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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때 말이지...2 - 2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7:54 992회 0건





그리고 아침이 되었을때, 나는 그녀를 다시 볼 수 없었다. 그녀는 단 한 장의 쪽지만을 남겨둔채로 사라져 버렸다.

" 이건 아닌거 같아... 미안해.. "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른다. 나는 후회했다. 그리고 아팠다. 생각해보면 난 어제 아니, 그리고 아침까지도 그녀를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 어떠한 것도.

그녀는 우리의 모임에서도 사라졌으며, 얼마 지난 뒤, 형님도 자취를 감추었다.
나는 동시에 두 사람을 잃었다. 두 사람이 모두 사라졌다. 연기처럼.

공허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같이 술잔을 기울이던 사람들이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 것이다. 나는 자연스레 모임에서도 발을 빼기 시작했다. 왠지 모르게 그들이 없는 그 곳과 나 사이에 높고 두터운 벽이 생겨버린 느낌이었다.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아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나와 친한 형님과 여자친구, 그리고 그들은 어쩌면 이별을 맞을지도 모르는 그 찰나에 나는 그들에게 어쩌면 큰 상처를 주고 말았던 것이다.

자책감이 온몸을 휘감았다. 큰 죄를 지어버리고 숨어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나는 2년 후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저 그런 평범하고 그런 여자였다. 남들과 같은 평범한 연애를 하고, 섹스를 했으며,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주 평범한 그리고 지루한 나날들이었다. 나는 모든 것을 잊어갔다. 머리 속에 마치 del 키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처럼 모든 것들을 잊어갔다. 그리고 나는 전세집을 계약했고, 중고로 중형차를 하나 구입했으며, 괌으로 신혼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어쩌면 나는 남들처럼 직장에 다니고 집에 퇴근해서 토끼같은 처자식을 둔 그저 그런 아저씨로 변해 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결혼을 앞둔, 결혼식날까지 딱 한달이 남았을 무렵이었다. 모든 준비는 순조로웠고, 아무 문제도 없었다. 단 하나의 문자메세지를 받기전까지는..

퇴근길이었다. 나는 운전중이었고, 문자메세지 알림음이 들렸다.

" you"ve got mail~ "





" 나 제인이... 잘지냈어? 한번 볼 수 있을까? "

나는 차를 멈출 수 밖에 없었다. 그녀였다. 2년전에 사라져버린, 아침에 눈을 떠보니 사라졌던 그녀였다. 나는 내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않을것처럼 사라져버린 그녀였다. 번호는 바뀌었지만, 그녀의 이름 "제인"이 맞았다. 그녀였다.


나는 send 버튼을 누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나는 그녀와 만났다.


" 잘 지냈어? "

" 응.... 그렇게 사라지고는 많이 변했네.. "

그렇다. 그녀는 모든 것이 변해있었다. 예전에는 스포티한 느낌과 어느 누구와도 잘 어울릴것 같았던 이미지를 지닌 그녀가 조금은 어둡게 그리고 얼굴에는 읽을 수 없는 표정이 담겨있었다.

" 미안해. 그때는 그럴 수 밖에 없었어. 아침에 네 얼굴을 보기가 두려웠어. "

" 이해해. 이해할 수 있어. 어쩌면 내가 너무 무모했는지도 몰라. "

그리고 잠시 말이 없었다.

" 어떻게 지냈어? "

" 그냥, 평범했지. 직장 다니고... 그냥 너와 관련된 그리고 오빠와 관련된 사람들과만 연락을 안했을 뿐야. "

" 그랬구나.. "

다시 밝아지고 싶었다. 예전에 그랬던것처럼 웃음이 가득한 얼굴이 보고 싶었다,

" 남자친구는? "

" 얼마전에 헤어졌어.. "

" 그래도 연애는 하고 다니나 보네..ㅎㅎ "

" ㅎㅎ... 그렇지 뭐.. 너는? "

" 난... 한달 뒤에 결혼해.. "



그리고 우리는 다시 말이 없었다.


" 잘됐네..축하해.. 좋은사람이야? "

" 응..그냥 착하고 평범한... "

" 응... 잘살아야지.. "


그리고 또 다시 짧은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나는 그때 형님의 이야기를 전했다. 시간이 흐른만치 이제는 꺼낼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그녀는 나와 연락을 끊은 얼마후에 모든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제는 지웠노라고 괜찮다고 했다.

나는 그녀를 태우고 집앞까지 바래다 주기로 했다.


" 바람 쐴까? "

" 응? "

" 아니..갑자기 찬 바람이 맞고 싶네.. "

그녀는 한강으로 가길 원했다. 나는 그녀와 한강으로 향했다. 사실 믿어지지 않았다. 사라진 그녀가 연락을 해올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차안에서 한강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둠이 깔린 한강은 검디 검은 빛으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그녀의 한 숨 소리가 모든 기억들을 꺼내는 듯 짙게 깔렸다. 나는 다시 입을 열었다.

" 어떻게 연락할 생각을 했어? "

" 시간이 흘렀고, 그리고... 그냥.... 그냥...정말 그냥... "

" 이럴 줄 알았으면 결혼하지 말고 기다릴걸... "

" 훗... 너는 못기다려... 기다릴 거라고 생각도 안했어..."

" 그랬을까? 나는 네가 영원히 사라진거라고 생각했거든... "

" 그랬구나...나도 그럴 생각이긴 했었어..그런데, 그냥..그냥...문득 생각이 났고, 그때는 네가 진심을 말하고 있었다는게 문득 문득 생각 났었어.. 그뿐이야.. 그런데, 이렇게 잘 살고 결혼까지 한다니 다행이지.. "

나는 그녀의 말을 숨소리까지 포함하며 듣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숨소리는 2년전 그 날밤을 상기시키고 있었고, 나는 그날밤을 상기하고 있었다.

" 그날 밤.. 내가 미안했어.. 2년이나 지났지만.. 내가 그러지 않았다면, ... "

" 아냐.. 괜찮아... 그 일은 다 잊었어... "



잊었다..
잊었다....

그녀는 다 잊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그 사실이 견디기 싫었다. 그 날밤의 일을 난 잊지 않았다. 아니 잊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그녀는 잊었다고 한다.



" 제인아... "

" 응? "



나는 무심결에 입을 맞추어버렸다. 그리고 다시 말을 이었다.

" 난 잊지 않았어.. "

그녀는 2년전과는 다르게 별반 변하지 않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면, 입을 열었다.

" 이러지마.. "


...


나는 결혼을 한 달 앞둔 상태였고, 나의 결혼 상대자는 우리의 신혼집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나는 제인이를 만나서 한강에서 퇴근을 미룬채, 그녀에게 입을 맞춘것이다.

그녀의 이러지 말라는 한마디는 너무나 당연하고, 당연한 말이었다. 단 하나 바뀐 사실이 있다면, 2년전의 제인이는 내가 입을 맞추었을때, 놀란 토끼눈으로 정색하며, 나를 밀어내려 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는 것이다.

나는 그녀의 눈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곱게 여민 그녀의 블라우스의 단추를 열고 있었다.

" 넌 또.. 네 맘대로구나... "

그녀는 분노도 아닌 후회도 아닌 그 어떤 감정도 아닌 눈으로 나를 질타했다.

" 네 와이프한테 미안하지 않니? "

....



나는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나는 다시 입술을 포개었다. 그리고 그녀가 앉아있는 조수석의 시트를 뒤로 젖혔다. 그녀는 다시 입을 열었다.


" 여긴 싫어.,...."

2년전의 그녀가 아니었다.


우리는 가까운 모텔로 향했다. 키를 받아들고 방으로 향했다. 그녀가 입을 열었다.

"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 "

사실 남자가 후회할 일은 없었다. 와이프 될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사실 그 생각이 머릿속에 남아있진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변해있었다. 2년전의 화장실로 향했다.
물소리가 들렸다.

나는 참을 수 없었다. 나는 알몸으로 그녀가 있는 그곳으로 향했다. 문을 열었다. 그녀는 조금 놀란 눈으로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 기다려주면 안될까? "

" 싫어.. "


나는 입을 맞추었다. 사실 담배냄새가 베어있는 입과 저녁을 먹진 않았지만, 양치를 하지 않은 나의 키스가 상쾌할리는 없었다. 하지만, 어떤 마음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를 가져야 겠다는 생각만이 가득했다.

알몸인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2년전보다 조금 살이 오른 그녀의 가슴은 2년전의 그녀보다 조금 더 커져있었으며, 조금은 살집이 붙어있었다. 하지만,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내앞에 있는 그녀는 "제인"이었다.


" 흐읍... "

그녀의 탄식섞인 숨소리가 들렸다. 입을 맞춘채로 나의 혀를 밀어넣었고, 그녀는 순순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녀의 가슴에 올라가 있던 나의 손은 그녀의 보지로 향했다. 아직 젖어있지 않은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찾았고, 손끝에 만져지는 클리토리스는 조금은 팽창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 허윽... "

샤워기에서는 계속 물줄기가 쏟아지고 있었고, 그녀는 그 물줄기를 다 맞고 있는채로 나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나는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 안으로 밀어넣었다. 아직 젖어있지 않은 그녀의 보지였다.

" 하아악,...아퍼..... "

나는 성급했다. 2년만에 만난 그녀에게 나는 2년전의 실수를 다시 하고 있었다.

" 2년동안... 네 생각이 날때마다, 커졌어.. "

" 넌.. 날 좋아했던게 아냐.. 나랑 섹스가 하고 싶었을 뿐야.. "

" 지금은 모르겠어. .... 오늘은 지금만 생각할래.. "

" 바보.. "

그녀는 내가 어떤 행동을 하든,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 그저 나에게 몸을 맡길 뿐이었다.

" 침대로 가자.. "

나는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다리를 강하게 벌렸다. 그녀의 보지가 적나라하게 보이게 격하게 벌렸다. 그녀의 고개를 돌렸다. 부끄러웠을 것이다.

" 보지마.. "

" 싫어..볼거야... "

그리고 나는 그녀의 보지로 나의 입술을 향했고, 클리토리스를 그리고 보지의 음순을 혀로 조금씩 맛보며 부드럽게 쓸어내리고 있었다. 조금씩 젖어오는 그녀의 보지에서 시큼한 맛이 났다.

" 맛있어.. "

" 그런말 하지마.. "

그리고 그녀의 입에서는 조금씩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나의 애무가 나의 입술이 그녀의 허벅지 안쪽과 보지를 그리고 항문과 보지사이를 구석구석 쓸어내릴때, 그녀의 보지는 조금씩 젖어오고 있었다.

" 하아아아악........흡... "

그녀는 고개를 돌린채로 최대한 입에서 나오는 교성을 자제하고 있었다. 참고 있었다. 어쩌면 허점을 보이기 싫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의 허리는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분명히 2년만의 그녀의 알몸과 보지를 보았고, 2년전의 섹스와 지금의 섹스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나는 조금 더 그때와는 다르게 그녀를 더욱 깊이 달구고 있었다. 배려따위는 조금씩 사라지고 있었다.

" 입으로 해줘.. "

" 흐으음...싫어... "

싫다는 그녀의 말에 나는 69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그녀의 허벅지 안쪽으로 나의 고개를 들이밀고, 그녀의 보지와 클리토리스와 보지구멍의 입구를 애무하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위에는 나의 발기된 자지가 그녀의 코와 눈과 입위에서 덜렁거리고 있었고, 그것은 묘한 흥분을 전해주었다.

나는 젖어있는 그녀의 보지로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아까와는 다르게 미끄러지듯 빨려들어가는 내 손가락을 볼 수 있었다. 그녀의 보지는 이미 충분히 젖어있었다. 언제든지 자지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로 충분히 말이다.

그녀의 입술위에서 춤을 추던 내 자지를 그녀는 드디어 입을 열어 귀두와 기둥을 삼켰다. 그리고 그녀의 혀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나는 삽입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참아야 했다. 그녀의 입에서 넣어달라는 말이 듣고 싶었다.

나는 다시 자세를 바꾸고, 그녀를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 항문과 보지사이를 그리고 항문을 그리고 보지를 그리고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 흐으으으으읍...허어억... "

그녀의 입에서 조금씩 교성이 커지고 있었다...

" 좋아? "

" 흐으읍... "

" 언제가 마지막이야? "

" 몰라.. "

" 나는 어제 와이프랑 ... 이런 자세로 했어.. "

예전에 내가 사랑했던 여자라고는 사실을 잊은 채, 나는 그녀에게 알 수 없는 복수를 하고 있었다.

" 그런 말 하지마... 나쁜 놈.. "

" 왜... 사실이야... "

그녀의 교성이 조금씩 커져갔다..

" 허윽.......... 나..... 얼마전에...허읔........ 헤어진 남자친구랑....하아가아악... "

" 그때도 좋았어? "

" 응......허어억..흐으으읍......... 그리고 얼마뒤에...허억...... 남자친구가... 노래방가서 아가씨 불러서 논거 알고...........하아악... "

" 헤어진거야? "

" 응... 흐읍...흐읍... "

그녀는 조금씩 내가 원하는 대로 흥분하고 있었다.

" 넣어줘.... 섹스해줘.. "





나는 그녀의 뒤에서 자지를 조금씩 밀어넣었다. 아니, 미끄러지듯 들어가고 있었다. 그녀의 보지는 나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왜 이제야 넣느냐는 원망이 느껴질 정도로 그녀는 흥분하고 있었다.

" 나쁜 놈..결혼 할 남자가.......허윽.. "

" 너도 똑같아... 다른 여자랑 결혼할 남자랑... 이러고 있잖아.. "

" 허읔......하아아아아악......앙...."

나는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고, 그녀는 엎드린채로 나의 자지를 받아들인채로 고해성사라도 하듯이, 보지에서 짙은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 나쁜 새끼..아아아악.... 그때나..하아악..지금이나...흐읍....똑같아.. "

" 몰라.. 널 갖고 싶었을 뿐야.. 허억.. "

그녀는 내뱉고 있는 말과는 다르게 나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나는 침대에 누워 그녀를 나의 몸위로 올렸다. 그녀는 나의 자지를 잡아 보지에 맞추었고, 조금씩 자세를 낮추며, 나의 자지를 삼키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 허억..허억... 좋아.. 아아아앙... "

" 나도 좋아.... 연락해줘서 고마워.. "

" 나쁜 새끼... "

" 몰라.. "

" 허어억..허어억..ㅎ읍..... "




그렇게 그녀는 내 위에서 격하게 몸을 흔들 고 있었다. 2년전에 나의 섹스를 수동적으로 받아만 들이던 그녀가 아니었다. 그녀는 조금씩 변하고 있었던 것이다.

" 제인아..."

" 허어억...흐으읍..."

나는 다시 그녀를 눕히고 그녀의 다리를 내 어깨에 걸친채로 삽입을 했고, 강하게 있는 힘을 다해 그녀의 보지속으로 자지를 밀어넣었다. 마치 찢어지라는 듯이 말이다.

" 아아악...아파.. "

그녀의 교성은 더욱 깊어져만 갔다.

" ㅎ으읍...하아아악.. 좋아..세게..세게..보지게 싸줘..니 좃물 다 싸줘... "







2년전의 제인이가 아니었다. 많이 변해 있었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3부에서 계속.....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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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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