 감았다.
영호는 떨리는 마음으로 세희의 옆에 앉았다.

“어디부터 해 줄까?”

“음...아빠가 해 주고 싶은 곳 해 주세요.”

묘한 뉴앙스가 있는 말이었다.
영호의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영호는 손을 들어 세희의 등을 만지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부드러운 비단의 느낌이 손에 느껴졌다.
서늘한 비단의 느낌 아래 세희의 살결의 탄력이 그대로 전해진다.
영호는 세희의 어깨를 살짝살짝 주무르기 시작했다.
치파오로 인해 살결을 직접적으로 만질수는 없었지만 손에 느껴지는 탄력만으로도 충분히 좋았다.
어깨부터 시작한 지압이 등으로 옮겨졌다.
그다지 넓지 않은 등이지만 영호는 구석구석 빠지지 않고 골고루 안마를 했기에 시간이 흘렀다.
천천히 영호의 손길이 세희의 등을 타고 내려왔다.
세희는 어깨부터 느껴지는 영호의 손길이 닿자마자 온 몸이 흥분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곧 이어질 짜릿한 무엇인가에 대한 기대에 벌써부터 아랫쪽이 촉촉히 젖어오는 것을 느꼈다.

영호는 그런 세희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한 채 천천히 손길을 내려갔다.
등으로부터 약한 경사를 타고 내려가니 갑자기 가파른 고개가 손에 느껴졌다.
영호는 그 경사를 타고 오를 용기가 나지 않았다.
너무나도 유혹적인 고운 언덕에 차마 손을 올릴수가 없었던 것이다.

영호는 손을 들어 한참 아래로 내려왔다.
그리고 치파오 위로 약간의 굴곡이 보이는 종아리에 손을 댔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의 종아리 굵기가 천천히 주무르는 영호의 마음에 흡족함을 주었다.
아래쪽으로 더 내려오니 얇은 발목이 손에 잡혔다.
양쪽의 쏙 들어간 부분을 손가락으로 지압했다.
그리고 다시 천천히 오른 손이 발목에서 느낀 세희의 매력적인 살결에 용기를 낸 듯 치파오 아래로 파고 들어갔다.
손에 느껴지는 종아리의 느낌, 비록 최고급의 비단으로 만들어진 치파오였지만 세희의 종아리에서 느껴지는 살결의 부드러움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영호의 손이 세희의 종아리를 천천히 주물러 올라갔다.
치파오가 한쪽으로 치우쳐 점점 너무나도 매력적인 세희의 다리를 드러냈다.

영호의 그놈이 영호를 무척이나 재촉했지만 아직도 영호의 마음속에선 이성과의 갈등으로 인해 영호의 손은 너무나도 천천히 세희의 다리를 타고 올랐다.
아랫쪽의 세희는 영호의 손의 느림에 미칠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세희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듯 영호의 손길은 너무나도 느렸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 주었다.
결국 세희의 탱탱한 허벅지에 오른 영호의 손이 치파오를 걷어내었다.
치파오의 갈라진 한쪽이 다른쪽으로 걷어내져 한쪽 엉덩이가 살짝 반정도 드러났다.
영호는 미칠것 같았다.
주름하나, 흠 하나도 찾아볼수 없는 세희의 다리의 모습은 영호로서는 처음보는 아름다움이었다.
그리고 살짝 드러난 엉덩이 가운데쪽은 비록 치파오로 덮여져 그 실체를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그 어두운 안쪽이 영호의 손길을 유혹했다.
영호의 손이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진 듯 거침없이 세희의 허벅지를 주물렀다.
세희의 허벅지가 탱탱해짐과 부드러워짐을 반복했다.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감에 따라 변화하는 세희의 허벅지의 느낌이 영호에게 그대로 전달되었다.

엉덩이 바로 밑, 아까 허리에서 이어진 부분과 같은 그 급경사의 출발지점에 선 영호의 손이 아까와는 다르게 용기를 낸듯 서서히 그 구릉을 오르기 시작했다.

‘아.....’

세희의 아주 약한 신음소리가 영호의 손길에 더욱 용기를 주었다.

영호는 아까 세희가 침대에서 자위를 하던 모습을 생각했다.
그리고 방금의 그 신음소리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알 수 있었기에 용기를 내어 세희의 탐스런 엉덩이를 접수했다.

영호의 손이 치파오 위로 두개의 둥그런 엉덩이를 잡았다.
순간 세희의 몸이 움찔했지만 영호의 손길을 느끼려는 듯이 다시 부드러움으로 맞이했다.
영호는 두 손아귀에 느껴지는 세희의 엉덩이에 반해버렸다.
이젠 어느정도 거칠 것이 없는 영호의 손길이 엉덩이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손가락으로, 때론 손바닥 전체로...

어느 순간 영호의 손이 치파오 아래로 내려가 세희의 엉덩이를 잡았다.
세희의 몸이 역시 다시 움찔했지만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음에 영호는 여유있게 그 엉덩이를 느끼기 시작했다.
종아리처럼 팽팽한 세희의 엉덩이는 일품이었다.

영호의 행동이 노골적으로 변해갔다.
한손으로는 세희의 엉덩이를 만지면서 한손으로 치파오를 올리기 시작했다.
엉덩이 바로 아래부분에서 치파오가 멈춰졌다.
워낙 세희의 몸에 밀착된 치파오가 탱탱하게 솟은 세희의 엉덩이부분을 오르지 못했다.
힘으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지만 아직 그정도의 용기는 가지지 못한 영호가 아주 미약한 힘으로 치파오를 올리려 했지만 치파오는 쉽게 올라가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치파오가 세희의 엉덩이를 쉽게 따라 올라감을 느낀 영호는 또 다시 그놈의 반항을 느껴야만 했다.
안타까운 영호의 마음을 이해한 듯 세희가 엉덩이를 살짝 들어 아래쪽에 밀착된 치파오의 압박을 풀어주었던 것이었다.
눈 앞에 드러난 세희의 엉덩이.......
영호는 그 힙의 예술적인 아름다움에 자신도 모르게 감탄을 했다.

‘아..............’

영호의 손이 세희의 엉덩이를 주물렀다.
손으로 만지면 묻어날것 같은 뽀얗고 부드러운 엉덩이가 영호의 손에 만져졌다.
영호의 욕망이 자라났다.
그 사이를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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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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