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메인 > 무료야설 > 경험담 야설
밤 낮 바뀐 남자의 유흥 썰 - 2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7:52 738회 0건
노래방 편


------------------------------------------------------

미주가 우영의 옆에 앉았다.
그녀는 보통 노래방 아가씨들의 홀복 차림과는 다르게 후드티를 눌러쓰고 있었는데 눌러 쓴 모습속에 언뜻언뜻 보이는 모습은 나름 앳되고 귀여운 구석이 보였다.
미주가 우영의 옆에 앉은 사이, 범조 역시 통통한 아가씨를 초이스 했다.
사실 초이스가 들어왔을 때 누가 봐도 예쁜 아가씨가 있었는데 우영과, 범조가 초이스를 하지 않고 엉뚱한 아가씨를 초이스 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잘 놀 거 같아서. 물론, 못생긴 애가 평균적으로 잘 논다는 것은 맞는 것도 같지만.
그것이 얼마나 의미없는 행동인 지 아는 것은 조금 더 돈을 퍼붓고 나서의 일이다.

"안녕."

"아, 예~ "

미주의 손은 바쁘게 움직였는데 언더잔에 얼음을 채워넣고 음료수를 따르는 그 모습이 굉장히 능숙해보였다.
하지만, 얼굴은 능숙한 동작에 비해 앳돼보였는데 아직 젖살이 채빠지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평범해 보였지만 원래 웃음이 많은 건지 전체적으로 웃음기를 머금고 있어 귀여운 인상이었다.

".............."

우영은 할 말을 찾지 못했다. 사실 그럴 정신이 없었는데 이미 일차에서 소주를 세 병 이상 마시고 와 우영은 지금 정신이 끊어지기 일보직전이었다.
반면 범조는 자기 파트너와 이야기가 잘 통하는 지 굉장히 히히덕거리고 있었다.
미주가 말이 없는 우영을 힐끔힐끔 쳐다보다 입을 열었다.

"오빤 몇 살이야?"

"나? 스물두살인가...."

미주가 어이없다는 듯이 작게 웃었다.

"두살인가는 뭐야. 바본가."

"넌 몇 살인데."

"난 스물한살."

우영은 그녀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았다. 많이 온 것은 아니지만, 회식이나 그런 자리에 한 번씩 왔기에 이 지역 노래방 보도들이 대부분 민짜, 그것도 가출했거나 집에서 나온 어린 애들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굳이 내색하지 않았다. 뭐 안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고.

"어, 그정도로 보이네."

미주의 웃는 눈에 잠깐 불똥이 튀었다가 가라앉았다. 자신이 말한 나이에 그정도로 보인다는 데 그녀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그렇게 나이 문제를 유연하게 지나가는 우영과는 달리, 범조는 유연하게 지나가지 못했다.

"뭐? 니가 스물한살이라고?"

"응, 저기 미주랑 동갑이야."

범조의 찢어진 눈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거짓말 좀 하지마. 나한텐 사실대로 말해도 돼. 누구한테 말 안 할게. 몇 살인데? 딱 봐도 민짠데."

"아, 오빠 왜 그래. 진짜 스물한살이라니까."

범조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민증 가져와봐."

난감한 목소리로 그녀가 말했다.

"대기실에 놓고 왔지이... 뭘 그리 궁금해 해?"

옆에서 지켜보던 미주가 말했다.

"오빠 현정이 진짜 스물한살이야."

범조가 기가 찬다는 듯이 웃었다.

"너 내가 석호형한테 물어본다. 니들 몇 살인지?"

우영은 취해서 알딸딸한 와중에도 황당한 눈으로 범조를 바라봤다. 나이가 그렇게 중요한가? 오히려 민짜인 걸 확인하면 자신들에게 뭐 더 유리해지는 게 있는 것도 아니고 이해가 가지 않았다.
평소 범조가 조용하고 상냥한 성격이기에 저 대화가 더욱 황당했다.

"형, 왜 그래요. 그냥 그러려니 해요~"

"아니야, 우영아. 이런 건 확실하게 하고 가야 돼."

"............"

우영의 말에 대답하는 범조를 그의 파트너가 기가 찬다는 듯이 보며 버럭 말했다.

"아 진짜! 그래 나 열 아홉살이다! 됐지?"

범조가 만족한다는 듯이 언제 인상을 썼냐는 둥 웃음기를 머금었다.

"어. 니 친구도?"

미주까지 물고 가는 범조의 모습에 현정이 황당한 얼굴로 코웃음 치며 말했다.

"그래!! 만족해?"

범조가 이제야 앓던 이가 빠진 표정으로 만족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미주가 우영의 귀에 속삭였다.

"저 사람 좀 이상하다."

우영은 친근감 있게 다가오는 그녀에게 마땅히 할 말을 찾지 못해 웃음소리만 냈다. 우영의 반응에 미주가 뻘쭘하게 정면을 바라봤다.
사실 우영도 취한 와중에도 이야기를 하며 잘 풀어가고 싶었지만 오랜만에 온 노래방에 너무 취해 모든 게 어색하고 뻘쭘했다.
분위기도 범조 때문에 무거워지자 괜히 더욱 어색해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오늘 재밌게 놀 긴 글렀네"

우영에게 촉이 왔다. 노래방을 안 가 본 것은 아닌 지라, 파트너와 대화가 잘 풀릴 때는 내가 이런 말을 해도 어색하지 않겠다라는 느낌이 왔을 때인데 오늘은 무슨 말을 해도 어색할 거 같았다.
사실 우영이 호기롭게 오늘은 뱀 사 안 사만 하자고 했지만 그의 노래방에서 재밌게 "노는" 기준은 그냥 옆에 앉은 아가씨랑 말이나 끊기지 않고 대화나 잘 통하는 것이었다.

분명 "당시" 재밌게 노는 기준은 그랬다.

"나이도 알았겠다. 술이나 한 잔 하자."

범조의 말에 모두가 잔을 부딪쳤다.
곧 이윽고 범조는 현주와 히히덕거렸고 우영과 미주는 또다시 어색함에 젖어있었다.

"오빠, 내 나이 사실 열아홉살인 데 할 말 없어?"

"어? 어."

우영은 무슨 말을 할 까 하다가 결국 단답을 하고 말았다.
머리가 띵했다. 노랫 소리는 왜 이리 크지. 왜 세상은 빙글빙글 돌지. 할 말은 왜 이리 생각 안 나지. 뭐라고 대답하지? 이럴 땐 이렇게 대답해야 됐었는데. 아 나 바본가? 왜 그러지.

"오빠 원래 이리 말이 없어?"

우영은 자존심이 상하는 걸 느꼈다. 뭔가 남자로서 무시를 당하는 듯한. 분명 자신이 이런 어색한 상황을 만든 것인데 뭔가 인정하기 싫은.

"술 많이 먹어서 그래."

"아하.."

그렇게 거의 한 시간을 미주가 간간히 질문하고 우영의 어색한 답변에 둘의 분위기는 풀리긴 커녕 그 분위기가 한계인 거 마냥 굳어갔다. 그리고 연장이 들어갔다.
미주가 작게 중얼거렸다.

"재미없어."

우영은 그 말에 자괴감까지 드는 것을 느꼈다. 웃기게도 우영은 놀려고 온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그때 미주가 크게 말했다.

"우리 게임 하자!"

파트너와 이야기나 잘 통하는 것.
분명 "당시" 우영의 재밌게 노는 기준은 그랬다.

--------------------------------------------------------------------------------------------------------------------------

저 땐 정말 분위기 영향을 많이 받았을 때네요. 여자에 익숙치 않았을 때라.
뭔가 분위기 좋으면 섹드립도 치고 잘 놀고 분위기 나쁘면 진짜 여자랑 처음 이야기 나누는 사람처럼 어색해 하고
ㅋㅋ..
나중에 안 거지만 작 중에 당시 미주가 5년을 짝사랑한 남자랑 제가 거의 비슷하게 생겨서 저한테 꽂혀있던 상황이었죠.
참 어떻게 보면 제가 상처 많이 준 애네요.
요즘도 가끔 술 먹고 심심하면 전화하는데 요즘은 애인 생겼다고 받지도 않네요 ㅋㅋ
진행이 좀 느린데 내일부턴 좀 빠르게 진행하도록 할게요~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회원사진
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0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험담 야설 목록
6,089 개 366 페이지

번호 컨텐츠
614 IN THE CLUB - 11부 08-24   788 최고관리자
613 버디채팅(태호와 가게아줌마) - 9부3장 HOT 08-24   1207 최고관리자
612 거울속의 너 - 4부 08-24   997 최고관리자
611 나의 질내사정기 - 첫경험 편 - 하편 HOT 08-24   1226 최고관리자
610 연애시대 - 단편 HOT 08-24   1079 최고관리자
609 가로수길 까페에서 - 단편하 HOT 08-24   1026 최고관리자
밤 낮 바뀐 남자의 유흥 썰 - 2부 08-24   739 최고관리자
607 아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 10부 HOT 08-24   1483 최고관리자
606 거울속의 너 - 5부 08-24   831 최고관리자
605 거울속의 너 - 7부 08-24   902 최고관리자
604 (실제)나의 이야기 - 1부10장 HOT 08-24   1115 최고관리자
603 버디채팅(상호와 엄마,친구엄마) - 8부16장 HOT 08-24   1745 최고관리자
602 버디채팅(태호와 가게아줌마) - 9부2장 HOT 08-24   1010 최고관리자
601 (실제)나의 이야기 외전 - 1부1장 08-24   882 최고관리자
600 또 다른 L - 단편 08-24   909 최고관리자
황진이-19금성인놀이터는 성인컨텐츠 제공이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지의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황진이요가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국내야동 황진이리얼야동 황진이웹툰사이트 황진이조또TV 황진이씨받이야동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상황극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빠구리 황진이야동게시판 황진이김태희  황진이원정야동  황진이건국대이하나야동 황진이이혜진야동 황진이오이자위 황진이커플야동 황진이여자아이돌 황진이강민경야동 황진이한국어야동  황진이헨타이야동 황진이백지영야동 황진이도촬야동 황진이버스야동  황진이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황진이여고생팬티 황진이몰카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마사지야동 황진이고딩야동 황진이란제리야동 황진이꿀벅지 황진이표류야동 황진이애널야동 황진이헬스장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접대야동 황진이한선민야동 황진이신음소리야동 황진이설리녀야동 황진이근친야동 황진이AV추천 황진이무료섹스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윙크tv 황진이직장야동 황진이조건만남야동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뒤치기  황진이한성주야동 황진이모아 황진이보지야동  황진이빽보지 황진이납치야동 황진이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황진이씹보지 황진이고딩섹스 황진이간호사야동 황진이금발야동 황진이레이싱걸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자취방야동  황진이영계야동 황진이국산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검증사이트  황진이호두코믹스 새주소  황진이수지야동  황진이무료야동  황진이페티시영상 황진이재벌가야동 황진이팬티스타킹 황진이화장실야동 황진이현아야동 황진이카사노바  황진이선생님야동 황진이노출 황진이유부녀야동  황진이섹스 황진이자위야동 황진이에일리야동 황진이에일리누드 황진이엄마강간 황진이서양 황진이섹스 황진이미스코리아 황진이JAV야동 황진이진주희야동  황진이친구여자 황진이티팬티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바나나자위 황진이윙크tv비비앙야동 황진이아마추어야동 황진이모텔야동 황진이원정녀 황진이노모야동  황진이한성주동영상 황진이링크문 황진이황진이  황진이섹스도시 황진이토렌트킹 황진이레드썬 황진이동생섹스 황진이섹스게이트  황진이근친섹스  황진이강간야동  황진이N번방유출영상 황진이세월호텐트유출영상 
Copyright © 황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