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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루남의 섹스 스토리 - 2부5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8:05 599회 0건
이번 편 부터 그녀의 본색이 드러납니다.
지금이야 섹스를 즐기는 여러 방법 중 하나지만
처음 당하는 저에겐 정말 큰 충격이었어요.
남들한테 그녀와 겪었던 이야기 하면 믿지도 않을 것 같고
또 할만한 이야기도 아니어서 나눌 기회가 없었는데
소라님들하고 공유하게 되니 묘한 쾌감이 있군요.
글을 조금이라도 실감나게 쓰려고 하루종일 그 때 기억을 떠올리느라
요즘은 항상 약간 흥분이 되어 있는 상태로 다닙니다.
덕분에 집사람이 좀 고생을 하네요.
평소 많은 분들이 올리는 자료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부족하게나마 즐거움을 드릴 수 있으니 좋습니다.
읽어주시는 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그녀의 심기가 매우 불편해보였다.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그녀의 눈치만 봤다.

그녀는 계속 말없이 밥만 먹었다.



사건의 발단은 그랬다.

콘도에 도착해서 그녀는 짐을 풀고 나는 점심 식사 준비를 위해 지하에 있는 매점으로 향했다.

나는 불고기를 해줄 생각으로 이것 저것 재료를 골라서 카운터로 가져왔다.

카운터에는 한 아가씨가 일을 보고 있었는데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야... 니가 왜 여깄어?"



같은과 동기인 현주였다.



"넌 왜 여깄냐? 놀러 온거야?"



그녀는 나를 주의깊게 훑어 보더니 나에게 물었다.



"응. 놀러왔지 그럼. 너 알바하는 거야?"



"응. 여기서 숙식하면서 아르바이트하는 거야."



"그렇구나. 일은 할 만해?"



"어. 재밌어.

사람 많을 땐 좀 힘들긴 하지만...

근데 너 좀 달라졌네?

학교 있을 땐 이런거 안 입었잖아?

머리스타일도 변했고..."



나는 그녀의 말에 당황해하며 머리를 긁적였다.



"이거 이거 수상한데...

여자친구하고 같이 온거 아냐?

아 맞다 너 여친 있다고 했었지?"



"있기야 있었지..."



그 때 다른 손님이 오자 나는 봉투를 들고 황급히 자리를 뜨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나를 호락호락 보내주지 않았다.



"야 잠깐 기다려.

죄송합니다. 손님.

계산해드릴께요."



그녀는 능숙하게 계산을 마치고 무전기로 누군가를 호출했다.

그녀의 호출에 작은 키의 남자가 한명 뛰어왔다.



"부르셨어요?"



"응. 너 카운터 좀 보고 있어.

여기 손님 컴플레인좀 해결하고 올께."



"알겠습니다. 다녀오세요."



그러자 그녀는 나를 보고 웃으며 상냥하게 말했다.



"손님 저 따라오시죠."



나는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따라갔다.

그녀는 나를 콘도에 입주해있는 한 유명 브랜드 카페로 데리고 갔다.



"커피한잔 할래?"



"아냐 나 지금 올라가야 돼. 기다린단 말야."



"누가 기다려?"



"누구긴 누구야 식구들이 기다리지."



그녀는 의심의 눈초리로 나를 바라봤다.



"정말이지?"



"아 그렇다니까."



"알아보면 되는 건데 거짓말 하지 마시지."



"그런거 아니래도..."



"몇 호인지 말해봐. 아니지. 너 그거 줘봐."



그녀는 내가 들고 있는 카드키를 뺐더니 유심히 살펴봤다.



"508호네. 어디 보자..."



그녀는 어디론가 무전을 때리더니 508호에 대해서 물었다.



"아 그래? 알았어. 그래 수고하고. 저녁 때 치맥이나 하자. 응."

이분이 누구야? 너랑 성이 다른데?"



"외삼촌이야. 야 너 진짜 자꾸 이럴래?"



"헤헤 알았어 미안 미안.

너 그러나 저러나 멋있어졌다.

학교에서도 좀 이러고 다니지 그랬어."



"내가 뭘 어쨌다고..."



"몰라서 묻냐? 맨날 똑같은 옷에 덥수룩한 머리에...

이렇게 꾸미면 얼마나 보기 좋냐?"



이건 칭찬인지 뭔지 구분이 가지 않았다.

그녀는 오랜만에 본 나에게 묻고 싶은게 많은 모양이었지만 나는 선예가 자꾸 눈에 밟혀서 그만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 이만 가봐야 해. 그리고 너 알바 해야지. 이렇게 노닥 거려도 돼?"



"괜찮아.

나 1학년 때 부터 방학 때 마다 여기 회사에서 알바해서 지금은 알바 관리해.

아까 나한테 애들이 존대하는 거 못 봤냐?"



"알았다 알았어. 팀장님.

저는 급한 용무가 있어서 이만 자리를 뜨겠습니다."



나는 좀 있다 보자는 그녀를 무시하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져 왔다.

그냥 차라리 여자친구랑 놀러 왔다고 했어야 했나하고 후회가 들었다.



방에 도착하자 그녀는 밥을 하고 있었다.

나는 가지고온 재료들로 불고기를 만들었다.

맛있게 먹는 그녀 모습을 보며 흐믓해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다.



"왠 전화?"



전화기가 가까이 있던 그녀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네? 아... 네. 옆에 있어요. 바꿔 드려요?"



선예는 상대가 들리지 않게 전화기를 손으로 가리고 내게 전화를 바꿔주며 물었다.



"누구야?"



"어... 학교 동기야. 여기서 알바 하더라고."



전화를 받자 아니나 다를까 현주였다.



"좀 있다 여덟시 쯤에 아까 거기로 내려와.

나 그 때 쯤 일 끝나니까 우리 노래방이나 가자.

너 노래 부르는 거 좋아하잖아."



"아냐. 괜찮아. 나 식구들이랑 같이 있어야 해."



"에이... 그러지 말고 와.

안오면 내가 쳐들어 간다. 알았지?"



식구들이라고 할 때 선예의 표정이 급격히 흐려졌다.

삐지는 정도의 표정이 아니다.

식은땀이 흘렀다.

현주는 이미 전화를 끊었지만 나는 계속 수화기를 들고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식구들? 우리가 가족이었네?"



선예는 비꼬는 듯한 말투로 다시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기 시작했다.

나는 수화기를 내려놓고 선예 눈치를 보았다.

그녀는 반찬은 손도 안 대고 말 없이 밥만 먹고 있었다.



"아니 그게 아니라..."



나는 선예에게 자초지종을 얘기했다.

선예는 말 없이 밥을 먹으며 내게 귀를 기울이더니 설명이 끝나자 이렇게 말했다.



"좀 있다 다녀와. 오빠 노래부르는 거 좋아 하잖아."



"아니야. 안 갈꺼야. 내가 왜 가?"



"다녀와. 안 다녀 오면 그 여자가 이쪽으로 올테고 혹시 우리 사이를 알게 되면 학교에서 오빠가 곤란해질지도 모르잖아."



"그게 무슨 소리야?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내가 말 실수 한거야. 현주한테 너랑 왔다고 얘기할께."



"그럴 필요 없어. 가서 좀 놀아주고 와."



답답했다.

그렇게 배가 고팠는데 밥 맛도 없어졌다.

선예에게 미안하다고 여러번 말했지만 그녀는 대꾸도 안하고 있다가 쇼파에 앉아 TV를 틀었다.

나는 의기소침해져서 식탁에 앉아서 그녀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우리 나가서 여기 구경이라도 좀 하자.

아니면 밑에 내려가볼까?

커피숍도 있던데 커피라도 한잔 하자."



"..."



정말 내가 잘못했어.

근데 그거 실수야.

고의가 아니라고.

그냥 그 상황을 모면해보려다 보니 나온 거란말야.

한번만 봐주라 응?"



"..."



한동안 아무리 그녀에게 애원을 해도 그녀는 아무말 없이 TV만 보고 있었다.

그러더니 급기야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안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쫓아 들어갔지만 들어갈 수 없었다.

그녀가 문을 잠궈버린 것이다.



나는 좌절하고 말았다.

그녀가 좀 심하게 화를 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내가 잘못한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더 변명의 여지도 없었다.



나는 안방 문에 털썩 기대 앉았다.

질투일까? 아니면 나에 대한 실망일까?

혹시 질투라면 그것도 좀 웃긴다.

내가 질투할게 뭐가 있다고...

나는 자기만 보고 자기한테만 메달리고 자기 표정 하나하나에 죽고 못사는데...

질투를 한다고 해도 질투를 유발할 만한 행동을 한건지도 확실치 않았다.



모든게 절망스러워졌다.

숨이 턱턱 막혀오고 가슴이 답답했다.

나는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안방문 앞에서 무릎 꿇고 그녀에게 말을 건냈다.



"자기야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그런데 정말 단순한 실수야.

현주는 나하고 아무런 관계도 아니고 학교 다닐때 서로 거들떠도 안 보던 사이야."



그녀는 여전히 말이 없었다.

하지만 무슨 말이라도 해야지 안그러면 내가 미쳐버릴 것 같았다.



"거짓말 해서 정말 미안해.

근데 나도 모르게 그랬어.

식구들이랑 왔다고 한 다음에 얼마나 후회했나 몰라.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할께.

응?"



내가 왜 거짓말을 했을까 정말 후회스러웠다.

일부러 한 거짓말은 아니었다.

아마 무의식적으로 학교에 소문이 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있었을 것이고,

우리가 여행하는 것에 대해서 죄의식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런 두려움을 갖는 것도 죄의식을 갖는 것도 선예에겐 기분 좋은 일은 아닐 것이다.



나는 더이상 어떤 변명도 하지 못했다.

말을 하면 할수록 선예의 화만 돋구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런데 한참이 지나고 발소리가 들리더니

잠금잠치 풀리는 소리가 났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고 싶었지만 참았다.

대신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나 봐주는 거야?

들어가도 돼?

응?"



잠시 침묵이 흐르고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들어와..."



나는 문을 열고 뛰어 들어갔다.

그녀가 침대 위에 앉아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녀의 강한 눈빛에 나는 어쩔 줄 몰라 다가가지 못하고 그냥 문 앞에 서 있었다.



"너...

이리와..."



그녀의 말대로 그녀에게 다가갔다.

나를 발로차던 그녀가 떠올랐다.

심장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다.

그 때의 그녀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틀렸다.



"니가 뭘 잘못했는지 알아?"



"거짓말 한거..."



"또?"



"그것 말고는 모르겠어... 헉..."



그녀가 낭심을 꽉 쥐었다.

아파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선예야... 아... 놔줘 제발... 너무 아프다고... 하악..."



그녀는 잔인한 미소를 짓더니 손을 놓았다.

그리고는 나에게 말했다.



"벗어."



울고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녀를 거옄할 순 없었다.

대신 마음 속에서 말할 수 없는 거부감이 끓어 올랐다.

나는 옷을 벗었다.

내가 이런 꼴을 당할 만큼 잘못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 몸은 저절로 움직였다.

몸이 벌벌 떨릴 정도로 수치스러웠다.

그녀가 바지를 벗더니 침대에 기대 앉고는 다리를 벌렸다.



"뭐 해야 하는지 알지?"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그녀는 내 머리 카락을 쥐고는 자기 보지에 갔다 댔다.



"지금 날 미친년으로 생각하고 있지?"



나는 말 없이 하던 일을 계속했다.



"내가 생각해도 난 미친년이야.

아니 사실 미친년이지.

의사 선생님도 그랬으니까.

내가 미친년이라고."



그녀의 말에 당황해서 그녀를 올려다 봤다.



"계속해."



나는 다시 고개를 쳐박았다.

서러웠다.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지...

내가 사랑하는 그녀는 분명한데 왜 이렇게 변할까?

정말 연극인지 아니면 다중인격이라도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하... 좋아.

요즘 잘 하고 있어.

훌륭한 학생이야.

너 학교 다닐 때 범생이었지?

음... 아아...

그래 거기...

아아..."



그녀와 함께 있는 것 자체가 현실감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이런 말도 안되는 반전들은 오감을 통해서 다가오고 있지만 내 이성은 수긍하지 못하고 있다.

내가 정말로 그녀를 사랑하는 건지 아니면 그야말로 홀린건지 확신이 서지 않을 정도다.

내가 그녀의 어떤 스위치를 건든 것일까?

아니면 그녀 스스로 이렇게 하는 걸까?



그녀가 한 발로 내 자지를 희롱하고 있다.

무릎을 꿇고 있어서 허벅지와 아랫배 사이에서 대가리만 내놓고 있지만 그녀는 굳이 발로 그 사이를 헤집고 들어왔다.



"아무래도 안 되겠어...

너 같은 범생이한테 거짓말 하는 것도 이제 지겹다..."



거짓말?

무슨 말이지?



그녀는 몸을 일으키더니 나를 엎어지게 했다.

그리고는 내 뒤로 갔다.



"다리 펴."



나는 다리를 쭉 편 상태로 엎어져 있었다.

그녀는 가랑이 사이로 손을 쑥 집어 넣더니 자지를 한손으로 잡고 위아래로 훑기 시작했다.

평소의 부드러운 그녀가 아니었다.

고통을 느낄 정도록 거칠게 내 물건을 다루었다.

하지만 내 머리와는 달리 내 자지는 그걸 쾌감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자지가 다시 제대로 발기하자 나는 엉덩이를 살짝 들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는 뒤 쪽을 핥기 시작했다.



"으으..."



그녀는 엉덩이로 시작해서 항문과 낭심을 핥았고 한손으로는 마치 내 스스로 자위라도 하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자지를 능숙하게 위아래로 문지르고 있었다.



"자위하는 것 같지?

자위 많이 하면 조루가 생긴다던데...

너도 그랬냐?"



그녀의 강한 자극으로 인해 나는 순식간에 사정하고 말았다.

내가 느끼는 수치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컸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그녀가 내가 사정한 정액을 손에 묻히는 것 같았다.

나는 엎드린채로 머리를 처박고 있어서 그녀가 무엇을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너는 내가 한 말을 모두 믿어?"



믿느냐니?

당연한 소리 아닌가?

나는 그녀를 신뢰하고 있다.

왜 그녀가 이런 소리를 하는지 머리를 굴리고 있는데 그녀가 내 항문에 뭔가 미끄러운 걸 묻혔다.

그러더니 갑자기 손가락하나를 밀어 넣는 것이었다.



"아악"



찢어질듯한 고통이 몰려왔다.

머릿속에서는 몸을 틀어 들어온 손가락을 빼고 싶었지만 내 몸은 그 고통 중에도 움직이지 않았다.

마치 그녀에게 이미 길들여질대로 길들여저서 그녀의 명령만을 따르는 느낌이었다.



"좀만 참아.

처음이 힘들지 익숙해지면 좋아질꺼야."



그녀는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뱉었다.

너무 아프다보니 온몸이 긴장되고 항문으로 온 신경이 쏠리는 것 같았다.



"오... 조임이 장난이 아닌데."



항문 섹스를 하는 야동이나 야설 그리고 그녀의 말과는 달리 고통은 조금도 반감되지 않았다.



"선예야... 아파 죽겠어..."



"남자가 엄살은.

대답해봐 내가 한 말 모두 믿는지 어떠는지."



"당연한 얘기 아냐?

도대체 그런 얘기를 지금 왜 하는데?

그리고 그거 좀 빼줘. 너무 아프다고."




그녀는 오히려 손가락을 더 밀어 넣었다.




"아아악!"



그녀는 빼 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나는 체념을 하고 소리를 내지 않으려 입을 꽉 다물었다.

그녀는 내 고통엔 아랑곳하지 않고 손가락을 넜다 뺐다하기 시작했다.

나는 너무나 아파서 손을 뻗어 베개를 가지고와 얼굴을 거기에 묻었다.



"아프지?

처음엔 그래... 하지만 익숙해지면 즐겁지.

마치 내 삶이 그랬던 것처럼 말야."



그녀는 알 수 없는 소리를 지껄였다.



"나는 말야.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왠만한 고통이나 의미 없는 거짓말 따위는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어.

그런데 너는 나를 정말로 사랑해버리고 내 심장을 가져갔지.

나도 어느새 너를 닮아 가더라.

작은 거짓말 하나에 화가 나고 기분이 나빠하는 건 나답지 않은 거거든."



너무 아파서 생각하기도 힘들었지만 그녀가 왜 그런 말을 하는지를 알아내려고 애썼다.

의미 없는 거짓말이라니...

그녀가 나에게 거짓말을 했단 말인가?

그렇다면 어떤 거짓말을 했을까?



"어머... 내 말이 맞지?

또 커졌네.ㅋㅋㅋ"



내 의지나 이성과는 전혀 다른 움직임이 내 몸에서 일어나고 있다.

아직 어떤 쾌락도 없는데 내 물건은 어느새 발기하고 있었다.

그 때 그녀가 손가락을 뺐다.

나는 재갈이라도 풀린것 처럼 한숨을 토해내면서 말했다.



"하...

선예야.

니가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뭘 하려는건지도 모르겠어.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나는 숨을 몰아 쉬며 몸을 돌렸다.

몸을 움직이지도 않았지만 땀이 흐를 정도였다.

그만큼 고통으로 인해 몸이 긴장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녀가 나에게로 다가왔다.

또 무슨짓을 할지 두려워졌다.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냐.

하지만 네겐 충격이 될테니 미리 손을 좀 쓰는 거야."



그녀가 내 자지를 움켜쥐더니 귀두를 입에 넣었다.

그리고는 추릅추릅 소리를 내면서 빨기 시작했다.

거기서 시작되는 쾌락이 엉덩이로부터 나오는 고통을 덮기 시작했다.

그 쾌락은 긴장했던 내 몸을 이완시켰다.

그 때 그녀가 다시 들어왔다.



"안돼. 선예야. 제발 그것만은..."



하지만 이미 그녀는 내 항문에 손가락을 꽂았다.

그러면서도 자지를 애무하는 걸 잊지 않았다.

위에서는 쾌락이 아래에서는 고통이 함께 내 몸을 잠식해내가고 있었다.

나는 그 압도적인 느낌에 할 말도 생각도 잊어버리고 말았다.



"이제 뭔가 잘 되어 가는거 갔지?

너 이쪽으로 재능있는 것 같다.

이렇게 잘 받아들이는 사람은 니가 처음이야."



처음엔 하나였지만 이젠 두개였다.

아픔은 여전했지만 그녀의 입에서 시작되는 쾌락 덕분인지 아까처럼 고통스럽진 않았다.



"나도 좀 즐겨야지."



그녀는 내 위에 올라탔다.

엉덩이를 들어 삽입을 하자 마자 쑥 들어갔다.

그녀도 왠지 젖을대로 젖어 있었다.



그녀는 내 위에서 쾌락에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신음소리, 몸놀림, 내 살을 파고드는 손톱...

자신의 쾌락을 온 몸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나는 또 그 모습을 보고 뿌듯한 감정이 느껴졌다.

아무래도 내 정신도 이상해지나 보다.



"니가 좀 박아줘."



그녀는 나에게서 내려오더니 내 옆에 엎드렸다.

나는 그녀가 시키는데로 그녀 뒤로 돌아가 삽입하고 피스톤운동을 시작했다.



"금방 싸면 안돼.

또 그러면 더 괴롭혀 줄꺼다."



"알았어...."



그녀는 온 방이 떠나갈 듯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런 그녀는 처음 본다.

왠지 이런 것들이 그녀의 본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계곡에서는 계곡물이 쉴 새 없이 흘러나와 나를 적시고 그녀 허벅지에 물길을 내고 있었다.

나는 마치 그동안에 당한 걸 복수라도 할 것처럼 그녀를 몰아붙였다.



"아악... 아아.... 좋아... 그렇게.... "



그녀는 나를 멈추게 하더니 천방을 보고 누웠다.

그리고는 다리를 벌리며 들어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나는 그 말 그대로 따랐다.



"가슴 빨면서... 어 그렇지... 그렇게.... 아아...."



한참을 가슴을 빨면서 박아대자 어느 순간 부터 그녀가 내 머리카락을 쥐어뜯기 시작했다.

여러번의 오르가즘을 거쳐 이제 그 끝을 향해 가는 것 같았다.

그녀 안에서 변화가 감지되었다.



"나랑 같이 하는 거야. 할 수 있겠지?"



"응. 할 수 있어."



그녀안에서 파도가 치면 나에게도 같은 파도가 몰려오곤 했다.

사정감이 좀 일찍 오는 것 같아서 그녀와 맞추기 위해 엉덩이를 조였다.

알싸한 느낌이 느껴졌다.



"헉... 헉... 헉.... 어헉..."



"아... 아... 아악.... 아아악.... 아...."



우리는 온힘을 다해 절정을 위해 달려갔다.

그녀의 보지에서 뜨끈한 느낌이 터져나왔다.

그와 함께 나도 내 정액을 그녀의 보지에 있는 그대로 토해냈다.

우리는 함께 소리를 질렀다.

그 어느 때 보다도 강렬한 엑스터시가 머리속에서 터졌다.



"그래... 잘했어... 이런 맛으로 선생질을 하나봐?"



그녀는 내 머리와 목덜미를 쓰다듬으면서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나는 그대로 그녀에게 쓰러져서 가뿐 숨을 몰아쉬었다.

따뜻한 그녀의 온기가 전해져왔다.

그녀를 꼭 안았다.



"어머...

그렇게 당하고도 내가 좋아?

정말 너는...

너는 니가 얼마나 매력적인 남잔지 잘 모르는 것 같아."



"너는 니가 얼마나 좋은 여잔지 모르지... 바보 같이..."



그녀가 내 머리를 들어올려 나를 바라보게 했다.

나는 눈을 피했다.



"내 말을 듣고도 니가 그런 말을 할까?"



"듣기 싫어."



나는 다시 그녀에게 얼굴을 묻었다.

그녀의 왼쪽 가슴에서 심장소리가 들렸다.

그녀가 나에게 준 그것이었다.

아는 한 손으로 그녀의 왼쪽 가슴을 움켜쥐었다.

왠지 피곤이 급격하게 몰려왔다.

소나기 구름이 하늘을 뒤덮는 것처럼 강한 졸음이 나에게 엄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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