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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아, 차돌아 - 43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3:40 551회 0건


차돌아, 차돌아 [제43부]

북풍한설이 매섭게 몰아치고 있다.
어제까지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자 눈발이 온 천지를 휘날리는듯하다.
산에도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있다가 바람에 날려 하늘을 하얗게 흩날리고 있다.
거리엔 사람들의 발길도 현저히 줄어 뜸하기만 하다.
얼어붙은 도로 위를 달리는 차들은 속도를 줄인 채 조심조심 달리고 있다.
차돌 이는 며칠간 내린 눈 때문에 때 아닌 휴식이 많았다.
비로소 눈이 그쳤는가, 했더니 엄청난 바람이 몰아치고 그 바람에 눈발이 흩날리자 기상의 변화에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새벽 일찍이 현관을 나선다.
고국엔 선영이가 어떠한 고통을 안고 사는지도 모른 채 새벽의 바 을 보기위하여 나온 것이다.
소복이 쌓인 눈들이 징그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누가 쓸었는지 마당 가운데 사람이 다닐 수 있게 눈이 치워져있다.
차돌 이는 눈이 치워진 곳을 따라 눈길을 준다.
눈길의 끝에 하우스 안에 선생님이 무얼 보고 계신다.
차돌 이는 옷 가짐을 새로 추스르고 하우스로 향한다.

[선생님, 일찍 일어나셨습니다.]

맨 날 하는 인사지만 아침인사는 즐거운 법이다.
차돌 이가 활짝 웃으며 인사를 하자 노인은 고개를 돌려 차돌 이를 보더니 다시 시선을 무슨 식물에게 향한다.

[자네도 나왔군 그래.....눈이 너무 많이 왔어........]

노인도 무뚝뚝하긴 하지만 반갑게 말을 건넨다.

[그러게요 선생님, 그런데 무얼 그렇게 신기한 듯 보고 계세요.]

차돌 이는 노인이 어느 한 식물에게 눈길을 떼지 앉자 궁금해서 묻는다.
노인이 보고 있는 것은 유리관 속에 흙을 넣고 온도를 영하 10도 이하로 해 놓아 허옇게 김이 서린 곳에 자라고 있는 식물을 보고 있었다.

[자네도 이걸 좀 보게, 신기하지 않는가......]

노인은 차돌 이를 가까이 와서 식물을 보도록 한다.
차돌이가 유리관 속에 식물을 대하자 노인이 입을 연다.

[이 식물은 이름도 몰라.....
아주 귀하게 구한 식물인데 히 말리야 고산지대에서 영하의 추운 날에도 시들지 않고
살아가는 아주 흔한 식물이지.
문제는 온도가 상승하면 견디지 못하고 시들어 죽어버린다는 것이야......]

노인이 심각하게 대하자 차돌 이는 어안이 없다.
고산지대 영하의 추운날씨에 그것도 흔하게 자라는 식물을 무슨 보물단지라도 되는 듯 귀하게 보고 있으니 차돌 이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차돌이가 멍청해 있자 노인이 계속 입을 연다.

[자네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사실 그곳에 가면 너무나 흔한 식물이니..........
문제는 그런 게 아니야, 그렇게 추운 곳에서도 푸 르 럼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유 때문이야.
우리는 보아오지 않는가.
열대지방에서 사는 식물이 한대지방에서 살지 못함을..........
난 그것보다 이 식물이 그 추운 곳에서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냐 하는 것이 궁금해
그런다네.....
세상만물이 모두 그러하지 않는가......
바로 우리 사람에게도 필요한 부분이 있어 항상 그것을 쓰는 사람은 그 일을 편하게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사람이 갑자기 그것을 쓰려면 잘 안되듯이........
바꾸어 모든 만물 하나하나가 남이 갖지 못하는 아주 긴요한 그 무엇인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네.....
이 놈 만해도 그러하네....
이 보잘것없이 그 지방에서는 흔한 이놈이 그 눈 속에서 자생할 수 있는 것처럼
이놈의 줄기엔 조금 다른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었어.
아마 그것이 이놈을 그 추운 곳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지 않나 생각해..
우린 그것을 알아내어 사람들에게 유익하게 쓰이도록 연구하고 개발해야 하지 않겠어.
손 군
우리 주변의 그 무엇도 사람에게 필요치 않는 것이 없다고 봐........
우린 몰라 그것을 개발하지 못하고 그냥 사장시키지만 사람이 그것을 알고 개발하면
그것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무한한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아직 그것을 개발치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일세,
난 조금이라도 그걸 알고자 하는 사람 중에 하나지......
물론 자네도 그러하겠지만.. 자네도 자네주변의 흔한 무엇에도 그냥 넘기는 우를
범하지 말았으면 하네....허허허....]

차돌 이는 노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노인이 그것까지 생각하고 있을 줄은.....남보다 틀리고 기이하게 살고 있는 분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노인의 가슴에 이러한 열정이 들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선생님, 정말..................
그러기에 모든 사람들이 선생님께 자문을 구하는가 하는군요.]

차돌이가 경악을 금치 못하는 얼굴로 노인을 칭송한다.

[자문이라니....허허허.....난 그냥 노인일 뿐 야.....]

[선생님, 중국의 제약회사와 세계굴지의 제약회사에서도 무슨 연구를 할라치면 선생님의 자문을 구했고 그것을 토대로 선생님의 생각을 적은 노트를 제가 본의 아니게
읽었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차돌이가 다시 존경을 표시하며 허리를 깊이 굽히자 이번엔 노인이 놀란다.

[아니..자네 그 노트를 봤는가......]

[예, 우연찮게.......]

차돌 이는 노인이 놀라자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허허허........정말 대단한 젊은이야........
내 여 지 것 많진 않지만 그곳에 들어가 내 노트를 본 사람이 없었는데.........
그 노트를 보려면 그 앞의 노트를 전부 보아야하고 안의 헌 고서도 보아야 하는데.....
자네 그것까지 봤다는 말인데.........허허허. 정말 놀라우이.......]

차돌 이는 노인의 노트를 본 것이 그렇게 대단한 일이었다고 생각지 않았다.
그 노트엔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모두 노인의 생각을 아낌없이 기록된 그냥 일기 같은 것이었기에 더욱 그러하였다.
노인은 차돌이가 멍청해있자 어깨를 두드리며 허허롭게 웃는다.

[자넨 그 노트가 그냥 나의 일기 같겠지만 내 모든 것이 그 노트에 있어.
언제고 생각나면 머릿속에서 끄집어내어 찬찬히 생각해보게.....
모르긴 몰라도 많은 도움이 될 거야........허허허...]

[선생님. 전 다만........]

차돌 이는 송구스러웠다.
남이 평생을 걸쳐 연구한 것을 한달음에 읽었으니 마냥 죄지은 것 같았다.

[아..알았네, 이젠 그만하지....
그리고 자네, 고국에 들린다 하지 않았는가, 언제인가.......]

노인은 화제를 바꾼다.
차돌 이의 민망함을 배려한 행동이다.

[모래 비행기로 예약되어 있습니다.]

차돌이 역시 분위기를 바꾼다.

[물론 또 이곳에 오겠지......]

[예, 아직 배울 것도 많고...........]

차돌 이는 노인의 눈치를 살핀다.
행여 다시 오지 말라는 축객 령이 있으면 어쩌나하는 조바심이 묻어 있다.

[자네의 욕심이 대단 허 이...........
그래 다음엔 뭘 배우려고 하는지....]

노인은 차돌 이를 쳐다보더니 딴 곳으로 시선을 돌린다.

[예, 선생님,
예부터 중국엔 기인들이 많았고 지금도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그 기인 중에서도 기를 배우고 싶습니다만 쉽진 않겠지요.]

차돌 이는 솔직하게 자기의 마음을 밝히며 그 과정이 어렵다는 것을 어려움을 숨기지 않는다.

[허허허..... 기라...
자네가 돌아오면 내 한번 알아봐주지.........
그리고 기일이 조금 남았지만 자넨 돌아오는 데로 내 집에서 떠나게......
자네가 그 노트까지 봤다면 지금까지 듣고 본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네.......
내가 더 알려줄 것이 없어졌다는 말도 되네.....
그렇게 알고 갖다오게.......허허허.......]

노인은 차돌 이를 다시 힐금 보더니 천천히 몸을 돌린다.

[선생님..전 아직 모자랍니다.
선생님의 지도를 더 받고 싶습니다.]

[아니네, 아냐. 지금까지 만으로도 충분해..허허.......]

노인은 하우스 밖으로 발길을 돌린다.
노인의 어깨가 쳐진 듯이 보인다.
사실 그러했다.
노인은 자국의 젊은이도 찾지 못하고 차돌이 만한 열성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타국의 젊은이가 노인의 상상을 넘어있으니 놀랍고 두렵기도 했지만 노인의 모든 것을 타국사람이 알아가는 것이 조금은 서운했던 것이다.
차돌 이는 노인의 쳐진 어깨를 보자 더 이상 말을 붙이지 못했다.
멍청하게 노인의 뒷모습만 바라보고 아쉬워 할 뿐이다.
.
.
.
내일 아침 일찍이 집을 나서야 한다.
졸업식을 기해 고국에 들리기는 하지만 어차피 이곳에서 할일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짐이라고 쌀 것도 없었다.
사실 다음에 머물 곳의 형편이 어떨지도 모르고 가지고 있는 여비도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겸사겸사해서 들리려는 고국이지만 마음이 설레는 것은 어쩌지를 못한다.
차돌 이는 생각한다.
이래서 외국에 사는 동포들이 애국자 아닌 사람이 없는 모양이라고...
석 달 가량 머 무르고도 고국에 간다니 가슴이 뭉클하고 마음이 벅차오르는데 하물며 외국에서 뿌리를 내리고 사는 사람은 오죽하겠느냐고..
한국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그려진다.
차돌이가 누굴 생각하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얼굴이 화사하게 펴지며 미소가 감돈다.
그리고 싱글싱글 미친 병자처럼 소리 내어 웃기도 한다.

[똑, 똑, 똑.....]

노크소리가 들리고 바로 문이 열리더니 양 양이 손에 김이 모 락 모 락 나는 찻잔을 얹은 접시를 들고 들어온다.
차돌 리가 싱글거리며 즐거워하는 표정을 보이자 심통 난 듯이 말한다.

[치 이. 고국에 간다니 좋은 모양이군요.
그런 표정을 보니 우리가 마치 엄청 구박을 하고 힘들게 해서 해방된 것처럼
보이네요.....]

[아니. 그런 것이 아니라...양 양. 오해하지 말아요.
난 그저 고국에 있는 사람들이 생각나서.........]

차돌이가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모른다.
자기가 얼마나 실없이 보였으면 얌전한 양 양이 저럴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양 양도 차돌이가 뜻밖에 당황하여 어쩔 줄을 모르자 얼굴을 펴고 방긋 웃어준다.

[왜..아니 그러겠어요.
잠시라도 떨어져있으면 보고 싶은 것이 사람인데........내가 괜히 그랬어요.
어서 이리와 차나 드세요.]

차돌 이는 양 양이 내민 찻잔을 들고 침대에 앉는다.
그리고 양양을 보며 웃어주며 은근하게 말한다.

[여기 잠시 앉지 않을래요.]

차돌이가 눈짓으로 자기 옆을 가 르 킨다.
양양은 삽시간에 얼굴이 붉어지며 고개를 숙이더니 망설이는 표정을 보이다가 슬그머니 차돌이 옆에 앉는다.
차돌 이는 양 양이 자기 옆에 앉자 조용히 속삭인다.

[정말 차 맛이 독특하고 좋아요.
내 모든 것을 다 잊어도 이 차 맛만은 못 잊을 것 같아요.]

차돌이가 차 맛을 칭송한다.
그런데 차돌이 귀로 약하게 들리는 양양의 음성이 있었다.

[치 이. 차 맛은 잊을 수 없고 할아버지랑 나랑은 잊는다는 말이네...
허긴 어쩌겠어. 고작해야 석 달이었는데.........]

조용하고 부드러웠지만 슬픔도 묻어있었다.

[양양]

양 양이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은 차돌이가 찻잔을 놓고 양양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양양도 차돌이가 자기를 부르자 고개를 들어 쳐다보다가 차돌이가 자기를 응시하고 있자 그만 부끄러움에 다시 고개를 숙이고 만다.

[양양.....내 어찌 이집을 잊을 수 있겠소.
선생님이랑 양양아가씨가 내게 보여준 호의를 평생을 간직하며 살 것이오.]

차돌이가 감정을 다스리지 못했는지 불시에 양양의 손을 꼭 잡으며 맹세하듯 말한다.
양양은 차돌이가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운데 갑자기 손까지 잡히자 어쩔 줄을 모른다.
차돌이의 손을 뿌리치려했지만 잡힌 손을 빼내지 못한다.
그런 상태로 조금 시간이 흘렀다.
어디서 난 용기인지 양 양이 고개를 들고 차돌 이를 마주 본다.

[당신은 내가 보아온 사람 중에 제일 내 기억 속에 있을 거 에요.
만일 당신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난 어쩌면 할아버지에게 떼를 썼을지도 몰라요.
오늘은 일찍 주무세요.
내일 일찍 나서야 하잖아요.]

양 양이 손에 힘을 주어 차돌이 에 게서 손을 빼고는 일어선다.
그제 서야 차돌이도 자기도 모르게 양양의 손을 잡고 있었다는 것이 생각났는지 어색하게 고개를 돌린다.
그리고 마주 일어나서 찻잔을 접시위에 올려주고는 빙긋 웃어준다.

[양양아가씨도 잘 자요.]

양양이 나가고 차돌이가 다시 침대에 앉는다.
그리곤 콧속으로 들어오는 향기로운 냄새에 코를 끙끙대더니 벌렁 드러누워 버린다.
차돌이의 콧속에는 아직도 양양이 내 뿜고 간 냄새에 취해있었다.
향수를 뿌리는 것 같지는 않는데도 양양의 몸에서는 기이하도록 향기로운 냄새가 새어 나왔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마치 마약과도 같이 흘러나오는 그 향기에 차돌 이는 취해 버렸다.
차돌이가 벌떡 일어난다.
그리고 방문을 잠그더니 옷을 벗어버린다.
방안의 공기가 춥지도 그렇다고 온화하지도 않는 조금은 싸늘하다 여겨지는데도 차돌 이는 벌거숭이로 변신한다.
가슴의 무성한 털이 덮어있고 울퉁불퉁한 근육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 차돌이가 움직이는 동작에 따라 그 살들도 따라 움직인다.
무엇보다 경이로운 것은 다리사이 물건이다.
잔뜩 휘어진 자지가 배 천장에 붙은 듯이 쿰 틀 거리고 있었다.
어른의 팔뚝을 무색하리만큼 어마한 위용을 자랑하는 지팡이 같은 자지가 굵은 힘줄을 드러내며 있고 귀두는 송이버섯처럼 굵은 기둥을 덮을 듯이 하여 휘어진 체 붉은 살결을 보이고 있었다.
차돌 이는 양 양이 앉았던 자리에 서서 그 무서운 위용을 자랑하는 자지를 잡고 맹렬하게 손을 움직이고 있었다.
만일 양 양이 있었다면 지금 차돌이의 자지가 바로 입 앞이었을 것이다.
차돌이가 한참을 그렇게 자위에 몰두하다가 갑자기 몸을 돌리며 입을 앙다물고 괴성을 참는다.
그러나 그 괴성을 모두 잠재우지 못하고 입술사이로 슬며시 새어나오고 있다...

[으.............으윽........]

허연 정액이 앞을 향해 무섭게 뻗어나가더니 낙수같이 떨어진다.
온몸을 부르르 떨며 한참을 꿈틀거리며 자지 끝에서 정액을 뿜어내고 있다.
실로 엄청난 폭발력이고 양이 아닐 수 없었다.
방바닥에 점점이 떨어진 정액들로 범벅이 되어있다.
차돌이가 동작을 멈추고 침대에 힘없이 주저앉는다.
그리고 자기가 쏟아버린 정액들을 바라보더니 허탈하게 미소를 떠올린다.
젊은 청년이 석 달을 금욕했으니 오죽 하겠냐 만은 실로 평범한 사내가 쏟아낸 정액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양이었다.

[휴우............]

긴 한숨을 내 쉬는 차돌이었다.
자위로 만족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고 그만큼 양 양이 주고 간 유혹도 큰 것이었다.
어쩌겠는가.
방법이 이것밖에 없는데.........

[제기랄....다시 올 때는 여자생각나지 않을 만큼 실컷 하고 와야지.....
이렇게 참기 힘들어서 에이..........]

사람의 됨됨이로 성욕을 자제하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우리의 차돌이도 여자가 그리우면 자위로 만족을 취하고 있으니...........
오욕 중 성욕이 최고로 한다 했던가......
제일 즐겁고 제일 참기 힘들고 하여간 이 생각은 작가의 생각이니 독자들은 흘러들어도 될 것이지만.....
차돌 이는 그날 밤을 온통 두고 온 여자들의 생각에 밤새 사타구니를 움켜잡고 자야했다.


44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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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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