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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8:32 1,016회 0건
[2008년 7월 29일 (화요일)] - 일탈-3 ---------------------------------------------


강릉에서 낯 선 남자와의 뜨거웠던 하룻밤의 사랑 이후, 나는 한 동안 충격과
두려움에, 특별히 만나는 남자도 없었지만, 남자를 멀리하고 있었다.

격해진 남자의 행동과 말투,
말로 표현하기 조차 힘 든 남자로부터 받은 수치심,
또한 죽을 것 같았던 새로운 올가즘의 느낌 등등이 충격적이었고, 또한 두려움
이었다.

21살의 비교적 어린 나이에 그런 것들을 여린 육체로 받아들이기에는 버겁고,
힘겨웠다.

여름 방학이 시작됐음에도 며칠 동안 두문불출하며 집에서 시간 만을 축내고
있다가, 아침에 일어나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는 화들짝 놀랐다.

머리는 산발이었고, 얼굴은 병자처럼 핼쑥해 있었다.

“어??? 야~~~~~ 너 그 꼴이 뭐니????!!!!!”
나는 오랜만에 집에서 입던 옷 차림새 그대로 단골로 다니던 미용실을 찾았고,
미용실 언니가 내 모습을 보고 기절할 듯 놀랐다.

“언니 올만~~~”
“얘 너 방학 하더만 집에서만 뒹굴었냐???”
“어~ 키키키~~~”
“가관이다… 그래서 자고로 애인이 있어야 되. 짝이 없으니 저 꼴이지…”
그 언니와는 피도 섞이지 않았지만, 특별한 이유도 없이 무척이나 가깝게 지내며,
이런 저런 고민거리 등을 얘기하는 상대였다.

사실은 언니라기 보다 이모뻘인 나와 띠 동갑인 언니였고,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결혼을 하고 살다가 2 년 만에 이혼을 하고는 지금껏 혼자 지내고 있는 이혼녀였다.

그래도 그 언니는 나름대로 자기의 인생을 즐기며 살고 있어 보였다.

“야야~~!! 니 꼴부터 어떻게 처리하고 보자…못 봐 주겠다.”
“호호…그래서 언니한테 왔지…”
“이그~~!!!!”
머리도 정리를 하고 감겨주며 그 언니는 연신 투덜거리며 게으른 나를 야단쳤고,
옅은 화장까지 해 주었다.

“에혀~~ 이제야 사람 같네… 너 이런 건 자기 혹사다. 알지??”
“히히~ 고마워~~ 이제야 내가 봐도 사람 같네…호호호호~~~”
미용실 거울에 비친 화장까지 한 내 모습이 아침에 일어난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신기할 정도였다.

“역시 언니 솜씨 좋네… 나 이렇게 길거리 나가면 남자들이 줄 서겠는데?? 호호”
“미친~!!! 요 년아. 넌 남자 꼬실려고 꾸미냐???”
“언니가 그랬잖아 앤이 있어야 아까 그 꼴 안난다구…히히~!”
“그랬나?? 호호 암튼… 니 말대로 남자들 줄 서겠다. 한참 예쁠 나이에 그 꼴이 뭐냐??”
“그러게 호호……”
뜨거운 여름의 평일이라 그런지 언니와 한참 수다를 떠는 대도 손님 하나 오지를 않았다.

“왜 이케 손님이 없어???”
“그러게나 말이다. 더우니까 다들 잠수 탔는지 요즘은 하루에 한, 두 명이 다야…”
“그래서 어카냐~~~???!!!!”
“어카긴 이럴 때 놀아야지. 호호호호~~ 걱정 마라 이 언니 안 망한다.”
“그래도…”
“야야 머리 아퍼~~ 우리 진짜 문 닫고 놀러나 갈까?”
그 언니와는 미용실 노는 날 도시락 싸 들고 바람쐬러 간 적이 있었다. 그 만큼
그 언니는 외톨이었고, 주변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요즘은 애인도 없고, 너 어케 외로움 푸니???”
“뭐… 언니처럼 벽 긁고… 방바닥 긁고…호호호호~~~~”
“으히히히히~~~!!! 떽~!!!! 한참인 계집애가 나 같으면 쓰겠냐?? 호호호”
오랜 만에 만난 언니와의 대화는 편하고 즐거웟다.

“야~! 진짜 우리 문 닫고 바람 쐬자. 몸도 좀 풀고…. 언니가 쏠 께”
“진짜?? 문 닫을려구????”
“어~!!!”
이미 언니는 미용실 안을 정리하는 듯 하였고, [정기 휴일]이라는 푯말을 문에
붙인 후, 불을 끄고는 내 손을 잡고 미용실을 나왔다.

“어디 갈려구???”
“음…따라와 보면 알아……”
문을 잠근 언니는 문 앞에 세워 놓은 작은 승용차에 나를 태웠다. 언니 차였다.

“으아~~~!!! 쪄 죽겠다~!!!!!!!!!!”
차 안은 찜통이었고, 창을 내리며 에어컨을 최대로 틀었다.

“이러니 사람들이 집에서 꼼짝을 안 하지…무쟈게 덥네…”
“그러게……”
차가 에어컨을 켜서인지 요란한 소리와 함께 출발을 했다.

“어디가??”
“가 보면 알아. 너 아마 처음 가 보는 곳 일듯…”
“어딘데~~???!!!”
“어… 더우니까 시원하게 마사지 받을려구…몸도 나른하고…”
“아~~ 마사지 잘 하는 데 알아??”
“어…가끔 가 본 곳인데 개긋하고 좋아. 가 보면 알아…”
나는 그냥 평범한 경락 마사지나 발 마사지 정도를 생각하며 시원해 진 차 소파에
기대어 편안함을 즐겼다.

“그냥 차 타고 돌아다녀도 좋겠다. 밖에 올만에 나오니까 좋네….호호”
“그니까 젊은 얘가 뭐하러 방콕하고 있냐?? 쏴 돌아 다녀야 앤도 생기고 하지…”
“에이…앤??...앤은 귀찮아…”
“그럼?? 그냥 그거 파트너??? 그건 좋냐???”
“어머머??? 언니 좀 봐….호호호호~~~”
“이히히히~~!!!!”
차는 내가 잘 모르는 골목길 같은 좁은 도로를 서행하고 있었다.

“에고…올 만에 오니까 헷갈리네……”
“여기가 어딘데???”
“논현동 골목길~~ 보면 모르냐???”
사실 언니와 얘기를 하고 오느라 여기가 어딘지 도통 감이 잡히질 않았다.

“여기네…겨우 찾았다.”
차를 주차시키고 차에서 내린 내 눈에는 [여성 전용 마사지방]이라는 분홍빛 간판이
눈에 띄었다.

“여기야???”
“어……”
언니는 씩씩하게 앞장을 서며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고, 안은 깨끗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었다.

“어서 오세요~~~ 어머…오랜만이네요…”
안에서 반갑게 우리를 미모의 여자가 안내를 해 주었고, 그녀의 말에 안내 데스트
주변 소파에 앉아있던 몇 몇 사람들의 시선이 우리에게 쏠렸다.

대부분 아줌마들이었다.

“어머~~ 아가씨 예쁘게 생겼다~~”
“네??? 네~~ 고맙습니다~~~”
미모의 여인은 30대 중반 쯤으로 보였다.

“어떤 걸로????”
“풀~!!!!”
아마도 마사지 종류나 코스를 고르는 것 같았다.

“이 아가씨도???”
“당근이지… 얘 마사지 잘 하는 애 좀 넣어 줘…”
“호호 알았어~~~”
언니는 그 종업원 여자와 반말을 주고 받았다. 꽤나 친한 듯 보였다.

“언니 아는 분이야???”
“알긴 개뿔~~ 내가 가끔 오다가 나랑 비슷한 나이어서 서로 말 놨다. 호호~”
“아~~~”
나는 그 여종업원이 뭔가를 준비 할 동안 언니에게 귓속말로 물어보았다.

“따라와~ 아가씨도 따라 오세요…”
“……”
언니와 인사를 나눴던 여종업원과 또 다른 여종업원이 앞장을 섰다.

나는 언니 뒤에서 쫄랑쫄랑 따라 갔고, 복도 같은 곳을 지나고, 앞에 드리워진
커튼을 종업원이 들어올리자, 문이 하나 나타났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간 곳은 말 그대로 밀실 같이 여러 개의 방들이 쭉 늘어서
있었다.

“와~~~!! 이런 곳도 있네~~~근데 언니 풀~ 이 뭐야???”
나는 호기심에 아까 종류를 정할 때 언니가 했던 말이 궁금해 물어 보았다.

“얘는… 받아보면 알게 되. 풀 코스라고…풀~~~ 비싼 거니까 잘 받아~”
“어 고마워…”
풀코스가 뭐를 하는 거고, 그 밀실들이 어떤 장소인지, 나는 그 때까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

“쫌 있다가 보자~~~~”
“어??? 따로 들어가는 거야??? 어…알았어…”
언니가 먼저 다른 종업원을 따라 밀실의 한 방으로 들어 갔고, 또 다른 여종업원은
나를 다른 방으로 안내했다.

“아가씬 첨인가 보네…”
“네?? 네……”
왠지 내가 처음 와 보는 낯 설고 어색한 분위기라 그런지 몸이 긴장을 하고 있었다.

“음… 아가씨 긴장했나 보네…호호… 그냥 편히 몸 푼다 생각하고 마사지 받아요”
“네……”
“아…그리고… 저기 옷 장 열어보면 일회용 속옷들이랑 가운 있으니까, 샤워 먼저 하고
갈아 입어요. 아가씨 입은 속 옷…마사지 오일에 혹시라도 젖으면 안되잖아…그니까…”
“네??? 네……”
촌티가 나는 내 행동과 말투였다.

“자…그럼 샤워하고 옷 갈아입은 다음에 이 벨 눌러요~ 그 때 다시 봐요~~”
“네……”
그 여종업원이 나가고 나서야 밀실 내부가 연한 빨강색 조명과 함께 내 눈에 들어왔다.

내부 한 켠에는 흰 타월이 깔려 있는 작은 침대 같은 게 보였고, 그 반대편에는
유리창으로 가려진, 안이 훤히 보이는 변기와 샤워시설이 눈에 들어왔다.

‘와~~~ 이런 곳도 있네……’
발 마사지나 피부 마사지는 받아 봤지만, 이런 곳은 처음이었던 내 눈엔 모든 게
신기할 따름이었다.

‘여긴 진짜 비싸겠다……’
나는 여종업원이 시키는 대로 샤워를 했고, 샤워를 마친 나는 작은 옷 장을 열어
내가 벗어 놓은 옷을 넣어두고, 그곳에 있던 일회용 속옷이라는 브라와 팬티를
입었다.

‘이런 것도 진짜 있네……’
일화용 속옷이라는 말은 듣긴 했지만, 이렇게 직접 입어보는 건 처음이었다.
밀봉된 비닐에 담겨 있던 일회용 속옷은 생각보다 편하고 몸에 달라 붙었다.

‘브라가 너무 작네……’
팬츠는 딱 맞았으나, 브라가 너무 작아 가슴 반 만 가리고 있었다. 그러나 어차피
일회용이니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며 가운을 꺼내 걸쳤다.

이상하게 몸이 또 긴장을 하였지만, 타월이 깔린 침대 한 켠에 앉아 호흡을 가다듬고
벨을 눌렀다.

앞으로 전개될 일들에 대해 전혀 예상을 할 수 없었기에, 더욱 긴장이 되고 한편으로는
기대 또한 되었다.

[똑똑~]
“네~~~!!!”
방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깜짝 놀라듯 황급하게 대답을 하였다.

“호호~ 샤워는 했어요??? 옷 갈아 입었네……”
아까 그 여종업원이었다. 왠지 그 여종업원이 친숙하게 보였고, 내 몸의 긴장이
풀리는 것 같았다.

“침대에 누워요. 편하게…”
“네…”
그 여자는 옷 장 옆에 놓여있던 사물함을 열어 뭔가를 꺼냈다.

“어려 보이는데… 학생???”
“네…”
“설마 고등학생은 아닐테고…몇 학년???”
“2학년요…대 2…”
“아~~~ 정말 한참 예쁘고 좋을 나이다…호호…”
“……”
“여긴, 젊은 학생들이 가끔 오긴 와도 대부분이 아줌마들이라…”
“네~~”
그녀는 말을 계속 건네며 내 얼굴에 끈적한 뭔가를 찍어 발랐다.

“얼굴에 먼저 팩 좀 하고… 여자는 뭐니 뭐니 해도 얼굴이 고와야…”
“아…네~~~~”
잠시 후 내 얼굴은 얇은 거즈가 덮여졌다. 그리고 그나마 흐리게 보이던 방 안의
사물들이 거즈에 의해 눈이 가려지며 사라지고 말았다.

“……”
의자를 갖다 놓은 소리가 들리더니 그 여자가 내 손을 잡고는 손톱을 정리하기
시작하였다.

“손가락도 예쁘네…쫌 있다가 마사지 다 끝나면 네일 해 줄께요. 서비스로…”
“네…고맙습니다…”
“호호 말도 예쁘게 하네…”
“……”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예쁘고, 피부도 좋고…남자들 많이 꼬이겠다. 그쵸??”
“아…뇨……”
“그럴리가… 호호호”
여자는 손톱을 정리해 주며 이런 저런 말을 걸어 왔다.

“자~~ 이제 조금만 기다려요. 전문 마사지사가 들어올 테니까 너무 긴장하지 말고…”
“네??? 네……”
마사지는 그 여자가 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마사지 끝나면 다시 내가 올 꺼니까, 가만히 있으면 되요…”
“네……”
그리고 그녀가 나가며 방문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
잠시 놓고 있었던 긴장의 끈이 팽팽해 지는 느낌이 들었다.

“………네~~!!!”
잠시 후 다시 들려 오는 방문 노크 소리에 소스라칠 듯 놀라는 목소리로 대답을
하였고, 문이 열리는 소리와 문이 닫히는 소리가 연이어 내 귀를 때리듯 들려왔다.

“…………????????”
“누님을 모실 정현웁니다. 즐겁게 모시겠습니다”
이건 또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마사지사라고 들어 온 사람은 남자
목소리였고, 특히나 나와 같은 또래이거나 더 어려 보이는 목소리였다.

나는 저절로 숨을 죽이며 그의 동태를 느낌으로 주시하였다.

“………………”
그가 뭔가를 꺼내더니 내 몸 위에 덮어 주었고, 돌아 누우라고 말을 한다.
즉, 엎드리라는 말이었다.

“………”
나는 가운 깃을 다시 한 번 여미며 그가 시키는 대로 몸을 돌려 엎드렸다.
그가 내 몸을 덮어 주었던 이불인지 뭔지를 다시 한 번 추스리며 잘 덮어주고는
내가 누워 있는 침대 위로 올라오는 듯 하더니, 내 허리를 깔고 슬며시 앉는다.

“………”
그의 손이 내 양 어깨에 닿는 느낌이 들며 나는 호흡을 멈췄다. 아니, 저절로
호흡이 멈춰졌다.

그의 손이 꿈틀대며 내 어깨를 주무른다. 그리고 그의 손은 긴장하고 있던 어깨를
시원하게 주무르더니, 어깨 선을 따라 손을 이동 시키며 내 양 팔을 잡고 뒤로
제친다. 시원하다.

어깨 뼈가 탈골될 것 같은 강한 느낌으로 팔을 잡아 당기더니 이번에는 내 손에
깍지를 끼고 손을 뒤로 제쳐 온다. 아..또 시원하다.

내 손을 잡은 그의 손이 남자 손이라기 보다는 여자 손처럼 부드럽다.

다시 그가 내 손을 얌전히 침대 위에 놓은 후, 등을 손가락 몇 개로 누른다.

“……………”
아프면서도 시원하다. 또 그의 손이 등뼈를 따라 이동하듯 움직이며 내 허리와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눌러온다.

이번엔 간지러우면서도 시원하다.

손 바닥을 모두 편 체, 쓰다듬듯 내 옆구리를 문질러 온다, 또한 가끔씩 양 손에
힘을 주어 옆구리를 조이듯 누르기도 한다.

“………………”
눌러 오는 느낌이 좋다. 내 몸도 점점 긴장이 풀어지는 듯 하다. 노골노골 해 지는
느낌이다.

그의 손이 허리선을 따라 꾹꾹 누르며 자연스레 아래로 내려간다.
그리고 잠시 후, 그의 손은 엉덩이를 통과하듯 내려가 내 허벅지 뒷부분을 비비벼
주물러온다. 또한 허벅지 안쪽으로 슬쩍 비벼지는 그의 양 엄지 손가락이 느껴진다.

그리고는 이내 다시 아래로 향하며 무릎 뒤 쪽을 역시나 손가락으로 꽉꽉 눌러준다.

또 시원한 느낌이 들어온다.

다시 그의 손은 내 종아리를 주무르고 발을 잡더니 뒤로 살짝 꺾는다.

정말 시원하다. 그가 발을 잡아 당기듯 하자 내 다리가 쭉 펴지며 더욱 시원한
느낌을 던져준다.

어깨에서 발 끝까지 단 한번의 손 놀림으로 내 몸 전체가 노골노골해 지고 풀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잠시 그의 행동이 멈추는가 싶더니 손바닥 전체로 내 등부터 발 끝까지 힘껏 누르며
주물러 준다.

와우~` 이건 진짜 대박이다. 진짜 시원하다.

내 몸이 마치 침대에 껌처럼 달라 붙는 듯한 느낌도 든다.

“저기…가운 벗겨드릴께요…오일 마사지 하게요…”
“……”
벗긴다는 말이 또 묘하게 나를 다시 긴장시킨다.

그의 손이 내 배 밑으로 들어오며 허리에 두르고 있던 띠를 풀고, 가운를 들추는가
싶더니 내 아래로 주르르 벗겨 내린다. 이것도 기술인 듯 싶었다.

그가 다시 나를 잘 덮어 준다. 느낌이 담요같았다.

그리고 다시 아까처럼 담요 위에서 내 상체를 손과 손가락으로 몇 번 더 눌러 주고는
담요를 허리까지 잡아 내렸다. 또한 그렇게 들어 난 내 상체를 가리고 있던 유일한
브라 끈도 제거를 하려는 듯 브라의 호크를 풀고 옆으로 벌려 놓는다.

내 상체의 알몸이 다 노출되었다. 그리고 잠시 후 그 알몸에 차가운 액체가
상쾌한 기분으로 다가온다. 오일인 듯 싶었다.

등골을 따라 흐르듯 내 등을 적셔가던 오일 위로 그의 미끄러운 듯한 부드러운
손길이 다가오며 등과 허리까지 마사지를 해 준다.

정말 시원하면서도 묘한 느낌이 들었다.

잠시 그의 손이 내 상체에서 치워지는가 싶더니, 이번엔 따스한 수건 같은 게
상체를 덮어온다. 그리고 그 따스한 느낌으로 등과 허리에 묻어 있던 오일을
닦아내듯 비벼 온다.

따스하며 시원하다.

그리고 그는 브라 호크를 다시 채워주고 담요를 끌어 올려 다시 덮어주었다.

마음이 놓인다. 마사지를 받으려면 어쩔 수 없이 어느 정도는 알몸 공개가 될 수
밖에 없을 거라고 내 스스로 아심을 하고 있었다.

이번엔 아래의 담요 끝을 잡아 엉덩이 밑까지 들어 올리며 내 두 다리를 노출 시켰다.

‘음…뭐 아까처럼 마사지 하고 덮어 주겠지…”
내 스스로의 위안이었다.

그가 다시 오일을 양 다리에 붇고는 상체처럼 손으로 마사지를 해 왔다.

발도 오일을 묻혀 가며 주물러 준다. 또한 발바닥도 손가락으로 여기 저기 꾹꾹
눌러준다.

간지럽고도 시원하다.

종아리를 미끄러운 기운으로 타고 올라오며 허벅지까지 다다라 주무르듯 비벼
주고는 허벅지부터 다리 끝까지 손을 왕복시키며 비벼댄다.

다리의 힘이 풀리는 듯 나른함이 밀려 온다.

또 다시 따스한 수건으로 내 두 다리를 닦아주고는 걷어 올렸던 담요를 다시
덮어 준다.

진짜 시원하고 나른한 마음에 눈이 저절로 감기는 듯 졸음이 쏟아진다.

“자… 누님…다시 돌아 누우세요…”
그의 목소리에 다시 화들짝 놀라며 밀려오는 잠을 멀리 보내고, 담요를 들춰 주는 그
의 손길에 따라 자동으로 몸이 돌아가는 듯 똑바로 눕게 되었다.

그는 담요를 다시 잘 덮어주고는 똑바로 누운 내 어깨를 손으로 주물러 온다.
그리고 다시 팔과 손을 주무르곤 허리로 내려와 옆구리를 꾹 눌러준 다음 다리로
이동시킨다. 그리고 다시 허벅지와 정강이를 주무르고 쓰다듬은 후, 다시 허벅지로
올라 온 손이 오므리고 있던 다리를 벌리려는 듯한 자세로 허벅지 안쪽을 비벼온다.

묘한 느낌이 전달되어 온다.

“…………”
그의 손가락 몇 개가 민감한 부위인 서혜부를 누르듯 비벼대며 치골 근처까지
다다랐다.

내 몸을 순식간에 다시 긴장이 되며 그의 손가락이 조금만 움직이면 닿을 수
있는 음부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손가락은 다시 위로 올라가며
서혜부만을 비벼대었다.

그리고 잠시 후 아까의 등처럼 내 상체를 덮고 잇던 담요를 허리까지 걷어 내리고
또 다시 오일을 상체에 부으며 마사지를 해 온다.

아까 반 쯤만 가린 브라가 신경 쓰인다. 하지만 별 도리가 없었고, 별 도리가
있었다 하여도 이미 마루타처럼 그의 손에 노예가 되고 잇는 내 자신을 어쩔
방법은 없었다.

다시 그의 손이 어깨를 비비며 조금 더 내려와 반쯤 들어나 있는 유방 위 쪽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마사지 해 온다. 마치 유방을 쓸어 올리는 듯한 손놀림이다.

그리고 또 아무렇지 않게 유방 아래의 복부를 쓰다듬으며 배꼽 주변을 원을 그리듯
미끄러지며 비벼댄다.

“…………”
시원했던 느낌이 점점 더 뜨거워 지는 욕정으로 바뀌고 있다.

배꼽 주변을 맴 돌던 그의 손이 허리 양쪽을 잡고 쓸어 올리듯 올라오며 유방의
정점 끝까지 다다른다. 물론 브라 위에서였지만, 유방을 쓸듯 비비며 올라오는
그의 손길에 짧은 호흡이 나도 모르게 내 뱉어졌다.

“흡~!!!!”
그리고 그의 손이 브라 위에서 현란한 손 놀림으로 내 두 유방을 치대듯 비벼오자
오랜 시간 잊고 지내왔던 섹스에 대한 갈망이 이글이글 피어 오르는 것 같았다.

그의 손은 유방을 짓 주무르듯 만지는 것도 아니면서도 스척이듯 다가오는 느낌이
더 나를 긴장 시키고 흥분시켜왔다.

한참 동안이나 내 욕정을 잠 깨우며 유방을 애무하듯 마사지하던 남자의 손이
복부로 내려가는 듯 하더니 다시 위로 올라오며 스르르 브라 밑으로 바고 들어왔다.

“….으흥~~!!!!!”
그리고 그의 손은 브라 속에서 또 다시 현란한 손놀림으로 두 개의 유방을 희롱하며
유두를 톡톡 건드렸다.

오랜만에 미칠 듯한 쾌감이 전달되어 왔다.

또 한동안 그렇게 내 유방과 유두를 마사지하던 남자의 손이 치워졌다.

‘……………’
나는 잠시 호흡을 가다듬으며 아까의 등처럼 따스한 수건으로 내 상체를 닦아줄
꺼란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그 예상은 금방 보기 좋게 빗나갔고, 남자는 내 하체를
덮고 있던 담요를 주르르 내 몸에서 치워 버렸다.

브라와 팬티만으로 가린 내 알몸이 전부 들어나는 순간이었고, 나는 민망한 마음에
거의 반 자동으로 한쪽 무릎을 세워 은밀한 부위를 가리는 듯한 자세로 다리를
오므렸다. 그러나 그는 역시 내 행동에 개의치 않았고, 내 하체에 무릎이 세워진
그대로 오일을 뿌렸다.

“…………”
그의 손이 세워진 무릎에 먼저 닿으며 무릎부터 그 아래로 마사지를 해 온다,

내 버헉지를 미끄럽게 타고 내려 오는 그의 손길에 서서히 내 몸이 떨리기 시작
했고, 그의 손은 허벅지 안쪽 깊숙하게 파고 들다가 다시 올라가며 세워진 무릎을
지긋이 눌렀다.

내 알몸은 두 다리를 쭉 뻗은 상태가 되었고, 두 다리 윗 쪽에 조금은 볼록 솟아
있는 것처럼 보일 둔덕이 가려져서 보이지도 않는 내 눈에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듯 하였다.그것 또한 남자의 운에 선명하게 보일 것이 틀림없었기에, 더욱 민망
해지는 마음에 다리를 더더욱 오므렸다.

다시 남자의 손이 두 허벅지를, 정강이를 그리고 발까지 오일을 묻히며 마사지
애 주었고, 다시 오일을 내 하복부부터 허벅지까지 듬뿍 뿌려대는 듯한 느낌이
둔덕을 타고 오므린 다리 사이로 흐르는 미끄러운 액체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현란한 손 놀림은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오므린 다리 사이로 허벅지
안쪽도 빈틈 없이 비빈 후, 드디어 치골 위에 손바닥을 올려 놓았다.

“………”
숨이 다시 막혀 왔다. 그의 손이 치골 위에서 진동을 시키듯 그곳을 문질러 왔고,
내 몸이 드디어 조금씩 꼬이기 시작했다.

“……흡???!!!!”
치골을 문지르던 그의 손이 순식간에 다리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오며 음부를 슬쩍
건드리듯 쓸며 다리 사이를 빠져 나갔다.

미칠 것 같은 애처로움이 내 육체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우우우웅~~!!!!!!!]
갑자기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 왔다.
그리고 그 이상한 소리는 곧 내 육체에 닿으며 닿은 부위를 파르르 떨게 했다.
말로만 듣던, 아니 가끔 사진으로만 보던 진동기였다.

처음에는 내 복부와 옆구리를 진동시키더니 슬그머니 유방을 번갈아 진동시켰다.

그리고는 하체로 내려가며 허벅지 위에 올려졌고, 내 허벅지는 내 의지와는 달리
진동기에 의해 떨리며 묘한 자극을 받고 있었다.

“……흡~!!!!”
허벅지 위에 놓여 있던 진동기가 오므리고 있던 다리 사이에 놓이며 치골을 진동
시키자, 나도 모르게 단발마의 신음소리가 튀어 나왔다.

그렇게 한참을 진동기로 치골 위를 자극해 오던 남자가 진동기를 잠시 치우고
내 두 다리를 잡고 오므리고 있던 다리를 벌려 놓았다.

“….아흑~!!!!!!!!!!!”
그리고 벌어진 내 다리 사이로 진동기를 밀고 들어오며 음부에 지긋이 눌러대었고,
강력한 진동이 음부를 타고 남자의 손 애무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머리 끝까지
전달되어 왔다.

[부우우웅~~!!! 뷔잉~!!! 부우웅~~!!!]
남자가 누르는 압력에 따라 진동기는 소리를 달리 하며 내 음부에 파동을 몰고
왔고, 여전히 진동기로 내 음부를 자극하며 손을 뻗어 브라 밑으로 유방을 주물러
왔다.

음부에 진동기로 자극을 받기 시작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내 육체는
서서히 경련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었고, 불현듯 그가 내가 입고 있던 팬티를
옆으로 제치며 들어난 음부 맨살의 클리 부위에 진동기를 갖다 대자 내 몸은
용수철이 튀어 오르듯 위로 솟구치며 급작스러운 올가즘을 맞이하게 되었다.

“아흐흐흑~!!!!!!!!!!!!!!”
들려진 내 허리는 공중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고, 더욱 압력을 가하며 음부를
압박하는 진동기의 자극에 미칠듯한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더 큰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아흐흐흑~!!!! 고…고만요….아흐흑………”
눈이 가려진 상태에서 남자의 얼굴도 모른 체 남자의 손에 의해 부르르 떨고 있는
내 자신이 한 없이 부끄러웠다. 하지만 오히려 얼굴이 가려진 게 다행이라는 생각
또한 들었다. 아마 의도적으로 여자 손님의 얼굴을 팩을 한다는 핑계로 가려 준
것인지도 몰랐다.

“……”
남자가 진동기를 치워 주며 내 호흡도 점차 정상화가 되어가고 있을 무렵이었다.

“으흡~!!!!!!!!!!”
다시 한번 내 몸이 꿈틀거렸다.

남자의 손이 팬티 속과 브라 밑으로 파고 들며 유방과 음부를 동시에 주물러 왔기
때문이었다. 특히나 진동기에 의한 자극으로 극도로 민감해져 있던 음부를
손으로 만지며 믈리토리스를 자극해 오자, 견디기 힘든 쾌감이 고통처럼 다가왔다.

아마도 그 기분은 정액을 방출한 남자의 귀두에 바로 자극을 가할 때 남자들이
참지 못해 몸부림을 치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았다.

음부를 만지던 남자의 손가락 하나가 계곡 사이를 파고 들며 두드리는 듯한 행동으로
손가락으로 툭툭 치대어왔다.

“누님…마사지 더 해드릴까요????”
“………………”
나는 그 어떤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잠시 그런 상태로 시간이 조금 흐른 후, 그가 내 브라와 팬티를 주루룩 벗겨 버렸다.

마사지 더 하겠냐는 질문에 아무 대답이 없으면 긍정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건
나중에 얘기를 들어서 알게 돤 것이었다. 즉, 지금의 상황은 그의 질문에 나 또한
마사지를 더 받고 싶다고 표현한 것이었고, 그것은 바로 섹스를 의미하고 있었다.

그는 홀라당 다 벗겨진 내 다리를 벌리며 다리 사이로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뜨거운 입김과 함께 애액과 오일로 뒤범벅이 되어 있는 내 음부를 핥아
왔다.

“아흐흑~~~!!!!!!”
[후륵~ 쩝~!!!]
그가 내 음부를 빠는 소리가 유난히도 크게 들려 왔다. 그는 음부를 핥고 빨며
두 손을 위로 올려 유두에 튕기듯 자극을 가해왔고, 난 그의 자극에 엉덩이만을
들썩이며 그의 애무를 그대로 받아 들이고 있었다.

그의 입과 손이 잠시 내 몸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아흡~!!!!!!!!!!!!!!!!”
삽입이었다. 유난히도 거대하게 느껴지는 남자의 물건이 올가즘에 떨었던 민감해진
내 음부를 파고 들어왔다.

“아흑~~ 아하학~!!”
삽입된 느낌이 이상하게도 다른 그것과는 달리 질벽을 강하게 자극하고 있었다.

‘아~~~ 누님~~~!!!”
그가 똑 바로 누워 있던 내 몸을 돌려 옆으로 눕히고 다리를 가지런히 오므려 놓은
체 무릎을 가슴까지 올리게 한 후, 엉덩이 사이로 들어난 음부에 다시 물건을
꽂아 넣었다.

“하학~!!!!”
“아흐! 누님…좋아요 저도…”
“으흐흑~!!!!!흐흑~!!!”
“뚱한 아줌마만 상대하다가…우흐~~ 누님 같은 분을 만나니까 정말 흥분~~ 어후흐~!!!”
“아학 아하학!!!!!!!!!!!!!!!!”
“질 벽을 긁어 대는 듯한 그의 물건 자극에 몸부림을 치며 엉덩이를 부르르 떨었고,
그와 동시에 남자의 허리에도 힘이 들어가며 질 속 깊숙하게 물건을 삽입하고는
그 또한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흐~~~ 좋다… 누님도 좋았어요??? 좋아야 하는데……”
“…네…아흡~!!! 좋았…어…합~!!! 요~~~ 아하합~!!!”그가 질 속에서 물건을 빼 내었다.

“콘돔 하고 했으니깐 마음 놓으셔도 되요……”
“……이상했어요 느낌이…뭐예요???!!??”
궁금하면 못 참는 성격이라 그런지 묻지 않아도 될 질문을 그에게 하고 있었다.

아까 질벽을 긁어대는 듯한 것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분명이 남자 물건의 느낌 뿐
아니라 뭔가가 더 있었다.

“아~~~ 누님 예민하시네여…아님 아직 젊은 누나라 빡빡해서 느꼈나??”
“…뭔데요????”
“하하…인테리어 한 거예요???”
“인…테리어????!!”
“아… 구슬…구슬 넣었어요…손님을 위해…”
“?????!!!!!!!!???”
얼핏 사진으로 봤던 그 모습이 상상되었다.

그는 다시 한번 내 유방과 음부를 손으로 쓰다듬어 주었다.

“누님…자주 오세요…오셔서 정현우 찾으시면 되요…”
‘…네……”
그의 손에 유방과 음부를 맡겨 놓은 체 고분고분하게 대답을 하고 잇는 내 자신이
조금은 웃겨 보였다.

남자의 손가락 하나가 질 속 깊숙하게 파고 들었다.

“누님…누님 보지…최고였어요…탐나는 보지를 갖고 계세요…”
“………아흡~!!!!!”
그의 손가락 움직임과 함께 귓가에 대고 속삭이듯 내 뱉은 말이 내 엉덩이를 다시
들썩이게 했으나, 그런 그의 행동은 마지막 서비스였다.

“누님 다음에 오시면 꼭 저 찾으세요…현우…정현우….”
“………네…”
남자는 오일이 잔뜩 묻어 있는 내 알몸을 담요로 덮어주고는 방을 나갔고, 잠시 후
내 얼굴에 팩을 해 주었던 여자가 들어왔다.

“어때요. 우리 예쁜 아가씨…좋았어요??? 시원하지???”
“……네……”
“호호 좋았었다니 나도 기분 좋네…”
“……”
“학생이라니까 자주 오라는 말은 못하겠고…가끔 들르면 잘 해 줄 께…”
“…네……”
“참, 이 아래 여기도 쫌 정리해 줄까??? 이것도 물론 서비스…”
그 여자가 담요 속으로 손을 넣어 음모를 쓰다듬듯 하며 털을 정리해 주겠다고
했다.

“아뇨…됐어요…”
나는 민망함에 다리를 더욱 오므렸고, 그 여자는 알았다고 하며 얼굴에 팩을
다 떼어 주었다.

“자…이제 샤워 하고…… 옷 입고 나와요……”
“네……”
여자는 방을 나갔고, 얼굴에 팩이 치워지자 갑자기 창피하고 민망한 마음이
온 몸을 덮쳐 왔다.

후다닥 샤워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 미용실 언니가 묘한 웃음을 띄며 나를
쳐다 보았다.

“헤헤~~ 좋았니??? 몸이 확 풀어지지????”
“몰라~~~ 언니는~~~말이라도 해 주지…얼마나 당황했다고…”
“그래?? 당황해서 서비스 받을 꺼 다 못 받았어???”
“아니…다 받았어…”
“그럼서 요 년이…호호호호~~”
나는 언니의 차를 타고 오면서 넋이 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생각에 잠기어 있었다.

내가 더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조차 모를 정도로 세상은 복잡했고, 또한
별 천지처럼 극히 일부의 사람들만 즐기는 이상한 놀이문화…

내가 더 얼마나 그런 경험들을 하게 될까??????

------------------------------------------------ [일탈-3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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