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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그리고 사랑 - 63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8:19 597회 0건
“그럼, 새집에 이사온 첫날의 기념으로 뭘 해줄까?”
저녁 식사를 마치고, 현석이 설거지를 도왔다.
그녀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그런것일까?
예전에는 설거지를 도운적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스스로 도와주고싶으니.
부엌의자에 그대로 앉아서 커피를 한잔 하면서 물었다.
“그냥, 나하구 여기서 자구, 내일 아침에 함께 출근하면 되는데.”
“여기서 자고, 같이 출근하자구?”
“응. 차도 회사 주차장에 세워두고 왔잖아?”
그녀는 말을 이었다.
“혹시 꼭 집에 가서 자야할 이유라도 있는거야?”
혼자인걸 아는 것 같다.
하긴 그러지 않았으면, 당연히 몸주고 마음주고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현석이 신변에 대해서 그녀에게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그녀는 이미 현석이 혼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듯 말했다.

“꼭 그래야 할 이유는 없지. 그러나, 자고로 남자란 자꾸 바깥 잠을 자면 안되거든.”
“그럼, 여기가 헨리의 집이라 생각하면 되잖아?”
“뭐?”
“왜? 안돼?”
“그럼, 그 기준이면, 난 매일밤을 여기서 자야 하는데?”
“당연한거지.”
그녀가 배시시 웃으면서 현석을 놀리듯 말했다.
흔히 하는말로 이건 완전히 들이 대는 것이다.
당연히 현석이 그녀와의 미래를 꿈꾸어 왔으니, 이런식으로 들이대는 것은 오히려 현석을 기분좋게 하긴 한다.
“…”
현석은 대답대신 가만히 일어서서 그녀 앞으로 갔다.
그리고 그녀를 품속에 끌어 안고는 등을 토닥거려 주었다.
“나 이제, 헨리 없이 혼자 보내는 밤이 너무 무섭고 힘든단 말이야.”
그 말에 현석은 그녀를 으스러 져라고 끌어 안았다.
그래, 나도 힘든다.
너 없이 보내는 밤이 내게도 얼마나 힘든지 아니?
“그래, 나도 그래.”

“음, 생각났어.”
현석의 품속에 안겨있던 지수가 고개를 들면서 말랬다.
“뭐가?”
“이사와서 첫 날의 기념.”
“그래? 그게 뭘까?”
“마사지.”
그녀는 마사지가 받고 싶단다. 집들이 선물로.
“마사지라. 그건 전문가에게 받아야 하는건데.”
지수가 원하는 마사지가 무었인지 몰라서 하는 말이 아니다.
지난번 청평의 별장에서 잠깐동안 해준 마사지를 그녀는 정말 좋아했었다.
물론, 그 마사지라는 것이 섹스를 위한 전희였으니 당연한 것일것이다.
“헨리가 지난번 청평 별장에서 간단하게 마사지 해주면서, 마사지 오일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했잖아?”
“그랬지.”
“으응, 그래서 일부러 욕실 침대도 들여 놓고, 그리고 호호바 오일에 네롤리오일을 블랜딩한 마사지 오일을 사 두었거든.”
“호호바, 네롤리? 그게 뭔데?”
“으응, 연인끼리 마사지 할 때 좋은 마사지 오일, 히힛.”
그녀도 조금 계면쩍은 모양이다.
“그래? 좋아, 지난번에 좋았다니, 오늘 내가 솜씨한번 발휘해 보지 뭐.”

마사지를 배운적은 없다.
그러나 싱가포르와 태국에 출장 갔을 때 몇번을 받아본 기억이 있다.
싱가포르 출장에서는 매일매일 호텔의 문고리에 걸려있는, 무료로 제공되는 신문의 광고면 중에 거의 대부분이 마사지 광고였었다.
그래서 호기심에 마사지를 받아보았지만,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다.
지난번 청평의 별장에서 아주 간단했지만, 그 기억을 되살려서 그녀에게 간단하게나마 마사지를 해 주었었다.
그때, 마사지 오일이 있었으면 더 좋겠다고 했었었다.
그랬다고 준비를 해 놓다니.

“전신 수건 같은거 있어?”
“으응. 있어. 드레스룸 왼쪽 선반에.”
“좋아, 기대에는 못미치겠지만, 있는실력 없는 실력 다 발휘해 보지 뭐.”
“난 헨리가 해 주기만 해도 좋은데 뭐.”
“실망하지나 마셔.”
“실망 안해요.”
이거 혹시 너무 큰 실수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혜택이 반복되면 권리인 것으로 인식된다고 했는데, 몇번 이렇게 마사지 해 주다가 당연히 해 줘야 하는것으로 인식하면 대책 안서는데,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그러나, 이 세상 어느것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인데, 좀 그러기로 서니 뭐가 대수랴 싶기는 하다.
“잠깐만 기다려. 아까 내가 봐 둔게 있거든.”
현석은 베란다로 가서 침대튜브를 침실에 있는 욕실로 가지고 갔다.
욕실용 침대위에 침대튜브를 놓고 그 위에 전신타월 2개를 덮었다.
침대튜브를 펼치고 수건을 덮으면서 그녀와 지낼 편안하고 뜨거운밤이 은근히 기대가 된다.
이제, 그녀와 프랑스에서처럼, 매일 매일을 뜨겁게 보낼 수 있을것이다.

현석은 식당의자에 앉아 현석이 움직이는 모습을 바라보고 앉아있는 지수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에게 손을 내 밀었다.
그녀는 몸을 돌려서 현석을 바라보며 현석이 움직이는 움직임에 따라 몸을 일으켰다.
그녀는 현석을 은근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흐음. 나 너무 기대 돼.”
기대가 된다는 말을 하는 그녀의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현석은 그녀의 입술에 가볍게 입술을 터치했다.
쪽~
하는 소리가 났다.

현석은 두손으로 지수의 손끝을 각각 붙잡았다.
붙잡았다기 보다는 닿여 있는 것 정도가 맞을것이다.
그러나 그 닿여있는 정도만으로도 현석과 그녀의 손은 서로 꼭 붙잡고 있는것보다 더 강하게 연결 되어 있다.
현석은 부드럽게 춤을 추는듯한 동작으로 천천히 지수를 이끌었다.
그녀 역시 현석의 움직임에 맞추어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한다.
현석은 두 팔을 가슴께로 올렸다.
현석의 동작에 맞추어 그녀도 가슴께로 팔을 올렸다.
현석이 팔을 낮추었다가 높이면서 그녀를 침실안의 욕실 문 앞으로 이끌고 가서는 움직이는 동작을 멈추고 그녀의 두 어깨를 잡았다.
그녀는 현석을 바라보며 잔잔하게 웃고 있고, 눈은 약간은 촉촉히 젖은 모습으로 현석을 빤히 바라보았다.
마치 빨려 들어갈 듯 그녀의 눈은 깊이 가라앉아 있지만, 무언가를 열망하는 느낌이 그 속에 가득 담겨있다.

두근.
두근 두근
간혹, 그리고 자주 그녀를 바라보면서 현석의 가슴이 이렇게 두근거린다.
이런 두근거림은 프랑스에서 참으로 자주 느꼈던 것인데, 되돌아 와서도 벌써 몇번인가 있었었다.
이렇게 가슴이 격하게 뛸때면 그녀를 깊이 안고 싶은 강한 충동에 휩싸인다.
가슴의 두근거림은 곧바로 가슴을 진동시키는 쿵쿵거림으로 바뀌고 호흡이 가빠지면서 얼굴이 달아 오른다.
이런상태에서는 알몸의 그녀를 안고 격정에 몸을 맡겨야 하는데, 오늘 그녀에게 마사지를 해 주기로 했다.

현석은 그녀의 몸을 가슴속으로 당겼다.
그녀를 품에 안자 가슴속의 쿵쾅거림이 온 몸으로 전달 되는 것 같다.
“엘리를 보면 자주 자주 내 가슴이 이렇게 뛰어.”
“나두.”
그녀가 현석의 품 속으로 깊이 안겨들면서 그녀 역시 그렇다고 말했다.
제대로 본 적이 없는데, 그녀도 그랬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감추어 온것인가 싶다.
그리고 그녀는 깊은 숨을 내 쉬었다.
그녀의 가슴에는 그녀의 브래지어 대신에 탄력있는 젖가슴이 그대로 느껴졌다.
현석은 조심스럽게 그녀의 셔츠를 허리에서부터 천천히 끌어 올렸다.
여름옷으로 만들어진 천이 부드럽고 헐렁한 셔츠는 그녀의 젖가슴이 반쯤은 보일 듯 깊이 파여있어서 유혹적인 차림이다.

이런 차림은 알몸의 상태보다도 더욱더 유혹적이기에 가끔은 이렇게 알몸으로 만들어야 할 때, 손을 멈칫거리게 하는 느낌이 있다.
머리끝으로 빠져나온 셔츠 대신에 그녀의 젖가슴을 가린 것은 그녀의 두 손이다.
현석은 천천히 그녀의 치마와 팬티를 바닥으로 떨구고, 자신도 옷을 모두 벗어 알몸이 되었다.

현석의 육봉 부근은 덥수룩한 수풀대신 매끈하다.
지난번 청평에서 그녀가 원한대로 면도를 하듯 깨끗하게 밀어버렸다.
“음. 깨끗하네.”
그녀는 깨끗하게 밀린 육봉 주위를 손으로 만져보며 바라보며 하는 말이다.
현석의 육봉은 아까 그녀의 옷을 벗길때부터 이미 있는대로 힘을 받아서 우뚝 서 있지만 그녀의 손길이 닿자 더욱 더 팽팽해 지는 것 같다.
“지난번 청평에서 깨끗하게 한 뒤에 엘리가 좋다고 해서, 매일아침 샤워 할때마다 새로 밀었지.”
“응. 매끈하니까 난 너무 좋아.”
현석은 그녀를 이끌고 욕실 안으로 들어갔다.

“자, 샤워를 먼저 시켜줄께.”
“으응.”
현석은 물줄기를 미지근하게 한 뒤에 그녀의 목덜미부터 물을 뿌렸다.
그리고 바디샴푸로 그녀의 몸을 씻어냈다.
그리고는 타월로 그녀의 몸을 두드려서 물기를 모두 닦아냈다.
“자, 저기 침대에 엎드려 볼까?”
“응.”
그녀는 욕실침대에 이미 현석이 침대튜브를 받치고 그 위에 수건으로 덮어둔 곳에 얌전히 업드렸다.
“튜브를 받쳐서 좀 탄력이 있을거야 아마.”
“응. 나도 편안해서 좋아, 어떻게 여기 받침으로 쓸 생각을 했을까?”
침대튜브를 받친 탓에 현석이 눌러보니 욕실침대 위에서 탄력이 느껴진다.
드레스룸에서 전신타월과 작은 타월 세장을 꺼내서 각각 적당한 높이가 되도록 접어서 큰 타월은 그녀의 허벅지와 아랫배가 연결되는 부위를 받쳤다.
뒤에서 보니 그녀의 항문과 꽃잎이 욕실의 밝은 조명아래 환 하게 보인다.
작은 타월은 발목부위 양쪽으로 각각 받쳤다.
그렇게 받치자 두 발이 옆으로 벌어지지 않고 세워진 형태로 편하게 받쳐졌다.
그녀의 두 팔을 몸에 나란히 붙혔다.
남은 한장으로는 얼굴을 받치고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했다.

현석은 그녀가 준비해 둔 맛지 오일을 그녀의 등쪽 허리부분에 조금 따랐다.
마사지 오일에서 나는 향인가 보다.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향이 코끝을 스치면서 욕실안에 퍼져 나간다.
“향이 좋은데, 차갑지 않아?”
“아니. 시원해.”
마사지 오일을 왼손에 약간 부어서는 두 손을 비볐다.
그리고 그녀의 발쪽에서 발바닥을 두 손으로 누르면서 오일을 뭍히고는 엄지손가락으로 발 가운데를 살거머니 누르면서 아래위로 밀었다.
“엇. 간지러워.”
그녀가 간지럽다며 발을 조금 움직였다.
“자, 우리 공주님, 가만히 있어야 해요.”
“응. 흐응, 그래도 간지러워.”
“다른데는 간지럼 안타더니 발을 간지럼 타는 모양이네.”
“응, 발은 간지럼을 조금 타는편이야.”

두 손에 마사지 오일을 발라서는 그녀의 무릅의 뒷면인 오금부터 종아리를 거쳐 발에 이르기까지 발랐다.
매끄러운 감촉이 손에서 전해져 온다.
종아리를 손으로 조금씩 주물러서는 발목까지 이동하면서 주물렀다.
그리고 두 손으로 비비듯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며 계속해서 마사지를 했다.
오른쪽, 왼쪽을 번갈아서 마사지를 했다.

이번에는 그녀의 왼쪽 옆으로 이동해서 좌우측의 허벅지에 두 손으로 번갈아서 마사지 오일을 발랐다.
그리고 양쪽 엉덩이에도 새로 마사지오일을 약간씩 부어서 전체가 매끄럽게 되도록 했다.
“으음.”
그녀에게서 목에 힘이 잔뜩 들어간 소리가 나왔다.
현석은 두 손으로 힘을 주어 엉덩이 양쪽을 세게 주물렀다.
마사지 오일 때문에 부드럽고 리드미컬하게 손이 움직였다.
그리고 엉덩이로부터 허벅지까지 미끌어지듯 내려오면서 허벅지를 마사지 했다.
“하… 암.”
그녀의 목소리가 파르르 떨리는듯 하다.
왜 안그러랴.
마사지를 하고 있긴 하지만, 마사지 오일로 인해서 더욱 부드러운 느낌으로 그녀의 몸을 어루만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사지 오일로 하는 애무인데, 지극히 당연하리라.
현석은 손을 허벅지 사이에 넣고는 엉덩이 쪽으로 천천히 마사지 하면서 올라오면서 그녀의 꽃잎 부위를 슬쩍 건드리고 올라왔다.
“하…”
그녀의 몸이 움찔거렸다.

허벅지와 엉덩이 부위를 지속적으로 마사지를 하고나서는 위치를 옮겼다.
마사지오일을 손에 듬뿍 뭍혀서는 그녀의 목 뒷부분을 부드럽게 마사지 했다.
그리고 양쪽 어깨 방향으로 조금씩 누르면서 바깥쪽으로 마사지를 해 나갔다.
좌측어깨 부위에서부터 팔을따라 주무르면서 손까지 내려왔다.
그녀의 손바닥이 천정을 보고있다.
손끝이 허벅지 중간쯤에 있기에 손가락 끝에서 허벅지로 옮겨가서는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허리를 따라 겨드랑이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다시 그녀의 어깨부위를 넓게 마사지 했다.
현석은 그녀의 머리쪽을 돌아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오른쪽 목 부위에서부터 어깨를 따라 팔을 거쳐서 손끝까지 내려가서는 다시 허벅지로 건너가서 허리선을 딸라 올라오면서 겨드랑이를 거쳐 어깨를 주물렀다.
마사지라는 것이 힘을 주어 주무르기 보다는 부드럽게 스쳐가듯이 하면 되는것이기에 힘을 많이 들이지 않고 흐르듯 지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현석의 기억으로도, 태국식 안마와 아로마 마시지의 기억중에 아로마 마시지는 전신을 부드럽게 스치듯 마사지 해 주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그녀의 목 뒤에서부터 등뼈를 따라 내려오면서 약간은 힘을 주어 마사지를 하면서 엉덩이까지 내려왔다.
엉덩이에서는 힘을 주어 두 손으로 압박하듯 누르면서 빙글빙글 돌렸다.
“하아….”
그녀의 입에서 흥분으로 인한 작은 교성이 흘러나왔지만, 그보다는 눈앞에 보이는 그녀의 꽃잎에서 물기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주 연한 우유빛 같다. 이런 색갈이었던가?
이것을 밝은 불빛아래서 본 것은 처음이다.
“흥분 돼?”
“흐응.. 으응.”
“그래도 참으셔. 아직 앞에는 손도 안갔는데.”
“하아… 지금도 너무 흥분되는데, 앞을 마사지 하면. 너무 흥분되서 못견딜것 같아.. 하아..”
그녀의 흥분된 교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었다.

전문 마사지샵이라면 다르겠지만, 사랑하는 남녀사이에 이렇게 마사지를 하는 것은 섹스의 전희와 무었이 다를까?
그렇다면 그녀의 흥분과 교성은 지극히 정상일 것이다.
지금 현석의 가슴속에서도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숨이 가빠오는 것을 가까스로 참고 있는데 그녀인들 다르지 않을것이다.
그 대신 현석의 육봉이 아플정도로 힘을 받고 있다.
현석이 몸을 움직이다가 그녀의 손에 육봉이 스쳤다.
그녀가 마치 그것을 잡으려는듯 손을 움직였지만, 스쳐 지나갔다.
현석은 몇번에 걸쳐서 목과 등을 거쳐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라인을 따라 마사지를 했다.
그리고 마사지 오일을 다시 발라서는 어깨 부위를 집중적으로 마사지 했다.

다시 그녀의 발이 있는곳으로 이동해서 그녀의 뒤쪽에 서서 종아리부터 오금을 지나 허벅지를 거쳐서 엉덩이에 이르는 선을따라 엄지손가락으로 적당한 힘으로 누르면서 몇번을 밀어올리며 움직였다.
그리고는 엉덩이 부위를 집중적으로 한참동안 마사지 했다.
엉덩이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손가락끝을 그녀의 꽃잎을 스치듯이 한번씩 터치했다.
“하아…”
그녀가 두 손에 힘을 주다가 튜브매트를 움켜쥐었다.
현석은 마사지오일을 손에 다시 짜고서는 그녀의 항문 부위를 문질렀다.
“하아아…”
항문 부위는 매우 민감한 성감대라서 마사지 오일을 발라서 손으로 움직이자 그녀의 몸이 잠시 경련하듯 떨었다.
그녀의 몸이 움찔거리는 느낌을 몇번 느끼고는 손을 허벅지를 따라 종아리를 거쳐 발로 녀려와서는 멈추었다.
그녀의 꽃잎속에서 더 많은 물기가 흘러 나와 있다.
그 물기는 그녀의 허벅지 일부를 적시고 있고, 그녀의 아랫배를 받치고 있는 수건을 적적시고 있는 것 같다.

“자 돌아 누울까?”
“흐응. 그런데 하아… 나 너무 흥분 돼... 하아…”
그녀가 대답을 하며 몸을 움직였다.
“그래도 참으셔. 튜브위에 수건이 있어서 미끄러 질 것 같으니까 돌아 눕는거 내가 도와 줄께.”
“으응. 알았어.”
현석은 그녀를 도와 몸을 쉽게 돌릴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그녀가 반듯이 눕고 수건은 모두 빼 내었다.
전신 수건만을 조금 낮게 펴서 베개대신 그녀의 머리아래 맏쳐 주었다.
“그런데, 다음에 같이 마사지 받으러 가서도 이렇게 흥분하면 어떻게 같이가지?”
현석은 그녀를 놀리듯 말했다.
“하아… 나, 평소에는 안그렇단 말이야. 헨리의 손길만 닿으면 이렇게 바뀌는걸.”
“정말이야?”
“하아.. 진짜아… 헨리가 내 몸을 만지면, 왜 이리 민감해지고 흥분이 되는지 모르겠어. 하아…”
“정말?”
현석은 짖궂은 웃음을 띠고 다시한번 물었다.
“하아… 프랑스에서 함께 지내면서 헨리가 잠자는 내몸을 깨워 놓았나 봐.. 헨리가 손만대면, 내가 이렇게 반응하도록 만든거 같아. 하아...”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현석의 육봉을 손에 잡았다.
그리고 힘주어서 움켜 쥐었다.
“자, 그럼 마사지를 계속 해 줄 테니,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을 즐기면서 뜨겁게 느끼면 되지.”
“하아… 으응… 하아아…”

현석은 마사지 오일을 양손에 발라서는 그녀의 목 부위에서 조금씩 문지르면서 젖가슴을 거쳐서 배꼽부위를 지나 아랫배까지 내려갔다.
그리고 양쪽 옆구리를 따라 다시 젖가슴으로 올라왔다.
젖가슴을 적당한 힘으로 누르면서 천천히 부드럽게 마사지를 했다.
한손은 그녀의 젖자슴을 누르고 다른손으로는 손가락으로 유난히 도드라져 올라온 그녀의 젖꼭지를 잡고 살짤 비볐다.
그녀가 몸을 바르르 떠는 느낌이 전해진다.
“하아…”
그리고 그녀의 어깨에서부터 팔을따라 손까지 내려가며 마사지를 했다.
양 팔을 이쪽 저쪽 번갈아 가며 몇번씩을 마쳤다.
“하아…”
현석의 움직임에 그녀가 잠시 숨을 참았다가는 길게 내 쉬었다.
두 손으로 젖가슴을 적당한 압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자 마치 풍선처럼 탱탱한 탄력으로 현석의 손에 따라 반응했다.
마사지 오일의 영향으로 그녀의 젖가슴은 오일자국을 남기면서 현석의 손이 부드럽게 지나갔다.

참으로 아름다운 몸이다.
물론 여자의 몸을 이렇게 반듯하게 누운상태에서 내려다보며 감상할 기회는 없었다.
누가 자신을 이렇게 알몸인 상태로 내려다 보아도 좋다고 할 것인가?
글쎄, 부부라면 가능은 하겠지만, 전처인 하영은 조금이라도 밝은 빛이 스며드는곳에서는 절대로 벗은 몸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니 현석도 이렇게 바라보는 자체가 처음이기는 하다.
그러나, 실물이 아닌 영상속에서는 볼 기회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 중에서도 일찍이 이렇게 아름다운 몸이 있었던가? 본적이 있었던가?
없는 것 같다.
동그랗게 올라붙은 그녀의 젖가슴, 그위로 유난희 아름답게 튀어나온 그녀의 젖꼭지
핑크빛 유륜까지 마사지 오일이 덮고있다.

남자들이 누워있을때처럼 갈비뼈 아래쪽의 배가 홀쪽하지만, 운동으로 다져진 복근이 도드라져 보인다.
그 가운데 배꼽이 쏙 들어가 있고, 역시 나즈막하게 아랬배로 미끄러져 내려간 그 끝의 작은 부위에 동그랗게 수풀이 솟아있다.
수풀은 또 어찌 저런 모습일까?
그녀의 치골 부위에 마치 모아심기를 한 것처럼 작은 부위에 나 있는 그녀의 수풀은 신비해 보이기까지 한다.
수풀은 모아심기를 한 그 바깥쪽은 한올도 나지 않은듯 수풀 부위를 벗어나면 깨끝하기 그지 없다.
그리고 그 아래쪽에는 아름다운 모습의 꽃잎이 오므려진채 두 다리사이로 뻗어있다.
두 다리는 마치 대리석으로 깍아서 만든듯 무릅과 종아리를 지나 발로 연결된 비 정상적으로 긴 다리가 불빛에 빛을 발하고 있다.

“몸이 너무 예쁘다.”
“하아… 으응?“
“정말 너무 예뻐.”
그녀가 혀로 입술을 축였다.
“얼굴은 안 예뻐? 하아…”
“얼굴? 엘리의 얼굴은 예쁘다 라는 표현으로는 너무 부족해. 아니 글이나 말로는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없어.”
“하아… 나 헨리한테 중독 되었나 봐.”
“왜애?”
“하아… 방금 같은 말을 들으면 온 몸이 떨려 와… 하아아… 견딜 수가 없을 정도로…”
“그건 좋은거야.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그런말을 듣고도 떨림이 없으면 무슨재미야? 당연히 떨려야지.”
“하아아…”

현석은 마사지 오일을 그녀의 젖가슴사이에서부터 갈비뼈 사이를 지나 배꼽으로, 그리고 아랫배를 지나서 그녀의 수풀이 있는곳까지 천천히 뿌렸다.
그리고는 두 손을 한꺼번에 모아서 젖가슴부터 손을 문지르듯 회전시키면서 아랫배까지 내려간 후에 그녀의 수풀을 한손으로 덮었다.
그리고 덮은 손끝으로 그녀의 꽃잎을 몇번 툭 치듯이 터치 했다.
“헉. 하아...”
그녀의 숨소리가 커지며 그녀의 몸이 파닥거리며 뛰듯이 몇번을 움직였다.
현석의 육봉을 쥐고 있는 그녀의 한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하아…”
“좋아?”
현석은 그녀의 수풀 부위를 덥은 손의 손가락을 움직이며 물었다.
“흐억… 으응. 너무좋아.. 하아... 미치겠어…”
그녀의 왼쪽 무릅이 살짝 구부러지며 올라왔다.
현석은 한 손으로 그녀의 무릅을 눌렀다.
그녀는 현석이 누르는 대로 얌전하게 다리 다리를 뻗었다.
그녀의 꽃잎에 닿아있는 손가락을 조금 밀어넣어 보았다.
그녀의 꽃잎으로부터 흘러나온 물기와 마사지 오일의 미끄러움도 있었겠지만 손가락은 아주쉽게 미끄러지며 한마디가 들어갔다.
그녀의 두 다리가 아주 조금 벌어졌다.

아까 돌아누울 때 현석이 그녀의 발이 있는곳을 한뼘정도의 간격을 두고 두 다리를 벌려놓았었는데, 그녀가 조금 더 벌려졌다.
“하아… 나아… 참기가 너무 힘 들어… 그만… 그만하고 나 좀 안아줘. 하아…”
“안돼. 오늘은 특별한 날이잖아?”
“하아… 미치겠어… 정말… 하아… 나, 나아… 할거 같아…”
그녀에게 오르가즘이 올 것 같단다.
“….”
현석은 대답대신 손가락을 꽃잎의 입구에서 클리토리스까지 아래위로 빠르게 움직였다.
“하아아아…”
그녀의 한 손이 현석의 손을 잡았다.
현석의 육봉을 잡고 있는 다른손에 더욱 강하게 힘이 들어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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