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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8:15 1,210회 0건

현재로 잠시 돌아와야겠네요.

그리고 하나 부탁드리자면,,, 제가 글을 쓰면서 몇 번 당부드렸던 부분인데,
시작되는구나 싶으면 끝난다는 독자분들의 쪽지를 종종 받습니다.
그런데 같은 사람과 반복되는 같은 플을 계속 올리면 쓰는 저도 그렇고 읽으시는 분들 역시 흥미가 떨어질거라
생각하여 마무리를 짓고 다음으로 넘기고 있습니다

변태의 노출 5부

9월 어느 날..
여름이 지나며 아침 저녁으로 가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시원한 바람이 불기시작하는 활동하기 가장 편한
계절이다.
더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름이 끝나감을 알리는 슬픈 9월이기도 하다.

일산..
예전에 일때문에 일 년 정도를 출퇴근하다시피 한 이 곳에 약속이 있어 다시 오게 됐다.
프로그래머에게 부탁한 일의 진행을 확인하기 위하여 점심 약속을 정하고 라페스타에 도착을 한다.
그런데 전화를 안 받는다.
메시지를 남기고 카톡도 하고 음성을 남겨도 소용이 없다.
짜증이 밀려온다.
자신이 약속한 날짜에 원하는 프로그램이 나오기만 한다면 상관이 없긴 하지만,
진행상황 보고와 확인차 잡은 약속을 이런식으로 펑크를 내는건 나 뿐 아니라 누구나 싫어하는 일일 것이다.
별다른 약속도 없고, 혹시 밤새 작업을 하고 잘 수 도 있다는 생각에 우선 기다려보기로 한다.

라페스타 건너편 등갈비골목 근처에 전에 가 본적이 있는 피씨방으로 올라간다.
낮시간이라 그런지 피씨방엔 손님이 거의 없다... 없어도 아예 없네??

한 10여년 전에 심야고속을 혼자 타게 된 적이 있는데 그때 버스를 혼자 전세낸 기분이었다.
기사님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내려가다가 휴게소에서는 기사님이 대접해주는 기사님들 식당을
따라들어가 밥도 얻어 먹은 기억이.. 갑자기 난다.
지금 역시 피씨방을 혼자 전세를 낸 기분이 나서일까? 사람이 있거나 없거나 달라지는건 없는데 말이다.
그냥 조금 조용해서 좋은 정도?

알바인지 주인인지 주인집 딸인지 모를 20대 중반의 여자직원 혼자서 가게를 지키고 있다.
들어서는 나를 보고 어서오란 인사만 한마디 남긴 채 자기가 하던 게임에 열중한다.
입구쪽은 비흡연구역이라 안쪽 흡연구역으로 들어가 벽을 등지고 출입구가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는다.


네이버를 켜서 로긴을 하고 한게임을 열어 바둑을 실행시킨다.
내가 사랑하는 버디가 있는 시절엔 무조건 버디가 1순위였지만 지금은 딱히 정해놓고 가는 사이트가 없다.
스타를 몇 판 하는데 잘 안된다.. 아직 짜증이 가시질 않았다.

유투브에 접속을 한다.
웃기는 영상이나 남들 다 보는 유명한 영상같은건 관심 없다.
일반인들이 일상생활과 관련해 풋잡이나 풋페티쉬 영상과 팸돔관련 영상을 올리는걸 보러 가끔 방문을 한다.
회사측의 제재로 인하여 노출이 심하거나 하드한 영상은 바로 삭제가 되기때문에 방문 시간에 긴터울을 두면
안된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방문을 하여 즐겨찾기 해놓은 사람들이 올리는 영상은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이다.
오랫만에 찾은 피씨방에 사람도 없으니 눈치 안보고 봐도 될 것 같아 영상을 하나씩 클릭한다.

팸돔관련 영상이 몇 개 있어 감상을 하다보니 짜증이 조금씩 가시기 시작한다.
모처럼 즐기는 이런 시간이 므흣하다...
담배를 하나 꺼내 물고 다시 새로운 영상 하나를 클릭한다.
대머리 아저씨가 나오더니 자기 와이프의 기다란 발가락을 하나하나 빨아주는것부터 시작이 된다.

순간..
내 뒤로 누군가가 지나간다... 그러더니 내 바로 왼쪽피씨의 전원 버튼으로 향하는 팔이 보인다.

" 아.. 씨.. 자리가 얼마나 많은데 왜 여기 앉아? "

고개를 돌려 확인을 한다. ㅡㅡ 여자다.
회색 후드티를 푸욱 눌러쓴 모습을 확인한 내 눈은 당연히 아래쪽으로 향한다
윗옷과 한벌인 면으로 된 휠라 로고가 수놓아진 스커트를 입고 뒷굽이 높은 슬리퍼를 신고 있다.
힐높이를 감안하고 보니 키가 160이 조금 안 될듯하다. 키가 많이 커보이고 싶은걸까? 굽이 꽤 높은 슬리퍼다.

전원 버튼을 누른 여자는 나와 눈이 한 번 마주쳤고, 내 피씨를 쳐다보는게 보인다.
대머리 아저씨가 열심히 발을 빨고 있는 영상을 그 여자도 확인을 한다.

예의상 꺼야되는데 조금 늦었다. 그래도 꺼야되겠다는 생각에 마우스를 이동시키는데 여자가 다시
내 뒤로 돌아 카운터로 간다.

" 왜 여기 앉지? "

생각을 해보니 여자는 자리를 잡기 전에 내 뒤로 지나가면서 이미 내 영상을 보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 여자는 왜 하필 이 곳에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걸까?
혹시 이 자리에 자기가 즐겨하는 게임을 깔아 놓았거나 다른 이유가 있어 이 곳에 앉는걸까?

카운터로 갔던 여자가 냉장고에서 TOP캔커피를 꺼내 카운터에 계산을 하고 다시 이곳으로 오는게 보인다.
나는 우선 영상을 정지 시킨다.
여자는 내 뒤로 지나가 자기 자리에 앉으면서 내 컴퓨터쪽을 흘깃 본다.
그리고는 카드번호를 쓰고 로그인을 한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은걸로 보아 단골도 아닌것 같다.
그렇다면 더욱 이 자리에 앉아야 할 이유가 없는데...

여자는 앉아서 담배에 불을 붙이고 아이온을 실행시킨다.
그여자 자리와 내 자리 사이에 유리로 된 칸막이가 있어 평범한 자세에서는 모니터의 절반정도만 보인다.
보통 피씨방들이 그렇듯이 모니터 하나의 공간밖에 안되는 피씨방 좌석이니 칸막이가 있으면 당연히 상대의
모니터를 다 볼 순 없다. 이곳도 마찬가지이고...
의자와 의자 사이가 불과 한뼘정도 밖에 안되는
그걸 이용해 모니터 왼쪽편에 영상을 띄우면 그 여자는 보이지 않고 나 혼자서 영상을 볼 수 있긴 하다.
그냥 보류하기로 한다.

다시 짜증이 나려고 한다.
휴대폰을 확인해보지만 카톡도 확인을 안 하고 있고, 프로그래머로부터 온 그 어떤 연락의 흔적이 없다.
옆자리의 여자에게 잠시 눈길을 준다.
의자에 올라타 양반다리를 하고 있는 다리가 예쁘다. 발가락은 안보이지만 그녀의 왼쪽 발바닥은 보인다.

" 제길.. 용서해야 된다... 여자니까.. 다리가 예쁘니까... "

" 크흠.. "

작은 소리로 가래침을 모아 재털이에 뱉는 그녀의 입술이 순간 섹시해 보인다.

" 아아... 용서해야 된다. "

아까 잠시 마주친 얼굴은 그냥 특이할 것 없는 평범한 20대 중반의 화장기 없는 얼굴이었다.
자꾸 여자쪽으로 눈길이 간다. 양반다리를 한 여자의 다리쪽으로.
여자는 사냥은 하지 않고 혈원들과 채팅만 하고 있다.
가끔 헤드셋을 쓰고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기도 하지만 주로 키보드를 이용하여 채팅을 한다.
안되겠다. 테스트를 해보기로 한다.
앉기 전에도 내가 보는 영상을 확인한 여자다.
내가 무슨 영상을 보던 상관이 없을 수 있다.
아니 어쩌면 이 여자도 좋아할 수 도 있겠지만, 하긴.. 좋아하면 어쩔것인가? 그냥 내가 좋아하는걸 보기로 한다.

나는 아까 보던 영상을 다시 실행시킨다. 그리고는 영상을 빠르게 넘기며 스캔을 한다.
그런데 다른 장르가 나오지 않고 그 남자는 여자의 발만을 빨다가 영상이 끝이난다.
다른 몇 개의 영상을 틀어 좋은 영상을 찾아낸다.

여자가 하이힐을 신고 남자의 몸에 올라가 뛰어 놀다가 나중에는 남자의 성기를 발로 짓밟는 영상이다.
영상을 처음으로 돌려 플레이를 시키고, 소라에 접속하여 내가 썼던 글이 다 나와있는 작가집필실 창을 띄운다.
그렇게 두 개를 나란히 해놓고 나는 전화기를 들고 전화를 받는척하며 자리를 일어나 카운터로 간다.
전화통화를 하는척하며 여자를 살핀다.

내 옆자리 여자는 나를 의식하는듯 내가 보는지 안 보는지 확인을하며 내 모니터를 계속 주시한다.
영상을 보는지 내집필실에 떠있는 글제목들을 확인하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 내가 보는 영상에 관심이 있는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3분짜리 영상이었는데 그 시간동안 혼자 전화통화를 하는척 하는것도 힘들어 피씨방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밖에서 시간을 체크하여 영상이 끝났음직한 시간에 다시 들어와 콜라를 하나 들고 내 자리로 돌아간다.

그 여자는 자기 모니터를 보고 있다가 내가 의자를 빼고 앉을때 나를 잠깐 쳐다본다.
결국 나와 눈이 또 한 번 마주친다.

" 머지? 저 눈빛은? "

적어도 " 머하는 사람인데 이런데서 이런걸 봐? " 그런 눈빛은 아니다.
도무지 속내를 알 수 없는 눈빛...

시작한거 계속 가기로 한다. 다음 영상을 찾는데 시원치 않다.
spit을 놓고 검색을 하여 몇 개의 영상을 뒤졌지만 볼만한게 없어 전에 봤던 영상을 찾아 플레이 시킨다.
스핏영상은 보통 여자나 여자들이 침을 뱉는 장면만 있는게 대부분인데, 지금 이 영상은 남자에게 뱉고,
자신의 하이힐과 발에 침을 뱉은 다음 핥아먹게 하는 영상이다.
이번엔 그녀가 보일 수 있게 영상을 내 모니터 오른쪽에 띄우고 플레이를 시킨다.

나는 전에 봤던 영상을 틀어놓은터라 내용은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녀가 이 영상을 보는지 안보는지가 더 중요하다.
나는 의자 팔걸이에 오른쪽으로 팔을 턱에 괴고 영상을 보는척하며 그녀를 주시한다.

그녀가 머리를 살짝 돌려 영상을 보는게 보인다.
그리고 그녀의 양반 다리 사이로 팬티로 추정되는 검은색이 살짝 보인다.
그녀의 손가락은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지만 그녀의 시선은 내가 틀어둔 영상을 보고 있다.
호기심일까? 아님 이런 영상을 좋아하나? 상관 없다.
그녀가 카운터에 말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는것도 아니다.
그 이유가 호기심도 안 될지언정 적어도 내가 이런걸 봐도 상관 없다는 무언의 긍정이다.
처음 앉을때부터 꼭 이 자리에 앉아야 될 이유가 없음에도 그녀는 이 자리에 앉았으니
어차피 처음부터 영상쯤은 상관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여자는 영상을 보다가 나를 쳐다보다, 또 영상을 보다 나를 흘깃 보기를 반복한다.
그 바람에 그녀의 팬티를 다시 볼 시간이 기회를 잡지 못한다. 나는 그녀쪽으로 시선을 돌릴 용기가 안난다.
그러나 몸은 반응을 시작한다. 내가 그여자가 보는 앞에서 이렇게 남자가 수치를 당하고 학대를 당하는
영상을 보고 있는걸 그녀가 보고있다는걸 인지하자... 결국 발기를 시작한다.
트레이닝복 안에서 발기된 자지가 튀어나와 보인다. 아직 그녀는 그걸 인식하지는 못한것 같다.
플레이 시켜두었던 영상이 끝나고 나는 다른 영상을 찾기 시작한다.

" 이번엔 뭘 틀지? "

강한걸 찾아야 한다. 새로 올라온거 중엔 강한게 없다.
pee 를 놓고 검색을 시작한다.
대부분 전에 봤던 영상들이다. 그중 기억에 남을만한 영상을 고르는데 쉽지 않다.
내가 혼자 본다면 다시 봐도 상관 없는 영상들이지만 지금은 내가 아닌 옆에 여자를 위한 영상을 찾아야 한다.
좀이라도 볼만한 영상들은 다 제재를 당한 상태다.

회차를 과거로 계속 넘겨 검색하는데 못봤던 영상이 하나 눈에 들어온다.
이란에서 제작한것으로 보이는 영상.
모니터 좌측에서 플레이를 시켜 대충 내용을 빠르게 스캔한다.

" 오.. 이걸 왜 못봤지? "

커다란 유리 그릇에 자신의 소변을 싼 여자가 무릎꿇고 앉아있는 남자에게 그걸 주는데 남자가 먹지 못하자,
그걸 남자의 얼굴에 들이붓는 영상이다.
여자를 살짝 보니 여자는 휴대폰을 들고 카톡을 하고 있다.
여자의 스커트는 아까보다 더 위로 올라갔다. 아까 보았던게 그녀의 검정색 망사팬티가 맞았다는걸 확인한다.
영상을 다시 모니터 우측에 가져다놓고 플레이를 시킨다.

여자가 카톡을 멈추고 머리를 돌려 내 모니터를 보기 시작한다.
조금 용기를 내 그녀의 스커트 아래로 보이는 팬티를 조금 더 바라본다.
그녀도 내 시선을 느꼈을 것이다.
아니 굳이 내시선이 아니더라도 스커트를 입은 여자라면 자신의 치마가 말려올라가는것 정도는
누가 말하거나 보지 안하도 알아야 정상이다.

생각이 거기까지 이르자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이 여자도 노출을 즐기는걸까? 나와 같은 섭 성향일까? 나에게 자신의 팬티를 보여주며 느끼는 걸까?
이런 나의 생각들은 그냥 나의 생각일뿐이다.
그녀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알 길은 없다. 물론 그녀도 나의 이런 행동들을 보면서 궁금해 하겠지?

이래서 대화가 중요하다. 소통이 없으면 오해를 하게 되고, 그 오해는 더 큰 오해를 낳는다.
지금 이 여자와 내가 오해를 해서 더 큰 오해를 낳을 일은 없겠지만, 서로간의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갈 것이다.
이제는 내 자지가 발기가 됐다는걸 알리고 싶다.
상체를 의자에 붙이고 팔장을 낀다. 그녀가 내 바지위를 보기만 한다면 발기가 되었다는걸 알 수 있을정도로
내 자지를 발딱 서 있다.

플레이중인 영상에선 남자가 유리그릇에 입을 가져가지만 마시지 못하는 장면이 지나가고 있다.
뭐라고 뭐라고 하던 여자가 그 유리그릇을 빼앗아서 그남자의 머리에 붓는다.
그녀의 오줌이 남자의 머리를 타고 내려와 얼굴과 온몸을 적시게 됐고, 여자가 다시 남자의 머리를 잡더니
욕으로 추정되는 말들을 하면서 얼굴에 침을 두 차례 뱉고 영상은 끝이 난다.

옆의 여자는 영상이 끝나자 다시 나를 한 번 쳐다보고 내 바지 위로 시선을 가져간다.
그녀의 동작이 멈춘다. 잠시동안 내 바지 위를 확인한 그녀가 다시 자신의 모니터쪽으로 시선을 두더니
핸드폰을 들고 카톡을 한다.
영상이 멈추고 그녀가 카톡을 하는 지금이 그녀로부터 내 눈이 자유로운 유일한 시간이다.
다른 영상을 찾는척하며 그녀를 쳐다본다.
누군가와 카톡을 하는 그녀의 얼굴에 미소가 번져 있고 가끔 피식피식 웃는다.
그리고 그녀가 카톡을 하며 자신의 팬티가 드러난걸 확인하는 모습을 포착한다.
알고 있다는듯... 얼만큼 보이는지 확인만 했다는듯 그냥 무시하고 다시 카톡에 열중을 한다.

그러면서도 가끔 내 쪽을 확인한다. 그녀도 내가 다른 영상을 틀기를 기다리는걸까?
그러고보니 한가지가 더 확실해졌다.
온라인 게임을 하는 사람치고 게임을 접속했는데, 채팅만 하는 경우는 극히 지극히 드물다.
결론은 지금 그녀에게 게임보다는 나? 내가 보는 영상? 이 우선인 것이다.
그녀를 위해서 다른 영상을 틀어야 한다.

풋관련도 틀었고 스핏관련도 틀었다. 골든도 틀었고,,, 이제 뭘 틀어야 하나?
anal 을 검색한다. 그러나 이번 역시 쉽지 않다.
전에도 검색을 해서 본 적이 있는데 대부분이 여자였다.
어디서 다운을 받기도 그렇고 우선 볼만한게 있는지 하나하나 넘기며 지난 영상까지 확인을 한다.
그러다 만족하진 못하지만, 그냥그냥 볼만 한 걸 하나 건진다.

다시 그 영상을 오른쪽에 띄운다.
여자는 기다렸다는듯 시선을 내 모니터로 가져오고 나의 시선은 그녀의 하체로 향한다.
책상 아랫쪽이다보니 어두워서 팬티 안으로 피부가 살짝 비치는걸로 미루어 망사팬티라는걸 확인한 정도이다.
그렇게 잘보이지 않는데도 나는 그녀의 팬티에서 시선을 뗄 수 가 없다.
뚫어져라 본다고 뚫리지도 안이 투시되어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다.

조심스럽게 그녀의 얼굴을 바라본다.
어쩐지 팬티가 조금 더 잘 보인다 했더니 그녀의 의자가 오른쪽으로 살짝 틀어져 있다.
그리고 나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는듯 대놓고 내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다.
그러다가 나의 시선을 느꼈는지 나를 한 번 쳐다본다. 그녀와 또 다시 눈이 마주친다.
그녀가 시선이 내 바지위를 훑더니 다시 모니터로 향한다.

팸돔이 조그만 딜도를 사용하여 맬섭의 패니스를 때리고 가볍게 애널에 피스팅을 하는 영상이 거의 끝부분이다.
이놈의 유투브영상들은 너무 짧아서 흠이다.
이러다가 하루 종일 검색만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프로그래머의 연락이 없어 짜증이 언제 났는지도 모르고 나는 다음에 뭘 틀어야 할 지 걱정을 하고 있다.
영상이 끝났다. 그녀는 아무렇지 않게 내 바지위를 다시 한 번 훑어 지나며 자기 모니터를 쳐다본다.
그리고는 혈원들에게 인사를 하는듯 아이온 접속을 종료한다.

" 아.. 가려나보다.. "

그러나 그녀는 쇼핑몰에 접속을 하여 가을 의류들을 둘러본다.
그녀가 게임접속을 종료시키는걸 보고 마음이 조금 급해지기 시작한다.
조금 전 처음 본 그녀에게 새로운 영상을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에 서둘러 다른 영상을 찾으려다가
그냥 전에 봤던걸 틀기로 하고 Femdom을 검색을 한다.
눈에 익은 몇개의 영상들이 올라온다. 그 중 하나를 플레이시켜 다시 모니터 우측에 띄운다.

그녀가 아이쇼핑을 멈추고 다시 내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나는 그녀에게로 시선을 가져간다.
지금 그녀의 스커트는 하체를 가리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엉덩이 부분마저도 위로 말려 올라가 거의 팬티차림으로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니다.
발기된 내 자지에 또 한 번 불끈 힘이 들어감을 느낀다.
그렇게 그녀는 영상을 감상하고 나는 그녀의 팬티만을 감상한다.
그리고 잠시 후 이번 영상도 끝이 난다.

또 새로운 영상을 틀기 위해 마우스에 손을 올린다.
그런데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스커트를 내리고 내 뒤를 돌아 나간다.

" 가나보다..ㅠㅜ "

그런데 그녀의 책상 위에 담배와 라이터가 그대로 있다.

" 아.. 아직 안 간다. "

곧 돌아올 그녀를 위해 새로운 영상을 준비시켜 놓고 카운터를 확인한다.
그녀도 나만큼이나 커피를 좋아하는지 이번엔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서 들고 자리로 돌아온다.
내옆을 스쳐 뒤로 가는 그녀의 시선은 역시나 내 모니터다.
준비가 됐다는걸 확인한걸까? 그녀는 앉으면서 처음부터 나의 모니터를 응시한다.
그리고는 커피잔을 들어 원샷을 한다.. 이런... 커피가 아니라 물이다.. 흐흐흐..
나는 서둘러 영상을 플레이 시킨다.

새로 고른 영상이 플레이 되자 그녀가 담배를 하나 문다.
나도 담배를 하나 꺼내 불을 붙인다.

한 모금 깊게 빨아드린 후 연기를 뱉는 그녀...
그녀의 연기가 내 얼굴로 향한다. 의식적인 행동일까? 내쪽을 보고 있으니 그냥 우연일까?

" 캬아아악. 주욱.. "

그 소리에 나도 모르게 그녀를 바라본다. 나와 눈이 마주쳤음에도 그녀는 상관 없다는듯 침을 뱉는다.
꽤 큰 소리로 가래를 입에 모은 그녀가 내 왼쪽,, 그녀의 의자 오른쪽 바닥에 그냥 뱉는다.
재털이가 아닌 피시방 바닥에 침을 뱉는 그녀.
그녀의 침이 입에서 나와 바닥으로 주르륵 흘러내려가 떨어지는 모습을 끝까지 바라본다.

" 꾸울꺽.. "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킨다.

민망함에 나는 내 모니터로 시선을 돌린다.
그녀가 다시 담배를 한 모금 빨아들인다. 혹시?
이번에도 그녀의 입으로 들어가 폐를 거치고 나오는 담배연기는 정확하게 내 왼쪽 뺨을 향한다.
그리고 그다음도 또 그 다음도 그녀는 담배연기를 내 왼쪽뺨에 대고 뿜어낸다.

머리를 돌려 그녀를 바라본다.

" 왜? 머? "

나와 눈을 마주친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담배를 빨아들이더니 내 얼굴 정면에 연기를 뿜는다.

" 아.. 무언가 아는 여자같긴한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나 혼자만의 생각인지 그녀도 내심 다른 뜻이 있는지는 알 길이 없다.
그 사이 동영상이 끝난다.
우선 다른 영상을 하나 더 플레이 시키며 조금 생각을 할 요량으로 눈에 보이는 팸돔 영상을 하나 클릭한다.

" 아.. 이런.. "

플레이 시킨 영상에선 지금 그녀와 나의 장면이 나오고 있다.
팸돔이 맬섭을 다 벗겨서 무릎꿇고 마주보게 해 놓고 담배를 피우며 맬섭의 얼굴에 연기를 뿜는 장면으로
시작을 하고 있다.

" 푸흣 ... "

그녀가 작은 소리를 내며 웃는다.
이런 우연이... 나도 웃겼지만 나는 그녀처럼 작은 소리로도 웃을 수 없었다.

왠지 나는 웃으면 안 될 것같은 기분..

담배를 다 피운 그녀는 재털이에 담배를 끈다.

" 캬아악.... "

또 다시 가래침을 끌어 올리는 소리가 들린다.
보고싶다.. 그녀의 입에서 침이 나오는 모습을..
용기를 내 그녀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내쪽으로 의자를 45도 정도 회전시키고 조금 전처럼 바닥에 침을 뱉는 그녀.
그녀의 입에서 나온 침이 바닥으로 떨어져 내리는걸 끝까지 확인하고 나니 조금전 침을 따라 내려갈때
보았던 그녀의 팬티가 이제서야 생각이 난다.
의자를 돌려 앉은 덕에 그녀의 검은색 팬티는 이제 훤히 드러나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앞으로 가운데 발가락이 유독 길어 보이는 그녀의 발가락도 드디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한다.
패티큐어를 하지 않은 뽀얀 발가락이 가지런하니 예쁘다.

시선은 그녀가 바닥에 뱉어 놓은 검은색 데코타일 위의 두 덩어리 하얀 침에 있지만, 내 눈동자는
그녀의 양반다리 사이를 보고 있고, 발가락을 보고 있다.
그 순간 트레이닝복 안의 자지에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는 바람에 껄떡대기 시작한다.

처음 보는 그녀와,, 그것도 피씨방 옆자리에 앉아서 만들어진 이런 상황이 무척 어색하다.
하지만 그와 더불어 찾아오는 묘한 설레임은 내 심장을 뛰게 하고 내 자지를 발기 시키고 껄떡대게 한다.

내 평생 별의 별 짓 다 해봤다. 노출부터 노예까지...
그러다보니 노력한만큼의 성과가 있을때도 있고 혼자서 뻘짓만 하고 마는 경우도 있었지만,
오늘같은 경우를 맞이하게 될 줄 어찌 알았겠는가?
게다가 지금 이 분위기는 적어도 나에게 불리하게 흘러갈리가 없다는 확신이 선 만큼 용기를 내기로 한다.
오늘 역시 " 안하고 후회하는 일은 없게 하자" 는 나의 신조에 따라 실행에 옮기기로 작정을 한다.

그녀의 침덩어리에서 고개를 들어 그녀에게 눈빛으로라도 허락을 받을까 하다가 그냥 의자에서 내려간다.
굳이 일어설 필요가 없었다.
피씨방 바닥에 두 무릎을 꿇고 그녀가 뱉어놓은 두 덩어리의 침을 향해 고개를 숙여 혀를 가져다 댄다.
미지근한 그녀의 침이 내 혀에 닿는다. 먼저 뱉어놓은 침을 다 핥고 고개를 옆으로 이동시켜
두 번째 뱉어놓은 침으로 입을 가져가 그것마저 내 입속으로 빨아들인다.

오줌에 대한 설명도 많이 했지만 침 역시 특별하게 다른 맛이 있는건 아니다.
그때 그때 처한 상황에 흥분하고 그 상황을 서로 즐길 수 있으면 그게 스핏플이라고 생각을 한다.
사전에 약속된 플을 한다면 섭의 얼굴에 뱉을 수 도 있을것이고, 다른 방법을 이용할 수 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지금 내 앞에 있는 여자와 나는 약속은 커녕 그 흔한 목례 한 번 한적이 없는 사이이다.
그럼에도 그녀는 나에게 보란듯이 바닥에 침을 뱉었고, 나 역시도 당당하게 그녀의 앞에서 무릎꿇고 뱉어준
침을 맛있게 핥아 먹는다.
두 덩어리의 침을 깨끗하게 핥아 먹은 나는 다시 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응시한다.
일어나면서 그녀를 보고 싶었지만 그럴 용기까지는 나지 않아 의자에 앉자 마자 모니터를 응시하고
다른 영상을 뒤지기 시작한다.

" 캬아아악.. "

다시 들려오는 그녀의 가래침 모으는 소리.
나는 그녀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그녀와 눈이 마주친다.
그녀는 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또 다시 한웅큼의 침을 바닥으로 흘려 보낸다.
나는 망설이지 않고 그녀의 침이 식기전에 먹을 요량으로 바로 바닥으로 내려가 무릎을 꿇고 그녀가 뱉어준
침 앞으로 얼굴을 가져간다.
이번에는 그녀의 침앞에 코를 먼저 대고 가볍게 숨을 들이 마시며 그녀의 침향기를 음미한다.

" 흐으읍.. "

그리고는 그녀의 침에 혀를 가져다 댄다. 두어번 핥으니 이내 바닥을 드러내고 만다.
순가 내 머리위로 무언가가 와 닿더니 가볍게 짓누른다. 머리를 짓누르는 물건이 나의 오른쪽 방향으로
힘을 주자 내 머리 역시 오른쪽으로 돌아가게 되고, 내 오른쪽 뺨이 바닥에 닿고 내 시선이 자유로워 진다.
그리고는 그 물건이 자리를 옮겨 내 왼쪽 볼에 올려지는게 느껴진다.
그녀의 왼발이었다.

나를 내려다보는 그녀와 눈이 마주친다.
가볍게 미소를 지어 보이며 그녀는 왼발로 내 얼굴을 잠시 비비더니 오른발마저 아래쪽으로 내려 내 얼굴위에
올려 놓더니 양 발로 내 머리를 잡고 돌린다.
나를 바닥에 완전히 드러눕게 만들려는 동작으로 판단하고 나는 그녀의 발동작에 맞춰 바닥에 눕는다.
나의 움직임에 만족을 했는지 가볍게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양 발을 내 얼굴위에 올려 놓고 앞뒤로 움직이며
비비기 시작을 한다.

" 흐으읍.. "

땀냄새 전혀 없이 비누냄새가 살짝 풍기는 그녀의 발바닥.
그녀와 주종 계약을 맺지도 않았건만 나는 그녀의 허락이 없어서 그녀의 발바닥만을 느끼고, 겨우 냄새만을
맡고 있는 중이다.
그렇게 내 얼굴 위아래를 오가던 발바닥이 멈춘다.
그리고는 오른쪽 발가락을 내 입으로 가져오더니 입술 사이로 밀어 넣어준다.
얼마나 기다렸던 순간인가?
내 입은 자동으로 벌어지며 그녀의 발가락들을 맞이한다.
유독 길어보였던 그녀의 가운데 발가락부터 천천히 빨기 시작을 한다.
손을 올려 양 손으로 그녀의 발목과 뒷꿈치 부분을 잡아 무게를 지탱하기 편하게 해주고,
그녀의 발가락 하나하나를 핥아먹는다.

" 카톡.. "

그녀의 전화에서 나는 소리다.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잠시 그녀를 응시한다.
폰을 잡고 카톡을 하는 그녀의 입가에 미소가 번져 있는게 보인다.
그러다 그녀와 눈이 마주친다.
나를 한 번 바라본 그녀는 핸드폰을 귀로 가져간다.
누군가와 전화를 하려는 듯.

" 넌 어쩜 그렇게 길도 모르고 말귀도 못알아 먹냐? "
" 아 우리 저번에 왔던 라페스타에서 ............. 그래그래.. 바로 옆인데 그걸 못찾아? 아휴.. "

누군가에게 지금 있는 이곳을 설명을 해준다.
많이 답답한듯 골목 하나하나를 짚어가며 설명을 한 그녀가 전화를 내려 놓는다.
그리고는 나에게서 발을 거두어간다.
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그녀를 바라본다.
그녀가 턱짓으로 일어나라고 한다.

나는 일어나서 의자에 앉아 다시 모니터만 쳐다볼 뿐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 지 몰랐다.
딱히 할게 없으니 나는 다시 영상들을 검색하기 시작하며 그녀의 행동을 살핀다.
그녀는 다시 전화를 잡고 잠시 카톡으로 문자를 보내는듯 하더니 의자에서 일어나 내 의자등받이에 오른손을
올리고는 내 얼굴에 바짝 자기 얼굴을 들이민다.
나는 그녀의 얼굴이 다가오는걸 느꼈음에도 움직이지도 바라보지도 못하고 여전히 모니터만을 응시한다.
왼쪽 뺨 10센티도 안되는 거리에서 그녀의 숨소리가 느껴진다.
그녀의 숨소리를 제대로 느낄 겨를도 없이 내 바지 위로 그녀의 왼손이 올라와 얹어진다.
빳빳하게 발기된 자지를 바지 위에서 만지작 거리던 그녀의 손이 티셔츠 앞부분을 걷어 올리고는
바지 안쪽으로 들어온다.

" 아주 발딱 섰네? 마스터 없니? "
" 네.. "
" 불쌍한 강아지 새끼구나... "
" ... "

내 자지 주변 구석구석을 만지작 거리면 확인하는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이 느껴진다.
귀두부터 시작해 붕알 하나 하나 따로 만지는 그녀...
그러면서 그녀의 입은 내 귓볼을 입에 넣고 살며시 깨문다.
난 그저 멍하니 그녀의 손길과 이빨을 느낄뿐 할 수 있는것도 움직이지도 못한다.

잠시 후 그녀가 카운터 쪽을 바라보더니 바지 안에서 손을 빼고 카운터를 향해 손짓을 한다.
그녀의 시선을 따라 나도 카운터쪽을 확인한다. 그녀가 기다리던 사람으로 보이는 한 여자의 모습이 보였다.
내 옆자리의 여자가 흔드는 손을 확인하더니, 중간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온다.

" 여길 못 찾아? 길치 길치도 너같은 길치 첨본다. "
" 그러게말이다. 바로 뒤에 두고 이걸 못찾겠네.. "
" 근데 왜 연락이 안된다는거야? "
" 아.. 몰라.. 병신이 일산 도착했다고 카톡했더니 그거 확인하고부터 연락이 안되네. "
" 전화도 안 받아? "
" 아예 꺼놨어.. 시발놈이.. "

내 의자 뒤를 돌아 그녀의 옆자리로 돌아가는 친구 역시 160정도 되어 보인다.
하얀색 블라우스와 감색 미니스커트 찔리면 죽을것 같은 뾰족한 하이힐을 신고 있다.
자기 친구가 옆자리에 앉자 그녀는 나에게서 등을 지고 친구를 마주본다.

" 그래서 어떡할려고? "
" 나도 몰라.. 짜증나. 시발.. "
" 넌 재주도 좋다..어떻게 매번 그런 애들만 걸리냐? "
" 그러게.... 재수도 존나 없다. "
" 너 대박 노예 건졌다고 톡으로 지랄할때부터 알아봤다. "
" 야.. 뒤에. 들어. "

친구는 내가 뒤에서 자기들의 대화를 들으면 안되는 내용이라는듯 작은 목소리로 말을 한다.
그리고 나는 그 한마디로 그녀들이 팸돔이라는것을 확신하게 된다.

" 너는 내가 그렇게 한 번 오래도 바쁘다고 안오더니 이렇게 될 줄 알았다니까. "
" 니가 좀 오면 안되냐? 맨날 나한테만 오래. "
" 너야 차 있으니까 오기 편하잖아.. 내가 꼭 버스타고 거기까지 가야 속이 시원하겠냐? "
" 지랄하네.. 그냥 오면 되지. "

그녀는 친구의 만류에도 상관 없다는듯 일상적인 톤으로 대화를 이어간다.
그래도 친구는 내가 신경이 쓰이는지 작은 목소리로 대답을 하지만 내가 듣기엔 충분한 목소리다.

" 응.. 병신이 온플 몇 개 하더니 만나자고 쌩 지랄을 하길래 오늘 집에 가는 날인데 그것도 미루고
여기까지 왔는데, 시발놈한테 내가 바람을 맞네.... 어이가 없다. "
" 그러게 내가 몇 번 말했냐? 그냥 처음부터 오프를 해..
에셈에 온플이 어딨냐? 인터넷 발달로 생긴거지.. 온라인으로 무슨 플을 하냐고..
발정난 새끼들 영상 봐주는게 무슨 플이라고.. 참 이해가 안된다. "
" ,,,, "
" 처음에는 일단 무조건 만나.. 그러고 나서 커피를 마시던 여건 되면 플을 하건 지랄을 하건
그리고 나서 둘이 시간이 안된다거나? 일상적인 생활관리 같은거 할때나 영상통화를 하던 동영상을 찍던
그래야 말이 되는거지.. 처음부터 온플은 무슨.. 그게 무슨 플이라고. "
" 알았어. 알았어.. 시발놈땜에 시간낭비에 바람 맞고 친구년한테 존나 혼나네.
그리고.. 조용히 좀 해... 다 듣는다. "

친구는 여전히 나를 의식한듯 다시 한 번 그녀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할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그녀는 이번에도 들은척도 안한다.

" 첫 오프한다고 옷도 이쁘게 입고 나오셨네.. "
" 그만 좀 해라.. 진짜 짜증날려고 한다. "

친구의 말투에도 살짝 짜증이 뭍어난다.
그녀는 담배 두 까치를 꺼내 한 꺼번에 불을 붙이더니 하나를 친구에게 건낸다.

"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해라.. 어쩌겠냐? "
" 별 수 없지.. 시발놈. "

친구는 담배를 한모금 빨았다가 내뱉을 때마다 말간 침을 재털이에 여러번 뱉는다.
담배 피우는 사람중에 유독 침을 많이 뱉는 사람이 있다. 아마도 그런 스타일인듯 하다.

" 친구야.. "
" 왜.. ? "
" 내가 친구를 위로해줄게.. "
" 됐거든.. "
" 어.. 진심인데? "
" 니가.. 나를? 약이나 그만 올려. "
" 싫음 말고. "
" 어? 급궁금해지네.. 왜. 머 사주게? "
" 미친년아.. 내가 돈이 어딨어? 백순데. "
" 그럼 먼데? 설마 이 시간부터 술먹자는건 아니지? "
" 술? 시간이 좀 이르긴 하지만 친구가 사준다면 같이 먹어주긴 하지.. "
" 그럼 그렇지.. 니가 위로는 무슨. "
" 캬아아아악.. "
" 야.. 좀.. 드러 죽겄네. "

그녀가 가래침을 한참을 모으는걸 보고서 친구가 또 핀잔을 준다.
역시나 뒤에 있는 나를 의식하는걸로 보이는 친구의 잔소리...
그러나 그녀는 이번에도 친구의 그런행동은 조금도 신경쓰지 않고 의자를 돌려 모니터쪽을 바라본다.
그리고는 의자를 뒤로 조금 빼서 바닥에 한입 가득 모은 침을 뱉어낸다.
그녀가 의자의 위치를 조정한탓에 우린 삼각형 모양이 되었고, 그녀의 친구와 나는 정면으로 서로를
마주보게 됐다.

" 야... 왜 그래 바닥에다? "
" 닦으면 되지? "
" 뒤에 사람 있다니까.. "
" 흐흐흐.. 사람 아냐. "
" 얘 너 미쳤어? 뒤에 들어.... 혹시 아는 사람이야? "
" 아니.. 오늘 처음 봤지.. 조금 전에. "

친구는 놀란 토끼눈을 하고 그녀를 말린다. 정말 미안한 표정을 하고 있는 친구와 눈이 마주친다.
그녀는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본다. 나와 눈이 마주친 후 자신이 바닥에 뱉어 놓은 침을 쳐다본 후
다시 나를 쳐다본다.

" 어떡할래? " 마치 이렇게 묻는듯..

한 명 더 늘어났다고 달라질건 없다.
아니 오히려 내가 감사해야 할 일이다. 그녀의 친구가 조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녀가 있으니 그녀를 믿고
나는 그녀가 시키는대로.. 아니 내가 하고 싶은걸 하기로 한다.
의자를 옆으로 돌리고 허리를 숙여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녀가 뱉어준 침위로 얼굴을 가져간다.
혀를 내밀어 그녀의 맛있는 침을 핥아 먹는다.
생각만큼 많은 양에 나는 너무도 행복하다.

" 머야? 이 아저씨.. 니 섭이야? "
" 왠 섭? 조금전에 여기서 처음 봤다니까. "
" 그런데 지금 머하는거야? "
" 나도 몰라. 아까도 그랬어. "
" 아까도? 나 오기 전에? "
" 어.. 너 오기 전에 바닥에 침 뱉었더니 낼름 핥아 먹대? "
"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
" 내가 너한테 왜 거짓말을 해.. 나는 사랑하는 우리 새끼 경민이 있거든. "
" 흠.. "
" 사실은 조금 전에... 나 피씨방 올라와서 자리 고르면서 저쪽에 앉으려고 했거든. "
" 어.. "
" 그러면서 이 뒤로 지나가는데 팸돔 영상 틀어놓고 사람이 오는줄도 모르고 보는거야. "
" 어머.. "
" 그래서 옆에 앉았지.. 같이 영상 좀 봐주다가.. 마침 스핏 영상 나오길래 바닥에 뱉었더니.
지금처럼 낼름 엎드려서 핥아 먹네.. 귀엽게.. "
" 넌 재주도 좋다.. 와.. "
" 그렇지? 내가 생각해도 그래.. 내 얼굴에 돔이라고 써있나봐. "
" 아저씨.. 대단하네.. 와.. 피씨방에서 참.. "

그녀가 뱉어준 침을 다 핥아 먹는 나는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바라본다.
두 여자의 눈길이 나를 향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 후후.. "

그녀는 짧게 웃더니 담배 한모금을 빨아서 다시 내 얼굴에 대고 뿜는다.
난 움직이지 않는다.

" 캬아아악.. "

다시 한 번 입에 가래침을 끌어 모으는 그녀.
이번엔 그녀의 친구도 아무말 하지 않고 바라보기만 한다.

" 크흠.. 캬아아악.. 퉤.. "

가래침 모으는 소리에 나는 그녀를 쳐다봤고, 이번에도 꽤 많은 양의 침이 그녀의 입에서 바닥으로 흘러 내려간다.
침을 뱉은 그녀와 친구는 동시에 나를 바라본다.

" 이번엔? 먹을거지? " 하는 눈빛..

난 이번에도 당연하다는듯 의자에서 내려가 바닥에 또 한 번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인다.
그런데 내려가는 내 머리채를 그녀가 뒤에서 잡아 올린다.
그바람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녀둘을 올려다 보는 자세가 되었다.

" 누가 먹으래? 내건데. "
" 네? 네.. 그게.. 죄송합니다. "
" 죄송할건 없고,, 아저씨.. 재미 없잖아.. 개도 아니고 그래도 사람인데, 이렇게 침만 먹으면.. 안그래? "
" 네... 그럼 어떻게? "
" 나야 모르지.. 피차 알거 아는 사이인데, 아저씨도 뭔가 해야지.. 안그래? 주는거 먹기만 할거야? "
" 네.. ㅠㅜ "

이 여자는 내게서 뭘 원하는걸까?
지금 여기서 내가 그녀들을 위해 할 수 있는게 뭐란 말인가?
잠시 머리를 굴린다.. 그러나 생각이 나질 않는다.

" 죄송한데,, 잠시만요. "
" 어.. "

그녀는 대답과 함께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일어나 담배를 챙겨 중간문을 열고 빠져나가 카운터 상황을 살필겸 커피를 한 잔 뽑는다.
카운터 맞은편 피씨에서 게임을 하던 알바는 일어나려다가 내가 커피를 뽑는걸 확인하고는 다시 자리에 앉아
하던 게임에 열중한다.
나오면서 확인한 cctv는 총 여섯대다. 흡연칸 양쪽 끝에 하나씩이 있고, 카운터쪽에 두 대 비흡연칸 역시 양쪽 끝에
두 대가 설치되어 있는게 보인다.
소지품 분실에 대한 배려차원인지 다행히도 cctv 모니터는 누구나 볼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커피를 기다리는동안 확인을 마친 나는 커피를 들고 밖으로 나와 담배에 불을 붙이고 내가 그녀들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몇가지를 해줄 수 있는지 생각을 한다.
어차피 화면상으로 잘 보이지도 않고, 일요일 이 시간에 주택가나 학교 근처도 아닌 밤이 되야 사람이 모이는
번화가에 손님이 많이 올리 만무하다.
서둘러 담배를 끄고 다시 안으로 들어가 내 자리로 돌아간다.

다시 피씨방으로 들어가자마자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중간문을 열고 들어가는 나를 보고 미소짓는 그녀의 얼굴에 사악함과 매력이 동시에 느껴진다.
둘이 무슨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지 그녀의 친구마저도 이제는 웃음기 띈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자리로 돌아간 나는 우선 의자에 앉는다.
내가 자리에 앉자 그녀의 친구마저 입을 오물거리더니 침을 바닥에 주르륵 뱉어내고는 나를 쳐다본다.
반정도 발기되어 있던 내 자지가 그녀의 앵두같은 입술에서 떨어져 내리는 침을 보고 다시 발기한다.
나는 의자에서 엉덩이를 떼어 다시 그녀들을 바라보고 무릎꿇는 자세를 취하고는 바지를 내려 벗어버린다.

" 헉.. 미쳤다.. 아저씨.. "
" 오.. 좋은데? 그 정도는 해야지.. 아주 지대로 화끈하네.. "

나는 대답 없이 바지를 완전히 벗어내고 티셔츠마저 벗어서 의자에 올려 놓는다.

" 아저씨 누구 오면 어떡하려고 그래? "
" 머 어떄? 냅 둬.. 알아서 하라고. "
" 야.. 그래도.. 이러다 누구 오면 어떡하냐? cctv도 있는데. "
" 어련히 알아서 할까? 다 확인했겠지.. "

나는 옷을 다 벗은 상태로 그녀와 그리고 친구가 뱉어준 침을 핥기 위해 다시 엎드린다.
역시나 이번에는 그녀가 나를 말리지 않는다.
내가 침을 핥아먹는 사이 그녀는 의자를 옆으로 옮겨 내가 그녀와 친구 사이에 들어가게끔 한다.

" 안으로 들어가.. 머리만 나오게 하고. "
" 네.. "

그녀가 시키는대로 엉덩이쪽을 책상안으로 밀어 넣어 자세를 바꾸고 두 덩어리의 침에 입을 가져가
천천히 맛을 음미하며 핥기 시작한다.

" 대박.. 대박.. 피씨방에서 미쳤다.. 미쳤어. "
" 이게 온플과의 차이점이다. 애들 동영상 백날 찍어보내봐야 이것만 해? 안그래? "
" 그건 그렇지만.. 그렇다고 머 내가 온플이 좋아서 하냐? 어쩔 수 없이 한거지. "
" 그러니까 앞으로 오프를 먼저 해.. 플을 먼저 하라는게 아니라 만나서 얼굴도 보고 차라도 마시던지
밥을 먹던지 해야 상대방도 얼굴 오픈하고 그러는거에 예민해지지 않지. "
" 알았다고. 이제 그만 해라 쪼옴... "
" 그나저나 우리 길잃은 강아지가 이렇게 쪽팔린줄 모르고 옷까지 벗고 덤비는데,,,
나도 뭐라도 해줘야 할 텐데? 우리 길잃은 강아지는 어떤걸 좋아할려나? "
" ... "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 흠... 넌 어떡할래? 집에 안갈거야? "
" 여기까지 왔는데 너 아까부터 자꾸 그냥 가라고 할래? 확 그냥 경민이한테 이른다... "
" 어머.. 큰소리 치기는... 그리고 일러라 일러. 안 그래도 요즘 경민이랑 안 좋거든. "
" 왜? 말 안들어? "
" 아니.. 이게 자꾸 애인처럼 굴잖아.. 짜증나게. "
" 그래? "
" 어... 그래서 플도 잘 못해.. 나도 조금 좋아졌거든... "
" 그래도 그냥 하면 되지. "
" 처음엔 나도 너처럼 생각했었는데, 사람 마음이 그렇지 않더라. 나도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니까
얘가 싫어하는걸 하기가 꺼려지더라구. "
" 아... 그럼 지금 경민이가 섭질하는거 싫어해? "
" 응... 싫어하다뿐이냐? 코딱지만한게 자기야 자기야 그런다니까. "
" 어머 어머.. 5살 연하를 키운다고 하더니 이제 잡아먹고 데리고 살게? "
" 모르겠다. 나도.. 우선 그냥 지내보는거야.. 나도 싫지 않으니까. "
" 그럼 더 잘됐네.. 지 애인 바람피운다고 일러야지. "
" 일러라 일러.. 10년 지기 친구년이라고 있는게 친구 맘을 이렇게 몰라주나? "
" 모르거든.. 사람 속을 어떻게 알어? "
" 어쭈. 삐졌네? 화풀어.. 미안해. 내가 싸랑하는거 알지 친구? "
" 으이그.. 왠수 같은년.. "
" 캬아아악.. "

개처럼 엎드려서 책상 밑에 엎드려 그녀들의 대화를 듣고만 있다.
그녀가 다시 침을 모으는 소리가 들리더니 내 머리 앞쪽에 그녀의 가래침이 떨어져 내린다.
그리고 뒤이어 침위에 올려지는 그녀의 왼쪽 발...
그녀는 자기가 뱉은 침을 왼발로 밟기 시작한다.
침이라서 딱히 밟을만한 껀덕지도 없지만 그녀는 발바닥을 짓이기며 침을 밟기 시작한다.
다시 그녀의 다섯발가락 위로 침이 떨어져 내리고 그녀의 움직임이 멈추더니 그녀는 다리를 꼬아
왼쪽 발을 내 입 앞으로 가져다 준다.

" 깨끗이 닦아. "
" 네.. "

난 그녀의 발가락 위로 떨어져 발가락 사이로 흘러 들어간 침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빨리 입을 가져가
그녀의 발가락 하나하나와 사이에 뭍은 침들을 핥아 먹는다.
발을 앞 뒤로 움직여주며 내가 발을 핥기 편하게 그녀가 도와준다.

" 와.. 존나 대박.. "
" 보기만 해도 그렇게 좋아? "
" 좋기는 짜증나거든. "
" 근데 대박은 대박이다... 친구 만나러 피씨방 잠깐 왔다가 이런걸 건지네....
여기서 이런걸 해볼 줄은 나도 꿈에도 몰랐네. "
" 살다 살다 별일 다 본다.. "
" 근데 자지 안보이니까 섭섭한데? 돌아누워서 해. "
" 네.. "

시키는대로 몸을 뒤집어 돌아 눕는다.
그리고는 다시 그녀의 발가락 하나하나를 빨기 시작한다.
그녀가 뱉어준 침들이 없어진건 이미 오래전이다.
하지만, 그 침보다 더 좋은 발가락이.. 내가 사랑하는 발가락을 원없이 빨고 있다.

" 자지도 이쁘게 생겼어.. 아휴.. 저거 묶어 놓고 뒤에서 쑤시면 달랑달랑 하니 예쁘겠다. "
" 야.. 말 좀 이쁘게 좀 해라. "
" 거 봐.. 넌 아직 멀었어.. 아니 멀은게 아니라 너는 돔이 아니라 섭에 가까운거 같애. "
" 니가 돔 하라며? "
" 내가 언제 너한테 돔 하랬냐? 에셈만 알려준거지. "
" 어쨌든... "
" 성향이야 머 나중에 바뀔 수 도 있느거니까.. 천천히 즐기기나 해. "

그녀는 오른발을 뻗어 내 자지위에 올려 놓고 자지를 발로 문지르며 친구와 대화를 이어간다.

" 그래보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하는데, 존나 재수가 없잖냐. "
" 더 더 노력해.. 나처럼 이렇게 공짜로 줍는 날도 올거니까. "
" 지랄한다.. 또.. 너는 잠시도 방심할 틈을 주면 안돼. "
" 정말로 어떡할거야? 나랑 놀거야? 갈거야? "
" 이년이. 정말.. 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냐? 영화라도 보던지 해야지.. "
" 간만에 영화나 보러 갈까? 머 잼있는거 있나 모르겠다. "
" 아저씨는 어쩌구. "
" 어쩌긴.. 인연이 여기까지인데.. 아쉽지만 다음에 인연 되면 또 보는거지. "
" 어.... "
" 왜? 아까워.. 너 줄까? "
" 됐거든.. 치.. "
" 얘 봐.. 이런 노예 흔치 않거든.. 어디서 이런걸 구해? 잘 생각해라. "
" 아씨.. 좀만 어렸음 좋겠는데.. ㅠㅜ "
" 으이그.. 등신아.. 왜 결혼하게? 넌 아직 멀었다. "
" 아 왜.. 나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거든..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
" 나이가 머가 중요해? 사람이 중요하지.. 어차피 주종관계니까 성향 분명하고 신원만 확실하면은
다른짓 안할거니 서로 믿고 즐기면 좋은거지.. 나이는 무슨. "
" 아.. 몰라.. 그 시발놈땜에 오늘 존나 혼나네.. 또 짜증나네. "
" 야야.. 그럼 톡으로 이 아저씨랑 너랑 하는척 해서 사진을 보내봐.. 어떻게 하는지..
약을 올리는거지.. 니가 연락 안되서 다른 사람 만나서 즐겁게 놀고 있다. 병신아.. 이렇게. "
" 오오.... 너 머리 쩐다.. 그런 생각을 하냐? "
" 내가 그래도 니 친구 아니냐.. 친구가 이렇게 열받아 있는데 뭔가 도움이 되야지. "
" 어떻게 찍지? 근데 아저씨.. 괜찮아요? 얼굴 안나오게 할테니까 좀 도와줄 수 있어요? "
" 네? 네.. 머 얼굴 안나오면 상관 없죠. "
" 얼굴 나오면 어때? 둘이 찐하게 사진만 찍으면 되지.. 머 홀딱 벗고 영상 통화하게? "
" 암튼.. 어떻게 찍어야 이새끼가 존나.. 나보다 더 열받을까? 안 나온거 후회하게. "
" 그러게.. 또 이 언니가 머리를 써줘야 되겠군. "
" 그래그래.. 니가 머리 좀 써봐.. 사진 보면 진짜 존나 후회하게.. 시발놈. "
" 너 엄청 열받았구나? 기대 많이 하고 왔나보네? "
" 당연하지.. 시발 기구도 다 샀구만...ㅠㅜ "
" 기구 샀어? "
" 그럼.. 오프 할건데,,, 그냥 와? 시발놈이 그런건 주인이 준비하는거라고 해서.. "
" 누가 해도 상관 없지만 니가 준비하는게 맞긴 하지.... 다 놔두면 살림 밑천이다.. 투자 했다 생각해. "
" 투자는 얼어죽을..... 사진 어떻게 찍어? "
" 카톡을 켠다. 실시.. "
" 어.. "
" 우선 피씨방이란거 알려주는거 먼저 한장.. 아저씨 얼굴 위에 니 하이힐 올리고 한장..
그리고 발로 아저씨 자지 밟고 한장.. 우선 찍어서 보내.. 사진 찍을때 피씨방 맞다는거 잘 보이게
찍어서 보내주고, 그리고 피씨방에서 방금 만난 노예라고 해.. "
" 오케이.. 딱 좋아.. 시발놈.. "

그녀의 파란색 애나멜 하이힐 앞부분이 내 입으로 들어오자 은은한 가죽향이 입안에 가득하다.
내 혓바닥에 그녀의 하이힐 바닥이 와 닿고, 위쪽에서 카메라 후레쉬가 번쩍이며 사진이 찍힌다.
친구는 그녀가 시키는대로 먼저 세 장의 사진을 찍어서 보내놓고 열심히 문자를 보낸다.

" 아저씨 일어나서 쟤 앞에 무릎꿇고 앉아 봐. "
" 네.. "
" 너는 다리 꼬고 아저씨 입에 힐 물려줘.. 사진 내가 찍어줄테니까 폰 이리 주고. "
" 오케이.. "

그녀는 친구로부터 폰을 건내받아 내 얼굴은 나오지 않고 무엇을 하는지는 잘 보이게끔 각도를 조절해서
여러장의 사진을 찍는다.
다리를 꼰 사이로 친구의 팬티가 살짝 비친다.
하얀색 블라우스 때문에 브라를 하얀걸 해서 그럴것이다. 하얀색 팬티가 살짝 살짝 보인다.

" 자.. 맘에 드는걸로 골라서 보내.. 아저씨도 보여주고.. 얼굴 안나온거. 이런건 지켜야지. "
" 아니에요.. 알아서 찍으셨겠죠.. "
" 이거 봐.. 마인드.. 좋잖아.. 믿잖아.. 어련히 알아서 하겠냐고.. "
" 알았다 알았어.. 이년아... 사진 잘 나왔는데? 다 보내야지.. 시발놈.. "
" 여러장 보내봐야 소용 없어.. 리얼하게 찐한걸로 보내야지. "
" 그러니까 어떻게? "
" 너도 벗을래? "
" 머? "
" 너도 벗어야 찐한걸 찍지. "
" 어.. 야.. 어떻게 벗어? 미쳤어.. "
" 미친년.. 그 새끼 만났으면 그 새끼한테는 보지 빨아달라고 했을거면서 내숭은.. "
" 말 좀.. 이쁘게 좀 못하냐? "
" 나같으면 나도 싹 벗고 존나 야하게 찍어서 보낸다.. 어린놈이 내 친구 바람 맞히고. "
" 야아.. 그건 좀 .. 그렇잖아. "
" 그럼 됐어? 됐으면 그만 하고.. "
" 아니.. 좀 약한데.. 아.. "
" 뭘 그렇게 망설여? 머 왜 찍고 싶은거 있어? "
" 뭔가를 더 찍어야겠다기보다 그냥 좀 부족한거 같아서. "
" 뭐가 부족한거야? 조금씩 하니까 좋아서 더 하고 싶은거야? "
" 히히.. 둘 다.. "
" 갑자기 왠 솔직.. "
" 힐잡.. 이런거는 첨이잖아.. 근데 묘하네.. "
" 지금 니가 뭔들 안좋겠어? "
" 아.. 쫌.. "
" 알았어. 알았어. 그래서 어떡하자고. "
" 나도 진짜 찐하게 찍어서 보내고 싶은데 이 시발놈이 혹시라도 트윗같은데 사진 올릴까봐.
아저씨나 나나 얼굴 나오게 찍는건 좀 그래서. "
" 흠.... 그렇긴 해.. 귀찮은 일이 생길 수 도 있긴 하지. "
" 뭘 찍지.. 아휴. 내가 뭘 알아야지. "
" 아.. 맞다.. 우리끼리 머리 존나 써봐야 아무 소용 없다..
만나서 뭐부터 하기로 했어? 니가 좋아하는거 말고 걔가 제일 좋아하는게 뭐랬니? "
" 걔가 제일 하고 싶은건,, 거기 빠는거랑 내 발가락 빨고 싶다고 하던데? "
" 이런.. 섭도 아니고 그냥 보빨에 환장한 변바고만... 골든은 말도 안꺼내?
원래 맬섭들 1빠가 골든인데.. 애널이랑. 아저씨 안그래? 아저씬 뭐가 젤 좋아? "
" 저요? 저야 머.. 지금도 충분히 좋아요... 그냥 이렇게 복종당하면서 하면 다 좋습니다. "
" 그정도는 지금 아저씨 하는거 보면 알아.. 그런거 말고 그래도 제일 좋은거.. 머야? "
" 전 갠적으로 골든을 젤 좋아해요.. 그 다음이 애널.. 그리고 지금처럼 수치 스핏? 풋.. 힐 등등. "
" 봐봐.. 보통 이러거든. "
" 그러니까 어떡하라고? "
" 이년이 왜 나한테 승질이야? "
" 아.. 몰라.. 씨.. 개 새 끼.. "
" 아무리봐도 내가 널 잘못 알려준거 같애.. 넌 돔질이 아니라 섭부터 해봤어야는데.. "
" 아니거든.. "
" 아니긴.. 성향은 성향이지 친구한테 쪽팔릴거 있냐? "
" ... "
" 실은 내가 처음에 에셈 알려줄때 니가 섭성향인거 같아서 알려준건데 나도 미안해서 말은 못했거든.
그런데 넌 아무리 좋게 봐줄라고 해도 돔보다는 섭에 가까워.. "
" 몰라.. "
" 자리는 좀 불편하지만, 이것도 기회니까 잘 듣고 생각해봐.. 어떤게 니가 더 좋은지.
내가 친구한테 그냥 변태같이 살으라고 알려줬겠냐? 즐기면서 살으라고 알려준건데.. "
" 에휴.. "
" 솔직히 너는 그런 생각 한 번도 안 해봤어? 니가 맞게 가는지.. 그런거.. "
" 해봤지.. "
" 그런데? "
" 사실은.. 잘모르겠었어.. 그냥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다 좋은거야..
상상이야 많이 했지.. 너 하는거 본것도 있고, 영상같은걸 봐도 그렇고, 내가 머 섭입장이나 돔 입장이나,
딱 어느게 나에게 맞다.. 머 이런 결론은 못 내렸어.. 그냥 다 좋더라고.. 창피하게 그런걸 물어보냐? "
" 창피하니 뭐가 창피하냐? 나는 머 처음에 너한테 나 플하는거 보여줄때 어땠을거 같애?
친구 앞에서 남자랑 둘이서 옷 홀랑벗고, 별 짓 다했는데.. 내가 무슨 노출병 걸린 사람도 아니고,
나도 큰 맘 먹고 보여줬거든... "
" 그러니까.. 처음에 너한테 얘기 듣고서 니가 준 야동이랑 또 내가 몇 개 찾아서 봤는데.. 좋더라고. "
그래서 너한테 직접 하는거 보고 싶다고 한거고.. "
" 지금부터라도 괜찮아.. 하다가 바꾸는 사람도 많다. 너무 부담 갖지 말고, 또 친군데 뭐가 창피해?
이정도만 해도 너랑 나랑 깔거 다 깠지.. "
" 응.. "
"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 우선은 이거부터 해결해야지. "
" 그래.. 알았어.. 아저씨 힘들겠다. "

계속 그녀들의 이야기만 들으며 아직도 무릎꿇은 자세로 자기 앞에 앉아 있는 나를 보고 친구가 입을 연다.
사실은 나도 힘들다..ㅠㅜ 무릎 꿇는 자세.. 힘들다..

" 역시.. 넌 돔 아니야.. "
" 또 왜? "
" 아저씨.. 힘들어? "
" 아니요. 괜찮습니다. "
" 봐... 이러고 있는데 안힘들겠니? 당연히 힘들지.. 그런데 꾹 참고 안 힘들다고 하잖아. "
" 알았다고 알았어. "
" 우리 아저씨 상 줘야겠다.. 괜히 미안하네.. 이 쪽으로 와 봐. "
" 네.. "

난 무릎 꿇은 자세 그대로 등을 돌려 그녀를 바라본다.
그녀의 왼손이 내 머리를 잡고 스커트 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피존 냄새가 스며나오는 그녀의 스커트 안...
오른손이 들어오더니 팬티를 옆으로 재껴준다.
어두워서 앞은 보이지 않지만, 옅은 지린내와 함께 그녀의 보지 냄새가 내 코를 자극하기 시작한다.

" 물 조금 나왔지? 깨끗이 해 줘.. "
" 네.. "

난 그녀의 지시에 혀를 내밀어 클리스토리스에 가져다 댄다.
짭짜름한 맛이 살짝 먼저 느껴진다.
조심스럽게 혀를 그녀의 보지 안으로 밀어 넣는다..
기분 탓일까? 그녀의 애액 역시 약간의 짠맛이 나는 기분이 들었지만 그런건 상관 없다.

" 아응. 좋다.. 머해? 사진이나 찍어.. 친구랑 이러고 놀고 있다고.. 얼른 찍어서 보내고 그만 하자. "
" 어? 어.. 어.. 알았어. "

친구의 행동에 놀랐는지 그녀가 잠시 멈칫거리더니 대답을 하고 내 뒤에서 사진을 찍는다.

" 잘 찍어라.. 내 얼굴 안 나오게.. "
" 치.. 다 나오게 찍을거거든.. 누가 봐도 너인줄 알게. "
" 그러던지.. 히히.. 좋아.. 아응.. 좋다.. 아저씨. 잘하네..^^ 갖고싶당. "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애액은 다 없어져버렸다... 내 입안으로...
아직도 목이 마른 나는 혀를 사용해 안쪽에 있는 애액마저 내놓으라고 쪽쪽 빨아댄다.
잠시 나의 혀를 허락한 그녀는 천천히 내 혀를 즐기고 있는듯 하다.
어느 순간 내 머리 위로 그녀의 손이 놓이는게 느껴진다.

" 이제. 그만.. 더 하면 나 친구랑 영화 못보겠다.. 수고했어.. "

그녀의 스커트 안에서 머리를 빼낸다.

" 감사합니다. "
" 오줌도 싸주고 싶은데 안 마렵다... 수고했어.. 좋았어. "
" 저도 좋았어요.. 감사해요. "
" 됐어. 이제 옷 입어 아저씨!! "
" 네. "
" 왜 그만하게? "
" 머야? 영화 안 봐? 너도 하고 싶어? 하고 싶으면 빨리 하고. "
" 아니.. 그게.. "
" 넌 못해.. 나랑 공부 좀 더 하고,, 실습도 좀 하자. "
" 칫.. "

나는 일어서지 않고 앉은 자세에서 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다시 내 의자에 올라가 앉는다.

" 일어나.. 가자.. 영화도 보고.. 이유야 어찌 됐건 모처럼 친구 왔는데 언니가 영화 쏠게.. "
" 그래.. 나가서 바람도 쐬고, 영화나 보자. "
" 아저씨.. 나 이근처라서 가끔 오니까 인연 있으면 다시 봐.. 근데 집이 어디야? "
" 저는 서울이에요.. 일이 있어서 왔는데,, 저도 바람 맞고 기다리는 중이에요. "
" 아.. 서울이구나.. 암튼 다시 만나면 그냥 안보낸다.. 알았지? "
" 네.. 저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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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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