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마치고 바닷가로 나왔다
뜨거운 한낮에 올려다 본 하늘에는 갈매기가 넓은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날고 있었다

둘이서 나란히 해수욕장을 걷는데 그녀의 손이 내 손에 자꾸 부딛힌다
불편하다.

그녀에게 한마디 이야기 했다
"이렇게 걸을때는 팔짱끼는 것이 좋치 않을까"
"우린 애인이 아닌데요"
"그럼,오늘 하루만 애인 하지 ,,모 "

그녀가 팔짱을 끼면서 의도적으로 몸을 살짝 부딛힌다
물컹한 젖가슴이 부드럽다

해수욕장이 끝나는 지점에 있던 바위 앞에 앉았다
푸른 파도가 하얀 포말이 ,그리고 하늘의 갈매기가 무언가를 예고하는 것 같다

나란히 앉은 바위에서 그녀를 보니
그녀 얼굴이 내 얼굴 앞에 바짝 붙어 있다

붉은 입술이 선정적이다
아,,,이쁘다,,정말 이쁘다,,저 붉은 입술에 키스하고 싶다

지금까지 수많은 암시는 받았지만,,그래도 그녀는 회사의 직원,,
최종적으로 확인을 해야 했다

"사람들이 어디가 제일 이쁘다고 해요?"
"왜요?"
"입술이 너무 이뻐서..."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녀의 입술이 다가왔고
그녀의 웃 입술을 빨았다
립스틱의 텁텁한 맛이 혀 끝에 느껴지고..
다시 그녀의 아랫 입술을 빨았다
립스틱의 미끌미끌한 느낌이 입안을 가득 채울때 그녀가 몸을 뺐다

그러면서 던진 그녀의 한마디
"키스 못하시네요"
순간적으로 자존심이 상했다

다시 그녀를 잡아 당겨 그녀의 입안으로 혀를 밀어 놓으니
그녀의 혀가 마중 나와서 혀를 부딛히며 인사를 한다
혀로 그녀의 혀를 놀리다가 입안 곳곳을 탐색하는데, 그녀의 혀가 밀고 나와 내 입안으로 들어온다

살짜기 그녀의 혀를 빨아들여 나의 혀로 그녀의 혀를 툭툭치니
자기 안방에 들어온 마냥 입안 곳곳을 헤매고 돌아다닌다
천방지축 움직이는 그녀의 혀를 붙잡고 가볍게 빨아대니 그녀의 혀가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

얼굴을 떼고 그녀의 눈을 보니 내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 보고 있다
다시 그녀를 당겨서 키스를 하였다

이번에는 내 손이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
혀는 혀대로 움직이는데,손은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 여밀고 안으로 파고든다

약간 딱딱한 느낌의 브라자를 밀고 손을 집어 넣으니
작고 앙증맞은 젖가슴이 손안에 가득 들어온다
중지와 검지를 벌려서 젖꼭지를 잡으니 작은 젖꼭지가 들어왔다 나갔다 한다

가볍게 젖가슴을 움켜쥐면서 그녀의 혀를 세께 빠니
그녀가 다시 물러나 앉는다

물러나 앉은 그녀의 눈을 보는데,,왜 이렇게 이쁜가??
다시 그녀를 잡아 당겨 키스를 해대니
이번에는 그녀의 혀가 먼저 들어온다

혀와 혀가 노는 동안 손은 그녀의 허벅지 사이를 찾아들어가고
닫혀 있던 두 다리는 손을 환영한듯 손 양옆으로 서서 손을 반긴다

청바지의 단단한 질감이 손바닥에 느껴질때
그녀는 깊은 숨을 몰아 쉬면서 혀를 빼낸다

그녀의 손을 잡아 그녀을 일으켜 세웠다
그녀가 의아한 눈초리로 나를 쳐다 본다

그녀을 포옹하면서 귓볼을 살짝 빠니 그녀가 " 아~"하는 옅은 신음소리를 뱉는다
뒤 돌아 보니
가까이에 이쁜 펜션이 보인다

그녀의 손을 잡아 끌어 펜션 방향으로 걸어가니,
그녀가 블라우스 단추를 다시 채우면서
나를 따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