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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7:44 1,350회 0건
정말 오랫만에 소라에 왔네요...
여기에 경험담을 올리던것도 1년이 훌쩍...
방치에 놓았던 개인카페에 가보니..
여기 올리지 않은 뒷얘기가 있길래..올려봅니다..

..이야기는 시디로써의 제 이야기예요..
소라에서는 시디이야기 별로 관심없어 하는거 같지만...쩝

카페 운영 다시 시작해볼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참...사실 1편부터 읽으셔야 무슨 이야기인지 아실꺼예요^^
흥미 있으신분은 감상평부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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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4장] 비밀의 교환


하은누나에게 비밀을 들켜버린 뒤로 나는 한동안 누나의 옷을 입고 섹다른 자위를 즐기던 일을 그만두었다.
하지만 누나와의 약속대로 누나의 속옷들을 버리지는 못했다. 더 은밀한 곳에 깊숙히 감추어 두었다.
비밀을 들킨 몇일 뒤에 우연히 거실에서 단둘이 마주친 하은누나는 나를 잠시 노려보다가


"버렸어?"


하고 물어 왔다. 나는


"응"


하고 짧게 대답하고 방으로 들어왔지만 누나의 의심스러운 눈빛이 이어지는 걸 느낄수 있었다.

(그때 그 옷들을 버리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면...지금 수여니 모습은 없었을까?...
가끔은 지금도 그런 생각을 해보곤 해요..)

그렇게 한동안 누나는 나를 그전과는 다른, 조금은 이상한 눈빛으로 대했고,
나는 누나의 그런 시선을 피하며 지냈게 되었다. 그렇게 몇주가 지난 어느날 오전.

나는 지난밤에 친구들과 먹은 술때문에 늦잠을 자고 있었는데,
방문 노크소리와 함께 하은누나의 소리가 들려왔다.


"그만 자고 밥먹어"


시계를 보니 10시가 넘었다. 방을 나와 화장실에 가서 대충 얼굴만 씻고, 부엌으로 가자
하은누나가 식탁에서 밥을 먹고 있었다.


"무슨 술을 그렇게 먹고 다니니?"

"...친구생일이라서..."

"빨리 밥먹어. 나 치우고 출근해야돼"

"아줌마는?"

"엄마는 모임있어서 나가셨어. 출근하기전에 꼭 너 밥챙겨주라고 그러시더라. 뭐가 이쁘다고..
어떤때는 성은이하고 나보다 너를 더 챙기시는 거 같애."


나를 살짝 째려보며 말하는 누나의 말중 "뭐가 이쁘다고.."라는 말이 내 머릭속에 계속 맴돌았다.
누나의 맘을 얘기하는거 같았다.


".... 누난 출근안해?..."

" 오늘은 한시까지 나가면돼"


난 고개를 숙인채 식탁만 바라보며 밥을 먹었고, 한동안 누나와 난 아무말이 없었다.
얼마뒤 누나는 밥을 다 먹었는지 그릇을 챙겨 싱크대로 갔다.


" 커피 마실래?"

" 어?..응.."


누나는 물을 끓이며 설겆이를 하기 시작했다. 설겆이를 하는 누나의 뒷모습을 쳐다보았다.
누나는 보라색 스커트에 짝 달라붙어 몸매라인을 그대로 나타내는 아이보리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티셔츠 가운데로 브래지어의 자국이 선명이 드러나고 있었다.
누나의 탐스런 엉덩이를 타이트하게 감싸고 있는 스커트는 허벅지 2/3쯤까지 미끈하게 조여지고 있었고,
뒷트임사이로 보이기 시작하는 누나의 아랫허벅지와 종아리는 살색스타킹으로 윤기를 내고 있었다.


[아..저 옷들... 누나방에서 내가 입어봤던 건데...]


나는 누나방에서 그 옷을 입고 흥분을 느끼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저 옷에 그날의 내 체취가 묻어있을텐데...]


묘한 흥분감이 밀려왔다.


[뭐야?!! 이런 순간에도...젠장...]


나는 고개를 돌렸다. 잠시뒤 누나는 커피를 두잔 타서 한잔은 내 옆에 놓고 다시 내 앞자리에 앉았다.


"너...이젠.. 그런짖 안하지?"

"응?......응..."

"처음엔 나 기분 정말 나빴어"

"......."

"근데 좀 지나고 나니까...뭐...호기심에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

"......."

"그래도.. 니가 내 옷을 입고... 그런...짖을 한다고 생각하니까...불쾌한건 사실이야"

"....미안해..누나.."

"솔직히 뭐..난 니방에서...이상한짖하다가 걸린적도 있고...내방에서... 장난친것도 있고...
할말이 없긴한데....그래도...우리집엔 성은이도 있잖아... 너..성은이 옷도 입고 그러는 건 아니지?
그럼 정말 나한테 죽는다~"

"아냐..성은이는 아냐..."

"그래...... 뭐야?!? 성은인 아니고 난 그렇단 거야??!!"

"아니 그게 아니고..."

"ㅋ아무튼 그러지마 수현아~"

"...아라써..누나"


무겁던 분위기가 조금은 풀리는거 같았다.


"내가 알기론 그렇게 여자 옷입고 그러는거...점점 심해지면 나중엔 이상한 도착증처럼 된대"

"......"

"수현아....."


누나가 심각한 말투로 내이름을 불러왔다...


"...응?"

"너..근데......
혹시...하리수같은..그런 트랜스젠더.. 뭐 그런건 아니지? 여자가 됐으면 좋겠다는..뭐..그런..

"..아냐.."

"정말이야?... 누나한테 솔직히 얘기해봐~... 너..거기 면도도 하고..그랬잖아..
니가 여자라고 느껴지거나 여자가 되고 싶거나 그런거야?"

"...아냐..그런건 아닌거 같애.."

"아니면 아니지 아닌거 같애는 뭐야?"

"....."

"그날은 니 얘기듣고 너무 놀라서 니가 변태같고, 불쾌하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생각해보니까...너.성격도 좀 그런거 같구.. 체격도 작고....좀 여성스럽고..
암튼 누나가 그런 걱정이 좀 들어서 그래~ 솔직히 말해봐~"

"나두..첨엔...내가 왜이러나 하면서...혹시?...그런생각했는데...
트랜스젠더처럼 그런건 아닌거 같애... 평소에는 정말 여자가 좋구 내가 남자인게 좋아.."

"그런데 왜 여자옷을 입어?"

"...저번에도 누나한테 얘기했지만.. 첨에...우연히 옷장에서 찾은 누나 스타킹을 호기심에 신어본건데...."
묘한 느낌이 들더라고.."

"...."

"첨엔 스타킹을 신더라도... 그냥.. 그러니까...남자로써 흥분하고.....자위하고 그랬는데..."

"...근데?"

"점점...팬티나..브라처럼 다른 속옷도 입어 보고 싶고...좀더 여자모습처럼 해야...느낌도 더 좋고....
.....나두 잘 모르겟어....변태같다는 생각도 들고...그런 순간엔 내 안에 남자여자가 다 있는거 같애..


어느 순간 난 약간 울먹이고 있었다.


"..나..정말 변탠가봐...나 어떡해~...

"수현아..괜찮아...앞으로 안그러면 되지.

"근데..솔직히..자꾸만 생각나고......어떡하지?..나 정말 이상한 변태가 돼가는거 같애..흐..."

"그런 생각하지마..사람은 누구나 어느정도는 변태적인 부분이 있어"

"그런.. 생각만 하지..흐...정말 변태가 되진.. 않잖아..흐흑.."

"다 큰애가 왜 울고 그래~ 별거 아냐~ 심각하게 생각하지마~"


내 흐느낌에 누나가 나를 달래기 시작했다.


"나도 이상한짖 하잖아~ 너 고3때, 니방에서 야동보면서 자위도 하고~ 그러다 너한테 들키고~ ㅋㅋㅋ"

"...그런거랑은.. 다르지~..."

"암튼~ 그만 잊어버려~ 내가 볼땐 니가 여자친구가 없어서 그래~ㅋㅋ
빨리 연애해라~ 이상한대로 자꾸 정신 쏟지말구~ㅋㅋ"

"..그게 말처럼 쉽나.."

"나 이제 치우고 출근해야겠다. 넌 안나가? 수업없어?"

"..1시.."


누나는 식탁을 치우고 설겆이를 했고, 나는 조용히 내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오자 부끄럽고 챙피한 맘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아이씨~ 뭐야...어쩌다가...아~짱나~~!]


침대에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을때,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방문이 열리고 누나가 얼굴을 내밀고는


"나 나간다~"

"..응..잘 갔다와~.."

"수현아~ 이따 저녁때 누나랑 술한잔 할까?^^"

"...술?..."

"누나가 동생하고 술한잔하면서 고민상담좀 해줄라고 그런다~ㅋㅋ 기분전화도 좀 하고~^^
이따 7시까지 누나 회사앞으로 와~. 알았지?"

"..아라써.." [아이씨...무슨 얘기할려구 그러지?]

" 너도 빨리 씻고 학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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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쯤 집을 나간 나는 오후강의을 마치고, 친구들과 피씨방에 좀 있다가 시간에 맞춰 누나 회사앞으로 갔다.


[나 누나회사앞이야]

[로비에서 쫌만 기달려.내려갈께]


난 누나와 문자를 하고 회사로비에서 누나가 내려올때까지 기다렸다.
머리속은 누나가 무슨말을 하려고 술을 먹자고 그런건지...복잡한 생각을 하면서도
내눈은 퇴근하는 오피스걸들의 몸매를 훑고 있었다.
H라인스커트.. 플레어 스커트.. 플리츠 스커트.. 원피스.. 미니원피스.. 블라우스.. 스타킹..
그것들 속에서 라인을 드러내는 팬티와 브라들..

정작 그 안의 알맹이인 여자의 몸보다, 그위의 옷들이 나에게 더 묘한 끌림을 주는 거 같았다.


[ ..쩝...이거 정상적인 끌림인가?.....이런..생각없는놈..누나가 무슨 얘길 할줄 모르는데..이런 와중에도....쯧]


"수현아~ 오래 기다렸어?"

"아니"

"일단 밥 먹으러 갈까? 배고프다~^^ "


우리는 누나가 맛있다는 근처 순두부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근처 생맥주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첨엔 누나가 무슨말을 하려고 보자고 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았지만
막상 저녁을 먹고 맥주를 먹으면서는 내 학교이야기, 누나회사사람들 뒷다마등으로
재밋고 기분좋은 시간을 보냈다. 둘이서 피쳐 2000을 하나 비우고 두개째 접어들자
누나와 난 약간 얼큰해졌고, 그러다 누나가 먼저


" 수현아~ "

" 응? "

" 너....내옷 입고..그거 할때...."

" ....그거?"

" 자위말야~"

" ...응.."

" 그때 내 생각하니? "

"...."

" 말해봐~ 그냥 궁금해서 그래~ "

" ...음....첨엔...누나..상상하고 그랬는데...나중엔....."

" 나중엔? "

" ...내가 누나가 된듯한...여자가 된듯한...그런 느낌이랄까...뭐.."

" 그래?ㅋㅋ "

" ..넘..변태같지?...근데..계속 빠져드는거같에...ㅜ.ㅜ"

" 사람은 누구나 변태성향이 약간 있는거 아닌가?ㅋㅋㅋ"

" 그럼?..누나두?"

" 음...글쎄...ㅋㅋㅋㅋ"

" ...누나는 지금까지 해본거 중에 가장 변태적인게 뭐야?"

" 음....야동보면서..자위한거?ㅋㅋ 너한테도 한번 들켰잖아~ ㅋㅋ에구 챙피해라~ㅋㅋ"

" 자위야 누구나 하는거지~ 야동도~ "

" 그런가? ㅋㅋ 음......"

" 거봐~ 누나는 없지?"

" 음....나...노팬티로 외출한적 있어^^ "

" 정말?"

" 응ㅋㅋ 밤에 노팬티 노브라로 원피스만 입고 편의점에 ㅋㅋ"

" 와~~"

" 왜그랬는지 모르겠네 ㅋㅋ 첨엔 쫌 긴장되고 그랬는데~ ㅋㅋ 나중엔 그런 스릴이 살짝 좋던데~ㅋㅋ"

" 그럼 한번이 아니야?"

" 에궁~들켰네ㅋㅋ 음...한 세네번정도? ㅋㅋ"


누나는 말을 하면서 자세를 바꿔 다리를 꼬았고,
나는 누나의 노팬티 말에 테이블 아래 누나의 보라색 스커트속 그 다리사이가 갑자기 무척 궁금해졌다.
술기운 때문인지 내말은 점점 과감해지기 시작했다.


" 그럼..가장 최근엔 언젠데?"

" 음....ㅋㅋㅋ 비밀^^"

" 언젠데?~~"

" 지금? ㅋㅋㅋㅋㅋㅋ"

" 헐~ 정말?"

" 웅ㅋㅋ 회사나올때 벗고 나왔쥐~ㅋㅋ"

" 와~ 대박~ 그럼...위에도?"

" 티나니?^^"


누나는 가슴을 쫙 펴서 내쪽으로 살짝 내밀었다.
내눈은 움푹파여진 라운드티셔츠 가운데로 살짝 드러난 누나의 가슴골을 지나 아래로 봉긋하게 솟은 언덕 가운데에서
꼭지의 흔적을 집요하게 찾기 시작했다.
거짖말이었다. 매끈하게 솟아오른 누나의 가슴어디에도 꼭지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 야~ 어딜봐?ㅋㅋ "


난 고개를 돌렸다.


" ㅋㅋ그말을 믿니?ㅋㅋ"

" ...그럼...팬티도...."

" 당연하지ㅋㅋ 내가 미쳤니?ㅋㅋ "

" 왜 놀리고 그래?.."

" ㅋㅋㅋㅋㅋ 재밌잖아~ㅋㅋ 니 반응이ㅋㅋ "

" 칫...."


순간 내입에서


" 그럼 지금 벗고 와... "

" 뭐?!!! "

" 지금 화장실가서 벗고 와~...."

" 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


누나는 옆테이블이 다 들리도록 크게 웃었다.


" ㅋㅋ수현이 너, 취했구나?ㅋㅋㅋㅋ "

" 취했지~ 그러니까 벗고와봐~ "

" 얘가 정말!! "

" 에휴...거봐~ 누난 변태아냐~...나만 변태지.."

" ㅋㅋㅋ그럼 난 변태 아니지~ 노팬티 노브라 했던게 뭐 변태니? 불편하면 그럴수도 있지ㅋㅋ"

" 지금은 안불편해? "

" 야!~ ㅋㅋㅋ "

" .....솔직히 말해..누나.. 해본적 없지?.."

" 이젠 날 거짓말쟁이로 모는거야?ㅋㅋ "


누나는 남은 맥주를 한번에 비우더니 내눈을 빤히 쳐다보며


" 화장실 갔다올께~ "

" 벗고 오게?

" 아니~ 오줌 마려워서 그런다 왜?ㅋㅋㅋ "


누나는 가방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 도대체 무슨 말을 한거야??!!! 젠장.. ]

나는 맥주를 마져비우고, 2000cc를 새로 하나 시켰다.
맥주가 나오기전에 누나는 돌아왔다. 테이블로 향해 걸어오는 누나의 스커트쪽으로 내눈이 향했다.
그런데, 누나의 다리가 뽀얀 맨다리로 변해있었다. 분명 살색 스타킹을 신고 있었는데...
자리에 앉은 누나에게


" 스타킹...? "

" 벗었어^^ "

" ....... "

" 팬티스타킹이라서~ 팬티벗으려면 벗어야 되잖아~ㅋㅋ"

" !!!!!?!? "

누나는 가방에서 무언가를 손에 쥐고 꺼내 내게 살짝 보여줬다.
작은레이스들 달린 하얀색.....팬티였다.


" 자! 됐지?ㅋㅋㅋ 나 한다면 하는 여자야~ ㅋㅋ"


누나가 몸을 틀어 다시 가방속으로 손을 넣을때 내 눈에 누나의 가슴쪽이 들어왔다.
무언가 달라졌다. 봉긋하고 둥글게 솟아있던 가슴이 이젠 자연스럽게 아래쪽으로 살짝 아주 살짝 쳐져있었고,
누나의 움직임에 맞춰 가볍게 흔들리고 있었다.


" 누나... "


출렁거리는 그곳에 눈을 멈춘채로 누나를 불렀다.


" 왜? "


누나는 금방 나의 시선을 눈치챘다.


" ㅋㅋ 브라도 벗었어ㅋㅋ 세트거든~ ㅋㅋ 너무 티나나? "

" ..응..아니..."

" 티가 너무 타이트해서...쫌 그렇다 ㅋㅋ "


내 눈은 한겹의 아이보리 티셔츠 아래에서 위쪽으로 볼록하게 튀어올라온 누나의 양쪽 꼭지를 확인하고 말았다.
지난 여름 누나의 방에서 봤던 누나의 온전한 가슴의 모습이 떠올랐다.

"브라를 벗어버리고서 잘 감상하라는 듯 양손을 허리옆에 대고 나에게 가슴을 내밀던 누나.
좌우로 몸을 살짝 살짝 움직여 탐스러운 젖가슴을 부드럽게 흔들던 누나.
누나의 가슴 한가운데에서 분혹색으로 살랑거리던 누나의 젖꼭지..."

[ 아....다시 한번 누나의 가슴을 보고 싶다....]

누나의 몸은 스커트 하나와 티셔츠 하나만으로 덮여있는거였다.
테이블 아래 누나의 열린 스커트 사이로 누나의 맨다리와 허벅지..
그리고 그 사이로 검은숲과 누나의 ㅂ...ㅈ...가...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누나의 티셔츠는
그아래 가슴에 착~달라붙어 누나의 볼륨있는 가슴과 꼭지를 있는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그전까지는 장난반 호기심반이던 내 기분은 조금씩 흥분상태가 되가고 말았다.

그때 새로 시킨 맥주를 가지고 종업원이 테이블로 왔다.
누나는 테이블 위로 팔짱을 끼며 테이블쪽으로 가슴을 붙였다.
종업원이 간뒤 누나는..


" 모르겠지? "

" 그렇게 하고 있는데 어떻게 알아?ㅎㅎ 근데...누나 가슴이 볼륨있고 이쁘니까 살짝 쳐다보는건 같더라ㅎ
위에서보면 가슴골도 보이고~ㅎㅎ"

" 정말??! 이론.... 근데...내 가슴 이뻐? "

" 그래~ 저번에도 얘기했잖아? 누나방에서. 백만불짜리라고~"

" 백만불짜리?ㅋㅋ 고마워~^^ 근데...그때 우리 왜그랬지?ㅋㅋㅋ 가끔 그때 생각나면 니 얼굴 똑바로 못보겠더라 ㅋㅋ"

" 난 좋은 추억인데~?ㅎㅎ"

" 추억은 무슨? 내가 괜히 우리 수현이 나쁜생각만 많이하게 만든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니방에서 이상한짖 하다 들키는 바람에 그렇게 된거잖아..에휴....가만..그러고 보니
전부 나때문인가? 니가...이상한 짖하게 된것도?.....이론..."

" 아냐~ 왜 누나 때문이야? 내가 변태라서 그렇지ㅎㅎ 그리고, 그 일들 영원히 우리만의 비밀로 묻어둘꺼야~ㅎㅎ"

" ㅋㅋㅋㅋ "

" 오늘 일도! 우리만의 비밀!ㅎ "

" 오늘?ㅋㅋㅋ 오늘은 비밀치고는 쫌 약하지 않나? ㅋㅋㅋㅋ "

" 약해?..."

" ......너도 팬티벗고 와~ㅋ"

" 나도?? "

" 나만 변태될순 없잖아ㅋ 비밀을 만들려면 확실하게 만들어야쥐ㅋㅋ"


누나는 귀엽게 살짝 미소짖더니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났는지..


" 아니다! 손 줘봐~ "

" 응?? "

" 손 내밀어봐~ "


난 테이블 위로 손을 올렸다.
누난 그손을 잡더니 다른손으로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 내손에 넣고 내손을 오무렸다.
내 손가락사이로 아까 보았던 레이스의 하얀...팬티가 보였다.


" ???!???? "

" 이걸로 입고 와~ ㅋ"

" 어???!!! "


누가 볼까 재빨리 테이블 밑으로 손을 내린 나는,
재밌는 장난이라도 치듯 눈웃음치고 있는 누나를 잠시 쳐다보다가
나도 살짝 미소를 지어주고는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에서 바지와 팬티를 벗어버리고, 능숙하게(ㅋㅋ) 누나의 작으마한 팬티로 갈아입은 나는
테이블로 돌아왔다. 맥주를 들이키고 있던 누나는 나를 보자 빙긋 미소짖더니 작은소리로


" 입었어?^^ "

" 응 "

" 어때?ㅋ"

" 이제 이런거 하지 말라더니... 누나땜에 계속 하게되도 난 몰라ㅎ"

" 그렇게 되는건가?ㅋ 음....오늘만ㅋㅋ 오늘이 마지막! ㅋㅋ"

" 그게 맘처럼 되나?ㅎ"

" 암튼 어때? "

" 음...좀 불편하긴 한데..그런 느낌이 싫지는 않아ㅎ 글구 집에서가 아니라 이렇게 밖에서 하니까
더 짜릿하다고 할까?ㅎㅎ"

" 그래?ㅋ... 니 팬티는? "

" 주머니에 구겨넣었지~ 왜? 이번엔 누나가 입게?ㅎㅎ"

" 뭐??!! 에이~~ 그건 좀 아니다ㅋㅋㅋㅋㅋ "

" ㅎㅎㅎㅎ"

" ㅋㅋㅋㅋ"

" 누난 어때? "

" 응?? "

" 이런데서 노팬티에 노브라말야 "

" 음...별느낌없는데?ㅋㅋ 술때문인가?ㅋㅋㅋ"

" 이래도?"


난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숙여 누나의 스커트쪽을 바라보았다.


" 야~! "


누나는 다리를 옆으로 틀며 작게 소리쳤다.


" ㅎㅎㅎ 어두워서 하나도 안보여~~ "


날 노려보는 누나의 눈은 화가 났다기보다 장난기가 넘쳐 흘렀다.

우리는 계속해서 유쾌하고 약간은 음란(?)한 술자리를 이어갔다.
누나가 내방에서 야동을 보며 자위하다가 나에게 들켰던던 일,
누나방에서 있었던 누나와 나의 남녀인체탐험(?)ㅋㅋ,
나의 은밀한 취미에 대한 이야기,
누나의 첫경험에 대한 나의 집요한 질문들ㅋㅋ
누나의 분위기를 깨지 않는 선에서 아슬아슬 대화는 계속 이어졌고,
그런 얘기를 나누는 동안, 누나의 자그마한 팬티속에 뒤쪽으로 젖혀져 잡혀있는 내 ㅈㅈ는
팽팽이 부풀어 끝으로 계속해서 뽀롱뽀롱 쿠퍼액을 쏟아내고 있었다.


[아...누나 다리사이도 지금 이런 상태일까?...누나도.. 갈라진 꽃잎사이로 흘러나온 애액이..
검은숲에 방울방울 매달려 빛나고 있을까?...]


유쾌하게 웃는 중간 중간 살짝씩 스쳐가는 누나의 묘한 눈빛을 볼때마다..
나의 흥분감은 조금씩 조금씩 커져만 갔다.

얼마뒤 누나는 그런분위기를 접고 싶어서 인지, 다시 팬티와 브라를 입으려고 했지만
팬티는 내가 입고 있었고ㅋㅋ, 브라가 들어있는 누나의 가방은 뺐어와 내옆에 두었기때문에 누나의 시도는 실패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시킨 맥주 500cc 한잔씩이 반쯤 남았을 때, 누나는 다시 화장실을 다녀왔다.
물론 이번에도 누나의 속옷재착용은 실패했다.ㅎㅎ


" 화장실에서 편했겠네?ㅎ"

" 응?? "

" 오줌누기 편했겠다구~ 스타킹, 팬티 안내려두 돼니까~ ㅎㅎ"

" ㅋㅋㅋ그래~ 엄청 편하더라~~ 앞으로는 계속 이렇게 다닐까봐~ ㅋㅋㅋ "


누나가 크게 웃을때마다 티셔츠안에 꽉차있는 누나의 노브라 가슴이 움찔움찔 출렁거렸다.
그때마다 부드러운 누나의 팬티속 내 ㅈㅈ가 함께 불뚝거렸다. 이미 누나의 팬티가 흠뻑 젖은게 느껴졌다.


" 11시다~ 수현아~ 우리 그만 가자~ 가방줘~"

" 안돼! "

" 지하철은 환해서 안돼~ 빨리줘~"

" 자켓있잖아~ "

" 집에 도착할때까지 안돼~ "

" 에휴...알았다..안입을께ㅋㅋ 가방은 줘~ 계산은 해야쥐~"


술집을 나온 우리는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걸어갈때의 느낌은 또 달랐다.
내 걸음걸이가 쫌 이상했는지 누나는 조용히 내게 물었다.


" 불편하지 않아?ㅋㅋㅋ "

" 쪼금~ㅎㅎ 근데..그래서 기분은 더 조아~ㅋㅋ "

" 이런 변태~ㅋㅋㅋ "

" 누나가 날 변태로 만든거야~ ㅎㅎ 누나는 어때? "

" 음...시원해~~ㅋㅋㅋ 팬티라인없으니까 힢라인도 더 이쁜거 같지 않니? "


누나는 잘 봐달라는 듯이 내 앞쪽으로 가 엉덩이를 살짝 내밀더니, 살며시 흔들며 걸어갔다.
누나의 엉덩이를 감상하던 나는 더 이상 참을 수없는 어떤 욕구를 느꼈다.
주위를 둘러보던 나는 어느 한곳에 시선이 멈추었다.

[ 초대형 스크린, 드림DVD방 ]


" 야~ 조수현~ 거기 서서 뭐해? "


난 그 간판에 시선을 멈춘채 그자리게 계속 서 있었다. 나한테 다가온 누나는


" 뭘 보는거야? "

"........ "


내 시선을 따라 그 간판쪽을 바라본 누나는 모르는지 모르는척 하는건지


" 뭘보는거야? "


난 누나의 손을 잡아 끌고는 그 건물쪽으로 향했다.


" 어디가? 술 더먹게? "


DVD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앞에 이르렀을때, 난 계단을 쳐다본채로


" 영화보고 가자 "

" 응?.....야~...."


난 누나의 눈을 쳐다보고 애원의 표정을 지었다. 무언가 눈치를 챈 누나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 ...영화는 무슨 영화?" 얘가..

" 보자 "


" 늦었어~ 담에 보자~ 응?"

" 안돼..오늘 봐.."

" ...... 볼꺼면 너 혼자 보던가~ "


누나는 내 손을 뿌리치고 지하철역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런 누나를 향해 난 짧게 외쳤다.


" 나 올라간다~ "


그리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2층 DVD방 가게문을 열고 들어선 나는, DVD진열대에서 영화를 고르고 있었다.

잠시뒤, 등뒤로 가게문이 열리는 방울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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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넘 감사해용^^
다음편은 쫌더 짜릿꼴릿한 기억들로 채워볼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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