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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8:22 839회 0건
사촌누나 - 7



벌써 7편이네요~

이번편에선 하영누나와의 스토리..그리고 기다리던..여행...등이 담겨있습니다..

어떻게 될지는 아직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조만간 약간의 힌트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ㅋ

앞으로도 많이 성원해 주시구요..

사촌누나 1기는 10편으로 구성이 될거 같고..그 이후의 이야기는 2기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끊기거나 기다림 없이 바로 이어지니까 걱정마시구요..

응원..성원..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이 글은 98.69%의 경험담과 1.31%의 허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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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다음날..


나는 부모님이 떠나셨다는 누나의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호텔로 향했다..

아침일찍 나가셨기때문에 누나는 심심하다며 나보러 빨리 오라한다..그래도 그렇지..오후 4시 출근인 사람을 아침 8시부터 오라고하니..-_-ㅋ

난 호텔에 도착해서 울 부모님이 묵었던 방은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겠다고 말씀드려놓고 방으로 올라갔다.


"재경아~~~~"


난 누나를 보자마자 와락 끌어안았다..


"으이구 보구싶었오~?"

"응~ 마니마니~"

"ㅋ 잠은 잘잤어? 침대가 하나여서 잘 데 없었을텐데.."

"아 그냥 옆에 소파에서 잤어..ㅋ 나 짧아서 소파 길이 딱맞아.."

"크크크 자기가 자기입으로 짧대.."

"뭐...뭐...사실은 사실이니.."


그렇게 우린 끌어안고 뒤뚱뒤뚱 춤추듯이 방안을 거닐었다..

난 누나를 침대에 눕혔다..


"야~ 아침부터 왜이래~"

"왜~ 나 이럴라고 누나보고 호텔에 있으라는 거였는데? 크크크"

"아 뭐야 정말..ㅋ 야한놈아~"

"에이~ 누나도 알고있었으면서~ 그리구 그럴라고 나 일찍 부른거 아냐?"

"아..아니거등? 난 너랑 브런치 먹으러 내려갈라고~ 부모님들 식사안하시고 가셔서 아침 먹을 수 있자나 호텔조식~"

"거짓말..ㅋ 그럼 후딱 끝내고 내려가자~"

"흐응...그래두...그..움...후딱 끝내긴 시른뎅..."

"아하하하하하하 뭐야 그게~ ㅋㅋ"


귀여운 누나의 반응에 어쩔 줄 몰라하며 바로 누나를 덮쳤다..누나는 샤워가운안에 팬티만 입고있었다..


"거봐~ 누나도 나랑 할라고 샤워하고 다 벗고있었고만.."

"아니라고~~~ 샤워하고 막 옷입을라는데 니가 온거거든요~?"

"ㅋㅋ 괜찮아 인정해 걍.."

"아니라니까-_-"


그렇게 기분좋게 놀리며 우린 모닝 섹스를 했다..역시 모닝섹스는 이불을 반쯤 덮은채로..위에서 천천히 부드럽게 느끼며 하는것이 좋았다..

누나의 그곳은 벌써 많이 젖어있었다..난 키스밖에 안했는데..


"누나..벌써 이렇게 젖었어..?"

"앙 몰라 ㅠ 나 왜이러케 물이 마니나오지? ㅠ"

"뭐 좋기만 한데 뭐.."


내가 내물건을 넣으려 하자 누나가 흠칫하더니 말을건낸다..


"재경..."

"응? 왜?"

"나..입으로 먼저 해줘.."

"응? 아하하 왜 갑자기? 안그래도 입으로 해줄까 그냥 할까 망설였는데..ㅎ 내가 입으로 해주는거 좋아?"

"...응..."


나는 누나에게 키스를 하고 이불로 가려져있는 누나의 그곳을 향해 점점 내려간다..누나가 눈을감고 느낄 준비를 한다..

누나의 다리를 들어올린 후 내 입을 누나의 보지 가까이 가져갔다..난 나의 따뜻한 숨결을 느낄 수있게 가까이서 호흡을 한다..

누나의 숨소리가 거칠어지며 몸을 떠는것이 느껴진다..

내가 혀를 할짝 내밀어 누나의 그곳 주변을 간지럽혔다..누나가 움찔 거리더니 몸을 들썩인다..

난 두손으로 양 다리를 벌린후 중앙에 입을 맞추고 혀를 집어넣는다..흘러넘치는 누나의 애액...달콤할 정도다..

누나의 소리가 거칠어지며 숨이 가빠지기시작한다..난 손가락 두개를 누나의 입에 집어넣었다..누나가 사탕을 빨듯 혀로 나의 손가락들을 맛있게 핥는다..

난 누나의 입에 들어가있던 손가락을 빼고 누나의 그곳에 문지른다..침과 애액이 섞여 번들거리는 손가락 두개를 누나의 그곳으로 집어넣었다..


"아흑...아...아..학....아응...."


난 혀로 누나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며 손가락 두개로 누나의 자궁안을 자극했다..누나가 허리를 들썩이며 내 머리를 쥐어 잡는다..


"아...아흑...너..너무좋아...자기.....아..재경아..자기야....아....아윽..."


난 더욱 세게 개걸스럽게 빨아댄다..손가락을 정신없이 움직이자, 누나의 허리가 요동을친다..다리를 모으려고 했지만 내가 버티고 있어서 그러지못하고 부르르떨고있다..


"아...잠깐만 재경아..나..나 나올꺼 같애..쌀거같애...입 치워바..아..안대.."


난 무시하고 계속 핥아대며 손가락으로 자극을 했다..누나는 내 머리를 밀어내며 다리를 모으려 했지만 내 완력앞에 무너졌다..

그렇게 누나가 계속 허리를 들썩이며 요동치기 몇번을 반복하자 누나의 보지에서 달콤 짭조름한 물이 뿜어져 나와 내 혀를 적신다..

나는 움직이던 손가락을빼고 떨리는 누나의 다리를 두손으로 잡고 입은 누나의 그곳에 바짝 댄채로 흐르는 물을 남김없이 삼키고 있다..

누나는 부끄러운지 배개를 가져다가 자신의 얼굴을 가린다..


"누나..너무 맛있어...달콤해 누나꺼.,,"

"야앙...오줌싼거자나...뭐야그게 뭐가 달콤해 그게..ㅠ"

"아냐 오줌아냐...정말 달콤해..진짜루..누나 느껴서 싸는물이라니까.."

"히잉..ㅠㅠ 몰라.."


그렇게 한번의 오르가즘을 느낀 누나는 내 물건이 누나의 것에 들어가자 미친듯이 소리지른다..

누나의 보지는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고..계속해서 물이 뿜어져 나와 내 물건을 적시고 있었다..


"하아..아...아아앙...악아흑....아...자기....더...더해줘..응? 아..너..너무좋아..흑..."

"나두 너무 좋아 누나..아..."

"자기라고 해바 응? 자기라고 불러줘..."

"...자기....내꺼....내 자기.....마니 사랑해...너무 마니 사랑해 자기야..."

"나..나두..마니 사랑해 자기..."


그렇게 누나의 보지가 흥분을 하여 많이 조이는 바람에 나도 얼마못가 사정감을 느끼고 누나의 자궁안에 정액을 발사했다..


"아흑...아...아앙....따뜻해..."

"하아..하아...."


누나가 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나를 꼬옥 끌어안는다..

난 누나의 입술에 키스를 한다..그렇게 한동안 우리는 끌어안고 떨어질줄을 몰랐다..


"사랑해..자기야.."


..............................................................................................................................................................................


"하영아~"


울누나가 손짓을 하며 하영누나를 부른다..하영누나가 손을흔들며 이리로 다가오고있다..

난 누나옆에 서서 하영누나를 맞는다..


"누나 올만이어유~ 그때 스키장에서 갑자기 가서 아쉬웠슈~"

"에이~ 거짓말~ 크크 안그래도 갔다와서 몸져 누웠다 무리했는지..ㅎ"


계획대로 부모님들은 아침일찍 호텔을 나와 여행을 가셨고 지연누나와 나는 방에서 거사를 치른후에 아침을 먹고 하영누나와 만나기위해 우리호텔 커피숍에서 기다리고있었다..

나는 일을해야하기에 자리에는 앉을 수가 없었고 울누나 옆에서서 누나와 얘기중이었다..


"야~ 재경 너 일하는 모습은 처음본다? 유니폼입으니까 더 섹쉬한데~?"

"뭐예요 누나 ㅋㅋ 내가 수트가 좀 잘어울리긴하지 크크"

"야 기지배야~ 안댄다~"

"왜~ 뭐가~"


무슨 이야긴지 대충 감이왔다~ 하영누나도 속으로는 눈치챘는지 얼굴이 살짝 빨개진다..


"야~ 재경~ 지연이좀 어케 해봐..내가 너랑 좀 놀라구 하는데 니가 지연이한테 허락받으라해서 물어봤더니 죽어도안댄단다~ 니네 대체 뭐냐?"

"크크크크 뭐긴 뭐예요 세상에 둘도없는 친한 사촌누나동생이지..ㅎ"

"아 그럼 차라리 사귀던가~-_- 뭐야 이게 나갖긴 싫고 남주긴 아깝고 그런거냐?"

"뭐래 이기집애는..나갖긴 싫은게 아니라 가질 수 없는거거등?"

"뭐야...그럼 사촌아니었으면 사겼겠다?"

"그야..뭐...이렇게 잘맞고..잘놀고 말잘통하고 그러면 사귈수도 있었겠지.."

"그럼 어쨌든 못갖는거자나~ 나 달라고~"


헐..이누나 착하게생겨서 대담하기까지하다..본인앞에서...근데..그건 나한테물어봐야 하는거 아님? ㅋㅋ

어쨌든 그렇게 둘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야 안대~ 너 또 몇달안가서 실증내면서 버릴거면서, 내가 아끼는 사촌동생이 그런꼴 당하는건 못봐~"

"아냐아냐~ 아 정말 얘가 본인있는데 사람 자존심구기게 자꾸 그럴래?"

"흥 대써..어쨌든 넌 안대.."

"재경아~!! 너 나랑 사귀자!!"


헉...초 돌직구..돌직구도 이런 돌직구가 없다..허...허..


"네? 응? 네?"

"어버버버버버 야~!!! 뭐라는거야 얘가~ 야 신재경 너 얼릉가서 일해 얼르응~~!!"

"왜~~~?너한테 물을게 아녔어~ 재경이한테 직접 고백하면 될거아냐~!! 넌 가만있어바.."

"응응? 저...저는 이만 일하러...."

"야..신재경~!!! 그렇게 내가 시르냐!?"


난 그 순간을 빠져나오려다가 그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자리에 남았다..설 다음날이라 일이 한가한게 오늘따라 한스러웠다..ㅠ 일좀주세요~


"아..아뇨..시른게 아니라 누나.."


우리누나는 씩씩 거리며 나랑 하영누나를 번갈아 째려보고있었다..ㅋ 귀여운것..


"그럼 왜~ 내가 너 좋대~ 사겨보자구..잘 맞을지 안맞을지 모르지만..그래도..난 너 좋다니까~?"

"아니..그게...누나 헤어진지도 얼마 안됐고..나 아직 여자친구 사귀거나 그럴맘이 별로.."

"야~ 걔랑은 원래 진작 헤어질라구 했고~ 내가 너 봐온게 몇년인데 이게 하루아침에 너 좋다고 내가 이렇게 자존심 다 버리고 구걸하는거 같애? 그리구 너 여친생각없는애가 지연이랑 맨날 데이트 하자나"

"아 그건..사촌누나니까..그냥 서로 심심하니까.."

"그니까 제대로된 여자친구 만들어서 같이 데이트 하고 그러고..응? 사촌끼리는 못하는것도 하고 좋자나~"

"야!! 얘가 못하는소리가 없어!! 그만해 이하영!! 나 진짜 화낸다!!"

"야!! 니가 왜 화를내? 넌 친구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고백아닌 고백을 하는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왜 화를내~~!?"

"누나들...조금만 진정해요..여기 아무리 사람없어도 공공장손데..."


가시방석이다..하아..(내가 내입으로 인기가 많은것처럼 얘기하지만..날 좋아하는 사람은 지금 현재 이순간까지 이두명밖에없었습니다..-_-ㅋ)


"그만해 이제..내가 허락안해..!!"

"아니 그니까 왜 니가 허락하고말고 그러냐고..?"


내가 확실히 하지않음 안될거 같았다..


"누나..저 그냥..이대로가 좋아요..누나도 물론 좋고 몸매도 좋고 이쁘고 다 좋아요 울누나도 좋고..근데 아직 정말 아직은 이렇다할 준비도 안되어있고..아직 정리안된것도많고.."

",,,,,,참...이상하다 니네..야..지연..내가 이렇게까지 부탁하고 그러는데..너도 너무하다야.."

".....내..내가 뭘..."


그제서야 둘이 조금 누그러진듯 보였다..

어쨌든 둘은 그렇게 서로 못마땅한듯 이야기를 계속 했고 나는 일을하러 잠시 자리를 비웠다..

시간이 흐르고 누나들은 밥을 먹으러 가겠다며 자리를 나왔다..


"나 얘랑 밥먹고 한잔 하고 있을테니까..일끝나면 전화해..합류할수있음 하구.."

"응..나 오늘 늦게 끝날텐데.."

"응..괜찮아 기다릴께^^"


울누나가 싱긋웃으면서 하영누나를 끌구 나간다~


"이따가보자.."


하영누나가 눈은 안마주치며 그렇게 말하고 울누나를 따라나간다..

아~ 지금 같이 가고싶다...울누나가 기센 하영누나를 잘 컨트롤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다..

시간이 흘러 퇴근시간이 되었다..

난 바로 누나한테 연락을 했다..


"누나 어디야?"

"아,, 일끝났어? 나 지금 00바에 와있오~..빨리왕~ 보규시포오~~"

"응 쫌만 기다려..빨리갈게..근데..누나 술 마니마셨어?"

"응?헤에...아냐아냐 빨리와~"

"응~"


많이 마셨나...술 센 우리 가문에서 저런 알딸딸한 혀짧은 소리가 나오기까진 정말 마니마셔야하는데..

어쨌든 난 서둘러 택시를 타고 누나가 있는곳으로 향했다..

도착해보니...음...마니마신듯했다..

하영누나는 테이블 위에 엎어져있고..울누나는 날 보더니 휘청휘청 나에게 와서 와락 안긴다..


"누나..대체 얼마나 마신거야? 누나가 이정도면 하영누난 죽었겠는데?"

"응..죽었어 쟤..심장마비일거야..끅....하아...."

"아 술냄새..얼마나 마신거야.."

"으응? 우리 아까 나와서 밥먹을랬는데 저년이 술마시자고 아까 저녁부터 소주마시구 지금 보드카까구있었네~"

"헐....누난 그렇다치고 하영누나 괜찮은거야 정말?"

"야앙~ 넌 나보다 하영이가 걱정이냥~? ㅠ 대쒀...딸꾹.."


누나가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나에게 안긴채 투덜거린다..ㅋ


난 누나를 부축해서 하영이누나가 엎어져있는 테이블로 가 앉았다..


"누나..하영이누나~ 괜찮아요?"


누나를 흔들어깨웠다..누나가 헝클어진 머리로 우우웅 거리더니 부스스 일어난다..


"누나~ 왤케 마니마신거야~ 괜찮아요?"

"엇...야...미친....너....미친거 아니냐?"

"음? 왜 갑자기..누나~ 정신좀 차려봐요 집에는 가야지~!!"

"재경아...내가 다 말해따아~!!??"


울누나가 딸꾹거리며 나에게 말한다..


"응? 뭘?뭘말했다는거야?"

"뭐긴...큭...우리...우리 사귄다고~ 말했어 다~"

"헐..."


순간 내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그와 함께 다시 엎어져있던 하영누나가 벌떡 고개를 들더니,


"야 미친년놈들아...니네 그럼 안대...니...니네...안대 그러면..알어? 이건..아니자나..아무리 그래도.....안대 이건.."

"누나 우선 진정하고..물좀 마셔요.."

"야..이하영..나 얘 정말 사랑한다구...너 껴들지말라구~~~ 우리 안그래도 힘든데...그냥 놔둬 우리...너 아니어도 장애물 많아..."

"큭...야...미친...야...아 속쓰려...야...너 그니까 왜....큭...왜 그런 말도안되는 짓을해 이년아..너 어머니 아버지 어케볼라구그래~ 글구 왜 이런 말도안되는 힘든 길을 살라구해..큭..."

"누나...괘..괜찮아?"


누나가 자포자기했는지 나와의 관계를 다 얘기했나보다..그래서 술을 이렇게 마셨던건가..


"야 신재경!!! 끅...하아...흑..하....너도 그래 이 정신없는놈아...큭....아 속....너 어쩌려구 지연이랑 그러고있어...지연이가 미쳐서 저러고있음 ...너라..너라도..정신차렸어야지..이게 뭐하는짓이야.."

"...누나.."

"이건 안돼 재경아...아무리 생각하고 이해해보려해도 이건 아니라구...이게 어떻게 말이 되? 응? 니들 제발 정신좀 차려..나랑 안사겨도 되니까..이상한 장난 치지말고 정신차려 조옴~~~~~!!"


내가와서 우리누나도 긴장이 풀렸는지 소파에 널부러져 눈을 감고있다..


"하영누나..그게..어디까지 지연누나가 얘기했는지 모르겠지만..."

"야~ 다 들었어 다~ 싹다..큭...처..처음엔 장난인줄알고..나 못만나게 하려고 흑...그러는줄 알았는데 얘..이 미친것이 완전 정색하면서 다 말하더라?"

"아..."

"그럼 안대 재경아..사촌이자나...사촌누나자나 응? 그럼 안되는거자나..흐흑흑.."


하영누나가 울기시작한다..뭔가 두려운것일까..친구를 정말 아끼는것일까..나 역시 코끝이 시려왔다..


"누나..하영누나...누나한테 사과할건 아니지만..어쨌든 미안해요..근데..사실이야..정말..나 지연누나 너무 좋아하고 없으면 죽을거 같고..정말 우리 아픈사랑하고있어요..."

"그니까..왜 그러고 있냐고 바보들아~~엉엉엉~~~야...정신차려...응? 재경아..흑흑흑.."


하영누나가 서럽게 펑펑울기 시작한다..나도 두눈에 눈물이 흐른다..울 누나는 이런사실을 아는지모르는지 계속 소파에 널부러져있다..입맛까지 다신다..-_-ㅋ


"하영누나..울지마요...우리 인정하기 어렵겠지만..그래도 잠시만 모른척 해줘요...응? 내가 어떻게든 할거니까..당분간은 우리 이대로 놔둬요..우리누나 안그래도 가슴마니 아파해.."


"허어엉 엉엉엉..허엉...흑흑..흐흑..엉엉"


정말 서럽게 운다..주변 사람들이 우릴 쳐다본다..우리얘기를 어디까지 들었는지 알건 없었지만..우린 그렇게 아픈마음을 추스리고 있었다..

하영누나의 울음이 조금씩 잦아든다..


"난..몰라...흑흑...이러면 안되...재경아 지연아...큭...흑흑...내가 니네들 다시 볼수 있을진 모르겠지만..니들...이러면 안대...나 너무 무섭다..정말..."

"미안해요 누나.."

"나..갈래.."


하영누나가 자리에서 비틀대며 일어난다..


"누나 내가 데려다 줄께요.."

"대써..!!"


누나가 나의 팔을 뿌리치며 말한다..


"넌 지연이나 챙겨..쟤 저러고 놔둘꺼야?,,흑흑..."


누나는 그렇게 비틀대며 바를 빠져나갔고 난 누나의 뒤를 따라가 누나가 택시를 타는것을 보고 다시 들아왔다..

울누나..그렇게까지 말해야만 했을까..

난 누나를 흔들어 깨웠다..


"우우웅...응...응? 재경아~"


누나가 나에게 또 와락 안긴다..


"누나 정신차려바..괜찮아? 왜일케 마니마셨어.."

"괜찮아 괜찮아 우리 술쎄자나~"

"그니까 쎈 사람이 이정도까지 마시면 어떡해.."

"괜찮아...음음....하영인? 이기지배 어디갔어?"

"하영누나 갔어 방금.."

"아 그래? 큭...그기집애...지가 먼데..."

"누나 안되겠다..우선 들어가자~"


난 누나를 부축해 들쳐엎고 밖으로 나왔다..바로 택시를 잡아타고 우리집으로 향했다..누나는 뒷자석에 엎어졌다..

난 우선 혜연누나에게 연락을 했다..


"누나~ 어디야~ 왤케 시끄러워?"

"아 왜? 나 오늘 친구네서 놀고 내일 들어갈꺼야..너 지연이랑 있냐?"

"아 응..지연누나랑 하영누나랑 술마셨어~ㅎ 어쨌든 알았어~"

"응 그래~ 지연이 하영이 잘챙기고 마니마시지말구.."

"응~"


음..다행이군...

우리집에 도착한후 나는 누나를 다시 들쳐업고 집으로 들어갔다..그러고는 누나를 내 방 침대에 던졌다..-_-ㅋ

누나가 이렇게 마니 마신게 얼마만일지 모를정도로 인사불성이다..

난 잠시 숨을고르고 옷을 갈아입고 누나의 외투와 자켓, 스웨터와 바지를 벗기고 스타킹도 벗겼다..티셔츠와 팬티만 입힌채 이불을 푹 덮어줬다..

누나는 꾸물꾸물 이불안으로 말려 들어간다..


나는 누나 옆에 잠시 걸터앉아있다가 손으로 머리를 괴고 침대에 옆으로 누워 누나를 바라본다..

새근새근..잘도 잔다..

누나에게 키스를했다..가슴이 아팠다...가슴이 아리고 저려왔다...난 다시 키스를 했다..누나가 본능적이었는지 깼는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입술을 움찔거린다..

난 한손으로 누나의 볼을 한동안 어루만지고 머리카락을 쓸어넘겼다..


"..누나...."


난 누나 옆에서 혼자말이 될듯한 목소리로 나즈막이 혼잣말을 한다..


"누나....왜그랬어.....왜 그렇게 혼자 감당도 못할거면서..이렇게 인사불성이 되가면서 그렇게 힘든얘기를 혼자 하고있었어...."


그렇게 말하며 동시에 내 눈에선 눈물이 흘렀다..누나가 잠시 뒤척인다...


"누나...우리 어떡하지? 응? 우리 이제 어떡하면 되지? 누난 괜찮은거야? 정말 이대로 쭉 함께 할 수 있는거야 우리?"


나는 그렇게 말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누나의 머리결을 쓸어넘기며 누나의 얼굴을 다시 한번 어루만졌다..

나의 말을 들었는지..언제부터 들었는지...그때..감겨진 누나의 눈에서도 눈물이 흐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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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편은 초반에 H씬 이후로는 좀 어두운 분위기네요..

마무리를 하면서 저도 모르게 눈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저는 비극을 싫어한답니다.ㅋ

어쨌든..앞으로 남은 에피소드들 끝까지 함께 해주시구요,,즐겨주세요^^

마지막 10부는 에필로그 형식으로 될것 같습니다..그때 모든것이 밝혀질 것 같네요^^

그럼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조만간 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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