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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8:20 957회 0건
멜번 여행편 2


우리는 멜번에서 핫하다는 오지클럽으로 놀러갔습니다.

시간은 10시에서 11시 사이였습니다.

그곳은 오지 클럽 중에서도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이 주를 이루는 성격의 클럽인것 같았습니다.

이런 종류의 클럽은 조금 위험할때도 있지만 조금더 더티하게 놀수있기에 좋습니다.

우리들은 처음에는 바에서 데킬라를 몇잔 먹으면서 분위기를 살폈습니다.

그때 저는 여기에서 시라가 다시 노브라 차림으로 있는다면 좀더 재미있게 놀수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데킬라를 샷으로 꽤나 많이 마시고, 시라에게 식물원에서 처럼 브라를 벗고 다니라고 했죠.

그녀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역시 취기가 올라가니 얘기가 달라졌죠.

"이런데서 제대로 놀아봐야 한국가서도 안아쉽지. 너 브라벗고 놀면 완전 여기 남자들이 니 가슴 한번씩 만져줄텐데 재미있을걸~"

이런식의 음담패설과 함께한 저의 계속된 요구에 그녀도 살짝 흥분해서 어쩔수없다는 식으로 내숭을 떤뒤에 화장실에가서 브라를 벗고 백에넣은채 백을 물품보관소에 맞겼습니다.

그 클럽은 킹스크로스 쪽의 클럽에는 약간 못미치지만 나름 퇴폐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정말 어둡고 시끄러운 곳이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붐비지는 않았고 거기서 아시안들은 거의 없었죠.

서서히 취기가 올라온 저희들은 슬슬 클럽 가운데서 디제이의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췄습니다.

그녀는 클럽은 좋아하지만 춤은 잘 못춥니다. 뭔가 어설프달까요?

비트가 강한 음악들이 나오는 클럽이라서 그런지 저희들은 끈적끈적한 춤보다는 가볍게 머리를 흔드는 정도로 춤을 췄던것같습니다.

이곳은 너무 어두워서 조금 떨어진 사람들이 저희를 쳐다보는지 어떠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냥 열심히 흔들어댔을 뿐이죠.

단지 출렁거리는 그녀 가슴을 보면서 췄죠. 그녀의 가슴은 그녀의 춤에 장단에 맞춰 열심히 출렁거렸습니다.

표정을 보니 생각보다 많이 취한것 같았습니다. 이미 눈이 살짝 풀렸었죠. 그녀는 사실 소주는 잘먹지만 독한 술은 한번에 훅 가버리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나이트에서도 룸에서 양주만 받아먹으면 골뱅이가 되서 엎혀나가기 일쑤이죠.

"아 어지러워..."

이미 혀도 살짝 꼬였었죠.

저도 살짝 취해있었기 때문에 취한 그녀와의 춤사위는 점점 진해졌습니다. 처음에는 마주보고서 각자 춤을 추는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딱 달라붙어서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고 키스를 해가면서 춤을 췄습니다. 그녀는 티팬티는 아니지만 엉덩이부분을 거의 반절정도만 뒤덥는 팬티를 입었기때문에 엉덩이를 만지만 팬츠안으로 맨살이 잡혔습니다.

그렇게 삼사십분정도 추고 저는 화장실에 갔다왔습니다.

하지만 시라는 저와 있던 자리에 없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시라도 화장실에 간줄알고 10분정도 그자리에서 기다리며 혼자 춤을 췄습니다.

하지만 그이후에는 시라가 화장실에 간것이 아닌것같아서 클럽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돌아다니니 스테이지의 구석진곳에서 그녀로 보이는 옷차림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혼자는 아니었죠.

그녀 옆에는 근육질의 남자 둘에 둘러쌓여 있었습니다. 나중에 그녀는 브라질이나 라틴계열로 기억하더군요. 거기에서 한명은 한명은 그녀와 다른 남자를 등으로 가리면서 춤을 추고 있었고, 한명은 그녀와 좀 더 밀착해서 춤을 추고 있었죠. 그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었지만 그녀와 그 남자들을 주목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를 제외하고는요.

그녀의 옷차림은 확실했지만 저는 그냥 그녀를 조금더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었습니다. 그때 그광경이 매우 흥분되었었거든요.
저는 조금더 다가가서 그녀 쪽을 보면서 스테이지 가장가지 벽쪽에 있는 긴 의자에 앉아서 그녀를 작정하고 보았습니다.
그녀와 스킨쉽을 하던 남자는 주위를 살폈다가 다시 그녀에게 집중했습니다.

사실 제쪽에는 사람이 많기도하고 어둡기도 해서 제가 보고있는지는 잘 몰랐을 겁니다.

좀더 다다가서 그녀의 자세한 표정을 보고싶었지만 그 곳 가까이에는 의자가 없었기에 그냥 지금 위치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그녀와 그 라틴계열 남자들은 상당히 신이 나있는 듯 방방 뛰기도 하고 손을 흔들기도하면서 놀더군요.

그렇게 놀더니 그 밀착해있는 남자는 그녀의 엉덩이에 자신의 자지부분을 밀착시키고는 신나게 비비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서있는 상태에서 조금씩 엉덩이를 빼서 나중에는 흡사 벽짚고 뒤치기하는 자세처럼 되었었죠. 그는 과장된 몸짓으로 그녀와 엉덩이를 부비기 시작했고, 이따금씩은 엉덩이를 살짝 때리기도 했죠.

한쪽손으로는 골반을 잡고 그녀의 엉덩이를 자신의 하반신쪽으로 강하게 잡아당기고 한손으로는 그녀의 가슴을 잡아쥐었습니다. 이 광경에서 저는 이미 자지가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녀는 조금의 저항도 하지 않고 리듬에 몸을 맡기고 있었죠. 아마 술취한 상태로 클럽에 가면 항상 나오는 몽롱한 표정이었을 것 입니다.

그는 과시하듯 더욱 과장된 몸짓을 취했고 그의 친구는 흥분한듯 그녀와 그에게 소리쳤습니다.

그는 나시 사이로 그녀의 한쪽 가슴을 아예 뺐고 그녀의 한쪽 가슴은 아예 바깥으로 돌출되었죠.

이쯤되니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그들의 춤사위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그녀 주변쪽으로 사람들의 시선의 방향이 틀어졌습니다.

그녀는 그런 사람들의 시선을 아는지 모르는지 가슴을 내놓은채 남자와의 춤에 열중하더군요.

그러는 와중에 옆에서 망을 봐주던 그 라틴계열 남자도 슬쩍 그녀의 다른쪽 가슴을 만지면서 친구에게 뭐라하면서 서로 웃더군요. 알수는 없어도 오늘 우리 골뱅이 하나 건졌다~ 뭐 이런이야기겠죠.

아무튼 그렇게 분위기는 과열되었고, 그들은 점점더 훙분하여 그녀와의 뜨거운 키스 후에 그녀를 바깥으로 대려가려 했습니다. 저는 바깥으로 그녀를 대려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되서 그녀를 대려가려고 했고, 그녀도 그건 싫다고 손사래를 쳤죠. 그들과 그녀와저 간의 약간의 실갱이는 시큐리티가 오고나서 종료되었습니다.

시큐리티가 오자 그둘은 자기들 말로 욕을 하는듯하더니 클럽을 유유히 빠져나가더군요.

저도 조금 있다가 이미 엄청나게 취해버린 그녀와 함께 클럽을 빠져나가 숙소로 갔습니다.

저희들은 숙소로 도착하자마자 뻗어버렸죠.



그 다음날 시라에게 물어보니 시라는 역시나 기억이 안난다고 했습니다.

호주 클럽에서 외국인들에게 그녀를 맡긴적은 그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녀는 의외로 외국인들과의 경험이 많지 않았죠.

처음 호주에 왔을때는 신나서 몸을 줬지만, 언어가 통하지 않으니 답답해서 싫다고 합니다.

시라는 야한말을 해주거나 그런 상황을 즐기는데 외국인들과는 그런 상황을 즐기기에는 이해도 되지 않고, 무섭기도 하니까요.

오히려 이태원에서 만난 외국인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시라말로는 이태원에서는 뭔가 더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네요. 뭐가 안전한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저의 경험보다는 예전같이 시라가 말해준 야한 경험담 위주로 써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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